카카오모빌리티, 프랑스 재정경제부 신임 공무원에게 기술 비전 공유
카카오모빌리티는 프랑스 재정경제부 신임 공무원들이 판교 사옥을 방문해 회사 미래 기술 비전을 공유받는 등 자국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프랑스 재정경제부가 주한프랑스대사관을 통해 요청해 성사됐다. 재정경제부 산하 최고위급 관료 양성 프로그램인 코르 데 민(Le corps des mines)을 이수한 신임 공무원들의 교육 연수 일환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기술과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 연구를 목표로 한다. 현장에 참석한 프랑스 재정경제부 신임 공무원 연수생 20여명은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서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카카오T 플랫폼에 구현된 서비스를 소개받고, 판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빅테크 플랫폼의 영향력 견제를 위해 자국 시장 보호를 위한 규제에 나서고 있는 유럽과 달리, 한국에서는 자국 플랫폼인 카카오T가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기술 경쟁력과 서비스 차별화 요소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M. 아르노 아마빌레(M. Arno Amabile) 프랑스 경제총회 부국장은 “프랑스 재정경제부 미래를 이끌어갈 신임 공무원들이 카카오모빌리티에 방문해 글로벌 수준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프랑스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프랑스 재정경제부 신임 공무원들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국내 정보기술(IT)와 기업에 대한 글로벌 정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향후 진일보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