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새 튀김로봇으로 교촌치킨 공급 박차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최근 개발을 마친 신규 프라잉 템플릿 개발을 바탕으로 교촌치킨에 로봇 공급을 330%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교촌에프앤비와 함께 작년 11월부터 교촌치킨 조리 시스템에 특화된 프라잉 템플릿을 공동 연구·개발했다. 기존 템플릿은 교촌에프앤비 본사와 교촌치킨 다산신도시점과 한양대점, 면목점, 상일점, 대구 태전점 5개 가맹점에 총 8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번 신규 템플릿은 교촌치킨 평내점과 호평점, 의정부 장암점, 강릉 포남점 총 4개 지점에 5기가 설치 완료됐다. 이 밖에도 미국을 포함한 16개 지점 총 25기의 템플릿이 공급 계약된 상태다. 또한 이러한 공급 확대에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직영으로 운영 중인 미국 2개 지점에 3기의 템플릿을 도입하기로 해 미국 시장으로 솔루션을 확장하게 됐다. 뉴로메카의 신규 프라잉 템플릿은 ▲소프트웨어 기능 업데이트 ▲직관적인 UI적용 티치펜던트 ▲그리퍼 개선 ▲풀 프루프 기능 적용으로 조작 오류를 최소화하고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로봇교시점 자동보정 기능으로 설치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설비 당일 설치가 가능해져 신규 시스템 도입에 따른 운영 공백을 최소화했다. 교촌치킨 특화 프라잉템 플릿은 작업자가 생닭에 물반죽을 입힌 후 튀김기에 투여하면 1차 튀김과 조각성형, 탈유, 2차튀김 등 교촌치킨 튀김 과정을 수행한다. 균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하며 작업 효율성과 근로자 안전성까지 높였다는 평가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와 교촌 연구소 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퀄리티로 품질을 만족시켜 비약적인 확대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며 "연내 국내외 100개지점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