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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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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더 빠르고 안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돕는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를 위해 스토리지와 보안 기능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 기업들이 전통적 워크로드와 현대적 워크로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상황에서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고 더 안전하고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요 제품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델 파워스토어와 파워맥스의 쿼드레벨 셀(QLC) 모델 공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및 보안 기능 강화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통합 지원 ▲스토리지 효율성과 가용성을 높인 파워플렉스 울트라 신제품 ▲사이버 복원력을 지원하는 파워프로텍트 신제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솔루션 파워스토어에는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QLC 플래시 적용 모델과 AI 기반 자가 복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파워스토어 5200Q는 최대 25페타바이트(PB)까지 확장 가능한 대규모 클러스터 환경을 지원하며 스마트 서포트 오토힐 기능으로 문제 해결 시간을 최대 90% 단축할 수 있다. 또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통합을 통해 가상머신(VM) 중심 운영과 자동화를 강화하고 데이터 절감 기술로 최대 5:1의 효율성을 제공해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파워플렉스는 새롭게 도입된 확장형 가용성 엔진(SAE)을 탑재해 워크로드 관리의 단순화와 복원력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물리적 스토리지 공간을 절반 이상 줄이고 최대 80%의 스토리지 효율성을 달성해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미션 크리티컬 환경을 겨냥한 파워맥스는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성능을 최대 25% 향상시키고 6초 이내 원클릭 업데이트와 제로터치 설치 기능을 통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QLC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파워맥스 2500은 어레이당 최대 8.8PB까지 확장할 수 있어 용량 집약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아울러 원격지 및 중소 규모 환경을 위한 엔트리급 어플라이언스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 DD3410은 8~32테라바이트(TB)까지 확장이 가능해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강력한 데이터 절감 기능과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를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중앙집중식 관리가 가능한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 어플라이언스는 이상 탐지와 데이터 불변성 기능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사이버 복원력을 구현해 위협과 중단으로부터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우리는 현재의 IT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미래에 발생할 요구들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번에 대거 업데이트된 스토리지 및 사이버 복원력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구축·운영함으로써 오늘과 내일의 모든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8:22한정호

[현장] 한국 기업 절반, 클라우드 도입 발목…브로드컴 "해법은 VCF9"

"한국 기업의 절반 이상이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가 분리된 사일로 구조로 인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컴퓨팅·네트워크·스토리지·보안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해야 한다." 브로드컴 폴 사이모스 소프트웨어(SW) 부문 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대안으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0을 소개했다. 브로드컴은 자체 조사에서 한국 기업의 52%가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가 부서별로 따로 운영되는 사일로 구조 때문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APJ)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부담도 주요 문제로 꼽혔다. 국내 고객사의 상당수가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지출의 4분의 3 이상이 낭비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비용 예측 불가와 운영 효율성 저하가 걸림돌로 지적됐다. 브로드컴은 해법으로 VCF9을 제시했다. VCF9은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보안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배포부터 운영(데이2)까지 단일 콘솔을 통해 정책 적용과 자동화를 지원한다. 사이모스 부사장은 "VCF9은 기존 인프라와 인력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보안, 비용 관리, 통제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브로드컴에 따르면 VCF는 이미 글로벌 포춘 10대 기업 중 9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1만여 고객사 중 87% 이상이 도입을 완료했다. 한국에서도 제조·전자 등 주요 산업군을 중심으로 활용이 늘고 있다. 한국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이 VM웨어 익스플로어 행사에서 '소셜 임팩트 상'을 수상한 사례도 언급됐다. VCF9은 비용 최적화뿐 아니라 개발자 우선 전략도 담고 있다. 쿠버네티스 통합, 오토스케일링, 클러스터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통해 개발 효율성을 높였으며 멀티테넌시 보안 기능으로 대규모 환경에서도 격리·접근제어·거버넌스를 보장한다. 또한 엔비디아, AMD, 캐노니컬과 협력해 AI 인프라 최적화도 추진 중이다. 브로드컴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VM웨어 프라이빗 AI 파운데이션 위드 엔비디아'는 VCF9 구독 기본 구성에 포함된다. 브로드컴은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VCF 어드밴스드 사이버 컴플라이언스는 실행 환경 보호, 데이터베이스·컨테이너 이미지 보안, 장애 대비 복구 기능을 제공하며 매월 보안 평가 리포트를 통해 기업이 상시로 보안 수준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사이모스 부사장은 "기업들이 워크로드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되돌리는 가장 큰 이유는 보안과 규제 대응"이라며 "VCF9은 비용 효율성과 보안 신뢰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질의응답에서는 VM웨어 인수 이후 달라진 라이선스 정책과 가격 문제에 질문이 집중됐다. 브로드컴은 전통적 영구 라이선스에서 구독 모델로 전환하며 혼란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eh 고객들이 새로운 모델에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모스 부사장은 "단순히 소프트웨어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IT 환경 전체 운영 비용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VCF9을 도입한 기업들은 총 IT 비용의 20~30% 절감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고객 지원 불안에 대해서도 "계약 기간 동안은 기존 라이선스에 따라 지원을 보장하며 보안 패치와 업그레이드도 계속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구조조정에 따른 지원 인력 축소 우려에는 "한국 내 VM웨어 담당 조직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오히려 VCF9 단일 플랫폼 전략으로 고객 지원이 단순화돼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 코리아 김정환 부사장은 "국내 고객의 84%가 여전히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운영 중이며 퍼블릭에서 프라이빗으로의 재이전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브로드컴은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VCF9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14:19남혁우

KT멤버십,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성황…150 대 1 경쟁률

KT가 8월 21일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3차'를 열고, AI 콘텐츠 이벤트와 무료 전시 관람을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0월에는 마지막 4차 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에는 약 150대 1의 경쟁률 속에 선정된 60여명의 가입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전시관에서 개관작인 '알렉스 키토 사진전'과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을 무료로 관람했다. KT는 이번 투어에서 'AI 콘텐츠 이벤트'가 가장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가입자가 원하는 사진을 제출하면, 알렉스 키토의 디지털 작업 방식을 오마주한 AI 아트워크를 제공했다. 완성된 이미지는 포토엽서로 제작해 가입자에게 전달했고,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작품으로 공개했다. KT는 오는 10월 23일 그라운드시소 한남에서 열리는 개관 특별전 '히무로 유리-오늘의 기쁨'과 연계한 4차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응모는 9월 한 달간 KT멤버십 앱 '컬처앤모어' 메뉴에서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는 9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 뮤지컬 '맘마미아'와 '마리퀴리'는 각각 최대 50%, 40% 할인을 제공한다. 전시 '요시고 사진전2'와 '옥승철: 프로토타입'은 모든 멤버십 등급에 50% 할인해준다. 특히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서울·부산 공연 15% 할인 적용한다. 200명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시사회에는 1만명 이상을 초청한다. KT는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컬처앤모어 누적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10개 콘텐츠 중 뮤지컬 4개, 전시 6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명성황후', '팬텀' 같은 대형 뮤지컬과 '카포네 밀크' 같은 창작 공연이 인기를 끌었고, 전시 분야에서는 '퓰리처상 사진전', '디즈니 100년 특별전', '미피와 마법 우체통' 등 대형 및 캐릭터 전시가 강세를 보였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은 “정기적인 문화혜택과 인기 전시에 연계한 프라이빗한 도슨트 투어는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KT만의 문화혜택”이라며,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AI 개인화 콘텐츠 제작 등 가입자가 심도 있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문화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4:19진성우

데이터센터서도 '프라이빗 AI' 구축 OK...클라우데라, 新 서비스로 기업 고민 '해결'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클라우데라 인공지능(AI) 인퍼런스 서비스를 조기 도입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기술은 인도네시아의 역동적인 규제 환경을 준수하고,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자국민에게 더 똑똑하고 빠르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려는 우리에게 있어 이번 일은 중대한 도약이 될 듯 합니다." 토토 프라세티오 BNI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최근 클라우데라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제 도입한 후 이처럼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이터 보안 우려 등으로 기존에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 도입을 하기 쉽지 않았지만, 클라우데라의 새로운 솔루션이 이를 한 번에 해결해 준 덕분이다. BNI는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으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일부인 NIM 기반 클라우데라 AI 추론 서비스를 전 세계 최초로 시험 운영한 고객 중 한 곳이다. 클라우데라는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 행사를 열고 BNI가 먼저 적용했던 최신 클라우데라 데이터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온프레미스에서도 프라이빗 AI를 구축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으로, 방화벽 내부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생성형 AI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재된 거버넌스 기능과 하이브리드 이동성을 기반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 확장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그간 민감한 데이터와 지식재산 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AI 도입을 망설여왔다. 실제 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 따르면 기업의 77%는 중요 모델, 데이터 파이프라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호할 수 있는 데이터, AI 보안 기초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우리는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모두에서 동일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기업용 AI에서 발생하는 주요 보안, AI 리스크를 직접 해결하며 고객이 프로토타입부터 프로덕션 단계까지 걸리는 시간을 수 개월에서 몇 주 단위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자사 데이터 서비스를 기업 데이터센터로 확장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고객은 이 서비스로 인프라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간소화해 데이터 팀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고객들은 이 서비스로 워크로드 배포 속도 향상과 복잡한 작업의 자동화를 통한 보안 강화, AI 배포 등 신속한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상된 실무 경험, 준비 태세 외에도 방화벽 내부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민첩성을 확보해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는 기존 클라우드 전용이었던 클라우드 AI 인퍼런스 서비스와 AI 스튜디오도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도구는 AI 도입을 저해하는 가장 큰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고객은 이를 통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서 안전하게 구축, 실행할 수 있다. 더불어 민감한 지식재산은 방화벽 내부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레오 브루닉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우리 데이터 서비스 온프레미스는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경험을 온프레미스에 제공해 보안, 제어권을 희생하지 않고도 민첩성과 효율성을 구현한다"며 "이번 출시는 데이터 현대화의 중요한 진전이자, 거대한 모놀리식 클러스터에서 민첩한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데라가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서비스는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실제 포레스터 컨설팅의 연구에 따르면, 클라우데라 데이터 서비스를 온프레미스로 도입한 고객의 복합 조직은 워크로드의 배포에 따른 가치 실현 시간을 80% 단축했다. 또 데이터 실무자와 플랫폼 팀의 생산성을 20% 향상했을 뿐 아니라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도입을 통한 총 비용을 35%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조직은 하드웨어 활용률을 30%에서 70%까지 개선했고, 전체 용량 요구사항은 25%에서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지브 모한 산업 애널리스트는 "기존에는 온프레미스에서 AI를 실행하려면 복잡하고 불안정한 DIY 솔루션을 억지로 조합해야 했다"며 "AI 도입의 필요성은 명확하지만 이에 비례해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 또한 크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데라의) 이 제품은 기업의 보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AI 도입을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필수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고객들이 보안과 관리, 비용 간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할 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해결책으로 '오케스트레이션 기능'도 개발했다"며 "이 기능은 고객이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가시성을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접근·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하고 복잡한 데이터 관리 환경을 고객이 직접 신경쓰지 않도록 우리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해 워크로드를 가장 적합한 컴퓨팅 환경에 자동으로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비용, 자원, 인프라 활용을 최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7 10:05장유미

오케스트로, 유럽 의료 데이터 주권 생태계 합류…'IHDSI' 핵심 기술 파트너로

오케스트로가 유럽 의료 데이터 주권 생태계에 합류했다. 오케스트로는 '국제 의료 AI 데이터 이니셔티브(IHDSI)'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합류해 분산형 의료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참여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유럽 의료 AI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IHDSI는 국가 간 분산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하고 AI 기반 정밀의료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제 협의체다. 국립암센터·룩셈부르크 보건연구소(LIH)·네이버클라우드·싸이퍼롬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국 보건법제를 준수하는 다기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기술과 연구 인력을 공동 투입하고 있다. 최근 유럽은 각국 의료 데이터의 국외 반출 없이 자국 내에서 안전하게 활용하려는 정책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이 글로벌 AI 주도권을 쥔 상황 속에서 유럽은 데이터 주권을 바탕으로 보다 독립적인 의료 데이터 생태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건강 데이터 활용을 위한 공통 규범인 '유럽건강데이터공간(EHDS)'을 마련했다. 이 규정은 전자의무기록(EHR) 활용 확대와 국가 간 데이터 연계를 포함하며 민감정보를 각국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는 프라이빗 환경 구축을 전제로 한다. IHDSI는 이러한 유럽의 정책 방향과 기술적 수요에 맞춰 각국 데이터를 분산형 구조로 안전하게 연계하고 공동 연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가이아-X 및 유럽건강데이터공간(EHDS)의 기술‧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기반 분산형 데이터 연결 기술 '데이터 커넥터'와 자사 AI·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데이터 연합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 데이터의 민감성과 주권 이슈가 커지는 가운데 오케스트로의 기술은 각국의 법적‧윤리적 기준을 충족하며 유럽 의료데이터 생태계에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과 익명화,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사일로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분산형 데이터 연결 기술을 통해 각국의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있다"며 "IHDSI 참여는 우리 기술이 국제 임상연구와 AI 정밀 의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인 만큼 유럽 의료 데이터 생태계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2:46한정호

구축 없이 프라이빗 클라우드...KT "MPC로 맞춤 관리 제공”

KT가 초기 투자 없이 월 구독료 만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는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MPC)'를 내놨다. 기업 인프라 핵심으로 자리 잡은 클라우드의 도입 문턱을 낮추고 운영 효율성과 보안·유연성의 균형을 중시하는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구축 말고 구독하라”…월정액으로 '수억 원' 장벽 넘다 기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 부담으로 인해 대기업 위주의 선택지였다. KT는 이를 월정액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 하드웨어·가상화·운영·유지보수를 통합 제공해 구조적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기영 KT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별도로 도입하려면 저희가 제공하는 MPC보다 7~8배의 비용을 들여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KT는 이를 5년 단위의 구독형 비용 구조로 설계해 보다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PC는 또한 트래픽이 일정한 업무는 프라이빗 환경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사용량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에 최적화돼 있다.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게임·유통·제조 등 수요 변동성이 큰 산업군에 특히 적합하다. 통신 기반 융합형 MSP 전략…MS와 협력 고도화 KT의 강점은 클라우드 단일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전용 회선·기업망·AI 인프라 등 통신 기반 인프라와 융합된 MSP(Manged Service Provider) 모델에 있다. 운영자용 포털(CMP), 자동화된 오토스케일링, GPU·컴퓨팅 노드 확장 등을 포함해, 클라우드 환경 전반을 '서비스형'으로 제공한다. 현재는 전담 매니지드 서비스 센터도 구축해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을 통해 GPT 4.5 기반 한국어 특화 언어모델 개발과 함께, 국내 리전 기반의 보안 특화 클라우드(Sovereign Cloud)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MS 본사 기술진과의 직접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내재화하고, 클라우드 보안 주권 강화라는 국내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기영 상무는 “기존 MSP 사업자들이 놓친 비용 효율, 통신 융합, 운영 자동화 영역을 KT가 채우고 있다”며 “우리는 인당 매출 10억 원을 목표로 효율적인 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며, 중소 MSP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생태계 기반의 성장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비소·상담창구에도…AI가 답하고 주문한다 KT는 MPC 및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며, 구독형 클라우드와 AI 인프라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 제조기업의 경우, 고객이 이미지로 보낸 선반 도면을 LLM이 실시간 분석해 질문을 유도하고 추천 제품을 제안하는 AI 상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담원이 직접 응대하던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인건비 절감 효과를 냈으며, AWS와 KT 클라우드를 혼합해 운영 중이다. 또 다른 사례로, 자동차 정비소와 부품 공급 업체 간 음성 통화에서 음성 텍스트 변환(STT) + LLM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부품 주문서를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사투리, 소음, 부정확한 발화가 섞인 현장 상황에서도 90% 이상의 정확도로 부품을 인식하고 주문을 처리하며, 이는 KT의 전화망 서비스와 클라우드 인프라가 결합된 전형적인 융합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평가된다. KT는 MPC를 단순한 인프라 공급을 넘어, 누구나 구독하듯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정의하고 있다. 이 상무는 “이제 클라우드는 대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KT는 통신사에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진화하며 클라우드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8:22최이담

더존비즈온-LG AI연구원, 공공·금융 AI 진출 맞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LG AI연구원과 공공 및 금융기관과 같은 폐쇄망 환경의 인공지능(AI) 사업분야 발굴에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LG AI연구원과 프라이빗 인공지능(Private AI)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LG그룹의 AI 싱크탱크로 사업 난제 해결과 최신 AI 선행 연구, AI 윤리원칙 수립 등 그룹 차원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 거대 언어 모델 엑사원(EXAONE)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더존비즈온의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 및 금융기관과 같은 폐쇄망 환경에서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AI 기반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API 브릿지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엔진에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기반 프라이빗 AI 모델을 통해 망분리 기반 업무가 많은 공공·금융분야에 최적화된 AI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해 6월 출시한 ONE AI가 3,200여 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퍼블릭 AI 모델인 ONE AI가 기업고객의 실질적인 AI 업무 환경을 지원하며 AI 혁신을 주도한 데 이어 본격적인 프라이빗 AI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기업 폐쇄망에서의 AI 전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AI 서비스 도입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과 노하우를 확보하는 등 양사가 상호 협력하며 맞춤형 구축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기술을 테스트하고 지속적인 검증 및 개선과 함께 다양한 AI 기술 적용 사례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은 "고품질의 데이터 학습으로 기업 실무자의 안전하고 유용한 사용에 특화된 엑사원 모델을 활용하여 더존비즈온과 기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는 물론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까지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존비즈온 지용구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LG AI연구원과의 전략적 협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공공 및 금융기관을 포함한 전 산업계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AX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4 16:09남혁우

"AI와 데이터센터 혁신 가속"…내년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내년에는 프라이빗 인공지능(AI)과 엣지 컴퓨팅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중심으로 IT 전략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에퀴닉스에 따르면 내년 국내 기업의 핵심 IT 트렌드는 ▲프라이빗 AI ▲사이버 보안 ▲엣지 컴퓨팅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고성능 데이터센터로 요약된다. 에퀴닉스는 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프라이빗 AI는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국가별 데이터 주권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엔드 유저와 가까운 데이터센터에 AI 모델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지연 시간을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다. 사이버 보안은 양자 기술의 위협과 AI를 활용한 공격 증가에 따라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양자 암호화와 생성형 AI 툴을 포함한 보안 솔루션은 데이터 자산 보호와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 구축의 핵심이 되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사물인터넷(IoT)과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의 확산에 따라 각광받고 있다. 이는 데이터 주권법 준수를 지원하며 지역 단위 데이터 처리로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전송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인프라의 장점을 결합해 민첩성과 제어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에퀴닉스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은 광범위한 클라우드 연결성을 지원하며 데이터 이동과 통합을 용이하게 한다. 고성능 데이터센터는 AI와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다. 액체 냉각 등 최첨단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국내 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기술 발전 속도와 환경적 요구가 증가하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첨단 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6 16:22조이환

HPE "엔비디아 손잡고 AI 개발 문턱 낮춰…슬링샷이 HPC 시장 주도"

"기업이 고성능 인공지능(AI) 개발 인프라를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엔비디아와 손잡고 만든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PC) AI'는 기업들의 AI 도입 과정을 단순화하고 맞춤형 옵션을 제공합니다. 사용 기업은 이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다양한 AI 개발·관리를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HPE 트리시 댐크로거 HPC 및 AI 인프라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HPE의 차별화된 AI 솔루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댐크로거 총괄은 2년 반 동안 HPC와 AI 시장 부문 사업을 맡고 있다. 그는 HPE가 PC AI로 시장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봤다. PC AI는 HPE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만든 첫 AI 워크로드 가속화 솔루션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에 따라 다양한 규모로 제공된다. 기업 규모나 필요에 따라 소형부터 대형까지 선택할 수 있는 구성이 마련돼 기업 요구사항에 적합한 용량으로 제공된다. 댐크로거 총괄은 PC AI를 통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이 매우 간소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사용자는 단 세번의 클릭만으로 인스턴스를 시작할 수 있다"며 "개발 과정이 매우 간단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PC AI가 관리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PC AI가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인프라 전체를 하나로 통합 관리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HPE의 그린레이크 플랫폼과 통합돼 HPE 장비뿐 아니라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한 곳에 결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기업은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AI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다. 댐크로거 총괄은 "PC AI는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AI 도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벤더 종속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PC AI가 비용 효율성에 초점 맞췄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Pay-as-you-go)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플랫폼에 탑재된 100개 이상의 스탠다드 워크로드를 통해 AI 앱 개발이나 거대언어모델(LLM) 훈련에 드는 비용과 시간까지 절감할 수 있다. 댐크로거 총괄은 "기업 고객들은 비용 걱정 없이 AI와 관련된 실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시대 지속 가능성은 필수…슬링샷 기술로 HPC 시장 선도" 댐크로거 총괄은 앞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이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성형 AI 비즈니스가 가속하면서 데이터센터와 HPC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HPE는 HPC 전용 인터커넥트인 '슬링샷'을 자체 개발해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HPC 기업 크레이를 인수해 작업한 결과물이다. 슬링샷은 HPC 전용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초고속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HPC에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연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 시스템이 커져도 성능 저하 없이 네트워크 통신을 원활히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슬링샷은 고성능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낮은 전력 소비를 목표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지능적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데이터 전송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HPE는 이 기술에 액체 냉각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센터 냉각 비용과 에너지 소모 감소에도 노력 중이다. 댐크로거 총괄은 "고온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성능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슬링샷 같은 전용 인터커넥트를 보유한 회사는 많지 않다"며 "향후 1년 동안 추가 혁신 소식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댐크로커 총괄은 HPE가 2030년까지 전체 공급망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목표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제품뿐 아니라 고객사 제조 공정과 솔루션 사용 단계까지 지속 가능성을 접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큰 예로 장비 재사용 장려를 꼽았다. 기업이 이용하던 장비를 반납하면 HPE가 이에 대한 크레딧을 제공하는 형태다. 댐크로커 총괄은 "다음 세대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자원 최적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4.11.30 14:45김미정

[ZD SW 투데이] 슈퍼브에이아이, 생성 AI 기반 학습데이터 생성기능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슈퍼브에이아이, 생성 AI 기반 학습데이터 생성기능 출시 슈퍼브에이아이가 산업 현장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데이터의 생성을 위해 '생성 AI(인공지능) 기반 학습 데이터 생성 기능'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의료, 제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 기능을 '슈퍼브 플랫폼'에 추가해 소량의 데이터로도 고품질 데이터를 즉시 생성할 수 있게 했다. 또 데이터 세부 형태를 합성하거나 명령어를 통해 데이터 특성을 설정하는 기능도 제공해 더욱 유연하고 정확한 데이터 생성이 가능해졌다. ◆소프트스퀘어드-디캠프, '스타트업 리크루터 파일럿' 프로그램 지원 소프트스퀘어드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와 함께 '스타트업 리크루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디캠프 마포·선릉 센터에 입주한 130여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인재매칭 서비스를 지원해 양질의 인재를 스타트업에 수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가능하다. 또 인사관리(HR) 세미나도 두 차례 예정되어 있어 10개 기업 한정으로 서비스 소개와 인재채용 컨설팅을 제공한다. ◆MCA, 'AI 나문희' 숏폼 광고 공개 MCA가 강소기업 태주산업의 제품 '클릭탭'을 홍보하는 'AI 나문희' 숏폼 영상을 공개했다. 이 광고에서 'AI 나문희'는 코믹한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한다. 영상과 목소리는 실제 배우와의 촬영 없이 완전히 AI로 생성한다. MCA는 향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유명 연예인 AI를 통한 광고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솔트웨어, 아마존 EC2 파트너 인증 취득 솔트웨어가 23일 아마존 웹서비스(AWS)로부터 일래스틱컴퓨트클라우드 서비스제공파트너(EC2 SDP)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솔트웨어는 윈도우에 기반한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이를 개선하도록 계획·실행·관리할 능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이번 인증과 기존 마이그레이션 경험을 기반으로 솔트웨어는 윈도 서버를 사용하는 고객사들의 AWS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후랩스, AI 배경제거 '누끼' 기능 선봬 오후랩스가 해외 구매대행 셀러 대상 AI 마켓관리 솔루션 '오후스프링'에 이미지 배경제거 기능인 '누끼'를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기능을 통해 구매대행 셀러들은 외부에서 따로 배경 제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오후랩스는 '누끼' 외에도 최근 'API 수집' 기능과 '유튜브 가이드 영상' 등 신기능을 추가해 셀러들의 해외상품 수집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패킷고, CSAP SaaS 표준등급 획득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제로트러스트 통신보안 서비스 '패킷고(PacketGo)'가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표준등급을 획득했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에서 통과함으로써 '패킷고'는 공공기관에 공급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 받았다. '패킷고'는 데이터 플로우 제어 기술을 통해 보안을 제공해 보안인력이 부족한 정부·공공기관에도 도입이 가능한 구독형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이다.

2024.07.23 18:00조이환

딥네츄럴, '랭노드 엔터프라이즈' STK 2024서알린다

딥네츄럴(대표 박상원)이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STK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랭노트 엔터프라이즈(LangNode Enterprise)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테크코리아는 미래 선도기술 전문 전시회다.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상품, 서비스의 제조 생산부터 유통과 물류, 소비의 과정에 적용되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집중 조명하며 국내외 많은 참관객과 바이어가 참석한다. 딥네츄럴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LLMOps(Large Language Model Operations)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고품질 언어 데이터 구축부터 파인튜닝, 양자화를 통한 성능 최적화, 빠르고 효율적인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까지, LLM 적용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 2월 MWC 2024에서 처음 선보인 LangNode는 LLM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기반 AI 에이전트를 노코드로 개발, 테스트, 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개발자와 기획자가 함께 협업하며 LLM 기반 에이전트를 제작하고 빠르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어 LLM을 도입하려는 기업에게는 유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LangNode Enterprise는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은행, 증권사, 공공기관 등의 사내 온프레미스 환경에 설치 가능하다. 기존에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 가능했던 LangNode를 기업 내 프라이빗 인프라 안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쿠버네티스 기반 MLOps 플랫폼에도 간편히 설치해 LLMOps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박상원 딥네츄럴 대표는 “이제 LangNode Enterprise를 통해 보안이 철저한 프라이빗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LLM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운영해야 하는 국내외 금융 기업 및 공공 기관들도 LLM 도입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9 17:55백봉삼

HPE-엔비디아, 생성형 AI 인프라 협업 포트폴리오 출시

HPE는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솔루션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NVIDIA AI Computing by HPE) 포트폴리오'를 19일 출시했다. 이는 HPE가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한 AI 솔루션 및 고투마켓 포트폴리오다. 포트폴리오의 주요 제공 서비스 중 하나는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네트워킹과 소프트웨어를 HPE의 AI 스토리지, 컴퓨팅, 및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와 가장 견고하게 통합됐다. IT 운영이 워크로드 및 IT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옵스램프 AI 코파일럿을 제공한다. 전체 수명주기 관리를 포함한 셀프 서비스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AI 워크로드와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4가지 사이즈의 다른 구성으로 제공된다. HPE가 제공하는 모든 엔비디아 AI 컴퓨팅 제품 및 서비스는 양사의 공통 고투마켓 전략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이 전략에는 판매팀 및 채널 파트너, 교육, 그리고 딜로이트, HCL테크, 인포시스, TCS 및 위프로 등 SI 업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포함한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혁신을 가속화하고 투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AI로 인한 기업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독특한 클라우드 기반 경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고유 데이터를 활용한 추론, 미세 조정 및 RAG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안, 투명성, 거버넌스 요건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IT옵스 및 AI옵스 기능을 포함한 클라우드 경험을 갖췄다. AI 및 데이터 소프트웨어 스택의 기반은 엔비디아 NIM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를 포함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시작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사이언스 파이프라인을 가속하고, 프로덕션급 코파일럿 및 기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배포를 간소화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 포함된 엔비디아 NIM은 최적화된 AI 모델 추론을 위한 사용하기 쉬운 마이크로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사용 사례에 대해 프로토타입에서 안전한 AI 모델 배포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및 엔비디아 NIM을 보완하는 HPE AI 에센셜 소프트웨어는 적응형 솔루션, 지속적인 기업 지원,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갖춘 준비된AI 및 데이터 기반 툴 세트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및 모델 준수, 확장 가능한 기능 등 AI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AI 파이프라인이 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설명 및 재현이 가능하도록 보장한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 엔비디아 L40S·H100 NVL 텐서코어 GPU·GH200 NVL2 등을 지원하는 HPE 프로라이언트 서버로 구성된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기반의 셀프 서비스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단일 플랫폼 기반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엔드포인트, 워크로드 및 데이터를 자동화, 조정 및 관리할 수 있는 관리 기능 및 옵저버빌리티를 제공 받으며, 워크로드 및 엔드포인트의 지속 가능성 관련 지표도 확인할 수 있다. 옵스램프의 IT 운영은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와 통합돼 모든 HPE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통합 옵저버빌리티 및 AI옵스를 제공한다. 또한, 엔비디아 NIM 및 AI 소프트웨어 같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스택과 엔비디아 텐서 코어 GPU, AI 클러스터 및 엔비디아 퀀텀 인피니밴드, 엔비디아 스펙트럼 이더넷 스위치에 대한 엔드투엔드 통합 옵저버빌리티도 제공한다. 옵스램프 운영 코파일럿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대화형 어시스턴트를 통해 분석하고 통찰력을 제공하여 운영 관리의 생산성을 높인다. 옵스램프는 또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API와 통합돼 전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엔드포인트 보안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는 “생성형 AI는 기업 혁신을 위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단편화된 AI 기술의 복잡성은 대규모 기업의 AI 기술 도입을 어렵게 하는 많은 리스크와 장애물을 포함하고 있어 기업의 가장 가치있는 자산인 고유 데이터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며 “HPE와 엔비디아는 기업에서 생성형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I를 위한 포괄적인 턴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공동 개발했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참립자 겸 CEO는 “생성형 AI와 가속 컴퓨팅은 모든 산업이 산업 혁명에 동참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HPE는 우리의 기술을 이렇게 깊게 통합한 적이 없었으며, 엔비디아의 전체 AI 컴퓨팅 스택과 HPE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기업 고객과 AI 전문가들에게 AI의 경계를 확장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컴퓨팅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9 15:30김우용

파수, FDI2024 성료…"조직 내 AI 위한 모든 방안 소개"

파수가 기업에 특화된 AI 활용 방안을 대거 소개하며 AI 비전을 공개했다. 파수는 지난 3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4(Fasoo Digital Intelligence 2024, FDI 202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파수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간과하기 쉬운 문제점들과 필수 고려 사항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파수의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조 대표는 사내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퍼블릭 LLM과 프라이빗 LLM, 사전 학습과 벡터화 등을 비교 설명하며 향후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프라이빗 LLM을 여러 개 도입하는 것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고객이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과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파수의 AI 비전을 뒷받침할 AI 포트폴리오도 선보였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파수가 최근 출시한 기업용 소규모언어모델(sLLM) '파수 엔터프라이즈 LLM(파수 Ellm)'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발표를 맡은 윤경구 파수 전무는 LLM의 지능을 기업 지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조직의 지식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대화형 UI의 LLM 내비게이터, RAG API, 사전 트레이너, 데이터 필터 등으로 구성된 Ellm 아키텍처를 설명했다. FDI 2024를 연 키노트에서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생성형 AI가 바꿔놓은 기업 환경의 변화를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전의 지식 경영(Knowledge Management)이 사람의 지식을 문서화 및 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지식 경영의 축이 LLM(대규모언어모델)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하지만 기존 지식 경영의 시스템화, 즉 문서화와 데이터베이스화가 잘 돼 있지 않다면 LLM으로의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04.04 15:51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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