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프라다 그룹에 실시간 고객 데이터 플랫폼 제공
어도비가 프라다 그룹의 실시간 개인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며, 그룹 내 모든 디지털 환경과 매장에서 향상된 고객 경험을 지원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프라다, 미우미우, 처치스, 카 슈, 파스티체리아 마르케시, 루나 로사 등 프라다 그룹이 보유한 다수의 브랜드에 적용된다. 프라다 그룹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의 일부인 어도비 실시간 고객 데이터 플랫폼(RT-CDP)과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를 활용해 방대한 양의 기존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통합된 고객 프로필을 구축하고, 모든 채널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로써 프라다 그룹은 중요한 순간에 고객에게 연관성 높은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다. 프라다 그룹은 서비스 제공에 동의한 고객에게 방문 시점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가령 온라인에서 가방을 검색한 고객은 매장 방문을 유도해 해당 제품의 최신 시즌 컬러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이 매장을 나선 후에는 구매 내역, 매장 경험, 온라인 프로필에 기반해 추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도 가능하다. 로렌조 베르텔리 프라다 그룹 마케팅 디렉터 겸 CSR 총괄은 “프라다 그룹은 어도비의 독보적인 고객 데이터 플랫폼의 도입을 통해 전 브랜드에 걸쳐 진일보한 쇼핑 경험을 이끌 양사의 효과적인 협업을 위한 새롭고도 중요한 행보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적시에 적합한 채널에서 적절한 콘텐츠로 각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뤽 다만 어도비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사장은 “프라다 그룹 정체성의 핵심은 혁신에 대한 열정과 고객 경험에 대한 헌신”이라며 “럭셔리 유통업계가 디지털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이 때, 프라다 그룹은 어도비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매장 및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차별화된 스타일과 스토리텔링을 확장해 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다 그룹의 브랜드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케팅 캠페인, 제품 포트폴리오 및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인상적인 콘텐츠를 디자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프라다 그룹은 어도비 서브스턴스 3D를 비롯한 어도비의 최신 혁신 기술을 활용해 유통 시뮬레이션을 설계하고, 가죽과 같은 정밀한 질감을 사용한 의류 및 액세서리 프로토타입을 더욱 지속 가능하고 초현실적인 방식으로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