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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LMR로 재충전 목표…정부도 300억 투입

배터리 업계가 차세대 중저가 제품으로 '리튬망간리치(LMR)'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도 LMR 배터리 기술 개발에 3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전망이다. 현재 중저가 배터리 시장은 리튬인산철(LFP) 수요가 강력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삼원계 배터리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LFP 수요 급증을 예상치 못해 이 수요를 중국 기업들에 내준 상황이다. LMR은 이런 LFP를 대체할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삼원계 배터리 생산 거점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LFP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재활용 시 가격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정부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LMR을 비롯한 중저가 배터리 기술개발을 다각도로 지원, 우리나라 기업들의 입지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년 신규 R&D 사업으로 '하이망간 리튬이온이차전지 핵심 소재 및 셀 제조 기술 개발'이 편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 50억원을 포함해 4~5개년 사업으로 총 300억원 가량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을 포함한 부처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말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고성능 LFP 배터리와 나트륨 배터리 외 중저가 배터리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 추가된 것이다. 사업별 규모는 비슷한 편이다. 고성능 LFP 배터리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4년간 233억원, 나트륨 배터리 사업은 작년부터 4년간 282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를 이끌어내야 하는 반면 캐즘을 해소할 저가 전기차와 배터리는 부족한 상황과 더불어 LMR은 우리 산업계가 기술력을 가진 NCM 계열이란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LMR 배터리 기반 전기차 시장은 2028년 이후 점차 개화할 전망이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LMR 배터리를 개발해 2027년 시범 양산, 2028년 본격 양산해 전기트럭과 SUV 등에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업들과 협력 중인 포스코퓨처엠도 지난 5월 LMR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LMR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과제들은 아직 남아 있다. 첫 충전 시 용량 저하, 충방전 반복 시 출력 전압이 저하되는 현상, 양극재에서 망간이 용출되는 현상 등이 지목된다.

2025.09.02 16:03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울트라 하이니켈·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

포스코퓨처엠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니켈 함량 80% 이상인 N8x 중심 프리미엄 양극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중저가 소재인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를 추후 양산 및 공급하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는 고가인 니켈 함량 비율을 60% 내외로 낮추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고전압으로 낮아진 에너진 밀도를 보완한 양극재다. 포스코퓨처엠은 망간 비율을 높이고 단결정화를 통해 충·방전 시 수축·팽창을 최소화, 안전성을 높였다. 제조 시 공침 공정을 생략하는 '무공침 전구체'를 활용하고 수산화리튬 대신 저렴한 탄산리튬을 사용해 가격경쟁력도 높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늘려 에너지 밀도를 개선, 전기차 주행 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를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급 전기차는 물론 미래 교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에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모빌리티의 AI 활용 확대와 자율주행 성능 고도화에는 다량의 전력 사용이 필요해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열 안정성이 낮고 배터리 수명도 짧은 편이지만,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원료를 하나의 단위 입자 구조로 결합한 단결정 소재를 기존 다결정 소재와 복합 사용해 요구 성능을 확보했다. 단결정 소재는 단단한 입자 구조로 충·방전 과정에서의 균열이 적고, 여기에 부원료 투입과 소재표면 코팅을 통해 구조 안정성이 높다. 소성 공정 생산성을 향상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울트라 하이니켈·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에 이어 양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5월 포스코퓨처엠은 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사들이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채용 계획을 밝힌 가운데 포스코그룹 R&D를 총괄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LMR 양극재도 파일럿 개발을 마치고 연내 양산 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LMR 양극재는 기존 양극재 생산라인 활용이 가능하고 LFP 양극재와 다르게 재활용이 용이해 기존 LFP가 점유한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에서 황화리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와 같은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도 진행하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2025.08.21 10:22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ESS 양극재 공급 계약 해지…9450억 규모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2년 8월 ESS 양극재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계약 이행 금액 1천67억원을 제외한 9천450억원 규모 계약이 해지됐다. 당초 포스코퓨처엠은 계약 시점부터 4년간 양극재를 공급키로 했지만, 고객사가 ESS 사업을 종료하면서 양사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계약 상대는 밝히지 않았다.

2025.08.11 17:48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中 CNGR과 'ESS LFP' 공략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8일 중국 전구체 기업 CNGR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도 참여했다. 세 회사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CNGR과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를 체결하고 이듬해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지분은 CNGR이 51%, 피노 29%, 포스코퓨처엠 20%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는 기존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서 전구체 생산 외 LFP 양극재까지 협력 범위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빠르게 사업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 보급형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ESS는 전기차 대비 공간·출력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긴 수명이 필요해 최근 LFP 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LFP 배터리가 글로벌 ESS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프리미엄급 전기차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가 주력 생산 제품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보급형 전기차용 리튬·망간 리치(LMR)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지난 3월부터는 범용 LFP 양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밀도 LFP 양극재의 사업화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포스코퓨처엠은 다양한 양·음극재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조 역량 강화,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 고객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08.11 08:43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국산 자급 전구체 기반 양극재 초도 출하

포스코퓨처엠이 국산 자급 전구체를 원료로 한 양극재를 초도 출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양극재는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으로 화학 특성상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 회사인 미국 얼티엄셀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다. 지난달 26일에 초도 출하한 양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이 6월10일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의 양극재 공장 부지에 준공한 연산 4만5천톤 규모 전구체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만들었다. 전구체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으로 구성되며 양극재 공장에서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 제품이 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국산 자급 전구체로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망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 공장의 미국향 공급망 독립 양극재 출하를 시작으로 포항 양극재 공장에서도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미국 감세법안(OBBBA)이 통과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금지외국법인(PFE) 규정이 신설되며 중국산 소재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반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에 달한다. 이에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에서는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 전구체를 활용한 양극재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그룹사를 통해 원료(리튬·니켈)-반제품(전구체)-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를 완성함으로써, 글로벌 정책변화 환경에서도 경쟁사 대비 공급망 경쟁력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8.08 08:44김윤희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12월 5일 인디·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개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의 행사명을 '비버롹스'로 변경하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비버롹스는 '열정적인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세상을 뒤흔들 거대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같은 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온라인 전시도 진행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비버롹스'는 국내 인디게임 개발 환경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창작자, 유저 축제다. 지난 3차례 행사의 누적 방문자는 2만8천여명에 달한다. 퓨처랩은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전시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인디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창작자이거나 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신청서와 실행 가능한 게임 빌드, 게임 플레이 영상 유튜브 링크를 오는 9월 15일까지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팀에는 행사 기간 동안 인디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부스를 제공하고, PC 및 모바일 기기를 포함해 키보드, 마우스 등을 지원한다. 참가팀 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창작자 라운지도 마련된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버닝비버로 지난 3년간 창작자들의 열정을 조명해왔다. 앞으로 비버롹스는 '세상을 뒤흔들'만큼 참신하고 매력적인 축제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인디게임 창작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04 14:10정진성 기자

포스코퓨처엠, 하반기 볕 드나…양·음극재 사업 반등 기대

포스코퓨처엠이 다소 아쉬운 2분기 실적을 거둔 반면, 향후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인 배터리 소재 사업 여건이 개선돼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난다. 지난 18일 포스코퓨처엠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천609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71.7% 감소한 수치다. 특히 에너지 소재 사업은 매출 3천154억원, 영업손실 25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양극재 부문 영업이익이 300억원 가량 감소했는데 전기차 수요 부진에 양극재 판매량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 재고평가손실이 100억원, 광양 전구체 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손실은 150억원 가량 반영됐다. 음극재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다. 하반기엔 광양 전구체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향후 양극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포스코그룹에서 리튬과 니켈을 조달받아 원료-반제품-양극재를 아우르는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한 점에 의의를 뒀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개정되면서, 배터리 기업들이 현지 생산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원재료 공급자 중 중국 기업 비중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할 필요성이 생겼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 배터리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광양 전구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CAPA) 4만5천톤 규모로, 2분기 가동률은 80%로 밝혔다. 하반기에는 100%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전기차 고객사의 사업도 성장하고 있어 이후 양극재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GM·혼다 등 고객사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객사의 양극재 수요도 일정 수준 유지될 것”이라며 ⁠“GM향 2분기 이월 물량을 포함해 하반기엔 전년 수준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음극재 사업은 그 동안 중국과의 가격 경쟁 열세에 시달려왔으나, 이런 단점이 상당 부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미국이 음극재 핵심 소재인 중국산 흑연에 대해 반덤핑 행위 제재 차원에서 관세 93.5%를 부과하는 예비 결정을 내려서다. 오는 12월 최종 확정되면 기본 관세까지 더한 160%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리튬이온배터리 음극재 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점유율 1.1%로 1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곳은 모두 중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런 격차도 결국 가격 차이가 주효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천연 및 인조 흑연 모두 중국산 대비 가격 경쟁력이 낮았던 상황”이라며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자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상당 부분 확보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2025.07.20 13:30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2Q 영업익 7.7억…전년비 71.7% ↓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천609억3천700만원, 영업이익 7억7천300만원, 순손실 355억4천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71.7% 감소하고 순손실 규모는 217.5%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1.8%, 영업이익은 95.5% 줄고 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

2025.07.18 12:23김윤희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2025 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챌린지' 참가자 모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2025 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챌린지' 참가자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2025 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챌린지'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고민들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9일부터 7주간 매주 토요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퓨처랩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게임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동료 개발자들의 게임을 체험해 보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기회도 갖게 된다. 초기 테스트 버전의 인디게임을 보유한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게임 아이디어가 담긴 신청서를 마감 기한까지 퓨처랩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동기, 개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달 4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참가자들의 개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선배 개발자들의 특별 강연도 준비됐다. '페이크북' 개발사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대표, '우산금지' 개발사 후추게임스튜디오 김서하 개발자, '래토피아' 개발사 카셀게임즈 황성진 대표 등이 후배 개발자들을 위한 강연에 나서 게임 개발 실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퓨처랩 오숙현 실장은 “이번 챌린지는 인디게임 개발을 위한 실제적 고민 해결과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창작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7.17 11:09이도원 기자

이선휘 퓨처메인 대표, '수원 AI 거버넌스 포럼'서 정책자문 위원 위촉

풍부한 실무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지닌 이선휘 퓨처메인 대표가 수원시의 인공지능(AI) 정책 수립에 기여하게 됐다. 퓨처메인은 이선휘 대표가 수원시 정책자문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5일 밝혔다. 위촉식은 지난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수원 AI 거버넌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AI 시민청·산업청·행정청을 준비해 시민과 기업, 소상공인에게 더 편리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부가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고 모든 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를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수원시는 AI 시민청·산업청·행정청을 3대 과제로 설정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AI를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스마트 산업, 시민생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선휘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과 AI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원시가 추진하는 AI 종합 계획 수립, 윤리 확산,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제조업과 AI 기술이 만나는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수원시의 디지털 전환과 AI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다는 목표다. 퓨처메인은 수원시에 본사를 둔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37년간 축적된 설비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자체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설비 결함을 사전에 예측하고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제조 인력 부족과 인구 소멸 등 산업 현장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 대표는 "수원시가 추진하는 AI 도시 전략과 퓨처메인의 산업 기반 기술은 여러 접점을 만들 수 있다"며 "현장의 경험이 시의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10한정호 기자

동아줄 맞나…양극재사, 'LFP' 양산 갈림길

현재 중저가 배터리 주류인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양산을 두고 국내 기업들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엘앤에프는 LFP 양산을 공식화한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LMR에 무게를 두고 에코프로비엠은 관망세를 유지 중이다. 최근 수 년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LFP 배터리 점유율이 점차 확대된 반면, 이를 생산하지 않는 우리나라 산업 입지는 좁아졌다. 전기차 기업들이 가격 경쟁에 돌입하면서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도 중저가 제품 포트폴리오 없인 수주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 의식이 고조됐다. LFP 시장에 진입하려면 앞서 주도권을 확보한 중국 대비 경쟁력 확보 여부가 관건이다. 단가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적정 수준의 수익성 확보도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객사를 먼저 확보하며 경쟁사 중 발빠르게 LFP 시장 진입을 확정지은 기업이 있는 반면, 아직 주력 제품을 확정짓지 않고 시장을 관망하거나 LFP 대체재에 보다 집중하는 기업들도 있다. 1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양극재 기업들은 중저가 양극재 사업 계획을 각기 추진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 중 가장 먼저 LFP 양극재 대규모 양산에 돌입한다. 엘앤에프는 지난 10일 LFP 양극재 사업 자회사 '엘앤에프엘에프피(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특히 탈중국 소재 공급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LFP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11일에는 SK온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에 양극재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5월에도 국내 주요 배터리셀 기업과 LFP 양극재 공급 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엘앤에프는 총 3천365억원을 투입해 연간 최대 6만톤 규모 LFP 양극재 생산능력(CAPA)을 갖출 계획이다. 내년 3분기 이후 양산 개시가 목표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구지 3공장 인근 부지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이미 매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다른 중저가 제품인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용 양극재 사업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LMR이 상대적으로 재활용에 용이한 점, 좀 더 에너지 밀도에 유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GM, 포드 등 기업들이 LMR 배터리 채택을 예고한 상태다.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양극재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고객사와 함께 LMR 양극재 개발을 마친 상태로 양산 계획을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LMR보다 진도는 늦지만 LFP 양극재 사업도 준비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고밀도 LFP 양극재 기술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연내 개발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LFP 양극재 사업 추진 여부를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단 LFP 파일럿 생산 라인을 연간 CAPA 3천톤 규모로 운영 중이고, 올 하반기 5천톤으로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일 배터리 관련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이동욱 에코프로비엠 이사는 "LFP 양극재 양산에 필요한 질소 산화물 소성로 구축을 위해 수천억원 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아직 이를 확정하지 못했다"며 "LFP와 LMR 기술개발을 동시 추진하면서 시장을 관망 중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LMR과 미드니켈도 제품 포트폴리오에 포함해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07.14 17:30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日 배터리사에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1일 일본 배터리사와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세종 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해 일본에서 제조되는 전기차용 배터리에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약 대상·기간·규모는 양사간 합의로 공개하지 않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일본 주요 배터리사를 고객으로 추가 확보하며 사업성장을 위한 고객 다변화의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퓨처엠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천연흑연·인조흑연 음극재를 개발해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실리콘 음극재 사업화도 추진중이다. 또한, 음극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공정혁신을 추진해 가격 경쟁력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흑연 원광 및 중간소재 자급체제 구축을 통한 공급망 경쟁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과 EU 등 각국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과 무역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그룹과 함께 원료부터 소재생산 전 과정에 이르는 독립된 공급망 확보를 추진해오고 있다. 천연흑연 음극재는 아프리카 등 중국 외 국가에서 흑연 원광을 확보하고 중간소재인 구형흑연의 국내생산 등을 통해 원료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조흑연 음극재는 국내 포스코 제철소의 공정에서 나온 코크스를 가공해 흑연 원료를 제조하는 등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했다. 앞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제조 역량과 공급망 경쟁력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2025.07.11 08:59류은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경콘진, '게임 진로 탐험 프로그램' 멘토 모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과 '게임 창작 세계로 떠나는 진로 탐험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 멘토 '모티(Moti)'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티'는 게임 기획, 개발 등 창작 활동에 관심 있는 경기도 소재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이 참가하는 '게임 창작 세계로 떠나는 진로 탐험' 프로그램의 멘토로 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 사업을 위해 퓨처랩은 지난 3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게임 관련 코딩, 사운드 작업, 드로잉 등 창작 활동 경험이 있고, 아이들과 소통하며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퓨처랩 홈페이지로 기한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퓨처랩은 모티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활동을 마치면 증명서를 제공한다. 모티로 선발 되면 8월 중 진행되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아이들의 게임 기획과 개발을 도울 수 있도록 운영 가이드를 전수 받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 기간 중 학교 및 공공 도서관에 파견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퓨처랩의 온라인 창의 환경 플랫폼 '아하오호'를 활용해 아이들과 함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아하오호'는 퓨처랩이 축적해 온 창의 환경 연구와 실천 방안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 협력 프로그램에 적용한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퓨처랩이 그동안 구축해 온 창의 환경을 교육 현장에 접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하오호'를 통해 창의 환경이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연계 돼 전국적으로 지속 가능성 있게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5:18정진성 기자

[르포] 전구체 국산화 선언한 포스코퓨처엠 광양 공장 가보니

10일 오전 전남 광양.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내부는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금속성 소음이 귀를 때리고, 설비들은 쉴 틈 없이 회전했다. 이 정돈된 소란 속에서 소성 설비 한 대가 '포스코퓨처엠산' 전구체를 기다리며 잠시 멈춰 있었다. 중국산 전구체가 투입되던 자리다. 전구체는 배터리 소재 중에서도 핵심이다. 양극재 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품질에 따라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이 갈린다. 그동안 글로벌 전구체 시장은 95% 이상을 중국산이 점유해왔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중국산 원재료 의존을 피할 수 없었던 이유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이런 공급망 구조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미국 시장은 배터리 기업에게 탈중국 공급망을 요구하지만, 규모의 경제 탓에 비(非)중국산 전구체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워 그 동안 대안도 마땅치 않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중국산 제재 규정 대상에 전구체가 포함되면서, 양극재 기업들이 탈중국 공급망 확보에 공들여야 할 유인이 생겼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 또한 이런 기조에 지속적으로 힘을 싣고 있다. 포스코퓨처엠도 이런 배경에서 전구체 자체 생산에 나섰다. 고객사가 IRA 세제 지원 규정을 충족하는 양극재 공급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11월 광양에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 뒤, 다음달 같은 곳에 전구체 공장 설립을 발표한 배경이다. 이후 약 2년 반 만인 이날 공장 준공을 알리면서 국산 전구체 기반 양극재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생산 전량 IRA 요건을 충족하는 이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미국 합작 법인 얼티엄셀즈로 공급된다. 전구체 생산 규모는 연간 4만5천톤으로, 전기차 50만대에 투입되는 양이다. 소성 설비가 가득한 양극재 공장 공간은 36~37도에 이르는 고온으로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 오듯 흘렀다. 1차는 800도, 2차는 300~600도에서 전구체가 담긴 도가니를 구워내는 과정을 수행하고 있어 상당량의 열기가 발산된다. 니켈 함량 86% 수준의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광양 공장 관계자는 이 소성 과정이 양극재의 품질을 상당 부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전구체와 양극재 공장 내부는 방진 마스크와 고글, 안전모와 안전모캡, 긴팔 상의와 긴 바지, 덧신까지 착용해야 둘러볼 수 있었다. 전구체와 양극재 품질을 보호하기 위해 이물질 유입을 철저히 방지하는 것이다. 이물질이 10억분의 15만 초과 검출돼도 불량으로 간주될 정도라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구체 공장은 4층 공간에 총 10개 라인이 들어서 있었다. 니켈, 코발트, 망간 등 메탈 원료를 용해한 뒤 고객 요구에 맞는 특성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공정을 위해 반응기 20기가 가동되고 있었다. 이후엔 세척과 탈수, 건조 및 분급과 탈철 공정을 거쳐 전구체가 만들어진다. 시설 대부분이 자동화돼 있어 운전실 내 인력들이 전체 공정 상황을 보여주는 화면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포스코 그룹 차원에선 배터리 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전구체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광양 공장 준공이 갖는 의미가 크다. 한동수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소재실장은 "전구체 생산 경험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소규모로 공정을 구축해 학습한 뒤 기술력을 쌓아 현 공장 준공 단계까지 왔다"며 "개별 설비들은 잘 가동되는데 공정 간 흐름을 매끄럽게 하는 데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문 인력들의 숙련도가 높아지고 있어 점차 생산량과 수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순 수익성만 고려하면 전구체 사업은 중국산과의 가격 경쟁 때문에 지속하기 쉽지 않다. 이런 이유 때문에 비록 다소 일정이 연기됐으나, 포스코퓨처엠도 중국 전구체 기업 CNGR과의 합작 투자 계획 또한 병행 중이다. 즉 IRA 적격 양극재 수요 대응 목적으로 자체 전구체 생산을 추진하되, 완전한 탈중국 공급망은 지향하지 않는다. 가격이 가장 우선시되는 시장에는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외부 판매도 검토하지 않는다. 이소영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기획그룹장은 "내부적으로 국산화 비중과 중국산 채용 비중을 정해두고 있다"며 "올해 기준으로는 광양 공장 생산량이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CNGR 합작 사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 투자 단계라 계획에 많은 변동성을 지니고 있다"며 "최적의 사업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후 필요한 전구체 증산은 캐나다 공장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GM과 캐나다 퀘백주에 양극재와 전구체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기적으로는 포스코퓨처엠이 중저가 제품으로 내세우는 망간리치(LMR) 양극재 전구체도 이 곳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 한동수 실장은 "현재로선 준공된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데 수주량이 충분해 당분간 생산 제품 다변화를 고려하고 있진 않다"면서도 "차후 1, 2개 라인 정도는 LMR 등 신제품용 전구체 수요에 대응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2025.06.10 17:19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핵심 전구체 국산화 구축

포스코퓨처엠이 연산 4만5천톤 규모 광양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광양 공장 준공으로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국산화해 자체 공급망으로 확보하게 됐다. 10일 포스코퓨처엠은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서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전구체 공장은 기존 광양 양극재 공장 부지 내 총 2만2천400㎡(약 6천800평) 크기로 조성돼 연간 4만5천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전기차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구체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법인인 얼티엄셀즈향 양극재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를 직접 대량 생산해 더욱 철저한 양극재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의의를 뒀다. 전구체가 원료 비중과 생산 방식에 따라 특성이 변화하고, 불순물 관리를 요해 이 품질 관리가 양극재 성능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라고 강조했다. 전구체 내재화로 글로벌 정책 변화 속에서도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도 강조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이다. 그러나 중국 전구체를 사용하면 올해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최근 현지 IRA 개정 논의 과정에서도 중국 공급망 규제는 더욱 힘을 받는 추세라 전구체 공급망 독립이 시급해질 전망이다. 이에 포스코퓨처엠도 앞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포함해 구상한 전구체 공급망을 대폭 수정했다. 지난해 9월 화유코발트와 포항에 설립하려 했던 전구체 공장 투자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CNGR과의 전구체 합작법인 지분 투자 계획도 1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공급받게 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고 언급했다. 비중국산 니켈을 가공한 원료를 바탕으로 포스코가 고순도 황산니켈로 만들고, 이를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에 공급하는 구조다. 이외에도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재활용을 통해 회수한 황산니켈을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한다. 이에 앞서 포스코 그룹이 리튬 공급망 독립을 먼저 이뤄낸 점도 짚었다. 호주 광석을 원료로 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아르헨티나 염수를 활용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 폐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등으로부터 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경쟁사 대비 공급망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엄기천 사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그룹 차원의 니켈 공급망을 구축한 것에 이어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원료-반제품-양극재'에 이르는 자급 체제를 완성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정책 변동 속에서 광양 전구체 공장은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에서 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및 전구체 공장을 운영하며 연간 7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인근 부지에 연산 5만2천500톤 규모의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단결정 양극재 전용 공장도 건설 중이며, 준공 후 공장 가동 인력을 위한 추가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10 11:00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구형흑연' 공장 새만금에 설립

포스코퓨처엠이 음극재 중간 원료인 구형흑연 생산 공장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설립한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5일 포스코퓨처엠 신설 자회사인 퓨처그라프와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퓨처그라프는 포스코퓨처엠이 천연흑연 음극재의 중간원료인 구형흑연의 국내 생산을 위해 지난달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 4월 포스코퓨처엠은 2027년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이 음극재에 적용되는 만큼, 탈중국 공급망 완성을 위해 구형흑연 생산 사업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구형흑연도 천연흑연과 마찬가지로 중국 생산 비중이 상당한 편이다. 퓨처그라프는 2027년부터 구형흑연 연 3만7천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이는 천연흑연 음극재 3만3천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총 투자액은 약 4천400억원으로 12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새만금 국가산단에서 생산된 구형흑연으로 세종 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흑연광석과 구형흑연, 음극재 최종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국내 음극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자회사 퓨처그라프의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를 환영한다“며 ”이번 투자로 새만금 국가산단이 이차전지특화단지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된 만큼 기업하기 좋은 산단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새만금에서 퓨처그라프가 가진 모든 기술과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의 미래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전북자치도와 유관기관은 그 걸음마다 함께 하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투자는 우리 시와 퓨처그라프가 함께 내딛는 첫걸음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생태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늘의 투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는 “갈수록 심화되는 세계 각국의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에 대응하고 국가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2:00김윤희 기자

KT, 청년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와이로운 가게' 추진

KT는 MZ 타깃 브랜드 'Y'와 프리미엄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통해 청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 '와이로운 가게'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 불황 속에서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KT는 청년 예술가 그룹 'Y아티스트'와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를 투입해, 매장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 소품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질적인 홍보를 지원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190만명이 이용하는 Y박스 앱에 소개되며, 매장 방문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하이오더'와 함께 매장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하이오더를 이용하는 수도권 청년 매장 4곳이 참여했다. ▲호니도니 정자점 ▲중화요리 지엔(혜화) ▲피자빌리지 건대직영점 ▲훈연실 파이어박스 동탄본점이다. 이들 매장은 6월까지 Y박스 앱 내 'YSPOT'의 '코스 추천' 콘텐츠를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이는 '0차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별 나들이 코스로, Y퓨처리스트가 직접 기획하고 취재한 콘텐츠다. 또한 Y퓨처리스트는 청년 사장님을 인터뷰한 '이달의 Y인터뷰'를 제작해 Y박스 앱과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한다. Y아티스트는 매장 주요 메뉴와 콘셉트를 반영한 아트워크를 제작해 포스터, 맛카드, 스탬프 쿠폰 등으로 활용하고, 일부 매장에는 외관 디자인도 지원했다. KT는 연내 최대 20개 청년 소상공인 매장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마케팅혁신본부장 권희근 상무는 “Y아티스트와 Y퓨처리스트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09:37최이담 기자

리얼월드 류중희 "올해 말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공개"

"의사라는 직업은 저는 20년 뒤면 사라질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간의 몸을 고친다는 것 자체가 미래에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개념이 될 거예요."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5'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향후 사람의 작업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류 대표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인텔에 인수된 올라웍스를 창업한 AI 전문가다. 2013년 퓨처플레이를 창업했고, 최근 대표직에서 사임한 뒤 리얼월드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 류 대표는 의사를 포함한 대다수 직업이 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계와 AI 앞에서 인간이 지적으로 열등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며 "지적 수준으로 AI를 넘어설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는 순간 사람들이 굉장히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할 게 아니라, 각자 잘하는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AI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살펴보면 누구나 세계 최고의 AI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 대표는 지금의 AI 기술을 은둔형 외톨이 혹은 '통 속의 뇌'라고 비유했다. 인터넷상 정보를 보고 세상을 이해하고 있지만, 정작 실제 세상을 접한 적 없는 한계를 맞닥뜨리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한계를 능가하기 위해 '임바디먼트', 즉 물리적 몸체를 부여하는 일이 필요한 상황이다. 류 대표는 "AI가 신이 되기 전에 인간의 몸을 한번 거쳐야 할 것"이라며 "로봇과 AI가 인간이 만들어 둔 문명을 받아들인 뒤에는 향후 자기 몸을 스스로 설계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과 최대한 똑같이 생긴 로봇을 가지고 학습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얻는가가 핵심"이라며 "특히 제조 기반을 갖춘 한국에서 이 데이터를 먼저 끌어올 수 있다면 산업 현장에서 쓸 로봇 지능을 만드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얼월드는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실세계 데이터를 직접 AI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노동생산성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자체 개발해 임바디드 로봇에 적용함으로써, 물리적 노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AI의 응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류 대표는 "시뮬레이터는 오리지널 데이터를 얻는 것보다 비효율적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실제 세상에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실제 작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습득하고 있고, 생산 현장부터 호텔리어, 편의점 점원을 대체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 정도에 고유의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조만간 세계 최초로 손가락을 꼬는 로봇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9 09:36신영빈 기자

포르쉐 너마저...대세된 LFP와 대안된 LMR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최근 전기차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고급차의 상징 포르쉐마저 LFP 배터리 적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 LFP 채택율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하는 동시에 LFP 한계를 보완할 리튬망간리치(LMR)를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행사에서 베냐민 파센베르크 셀&컨트롤 디렉터는 기자들과 만나 포르쉐 엔트리급 모델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엔트리 모델 정도에 고민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옵션이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은 고출력 퍼포먼스에 적합하지 않고 출력이 개선되면 그때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말했다. 성능 위주 라인업에 삼원계 배터리를 고수해왔던 포르쉐마저 LFP 도입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이미 테슬라,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글로벌 대형 완성차 업체들은 중저가 모델에 LFP 배터리를 본격 채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국내 배터리 3사도 LFP 배터리 생산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합작한 테네시주 공장 일부를 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 공장을, SK온은 포드와 켄터키, 테네시에서 합작공장을 건설중인데 LFP 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FP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원가가 낮고 안전성이 높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 확보에 불리하고 재활용 수율이 낮다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은 LFP의 대안으로 LMR 배터리에 주목하고 있다. LMR은 LFP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추고, 기존 삼원계 배터리 생산라인과 호환이 쉬워 전환 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소재 구성에서 희귀금속인 니켈과 코발트를 줄이거나 제외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실제로 GM, 포드 등 북미 완성차 업체들이 LMR 채택을 검토하며, LFP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LMR이 부상하고 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향후 출시할 전기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LMR배터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LMR을 포함한 고망간계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추진 중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FP는 비용경쟁력으로 대세가 됐지만 기술적 한계를 안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밀도와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는 LMR과 같은 소재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 또한 LFP와 LMR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5.05.28 15:56류은주 기자

"성장 자신감+책임경영”…포스코퓨처엠 경영진, 자사주 매입

포스코퓨처엠 전 임원진이 총 5천153주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회사 측은 이번 행보가 유상증자와 사업확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자사 임원들 회사 주식 소유상황을 공시했다. 엄기천 사장 700주, 홍영준 기술연구소장 460주,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 500주,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이 500주를 각각 매입했고, 천성래 기타비상무이사(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도 500주를 매입하는 등 전 임원 16명이 유상증자 기간에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21일에서 23일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3일 이후 매입한 임원들은 다음주에 공시될 예정이다. 임원들은 주주로서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매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분기에 신규 선임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바 있으며, 현재 엄기천 사장 1천110주 등 전 임원이 총 1만738주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3일 1조 1천억원 규모 증자를 결의했다. 증자에는 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율(59.7%)에 해당하는 신주 100%를 인수하면서 5천256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및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신설 등 국내외 핵심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완결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최근 투자를 결정한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완공시, 음극재 공급망 독립을 완결함으로써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달 미국 상무부(DOC)가 중국산 음극재에 대해 700% 이상 고율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결정을 내린 바 있어 향후 포스코퓨처엠 음극재에 대한 시장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기천 사장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시장수요 회복 후 본격성장에 대비해 투자를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독자적 공급망 확보로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R&D 역량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그룹 내 연구역량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망간리치(LMR), 리튬망간철인산염(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다수 고객사 요청이 있어 기술제휴·합작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LMR 양극재는 지난해 파일럿 생산에 성공하는 등 최근 기술개발을 완료했으며, 연내 양산기술 확보해 대규모 계약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음극재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025.05.28 15:13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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