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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액셀러레이트 테크 페스트 서울 202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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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 오픈…다음달 12일까지 참가팀 모집

혁신적인 진단 및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상장사 대표 5인이 멘토로 나선다. 더컴퍼니즈는 14일 차세대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타인테크는 이번 시즌을 통해 혁신적인 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성장을 추진하는 팀들을 찾게 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5명의 업계 멘토가 협력 관계를 모색할 계획으로 멘토사와의 시너지가 명확한 팀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헬스케어 시즌1 멘토단에는 ▲김후식 뷰웍스 대표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 ▲손미진 수젠텍 대표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 등이 나선다. 멘토단은 최종 TOP 5 팀에 각각 배치돼 멘토링은 물론 협업 시너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멘토단장을 맡은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장)는 “헬스케어 관련 제품과 서비스는 까다로운 허가 절차와 현장에서의 실제 사용까지 무수한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며 “그 동안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협업과 투자를 집행한 경험이 있다. 우리가 앞서 경험한 것들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할 팀들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에는 ▲강지수 BNH인베스트먼트 전무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 ▲박대훈 SV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이 나설 예정이다. BNH인베스트먼트는 한국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로 2023년 한국모태펀드와 한국성장금융 모두에서 최우수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국민연금, 군인공제회, 서울시 등이 출자한 '스마트바이오헬스케어 BNH5호투자조합'을 약 1천200억원 규모로 결성했으며,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휴젤, 올릭스, 노터스(현 HLB바이오스텝), 제이시스메디칼, 코어라인소프트 등이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각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을 다수 발굴해왔다. 특히 ICT/소프트웨어 분야에 이어, 김치원 파트너의 영입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팀들을 찾고 있다. 총 3천300억원 규모의 AUM을 운용 중이며, 스타트업의 동반자로 Co-pilot의 역할을 맡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6년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운용자산 총 1조 5천784억원의 재원을 결성한 바 있다. 바이오/헬스케어는 물론, AI,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미국 보스톤, 싱가포르, 중국 심천 등 3곳에 현지 법인 설립해 현지에서 역외펀드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은 오는 4월12일까지 스타인테크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팀을 접수하며, 심사위원과 멘토단의 심사를 거친 후 최종 5개 스타트업을 정해 5월 초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5월10일 예정된 '바이오코리아 2024'(BIO KOREA 2024)의 부대 세션으로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 최종 발표 이벤트를 거쳐 심사위원의 'PICK' 기업이 발표된다.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는 각 나라별 허가 기관의 단계와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하나의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서는 다양한 곳과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해당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절차 경험을 가진 선배 기업들이 후배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업계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주최를 맡은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최근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은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해당 분야에 진입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기술과 특허로, 이들에게 필요한 법률 자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은 더컴퍼니즈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더컴퍼니즈와 함께 공동 주최를 맡았다. 파트너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 한다.

2024.03.14 15:50조민규

아이지넷, 사업모델평가 실시… 인슈어테크 상장 1호 도전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김지태)이 코스닥 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아이지넷은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사업모델평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위하는 사업 모델의 차별성과 확장성, 경영 전문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이지넷 측에 따르면, 사업모델 트랙으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필수는 아니지만, 기술과 사업성, 성장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고자 전문 평가기관에 의뢰하여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진단∙추천 엔진을 활용한 보험 플랫폼 '보닥'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2019년 런칭 이후 현재까지 200만 다운로드, 누적중개액 5천억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며 각종 지표를 통해 인슈어테크 1위 기업임을 입증해왔다. 또한 13개월 유지율 98%, 25개월 유지율 95%라는 압도적 결과로 보험업계에 만연한 불완전 판매 해결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 결과 2021년부터 매년 10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1분기가 끝나가는 현재 상황에서, 올 상반기 큰 이익률 개선이 확실시되는 점 등 재무 안정성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아이지넷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지난해 말부터 지정감사, K-IFRS 도입, 이사회 재정비 등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오고 있었다. 이번 사업모델평가 A, A등급 획득으로 아이지넷은 코스닥 시장 입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예비심사신청을 마무리하고 연내 국내 첫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상장 성공을 목표로 한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아이지넷은 인슈어테크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2014년에 창립해 올해로10주년이 되었다. 지난 10년간 보험산업의 문제를 IT기술로 해결하고 소비자와 보험사 모두를 위한 산업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밝히며 “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으로 국민 인슈어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 그리고 추진 중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2024.03.14 15:31남혁우

핀테크산업協, 쿼타랩·인피닛블록 대표 신규 임원으로 선임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14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부회장에 쿼타랩 최동현 대표, 이사에 인피닛블록 정구태 대표를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쿼타랩은 벤처 자본시장에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기업의 증권 운용 및 투자자 관리를 위한 '쿼타북'과 펀드의 자산 운용 및 출자자 관리를 위한 '로고스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인피닛블록은 재단, 기관 등 법인을 위한 커스터디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발행·유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지갑 기반 키관리 시스템(KMS)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금융위원회 설립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핀테크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내 최대의 핀테크 네트워크 기관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500여 개 핀테크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4.03.14 14:28손희연

KT,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사업 추진

KT가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 분석 시스템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엔드 투 엔드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해 온 회사다. 특히 현대자동차 터키, 울산, 싱가포르, 광저우, 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먼저 국내 제조, 창고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이종 멀티·군집 로봇 제어, 인공지능(AI) 시뮬레이터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 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또 물류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무인지게차, 피킹로봇, 저상형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KT 연구개발센터와 노바테크 물류센터 등에 물류로봇 테스트필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호 KT 로봇사업단장은 “현대차, 한화비전 등 대기업 국내외 물류로봇 제어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노바테크와 서비스 로봇 관제, 분석, AICT(AI+ICT) 노하우를 보유한 우리가 물류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상호간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엔드 투 엔드 물류로봇 자동화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동석 노바테크 대표는 “국내 서비스로봇 신규공급 시장점유율 1위의 KT와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태동하고 있는 물류 자동화 시장을 함께 개척하게 돼 기쁘다”며 “그간 축적해온 원천기술 역량과 사업경험을 공동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솔루션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진정한 물류 플랫폼 테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0:42김성현

"게임중독 질병코드 도입해도 될까"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하 자문단)이 오는 14일 '청소년 게임중독의 해결 방안은?'을 주제로 '제19회 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를 개최한다. 이 자문단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 토크라운지에서는 청소년시기 게임중독이 왜 위험한지, 청소년 게임중독의 정의와 진단 기준 및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각도로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인정, 정식 질병코드를 부여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의 2025년 도입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번 토크라운지에서는 손미현 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의 진행으로 이영조 단국대 석좌교수, 최정석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방수영 을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강연 이후 토론을 이어가게 된다. 이 토크라운지는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사전질문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고 있는 부분 등을 중심으로 Q&A도 준비했다. 게임은 흥미 유발,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도전에 대한 성취감 제공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청소년기 게임에 과노출 될 경우 뇌 발달은 물론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2023 아동청소년 게임행동 종합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의 86.4%가 게임을 이용했다. 아동의 경우 74.9%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 6.1% 증가한 수치이다. 조사 대상은 청소년의 경우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약 10만 명, 아동은 전국 초등학교 2~3학년 약 1만 3천명이다.

2024.03.12 22:09박희범

서울시 정신질환자 지원주택 전국 확대

정부에서 발표한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이 서울형 정신질환자 지원주택 모델로 전국에 확대된다. 앞서 정부는 2023년 12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해 혁신방안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온전한 회복을 위한 복지서비스 혁신'을 제시한 바 있으며, 혁신방안의 하나로 자기관리가 가능한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을 제시한 바 있다. 2017년 약칭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으로 '입원중심에서 지역사회 복귀로의 탈원화 지향성 정책'을 시행하는 정신보건 환경의 변화가 일어났다. 법 개정 이후 2018년에는 주거, 일자리, 재활서비스 등 지원체계가 강화되며 당사자 중심의 통합 돌봄 및 지역사회 정착과 같은 장애인 정책이 새롭게 등장했다. 같은 해 발표된 국가 정신건강현황 3차 예비 조사에서는 자립을 원하는 정신장애인은 83.7%며, 이들 중 자립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58.8%가 주택지원, 22.4%가 일자리 지원을 원했다. 또한 이들 중 67.8%가 '혼자 살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2017년의 장애인 실태조사에서도 정신장애인의 82.4%가 일반주택에서 거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신장애인의 자가 비율은 49.2%로 전체 장애 유형 중 두 번째로 낮으며, 보증금 없는 월세에 거주하는 비율은 8.9%로 가장 높게 나타나 주거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역사회로 유입되는 이러한 정신질환 당사자의 욕구와 필요에 적합한 주거지원서비스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2018년 국내 최초로 서울형 지원주거 모델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주택 4호를 시범운영했다. 이 통해 입주자에게 독립 주거공간과 더불어 보증금, 가전가구 등을 지원해 초기 입주비용 부담을 감소할 수 있게 했으며, 정신건강전문요원과 동료지원가로 구성된 자립지원서비스팀이 입주자에게 개별 욕구에 기반한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시범사업 성과 연구에 따르면 입주자 서비스 만족도 3.5점(4점 만점), 주도적인 삶과 안정적 직장 유지 100%, 지역주민이라는 인식과 지역사회 거주에 대한 자신감 향상 83%, 정신적·신체적 건강 향상, 주거 기반 '동료지원가'의 본인 경험을 바탕으로 입주자의 실질적인 자립기술 습득에 도움을 제공하는 등 긍정적 성과가 도출됐다. 또 동료지원가라는 새로운 직업 모델을 마련할 수도 있었다. 서울시는 이 시범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2019년 '서울특별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 지원에 관한 조례'와 '서울특별시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립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정신장애인에서 정신질환자로 대상을 확대해 정규사업으로 자립생활주택과 지원주택을 구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주택은 자립생활이 가능한 정신질환 당사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혼자 독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1인 1가구의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2019년 16호를 시작으로 매년 공급호수를 확보해 현재 93호를 운영 중이며, 2024년에는 116호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주택은 입주 당사자가 직접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기본 2년 계약하며, 재계약을 통해 최대 20년 거주가 가능하다. 또한 입주자가 안정된 독립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별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주거유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한 지원주택 거주 경험 연구에 의하면 지원주택 입주 이후 거주자들에게는 여러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입주자의 90% 이상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호전됐음을 느꼈고, 가족관계 회복과 이웃·동료 등의 새로운 사회적 관계 생성, 무엇보다도 입주자의 자립 의지가 강화돼 입주자 스스로 삶을 능동적으로 개선하려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지원주택 입주자 A씨는 “아직도 정신질환자는 평생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지원주택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저를 보고 응원해주시는 주변 사람들도 생겼다”며 “독립해서 생활하니 제 자신의 삶에도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약도 꼬박꼬박 잘 챙겨 먹게 되는 것 같다. 이제는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지원주택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해우 센터장은 “서울형 정신질환자 지원주택은 정신질환자가 자립해 지역사회에서 독립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이 입주를 희망하고, 입주 시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정신질환자를 위한 주거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2 16:25조민규

과기정통부, '거브테크' 창업기업 육성···올해 첫 34억 투입

과기정통부가 '거브테크(Go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 과제로 추진한다. '거브테크' 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성장을 지원해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영국 정부가 용어를 처음 사용한 '거브테크'는 ICT기술 기반 기업이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공부문의 대국민 서비스 ▲공공현안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공서비스 등에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 솔루션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사업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혁신적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거브테크 분야 신산업을 창출,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성장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유과제로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 총 34억 원 규모로 20개 과제 내외(과제당 약 1.7억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조건이 있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개방한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ICT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 등 거브테크 분야 혁신적 사업모델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정부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거브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창업 및 사업화 자금,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데이터셋 구축, SW품질 검증 등 사업화 지원부터 인큐베이팅, 컨설팅, 홍보, 마케팅까지 집중지원한다. 과제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창업기업 단독 혹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공모기간은 이번달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약 하달간이다.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 과제 선정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국민들에게 친숙한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하고 유용하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면서 "민간 참여를 통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 촉진을 통해 이번 정부의 핵심 정책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분야 대국민 혁신서비스와 공공현안 및 지역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향후 5년간 100개 이상 거브테크 창업기업(DPG 100+)을 육성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2 14:52방은주

전공의 이어 서울대의대 교수 전원 사직…의정 갈등 전면전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의 이탈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공립대병원의 중심인 서울대의대 교수들이 전날 전원 사직을 결정하면서 의사-정부 간 갈등은 전면전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관련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2일부터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의료현장에 복귀하려는 전공의를 돕는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거나 현장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이 명단 공개와 집단 괴롭힘을 걱정하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가 직접 센터에 연락할 수 있고 주변 사람이 연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관련해 중대본은 11일 기준 미복귀 전공의 5천556명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그렇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반발과 갈등은 의과대학 교수 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의대 비대위)는 11일 오후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속 교수진이 참여하는 총회를 열었다. 전체 1천475명의 교수 중 1천146명(77.7%)은 “현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국민과 의료계 모두에 큰 상처만 남기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교수들이 적극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응답 교수들의 99%는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지만, 95%는 “과학적·합리적·객관적 근거들을 바탕으로 의대정원 증원 규모가 결정된다면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비대위는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현재 발표된 증원 규모는 적절한 근거가 없으나 과학적인 근거가 뒷받침된다면 의대 증원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에 동의했다”며 “국립대 의과대학 교수 증원 규모도 비현실적인 안이라고 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태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한계 상황과 향후 진료의 연속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단계적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3월 18일 기점으로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응급의료와 중환자 진료를 유지하기 위한 '참의료진료단'을 구성, 필수 의료를 지키기로 했다. 비대위는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며 “교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의료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화와 설득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교수들의 의견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전공의 이탈 4주 비상진료체계 피로감 누적…“전문의 중심병원 전환” 전국 주요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사직 및 근무지 이탈 등이 4주 차에 접어들면서 중증·응급 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에도 균열이 감지된다.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는 것.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는 입장이다. 관련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대한 경증·비응급환자 분류와 타 의료기관 안내 인력에 대한 지원사업도 15일부터 실시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군의관과 공보의를 의료 인력이 부족한 20개 병원에 파견했다”며 “추가 인력 투입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수 전공의들의 이탈로 의료 혼란이 가중되고 있고, 이는 의료체계의 정상화를 위한 개혁의 필요성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필수의료) 4대 의료개혁 과제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의 장점에 대해 조 장관은 ▲전공의 업무 부담 완화 ▲의료서비스 질 향상 ▲병원에 좋은 일자리 증가 ▲의료진의 연구 강화로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토대 등을 거론했다.

2024.03.12 10:11김양균

샥즈, '2024 서울마라톤' 브랜드 부스 운영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가 오는 17일 진행되는 '2024 서울마라톤'의 공식 협력사로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 '플래티넘 라벨' 마라톤 대회다. 광화문 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달리는 풀코스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스타트를 끊는 10km 코스로 진행된다. 올해는 국내외 3만8천여 명이 참가한다. 샥즈는 서울마라톤의 공식 협력사로서 16일과 17일 이틀간 열리는 '2024 서울마라톤 엑스포'에 참여해 러너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골전도 이어폰 '오픈런 프로', '오픈런', '오픈 무브'부터 완전 무선 오픈형 이어버드 '오픈핏'까지 브랜드 부스에 마련된 청음대에서 프리미엄 사운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부스 운영 기간 동안 대회에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이어폰을 참가자 50명에게 무료로 대여해 준다. 또 간단한 룰렛 이벤트를 통해 샥즈 이어폰, 스포츠 양말, 벨트, 헤어 밴드, 공식 홈페이지 2만원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한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형 이어폰은 특히 마라톤과 같이 호흡이 긴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에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샥즈는 안전하고 즐거운 러닝 문화 조성을 위해 각종 스포츠 대회는 물론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3.12 10:11신영빈

서울경제진흥원, 중국 공항 면세점 진출 지원기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15일 오후 4시까지 '2023년 서울 테크&라이프스타일 해외 진출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2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SBA는 서울시와 서울 우수 중소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해외 인지도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해 아시아 허브 도시 내 서울시 역점 산업인 라이프스타일을 체험 및 홍보할 수 있는 플래그십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 대만 대학가 및 중국 공항 면세점 등 국가별 핫플레이스에 'Walk Seoul'·'Trend Seoul'·'Beauty Seoul' 콘셉트로 조성된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우수 중소기업에게 상품 입점 및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중 중국 공항 면세점에 확보한 200평 매장에는 약 70개사가 1차 선정돼 입점을 진행하는 등 서울시뿐만 아니라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SBA는 이렇듯 1차 모집을 통해 가능성을 검증, 중국 공항 면세점에 진출할 지원기업을 2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기업 모집에는 'Beauty Seoul' 콘셉트에 맞춰 화장품 분야의 상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 중 중국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중국 공항 면세점 입점과 홍보·마케팅 기회가 제공된다. 중국 공항 면세점은 위생허가 없이도 즉시 수출이 가능해 1차 모집 시에도 많은 기업들이 신청 및 선정됐다. 이번 2차 모집 물론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지속 방문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서울과 우수 기업 상품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15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사업신청' 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1차 모집이 성황리에 이루어져 다양한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은만큼 2차 모집 또한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도시에 서울을 알릴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조성함으로써 서울시와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1 14:39백봉삼

서울로보틱스, UAE와 '산업용 자율주행' 공동연구 논의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산하 아부다비 '첨단기술연구위원회(ATRC)'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지난달 28일 본사를 방문한 ATRC 주요 관계자들에게 기업 소개와 함께 산업용 자율주행 시장 현황 및 전망을 전했다. ATRC는 서울로보틱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 기관은 중동시장 내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에 '레벨5 컨트롤 타워'를 도입할 수 있는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로보틱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현재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기술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 설립된 ATRC는 최첨단 기술 생태계를 육성함으로써, 아부다비를 세계적인 연구개발 중심지로 위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항공우주와 우주, 식량과 농업, 의료, 안전과 보안, 지속가능성, 환경과 에너지, 그리고 운송 분야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ATRC는 해당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상호 발전과 번영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재를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올해 ATRC의 글로벌 협업을 위한 첫 방문지로 선정됐다. 서울로보틱스를 이번 방문에서 13개 기관 중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선정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ATRC의 서울로보틱스 방문이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을 통해 이뤄진 만큼 당사의 프리 IPO 라운드에 투자 유치 논의도 향후 이뤄질 것"고 밝혔다. 한편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서울로보틱스는 매출 30억원, 매출 총이익률은 55%를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 매출 비중은 80%에 달했다. 서울로보틱스는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올해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03.11 13:02신영빈

Z세대 취준생 절반 "애인한테도 연봉은 비밀"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Z세대 취준생 74%가 동료 간 연봉 공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는 가족까지로, 절반 이상은 연인 사이에도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천437명을 대상으로 '직장 동료 간 연봉 공개'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그 결과, 74%가 “연봉 공개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라고 답한 비중은 26%였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개인 정보라 부담스러워서”가 6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불화가 생길 수 있어서”가 14%, “타인이 불편할 것 같아서”가 13.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경쟁 등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11%)”와 같은 의견도 있었다. 반대로 “찬성한다”고 답한 경우에는 “숨길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가 6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직, 연봉 협상 시 참고하기 위해서”가 23%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평가가 공정한지 확인하기 위해서”가 7%, “동기부여로 삼기 위해서”가 5%로 뒤를 이었다. Z세대 취준생이 자신의 연봉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는 '가족'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75%가 가족에게 연봉을 알릴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연인'은 48%로 절반에 약간 못 미쳤고, 이외에는 ▲친구(30%) ▲친척(7%) ▲직장동료(4%) ▲직장상사/후배(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연봉 책정 방법으로는 근속 연수에 따라 연봉이 지급되는 '호봉제'가 38%로 가장 높았고, '성과제'가 3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직무에 따라 연봉이 다르게 책정되는 '직무급제'도 26%를 차지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일부 국가에서는 연봉 공개가 제도화되었지만, 공개될 경우 사내 불화가 발생하는 등 우려되는 사항이 분명히 있다"며 "객관적인 연봉 수준이 궁금한 경우, 채용사이트나 연봉 인터뷰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는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08 19:11백봉삼

A급 인재는 다 어디 갔을까...밀도 100% HR 행사 열린다

“신규 채용보다는 기존 인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졌다. S급 인재보다 기업과 오래갈 수 있는 태도가 좋은 A급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하나의 나쁜 사과가 바구니 전체의 사과를 썩게 하므로 좋은 사람을 잘 선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펜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좋은 인재를 영입하고 핵심 인재로 키우려는 기업들의 고민이 더 크고 깊어졌다. 일하는 방식과 문화뿐 아니라, 일을 바라보는 인식이 급격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조직에 꼭 맞는 인재를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어렵게 채용했더라도 과거와 달라진 구성원들의 요구에 조직 시스템이 뒤따라 가지 못하는 문제가 왕왕 발생한다. 사내에서 부정적인 태도나 행동으로 조직 전체의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오피스 빌런' 문제도 골치 아픈 복병이다. 채용 공고부터 평판조회, 면접, 그리고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 나아가 공정한 보상을 위한 체계적인 성과측정까지… HR 담당자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풀어내는 자리가 마련된다. 글로벌 IT 미디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개최하고, 사전 등록을 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관객들은 기존의 일반적인 HR 행사와 달리, 우리 조직에 가장 적합한 분야별 HR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 또 보다 밀도감 있는 소통을 나누고, 실용적인 정보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오프닝 강연 ▲현직자 강연 ▲HRM·HRD 기업들의 강연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 참가사와 참관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와, 최신 HR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 참관객으로는 ▲구성원들의 '채용'부터 '평판조회' ▲온보딩과 성장을 위한 '교육' ▲공정한 보상을 위한 '업무성과 관리'에 고민인 HR 담당자·임원 등을 초청한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각 기업 HR 담당 및 임원들은 사전 등록(무료)을 한 뒤, 추후 정식 신청 안내를 받게됐을 때 본 접수와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공간 제약 등의 사유로 이번 행사에 정식 초청받지 못한 경우, 추후 지디넷코리아 HR 관련 행사 진행 시 우선권이 주어진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세대 간 갈등을 넘어 일에 대한 방식과 인식이 크게 달라지면서 구성원 채용과 관리, 성장에 기업들의 고민이 더 커지고 깊어지고 있다”면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통해 국내 대표 플랫폼·솔루션 기업들이 다양한 사례와 해법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관객들은 HR 관련한 인사이트를 A부터 Z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지디넷코리아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는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사전 등록은 무료며, 사전 등록자 중 정식 초청된 지원자는 참가비(3만원)를 결제한 뒤 참여할 수있다. 상세 프로그램과 연사 정보는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24.03.08 16:05백봉삼

레디포스트, 도시정비조합 운영 플랫폼 '부동산 원스탑' 론칭

'총회 원스탑' 플랫폼으로 국내 전자 총회 시장의 막을 올린 레디포스트가 최근 '부동산 원스탑' 플랫폼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레디포스트는 최근 20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한 프롭테크 업체다. 부동산 원스탑은 '재개발·재건축 도시 정비 조합' 전용 부동산 플랫폼이다. 조합 운영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앱 서비스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조합 운영 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준다. 레디포스트 관계자는 “기존에는 조합원 명부 관리를 조합 내 다수 사무원이 일일이 작성하다 보니 정보가 일원화하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고, 특히 대형 사업장은 정보량이 워낙 방대해 사무원끼리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거나 매치가 안 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중에 공개된 사무 작업 프로그램을 사용해 관리하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수백~수만 건의 인적 사항과 자산 정보가 시시각각 다뤄져야 하는 조합 운영 업무 특성에는 최적화되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레디포스트 측은 부동산 원스탑 플랫폼은 조합 운영 업무 디지털화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조합 관계자나 허가를 받은 사람만 접근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에 외부 세력의 임의 개입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명부를 플랫폼에 일괄적으로 등록해 관리할 수 있고, 회의록 작성 등 반복 업무가 간편 해진다. 조합의 사업 추진 현황과 이슈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거나, 전용 자료실에서 공고문이나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또 Q&A 페이지에서는 집행부와 조합원 간 소통이 빠르게 이뤄지고, 전용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의견 교류도 가능하다. 곽세병 레디포스트 대표는 “부동산 원스탑은 조합 운영 업무 효율 극대화와 함께 사업 투명성과 신뢰도 확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도구로 디지털 정비사업 시대를 여는 효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영역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디포스트는 앞으로 부동산 원스탑에 실 소유자 정보와 변경 히스토리 자동 업데이트, 리스크 관리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주력 서비스인 총회 원스탑과 시스템 통합도 계획 중이다. 총회 원스탑은 국내 최초로 정부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전자서명·전자투표 플랫폼이다.

2024.03.08 11:19주문정

초고령화 시대 '에이지테크' 제품 뜬다

세계 인구의 기대 수명 증가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천천히 나이들기'를 뜻하는 '슬로우 에이징'이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7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대를 추월했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2025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만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에이지테크' 시장이 움트고 있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도 바로 '헬스케어'였다. 노년기에도 잘 먹고, 잘 운동하고, 잘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제품들이 급부상하면서 에이지테크 기반 헬스케어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 골고루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뭔지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적절한 음식을 제공받는 것도 중요하다. 탑테이블 '잉크'는 노년층이 더 잘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맞춤형 식품 제조 생산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술을 현실화한 것이다. '잉크'는 개인 맞춤 영양을 제공하는 4D 프린팅 시스템이다. 질감, 크기, 영양성분 등을 개개인에게 맞춰 영양제를 제조해준다. 기존 3D 프린팅 기술에서 나아가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푸드 잉크, 구조 설계 및 4차원 자극제(pH, 시간, 열 등)와의 결합을 통해 맞춤 영양제의 인체 내 녹는 지점까지 설정 가능하다. 앞으로는 대량으로 생산되는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소비자 개인 취향과 맞춤형 영양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 운동 중, 또 운동 후에도 자신의 심박수를 살피며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음향 브랜드 젠하이저는 운동이 독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제품을 선보였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피트니스 추적이 가능한 '모멘텀 스포츠'다. 모멘텀 스포츠 무선 이어폰은 내장된 광용적맥파(PPG) 센서를 이용해 심박수를 트래킹 하고, 해당 데이터를 건강 및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이나 웨어러블 기기로 전송한다. 귀 안쪽 부위는 몸에서 가장 어둡고, 안정적인 영역이기에 운동 중에도 피트니스 트래킹이 가능하며 보다 정확한 심박,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체온을 포함한 각종 피트니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운동할 때 발소리나 호흡 등 다른 소음의 방해를 받고 싶지 않을 땐 '적응형 소음 제거 기능'을 사용해 음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잘 쉬는 것도 능력인 세상이다. 특히 활동 후에 제대로 몸을 풀어주지 않으면 오히려 피로감이 극심해질 수 있다. 코어 스트레칭을 도와 휴식의 질을 높여주는 데 기여하는 제품을 소개한다. 바디프랜드가 최근 출시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이다.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마시지체어가 하나로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헬스케어로봇이다. 팔과 상체 부위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누웠다 앉았다 자유자재 마사지를 가능케 하는 '플렉서블 SL프레임 기술' 등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했다. '에덴'은 등받이 각도가 최대 175도까지 펼쳐지며 온몸에 밀착감 있는 마사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변화하는 마사지 각도에 따라 팔 마사지부의 내장된 기계 장치인 액추에이터 모터가 작동하면서 사용자의 팔 부위를 당겨주고 팔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내는데, 이는 흡사 필라테스 캐딜락 운동을 연상케 한다. 대표적으로 '롤백 스트레칭',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를 활용해 기존 침상형 온열기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코어 스트레칭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다. 고령자들은 신체 가동성이 떨어져 여러 근육을 정확히 사용하기 어려운데,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의 기술로 신체 각 부위의 가동 범위를 확보해 굳은 근육의 스트레칭을 도와주며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2024.03.08 11:02신영빈

주연테크, 반려동물 침대 '펫드리머' 2차 펀딩 진행

주연테크가 오는 15일부터 반려동물 보온침대 '펫드리머' 2차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펫드리머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표면 온도를 15도에서 40도로 조절해 반려동물 체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름에는 냉각, 겨울에는 난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모 전력은 15W로 한 달 가동시 예상 전기요금은 1천300원 내외이며 USB 케이블을 연결시 장거리 차량 이동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 12월 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진행된 크라우드펀딩은 1주일만에 목표액의 5.2배 이상을 모았다. 다가오는 여름철 강아지·고양이 냉방을 위한 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연테크는 오는 15일 2차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일정 수량을 할인판매 예정이다. 상세 내역은 15일 오전 11시부터 와디즈 내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08 10:59권봉석

'K-엑셀러레이터' 글로벌에 전파한다

우리나라 남성 그룹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K-아티스트'의 입지를 높인 것처럼, 우리나라 엑셀러레이터들이 'K-엑셀러레이터' 전파에 힘을 쏟는다. 4대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장으로 취임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7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이브헌드레드·플로그앤플레이·테크스타즈 등 미국 엑셀러레이터들이 한국에 들어와 초기 기업 등을 육성하는 보육 시장에서 매출을 많이 올리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400개 이상의 엑셀러레이터가 있고 글로벌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협회서 글로벌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해외 시장서 경쟁하고 매출을 벌어 'K-엑셀러레이터'를 최대한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화성 신임 회장은 "미국의 유명 엑셀러레이터들의 프로그램 등을 연구했으며 우리나라 엑셀러레이터 역시 10여년간 보육 프로그램과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를 구축했다"며 "미국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다르게 우리나라 보육 프로그램은 굉장히 다양하고 콘텐츠 역시 경쟁 우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그간 업계가 평가절하됐다고 생각하며, 조직적으로 진일보 하기 위해 집중하고 많은 전략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협회 내 분과별로 활동을 해나가면 보육 분야에서도 우리나라 엑셀러레이터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세 개의 글로벌 협력 분과를 운영한다. ▲북미·유럽 ▲아시아 ▲중동·인도·아프리카 등으로 거점을 나눴다. 이중 북미·유럽 지역을 담당하는 손미경 이사(젠엑시스 대표)는 "북미와 유럽의 주력 산업과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할 수 있는 기회들 그리고 마켓에 진출할 수 있는 사전검증테스트, 현지 투자자의 만남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또 중동 지역에 진출에 대한 전략도 동반 수행된다. 정진동 부회장(킹고스프링 대표)은 "창업이 많은 국가 3위가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재단하고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우리 회원사가 효율적으로 나갈 수 있을 때 돕고 각종 행사를 만들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3.08 10:43손희연

가민, 서울시청 철인3종부에 스마트 기기 후원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서울시청 철인3종부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가민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가민코리아 본사에서 영업마케팅 총괄 조정호 이사와 서울시청 철인3종부 안경훈 감독 및 6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진행하고 제품에 대한 설명·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청 철인3종부는 안경훈 감독의 지도 하에 김완혁 주장, 이다솜, 김민주, 서광재, 김동욱, 최연우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다수의 신입 유망주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다. 가민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청 철인3종부 후원을 이어오며 선수들이 가민 제품을 통해 평소 훈련 기량을 높이고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협약에 따라 가민은 ▲철인3종용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포러너 965' ▲최적의 사이클링 훈련을 위한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840' ▲페달 기반 듀얼센싱 파워미터 '랠리RS200' 등 다양한 철인 3종 전문 스마트 기기들을 후원한다. 안경훈 서울시청 철인3종부 감독은 "스마트워치, 사이클링 컴퓨터, 파워미터 등의 기기에서 얻는 모든 데이터는 선수들의 평소 훈련 기량과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서울시청 철인3종부 선수들은 가민이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퍼포먼스 데이터를 매일 확인·관리하며 훈련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이사는 "올해도 국내 최고의 철인 3종 팀인 서울시청 철인3종부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철인3종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민코리아는 서울시청 철인3종부 후원을 지속하며 철인3종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아이언맨 구례, 아이언맨 고성 등 국내 주요 철인 대회에 스폰서십, 부스 참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4.03.07 22:13신영빈

서울 버스정류장 전광판 먹통..."통신장비 장애"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토피스(TOPIS)'가 일시적으로 마비돼 시민의 출퇴근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7일 서울시는 토피스에 발생한 오류로 인해 버스정류장과 카카오톡 맵 등에 버스 도착정보가 표시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오류는 교통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인 LG유플러스의 통신 장비에서 발생한 장애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버스에 부착된 정보 안내 단말기(BIT)의 정보가 전달되지 않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유플러스 측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정상화를 위해 복구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8:33남혁우

KAIST, 대규모 데이터 출력 때 GPU 에러 해결

인공지능(AI) 그래픽 연산 장치(GPU)에서 메로리 한계로 인해 초병렬 연산 등 대규모 데이터 출력 때 발생하는 에러 문제를 국내 연구진이 해결했다. 향후 가정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크기가 작은 GPU로도 생성형 AI 등 대규모 출력이 필요한 고난이도 연산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초병렬 연산은 GPU로 수 십 만~수 백 만 개의 작은 연산들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한정된 크기의 메모리를 지닌 GPU를 이용해 수십, 수백 만개 이상의 스레드들로 초병렬 연산을 하면서 수 테라바이트의 큰 출력 데이터가 발생하더라고 메모리 에러 없이 해당 출력 데이터를 메인 메모리로 고속 전송 및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기술(일명 INFINEL)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출력데이터는 데이터 분석 결과 또는 인공지능에 의한 생성 결과물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말한다. ■기존 기술 문제들 최근 AI의 활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지식 그래프와 같이 정점과 간선으로 이루어진 그래프 구조 데이터의 구축과 사용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래프 구조 데이터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초병렬 연산을 수행할 경우 그 출력 결과가 매우 커 각 스레드 출력 크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 GPU는 근본적으로 CPU와 달리 메모리 관리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유연하게 관리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는 GPU를 활용해 '삼각형 나열'과 같은 난이도가 높은 그래프 초병렬 연산을 수행할 수 없었다. ■해결 방법 김 교수팀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인피넥(INFINEL)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GPU 메모리 일부 공간을 수백 만 개 이상의 청크(chunk)라 불리는 매우 작은 크기의 단위들로 나누고 관리하면서, 초병렬 연산 내용이 담긴 GPU 커널(kernel)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설계했다. 이때 각 스레드는 메모리 충돌 없이 빠르게 자신이 필요한 청크 메모리들을 할당받아 자신의 출력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PU 메모리가 가득 차도 무중단 방식으로 초병렬 연산과 결과 출력 및 저장을 지속할 수 있다. 김민수 교수 연구팀은 INFINEL 기술의 성능을 다양한 실험 환경과 데이터 셋을 통해 검증했다. 종래의 최고 성능 동적 메모리 관리자 기술에 비해 약 55배, 커널을 2번 실행하는 2단계 기술에 비해 약 32배 연산 성능이 향상됐디. ■기대효과 이 기술을 사용하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크기가 작은 GPU로도 수 테라 바이트 이상의 출력 데이터가 발생하는 고난이도 연산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김민수 전산학부 교수는 “생성형 AI나 메타버스 시대에는 GPU 컴퓨팅의 대규모 출력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INFINEL 기술이 그 일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박성우 박사과정 학생이 제1 저자, 김민수 교수가 창업한 그래프 딥테크 기업인 (주)그래파이 소속 오세연 연구원이 제 2 저자, 김민수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PPoPP' 3월 4일자 발표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 IITP SW스타랩 및 ITRC 사업,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인 암흑데이터 극한 활용 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3.07 16:29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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