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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액셀러레이트 테크 페스트 서울 202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9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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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충남TP에 디스플레이 공정 6억원 받고 이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충남테크노파크에 디스플레이 공정관련 기술 3건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ETRI는 정액기술료로 6억 원을 받았다. 이번에 이전한 디스플레이 공정 기술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TFT) 기반 디스플레이 백플레인 기술 및 OLED 소자 기술'이다. 기술 개발은 ETRI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실감디스플레이 연구실이 맡아서 수행했다. 이전 기술은 크게 3가지다. 디스플레이 백플레인에 사용되는 ▲산화물 TFT 소자 기술 ▲디스플레이 프론트플레인에 사용되는 OLED 소자 기술 ▲패널 설계 및 구동/회로 기술 등이다. ETRI는 현재 6인치 글래스웨이퍼를 기판으로 사용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일괄공정 R&D 플랫폼(FERP)을 운영 중이다. 2023년까지 총 22개 기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솔브레인, 서울아산병원, 글로텍, 고산테크 등 4개 기업을 지원 중이다. 박찬우 실감소자연구본부장은 “산업계와 연계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R&D 인프라의 핵심축이 될 혁신공정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패널 제조를 위한 일괄공정이 조기에 구축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06 10:06박희범

韓 진출 中 전기차 '지커',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 투입

내년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자동차 생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한다. 5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는 지커의 모회사인 지리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유비테크에 따르면 이미 지난 달 초 지커의 중국 소재 5G 지능형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 라이트'가 훈련을 시작했다. 워커 S 라이트는 유비테크의 신제품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경량화 된 무게와 빠른 설치가 특징이다. 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재 입고 직원을 도와 운반 등 임무를 3주 간 했다. 유비테크는 지커 공장에서 일한 워커 S 라이트가 중국에서 전체 프로세스 수행을 하면서 팔레트 운반 임무 대외 시연까지 한 첫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3주 간의 훈련에서 워커 S 라이트는 '의미론적(주변 환경 인지 및 자연어 상호 작용 가능) 비주얼 동시적위치측정 및 지도화(VSLAM)' 탐색, 엔드투엔드 모방 학습, 비전 정밀 인식, 전신 미세 움직임 제어 기술 등을 결합해 자율적으로 탐색하면서 다양한 팔레트에 짐을 담아 걸을 수 있다. 여기에 무인운반차량(AGV)과도 협력한다. 앞서 유비테크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가 이미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제조 공장 조립 작업장에 투입된 바 있다. 이어 또 다른 자동차 기업인 둥펑리우치의 조립 작업장에서도 훈련을 진행했다. 지커는 BYD에 이어, 내년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말 이전 서울과 경기도에 매장을 개설해 2026년 1분기 부터 정식 인도를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지커 001'이 전략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전기차 브랜드 지커 이외에도 스웨덴 브랜드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영국 고성능 차량 브랜드 '로터스' 등 1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4.08.06 07:03유효정

한·일 증시 대폭락...'블랙먼데이'

미국 고용 지표 둔화와 빅테크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 증시가 대폭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7% 폭락한 2441.55로 마감해 1988년 7월 12일 코스피 개장 이후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하락률은 2008년 10월 24일 10.57%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최대치다. 코스닥 지수도 오후 1시 56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 하락폭을 줄이지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0% 하락한 691.28로 거래를 마치면서 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시간 차로 코스피와 코스닥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된 건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오전 11시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후 1시 5분 코스닥 사이드카 ▲오후 1시 56분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오후 2시 14분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일본 증시도 크게 출렁였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0% 하락한 31458.42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폭은 1987년 10월 20일 '블랙먼데이'의 하락폭 3836포인트를 넘어선 4451.28포인트로 집계됐다. 토픽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2%넘게 하락했다. ■ 美 경기 침체 우려에 금리 인하…위험 선호 심리↓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 지표 둔화와 앞서 발표된 ISM 제조업 지수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비농업고용은 7월 중 11만4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7만5천명을 하회했으며 실업률은 4.3%로 0.2%p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에서는 이번 고용지표를 두고 "최근 실업률의 빠른 상승세와 10만명대 초반의 비농업부문 고용 둔화 등은 노동시장 냉각을 뚜렷하게 시사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침체 위험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주 발표된 7월 ISM제조업 지수도 46.8로 집계돼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우리은행 최진호 투자상품전략부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지수와 실업률이 안좋아지면서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돼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 인하 여건이 돼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경기가 안좋아져서 금리를 하향 조정한다는 연장선상에서 위험 투자 선호 현상도 급격히 위축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7월부터 대두한 빅테크(대형 기술주) 과열, 빅테크 실적 둔화도 맞물리면서 영향을 줬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대만의 경우 미국 빅테크와 같은 IT기업 실적에 민감한 나라이기 때문에 이날 두 나라 모두 증시가 폭락했다"며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거시적 상황이 약화되는 양상과 과열한 빅테크 주가에 대한 것들이 어울려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국의 CBOE 변동성(VIX)지수는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증시가 미국 빅테크 등 IT업종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당분간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빅테크를 대체할 만한 섹터가 없었다"며 "장기적으로 빅테크 주가가 시장을 끌고 갈 수 있는 장기적인 관점은 유효할 수 있으나 2거래일 간 하락한 것을 저점매수로 보고 들어가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미-일 금리차 줄어들까…엔화 강세에 닛케이↓ 다만 일본 증시 하락은 한 가지 요인이 더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예상보다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하면서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서는 이미 미국 연준이 올해 1.25%p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는다"며 "미국 달러의 약세, 엔화의 강세로 그간 엔화 약세로 뒷받침됐던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연준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하고 미국 대통령 선거 양상이 박빙을 보인다는 점 등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8.05 17:36손희연

배달 노동자, 불안 수준 일반인보다 높아

배달 노동자가 일반 노동자들에 비해 불안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희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와 박성진 한국의학연구소 광화문센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공동연구팀은 532명의 배달 노동자를 일반 노동자 그룹과 성별 및 연령별로 매칭한 육체노동자 그룹과 비교해 배달 노동자들의 불안 수준과 관련한 업무 스트레스 요인을 조사했다. 공동연구팀은 지난 2020년의 제6차 근로환경조사(KWCS)를 활용, 지난 12개월간 경험한 불안 및 업무 관련성 불안을 분석했다. 배달 노동자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 ▲교대근무 간 짧은 휴식 ▲빠른 업무속도 ▲직무스트레스 ▲노조 없음 ▲일·가정의 균형 부족 ▲감정을 숨겨야 하는 상황 ▲화난 고객 응대 ▲감정적인 혼란을 경험하는 상황 등이 확인됐다. 연구 결과, 배달 노동자는 일반 노동자 대비 유의한 불안과 업무 관련성 불안의 위험도 증가를 보였다. 또 성별과 나이를 매칭해 일반적인 육체노동자와 비교했을 때도 불안과 업무 관련 불안 위험이 높았다. 이준희 교수는 “배달 노동자를 비롯한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보호 강화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Archives of Environmental and Occupational Health' 에 게재됐다.

2024.08.05 15:21김양균

플렉스 첫 직장인 테니스 대회서 '서울소방재난본부' 우승

제1회 '플렉스 팀 테니스 리그' 결승전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HR 플랫폼 기업 '플렉스'가 주최한 이번 대회의 결승전은 지난 3일 오전 '플렉스 테니스 클럽 앳 강남'에서 열렸다. 오직 직장 내 테니스 동호회를 대상으로 한 '플렉스 팀 테니스 리그'에는 모집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약 230건의 참가 신청이 접수되며 직장인의 테니스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SK텔레콤, 우리은행, 카카오, LG디스플레이 등 각양각색 65개사의 72개 테니스 동호회가 리그에 참가해 지난 4월부터 매 주말마다 경기를 치르며 이날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달 27-28일 열린 4라운드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에 올랐다. 5세트씩 3경기 중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서울소방테니스동호회'가 2승으로 우승,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로테클'이 1승으로 2위, 네이버의 'NGT'가 3위를 차지했다. 각 팀에는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우승팀 선수 전원에는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날 결승전에는 대한민국 테니스의 레전드라 불리는 이형택 감독을 비롯해 이승현, 이소라, 박소연(쏘요니) 등 전현직 테니스 프로 선수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 밖에도 인플루언서로 테니스 열풍을 이끈 지니서니, 오테린, 어택덕스, 김정은 등이 선수들과 함께 번외경기를 즐기며 열기를 더했다. 3위인 네이버 NGT 팀은 늘 오전 6시에 테니스를 연습해온 이른바 '얼리버드' 팀이다. 결승전까지 매번 초록빛 단체복을 맞춰 입고 출전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줬다. 2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바로테클 팀은 '젊은 피'로 구성됐다. 동호회를 운영해온 기간은 비교적 짧지만, 라운드를 거듭할 때마다 확연히 좋아지는 호흡이 돋보였다. 끝으로 우승을 차지한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서울소방테니스동호회 팀은 지난 4월 13일 1라운드 1조로 출전해 플렉스 팀 테니스 리그의 서막을 연 뒤, 5라운드 내내 막힘없이 연승을 거듭했다. '얼리버드' 네이버와 '젊은 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력도 매우 뛰어났지만, 생사를 건 소방업무로 단련된 서울소방재난본부의 팀워크와 피지컬은 더욱 월등했다. 우승팀인 서울소방재난본부 참가자는 "'플렉스는 팀이다'라고 하는데 내 인생의 팀은 '소방'과 '테니스'다"라며 "테니스를 통해 소방 동료들과 팀워크를 다지게 해준 플렉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팀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참가자는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 선수 모자에 'flex' 마크를 봤을 때부터 궁금증이 있었는데, 대회를 통해 팀원들과 친해지면서 플렉스가 테니스를 통해 강조하려는 팀의 가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플렉스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올인원 HR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IT기업이다. HR이 'Human Resources'가 아닌 'Human Relations'라는 패러다임을 제시, 조직과 구성원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며, 팀으로서 성장하는 모든 여정에 조력자가 되기를 지향하고 있다. 플렉스의 슬로건은 '플렉스는 팀이다'이다. '각자의 재능'이 '하나의 목표'로 뭉치고, '강력한 몰입'을 통해 '위대한 성취'를 만드는 팀스포츠의 속성이 HR 플랫폼을 통해 증진시키고자 하는 '팀의 가치'와 유사한 점에 착안, 각종 팀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HR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플렉스 팀 테니스 리그도 이런 활동의 연장선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궂은 날씨에도 4개월의 긴 여정에 함께해준 참가팀들에 감사하고, 우리 플렉스팀구성원에게도 뜻 깊은 날들이었다"며 "앞으로도 '플렉스 팀 테니스 리그'를 이어가며 직장의 구성원들이 팀십을 단단히 다져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4.08.05 13:24백봉삼

서울경제진흥원, G밸리 수출상담회 참가 서울 중소기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9월4일 구로구 엘컨벤션에서 개최하는 G밸리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금천구,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G밸리 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매년 2회 개최하고 있는 G밸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해외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서울소재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1:1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G밸리 대표 행사다. 상반기 수출상담회는 7월3일 금천구 골드리버 호텔에서 뷰티·헬스케어 분야 해외 바이어 21개사, 국내기업 51개사가 참가해 총 상담건수 181건 및 상담액 730만불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에듀테크·보안분야 해외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G밸리(구로·금천구) 및 서울소재 중소기업 50개사 내외를 선정, 해외 바이어 20개사와 1:1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G밸리 내 기업 분포비율이 높은 교육, 보안분야의 ICT 업종을 참가대상으로 선정했다. 에듀테크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 및 콘텐츠·교육 플랫폼 등이, 보안은 물리보안 및 소프트웨어 보안·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검증과정을 거친 유망 해외바이어 20개사를 선정, 1:1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하며, 해외바이어-국내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G밸리 유관기관·기업들로 구성된 수출지원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AI를 활용한 해외진출 업무 생산성 향상 및 마케팅 아이디어 제공을 위한 스마트워크 특강을 개최할 계획이다. 관심있는 기업은 이달 9일까지 SBA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SBA G밸리활성화팀으로 언제든 문의 가능하다.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은 “해외시장진출 서울소재 중소기업들의 성장견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G밸리 수출상담회에 에듀테크, 보안 분야 우수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05 10:37백봉삼

양재동 부지두고 하림-서울시 공방, 고법서 뒤집어져..."아직 대응 방향 못정해"

서울 양재동 부지를 두고 하림그룹이 서울시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심 재판부가 1심 판결을 뒤집고 서울시의 손을 들어주자 하림 측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4일 하림그룹이 서울 서초 양재동 부지를 두고 서울시에 제기한 사건토지에 대한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소송의 시작은 서울 서초 양재동 파이시티 부지 관련 법적 분쟁에서 촉발됐다. 해당 부지는 파이시티와 파이랜드가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서울시에 공공 기여한 시설이었다. 서울시는 2008년 업무시설 비율을 20%까지 올려주는 조건으로 도로를 기부채납을 받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하지만 파이시티는 2014년 파산했고, 도로는 그보다 일 년 앞서 완공됐다. 이후 하림그룹 측은 2016년 도로가 포함된 부지를 매입한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21년 회사는 서울시가 도로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공방의 쟁점은 파이시티와 파이랜드가 서울시에 제출한 기부채납 확약서와 토지사용승낙서의 유효성 여부였다. 서울시는 이미 개설된 도로를 전제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하림그룹은 기부채납 조건이 효력을 상실했다며 서울시의 주장을 일축했다. 1심 재판부는 하림의 손을 들어주며 서울시가 무단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하림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미 회사에 362억 원 가량의 사용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시의 항소로 진행된 2심에서 판결은 뒤집혔다. 하림이 고법 판결에 불복해 상고할 것이 유력한 만큼 양측의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재판 관련해 명확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향후 판결문 등 재판 내용을 명확히 확인하고 대응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3 09:00류승현

리턴제로, '로직Kor' 리더보드 sLLM 파트서 1위

음성인식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대표 이참솔)가 한국어 언어모델의 다분야 사고력을 측정하는 '로직Kor' 리더보드에서 sLLM(경량화된 거대언어모델)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개변수(파라미터) 9B의 모델 크기를 갖는 리턴제로 LLM은 지난 31일 로직Kor에서 총점 8.67점을 기록, 매개변수 13B이하인 sLLM 모델 중 최고 성능을 보여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직전 최고기록인 8.21점을 웃도는 수치다. 로직Kor은 오픈AI·앤스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국어 언어모델 벤치마크로, LLM의 한국어 추론·수학·글쓰기·코딩·이해 등 6개 요소를 측정한다. 특히 리턴제로 LLM은 '이해' 능력 파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리턴제로 LLM 이해 능력은 10점을 기록하며, 동일 크기의 LLM은 물론 모든 크기의 매개변수를 가진 LLM을 모두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추론 능력에서도 미스트랄 AI,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외에는 처음으로 최상위권인 9점대를 기록했다. 또 리턴제로 LLM은 짧은 기간 내에 높은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이번에 선보인 리턴제로의 LLM 모델은 한 달 정도의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파인튜닝 기간을 거쳐 탄생했음에도, 로직Kor 리더보드의 성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AI 모델을 빠르게 파인튜닝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리턴제로 팀이 선보인 매개변수가 13B 이하인 sLLM은 현재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크기로 꼽힌다. 방대한 매개변수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존의 LLM은 천문학적인 비용 탓에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만, sLLM은 적은 매개변수에도 고도화를 통해 성능을 높이고 비용 부담은 줄일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경량화된 sLLM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리턴제로는 음성인식 AI 스타트업으로 고객관리를 돕는 AI컨택센터(AICC) 플랫폼 구축부터 모바일음성뱅킹, AI콜센터 상담사 등 다양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리턴제로는 신한금융그룹의 공통 AICC 모델 구축에 필요한 STT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전사적인 AX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1시간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3.5초 만에 정확하게 텍스트로 변환이 가능한 속도와 정확성을 갖춘 음성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리턴제로 LLM이 더욱 매개변수가 많은 일부 모델보다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리턴제로의 기술 역량을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리턴제로의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빅테크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2 18:05백봉삼

구글-서울시, 청년 위한 스타트업 채용 행사 열어

구글과 서울시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청년들을 위한 '2024 새싹(SeSAC) 잡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관련 취업 정보와 미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며, 다양한 채용 기회와 역량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브랜드인 '새싹'은 청년들이 IT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 참가자, 구글 대학생 개발자 커뮤니티(GDSC) 멤버, 구글 커리어 서티피케이트(GCC) 수료자 등 서울 청년 1천 명이 참석했다. 이 날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 등이 참석해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구글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채용 기회를 알리는 부스를 운영했다. '새싹 프로그램' 동문회 출범식, 홈커밍데이 행사, 스타트업과의 대화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성황리 진행됐다. 또 오늘 행사에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함께 개최한 '새싹 해커톤' 대회가 열려 청년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구글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졸업한 기업들이 부스를 운영해 서울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부스를 마련한 기업은 총 16개사에 이르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프로그램을 졸업한 버시스, 제이제이앤컴퍼니스, 래블업, 더리얼그룹, 핀다, 매스프레소 등과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사인 아루, 액션파워, 허드슨에이아이가 부스를 운영했다. 또 구글 창구 프로그램을 졸업한 인디드랩, 브로제이, 마인, 스타키움, 필상, 앳원스, 유비스 등이 부스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새싹 페스티벌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눌 뿐 아니라 유망 기업의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일자리 매칭 기회, 홈커밍데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행사에서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부스를 통해 다양한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참가자들이 다양한 채용 기회를 얻을 뿐 아니라, 관련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구글은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갖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구글은 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교육뿐만 아니라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팁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으로, 2015년 개관 이후 13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3천8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구글코리아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역량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08.02 17:29백봉삼

"한국은 기본법도 없는데"…EU, 세계 최초로 AI 법안 발효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법을 세계 최초로 발효했다. AI 기술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개발 및 사용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EU AI법은 회원국·의회·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이 법은 AI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법적 프레임워크 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EU AI법은 '금지 AI', '고위험 AI', '범용 AI 시스템' 등 총 12개의 주요 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AI 시스템의 위험도를 기준으로 규제를 달리하는 '위험 기반 접근법(Risk-based approach)'을 채택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거나 심지어는 금지한다. EU는 인권 침해 여부를 '금지·고위험 AI'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여기에는 중국이 운영하는 시민 점수 체계나 구직자에게 순위를 매기는 이력서 스캐닝 도구와 같이 시민 자유·노동자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AI가 포함된다. 생성 AI에 대한 규제도 포함된다. 법안은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앤트로픽 '클로드' 등을 범용 AI 시스템으로 규정하고 저작권 준수·투명성 공개·사이버 보안 보호 등 엄격한 규제를 부과한다. EU AI법은 시행 즉시 발효됐지만 대부분의 조항은 내후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상용 생성 AI 시스템에 대한 기업 의무 이행에는 36개월의 유예 기간이 주어졌다. 법안을 위반한 사업자는 최대 3천500만 유로(한화 522억원) 또는 연간 매출의 7%를 벌금으로 부과 받게 된다. 법안 실현을 위해 EU는 지난 3월 AI 사무소를 개설했다. 27개 유럽 회원국의 AI 관련 협력을 이끌고 법안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 및 감독할 예정이다. EU 당국은 "AI법 최초 도입은 글로벌 표준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이미 EU의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은 국제 데이터 규제의 표준으로 작용한 바 있다"고 밝혔다.

2024.08.02 16:54조이환

에이트테크,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 3기 선발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 개발기업 에이트테크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이녹스가 주최한 '2024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 3기'에 선발돼 지난 29일 이녹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은 올해로 3회째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기업의 사업 리딩, 인프라·자원 집중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혁신 기술과 신속한 실행력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 선발된 기업은 선투자를 받을 수 있다. 밸류업 엑셀러레이팅 연계를 통해 전주기적 성장을 지원 받는다. 에이트테크는 이번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 3기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발돼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이에 에이트테크는 이녹스의 투자 유치는 물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대기업과의 밋업 일정 등 지원 프로그램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이트테크는 2024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전시(CES)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2024.08.02 09:19신영빈

엔터테크 기업 빅크, 프리A 5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대표 김미희)가 50억원규모의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의 벤처캐피탈(VC)이 공동으로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빅크의 성공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와 기존 투자사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함께했다. 시드 라운드에서 45억원, 기존 프리A 라운드에서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빅크는 이로써 145억원의 누적 투자액을 기록했다. 나아가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빅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라이브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튜터링'을 만든 김미희 대표가 튜터링 M&A 후 재창업했다. 공동 창업자인 김미희 대표와 김정우 최고개발책임자는 7년 이상 축적된 라이브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크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빅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콘서트, 쇼케이스와 2차 IP 콘텐츠를 고유의 영상 기술로 전달하며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고 있다. 빅크는 '올인원디지털 베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우며 콘서트, 아티스트 전용 홈부터 투표, 라이브 스트리밍, VOD, 커머스, 데이터 분석까지 다양한 기능을 일체형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터사·방송사의 수익 창출을 돕고 있다. 특히 AI가 결합된 라이브 기술 및 200여개국 팬덤의 데이터분석 능력까지 갖춘 것이 최대 강점이다. 빅크는 글로벌 K팝·K컬처팬덤을 타깃으로 출시 직후 부터 200여개국의 팬덤을 모으며 화제가 됐다.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엔터테크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공식 출시 첫해 CJ ENM의 KCON, MAMA AWARDS 등의 온라인 프로젝트를 성료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MBC, MBC+, SBS 등 유수 방송사들의 메가급 K팝 콘서트 라이브를 통해 해외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올 상반기에는 인피니트, 태민, 뱀뱀, 차은우 등 정상급 K팝 아티스트부터 박은빈, 박형식 등 K드라마 최정상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 왔다. 회사는 향후 K팝·K컬처를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까지 무대를 넓혀 넘버원 글로벌 엔터테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빅크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특히, K팝·K컬처 분야가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며 기존 빅크의 이용자 층이 집중돼 있는 일본과 미국 시장 타깃의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안정적인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전문 파트너사 제휴 및 M&A에도 전략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기하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대표는 "K팝 아티스트 IP를 중심으로 해외 팬을 모으며 성장해온 빅크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성창업투자 허윤석 이사는 “빅크만의 기술과 제품으로 엔터업계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검증해냈다. 앞으로 글로벌 E&M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밝혔다. 펄어비스캐피탈의 김진균 본부장은 "지난 투자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팀의 열정과 사업 성장세에 동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빅크의 제품과 기술로 전세계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겠다는 팀 미션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출시 후 1년 반 동안 K팝·K컬처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검증했다면 이번 투자로는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해 글로벌 엔터테크 넘버원이라는 비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1 16:32백봉삼

2024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뉴아이' 대상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부동산과 최신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분야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4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자로 뉴아이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경진대회에 공모한 63개 팀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19개 팀을 대상으로 창업컨설팅이 포함된 창업캠프와 발표심사 과정을 거쳐 총 7개 수상팀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뉴아이의 '부동산 세금계산 솔루션 TAX AI'는 부동산 거래에 적용되는 세금종류와 거래순서·과세 등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양도세·상속세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 부동산 거래 당사자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서비스를 제시함에 따라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 3년 이하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한 도전창업부문 최우수상은 공동주택의 바닥구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해 노이즈캔슬링을 이용한 층간소음저감장치를 개발함으로써 층간소음문제 해결책을 제시한 메타이노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데이터 활용을 토대로 부가서비스를 개발하는 창업 4~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도약부문에서는 교통약자의 보행 안내를 위해 최적화된 보행로 데이터를 수집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비에스테크가 심사위원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도전창업부문 우수상은 '공동주택의 수분양자가 청약․분양시 납입한 원금을 입주시점으로부터 60일까지는 보장받을 수 있는 약정 서비스를 개발한 한국자산매입이, 장려상으로는 포비콘·로보톰·데브올컴퍼니가 각각 선정됐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앞으로도 프롭테크와 같은 신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등 부동산 신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 수상팀은 하반기 개최되는 범정부 창업경진대회인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도전 K-스타트업'과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2024.08.01 16:23주문정

상장 나선 아이스크림미디어, AI 무기로 글로벌 확장 목표

코스탁 시장 상장에 나선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에듀테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이날 “아이스크림미디어는 AI 시대를 맞아 전략적으로 에듀테크 기술에 AI를 선제 도입해 개발을 해왔으며, 내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에서 확실한 기술 우위를 확보한 상황으로 다시 한번 비약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한국 최초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사교육 시장이 아닌 공교육 시장에 집중해 성장해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약 650만개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아카이브 '에듀뱅크 AI'를 보유하고 있으며, 160여개의 디지털 수업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제품과 서비스로는 ▲초등 교실 93% 이상 점유율의 국내 최초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 ▲출시 첫해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아이스크림 교과서' ▲시장 점유율 1위인 '교사 온라인 연수원' ▲선생님과 학교를 위한 국내 최대 교육상품 이커머스 '아이스크림몰' ▲학부모, 학생 400만이 활동하는 알림장 1위 앱 '하이클래스' ▲'에듀뱅크 AI' 등이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교육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했다. 회사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2022년) 동기 대비 18.16% 성장한 1천231억원, 영업이익은 11.35% 상승한 34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27.6%를 기록했다. 회사는 교과서 사업 부문의 출판 교과목이 기존 3개 과목에서 8개 과목까지 늘어남에 따라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수년간 높은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디지털 교과서까지 기술 우위를 확보해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초등 교육 시장에서 중등·유아·보육 교육 시장까지 국내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는 동시에, 동남아, 중동, 미국, 유럽 등 유수의 에듀테크 교육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AI 교육시대에 가장 잘 자리잡은 에듀테크 기업 중 하나다. 교육 전 분야에서 AI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시장 동향에 발맞춰 자체적으로 교육 전용 AI를 개발하며 전략적으로 대응해왔다. 회사의 AI 기술은 소형언어모델(sLLM, small Large Language Model)에 기반하고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빅테크 기업에 대한 LLM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있다. 회사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 수요가 있는 AI 교육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교육 혁신을 위한 새로운 AI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교사들을 위한 AI 보조교사인 'AI BOX', 학생들을 위한 AI 챗봇 'AI 튜터',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AI 디지털교과서' 등을 통해 회사의 자체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AI SaaS'를 개발해 글로벌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유수의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듀테크와 미디어 콘텐츠, 생성형 AI 투자를 통한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서는 동시에 본사 중심으로는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중동, 북미 등에 직간접적으로 서비스 및 제품 수출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검정교과서로 전환된 국내 교과서 시장도 안정적 매출 성장의 기회 요인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현재 점유율 1위로 출판 중인 3~6학년 교과서 과목을 3개(수학·사회·과학)에서 5과목(영어·음악·미술·체육·실과)을 더 늘려 8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매출이 올해부터 실현되기 시작하면 수년간 외형 성장의 퀀텀 점프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부터 교육부 주도로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보급이 시작되면 회사의 경쟁력이 다시 한 번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교과서 출판 노하우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이미 확보하고 있고, 자체 AI 기술을 보유 중인만큼 안정적으로 해당 시장의 선두에 자리한다는 청사진이다. 회사는 자체 구축한 에듀테크 생태계를 중등·유아·보육 교육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꾀하고 있다. 초등 교육시장에 서비스해왔던 온라인 교수 연수, 이커머스, 교과서 등을 타깃에 맞게 재편해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주환 대표는 “빠르게 변모하는 공교육 시장에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며, “기존에 진입하지 않은 국내 시장 영역을 빠르게 선점해 외적 매출 성장을 이루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 또한 전략적으로 진출해 중장기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상장에서 총 246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2천원~4만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787억원~989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 및 AI 디지털교과서 ▲AI 교육 콘텐츠 ▲검정교과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등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으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일과 22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8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2024.08.01 15:48안희정

'사용후배터리' 성능 평가 자동화…민테크, 33억 사업 수주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환경부 주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 설비구축사업'의 3차년도 사업인 '사용후 배터리 자동평가 전 공정 및 자동이송시스템' 사업에 평가장비 공급 및 자동 이송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사업 수주액은 33억5280만원이다. 완료일은 내년 1월27일이다. 이 사업은 입고된 사용후 배터리의 이동 및 적재 보관, 성능 평가, 등급 분류, 등급 분류에 따른 이동 적재보관,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사람의 손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 주체는 경상북도와 포항시다. 수요기관은 경북테크노파크다. 민테크는 성능 평가와 등급 분류를 위한 장비 공급과 전체 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현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수거-성능평가-보관-매각의 단계를 거쳐 재사용 및 재활용 기업으로 보급되는 단계를 거친다. 성능 평가는 팩 단위 및 모듈 단위에서 충방전을 통한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당장 2026년 사용후 배터리는 4만2천대지만 성능 평가 가능 수량은 9천600대에 불과하다. 2030년에는 17만8천대의 사용후 배터리 발생이 예상되는데 비해 성능 평가 가능 수량은 1만9천400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민테크가 내년까지 경북테크노파크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일 150대, 연간 3만대 성능 평가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배터리 보관 공간 부족과 더딘 성능 평가 속도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말 운용 기술 체계 고도화와 성능 평가에 대한 표준 절차를 만들고 결과를 제도화하면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재훈 민테크 사업본부장은 “급증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평가 CAPA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진단을 통한 시간 단축과 공간 효율성 및 안전성 강화라는 세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면서 “민테크의 전기화학임피던스(EIS)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로 15분 내에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 평가 및 등급을 분류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낮추고 자동이송 시스템을 통해 공간 부족 문제 및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4:58김윤희

"로봇이 고기 초벌"…비욘드허니컴, 국내 고깃집에 솔루션 공급 확대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이 최근 인공지능(AI) 구이 로봇 '그릴X'를 국내 고깃집에 추가로 공급했다. 그릴X는 숙성 제주 돼지고기 맛집 '정점'에서 고기를 초벌해주기 시작했다. 마이야르 반응이 가득한 고기를 구워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두 대의 로봇이 하루 동안 250인분 주문을 처리한다. 테이블 9개의 작은 매장이지만 최소 5회 이상으로 회전율을 높였다. 정점은 고양과 인천 등에서 영업 중이다. 제주 돼지를 120시간 동안 숙성해 감칠맛을 높여 입소문을 모았지만, 누가 굽는지에 따라 고기 맛에 편차가 생겨 로봇 도입을 결정했다. 비욘드허니컴 그릴X는 분자센서로 고기가 구워지는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호텔과 레스토랑, 고깃집, 급식 등 다양한 주방에 도입돼 셰프 수준 그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숙성육과 궁합이 좋은 편이다. 숙성된 고기는 감칠맛이 풍부하고 마이야르 반응이 잘 일어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이 굽는다면 외부 변수가 많이 작용해 맛의 편차가 크게 발생한다. 반면 그릴 X는 분자센서를 통해 마이야르 반응, 육즙, 탄 정도 등을 조리 중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일관되게 높은 수준의 마이야르 반응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점과 비욘드허니컴은 이 기술을 활용해 정점 숙성육에 최적화된 AI 그릴 솔루션을 한 달 동안 공동 연구·개발했다. 정점 숙성육의 감칠맛과 마이야르 반응을 최상급으로 끌어올렸고, 직화로 풍미를 한층 더했다. 김병남 정점 루원시티점 대표는 "지난 며칠간 매장을 운영하며 그릴 X가 일관되게 고품질의 고기를 빠른 회전율로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확인했다"며 "다른 정점 매장에도 그릴 X를 도입할 예정이며, 훨씬 수월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성신여대 근처에 위치한 또 다른 숙성 돼지고기 맛집 '김통'도 최근 그릴 X를 활용한 고기 초벌을 도입했다. 직접 개발한 3단계 누룩 숙성 공법을 활용하는 김통은 숙성육의 맛을 더욱 높이고자 비욘드허니컴과 함께 AI 그릴 솔루션을 연구했다. 김통은 AI 그릴 솔루션을 바탕으로 숙성 공법과 함께 퀄리티 높은 초벌로 운영이 쉬운 고기집 프랜차이즈 확장을 진행 중이다. 김통 김정욱 대표는 "그릴 X 도입으로 매장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 오픈할 더 많은 매장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최상의 맛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욘드허니컴은 고깃집을 비롯한 다양한 F&B 브랜드에 GRILL X를 도입 중이다. 연내 국내에 공장을 설립해 대량 생산 기반을 갖추고, 내년에는 스테이크 AI 그릴 솔루션을 그릴 요리의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01 09:05신영빈

SK쉴더스, 프롭테크 기업과 주거 보안 혁신 나선다

SK쉴더스가 주거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프롭테크 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SK쉴더스는 트러스테이와 함께 주거 관리 통합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SK쉴더스는 자체 보안 서비스와 트러스테이의 생활 편의 플랫폼을 융합하게 된다. 현재 SK쉴더스는 아파트·빌라 등 도심형 공동주택용 '캡스홈'과 전원형 단독주택용 '캡스 뷰가드 인공지능(AI)' 보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캡스홈'은 앱과 연동된 CCTV를 통해 현관문 앞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캡스 뷰가드 AI'는 맞춤형 CCTV 설계 분석으로 사각지대 없는 보안 능력을 지원한다. 트러스테이는 야놀자와 KT에스테이트가 설립한 프롭테크(PropTech) 기업으로, 아파트 생활 편의 플랫폼 '홈노크타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주거 관리 통합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게 됐다. SK쉴더스는 이번 협력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주거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과 아파트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 KB아주와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은 "트러스테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고도화된 공동주택 솔루션을 함께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로써 주거 관리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1 17:35조이환

'티몬캐시' 환불, 서울보증보험에 신청하면 가능

티몬 선불전자지급수단 '티몬캐시'는 서울보증보험에 개별로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환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서울보증보험은 티몬캐시 환불이 가능하지만, 그와 관련한 사안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일단 보상심사를 거쳐야 하며 총 환급 대상액이 보험가입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각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할 환급대상금액 기준으로 비례 보상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총 피해 금액이 5억원이면 전액 보상이 가능하지만 이 금액이 보험가입금액 10억원을 넘어간 20억원이라고 하면 피해금액의 50%를 보상한다. 무료로 지급받은 티몬캐시는 보증보험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보증보험은 "티몬캐시를 통해 물건 또는 용역을 구매했으나 이를 받지 못하고, 구매도 취소나 환불이 거절된 경우 등 약관에 따라 보상 심사를 거쳐 보상한다"며 "보험금 청구와 관련하여 자세한 청구 방법은 홈페이지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16:08손희연

[인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팀장 보임 ▲홍보팀장 이준영

2024.07.31 10:34조민규

[영상] 매일 전쟁 총소리 팔레스타인서도 '사람'이 삽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러시아·우크라이나. 지금 이 순간에도 어쩌면 총격전이 이뤄질 수 있는 나라들을 언급해봤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관해 관심이 없더라도 이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만큼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오랜 기간 동안 벌어지는 곳에서 사는 삶은 어떨까요. 2시간 길이의 영화나 하루 정도면 모두 정주행할 수 있는 드라마에서도 전쟁통 속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몰입하긴 어렵습니다. 전쟁 지역에서도 분명 사람은 살 것이고, 사랑도 꽃 필 것으로 추정만 될 뿐입니다. 지디넷코리아 김양균 기자가 지난 2022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 다녀와 그 곳을 취재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 취재기는 '팔레스타인의 생존자들'이라는 e북으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왜, 팔레스타인에 취재를 가야하는가에 대해 김양균 기자는 e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언론은 이팔갈등을 국제 정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더 정확하게는 미국의 시선을 바라보는 일이 많다.(…)돌이켜보면 의학 분야를 취재하는 저널리스트이기 때문에 이팔갈등을 보건 의료 및 복지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것이다." 그렇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생존자들은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의료'적 관점에서 바라봤습니다. 매일 밤 총소리가 들리고 국경에선 군인들이 검문을 수 시간동안 하면서 벌어지는 치료받지 못하는 삶 말입니다. 김양균 기자의 취재기를 인용하면 2019년 기준 팔레스타인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는 3.25명, 간호사 수는 3.61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 3.58명에 비해 적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등에서 김 기자는 발라타 난민 캠프의 난민은 3만명, 클리닉에는 4명의 의사와 12명의 간호사만 근무했다고 합니다. 돈이 부족한 자들은 일부러 발라타 난민 캠프까지 오기 때문에 클리닉에서 의사가 진료를 보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상태의 사회가 붕괴됐을 때 가장 먼저, 더 지독하게 타격을 입는 건 사회적 약자입니다. 이슬람 문화는 가부장적 문화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가정폭력 등 여성들의 건강도 해치고 있습니다. 도로가 봉쇄된 상태서 택시 안에서 아이를 출산할 수 밖에 없는 '체크포인트 베이비' 등은 전쟁이 일반적인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전쟁 지역을 직접 눈 앞에서 보지 못한 잔인한 참상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소비하는 '변태'로 혹은 힘의 논리라는 잣대를 빌려와 강자와 약자를 나누는 '이분법자'로, 때론 믿음에 치우친 자들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마는 '방관자'로 보고 있진 않은가요. 김양균 기자는 책에서 "'팔레스타인의' 생존자들' 은 정신건강 피해에 대한 증언자이자 이스라엘 점령 폭력의 피해자, 가부장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젠더폭력의 생존자로서 여러 층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스토리이다. 사회적 약자로 남길 거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로써 그들은 자신들을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라고 말하길 주저하지 않는다"며 희망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 그 단어가 가져오는 강인함이 바로 이 삶을 이겨내는 해답으로도 느껴집니다. 두 차례에 거쳐 팔레스타인을 방문하고 7편의 취재기와 한 편의 e북을 출간한 김양균 기자와 팔레스타인의 생존자들에 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7.31 10:13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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