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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액셀러레이트 테크 페스트 서울 202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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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핀테크 해외진출 지원"...한국핀테크지원센터, 참여기업 모집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미국)'에 참가할 우수 핀테크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의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북미 최대 핀테크 콘퍼런스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Money20/20 USA' 행사 참관과 연계해 해외 데모데이 행사, 현지 기관 방문으로 구성됐다. 'Money20/20 USA' 행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핀테크·디지털금융 콘퍼런스다. 매년 전 세계 90여 국가, 3000개 기업, 1만1500명 이상 핀테크 전문가와 투자자,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대표 행사다. 특히 해외 진출 프로그램은 'Money20/20 USA' 참관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도로 개최되는 'K-Fintech Demo Day' 행사를 통해 현지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등 파트너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도 제공한다. 선발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 혜택 선발된 핀테크 기업은 국내에서 3회에 걸쳐 글로벌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비즈니스 모델(BM) 개발, 영문 사업설명회(IR) 발표 준비, 등 핀테크 기업 수요에 맞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K-Fintech Demo Day'행사에서 사업설명회(IR)에 참가, 북미 투자자·파트너사 앞에서 직접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해외 판로개척, 현지 진출, 투자유치 등 전문가 의견 받아 현지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테스트 할 수 있다. 또 'Money20/20 USA' 참관과 행사장 내 별도로 마련된 'K-핀테크 라운지' 공간을 활용해 참가기업 홍보, 비즈니스 파트너사 발굴, 비즈니스 미팅 등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기업들은 다양한 협력 파트너사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킹 확장 등의 기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모집 개요 참가 대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다. 선발 기업은 해외 데모데이 참가, 'Money20/20' 행사장 참관, K-핀테크 비즈니스 라운지 등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기업의 출장 경비와 해외 체재비 등은 기업 부담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핀테크 포털 내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량을 갖춘 핀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이며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2025.08.05 15:06방은주

"버려진 현수막, 새 것으로"…SK케미칼-서울시 재활용 맞손

폐현수막 문제 해결을 위한 SK케미칼과 지자체 간 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SK케미칼은 6일 서울특별시와 '폐현수막의 순환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및 5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 두 번째 협약이다. 지난해 8월에는 군산시와 폐현수막 자원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이하 SR 센터)를 중심으로 폐현수막 수거를 중앙화 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내에서 회수된 폐현수막을 SK케미칼에 공급키로 했다. SK케미칼은 서울시가 수거 공급한 폐현수막을 고부가가치 기술을 접목한 기계적 재활용 및 순환 재활용 기술을 통해 자원화 할 예정이다. 폐현수막을 잘게 분쇄해 화학적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재활용 소재를 만든 후 실을 방사해 현수막으로 제작되는 각 단계 별 제품들의 모습 (사진=SK케미칼) 서울시와 SK케미칼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폐현수막을 회수 및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폐현수막을 100% 자원화 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용산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를 확대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지방선거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까지 대상을 확장해 폐현수막 순환 재활용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자치구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현재 소형 가전을 재활용해 자원화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SR센터로 중앙 집하해 폐현수막 수거 거점으로도 활용한다. SK케미칼은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재활용 기술을 통해 폐현수막을 자원화한다. 이 과정에는 컴파운딩 등 고부가가치 물리적 재활용뿐 아니라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학적 재활용 방식이 적용된다.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원료화함으로써 기존 석유 기반 소재와 동등한 품질의 플라스틱으로 재생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반복 재활용이 가능한 화학적 재활용은, 폐현수막을 다시 새현수막으로 되돌리는 '현수막 클로즈드 루프'를 구현하게 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매년 국내 폐현수막 발생량은 약 6천톤에 달하지만, 70% 정도 폐현수막이 최종적으로 매립 및 소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탄소 배출 등의 문제가 발생해 순환 및 탄소중립 측면에서의 구조적 한계가 지적돼 왔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우리가 가진 순환재활용 기술은 폐현수막을 비롯한 폐기물 감축이라는 난제를 풀어내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순환 자원 인프라를 확장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화 하는 선순환 구조를 빠르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해부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폐현수막의 완결적 순환체계 구축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군산시와 폐현수막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6월에는 행정안전부 및 세종·강릉·청주·나주·창원 등 5개 지방자치단체와 폐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08.05 13:36류은주

남성필 AB180 대표 "모든 SaaS는 AI 에이전트로 진화"

남성필 에이비일팔공(AB180) 대표는 AI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결과 중심의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 대표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모던 그로스 스택 2025'(MGS2025)에서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이 도구 중심에서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올해 MGS의 38개 세션 중 절반 이상이 AI를 직접적으로 다뤘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로스 마케팅 분야의 화두가 '개인정보 보호'에서 'AI 활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테크, 애드테크 전반에서 AI 기술이 핵심 구성 요소로 통합되고 있으며, 기존 SaaS는 AI 에이전트화를 통해 구조적 재설계를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된 알고리즘이 아니라, 조직과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맥락에 따라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존 SaaS 솔루션은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결과 도출까지 많은 수작업이 필요했다. 반면,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 맥락을 스스로 해석하고, 결과 중심의 최적화 경로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그는 이 같은 구조 전환이 A/B 테스트, 실험 설계, 콘텐츠 추천, 캠페인 실행 등 마케팅 자동화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능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대표는 세 가지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 기능들이 이러한 전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에이비일팔공이 만든 게임사 대상 AI 솔루션인 '에어플럭스'다. 이 솔루션은 강화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광고 수익을 향상시켜준다. 광고 타이밍, 빈도 등을 자동으로 조정해 일부 고객사에서는 최대 54%의 LTV(고객 생애 가치) 향상 효과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앰플리튜드'가 언급됐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목표 정의만으로 실험 설계를 제안하고, 검증을 거쳐 자동 실행하는 루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객 관계 관리(CRM)분야에서도 AI 에이전트 적용이 진행되고 있다. 남 대표는 브레이즈의 새로운 기능을 언급하며 “A/B 테스트를 구성할 때, 어떤 아이템을 추천하고 어떤 오퍼를 제안할지 등 다양한 변수의 최적 조합을 AI가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AI 에이전트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 대표는 “모든 SaaS는 에이전트화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 수준을 넘어서,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B180 역시 마테크·애드테크 전문 기업으로서 AI 기반 풀스택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 기반 성장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1:24안희정

SGI서울보증 "내부정보 유출 정황없어…손해 발생시 전액 보상"

SGI서울보증이 지난 7월 14일 있었던 랜섬웨어 공격으로 핵심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이후, 이로 인해 대용량 내부정보가 탈취됐다는 주장에 대해 유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5일 SGI서울보증은 "현재까지 고객 정보를 포함한 대용량 내부정보가 실제로 유출된 정황은 확인된 바 없다"며 "추후 고객정보 등 민감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관계법령 및 정보보호 매뉴얼 등에 따라 관계기관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조치를 신속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은 민감 정보가 유출돼 정보 주체가 손해가 가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한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개인 정보 유출과 별개로 전산시스템 마비로 SGI서울보증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1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스템이 중단돼 신규 임차인의 전세대출 지연으로 임대인이 기존 임차인의 이사 관련 비용을 부담하게 된 것이다. 서울보증 측은 이에 대해서도 증빙 서류가 확인되는 대로 전액 보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달 SGI서울보증 시스템 장애로 보증서 발급이 되지 않아 관련 대출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당시 SGI서울보증 측은 고객 수요가 몰려 전산 장애가 빚어졌다고 했으나 랜섬웨어 공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8.05 11:02손희연

KCC정보통신·CJ올리브네트웍스, 국방부와의 2심도 이겼다…상고 여부 촉각

KCC정보통신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방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소송 2심에서도 승소하면서 대법원 상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9-3민사부는 지난 달 30일 부당이득 반환 소송 2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지난해 1월 1심에 이어 1년6개월 만에 열린 2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번 소송은 2015년 국방부에서 발주한 국방 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과 관련됐다. 육·해·공군이 개별 운영해온 군수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 250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하지만 구축 과정에서 3군의 요구항목이 추가되며 초기 기획에 비해 개발 규모가 증가했다. 사업규모를 측정하는 기능점수(FP, 펑션 포인트) 기준 사전 규격공고 당시 4만8천531FP에서 11만789FP로 약 2.2배 이상 증가했다. 구축 과정에서도 요구 사항이 계속해서 추가돼 최종 구축 버전은 14만7천240FP로 3배에 달했다. 사업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양사는 국방부에 사업비용 추가와 함께 사업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구축완료 기간이었던 2018년 말을 넘겨 1년 이상 지연된 것에 책임을 물어 약 20억원 규모의 지체상금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사업자들은 사업비를 비롯해 인건비 등으로 수 백억원의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해 3년 반 만에 승소했다. 1심 당시 재판부는 "피고(국방부)는 최초 계약에서 정한 것보다 초과한 기능을 아무런 대가 없이 향유했으므로 부당이득금을 반환할 이유가 있다"며 "지체상금 또한 원고 책임이 아닌 사유로 지체된 것이므로 부과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은 국방부 측에 456억원 규모 부당이득금과 법정이자를 원고에게 지급하고 요구한 지체상금을 반환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2심의 판결은 1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는 국방부가 기존 판례 등을 내세울 경우 판결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소송의 경우 최종판결인 3심까지 이어지는 만큼 완전히 마무리하기 위해선 마지막 한 번의 재판이 더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국방부의 대법원 상고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문제는 양사가 공공SW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투자한 사업비용을 회수하지 못한 채 수년간 소송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상당한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3심까지 재판이 이어질 경우 피해는 더욱 누적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는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3심까지 이어질 것을 고려해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5.08.04 17:36남혁우

네오위즈, 독일 '게임스컴 2025'에 인디게임 4종 출품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게임스컴 2025'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네오위즈는 '인디 아레나 부스'에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현재 개발 중인 ▲안녕서울: 이태원편 ▲셰이프 오브 드림즈 ▲킬 더 섀도우 그리고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산나비까지 총 4종을 전시한다. 현장에는 모든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존이 마련된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 개발진이 게임스컴 부스에 방문해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현지 게이머들의 생생한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OST '초생달'이 수록된 공식 바이닐(LP)을 선보이며, 각 게임별 특징을 살린 핀뱃지 및 캔뱃지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네오위즈는 단순 퍼블리싱을 넘어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내러티브 중심의 인디게임 공모전 '네오위즈 퀘스트'도 현장에서 알릴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참가를 통해 퍼블리싱하는 인디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5.08.04 13:51정진성

소비쿠폰에 안경점 웃었다

정부가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으로 안경점의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4일 소비쿠폰 정책이 시작된 1주차(7월 21일~27일)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주간 카드 평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안경점의 매출이 소비쿠폰 지급 전 주와 비교해 약 5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패션·의류 분야의 매출이 28.4% 증가했으며 이어 면요리 전문점·외국어 학원·피자·초밥/롤 전문점·미용업 순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주간 카드 평균 매출은 전 주 대비 약 2.2%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강예원 데이터 총괄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소상공인 매출 증가를 이끌어내고 있음이 나타났다”며 “유통, 외식, 미용 분야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뚜렷한 매출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2025.08.04 13:22손희연

서울옥션엑스, DJ앨런 워커 내한 콘서트 주최

서울옥션의 관계사 서울옥션엑스(SeoulAuction X)가 오는 10월 18일 DJ 앨런 워커(Alan Walker)의 2025 내한 콘서트를 주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옥션엑스는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소투(SOTWO)'를 통해 투자계약 증권을 발행하고, 토큰증권(STO) 사업을 기반으로 아트금융 협업 체계를 구축한 바 있는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다. 콘서트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내 축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앨런 워커는 2015년 히트곡 'Faded'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DJ 겸 음악 프로듀서다.또 그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신곡 'On My Way'를 게임 BGM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와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옥션엑스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와 아트의 만남을 장기적인 비전으로 삼고있다"며 “세계적인 DJ의 내한 공연을 선보여 아트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도모하고, 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2:33손희연

'자율주행 1호' 서울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로보틱스는 지난 7월 3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천305만1천214주의 주식이 상장될 예정이다. 이 중 260만 주가 공모 주식으로 배정됐다. 서울로보틱스는 상장이 승인될 경우 국내 자율주행 분야 첫 상장 기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라이다(LiDAR) 기반 3D 인지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차량 내 센서가 아닌 외부 인프라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인지하는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방식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비용 문제와 인식 오류 문제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로보틱스는 독자 개발한 센서 융합 알고리즘과 객체 추적 기술을 통해 다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약 42억원을 달성했고 매출 총이익률은 55.1%에 달했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계기로 향후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진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작년 12월 티케인베스트먼트로부터 브릿지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2천8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5.08.01 17:02신영빈

'윤석열 체포 집행' 김건희특검 서울구치소 도착

김건희 특검팀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로 직접 구인할 예정이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문홍주 특검보와 특검 소속 검사 1명, 수사관 1명을 투입됐다. 특검은 우선 윤 전 대통령에게 조사 출석을 권유하고 이에 불응하면 수용실 앞까지 직접 가서 교도관을 지휘해 체포할 방침이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개입,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살피고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에 의해 구속됐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 이후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조사, 기존 재판해 출석하지 않고 있다.

2025.08.01 09:17박수형

韓美 관세 협상서 제외된 '온플법'…업계 "계속 예의주시"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이 주요 협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국내 플랫폼업계는 한미정상회담이 남았으니 아직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대미 통상 마찰을 우려해 국회가 온플법 입법 논의를 미룬 만큼, 남은 회담에서 미국이 이를 문제삼아 빅테크가 법망을 빠져나간다면 국내 기업만 제재를 받는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열린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브리핑에서 “온플법은 협상 단계에 있었으나 최종 테이블에는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온플법은 플랫폼 기업을 사전규제하는 '독점규제법'과 입점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중개거래 공정화법'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도 미국 정부에서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독점규제법이다. 독점규제법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플랫폼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미리 지정하고 4대 반경쟁행위를 제한한다. 이 때 언급되는 4대 반경쟁행위에는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최혜대우 요구 등이 해당된다. 해외 기업 중에서는 구글, 애플 등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이,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쿠팡 등이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업계 내에서는 보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관세협상 타결이 주된 의제로, 온플법은 논의를 피해갔으나 2주 뒤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다. 미국 정부가 자국 빅테크에 불합리한 규제라고 반발하며 '온플법'에 대한 압박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어서다. 지난 24일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온플법이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법안이 미국 기업에게 미칠 영향을 설명해달라고 촉구했다. 기한은 내달 7일까지다. 트럼프 행정부에 이달에만 두 차례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여당인 공화당 의원 43명과 미국세제개혁(ATR)은 각각 이달 초와 말에 미국의 디지털 기업을 불공정하게 대하는 한국 무역장벽을 해소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동향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돼 온 온플법에 대미 통상 마찰 가능성 제기되면서 입법 논의 재개 시점이 8월 이후로 미뤄진 것이 이유다. 온플법 제정 여부가 8월 임시국회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개입으로 국내 기업에게만 역차별이 올까 걱정이 커진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온플법을 디지털 무역장벽으로 간주하는 미국의 기조상 규제 압박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미국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정책이 조정되면 국내 이커머스의 규제 환경 및 시장 구조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온플법이 이번 협상에서 제외됐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되는 2주까지는 지켜봐야한다.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건”이라며 “빅테크를 규제하려고 했지만 현실화되지 못하면 국내 기업만 규제하는, 이중규제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눈치를 보느라 독점규제법만 빼고 공정화법은 그대로 가겠다고 말하는데 이는 대놓고 해외 사업자를 빼주겠다는 것”이라며 “해외 사업자는 빼고 국내 사업자만 규제하는 것을 천명하는 꼴”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온플법이 이대로 추진되면 국내 플랫폼의 경쟁력은 무조건 해외 플랫폼에 뒤처질 수 밖에 없다. 국내 업체에게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2025.07.31 16:35박서린

코나아이 "'코나스테이블코인'으로 지역화폐 2.0 시대 만들 것"

코나아이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법이 명확해지면 '코나스테이블코인(KSC)'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는 "코나아이가 종이로 된 지역사랑상품권을 카드로 제안해 점유율을 높인 것처럼 원화 베이스 스테이블코인을 지역화폐 2.0 시대를 만들고자 한다"며 "기술적으로 4분기 상용화되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시작을 위해서는 정부의 법 제도가 명확해져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용자가 지역화폐 플랫폼에서 연결한 은행에서 KSC를 발행할 수 있다. 발행한 KSC는 지역 상점에서 카드나 QR결제로 결제할 수 있다. 보유한 KSC는 소각할 수도 있으며 상점에서 KSC 결제를 취소할 수도 있다. 포인트 결제와 비슷한 흐름이지만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조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돈의 흐름의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코나아이가 그간 투자를 통해 메인넷 등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나체인'상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아이에 따르면 코나아이 메인넷의 TPS는 600TPS 수준이다. 코나아이는 KSC로 결제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투자에도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보유하고 재사용하는 것만으로도 KSC를 갖고 있는 시민에게 이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지자체 공공사업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시민들이 투자해 직접적인 수익을 누리고 KSC의 실질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투자 애플리케이션(앱)도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 코나아이는 카드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해 특허를 심사 중이다. 기존 코나아이의 카드로도 스테이블코인을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코나아이의 KSC 청사진이 명확한 것은 아니다. 법 제도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데다 지방 정부 정책 담당자와 지역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코나아이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 자산 기본 법안'을 토대로 법적 검토를 진행했으나, 여·야당이 스테이블코인을 타깃한 새로운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발의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코나아이의 스테이블코인의 유통·발행 분리, 수익화 구조 자본시장법에 적용될 수 있는 법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조 대표는 "아직 안도걸 의원의 발의한 법안은 검토하지 못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지자체가 하고 발행대행과 유통은 코나아이가 맡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2025.07.31 15:27손희연

카이아-슬래시핀테크, VISA 선불카드 등 디지털 자산 결제 솔루션 협력

카이아 DLT 재단(이하 카이아)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글로벌 웹3 핀테크 기업 슬래시 핀테크(Slash Fintech Limite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향후 카이아 USDT 등 카이아 기반 디지털 자산을 슬래시의 넌커스토디얼(비수탁형) 결제 플랫폼과 VISA 선불카드에 연결해 일본 내 다양한 '슬래시 페이먼트(Slash Payment)' 가맹점에서 QR코드, 온라인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히 슬래시의 선불카드인 'V-프리카 기프트 카드(V-preca Gift Card)'는 온라인 VISA 체인 및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매우 낮은 수수료로 카이아 USDT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슬래시의 웹3 결제 서비스는 일본 내 해외 유학생, 여행객과, 카이아 기반 USDT를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활용 소비자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양사는 현재 슬래시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 '슬래시 페이먼트'와 VISA 선불카드 '슬래시 V-프리카 기프트 카드'를 카이아가 라인 넥스트(LINE NEXT)와 제공 중인 라인 메신저 내 미니 디앱(Mini Dapp)으로 출시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한편, 슬래시의 플랫폼들에서 이미 지원 중인 OKX, Bitget 디지털 지갑 사용자들은 이미 카이아 기반 USDT를 활용해 슬래시 페이먼트의 QR코드 결제 서비스의 활용이 가능하다. 사토 신스케 슬래시 핀테크 CEO는 “슬래시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슬래시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시장에서 암호자산 결제 서비스의 대중적 보급에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카이아 USDT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실현함으로써, 카이아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에 일반 사용자들의 참여를 더욱 촉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카이아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전략에서 일본은 가장 중요한 시장 중의 하나다”라며 “아시아 지역 디지털 자산 산업의 허브가 될 전략 시장에서 혁신을 함께 해 나가고자 하며, 이번 슬래시와의 카이아 기반 하이브리드 결제 비즈니스 인프라 협력은 우리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주요한 사용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5.07.31 15:01이도원

김건희특검 "내일 오전 9시 윤석열 체포"

김건희 특검팀이 내일(8월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다. 문홍주 특검보는 3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내일 오전 9시 특별검사보가 검사, 수사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대통령이 불응했다. 이에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이날 오전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 기한은 다음 달 7일까지다. 건강을 이유로 조사에 불응하는 가운데 문 특검보는 “건강 문제는 따로 의견을 전달받은 것이 없고, 확인한 바로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살피고 있다.

2025.07.31 14:55박수형

잡코리아, AI 실무형 인재 채용..."합격하면 1천만원”

잡코리아가 인공지능(AI) 우수 인재 집중 채용을 시작하며, 합격자에게 1천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전국민 대상 'AI 챌린지'를 통해 AI 인재 발굴에 나선다. 잡코리아는 'READY, SET. AI!'라는 슬로건 아래 AI 우수 인재 집중 채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준비된 인재들이 도약할 순간을 맞았다는 의미를 담아, 데이터/AI, 테크, 제품, 지원 등 15개 모든 직무에서 AI 역량을 바탕으로 HR테크 혁신을 이끌 우수 인재를 모집한다. AI 및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선발해 잡코리아의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업계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립하는 발판 삼겠다는 방침이다. 잡코리아는 이번 집중 채용을 통해 데이터/AI, 테크, 제품, 지원 부문을 아우르는 15개 포지션을 모집한다. 특히 데이터/AI 분야에서는 머신러닝(ML), 데이터, 초거대언어모델(LLM) 엔지니어와 데이터 애널리스트 직무를 채용하며, 테크 분야에서는 프론트엔드(FE), 백엔드(BE), 앱(APP) 개발, 품질보증(QA) 등 6개 직무를 강화한다. 제품 직군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PO/PM) 및 디자이너(PD)를 모집하고, 지원 부문에서는 영업기획, 경영기획, HR 담당자를 채용한다. 이와 함께 잡코리아는 8월 24일까지 AI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챌린지는 직무별 문제를 AI 도구를 활용해 해결하는 형식으로, 참여 자격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실질적인 AI 역량은 물론 직무 이해도를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지난 2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사내 해커톤을 개최, 수상작을 실제 서비스로 출시하기도 했다. AI 챌린지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6명에게는 총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는 잡코리아 지원 시 서류 전형이 면제되는 '패스트 트랙' 혜택을 제공받는다. 대회 참가자 중 추첨 등 이벤트를 통해 총 60명에게는 최대 3만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 잡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통해 맞춤형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AI 전담 조직을 새롭게 꾸리고, 개발 직군의 비중을 40%까지 높이며 테크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김준수 잡코리아 가치성장본부장은 "잡코리아는 현재 AI 기반 HR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그 변화를 함께 이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과정"이라면서 "전 직무에서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 역량을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는 일하는 방식 전반을 바꾸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잡코리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인재를 발굴하는 AI 챌린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성공적인 채용 경험의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7.31 08:45백봉삼

에이트테크, '폐기물 선별로봇' 호주 유통망 확보

폐기물 자원선별로봇 기업 에이트테크는 호주 내 산업용 기계·설비 공급 전문기업 블리스앤릴스와 호주·뉴질랜드 지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트테크는 인공지능(AI) 기반 폐기물 선별 솔루션을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공급할 유통권을 확보했다. 양사는 현지 유통과 사업 확장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블리스앤릴스는 1948년 설립된 호주 및 남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산업장비 유통·컨설팅 전문기업이다.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 내 폐기물 및 자원순환 산업 전반에 걸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트테크는 지난 23~24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열린 '리젠 2025' 전시회 블리스앤릴스 부스에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에이트테크 솔루션을 현지 고객사에 소개한 바 있다. 방문 기간동안 호주 최대 폐기물 처리 기업인 클린어웨이를 포함한 약 9개 유관 기업과의 파트너십 미팅도 진행됐다. 클린어웨이는 호주 내에서 가장 많은 재활용 폐기물 시설(MRF)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에이트테크는 클린어웨이가 운영 중인 MRF를 직접 방문해 기술 적용 가능성과 협력 방향에 대해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가전제품 폐기물 처리 시설, F1 경기 폐기물 처리 시설 등 현지 MRF를 답사하며 현장 수요를 점검했다. 에이트테크 관계자는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글로벌 자원순환 인프라 확산을 위한 솔루션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30 17:19신영빈

카이아 USDT, 다윈KS DTM 출금 지원...웹3 핀테크 주도

카이아 DLT 재단(이하 카이아)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다윈KS(DaWinKS)이 주요 지역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ATM(이하 DTM)에 스테이블코인 USDT(테더)의 환전(출금), 선불교통카드(DTK카드) 충전,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을 찾은 해외 방문객 및 K컬쳐 애호가들은 남산타워, 홈플러스 및 롯데마트 주요 매장, 명동 환전상, 명동 도깨비마트, 남대문상가 환전카페 등 전국 7개 장소에서 관련 서비스들을 활용 가능하다. DTM은 국내 공항 입출국 심사 등에 사용되는 여권 및 안면 스캔 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본인인증(KYC) 방식을 도입, 디지털자산을 원화로 전환 수령할 수 있는 블록체인 온오프 램프 서비스다. 사용자는 본인인증 완료 후 QR코드, 바코드 스캔으로 디지털자산을 당일 환율 적용 환산된 원화로 출금하거나, 국내 선불교통카드로 충전 발급할 수도 있다. 출국시 남은 원화는 미달러로 환전 가능하다. DTM 서비스는 현재 외국인 만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연내 국내 소비자들에게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내국인은 향후 여권을 포함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으로도 인증 가능하다. 디지털자산 외에도 15개국 85종의 법정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다윈KS는 환전부터 디지털자산 ATM, QR 결제까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성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테더 및 라인넥스트 등 주요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성을 확대해 온 카이아와의 협력이 DTM의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다윈KS와의 협업은 카이아 네트워크의 USDT와 향후 발행될 로컬 스테이블코인들의 실사용 사례 확대를 위해 중요한 마일스톤 중 하나다”라며 “크로스보더 환전, 입출금 등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DTM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카이아와 다윈KS는 지난 6월부터 국경 없는 송금,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 교환, 선불 카드, 택스 리펀드 등 웹3 핀테크 사업의 국내외 확장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카이아 기반 USDT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DTM에서 카이아의 공식 유틸리티 토큰인 KAIA를 지원하기 위해 협업 중이다. DTM 서비스는 작년 말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의 환전, 출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5.07.30 13:20이도원

코스포, '마이스테크산업협의회' 출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은 마이스(MICE)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마이스테크산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장에는 장동원 그라운드케이 대표가 선출됐고 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술분과(분과장 안영학 이벤터스 대표) ▲기획분과(분과장 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 ▲홍보분과(분과장 이현진 마이스링크 대표) 3개 분과를 구성했다. 윤영혜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향후 협의회의 전략적 방향 설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스 산업은 초연결성과 초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집합 플랫폼으로 산업 간 융합을 선도하고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에 둔 전문성과 민간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 목표는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혁신 ▲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모델 발굴 ▲정부 및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규제 개선·간담회 개최 등이다.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민간 중심의 정책 플랫폼으로서 정부 정책과의 실효적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태언 코스포 부의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은 디지털 전환이 절실한 마이스 산업의 현실에 대한 스타트업 업계의 공동 대응으로 민간 주도의 문제 해결 구조를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마이스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재정의하고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마이스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원 협의회장은 “마이스와 테크놀로지의 융합은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질서의 창출”이라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과 기업 간 협업 모델을 기반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025.07.30 11:34박서린

에이트테크, 과기부장관 표창 수상

폐기물 자원선별로봇 기업 에이트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한 '2025 ICT기금 넥스트 어워즈'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이트테크는 ICT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AI와 로보틱스를 접목한 폐기물 선별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기술적 성과와 자원순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트테크를 비롯한 총 4개 기업이 성과발표회에 참여했다. 에이트테크에서는 류재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발표자로 나서 국내외 폐기물·재활용 산업의 한계를 짚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무인 자원선별센터 구축 전략을 공유했다. 에이트테크는 AI 기반 폐기물 선별 로봇 '에이트론'과 자동화 자원순환 플랫폼 '아이로-mrf', 폐기물 선별 통합 스마트 유닛 '멀티트론'을 통해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에이트론은 국내 민간·공공 선별장에서 20대 이상 운영 중이다. 에이트테크 관계자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과 글로벌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22:39신영빈

매장 벗어나는 편의점…백화점에 팝업 여는 이유는

편의점이 길거리 대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팝업스토어 형태로 백화점에 입점해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MZ세대를 비롯한 새로운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더현대서울 등 '팝업 성지'로 불리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GS25와 CU가 나란히 팝업을 열며 젊은 고객 공략에 나섰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양대 산맥인 GS25와 CU는 최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나란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백화점 속 팝업으로 MZ 공략 먼저 스타트를 끊은 곳은 GS25다. GS25는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GS25 x 돈키호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약 16평 규모로 ▲돈키호테 자체브랜드(PB) 'JONETZ' 상품 50여종 ▲GS25x돈키호테 팝업 한정 상품 ▲GS25 PB '유어스' 상품 10종 ▲'무무씨' 굿즈 2종 등 약 60여종의 상품으로 꾸며졌다. 지난 25일부터는 CU가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다음 달 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했으며 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행사장에는 주토피아 캐릭터 피규어들이 전시된 DP존, 유니폼 전시존, 타투 및 캡슐토이 체험존 등이 마련됐고 'K리그-주토피아' 콜라보 한정판 굿즈 25종과 CU 단독 운영 K리그 완구 3종을 판매하고 있다. 두 팝업은 모두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돈키호테 팝업 개점 첫날 1천200명의 인파가 몰리며 30분 만에 당일 선착순 입장이 마감됐다. 이후에도 하루 약 1천30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오후 1시 무렵 입장이 마감된다는 설명이다. CU 팝업 역시 사전 예약 5천명이 조기 마감됐고 개장 전부터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대기 줄이 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CU는 지난 3월에도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 팝업존에서 'DESSERT CU' 팝업을 운영한 바 있다. CU의 자체 디저트 브랜드인 '당과점'을 비롯해 연세우유 마리토쪼, 맛폴리 카놀리, 베이크하우스 405 하인즈 등을 소개했다. 편의점이 디저트 전문 코너에서 팝업을 연 것은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다. 몰캉스족까지 사로잡는 '백화점 입점 전략' 이처럼 편의점이 백화점에 팝업을 여는 배경에는 백화점의 높은 집객력이 있다. 특히 더현대서울은 '팝업 성지'로 불릴 만큼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공간으로, 편의점 브랜드가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본격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몰캉스(쇼핑몰+바캉스)객'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의 이달 방문객수와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이달 1~17일 롯데백화점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고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방문객이 각각 14%, 1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매장에서 팝업을 열기도 하지만, 백화점이 접근성과 집객력이 좋아 팝업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며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40대와 백화점 주요 방문객이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고객 경험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9 16:36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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