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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액셀러레이트 테크 페스트 서울 202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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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 취소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연장했다.

2026.07.21 11:05김민아 기자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 세계 위성산업 이끈 '40인' 선정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가 세계적인 위성 전문 매체 비아새틀라이트가 발표한 '위성 산업을 형성한 40인의 인물'에 선정됐다. 창간 40년을 맞이한 비아새틀라이트가 기획한 특별 헌정 프로젝트에 따라 지난 40년간 세계 위성산업 발전에 기여한 선구자를 조명한 가운데 성상엽 대표가 포함된 것이다. 선정된 40인에는 위성통신 개념을 처음 제시한 SF 작가이자 미래학자 아서 C. 클라크, 스페이스X의 성장을 이끈 그윈 숏웰 사장, 로켓랩의 창립자 피터 벡 등이 성상엽 대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비아새틀라이트는 성상엽 대표가 인텔리안테크를 글로벌 안테나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멀티오빗 위성통신 시대에 발맞춘 기술 혁신과 사업 확장을 이끌어온 인물로 소개했다. 또 이리듐, 원웹, SES 등 글로벌 위성 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세계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주요 성과로 조명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3개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지원하는 'v240MT' 안테나 시스템으로 비아 새틀라이트가 주관하는 '올해의 위성 기술상'을 수상하며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는 해상, 지상 모빌리티, 군·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 위성통신 안테나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성상엽 대표는 “세계 위성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다양한 분야의 선구자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텔리안테크는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세대 위성통신 솔루션을 선도하고, 글로벌 위성통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1 09:59박수형 기자

에잇퍼센트, 토큰증권 기업 에이판다파트너스 인수

온라인투자연계금융 기업 에잇퍼센트가 토큰증권(ST) 기업 에이판다파트너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에잇퍼센트는 에이판다파트너스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투자증권, 엔에이치44도 참여했다. 다만 에잇퍼센트는 인수 지분 규모,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간 쌓아온 자산발굴, 신용평가 노하우를 활용해 에이판다파트너스의 중장기 사업전략 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판다파트너스가 추진하는 혁신금융 서비스의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지스자산운용, 남해주택건설 등 주요 주주들도 금융, 부동산, 블록체인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에이판다파트너스는 부동산 담보부 대출채권을 비롯해 기업대출, 인프라, 매출채권, 리스채권 등을 디지털 투자상품으로 만들어 공급할 예정이다. 증권업 관련 업무는 인가를 취득한 에이판다파트너스가 독립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2026.07.20 17:34홍하나 기자

플리토, 서울테크서밋서 AI 통번역 시연…관광·의료 적용 확대

플리토가 서울시 지원으로 고도화한 인공지능(AI) 통번역 기술과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플리토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서울테크서밋 포럼'에 참가해 서울형 연구개발(R&D) 우수 기업 피칭과 AI 통번역 솔루션 시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리토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지원을 받아 중앙대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 통번역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원 언어를 동남아시아 국가 언어까지 넓혔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업용과 개인용 AI 통번역 솔루션으로 출시해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광과 의료를 비롯해 대학과 국제 커퍼런스 등 여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플리토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에 대비한 서울시 통번역 인프라 확장 전략도 제시했다. 호텔과 관광안내소, 의료기관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장소에 소형 투명 디스플레이 기반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AI 통번역 솔루션 시연도 진행했다. 이용자 사이 화면 장벽을 줄이면서 관광과 의료, 행사 등 분야별로 빠르고 정확한 다국어 소통을 지원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서울시와 SBA 지원 바탕으로 AI 통번역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도입하고 일상에서도 초개인화된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0 11:18김미정 기자

인텔리안테크, 이리듐 서투스 기반 GMDSS 전 등급 포트폴리오 구축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국제 해상 조난 안전통신시스템(GMDSS) 신제품 C100M GMDSS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C200M과 C700에 이어 이리듐 서투스 기반 GMDSS 전 등급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업계에서 이리듐 서투스 기반 GMDSS 전 등급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사례는 처음이다. 선박 규모와 운항 환경에 따른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해상안전통신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C100M GMDSS는 이리듐 서투스 100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초소형 단말기다. 기존 중·고속 서비스 대응 제품인 C200M과 C700에 더해 소형 선박 및 비용 효율성을 중시하는 고객까지 아우를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은 운항 환경과 통신 요구사항에 맞는 최적의 GMDSS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신제품의 주요 강점은 '설치 편의성'과 '비용 절감'이다. 기존 GMDSS 장비 교체는 선박 꼭대기부터 선실까지 수백 미터의 케이블을 전면 교체해야 하는 등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C100M GMDSS는 제조사에 관계없이 기존 케이블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러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안테나와 단말기 간 최대 500m까지 지원해 초대형 선박에도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C100M GMDSS는 유럽연합(EU) 해상장비지침(MED)과 영국 해양장비규제(MER) 인증을 동시 획득해 EU 및 영국 국적 선박의 GMDSS 탑재 의무 장비 요건을 충족한다. 또한 ▲원터치 조난 경보 ▲안전 음성통화 ▲해상안전정보(MSI) 수신 등 GMDSS 핵심 기능을 지원하며, 야간에도 선명한 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비상시 구조조정본부(RCC)와 신속한 통신이 가능하다. 기존 C200M 및 C700 고객은 별도의 장비 교체 없이 '확장 패키지'만 추가하면 최신 규제를 충족할 수 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는 “C100M GMDSS 출시를 통해 선박 규모와 운항 환경에 맞춘 폭넓은 이리듐 GMDSS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장비 교체의 물리적 제약을 줄이고 비용 부담을 낮춘 이번 차세대 솔루션이 전 세계 선박에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통신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0 09:39박수형 기자

헥토파이낸셜, AI 에이전트 결제 표준 만든다…'x402' 재단 합류

헥토파이낸셜이 인공지능(AI) 결제 표준 구축에 참여했다. 헥토파이낸셜은 'x402' 재단에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x402 재단은 AI 에이전트 결제를 위한 글로벌 결제 표준을 구축하는 오픈소스 프로제트다. AI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프로토콜이다. 이번 x402 합류로 헥토파이낸셜은 차세대 AI 결제 인프라 선점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6월 구글의 AI 에이전트 결제 규격(AP2) 기반 AI 에이전트 결제 기술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올 3분기 중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은 소상공인, 중소 판매자 대상 AI 에이전트 결제 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7.20 09:12홍하나 기자

토스, SBI저축은행과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출시한다

토스가 SBI저축은행과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지난 16일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토스와 SBI저축은행이 이번달 27일 출시할 'SBI포용대출 위드 토스' 상품의 금리는 최저 연 7.9%에서 최고 연 13.5% 수준이다. 토스 앱 '내게 맞는 대출 찾기' 검색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상품은 토스가 한국평가데이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토스스코어'를 적용했다. 토스스코어는 계좌 거래와 카드지출, 투자 보험 납입 이력 등을 기반으로 신용도를 매긴다. 토스와 SBI저축은행은 토스스코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출시를 위해 협력 범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2026.07.20 09:05홍하나 기자

밸브, 내년 상반기 '스팀' 이벤트 일정 공개...장르·콘셉트별 개최 예고

밸브가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2027년 상반기 테마 할인 및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 18일 스팀에 공지된 일정표에 따르면, 2027년 상반기 테마 이벤트 및 할인 계획이 잠정 확정됐다. 세부적인 게임 라인업은 아직 미정이다. 우선 1월에는 데스크톱 컴패니언 게임 축제(14일~18일)와 가게 운영 게임 축제(25일~2월1일)가 열린다. 2월에는 양 게임 축제(4일~8일), 협동 게임 축제(8일~15일)에 이어 신작 체험판 행사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 2월 에디션(22일~3월1일)이 진행된다. 3월에는 리듬 게임 축제(8일~15일)와 계절 할인인 봄 할인(18일~25일)이 예정돼 있다. 공룡 대 로봇 게임 축제(29일~4월5일) 등 이색 콘셉트 행사도 눈에 띈다. 4월에는 레이싱 게임 축제(12일~19일), 마녀 게임 축제(22일~26일), 격투 게임 축제(26일~5월3일)가 이어진다. 5월에는 실시간 전략 게임 축제(10일~17일)와 등산 게임 축제(31일~6월3일)가 열린다. 6월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6월 에디션(14일~21일)에 이어 여름 할인이 24일부터 7월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남은 기간에도 이벤트가 이어진다. 기차 게임 축제(7월20일~27일)를 시작으로 사이버펑크 게임 축제(8월3일~10일), PvE 생존 제작 게임 축제(8월31일~9월7일), 프로그래밍 게임 축제(9월10일~14일) 등 테마 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10월에는 가을 계절 할인(1일~8일)과 넥스트 페스트 10월 에디션(19일~26일) 등이 예정돼 있다. 11월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게임을 집중 조명할 '특별 할인' 허브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말 겨울 할인은 12월17일부터 다음해 1월4일까지 진행된다.

2026.07.18 15:19진성우 기자

기업 띄우기 전 주식부터 샀다?…트럼프의 수상한 거래 타이밍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업 주식을 매입한 직후 해당 기업이나 제품을 소셜미디어에서 잇달아 호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외부 금융기관이 전권을 갖고 자산을 운용하기 때문에 대통령과 가족은 개별 거래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자산을 백지신탁에 맡기지 않아 이해충돌을 차단할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2025년 재산공개 자료에 담긴 금융거래 2만1000여 건과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인공지능으로 대조한 결과, 21개 기업 주식을 최소 44차례 매수한 뒤 일주일 안에 해당 기업이나 경영진, 제품을 긍정적으로 언급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엔비디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엔비디아 주식을 20만~50만 달러어치 매입한 지 며칠 뒤 회사의 미국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건설 계획을 "매우 크고 흥미로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관련 기업에 필요한 허가를 신속하게 내주겠다고도 약속했다. 테슬라 주식은 지난해 50차례 넘게 매수했다. 투자액은 최소 400만 달러로 추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23일 테슬라 주식을 50만~100만 달러어치 산 이튿날 일론 머스크 CEO와의 갈등을 누그러뜨리며 “일론과 미국의 모든 기업이 이전 어느 때보다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GE에어로스페이스와 일라이릴리, 애플 주식을 각각 1만 5000~5만 달러어치 산 이틀 뒤 세 기업의 미국 내 투자 계획을 한 게시물에서 소개한 사례도 있었다. F-22 전투기 부품을 생산하는 RTX와 보잉, 노스럽그러먼 주식을 매입한 뒤 F-22를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전투기”라고 평가한 영상도 게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 주식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게시물을 작성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체 거래 대다수는 관련 게시물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기업을 호평하기 전날에도 수백 개 종목을 한꺼번에 거래한 사례가 있었다. 주식을 매수한 뒤 해당 기업이나 경영진을 비판한 사례도 최소 17건 확인됐다. 백악관과 트럼프그룹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이 독립적인 금융기관의 일임계좌에서 운용되며 대통령과 가족은 거래 대상을 선정하거나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거래 내역을 사전에 통보받거나 자산운용에 의견을 내지도 않는다는 설명이다. 쟁점은 일임계좌가 백지신탁과 다르다는 데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수탁자로 둔 신탁에 자산을 맡겼다. 직접 거래를 지시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알 수 있다. 최근 50여 년간 개별 주식이나 사업체를 보유한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이해충돌을 피하기 위해 자산을 백지신탁에 맡겼다. 백지신탁에 들어간 자산의 구체적인 운용 내역은 소유자도 알 수 없다. 정부 감시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거래에 개입했는지와 별개로 대통령의 정책 결정과 개인 자산 사이에 이해충돌이 있다는 의심을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의원들의 주식 거래 금지는 지지하면서 대통령과 부통령까지 적용하는 법안에는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26.07.17 14:39류은주 기자

"서울 우체국에 다 쓴 토너 가져오세요"

앞으로는 일반 쓰레기나 재활용품으로 버릴 수 없던 폐토너를 서울 우체국에 전달하면 재활용된다. 서울지방우정청은 폐토너 재활용 전문 기업 서광양행과 폐토너 그린회수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열린 업무협약은 다 쓴 토너의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일반 쓰레기나 재활용품으로 배출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던 폐토너를 가까운 우체국을 통해 무료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토너 우체국 회수는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지방우정청은 서울 지역 198개 우체국에 전달된 폐토너를 서광양행으로 배송한다. 회수된 토너는 분해·세척·점검을 거쳐 부품과 충전재를 교체해 새로운 재제조 토너로 생산된다.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김경록 서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은 “앞으로도 우체국은 생활밀착형 공공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7:32홍지후 기자

알로소, 서울시립미술관 '마틴 파' 전시에 소파 제공

알로소가 7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마틴 파: We Are Martin Parr' 전시에 가구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협업은 알로소가 보유한 70여 가지 컬러 팔레트를 바탕으로, 작품의 색채를 공간까지 확장한 프로젝트다. 영국 사진작가 마틴 파는 밝은 플래시와 채도 높은 원색을 활용해 관광과 소비, 일상 속 인간의 욕망을 유머와 풍자로 담아온 작가다. 그의 작품에서 색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현대사회를 읽어내는 중요한 표현 방식으로 활용된다. 알로소는 이런 작품 세계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 전체를 예술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소파 컬러와 배치로 연출했다. 알로소는 소파를 하나의 가구가 아닌 공간의 색과 분위기를 완성하는 요소로 바라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70여 가지 컬러 팔레트 가운데 마틴 파 특유의 선명한 색채와 조화를 이루는 블루 컬러를 적용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시장 중심에 배치된 소파는 관람객이 작품을 오래 감상할 수 있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마틴 파의 사진집 90여 권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리딩룸에는 '보눔' 시리즈 모듈 소파를 ㄱ자 형태로 배치했으며, 전시 마지막 사색의 공간에는 '사티' 시리즈를 적용했다. 전시 종료 후에는 해당 소파를 사진미술관 라운지와 수유실 등에 재배치해 관람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지속 활용할 예정이다. 알로소 관계자는 "마틴 파의 사진은 색이 곧 메시지다. 알로소가 보유한 70여 가지 컬러 팔레트를 바탕으로 작가의 색채 세계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관람객이 그 공간 안에서 편안히 머물며 작품과 오래 마주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7.16 17:04백봉삼 기자

슈퍼센트, '콘텐츠 테크 기업' 도약 선언…구글 CEO 서밋서 AI 전략 공개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슈퍼센트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종합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슈퍼센트는 최근 구글코리아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CEO 서밋 포 게이밍 2026'에 참가해 'AI 네이티브를 넘어 콘텐츠 테크(Content-Tech)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주요 게임사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서밋은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등 업계 리더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공준식 대표는 마지막 세션인 'AI 네이티브에서 콘텐츠 테크로의 도약' 패널토크의 연사로 단상에 올랐다. 이날 공 대표는 AI로 인해 콘텐츠 제작 비용이 줄고 창작물 공급이 증가한 반면, 유의 소비 시간은 한정된 시장 흐름을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의 승부는 '만드는 경쟁'이 아니라 '유저의 시간을 확보하는 경쟁'에서 갈릴 것"이라며 "수요를 읽고 예측하고 확보하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센트는 이에 대응해 시장 트렌드 분석부터 기획, 프로토타입 개발, 글로벌 소프트 론칭 및 정식 출시 판정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독자적 AI 검증 파이프라인 '퍼블리싱 시스템 루프(PSL)'를 공개했다. 누적된 실험 데이터를 다음 개발 의사결정에 즉각 투영하는 구조를 고착화한 결과, 업계 평균 0.5% 선에 머무는 캐주얼 게임 흥행 성공률을 약 5% 수준까지 10배가량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는 지난 5년간 축적한 1만개 이상의 게임 컨셉과 1000회 이상의 테스트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 '센트'와 실무형 AI 실행 툴인 '나비'가 지목됐다. 현재 약 180개의 AI 에이전트가 마케팅, 분석, 번역 등 다양한 실무를 분담 중이며, 약 60개의 프로젝트에서 수작업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AI의 고용 대체 우려에 대해 공 대표는 인적 투자 확대로 일축했다. 실제로 슈퍼센트의 임직원 규모는 지난해 초 약 100명 수준에서 현재 350여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났으며, 연말까지 글로벌 전문 인력을 포함해 총 500명 규모로 인재 풀을 넓힐 계획이다. 공 대표는 "AI는 사람을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는 기술"이라며 "반복 업무는 AI가 맡고, 사람은 더 어려운 문제를 정의하고 전략과 창의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것이 슈퍼센트가 추구하는 조직"이라고 전했다. 이어 "AI에 투자할수록 결국 사람에게 더 투자하게 된다"며 "사람과 AI가 함께 성장하는 플라이휠이 앞으로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비전에 대해서는 "한국 게임 산업은 뛰어난 개발력과 IP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글로벌 UA와 데이터 기반 운영에서는 여전히 성장 여지가 크다"며 "AI 전환은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일이 아니라 그 격차를 줄이고 다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다. 앞으로 1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며 슈퍼센트도 지속적인 실험과 투자를 통해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설립 5년차를 맞이한 슈퍼센트는 누적 다운로드 15억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억명,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약 97%가 글로벌 시장에서 창출되고 있으며, 최근 센서타워가 집계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다운로드 지표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7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26.07.16 12:40진성우 기자

뉴지스탁, 4만명 정보 유출 '4달간 깜깜이'…내부통제 '구멍'

iM금융그룹의 핀테크 계열사 뉴지스탁에서 4만 2700여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특히 해킹 발생 이후 4개월 동안 유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금융그룹 계열사로서의 보안 관리 체계와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16일 iM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유출 사고는 지난 3월 3일 내부 직원이 해커가 발송한 피싱 이메일을 열람하면서 시작됐다. 뉴지스탁이 이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 8일 수사기관의 통보를 받으면서다. 현재까지 유출이 확인된 개인정보는 ▲회원 구분(일반 이용자/강사) ▲아이디 ▲닉네임 ▲회원번호 ▲최근 접속일 ▲회원 가입일 ▲접속 상태 ▲가입 경로 등이다. 회사 측은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등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개인정보 도용이나 악용 등의 추가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보안 업계의 시선은 싸늘하다. 해킹 경로가 간단한 '이메일 피싱'에 당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뉴지스탁은 지난 2022년에도 이용자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있었다.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강화 기조 속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인해 iM금융그룹 전반의 브랜드 신뢰에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은 '2026년 상반기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고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조직문화 정착을 강조한 바 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해커가 심어놓은 악성코드 이메일을 임직원이 열어 감염된 전형적인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 패턴”이라며 “회사 측이 이를 장기간 인지하지 못한 것은 해커가 보안 솔루션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소량의 데이터를 장기간에 걸쳐 미세하게 유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순히 정보보안 부서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보안 교육과 모니터링 강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뉴지스탁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마쳤으며, 금융감독원에도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 뉴지스탁 관계자는 “전체 관리자 계정과 접근 권한 점검, 관리자 PC 및 서버 보안 점검, 피싱 메일 차단 등 긴급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며 “피해 고객을 위한 보상안을 논의 중이며, 향후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과 전사적 보안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6 11:02홍하나 기자

토스, 빅테크 금융 기업 중 첫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토스가 빅테크 금융 기업 중 처음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 요건에 충족한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토스 등 8개 기업을 올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요건은 ▲여수신 보헙 금융투자업 중 두개 이상 금융업 영위 ▲금융위 인허가 등록 회사 한 개 이상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일 경우에 해당된다. 다만 ▲비주력업종 자산총액 5조원 미만일 경우 지정이 제외된다. 특히 토스가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새롭게 포함되면서 빅테크 금융사 중 처음으로 적용을 받았다. 토스는 지난해 말 자산총액 41조 3000억원, 주력업종(여수신업) 자산 33조원, 비주력업종(금융투자업) 자산 7조 2000억원으로 요건을 충족한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기업은 스스로 위험집중, 위험전이 등 집단 차원의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통제 위험관리 정책과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또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의 자기자본을 갖춰야 하고, 매년 감독당국으로부터 위험 평가를 받아야 한다. 감독당국은 3년 주기로 해당 기업집단의 위험현황·관리실태를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2026.07.16 09:29홍하나 기자

에픽게임즈,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 전체 세션 공개…티켓 50% 할인 연장

에픽게임즈가 국내 최대 규모의 언리얼 엔진 콘퍼런스를 앞두고 세부 강연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의 전체 42개 세션 정보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얼리버드 티켓 50% 할인 기간은 오는 27일까지 연장됐다. 2010년 한국에서 처음 출발한 언리얼 페스트는 에픽게임즈의 최신 리얼타임 3D 기술력을 소개하고 업계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대표 연례행사다. 올해 행사는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의 환영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창립자 겸 대표와 줄리엔 마천드 프레임워크 & 시스템 엔지니어링 시니어 디렉터가 오프닝 키노트 스피커로 단상에 올라 에코시스템의 지향점과 기술 로드맵을 발표한다. 강연 트랙은 게임 아트, 게임 프로그래밍,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제조 및 시뮬레이션, 공통 분야 등 전문 영역별로 나눠 구성된다. 먼저 게임: 아트 및 프로그래밍 트랙에서는 AI 기반 개발 협업 툴 활용법, 절차적 콘텐츠 생성(PCG) 기술, 메시 터레인 기반 지형 제작, 메타휴먼과 매스 프레임워크를 연계한 대규모 군중 제어 기법, 카툰 렌더링 셰이더 및 오픈월드 최적화 기술 등 최신 개발 그래픽 워크플로가 깊이 있게 다뤄진다. 특히 '우치 더 웨이페어러'를 개발 중인 넥슨게임즈는 '게임 속 조선은 왜 조선처럼 보이지 않는가? UE5로 재정의한 한국 판타지 아트 디렉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인디 게임 부문에서는 뉴코어게임즈와 룸톤이 참여해 사용자화면(UI) 연출 노하우와 어드벤처 시네마틱 개발기를 제공한다. 비게임 분야의 전문 세션도 대거 확충됐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트랙에서는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및 라이브 콘텐츠 제작 환경에 이식된 기술 노하우가 공개된다.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에 활용된 언리얼 엔진 기반 프리비즈와 레이아웃 파이프라인 실무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방송 자동화, 픽셀 스트리밍, 메타휴먼 등 제작 파이프라인 고도화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제조 및 시뮬레이션 트랙에서는 자동차, 국방, 교육, 훈련 등 이종 산업군 전반의 디지털 트윈 적용 사례를 짚는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및 버추얼 차량 개발 실무를 비롯해 실제 레이싱 서킷의 가상화 구축,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국방 군사 훈련 통합 시뮬레이션 등 가상과 현실을 잇는 리얼타임 3D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에픽게임즈의 최신 기술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올해는 언리얼 엔진 기반 인디 게임들의 현장 시연 존이 신설돼 참관객들에게 에픽 에코시스템의 다채로운 변주 사례를 체감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부 주요 세션은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동시 송출되며,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개발자들은 공식 사전 등록 페이지인 에픽 라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참석자 전원에게는 행사 한정판 굿즈가 특전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2026.07.15 18:20진성우 기자

에프엔에스테크, 자회사 아사히램프 지분율 80%로↑

디스플레이 습식장비가 주력인 에프엔에스테크가 대만 반도체 부품 자회사 아사히램프 지분율을 80%로 늘렸다고 15일 밝혔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해 8월 아사히램프 지분 62.96%를 109억원에 인수했고, 이번에 추가로 17.04%를 213만 달러(약 32억원)에 인수했다. 에프엔에스테크가 지난해 밝힌 아사히램프 지분 취득 목적은 "TSMC와 해외 반도체 시장 진출"이었다. 아사히램프는 반도체 업체와 협력사에 반도체용 할로겐 램프 등 부품을 납품해 왔다. 아사히램프는 지난달 대만 2공장 준공으로 기존 200억원 수준에서 최대 300억원까지 생산 가능한 반도체 공정용 할로겐 램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아사히램프를 통해 중화권 반도체 기업에 영업활동 중이고, 일부 품목은 납품을 시작했다"며 "국내에 할로겐 램프 생산라인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15 15:46이기종 기자

유진테크, 코쿠사이 반도체 ALD장비 특허 추가 무효화...특허법원서 뒤집어

일본 코쿠사이와 반도체 공정용 원자층증착(ALD) 장비 특허분쟁 중인 유진테크가 이번에도 웃었다. 특허법원이 특허심판원 판단을 뒤집고 코쿠사이 특허 1건을 무효라고 판결했다. 특허법원은 15일 코쿠사이의 특허 '반도체 장치의 제조 방법, 기판 처리장치 및 프로그램'(등록번호 2472052, 아래 '052 특허) 심결취소소송 2건 중 무효분쟁 판결선고에서, 앞서 특허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던 특허심판원 심결을 취소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2024년 12월 코쿠사이의 '052 특허에 대한 유진테크의 무효심판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당시 특허심판원이 '052 특허는 유효라고 판단했는데, 특허법원은 이번에 이를 뒤집고 무효라고 판결했다. 또, 이번에 특허법원은 '052 특허에 대한 코쿠사이의 정정심판 청구를 기각했던 특허심판원 심결은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정정심판은 특허가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을 때 청구한다. 코쿠사이는 권리범위를 좁혀서 '052 특허를 유지하려 했던 것인데, 무위로 돌아갔다. 이번 특허법원 판결로 유진테크가 또 한번 우위를 점했다. 특허법원은 지난 5월 코쿠사이의 또 다른 특허 '기판 처리장치 및 반도체 장치의 제조방법'(등록번호 1037961, 아래 '961 특허)에 대해서 일무 무효(일부성립일부기각)라는 특허심판원 판단을 유지한 바 있다. 앞서 특허심판원은 지난 2024년 12월 코쿠사이의 '961 특허 청구항 2~6항, 8~18항, 20항이 무효라고 판단했다. 유진테크는 '961 특허의 2~18항, 20항이 무효라고 주장했는데, 7항을 빼고는 특허심판원이 모두 받아들였다. 특허법원 판단도 같았다. 특허법원도 유효라고 판결한 '961 특허의 청구항 7항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코쿠사이는 '961 특허도 정정하려고 했지만 특허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진테크와 코쿠사이가 다투고 있는 특허는 모두 4건이다. 특허심판원에서 시작한 무효분쟁 4건 중 2건('961 특허·'052 특허)이 특허법원 단계까지 끝났다. '961 특허의 쟁점 청구항이 대부분 무효라고 판단한 특허법원 판결에 대해 코쿠사이는 대법원에 상고했다. 특허사건은 대법원에서 결론이 바뀌는 경우가 많진 않다. 코쿠사이의 또 다른 특허 '기판 처리장치, 반도체 장치의 제조방법 및 기록매체'(등록번호 1969277)에 대해 특허심판원은 2025년 12월 일부 청구항이 무효라고 심결했다. 특허심판원 심결에 대해 쌍방이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나머지 코쿠사이의 특허 '기판 처리장치, 반도체 장치의 제조방법, 플라스마 생성부, 프로그램, 플라스마 생성방법, 전극 및 반응관'(등록번호 2149644, 아래 '644 특허)에 대한 특허심판원 판단은 이르면 이달 하순이나 다음달 초순 나올 예정이다. 코쿠사이가 '644 특허를 4차례 정정하면서 무효심판이 길어졌다. 이달 초순 특허심판원에서 열린 '644 특허 무효심판 구술심리에서 유진테크는 "새로운 주장을 포함하지 않고, (재판부의) 구술심리 질의응답에서 나왔던 내용을 보충 설명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코쿠사이는 "(유진테크 의견서에) 반박할 내용이 있으면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코쿠사이는 과거 삼성전자의 특정 공정용 ALD 장비를 독점 공급해왔는데, 유진테크가 이 시장에 진입하자 지난 2024년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코쿠사이가 소송에 사용한 특허는 4건에 대해 유진테크가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2026.07.15 14:42이기종 기자

세라젬, 부산시 에이지테크 실증사업 참여…시니어 웰니스 거점 구축

홈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이 부산광역시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과 손잡고 지역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첨단 에이지테크(Age-Tech)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세라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해양문화도시 기반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 사업'에 참여해 시니어 건강 증진을 돕는 헬스케어 인프라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고령층 일상에 접목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기반의 실버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 공모 프로젝트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을 맡고 세라젬을 포함한 20여 개 기업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여한다. 세라젬은 부산 지역 내 핵심 시니어 복합문화공간인 하하(HAHA)센터 동구점과 기장점, 우리동네 ESG센터 북구점 등 실증거점(앵커랩) 3곳에 자사 헬스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웰니스 존'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개소한 하하센터 동구점 1층 북카페에는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컬렉션'과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6' 등이 1차적으로 비치됐다. 세라젬은 단순 안마 장비 지원을 넘어 시니어 스스로 기초 건강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디지털 건강 측정 기기인 '세라체크'도 함께 배치했다. 시니어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체성분, 혈압, 스트레스 지수 등 정밀한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4일 부산시 동구 하하센터 동구점에서 개최된 사업 착수 보고회에서는 과기정통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 및 세라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라젬의 공식 제품 후원식이 진행됐다. 세라젬 관계자는 “부산은 고령인구 비율이 25%를 넘어서는 등 실버 세대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세라젬이 축적해 온 홈 헬스케어 기술력과 측정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시니어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체계적인 건강 증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4:21전화평 기자

"내가 쓴 돈 아닌데"…PG사, 부정결제 공동대응 나선다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부정결제 건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막거나 거르기 위해 결제대행(PG)업계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원아이에프씨(OneIFC) 16층 세미나실에서 금융감독원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주요 PG사(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당근페이·헥토파이낸셜·쿠콘) 등은 '온라인 부정결제 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출범했다. 협의체는 PG사의 보안 강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거래탐지(FDS) 분과와 자금세탁방지(AML) 분과로 나눠 오는 11월 업계가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실무 지침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종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PG사 등이 이용자 편의성과 수익 확대에만 치중해 부정결제 사고를 방치한다면 결국 이용자 피해로 시장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PG사가 이상거래를 차단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는 만큼 업권 차원의 통합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현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회사별로 축적해 온 이상거래 탐지 경험과 대응 사례를 적극 공유하겠다"며 "협의체를 통해 마련될 표준 실무 지침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7.15 14:16손희연 기자

엑스엘에이트,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선정

엑스엘에이트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사업에 참여해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으로 관광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선정 이력이 있는 기업의 관광 사업화와 해외 실증(PoC)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엑스엘에이트는 ▲박물관·미술관·문화재 도슨트 투어 ▲지역 축제 및 로컬 관광 프로그램 ▲건축·산업·도시 전문가 투어 ▲국제회의·전시·인센티브 관광 등 MICE 연계 관광투어 ▲외국인 대상 교육·문화 체험 프로그램 현장을 통해 이벤트캣 투어가이드·도슨트 기능을 고도화한다. 이벤트캣 투어가이드·도슨트 기능은 개별 관광객이 자신의 모국어로 안내원 해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언어마다 통역사·오디오가이드를 운영해야 했던 기존 방식 대비 현장 운영 부담을 줄여준다. 또 자체 개발 통번역 특화 AI 엔진은 20년 이상 언어 전문가가 선별·축적한 고품질 대화체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화자의 연령과 성별에 맞는 톤앤매너를 일관되게 구현한다. '용어집' 기능으로 유물명·지명·역사적 인물 등 관광 전문용어를 사전 학습해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인 다국어 AI 관광 해설 수요 공략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와도 협력해 PoC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은 엑스엘에이트 대표는 “연말까지 국내 관광시장에 확산을 목표로 하는 한편, 이를 발판 삼아 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관광 시장으로도 진출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15 10:54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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