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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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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영상통화 공짜로...KTX 통신망 늘리고 연체 부담도 완화

추석 연휴 동안 알뜰폰을 포함한 모든 이동통신 이용자가 영상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귀성객과 귀경객이 몰리는 KTX 주요 구간은 통신설비를 기존보다 3배 늘리고, 통신비를 연체해도 최대 3개월간 전화와 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을 맞아 통신 3사와 플랫폼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연휴 기간 통신과 플랫폼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용자 편의와 통신비 연체자의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통신사가 제공하는 영상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뿐 아니라 알뜰폰 가입자도 대상이다. 지난해 추석에는 약 280만명이 무료 영상통화를 이용했으며 이용시간은 총 31만여 시간으로 집계됐다. 귀성길 통신 품질도 개선한다.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KTX 경부선 평택~김천구미·동대구~울산·동대구~밀양과 호남·전라선 오송~익산·익산~목포·익산~전주 구간의 통신설비를 기존보다 3배 확충했다. 통신 3사 자체 측정 결과 해당 구간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20% 이상 향상됐다. 고속도로와 기차역, 공항, 관광지 등 사람이 몰리는 장소에는 기지국 305개를 추가하고 이동기지국 32개를 배치했다. 연휴를 앞두고 약 3만 7000회의 통신망 사전점검도 실시했다. 지도 앱에서는 연휴에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 응급진료와 명절 무료주차장 관련 메뉴를 이용하면 주변 병원, 의원, 약국, 응급실, 지자체 무료주차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티맵과 카카오맵에서는 주변 전통시장도 검색하기 쉽게 바뀐다. 티맵은 어디갈까의 퀵서치에, 카카오맵은 추천 검색어에 전통시장 항목을 추가한다. 통신비를 제때 내지 못한 이용자에 대한 조치도 완화된다. 지금까지 요금을 연체하면 수신 가능 기간에도 음성통화와 문자 수신 정도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본인확인과 피싱·스팸 차단 등 기본 서비스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통신서비스가 완전히 정지되기 전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을 기존 21일에서 최대 3개월로 늘린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대금을 연체한 경우도 통신서비스 정지 사유에서 제외한다. 기존에는 통신요금이나 소액결제 가운데 하나만 연체해도 서비스가 정지될 수 있었다.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함께 조정하는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도 계속 운영한다. 2024년 6월 제도 시행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9782명이 이를 통해 통신서비스를 다시 이용하게 됐다. 연휴 기간 사이버 범죄와 서비스 장애에도 대비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통신 교통 여행 택배 쇼핑몰 등 이용량이 늘어나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 감시를 강화한다. 통신 3사는 24시간 비상상황반을 운영해 트래픽 증가와 장애,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 카카오는 최근 확산하는 이른바 팀 미션 사기 등 피싱 범죄 예방 메시지를 카카오채널톡을 통해 약 2700만명에게 발송한다. 팀 미션 사기는 채팅방에서 간단한 활동에 참여하면 높은 수익을 준다고 속인 뒤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협력사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통신 3사는 납품대금과 대리점 유통망 수수료를 앞당겨 지급하고 협력사 금융지원 등을 포함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플랫폼 업체들도 입점업체 정산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광고비 지원과 결제 수수료 인하 등을 추진한다.

2026.09.20 12:00박수형 기자

SKT, 콜센터품질지수 5년 연속 최우수

SK텔레콤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콜센터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상담 예약과 주문 취소 등 반복 업무부터 상담 내용 분석과 상담사 코칭까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2026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S-CQI는 고객만족도 조사와 전화 모니터링을 토대로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접근용이성, 물리적 환경, 본원적 서비스, 부가적 서비스 등 7개 영역 39개 항목을 평가한다. SK텔레콤은 신뢰성과 친절성, 본원적 서비스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텔레콤은 고객센터 상담 과정에서 수집되는 고객 만족도와 상담 내용을 AI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불만족 사례는 상담 내용뿐 아니라 대화 속도와 억양 등을 함께 분석해 상담 과정에서 적절했던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파악한다. 분석 결과는 상담사별 맞춤형 코칭에도 활용된다. 단순 반복 업무도 AI가 맡는다. 상담 예약 접수와 확인, 고객 대응, 주문 취소 등을 자동화하고 상담사는 고객과의 소통이나 감성 케어가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나눴다. AI 챗봇과 콜봇을 활용한 24시간 상담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 유형 분류와 답변 추천에도 AI를 적용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 사용하는 통신 용어도 쉽게 바꾸고 있다. 고객 상담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을 AI로 분석해 '감도미약'을 '신호가 약함', '공기계'를 '안 쓰는 휴대폰'처럼 바꿔 설명하도록 상담사 교육에 반영했다. 상담사의 역할이 단순 문의 처리에서 고객과의 소통 중심으로 바뀌면서 관련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고객센터는 고객 문의에 응대하는 곳을 넘어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핵심 조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AI 기술과 상담사의 공감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08:49박수형 기자

자이스코리아, KPCA 2026서 PCB·패키징 검사솔루션 공개

광학기업 자이스코리아가 고성능 인공지능(AI) 기판 수요 확대에 맞춰, 정밀 분석을 지원하는 품질검사 제품군을 소개한다. 자이스코리아는 9월 9~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쇼(Show) 2026'에서 인쇄회로기판(PCB)과 전자부품 품질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KPCA 쇼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KPCA)와 인천시가 주최하는 산업 전시회다. 반도체 기판과 패키징을 비롯해 도금·표면처리, 신뢰성 장비, 전장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성장과 함께 PCB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빠르게 미세·고집적·다층화하고 있다. 제품 외형과 치수뿐만 아니라 내부 구조와 미세 결함까지 정확하게 분석하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이스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부품 단위의 3차원 형상 측정부터 PCB 및 패키지 내부 비파괴 분석, 마이크로·나노 스케일 정밀 분석까지 연결되는 품질검사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전시장에서 PCB용 광학 현미경 자동화 검사 시연을 체험할 수 있다. 광학 현미경 자동화 솔루션은 시료 이미지 획득부터 분석, 결과 관리까지 반복적인 현미경 검사 과정을 자동화해 검사 효율과 결과 일관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다수 시료를 반복 검사해 PCB 품질관리 환경에서 검사 시간과 작업자 개입을 줄이고, 표준화된 품질 검사 프로세스 구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이스 아라미스(ZEISS ARAMIS)'를 활용한 비접촉 3차원(3D) 변형 및 변위 분석 기술도 소개한다. 아라미스는 PCB 및 전자부품에 가해지는 열과 기계 하중에 따른 변형과 변위를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하고, 전체 영역의 변형 거동을 3차원으로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PCB의 휨(Warpage)과 국부적 변형을 분석해 제품의 구조적 안정성과 신뢰성 평가를 지원한다. 또 X-레이 및 현미경 기술을 활용해 외부에서 확인이 어려운 PCB와 패키지 내부 구조 및 결함을 비파괴 방식으로 분석하고, 광학 현미경부터 전자·이온 현미경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징 기술을 통해 마이크로·나노 스케일의 미세 구조까지 분석할 수 있는 자이스의 전자산업 품질검사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기영 자이스코리아 품질솔루션사업부 전무는 "다양한 측정 기술과 자동화 역량을 바탕으로 PCB 및 첨단 패키징 산업의 새로운 품질 과제에 선제 대응하고, 고객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함께하는 품질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8.31 10:24장경윤 기자

통신품질 미흡 87곳 중 79곳 개선...지하철 8곳은 여전히 미흡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수신 상태가 좋지 않았던 87개 지역 가운데 79곳의 품질이 개선됐다. 다만 지하철 5G 1개 구간과 LTE 7개 구간은 여전히 품질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5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품질·접속 미흡 판정을 받은 87개 지역과 시설을 다시 측정한 결과 91%인 79곳에서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점검 대상은 실내시설 30곳과 지하철 57개 구간이다. 고속철도는 현재 이동통신 3사가 공동망 2.0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조사에서 제외하고 연말까지 구축 상황에 맞춰 별도로 점검한다.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는 다운로드 속도가 기준 이하인 측정값의 비율이 10% 이상이면 품질 미흡으로 분류한다. 기준 속도는 5G 12Mbps, LTE 6Mbps다. 5G 전파 신호 세기가 -105dBm보다 약한 측정값이 10% 이상이면 접속 미흡으로 판정한다. 실내시설에서는 기존에 문제가 발견됐던 30곳이 모두 개선됐다. 5G 접속 미흡 시설 24곳과 LTE 품질 미흡 시설 6곳 모두 이번 재점검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LTE 품질이 미흡했던 실내시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도 33.61Mbps에서 99.34Mbps로 196% 높아졌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49.62Mbps에서 111.82Mbps로 125%, LG유플러스는 25.61Mbps에서 93.09Mbps로 264% 개선됐다. 지하철에서는 아직 품질 개선이 필요한 구간이 남았다. 5G 품질이 미흡했던 13개 구간 가운데 12개가 개선돼 개선율 92%를 기록했다. 통신사별 단독망으로 운영되는 9개 구간은 모두 문제가 해소됐지만 공동이용망 4개 구간 가운데 1개 구간에서는 미흡 상태가 이어졌다. 5G 미개선 지역은 수도권 1호선 성환~직산 구간이다. SK텔레콤이 5G 공동망을 제공하는 구간에서 KT 서비스의 품질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질 개선 작업을 거치면서 지하철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354.34Mbps에서 661.54Mbps로 87% 상승했다. SK텔레콤은 377.81Mbps에서 817.12Mbps로 116%, KT는 344.24Mbps에서 588.86Mbps로 71%, LG유플러스는 230.33Mbps에서 285.50Mbps로 24% 빨라졌다. 지하철 LTE는 상대적으로 개선 속도가 더뎠다. 품질 미흡 판정을 받았던 44개 구간 가운데 37곳이 개선됐고 7곳은 여전히 미흡했다. 개선율은 84%다. 미개선 구간 가운데 SK텔레콤은 부산 1호선 명륜~온천장, 부산 3호선 강서구청~체육공원, 부산김해선 괘법르네시떼~사상 등 3개 구간이다. KT는 수도권 1호선 세류~병점과 성환~직산, 수인분당선 오이도~달월, 부산김해선 불암~대사 등 4개 구간에서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미개선 구간은 없었다. 지하철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개선 전 52.84Mbps에서 개선 후 118.98Mbps로 125% 높아졌다. SK텔레콤은 58.71Mbps에서 135.81Mbps로 131%, KT는 41.10Mbps에서 89.23Mbps로 117%, LG유플러스는 85.79Mbps에서 136.23Mbps로 59% 개선됐다. 고속철도 통신 품질 개선 작업도 이어진다. 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품질평가에서 미흡 구간이 다수 확인된 경부·호남선 등을 대상으로 공동망 2.0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용객이 많은 평택지제~대전, 대전~밀양, 동대구~울산, 오송~익산, 익산~전주 등 핵심 구간은 추석 연휴 전까지 통신 3사 장비 연동을 마칠 계획이다. 지난 4월 2개사 장비 연동을 완료한 데 이어 3사 연동까지 확대하는 방식이다. 경부선 김천구미~서대구~동대구, 밀양~구포, 울산~부산과 호남선 익산~목포 등 나머지 구간은 올해 말까지 공동망 2.0 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정부와 통신 3사는 고속철도 전체 노선의 통신 품질을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에서 품질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지하철 8개 구간을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다시 확인한다. 공동망 2.0 투자가 진행 중인 고속철도 역시 구축 일정에 맞춰 개선 정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속적인 품질평가와 미흡 지역 재점검을 통해 통신사의 설비 투자를 유도하고, 실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통신 품질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2026.08.30 12:00박수형 기자

LGU+, 연세대와 AI-RAN 네트워크 전환 기술 검증

LG유플러스가 연세대와 협력해 AI-RAN망과 5G망 상호 전환 기술을 검증했다. LG유플러스는 연세대와 AI-RAN 환경에서 네트워크가 전환되는 상황에서도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AI-RAN은 AI가 통신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무선망 기술이다. 최근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며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AI-RAN을 활용하면 통신 품질 저하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네트워크 자원을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검증은 LG유플러스 5G망과 연세대가 자체 개발한 엔비디아 GPU 기반 AI-RAN 시험망을 연동해 진행됐다. 양측은 로봇·드론 등 피지컬AI 장비가 AI-RAN 시험망을 벗어나 5G망으로 이동하거나, 반대로 5G망에서 AI-RAN 시험망으로 진입하는 상황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말이 무선 환경 변화에 따라 최적의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연결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검증엔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의 PM95단말이 사용됐다. 검증은 LG유플러스가 AI-RAN 상용화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중소기업이 AI-RAN 관련 기술을 직접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해당 환경을 해외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는 앞으로 AI-RAN 기술 검증은 물론 차세대 AI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술 공동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피지컬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네트워크도 스스로 환경을 분석하고 최적의 품질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무선망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미래 산업 서비스에 필요한 안정적인 연결성과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8.19 13:53홍지후 기자

AI가 비빔면 품질 관리…팔도, 나주공장에 AI 자율제조 도입

팔도가 나주공장에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한다. 품질 안정성과 제조 효율을 확보해 생산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팔도비빔면·왕뚜껑·도시락 등 자사 주력 제품을 생산하는 핵심 시설인 나주공장에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 효율화에 기여한다.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제안해 작업자가 문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가 현장 상황을 판단하고 적정 조건을 설비에 반영하는 '피지컬 AI'도 구현한다. 해당 시스템은 면(麵) 제조 공정 중 면발 두께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최적의 생산조건을 자동 설정한다. 면에 함유된 수분·지방 등 주요 성분을 모니터링하고 제품 중량 관리를 통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품질 편차를 줄인다. 공정 간 인력 개입도 최소화한다. 기존에는 생산 품목 변경 시 작업자가 설비 설정 값을 수동 입력해야 했으나, 시스템 도입 이후 제품별 조건 값이 자동으로 전환돼 작업시간 단축 등 생산성을 개선한다. 팔도는 이번 구축을 통해 품질 안정성과 제조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나주공장의 생산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수득 팔도 나주공장장은 “미세한 공정 차이도 제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산 과정의 오차를 극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AI 자동제조 시스템 도입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라면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이 운영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시스템 구축은 '엠아이큐브솔루션'이 맡는다.

2026.08.19 10:06김민아 기자

삼성전자·NTT 도코모, AI 무선망 기반 통신 품질 최적화 기술 검증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 NTT 도코모와 함께 AI 기반의 차세대 무선망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와 공동 개발한 AI 무선망(AI-RAN) 기반 '사용자 맞춤형 통신 품질 최적화 기술'의 검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검증한 기술은 AI가 개별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특성과 실시간 무선망 환경을 종합 분석해 품질 저하를 사전 예측하고, 최적의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기지국에 연결된 모든 스마트폰에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을 일괄 적용함에 따라 전파가 약한 지역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신규 기술은 AI가 사용자별 이동 경로와 서비스 사용 패턴을 학습해 문제 발생 전 최적의 주파수 대역을 판단한다. 예컨대 동영상 시청 중 버퍼링이나 화질 저하가 예상되면 AI가 최적화된 설정을 자동 적용해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일본 상용 네트워크 및 현지 5G 시험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검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서비스 전송 속도 저하 발생 빈도가 기존 13.1%에서 7.2%로 절반 수준까지 감소해 고객 체감 품질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AI-RAN 운영 시 발생하는 네트워크 부담을 줄이는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도 함께 개발했다. 문제 상황별로 필요한 정보만 선별 처리해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해당 절차를 지난 2월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에 공동 기고하며 6G 기술 표준화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AI가 개별 사용자의 서비스 경험을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AI-RAN 기술 고도화와 표준화 협력을 지속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0:00전화평 기자

박윤영 KT 대표, 목동 데이터센터 찾아 AIDC 인프라 점검

박윤영 KT 대표가 KT클라우드 목동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AI 데이터센터(DC)·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가입자 체감 AI 서비스 품질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KT는 박 대표가 서울 양천구 KT클라우드 목동2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KT그룹의 AIDC·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과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박 대표는 AX 플랫폼 컴퍼니 핵심 인프라 AIDC 사업의 추진 현황과 KT그룹 데이터센터 운영·기술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 KT는 축적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수요 기반 AIDC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KT클라우드 목동2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데이터센터 운용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인프라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박 대표는 데이터센터 간 상호연결(DCI) 운영 현황도 확인했다. DCI는 AI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을 연결·처리하는 핵심 기술로, 박 대표는 이를 기반으로 가입자 체감 AI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목동2 데이터센터 내 AI 이노베이션 센터를 찾아 차세대 AIDC 기술 개발·실증 현황도 살펴봤다. 이곳에선 가산 AIDC에 상용화한 D2C 액체냉각을 비롯해 AIDC 전력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검증하고 있다. 박 대표는 “AIDC는 KT가 AX 플랫폼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KT가 오랜 기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경쟁력으로 키우고, KT그룹 역량이 고객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 전체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2026.08.06 14:16홍지후 기자

KT, 모든 가입자에 AI 스팸 차단 서비스 제공

KT는 AI 기반 실시간 스팸차단 서비스 시범 운영 후 전 가입자 대상으로 확대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KT가 자체 개발한 AI 스팸차단은 스마트 차단 감도가 높을수록 스팸이 의심되는 문자는 대부분 차단된다. 특수문자를 포함해 변형하는 등 신유형 스팸까지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한다. 우선 KT 스팸차단 앱에서 스마트 차단기능 '높음'을 설정한 고객 80만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KT는 단계적 운영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난 7월29일부터 기존 서비스인 '안심 스팸차단 서비스'에 KT알뜰폰 포함 전 가입자 대상으로 AI 스팸차단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스팸차단 서비스는 KT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I 스팸차단은 주말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운영된다. KT는 AI 스팸차단 기능 확대 적용 이후, 서비스 안정성과 가입자 체감 품질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실제 AI 스팸차단이 확대 적용된 지난 7월29일부터 8월3일까지 스팸차단 서비스 오차단율은 0.003%, 관련 문의는 0건으로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스팸 차단을 통해 기존에는 걸러지지 못했던 스팸도 차단되면서, 전체 스팸차단 건수가 3.5% 증가하는 등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최세준 KT 커스터머부문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해 가입자 신뢰도를 높이고, AI 기반 탐지 기술을 고도화해 예방 중심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1:04홍지후 기자

TTA, 제조 특화 AX 인증 서비스 시행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제조 특화 AX 인증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조 AI 데이터 구축부터 AI 개발, 운영에서 품질과 신뢰성 확보 등을 포괄하는 제조 분야 AX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증은 제조 분야 특화 AI 전주기 통합 인증 체계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인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인증 항목은 데이터·인공지능·품질 관련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도출됐다. 주요 적용 내용으론 AI 데이터 품질에 관한 국제표준(ISO·IEC 25012, ISO·IEC 25024 등), 인공지능·인공지능 시스템 테스트에 관한 국제표준(ISO·IEC 25059, ISO·IEC TS 42119-2 등), 제조 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ISO 22400, IEC 62264 등)이 포함된다. 제조 데이터 수집·전처리부터 AI 모델 개발, AI 솔루션 배포·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단일 AI 기능이나 일부 데이터 품질 검증에 머물지 않고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AI의 신뢰성과 품질을 전주기에 걸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인증은 제조 산업 현장에서 신뢰성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AI 전주기 품질 인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5 14:26홍지후 기자

AI 콘텐츠 홍수 시대…플랫폼 새 고민은 'AI 슬롭'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제작 문턱을 크게 낮추면서 글로벌 플랫폼들이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누구나 손쉽게 이미지와 영상, 음성을 만들 수 있게 된 반면, 반복적이고 완성도가 낮은 이른바 'AI 슬롭'(AI로 만든 디지털 쓰레기)과 AI 스팸 콘텐츠도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들은 최근 AI 슬롭과 AI 스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관리 정책을 잇달아 손질하고 있다. AI가 만든 '슬롭'…플랫폼의 새 골칫거리 유튜브는 최근 크리에이터 대상 공식 채널 '크리에이터 인사이더'를 통해 '비진정성 콘텐츠'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저품질·대량 생산 콘텐츠에 대한 수익 창출 기준을 명확히 했다. 유튜브는 반복적이고 획일적인 콘텐츠와 이용자의 감정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콘텐츠, AI 페르소나를 활용한 콘텐츠 등에 대한 관리 방침을 제시했다. AI를 제작에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사나 창의성이 부족한 콘텐츠를 빠르게 대량 생산하는 이른바 '콘텐츠 팜'을 겨냥한 조치다. 매트 할프린 유튜브 신뢰·안전 담당 부사장은 "AI는 더 많은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도록 돕는 훌륭한 도구"라면서도 "같은 기술이 창의성 없는 영상을 대량 생산하는 콘텐츠 생산 방식에도 활용될 수 있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그런 콘텐츠"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대해서도 수익 창출 여부를 엄격하게 판단한다. 동물 구조 영상의 경우 구조 행위보다 동물이 고통받는 장면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광고 수익 창출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틱톡도 최근 AI 생성 콘텐츠의 투명성을 높이고 AI 스팸 단속을 강화하는 정책을 내놨다. 틱톡은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라벨링과 C2PA 기반 콘텐츠 출처 표시를 확대하고, 정치·시사·의료·금융 등 민감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스팸성 콘텐츠를 대량 유포하는 계정에 대한 탐지와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AI 생성 사실이 확인된 콘텐츠에는 자동 라벨을 부착하고, 유해하거나 플랫폼 정책을 위반한 AI 콘텐츠는 삭제하거나 추천 피드에서 제외한다. 이용자가 콘텐츠의 생성 방식을 확인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관련 안내와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AI 콘텐츠 급증…"플랫폼도 자정 나설 수밖에" 플랫폼들이 잇달아 정책을 손질하는 배경에는 AI 콘텐츠의 급증이 있다. 기즈모도가 인용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튜브가 신규 이용자에게 추천하는 영상 가운데 약 20%는 저품질 AI 생성 콘텐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쇼츠에서는 AI로 제작된 영상의 비중이 최대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플랫폼들도 서비스 내 AI 콘텐츠의 정확한 규모를 모두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콘텐츠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한 비중을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생성형 AI 활용이 크게 늘면서 AI 기반 콘텐츠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플랫폼들이 먼저 자체적인 자정 활동에 나서며 정책을 계속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품질 AI 콘텐츠와 AI 스팸이 많아지면 이용자 경험이 나빠지고 결국 이용자가 플랫폼을 떠날 수 있다”며 “플랫폼들도 AI 활용 자체를 막기보다는 양질의 콘텐츠가 더 많이 유통되도록 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6.07.23 10:58안희정 기자

KT, 월드컵 거리 응원 현장서 '5G 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실증

KT는 대규모 인파 밀집 현장에서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실증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 유지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지난 25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에서 5G 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 행사 진행요원의 통신 안정성을 확보하는 실증을 진행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가상 네트워크로 나눠 서비스별로 필요한 자원을 각각 할당하는 5G SA의 핵심 기술이다. 트래픽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특정 용도의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실증에서 행사 운영 목적에 맞게 행사 진행요원과 서울시, 종로구 공무원 등에게 별도의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하고 일반 이용자 트래픽과 논리적으로 분리된 통신 환경을 구성했다. 슬라이싱 적용 단말과 일반 단말 간 통신 품질 차이를 비교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요원들이 주변 통신 부하의 영향을 받지 않고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채널을 활용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실증은 수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도심 행사 환경에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통신망을 분리하고, 행사 운영을 위한 전용 통신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은 “실증은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단순한 망 분리를 넘어, 가입자 목적과 상황에 맞춰 통신을 설계,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며 “슬라이싱 기술을 토대로 B2B, B2C 영역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메가 이벤트, 산업 현장, 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통신의 가치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8 09:00홍지후 기자

LG전자, 폐냉매 회수·재생 구축 나서…자원순환 생태계 가속

LG전자가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폐냉매를 회수해 재활용하고,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한 리퍼비시(재생) 제품 사업 실증(PoC)에 나서는 등 자원순환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19일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참여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순환경제 선도기업·산단 육성·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LG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제철, 삼양식품 등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전기전자, 반도체 소재, 철강, 식품 4개 분야에서 재생원료 사용 강화, 공정부산물 순환 이용, 포장재 개선, 재사용·수리 등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과제를 추진한다. LG전자는 전기전자 분야에서 LX판토스, 칠서리사이클링센터, 오운알투텍, 경남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전자제품 폐냉매 회수·재활용 및 리퍼비시 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LX판토스가 폐가전 회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 칠서리사이클링센터가 해체·냉매 추출을 맡는다. 오운알투텍은 폐냉매 정제 기술을 개발하며, 경남테크노파크는 지자체 협력 기반의 냉매 회수 체계 구축과 관리 표준화를 담당한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폐냉매 회수량을 2024년 대비 7배 규모인 연간 81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6평형 벽걸이 에어컨 약 1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정제한 고순도 재생 냉매는 신제품 생산과 애프터서비스에 다시 활용하는 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리퍼비시 제품 사업 실증도 병행한다. 회수, 진단, 수리, 검증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외관·성능·안전성 등 품질 검사를 거쳐 신제품 수준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검증된 리퍼비시 제품은 추후 LG전자 사업자몰을 통해 소상공인들에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복합섬유소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액정표시장치(LCD) TV의 40% 수준으로 줄이는 등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3년 연속 '톱 1%'에 선정됐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 경을 제공하고 탄소 저감과 자원순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0:30전화평 기자

KT, 연내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상용화..."품질·안정성 차별화"

KT가 올 하반기 품질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준석 KT AX미래기술원 에이전틱 AI랩장은 17일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에서 "지난해 연말부터 많은 사람들이 개인 에이전트 사용을 시도했으나, 일반인이 설치하기 어려웠고, 보안 문제가 존재했다"며 "KT는 AX미래기술원 네트워크 경쟁력을 종합해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오작동 방지 솔루션으로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T는 현재 B2C 영역에선 사용자 성향에 맞춘 나만의 비서 개념인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로 기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초개인화 AI 에이전트엔 KT가 기존에 운영 중인 MY K, 지니TV, 사장이지 등에 사용자 취향, 선호도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활용하는 기술과 단순 추천을 넘어 요금제 변경 등 실제 수행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에이전트는 가입자 이용 이력과 패턴을 분석해 가장 최적화된 요금제를 제안하고, 대화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멤버십 이벤트를 알려주거나, 개인 선호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 사용된다. 일정 조율도 가능하다. 가령 여러 사람이 골프 라운딩을 예약할 때 사람 개입 없이 각자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일정을 확인해 날짜, 장소 등 투표를 진행하고, 최종안을 사람에게 확인받은 후, 직접 장소를 예약하는 방식이다. B2B 영역에선 산업별 특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버티컬 AI 에이전트로 하반기 성공 사례를 찾아 실효성을 입증한다. 김 AI랩장은 "버티컬 AI에이전트는 현업 전문가의 노하우와 지식을 에이전트에 잘 녹여내야 한다"며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꼼꼼히 점검해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LM을 최적화하며 에이전트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티컬 AI 에이전트는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AI가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조치하고, 공장이나 발전소 등에서 제안된 과제와 유사한 특허를 AI가 찾아서 비교 분석해 특허 등록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사용된다. KT는 법제처, 양형 검색 등을 지원하는 법률 에이전트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대법원에 관련 서비스, 모델을 납품하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입찰 예정이다. 또 회사는 AI가 답변을 생성하기 전 근거 정보를 먼저 검색하고 검증하는 K RAG 기술을 자체 개발해 검색·생성·학습·실행 전 단계를 아우르고,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AI랩장은 "100% 완벽한 모델은 없다. 결국 할루시네이션 등 오류를 어떻게 최소화하느냐가 핵심"이라면서 "데이터 정제와 도메인 노하우 결합을 통해 모델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실효성 검증을 위해 AI 기반 사내 지식 검색 서비스 'KT지식허브'에 K RAG 기술을 적용했고, 향후 B2B, B2C 영역으로도 기술 적용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026.06.17 14:58홍지후 기자

KT엠모바일, 11년 연속 '웹 접근성' 인증

KT엠모바일은 자사 공식 다이렉트몰이 이용 편의성 향상 노력을 인정받아 11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마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공인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획득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표준 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된다. 올해 KT엠모바일 공식 다이렉트몰은 전문가 심사와 실제 사용자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다이렉트몰은 신규 개통부터 부가서비스 가입, eSIM 데이터 로밍 서비스 'mobi(모비)' 구매 등 KT엠모바일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디지털 채널이다. KT엠모바일은 다이렉트몰에 뚜렷한 명도 대비 적용, 대체 텍스트 삽입, 보완, 자막, 태그 삽입 통한 텍스트 음성 지원, 전 메뉴 키보드 이용 지원, 페이지 내 적절한 제목과 표 이해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며 이용 편의를 높였다. 변석주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11년 연속 웹 접근성 인증은 모든 가입자에게 차별 없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KT엠모바일의 합리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6 09:46홍지후 기자

AI 시대에도 검색 살아남는다…'하이브리드 검색' 대두

인공지능(AI)과 검색 엔진이 서로를 없애는 치킨 게임이 아니라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I 등장으로 효용성과 탐색 비용의 최소화가 이뤄지면서 검색 엔진의 궁극적인 발전 방향은 AI 브리핑 같이 양측의 기능을 모두 담은 하이브리드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경외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 교수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AI 혁신과 미디어 생태계의 재편'을 주제로 열린 정기학술대회에서 “AI가 검색을 완전히 대체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보 탐색을 돕는 일종의 인터페이스처럼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AI가 검색 엔진에는 위기이자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생성형 AI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 고도화와 가치 창출 다각화로 한 검색 엔진에 머무는 절대적인 체류 시간과 트래픽은 줄어들었지만, 줄어든 시간만큼 다른 검색 엔진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보 탐색에서 효용성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가 가시화되는 만큼 공신력 있는 정보를 뽑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이브리드 검색 엔진'으로의 발전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검색창에 검색어를 넣으면 정보의 출처와 요약 정보를 알려주고, 파생 질문을 함께 제시하는 네이버 AI 브리핑의 기능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김 교수는 “생성형 AI를 통해 감을 잡고 추가적인 검색을 하면서 내가 제대로 아는 행위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며 “독자적인 검색 엔진 또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채울 수 없는 부분을 서로가 채워주는 방식으로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생성형 AI 기업 역시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정보 탐색 분야에 있어서는 굳건한 콘텐츠와 견고(솔리드)한 검색 엔진이 필요한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소비자가 사이트에 남고 싶게 해야 하고, 추가적인 좋은 질문을 이어주는 게 중요하다”며 “최적화된 서비스를 내려면 검색 품질에서 서비스 개인화 경쟁으로 이미 넘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기헌 연세대 교수는 “검색 과정의 끝은 의사결정이기에 AI 시대에는 최적화가 중요하다”며 양질의 맥락(콘텍스트) 데이터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교수는 “비대칭인 상황에서 네이버가 가져갈 수 있는 강점은 우리나라 데이터가 많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동 패턴이나 고품질 정보는 다 네이버에 있다. 이를 결합해 고품질 맥락 데이터를 만들고 추론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토론에 참여한 박세진 한양대 교수는 양질의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지금 AI 활용 시 발생하는 환각(할루시네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AI 활용이 재미와 연결되면서 허위 정보와 함께 중독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교수는 정보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학계 등이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신민철 건국대 교수는 사용자의 동기를 파악해 검색 수단을 필요에 따라 이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아울러, AI 활용에 따른 콘텐츠 원작자의 수익 보전을 함께 고민해야 할 지점으로 제시했다. 이전에는 사용자 방문을 통해 수익을 내던 콘텐츠 제작자들이 AI의 데이터 학습으로 인해 클릭 수가 줄어들면서 수익이 전처럼 나오지 않는 상황이 우려되면서다. 정지원 네이버 연구원은 “AI가 검색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이 진화할 수 있는 방향을 오히려 넓혀주고 있다”는 관점을 내놨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검색과 챗GPT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교차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AI 사용에 따른 업무 효율로 일이 줄어드는 대신 늘어나고 있다는 전망이 정보 탐색 영역에서도 똑같이 흘러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정 연구원은 AI에 검색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 플랫폼은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을 내놓기만 할 뿐 데이터를 스스로 생산해내지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는 “AI도 결국 (검색) 플랫폼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네이버가 30년 가까이 쌓아온 데이터는 빅테크가 침투하더라도 단기간에 따라올 수 없다”고 자신했다.

2026.05.23 08:05박서린 기자

표준협회, '2026년 서울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 개최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지난 20일 표준협회 퓨처밸류캠퍼스 강남에서 서울지역 12개 분임조가 참가한 '2026년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DB손해보험·서울교통공사·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등 12개 분임조는 빅데이터·AI,서비스, 현장개선 등 10개 부문에서 최근 1년 간의 품질혁신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서울 대회 참가 분임조는 8월 말 전주에서 열리는 '국가품질혁신대회(제52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진출한다. 이날 함께 진행된 품질경영 유공자 시상에서는 조민성 DB손해보험 본부장이 한국표준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경근 표준협회 경영품질원장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바탕에는 품질경쟁력을 견인한 품질분임조의 노력이 항상 있었다”며 “이번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17개 시도에서 펼쳐지는 품질분임조경진대회가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21 15:36주문정 기자

'K-푸드' AX 확산…CJ올리브네트웍스, 오리온 예방형 품질관리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고도화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국산 제조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생산 체계 강화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리온의 차세대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은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지능형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 핵심은 설비와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해 품질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식음료와 뷰티, 바이오·제약 등 스마트 제조 산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오리온 제조 현장 데이터 분석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통계적 공정관리(SPC) 기반으로 운영된다. 설비와 공정 데이터를 다양한 차트와 패턴 형태로 분석해 기존 단순 기준값 초과 감지 방식에서 나아가 데이터 흐름과 패턴 자체를 분석해 품질 이상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맞춤형 리포트 기능도 함께 제공해 품질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기존 사후 대응 중심 품질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 운영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품질 리스크를 조기에 파악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생산 환경에서도 일관된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사용자 편의성과 운영 연속성도 함께 강화한다. 기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이관하는 동시에 직관적인 UI·UX를 적용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등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품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생산 환경 확대를 고려해 다국어 기능과 확장형 아키텍처도 함께 적용한다. 회사는 식품·리테일 분야 프로젝트 경험과 제조 AX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물류·팩토리 담당은 "이번 오리온 품질관리시스템 구축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사전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조·물류 AX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 품질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0:14한정호 기자

품고 "3분기 연속 네이버 'N배송' 물류 품질 1위"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는 올해 1분기 네이버 'N배송' 물류 품질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품고는 2025년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해당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네이버는 매 분기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협력사를 대상으로 엄격한 물류 품질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품고는 이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성과는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및 센터 운영 효율화에 따른 결과다. AI 기반의 재고 관리 시스템을 통해 바코드가 없는 사은품(GWP)의 식별 오차와 출고 지연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오출고 비율을 최소화하며 출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운영 측면에서도 고도화를 이뤄냈다. 1분기 네이버 물량이 전 분기 대비 259%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출고율과 CAPA(물류 처리 능력) 초과율 등 주요 운영 지표를 전 분기 대비 개선했다. 특히 야간 쇼핑 라이브나 대규모 브랜드 프로모션 등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도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품고는 '24시 주문 마감'과 '주7일 배송' 체계를 바탕으로 네이버 N배송의 오늘배송 및 일요배송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5대 약속 보장제'를 통해 높은 수준의 물류 서비스 품질을 공식화했으며 현재까지 99.6%라는 높은 준수율을 유지하고 있다. 박찬재 품고 대표는 “지난 2분기 연속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지표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2026년도 1분기에도 네이버 물류 품질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AI 기술 기반의 자동화와 운영 효율 개선이 이번 성과의 핵심 동력이다. 앞으로도 품고는 고객사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차별화된 물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9:40백봉삼 기자

KAIA, 공간정보품질관리원과 '공간정보 R&D 품질검증' 협력 체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원장 김정희)은 14일 공간정보 데이터 품질검증 전문기관인 공간정보품질관리원(원장 정형교)과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성과물의 정밀도와 품질 향상을 위한 '공간정보 R&D 품질검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디지털 트윈 등 정밀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국토교통 R&D 사업이 대폭 확대하는 추세에 대응해 공간정보와 첨단산업을 접목한 융복합 분야 연구성과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국토교통진흥원의 R&D 기획·관리 노하우에 품질관리원의 전문적인 품질검증 역량을 결합해 '표준화된 공간정보 R&D 성과 품질검증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국가 R&D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A와 품질관리원은 협약에 따라 R&D 기획 단계부터 최종성과 도출까지 기술적 완성도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3D 공간정보 연구성과의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는 '품질보증 프레임워크'를 R&D 전 주기에 걸쳐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공간정보에 특화된 연구성과 검증 체계를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융복합 연구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성과검증 프로세스 구축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 KAIA 원장은 “자율주행·AI 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와 국토공간 혁신은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정보 데이터에서 시작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공간정보 분야 국가 R&D 성과물의 데이터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나아가 융복합 첨단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교 품질관리원장은 “미래산업이 실질적인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그 토대가 되는 데이터 신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국토교통진흥원과의 협력을 초석으로 삼아 연구 전과정에서 공간정보의 무결성과 정확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7:56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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