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풀스크린 LC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에코프로, 내달 임직원에 RSU 첫 지급

에코프로그룹이 회사 성장의 과실을 소속 임직원들과 나누기 위해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다음 달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RSU는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액을 가져가는 스톡옵션과 달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 제도다. 주식을 연간 배분 혹은 수년 뒤 일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천706명으로 지급 주식수는 총 25만4천913주다. 이 가운데 절반인 12만7천456주가 오는 10월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된다.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 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장사는 상장 주식을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비상장사는 상장 모기업의 주식을 지급한다. 비상장사인 에코프로이엠의 경우 상장 모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받는다. 상장사뿐 아니라 비상장 가족사 임직원들에게도 RSU를 모두 지급해 그룹 임직원 전체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그룹은 지난 2022년 11월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2월 각 임직원과 보상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퀀텀 점프로 불릴 만큼 회사가 급성장한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노력, 헌신, 열정이 절대적이었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회사와 직원의 동반 성장을 지속하고자 주식 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눠준다는 점에서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RSU 지급을 계기로 캐즘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10:11김윤희

DMS, 세정장비 사업 'OLEDoS·유리기판'으로 보폭 넓힌다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디엠에스(DMS)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기존 사업과 기술적 관련성이 높은 OLEDoS·반도체 유리기판용 세정장비 사업이 주 타겟으로, 현재 중화권 고객사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OLEDoS의 경우 이르면 올 하반기에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영 DMS 부사장은 지난 28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 하반기 OLED 투자 본격화…8.6G IT OLED도 기대 DMS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로, 신재생에너지와 헬스케어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주력 장비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각종 물질을 씻어내는 습식 세정장비다. 지난 2022년 기준, 관련 시장에서 전 세계 49%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49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한 자릿 수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고객사의 투자가 지난해부터 부진한 상황이나, 중국 BOE·티엔마 등으로부터 견조한 수요가 발생한 덕분이다. 올 하반기에도 DMS는 견조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 하반기 회사의 예상 수주액은 1천억 원으로, 올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인 650억 원 대비 350억 원가량 많다. 김 부사장은 "상반기는 LCD 분야 투자가 주를 이뤘으나, 하반기는 한국 및 중국 고객사의 신규 OLED 투자에 따른 수주 증대가 예상된다"며 "IT용 OLED 투자가 올해 및 내년 본격화된다는 점도 기대 요소"라고 설명했다. 앞서 BOE는 지난해 말 11조원 이상의 금액을 들여 청두 지역에 8.6세대 IT용 OLED 라인인 'B16'을 짓기로 하고,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이다. 티엔마, 비전옥스 등도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중화권 고객사들과 8.6세대 IT용 OLED 장비 투자에 대한 시점을 지속 협의하고 있는 상태"로 "올 4분기 정도가 되면 실제 수주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이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OLEDoS·유리기판 등으로 사업 보폭 확장 나아가 DMS는 습식 세정장비의 사업 영역을 OLEDoS, 유리기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두 분야 모두 현재 중화권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장비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OLEDoS는 픽셀(화소) 크기를 기존 OLED 대비 10분의 1 수준인 4~20마이크로미터(㎛)로 구현한 디스플레이다. 유리기판 대신 반도체에 쓰이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OLED 소자를 증착하는 구조다. 김 부사장은 "OLEDoS의 시장 확대 조짐이 있어 올해 하반기에는 장비 공급을 가시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기 투자 부분은 크지 않겠지만, 잠재 고객사들이 R&D 팹 구축을 계획하고 있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기판은 기존 PCB(인쇄회로기판) 대비 표면이 매끄럽고 가공성이 우수해 첨단 반도체 제조에 용이하다. 때문에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앞다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리기판은 전자가 이동하기 위한 미세한 홀(구멍)을 뚫는 TGV(유리관통전극) 공정을 거친다. TSV 공정에는 식각가스 등이 쓰이는 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선 세정장비가 필요하다. 김 부사장은 "첨단 패키징의 영역인 유리기판 세정은 기존 디스플레이 공정과의 유사성이 높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며 "중국, 대만 등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고, 향후에는 반도체 시장으로의 진입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日 독점' 中 코터 장비 시장 도전 이외에도 DMS는 디스플레이 코터 사업에 뛰어든다. 코터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특정 물질을 도포하는 장비다. DMS는 세정 외에도 필름 코팅·식각·박리 등 다양한 공정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코터 시장은 일본 DNS(다이니폰스크린)·TEL(도쿄일렉트론) 두 기업이 99%의 점유율로 사실상 독점 체제를 이뤄 왔다. 다만 일본 기업들이 주력 산업인 반도체 분야에 집중하고 있고, 중국의 고객사 다변화 전략으로 시장 진입 기회가 충분하다는 게 DMS의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일본에 너무 높은 의존도를 가지고 있다 보니, 중국 시장에서도 새로운 업체를 발굴하고 싶다는 니즈가 있다"며 "기존 코터에서 성능을 개선한 신규 장비를 연구개발하면서 고객사와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29 12:00장경윤

한국엡손, 최대 2만 루멘급 4K 프로젝터 5종 출시

"한국은 K팝을 시작으로 콘텐츠 산업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와 프로젝터를 조합해 디지털 아트나 스크린 골프 등을 확대하고 있으며 잠재적 수요도 큽니다. 이런 콘텐츠가 세계로 확대될 것을 감안하면 한국 시장은 엡손에 중요합니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진행된 광량 4K 3LCD 프로젝터 'PQ22/20' 시리즈 5종 출시 행사에서 타카소 토모오(髙相知郎) 일본 세이코엡손 비주얼 프로덕트 사업부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엡손은 이날 최대 4K 해상도 영상을 고광량으로 투사할 수 있는 'PQ22/20' 프로젝터를 출시했다. 최대 2만 루멘 투사가 가능한 특성을 살려 미디어 파사드, 공연장, 대형 강당 등 대규모 투사가 필요한 수요처를 노렸다. ■ 최대 밝기 2만 루멘급 프로젝터 5종 시장 투입 현재 시장에 보급된 대부분의 프로젝터는 컬러휠을 회전시켜 착시현상으로 색을 구현하는 원칩DLP 방식을 적용했다. 반면 엡손은 빛의 3원색을 구현하는 LCD 패널에 백라이트를 쏘아 화면을 구성하는 3LCD 방식을 고수한다. 백라이트가 LCD 층 3개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광량 저하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 밝기를 강화할 수 있는 레이저 광원을 적용중이다. 당시 최대 밝기는 1만 루멘 급이었던 밝기는 2024년 현재 2만 루멘까지 향상됐다. 한국엡손이 이날 출시한 제품은 최대 2만 루멘급 'EB-PQ2220B', 1만 6천 루멘급 'EB-PQ2216B', 1만 3천 루멘급 'EB-PQ2213B', 1만 루멘급 'EB-PQ2010B', 8천 루멘급 'EB-PQ2008B' 등 총 5종이다. ■ 램프 교환 없이 최대 2만 시간 작동 EB-PQ2220B는 IP5X 등급 방진 성능을 갖춰 실내 장시간 가동시 먼지로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등을 최소화했다. 주기적으로 교환이 필요한 램프 방식 대비 최대 3배 이상 수명이 긴 레이저 광원으로 최대 2만 시간 작동해 유지·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김대연 한국엡손 비주얼 제품 사업팀장(상무)은 "최상위 제품인 EB-PQ2220B는 4K 투사 가능한 동급 제품 중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우면서 2만 루멘을 확보한 제품이며 패널 온도 제어 및 이중 마이크로 렌즈 배열 기술을 결합해 4K 이미지 품질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 한국엡손 "작년 국내 매출 중 프로젝터 비중 33.1%" 한국엡손은 지난 5월 진행한 AI 뉴미디어아트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는 한편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와 미디어아트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프로젝터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후지이 시게오(藤井茂夫) 한국엡손 대표이사는 "작년 엡손 글로벌 매출 중 비주얼 커뮤니케이션(프로젝터 등) 부문 비율은 16.5%지만 같은 시기 한국엡손 매출 중 프로젝터 관련 제품 비중은 33.1%(약 647억원)으로 두 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엡손은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이날 출시한 고광량 프로젝터 5종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타임 슬립'(TIME SLIP)도 진행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는 5월까지 진행한 영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개팀의 수상작과 전문 미디어 아티스트로 알려진 박제성 서울대 조소과 교수의 미디어아트, 아누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AI 아트, 그리고 엡손 로봇을 활용한 작품이 전시된다.

2024.08.27 15:39권봉석

LS에코에너지, 베트남 도시개발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 탄손낫(Tan Son Nhat) 공항과 북동부 꽉닌성(Quang Ninh) 송콰이(Song Khoai) 산업단지 일대의 인프라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의 도시개발 계획에 따라 신도시 개발과 공항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핵심 지역이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약 43% 수준인 도시화율을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과 북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LS-VINA는 EVN으로부터 PQ(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한 유일한 한국 케이블 업체다. PQ승인은 케이블 품질과 관련된 특정 요구사항을 평가하는 지표로, 이를 획득해야만 EVN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의 신도시 개발과 국내 기업들의 'K 신도시 수출'이 본격화되면, LS에코에너지의 성장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2:11최지연

'꿈의 배터리' 전고체 상용화 박차…소재 개발 성과 가시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돼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업계가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 배터리셀사 외 소재 기업에서도 전고체 배터리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형태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배터리다.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것보다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외부 충격에 따른 재료 누출이 없어 폭발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엘앤에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전고체 소재 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14일 발표한 반기보고서 중 연구개발 활동에 '고용량 전고체 배터리셀용 8mAh/cm2급 대면적 전극 기술개발'을 추가했다. 앞서 등록돼 있던 '전고체전지용 6mAh/cm2 이상급 고성능 양극 전극 제조기술 개발' 외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 활동이 추가됐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전고체 전지 관련 개발을 오랫동안 지속해왔다”며 “개발이 잘 돼 사업 가시성이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도 연구개발 활동에 '고이온전도성 고체전해질 개발'을 명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에 착수하고, 원재료인 황화리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이수화학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이달 익산2공장에 파일럿 라인을 완공해 내달 시가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고객사 4곳에 샘플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고체 전해질, LFP 양극 활물질실리콘 음극재 등이 언급되면서 일찍이 연구개발을 해왔다”고 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상용화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왔으나, 최근 들어 배터리셀 업체들이 수 년 뒤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을 2027년으로 밝혔고,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CATL은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소량을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중국은 전고체 배터리 산학연 협동 혁신 플랫폼(CASIP)을 올초 출범해 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도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8.22 08:58김윤희

에코프로비엠, 中 GEM과 전구체 수급 협력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소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전구체 제조사 GEM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니켈 등 주요 광물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전구체 수급을 안정화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가족사 에코프로비엠과 GEM이 이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QMB에서 원재료와 전체 밸류체인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 신호상 전략구매팀 팀장 등이 참여했다. GEM에서는 허개화 회장, 장묘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 ▲중장기 전구체 공급 ▲전략적 연구 메커니즘 구축 등 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와 투자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GEM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때 에코프로를 우선 합작사로 검토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또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원재료인 전구체를 GEM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GEM은 에코프로비엠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전구체를 공급하고, 에코프로비엠은 가족사 외 외부업체로부터 전구체를 조달할 때 GEM을 최대 공급업체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에코프로비엠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광물 자급률을 높이고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양극재를 양산,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그간 에코프로는 자원 확보 역량 강화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 지주사 에코프로가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QMB 지분 9%를 취득해 연 6천톤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한 뒤 QMB 2기 투자까지 이어간 게 대표적이다. 올 3월에도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투자 등도 이어가는 등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밸류체인 다각화 업무를 전담할 목적으로 지난 1월 지주사 산하에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그룹과 GEM은 그동안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양사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4:34류은주

에코프로 "韓 양궁 성공 비결, 기업도 체화해야"

에코프로는 사내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에서 ▲공정성 ▲시나리오 경영 ▲서번트 리더십 ▲생태계 조성 ▲끊임없는 혁신 등 다섯가지 요인을 한국 양궁의 성공 비결로 소개하면서, 기업도 이런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종목 금메달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 남자양궁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공정성 부문에서는 한국양궁협회가 학연, 지연, 혈연 없이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소개하며 기업 역시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모을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양궁협회는 6~7개월에 걸쳐 수천발의 화살을 쏘면서 선발전과 평가전을 치른 뒤 국가 대표를 선발하며 스타 선수라 해도 국내 선발전에서 밀리면 대표팀에서 제외하는 철저한 실력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시나리오 경영에 대해선 양궁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훈련한 것에 주목했다. 양궁 대표팀은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이 센강에 인접한 점을 감안해 강바람이라는 변수를 고려했다. 이에 경기 여주 남한강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또 소음에 적응하기 위해 축구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기업 경영 역시 노출될 수 있는 여러 리스크들에 대해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어야 리스크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권한 위임을 통한 서번트 리더십도 주목했다. 선수를 지원하면서 협회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주연'인 선수들을 위한 '조연'으로 자신의 역할을 규정한 정 회장의 리더십은 기업 조직 내부에서 최고경영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분야라는 설명이다. 튼튼한 생태계 조성 측면에선 한국 양궁이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양궁 생태계를 조성해 선수층을 두텁게 한 점을 언급했다. 기업도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소재 및 장비 등의 생태계가 강건하게 구축돼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양궁협회는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신설하고 동호인 대회 등을 만들어 저변 확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슈팅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과학기술 장비는 혁신의 결과물로 기업들도 끊임없는 혁신을 해야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선수들의 자세를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다중카메라, 폭염 등으로 활의 장력이 미세하게 팽창 또는 수축할 수 있기에 이를 감지할 수 있는 휴대용 활 검증장비, 복사 냉각 모자 등 '혁신 장비'들이 금메달의 숨은 공신이라는 분석이다. 에코프로는 임직원들이 '에코톡톡' 게시판에 “'경영에는 언제든지 리스크가 따른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경영학의 교과서'로 평가받는 한국 양궁 시스템을 기업 경영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여자 양궁 10연패는 세계 정상을 40년 가까이 지켜왔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넘어 기업 경영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며 “특히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실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은 정상에 오르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2024.08.18 12:32김윤희

차세대 'OLED 소재' 선점 노리는 머크…탠덤·ALD 개발 열중

머크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모니터·TV·투명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될 쓰리 스택 탠덤 OLED용 재료, 폴더블 OLED 패널을 위한 ALD 기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머크는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날 나수환 머크 OLED 수석연구원은 "최근 고객사에서 태블릿 산업에 집중하면서 투스택 탠덤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며 "싱글 스택 대비 수명이 좋고, 2배 이상의 효율을 가지고 있어 좋은 휘도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 스택 탠덤은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기술이다. 향후에는 모니터나 TV, 투명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쓰리 스택 이상의 다중 구조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수환 연구원은 "머크 역시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고자 폭넓은 유기 재료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OLED 소자의 주요 평가 기준인 전압과 효율, 수명에 대해 고객사 요구 수준을 만족할 수 있도록 재료 배합을 최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더블폰 등에서 활용되는 플렉시블 OLED를 위한 차세대 소재 연구 역시 진행되고 있다. 현재 OLED 패널은 OLED 소자 위에 무기막-유기막-무기막이 샌드위치 구조로 올라가 있다. 기존 무기막은 CVD(화학기상증착) 방식으로 형성됐다. 그러나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CVD로는 박막에 파티클이 생기거나 박막의 투습 방지 기능에 저하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머크는 ALD(원자층증착) 기술을 대안으로 삼았다. ALD는 원자층을 한층씩 쌓아올려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로, CVD 대비 정밀성이 높다. 조명기 머크 책임연구원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향후 ALD 기술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기막 역시 기존 대비 전극 사이의 교란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저유전율(Low-k)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14 16:41장경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광복절 특별사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이동채 전 회장을 비롯한 1천219명을 8.15 특별사면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사면 대상 기업인 15명 중 이 전 회장이 명단에 올랐다. 이번 특별 사면으로 이 전 회장은 잔형 9개월 집행을 면제받게 된다. 이 전 회장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되고 8월 징역 2년 및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 선고가 확정됐다. 에코프로그룹은 이번 이 전 회장의 사면으로 경영 공백을 끝내고 사업 전략 수정과 투자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코프로그룹은 경북 포항 일대에 2조원 대규모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2024.08.13 13:38김윤희

LS에코에너지, 베트남전력공사에 대규모 가공선 공급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최근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약 2천km의 가공선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가공선은 철탑과 전주에 설치되는 전선으로, 이번 공급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를 잇는 약 600km 길이의 주요 송전망에 사용된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길고 좁은 지형을 따라 국토의 절반에 가까운 거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베트남 북부는 지난해 매일 2시간의 계획정전을 실시할 정도로 전력난이 심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부의 전력을 북부로 보내 전력난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현재 100GW 수준의 전력 설비를 500GW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케이블 수요만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 측은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정부의 인프라 확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베트남 케이블 시장에서 1위로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8.09 09:54최지연

에코프로, 역대급 폭염에 현장 직원 온열질환 예방 나서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에코프로가 현장 직원들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현장 근무자가 많은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우선 900℃가 넘는 고온 열처리를 통해 양극재를 제조하는 장비인 소성로를 운영하는 양극재 공장 내에 공조기(실내 온도∙습도 등 공기 상태를 조절해 환기시켜 주는 장치)를 설치해 근무 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이동식 에어컨을 배치해 현장 직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공장 내부 휴식공간에 직원들이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이온음료, 아이스크림과 함께 식염포도당, 폭염 응급 키트, 자동 혈압계 등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비치했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법과 대처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은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홍보물을 사내 게시판에 부착하고 기상청 폭염 경보를 사내 SMS를 통해 발송해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실내 온도가 높은 현장에 상시 출입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냉각조끼, 얼음팩, 쿨토시, 안전모 전용 헤어밴드 등 '쿨링 아이템'을 지급하고 있다. 현장 운영직들 고충을 듣는 창구인 에코프로비엠 가족협의회는 지난 5일 포항과 오창에서 점심식사 시간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선호하는 고급 아이스크림 1천500개를 나눠줬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제품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장 운영직 직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7 11:13류은주

SK이터닉스, '칠곡에코파크' 상업운전 개시

SK이터닉스가 세 번째 연료전지 발전소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SK이터닉스는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 '칠곡에코파크'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 칠곡군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칠곡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20MW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소로, 연간 165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4만5천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칠곡에코파크는 SK이터닉스, 대선이엔씨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총사업비 약 1천375억원을 들여 약 7천63㎡(2천137평) 부지에 칠곡에코파크 건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 8월 착공, 같은 해 10월에는 1천272억원 규모 프로젝트 금융 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올 8월 상업 운전을 하게 됐다. 이로써 SK이터닉스는 충북 지역의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에 이어 경북 지역의 칠곡에코파크(20MW)까지 총 60MW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인 경북 지역의 약목(9MW), 충북 지역 보은(20MW)까지 연내 준공 시 누적 89MW 규모로, 연간 20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740GWh 규모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 외에도 충주(40MW), 대소원(40MW), 파주(31MW), 아산(20MW) 등을 포함해 약 400MW 규모 연료전지 사업권을 확보해 개발 중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당사는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소 보급 확대를 통해 경제적 이익은 물론 분산형 전원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급률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와 함께 태양광, 풍력, 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발전사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중개, 해상풍력, 미국 ESS 등 친환경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1일 인적분할을 통해 SK디앤디에서 분리한 이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문성 강화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8.06 09:08류은주

에코프로, 정년퇴직자 재고용해 헝가리 공장 파견

에코프로가 제대군인 출신 정년 퇴직자를 촉탁 계약직으로 재고용해 헝가리 양극재 공장에 파견한다. 오랜 기간 회사에 재직한 퇴직 직원의 공정 지식과 노하우를 해외 첫 생산기지 헝가리에 전파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창립 26년을 맞는 에코프로는 최근 창사 이래 첫 정년 퇴직한 박종광 에코프로비엠 포항설비 수석을 촉탁 계약직으로 전환해 헝가리 공장에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유럽 시장 공략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 4천톤 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다. 촉탁 계약직이란 정년 퇴직자의 전문성을 살려 회사에서 더 일할 수 있도록 계약직으로 전환해 고용을 연장하는 제도를 말한다. 박 수석은 1986년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해 장교로 근무하다가 1998년 대위로 전역했다. 군 전역 후 중소 건설회사와 방위산업체 등에서 일하다가 지난 2009년 3월 에코프로비엠의 충북 오창 양극재 공장(CAM1) 생산팀 조장으로 입사해 15년간 근속했다. 박 수석은 2008년 건설된 충북 오창 양극재 공장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공장은 에코프로가 삼성SDI에 공급하는 NCA 양극재를 처음으로 양산했던 곳으로 박 수석의 초창기 업무는 설비 디자인과 공정 안정화였다. 박 수석은 2009년 3월 충북 오창 공장 플랜트 생산팀 조장 및 반장으로 근무를 시작한 후 자신이 관리하는 설비가 잘 작동돼서 제품이 생산돼 출하됐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박 수석은 “CAM-1 플랜트 직원들과 땀 흘리며 제조한 NCA020 첫 양산품 생산 후 출하할 때, 설비기술팀에서 근무했다”며 “동료들과 함께 공장 설비 디자인부터 설치까지 직접 참여해 설비를 안정화하고 정상 가동을 시킨 순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지난해 자신의 퇴임 이후 생활을 고민했다. 정년 퇴임 후 어디에서 무엇을 하면서 지낼까 고민하다가 헝가리 공장 착공을 보면서 헝가리에서 퇴임 이후 생활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에코프로도 해외 첫 생산기지인 헝가리 양극재 공장의 조기 셋업을 위해 박 수석과 같은 경험 많은 직원들이 필요하기도 했다. 박 수석은 헝가리 근무와 관련해 가족들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부인과 두 아들의 반대를 맞닥뜨렸지만, 가족들도 결국 박 수석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박 수석 퇴임 소식이 에코프로 사내 홍보 채널 '에코톡톡'에 알려지자 함께 일했던 임직원들도 응원을 보냈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 2월 헝가리 데브레첸시에 위치한 직업훈련센터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는 등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양질의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08.05 10:26류은주

LG디스플레이 "中광저우 LCD 공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CSOT 선정"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는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을 연내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대형 LCD 생산 법인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가전 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를 선정해,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공시했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의 매수에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CSOT, HKC 등 3∼5개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해 왔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 가격은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입찰을 통해 높은 인수 가격, 운영 지원 방안, 기타 중요 조건 등을 제안한 CSO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공장은 TV용 LCD를 생산 중인 곳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유일하게 남은 대형 LCD 공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을 전환하기 위해 2022년 파주 TV용 LCD 생산을 철수했고 광저우 공장 매각을 추진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광저우 공장 지분을 보유한 중국 가전 업체 스카이워스와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무산됨에 따라 이후 매각 작업을 재개했다. 광저우 LCD 공장 지분 구조는 LG디스플레이 70%, 스카이워스 10%, 광저우 정부 20%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광저우 공장 매각 상황을 묻는 질문에 매번 "시점은 봐야 한다. 결과는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고 답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2분기 컨콜에서는 "진척이 있는 건 사실이고 저번 말했던 것보다 구체화 돼 가고 있다"라며 매각이 진척 상황을 귀띔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장 매각 관련 심사도 준비 중이다. LCD는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공장을 해외 매각하려면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LCD 공장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재무 안정성을 구축과 IT용 8세대 OLED 투자 등에 사용할 전망이다.

2024.08.01 17:50이나리

디스플레이산업協, 소부장 印 진출 돕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신시장 개척과 공급처 다변화 기반 마련을 위해 주한 인도 대사관과 간담회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협회 회관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인도대사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디스플레이 업계의 ▲안정적인 인도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채널 구축 ▲한-인도 CEPA 관련 국내 업계 의견 전달 ▲양국 디스플레이 산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도 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본격적으로 개화하지 않았으나,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과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위주 공급망 구조 탈피 계획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생산의 신규 거점의 유력한 후보로 주목된다. 인도 정부는 자국 내 제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기조로 해외 기업이 인도에 생산시설 설립시, 중앙정부와 주정부가 총 투자금의 70% 규모까지 지원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시설 설립 보조금 50%와 순 매출액의 4~6%를 지원하고, 주정부는 보조금 2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인도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육성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베단타(Vedanta) 등의 인도 로컬 기업들이 디스플레이 생산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인도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LCD 기업의 인도 신규 투자도 검토되고 있다. 베단타는 30억 달러(약 4조1천500억원) 규모 8세대 LCD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LCD 패널 기술 확보를 위해 대만 패널기업 이노룩스와 지난해 12월 기술협정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베단타는 인도 중앙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 샤프 또한 인도에 대형 LCD 패널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인도 통신부와 논의하는 중이다. 아울러 애플이 9월 출시하는 최신 아이폰 플래그십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한다고 밝힌 가운데, 인도 정부는 인도 내 전자제품 제조업 규모를 2023년 1천7억 달러에서 2026년까지 약 3배 성장한 3천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같은 제도를 통해 인도 노이다에 7억 달러(약 8천억원)를 규모 스마트폰 공장을 설립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해당 라인 모듈 공급을 위해 인도 노이다에 진출해 2021년 4월부터 중소형 OLED 모듈을 양산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삼성전자 노이다 생산라인에 5년간 생산라인 건설 인센티브 250억 루피(약 3천720억원) 및 전자부품 생산에 따른 460억 루피(약 6천840억원) 규모 인센티브 지원했다. 인도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세부 규모는 ▲휴대폰 2023년 44억 달러→ 2026년 110억 달러 ▲LED 2023년 3억 달러 → 2026년 16억 달러 ▲소비자 전자제품 2023년 12억 달러 → 2026년 23억 달러 ▲자동차용 전자장치 2023년 95억 달러 → 2026년 230 억 달러로 전망된다. 니쉬 칸트 싱(Mr. Nishi Kant Singh) 인도대사관 부대사는 "아직 준비단계인 인도 디스플레이 시장의 개화를 위해선 해외기업들의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그 중 디스플레이 선도국인 한국의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인도 진출 지원을 위한 인도 정부의 정책·인프라·금융 등 다방면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원가 경쟁력과 국제정세 요인 등으로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化 전략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는 잠재력과 투자가치가 높은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협회는 한-인도간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신규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투자가 이뤄질 시 한국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들의 원활한 인도 진출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2024.07.31 17:51이나리

에코프로, 결국 'CAPA 축소' 검토..."차세대 제품 개발 적극 대응"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캐즘)가 단기간에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배터리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도 결국 생산능력(CAPA) 축소를 검토하는 등 캐즘 장기화를 염두한 경영에 들어갔다. 에코프로는 31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방침을 언급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 둔화와 변동성을 반영해 중장기 양극재 CAPA 하향과 속도 조절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유럽, 북미 등 권역별 규제에 따른 OEM의 현지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천641억원, 영업손실 5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절반 이상 줄고 영업손익 측면에선 적자전환됐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손익 실적이 악화됐다. 업계는 올 하반기 저가 전기차 모델이 다수 출시를 앞뒀고, 이를 기점으로 수요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동안 일시적 실적 악화 구간을 버티며 시장 확대 시기를 염두한 CAPA 확대 전략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소비자가 저가 전기차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하반기 이후에도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이 바뀌었다.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OEM 중심으로 중저가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급 내연차 대비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부족하단 인식이 있다”며 “고금리로 인한 소비자 구매력 약화도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점진적으로는 전기차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김 본부장은 “최근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이 금리 인하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소비자 구매력 회복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점진적으로 전기차 수요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낮아진 메탈 가격 또한 배터리 비용을 낮춰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캐즘 지속 여파로 배터리 재료인 메탈 가격도 올초 소폭 상승하다 다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에코프로가 생산하는 양극재의 경우 메탈 가격이 지속 하락하면 재료는 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하고, 몇 개월 뒤 납품 시점엔 보다 싼 가격에 팔아야 해 수익성에 악영향을 받는다. 2분기 양극재 판가는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다. 에코프로는 최근 메탈 시세가 안정화돼 하반기엔 추가적으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중저가 모델 비중이 확대된다는 전망 하에, 가격경쟁력이 강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나트륨(소듐) 배터리 양극재 사업 준비도 지속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LFP 파일럿 생산라인을 완공한 뒤 고객사 확보를 추진하고 있고, 소듐 배터리 양극 소재는 최근 LFP에 준하는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확보했다”며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인 충전 속도와 안전성 관련해선 실리콘 음극재와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소재,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제품 개발로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에서 기술 고도화 중인 단결정 양극재에 대해서도 원가 절감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영 에코프로비엠 개발 담당 상무는 “확보한 성능과 물성은 경쟁사와 유사하다고 보고 있고, 보다 낮은 가격에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당사는 생산량 증대 양산 공정 기술에 차별점이 있고 이를 통해 극한의 원가 절감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사업 분야인 전구체에 대해서는 중국 기업 대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수혜를 입으면서도 공정 단에서 원가 절감 및 탄소 저감에 이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런 강점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북미와 일본, 유럽 등에서 고객사 발굴을 추진 중이고 하반기에는 신규 고객사 대상 전구체 양산을 개시한다. 현재 운영 중인 5만5천톤 규모 1, 2공장 외 6만6천톤 규모 3, 4공장은 내년 완공 예정이다. IRA향 원료 확보를 위해 기존 호주, 인니 외 제3국에서 수급 노력도 추진하고 있다.

2024.07.31 13:25김윤희

2036년엔 전력 걱정 "뚝"…'고온가스로' 개발 '시동'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차세대 원자로 중의 하나인 고온가스로를 민관협력으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시동이 걸렸다. 시운전 개시는 2036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스마트파워, SK에코플랜트, 롯데케미칼 등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고온가스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민관합작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에 올해 60억 원을 배정한 바 있다. 고온가스로는 헬륨을 냉각재로 쓴다. 세라믹 3중 코팅 핵연료 사용으로 안전성을 높인 열공급 중심 선진원자로(Advanced Reactor)다. 고온가스로는 냉각재로 물이 아닌 헬륨을 사용하는 비경수형 선진원자로(Advanced Reactor)이다. 상용 대형원전은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지만, 고온가스로는 700~950℃의 높은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석유정제 △수소생산 △해수 담수화 △지역난방 등 고온열을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고온가스로에 사용하는 핵연료는 세라믹으로 3중 코팅돼 1천600℃ 이상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이다. 별도 냉각 시스템, 물, 전원 없이 공기에 의해 냉각이 가능하다. 이러한 목적으로 연구 초기에는 300㎿이상의 대형 원전급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최근 추세에 따라 소형화로 전환했다. 시운전 개시 목표년도는 2036년이다. 기본설계는 4년 걸려 2027년께 마무리된다. 건설 착수는 2031년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로 설계를 수행한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스마트파워가 플랜트 설계에 참여한다. 또한 조기 상용화를 위해 SK에코플랜트와 롯데케미칼이 설계에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 그룹 철강산업과 연계한 신사업 창출을, SK에코플랜트는 고효율 고온수전해 수소생산 사업화를,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을 기대했다. 한편 차세대 원자로 발전 방식에는 노형에 따라 경수로를 활용하는 스마트 원자로와 소듐냉각고속로, 고온가스로, 용융염로, 히트파이트원자로 등이 있다. 이창선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차세대 원자로 조기 확보를 위해서는 민관과 함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민간 참여를 지속 확대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31 12:29박희범

에코프로, 2분기도 실적 하락세…전기차 캐즘 여파

에코프로가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캐즘) 여파로 지난 분기에 이어 실적 하락이 나타났다. 다만 이후에는 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친 양극재 판가 하락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천641억원, 영업손실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3% 줄고 영업손실 규모가 83.1% 확대됐다. 제품 판매 둔화와 리튬 등 재료비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핵심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매출 8천9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5%, 96.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재고평가충당금 환입 등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은 667억원, 영업손실은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9%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 감소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전분기 130억원보다 줄었다. 환경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분기 매출은 468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67.9%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50.9% 감소했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캐즘에 따라 제품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양극재 판가 하락 폭이 축소되며 3분기에는 판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양극재 판가 하락률은 전기 대비 13% 수준이었다. 3분기에는 2%대에서 하락률이 유지될 것으로 추산했다. 에코프로는 캐즘 이후 이차전지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양산 예정인 전구체 공장(CPM3, 4공장) 등 국내 설비 증설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외부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 등을 통해 배터리 소재 생태계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격전지가 된 유럽 시장 내 투자도 계속된다. 에코프로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4천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 2천억원의 자금을 확보, 헝가리 공장 건설에 따른 자금을 확보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원가 혁신을 통한 내실 경영을 강화하면서 니켈 등 자원 확보, 고객 다변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31 10:00김윤희

[1보] 에코프로머티, 2Q 영업손실 37억…적자전환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667억원, 영업손실 37억원, 당기순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9% 감소하고 영업손익과 순익 측면에선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8%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71.7%, 90% 줄었다.

2024.07.30 16:04김윤희

[1보] 에코프로비엠, 2분기 영업익 39억원…전년비 96.6%↓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천95억 1천700만원, 영업이익 39억3백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5%, 96.6% 감소한 수치다.

2024.07.30 16:00류은주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쿠팡이 탐낼 듯"...1시간 내내 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갤S25 울트라, 우크라 병사 살려…"티타늄 케이스가 파편 막아"

MBTI처럼 내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은 어떨까?

"라이터만 켜면 PC모니터가 꺼져요"...진짜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