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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테인리스 2.0 에코 풀스크린 LC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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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양극재 내년부터 개선…전구체 외판 비중 절반 넘을 것"

에코프로가 외부 판매(외판) 물량을 늘리며 내년 실적 개선을 꾀한다. 박재하 에코프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양극재 사업은 전방 사업자 재고조정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4분기에도 유의미한 물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다만, 다만 내년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구체도 양극재 물량 감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현재 다수의 국내외 고객사와 협의 중이라 4분기부터 외판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업황 둔화와 고객사 편중에 따른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신규 고객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앰 경영지원본부장은 "최소한 두곳에서 세곳 정도의 OEM향 물량 수주를 위해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지만, 가까운 시일 내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럽 현지 내 신규 양극재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헝가리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화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병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구매영업담당은 "올해 2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고, 내후년까지 당사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격 전구체 제품을 중심으로 추가로 여러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며 "최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OEM사들이 FEOC 규정 해석에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IRA 적격 전구체 업체라는 지위를 활용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영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내년부터 외부 고객사향 전구체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부터는 외부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전기차 캐즘과 메탈가 하락으로 어려웠지만, 내년에는 큰 폭 전구체 출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병익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관리담당도 "외부 판매 물량이 내년 상반기쯤 본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사의 향후 손익구조 변동성 축소를 위해 잠재적으로 황산니켈 등 원료판매 사업 확대와 추가 업스트림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그룹은 차주 에코프랜들리 데이를 열고 내년 경영 계획에 대해 자세하게 밝힐 예정이다.

2024.11.01 12:22류은주

에코프로비엠, 투자 줄이고 코스피 이전 연기

에코프로비엠이 전방수요 둔화로 투자 속도 조절에 들어간다. 1일 에코프로는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에코프로비엠 생산 능력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5월 캠(CAM)9 신규 공장 증설을 결정해 올해 말 해당 공사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에 따라 해당 공장 완공 시기를 내후년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생산능력(CAPA·캐파) 경우 기존 증설 계획인 2027년 71만톤에서 일부 캐파 증설 속도 조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 등 중장기 증설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연초 제시했던 1조5천억원에서 CAM9 증설 속도 조절에 따라 1조원 내외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발표했던 코스피 이전 상장 시점은 내년 초로 미뤄졌다. 김장우 경영관리본부장은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과의 합병 절차 진행과 또 최근 완료된 영구채 발행 등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이 지연됐다"며 "다만, 지난달 영구채 발행이 종료됨에 따라 이달 내에 이전 상장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분기 내 이전 상장 완료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전 상장과 관련된 진행 사항은 추후 공시 등을 통해 공유하겠다"고 했다.

2024.11.01 12:22류은주

3Q 실적 부진 에코프로, 주주들에게 사과

에코프로가 광물 가격 하락과 전방 수요 둔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31일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943억원, 영업손실 1천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8% 감소햇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판매 둔화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추가 설정 등으로 2분기 마이너스 546억원에서 3분기 1천88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가족사 별로는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5천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환율과 광물 가격 하락 여파로 재고자산 평가손실액 188억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손실 412억원을 기록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분기 매출은 659억원으로 전분기(667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손실 385억원으로 전분기(영업손실 37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늘었다. 전구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판매가격이 1.5% 감소했기 때문이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모두 늘었다. 3분기 매출은 5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58% 늘었다. 광물 가격 변화와 전방 수요 둔화 등 적자 요인이 언제 개선될지가 관건으로 분석되는데 내년부터는 유럽 내 전기차 탄소배출규제 강화와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제품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전방산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게 돼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하다”며 “하지만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 본원적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1 10:17류은주

[1보] 에코프로에이치엔, 3Q 영업익 57억…전년比 50% ↓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61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0.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2%, 순이익은 51.8% 늘었다.

2024.10.31 17:32김윤희

[1보] 에코프로비엠, 3Q 영업손실 412억…적자전환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219억원, 영업손실 412억원, 당기순손실 49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1%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5.5%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4.10.31 17:24김윤희

[1보] 에코프로, 3Q 영업손실 1천88억…적자전환

에코프로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943억원, 영업손실 1천88억원, 당기순손실 1천19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8%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1.2% 줄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99%, 150.3% 확대됐다.

2024.10.31 17:21김윤희

에코프로씨엔지, 원료 수급망 다양화…日서 블랙매스 수급

에코프로 그룹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와 블랙매스(재활용 광물 파우더) 중장기 수급 계약을 맺었다. 일본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 주요 원료 블랙매스를 확보하게 된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최근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메탈두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 및 중장기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가 해외 업체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탈두는 1962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업체다. 파나소닉 등 일본 유수의 배터리 업체로부터 폐배터리를 공급받아 블랙매스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로부터 받은 블랙매스를 가공·처리해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에코프로 그룹은 2020년 에코프로씨엔지를 설립하며 에코프로의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한 축인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에 조성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리튬, 전구체, 양극소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밸류체인이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폐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해 이를 배터리 생산에 다시 투입하는 구조다. 배터리 단가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재를 회수해 이차전지 생산 비용을 줄이고 광물을 직접 채굴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줄어드는 게 장점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지금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 및 양극소재 가족사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을 공급받아 왔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와의 계약을 통해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하게 됐다.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과도 원료 공급을 위한 협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일본과의 첫 중장기 거래로서 블랙매스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탈두와 에코프로씨엔지 두 회사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시히코 야마츠라 메탈두 사장은 “메탈두는 일본에서 다양한 배터리 업체와 두터운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며 “일본 내 우리 입지를 굳건히 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1 09:54류은주

신일,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 선봬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창립 65주년을 맞아 '24년형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에코 팬 큐브히터와 다른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일의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컨셉이 특징이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베이지와 그레이 컬러를 채택해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낮은 소비 전력으로 효율적인 난방 솔루션을 제시한다. 12인치 반사판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과 10초 이내 발열이 가능한 초고속 순간 발열 히터가 열을 집중적으로 전달한다.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은 유해가스가 발생되지 않아 냄새가 없고 소음이 적어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리 받침대를 자유롭게 분리하고 결합할 수 있어 스탠드형이나 테이블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내는 물론 야외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하다. AI 모드를 탑재해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난방 강도를 조절한다. 적정 실내 온도 20℃를 기준으로, 기준 온도 이하일 때는 2단(강), 이상일 때는 1단(약)으로 작동한다. 안전을 위한 인체감지센서도 갖췄다. 히터 앞면의 근접센서를 통해 30cm 이내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2024.10.29 20:00신영빈

에코프로이엠,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획득

에코프로이엠은 최근 '2024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코프로이엠은 2년 이상 장기 복무자 5명, 2년 미만 신규 채용자 5명 등 총 10명의 제대군인을 고용하는 등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지난해 제대군인을 위한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에코프로는 그룹 가족사들이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적인 이유에 대해 제대군인의 경력 단절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도전적이고 조직에 헌신하는 제대군인의 근무 태도가 조직문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2015년부터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고용과 인재 육성에 대한 기업체의 관심을 유도하고 제대군인 취업 지원 확대를 위해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 기업에는 인증 후 3년 동안 시중은행 여신 지원 시 금리 우대, 관세 조사 유예, 방위사업청 및 지자체 우수기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등이 부여된다. 에코프로는 지난 18일 국방전직교육원 주최로 대전에서 열린 현장채용설명회에도 참여했다. 현장채용설명회에는 올해 전역 예정인 장교, 부사관, 장병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에코프로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 인력을 적극 채용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고, 이들이 지닌 능력을 산업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7 09:45김윤희

적자 줄인 LG디스플레이, 4분기 흑자전환 기대..."아이폰 덕분"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에 소형 패널 공급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손실을 작년 대비 크게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손실 806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6천620억원) 대비 적자를 줄였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6조8천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천381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1천620억원(이익률 17%)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는 희망퇴직과 관련해 약 1천억원 중반의 일회성 비용도 적용됐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실적에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며 "이를 제외한 실제 사업 성과는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의미있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년에 진행된 인력 효율화를 통해 연간 약 1천억 이상의 인건비용이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OLED 매출 비중 58%로 확대..."아이폰 덕분" 제품별 판매(매출 기준)는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이 36%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용패널 등 소형 제품은 전분기 대비 13%p,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p 증가한 수치다. 이는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향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른 상승이다. 그 밖에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3% ▲TV용 패널 23% ▲차량용 패널 8% 순으로 차지했다. IT 부문의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33%로 전방 수요 부진으로 업황 회복이 늦어지는 가운데 제품별 출하 변동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TV 부문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차량용 부문 매출은 연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분기별 출하 계획에 차이가 있어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포인트 감소한 8%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함에 따라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42%) 동기 대비 16%포인트(p) 확대된 58%를 기록했다. ■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선...소형 패널 출하 확대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 성과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와 원가 혁신 활동을 추진해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소형 OLED 사업에서는 안정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모바일용 OLED는 강화된 생산 역량과 생산 능력을 적극 활용해 출하 확대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추진해 나간다. IT용 OLED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생산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하는 방안 등 효율적인 대응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폴더블 패널 제품도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당사는 글로벌 고객사의 노트북 폴더블 제품을 양산 공급하고 있으며 시장 수요 용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타 제품으로 확대 적용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고 있다"라며 "기술 및 양산 경험을 축적하고 있기에 고객사 요청이 있을 경우에 충분히 대응할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대형 OLED 사업은 초대형, 초고화질 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인체 친화적 제품,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한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ㆍ기술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고객관계를 기반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차를 포함한 차량 전반에서 수주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CFO는 "사업구조 고도화, 비용 구조 개선 및 원가혁신 활동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경영 성과 개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시장과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실수요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나,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전개해 점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저우 LCD 팹 매각은 내년 1분기에 마무리...연간 투자 2조 중반대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중국 패널업체인 CSOT에 매각하는 절차는 기업 결합 관련 7개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1분기 말 완료될 전망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26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중국 광저우 대형 LCD 공장 지분을 중국 2위 패널 업체인 CSOT(차이나스타)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 위안(약 2조300억원)이다. 김 CFO는 "지난달 30일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됐고 향후 7개국에서 기업결합과 관련해 승인도 받아야 한다"며 "그 과정이 종결되어야 크로징을 통해 나머지 대금을 지급을 받고 그리고 정산 작업을 종료하게 된다. 내년 1분기 말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시설투자는 연초 계획대로 2조원대 중반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시설투자는 지난해(3조6천억원) 대비 약 1조원 축소된 2조원 중반을 예상하며 앞으로의 투자도 수익성 기반의 현금 흐름 내 투자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매출 8조510억원 영업이익 5천15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아이폰 16 시리즈용 POLED 출하량 증가와 일부 POLED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4분기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CFO 또한 컨콜에서 "모바일용 패널은 4분기에 3분기 대비 추가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10.23 16:56이나리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매각, 내년 1분기 완료 목표"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절차를 내년 1분기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26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중국 광저우 대형 LCD 공장 지분을 중국 2위 패널 업체인 CSOT(차이나스타)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 위안(약 2조300억원)이며, 처분예정일자는 2025년 3월31일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0일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됐고 향후 7개국에서 기업결합과 관련해 승인도 받아야 한다"며 "그 과정이 종결되어야 크로징을 통해 나머지 대금을 지급을 받고 그리고 정산 작업을 종료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도 다소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말씀드린 건 이러한 작업이 남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공시금액보다 정산금액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2025년 1분기 정산 대상 자산은 부채, 운전자본, 차입금 등의 변동이며 2023년 12월 말 기준 금액과 2025년 종결 시점의 차액만 정산하게 돼 있다"며 "2024년 경영 성과가 주로 반영된 정산이라고 보면 되며 공시금액보다 절대 정산금액이 줄어드는 내용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광저우 팹 매각에 대해 "시장에서 평가해야 하지만, 자체적으로는 매수자, 매도자도 모두 서로 윈윈(Win-Win)하는 좋은 거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경쟁력이 약화된 대형 LCD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올레드(OLED)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한다는 목표다.

2024.10.23 15:46이나리

에코프로 이동채 "창립 26주년, 캐즘 극복 위해 인니 사업 총력"

에코프로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과 코스트 리더십으로 삼원계 양극재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22일 포항캠퍼스에서 26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현재의 캐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 전 회장은 “삼원계 배터리가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면서 자만심에 빠져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소홀하지 않았는가 반성한다”며 “현재의 위기가 3년이 갈지 5년이 갈지 모른다”고 진단했다. 이 전 회장은 위기 타개책으로 중국 전구체 기업 GEM과의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 법인 설립 구상을 제시했다. GEM은 인도네시아에 15만 톤의 니켈을 생산할 수 있는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전회장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과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해야 이차전지 사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며 “중국 GEM과 힘을 합쳐 광산, 제련에서 양극재, 재활용(리사이클)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하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제련-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양극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면 획기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양극소재 시장의 판을 뒤흔들 수 있는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선 에코프로의 우수 사원 및 장기 근속 사원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에코프로인상 수상자로는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 소속 조권 수석과 에코프로비엠 소재분석팀 소속 조민수 책임이 선정됐다. 에코프로는 지난 2004년 제일모직과 '초고용량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이차전지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06년 제일모직의 이차전지 사업권을 인수하며 양극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도전과 실패를 극복해 성장한 지난 26년의 시간을 디딤돌 삼아 현재의 캐즘도 극복할 것” 이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 벤처에서 시작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한 에코프로의 성장사가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09:36김윤희

"전기차 캐즘은 재정비 기회"...업계, 공급망 수직 계열화 채비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수직 계열화를 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이 찾아오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추진해온 생산능력(CAPA) 확대를 중단한 대신, 공급망 안정화 및 원가 절감을 위한 사업 재정비에 힘쓰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이같은 목표로 전구체, 리튬 등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일찍이 가족사들과 연계된 양극재 관련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수산화리튬 가공을 맡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폐배터리 재활용을 담당하는 에코프로C&G,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AP 등이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및 에코프로이엠의 공급망을 담당하는 구조다. 에코프로는 각각의 공정을 파이프로 연결해 필요한 원자재를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이를 업그레이드해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양극재 핵심 광물인 니켈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중국 전구체 기업 GEM의 인도네시아 소재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련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에도 150억원을 투자해 이 제련소 지분 9%를 취득했다. 지난해 8월에는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다른 제련소 QMB에서도 매년 니켈 6천톤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광물 공급망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엘앤에프도 리튬 톨링과 전구체, 폐배터리 재활용 등 양극재 공급망 연계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지난 16일 기관투자자 IR 행사에서 발표했다. 여기에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극재와 더불어 배터리 핵심 소재로 탑재되는 음극재 등으로 신사업을 구성했다. 내년 상반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부터 개시해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분야별 공급망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원재료 시세 변동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그간 타 양극재 기업 대비 리튬 재고가 많은 탓에, 리튬 가격 변동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커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이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정의 가장 앞단인 광물까지 직접 투자해 소재 기업에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구조에선 고정가로 광물을 매입하게 돼 광물 가격 변동에 따른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최근 제너럴모터스(GM)는 캐나다 리튬 채굴 기업 리튬아메리카스와 미국 네바다주 홈볼트카운티 소재 리튬 광산 '태커 패스'를 개발하기 위해 합작 법인을 세운다고 밝혔다. GM은 6억2천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커패스 지분 38%를 보유하게 됐다. 태커패스에는 전기차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광물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 기업과 완성차 기업 간 직접 계약을 위한 움직임도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배터리셀사와 주문 계약을 체결하는 데 그치는 것보다 전체 공급망의 주도권을 더 확보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비용 절감 및 기술 내재화에 유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기업 다수에서 이뤄지는 공급망 수직 계열화는 수익성 개선과 비용 통제가 근본적 이유”라며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7:15김윤희

에코프로, 임직원에 RSU 12만7456주 지급

에코프로는 22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임직원 증권계좌로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약 2천500명 임직원에게 12만7천456주가 지급된다. 지급되는 RSU 중 수석 이하 일반 직원들에게 부여된 주식은 약 11만8천주로 전체 93%를 차지한다. 전방 시장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임직원들에게 약속한 RSU를 예정대로 지급해 임직원과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2022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이사회에서 결정한 지급 주식 총수는 25만4천913주로 이중 절반인 12만7천456주를 올해 지급한다.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 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장사 임직원에게는 소속 회사의 주식을, 비상장사 임직원들에게는 상장 모회사의 주식을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주식을 개인 주식 계좌로 수령하거나, 주식 가치에 맞는 현금을 직접 받을 수 있다. 에코프로는 RSU 지급이 임직원의 성과 보상뿐 아니라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직원들이 회사 성장에 기여하도록 유도해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에코프로는 창립 20주년이었던 2018년 전 임직원 일본 연수를 진행한 데 이어 25주년이었던 작년에는 싱가포르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에는 RSU 지급을 통해 경영 성과를 임직원과 나누겠다는 취지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나눈다는 창업주의 경영 철학이 해외연수, RSU 도입 등 다양한 제도로 연결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더욱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0 09:27김윤희

'코스닥 IPO' 탑런토탈솔루션 "LG·현대 이어 콘티넨탈 고객사 확보"

"탑런토탈솔루션은 LG·현대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전장 및 IT 부품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콘티넨탈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소재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등 신규 사업 추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용 첨단부품을 개발하는 ODM 전문 기업이다. ODM은 제조사가 제품의 설계와 개발을 모두 담당하는 방식을 뜻한다. 현재 계기판·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등 전장 부품과 스티프너·벤드 PSA 등 IT 기기용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탑런토탈솔루션은 LG그룹과 35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핵심 파트너다.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3년 기준 회사의 연결 매출액 5천140억원 중 LG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82.1%에 달한다. 또한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 트랜시스, 현대모비스와 활발히 거래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여러 지역에 글로벌 사업장을 마련해 LG, 현대 등 핵심 고객사 인근에서 밀착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제품 설계와 회로 제작, 정밀 제조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로 고객사에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탑런토탈솔루션은 회사의 주력사업인 전장부품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신사업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먼저 주력사업인 전장부품에서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인 컨티넨탈로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향 BLU(백라이트유닛) 공급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양산은 2026년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현재 수주잔고는 465억원이다. 또한 탑런토탈솔루션은 전장부품 사업을 윙미러 디스플레이, 리어뷰 미러 디스플레이, 리어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리어디스플레이의 경우 폭스바겐향으로 이달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OLED용 플레이트 제품을 신규 개발했으며, 차량용 QD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부품회사에서 소재·부품·장비를 모두 아우르는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다. 박 대표는 "OLED용 플레이트는 미국 주요 노트북 제조업체의 하이엔드 제품에 채용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량용 QD 소재 및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도 LG와의 협력 하에 진출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매출처 다변화 전략에 대해서는 "대만 주요 패널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과정은 9부능선을 넘었을 정도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상장에서 25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천~1만4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00억원~35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0월 14일~18일까지 5일간 진행, 10월 23일~2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1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2024.10.18 14:47장경윤

"OLED TV 시장, 예상보다 부진"…韓 디스플레이 수익성 '먹구름'

OLED TV 시장이 당초 예상 대비 부진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도 수익성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으로 OLED 모니터 등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진한 옴디아 이사는 17일 오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2024~25년 중장기 디스플레이 최신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박 이사는 "OLED 시장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PC 분야가 당초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를 보여줬다. 중국 스마트폰 OLED 패널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출하량 확장과 애플의 OLED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부수 효과 때문"이라며 "다만 OLED TV의 경우, 올 4분기 수요가 10% 이상 감소하는 등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장기적인 OLED TV 수요 예측치를 당초 대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올해의 경우 3%, 2030년의 경우 11% 가량 당초 전망치에서 물량을 줄였다. LCD TV 역시 당초보다 수요 전망치가 줄어들었으나, 낙폭은 OLED 대비 크게 낮다. 박 이사는 이에 대해 "OLED TV가 LCD TV 대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LCD 패널 제조업체들은 80인치 이상의 초대형 TV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패널은 내년 및 내후년 생산비용이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가격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반면 OLED TV는 80인치 이상의 초대형 TV 패널 생산에 있어 불리하다. LCD TV 패널의 주력 생산공정이 10.5세대인 데 반해, OLED TV의 주력 생산공정은 8.5세대다. 디스플레이에서 세대는 원판이 되는 유리원장의 크기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세대가 높을수록 생산효율성이 높다. LCD 및 OLED TV가 경합을 벌이는 55·65인치 시장에서도 LCD 패널이 지닌 가격 경쟁력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박 이사는 "LCD TV가 초대형 시장을 주도하고, 중형에서도 OLED와 경쟁을 벌이면서 OLED가 비교적 밀릴 수 밖에 없는 형국"이라며 "W(화이트)-OLED나 QD(퀀텀닷)-OLED TV의 전망도 하향 조정돼, OLED TV 수요는 2031년에 860만 대 정도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OLED TV 패널의 수요 공급은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 분석에 따르면, OLED TV 및 모니터 시장의 공급 초과율은 48%에 육박했다. 이후 올해 34%, 내년 26% 등으로 점차 줄어들어, 2030년에는 6%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박 이사는 "기업들이 해당 OLED 패널에 대한 추가 설비투자를 진행하지 않고, OLED 모니터 수요가 다소 회복되면서 공급 초과율은 점점 낮아질 것"이라며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영업이익률이 더 높은 모니터 생산능력 비중을 늘리고 싶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7 14:21장경윤

LS에코에너지, 3분기 영업익 125억원...3개분기 연속 역대 최대실적

LS에코에너지가 3분기 매출 2천234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순이익 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영업익은 14%, 순이익은 227%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1분기부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분기 성과의 주요 요인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과 랜 케이블(UTP) 수출 증가가 꼽힌다. 특히 10기가급(CAT.6) 랜 케이블은 북미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확대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의 '교차판매(Cross-selling)' 전략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지중(URD) 케이블의 UL 인증을 완료하여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력 수요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초고압 케이블과 UTP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10.17 10:47박수형

에코프로 사칭 사이트 또 등장…"투자자 주의필요"

에코프로가 '에코프로 반대매매 물량 신청 허위 사이트'가 개설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에코프로 공식 기업이미지(CI),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회사현황표, 최근 뉴스 내용 등을 불법적으로 도용한 허위 사이트가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반대매매 물량 신청' 목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로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오는 구조다. 반대매매 물량을 1주당 5만4천원으로 명시하고 선착순 물량이 소진 시 마감된다는 내용의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 에코프로는 해당 피싱 사이트로 인한 회사 이미지 훼손과 투자자 피해 예방,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경찰에 신고를 완료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10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앞두고 비슷한 형태의 불법 사이트가 개설되자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에 해당 사기 관련 내용을 신고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도 공급물량 신청 명목으로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에코프로 사칭 피싱 사이트가 생기자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고 유의를 당부한 바 있다.

2024.10.10 16:25류은주

슈나이더일렉트릭, GR3N과 플라스틱 재활용 자동화 시스템 구축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스위스 기업 'GR3N'과 첨단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을 위한 개방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GR3N에서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AE)를 도입해 스페인에 MADE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플라스틱은 98%가 화석연료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산부터 폐기까지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소재로 기후변화 대응에 큰 장애물로 꼽히고 있다. GR3N은 폐 플라스틱의 순환성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인 '마이크로웨이브 보조 탈중합(MADE)을 서비스 중이다. PET를 화학적 구성 요소로 분해해 포장재 및 섬유에 사용할 수 있는 신품과 같은 품질의 새로운 PET 펠릿(Pellet)으로 재결합하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알칼리 가수분해를 기반으로 기존 기술보다 더 많은 불순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E는 UAO 런타임 엔진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이다.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에서 분리하고 여러 자동화 공급 업체의 제안을 원활하게 통합하도록 설계돼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 자동화 시스템 통합업체 및 OEM에게는 보다 뛰어난 민첩성과 간편함을 제공한다. GR3N의 스페인 MADE 공장은 UAO 런타임 엔진을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으로, 연간 4만 톤 이상의 PET 폐기물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GR3N의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인 파비오 실베스트리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및 하드웨어 독립성을 통해 GR3N은 운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기술의 한계를 확장할 수 있었다”며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시스템을 빠르게 재구성할 수 있었고,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시스템 덕분에 공급망 문제도 줄일 수 있다. 이는 대규모로 고급 플라스틱 재활용을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및 화학, 산업 자동화 부문 사장인 크리스토프 드 마이스트르(Christophe de Maistre)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억 6천만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품 주기 전체에 걸친 통합,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모듈화, 그리고 고급 분석을 위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GR3N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유연성 및 확장성, 효율성을 개선하고, 산업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02 10:56남혁우

SK이터닉스, '충주·대소원에코파크' EPC 계약 체결

SK이터닉스가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 충주·대소원에코파크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사업은 SK이터닉스가 SK에코플랜트와 SK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비용량 총 80MW 규모 충주에코파크(40MW)와 대소원에코파크(40MW)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4천558억원으로, 이중 SK이터닉스 지분은 약 3천783억원(83%)이다. 충주·대소원에코파크는 SK이터닉스, 참빛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동투자해 개발 및 운영하는 고효율 SOFC 발전소다. SK이터닉스는 주기기 공급과 설계, 인허가 등 전체 사업관리를 맡고, SK에코플랜트가 준공과 시운전을 담당한다. 이어 주기기 제조사인 미국 블룸에너지사가 O&M(유지 보수 관리)을, 참빛충북도시가스가 연료공급을 맡는다.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일대 5천200평 부지에 들어서는 충주에코파크는 2025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총 공사 규모는 약 2천277억원이며, 이 중 SK이터닉스 지분은 약 1천891억원(83%)이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충주에코파크 인근 5천평 부지에 자리하며, 2026년 3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총 공사 규모는 약 2천281억원, SK이터닉스 지분은 약 1천891억원(83%)이다. SK이터닉스는 이미 충북 지역에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 총 40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인 보은연료전지(20MW)와 이번 충주·대소원에코파크(80MW)까지 준공 시, 충북 지역에서만 총 140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이 외에도 SK이터닉스는 ▲파주(31MW) ▲아산(20MW) 등을 포함해 총 400MW 규모의 연료전지 사업권을 확보하여 개발 중에 있다. 올해 일반수소입찰시장에서도 3개소, 28MW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SK이터닉스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분산형 전원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급률 증대 및 지역 상생형 연료전지 사업 확대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2 09:44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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