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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테인리스 2.0 에코 풀스크린 LC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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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탄소∙플라스틱 사용 줄였다

LG전자의 환경보호 노력이 해외 유력 인증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인정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4년 연속,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2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SGS는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인터텍은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측정해 인증을 부여한다. LG 올레드 TV가 다양하고 엄격한 환경 인증 심사에서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60% 적고, 무게는 20% 가볍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량은 같은 수량의 LCD TV를 제조하는 것보다 약 1만 6천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서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약 8만톤 감축이 전망된다. 이는 축구장 1만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넘어서는 규모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2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천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전자 백선필 HE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는 시청경험은 물론 ESG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프리미엄 TV"라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10:00이나리

K-양극재, 'LFP' 주력 제품 될까…기업 간 온도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전기차 산업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배터리 핵심 부품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 간 온도차가 감지된다. 당분간 전기차 업계가 LFP 배터리를 적극 도입할 것으로 보고 시장에 빠르게 뛰어드는 기업들이 있는 반면, 사업적 이득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곳도 존재한다. 국내 양극재 업계 동향을 살펴보면 엘앤에프, 에코프로는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을 구축 또는 구축 진행 중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포스코퓨처엠과 코스모신소재는 LFP 양극재 사업에 신중한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LFP 배터리 점유율은 지난 2020년 당시 10%대였지만, 약 40% 수준까지 확대됐다. 시장은 확실히 존재한다. 그러나 기술 장벽이 낮고, 중국 기업들의 진출로 인한 공급 과잉이 발생하고 있어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승산이 있다. 이 가능성을 두고 전망이 엇갈리는 것이다. ■엘앤에프·에코프로, 'LFP 양극재' 생산성 사활 엘앤에프는 지난 3일 미국 LFP 배터리셀 기업 아워넥스트에너지(ONE)와 중장기 LFP 양극재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가동될 ONE 공장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LFP와 리튬인산망간철(LFMP)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도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에 따라 중국 기업 지분이 25% 이상인 법인에서 생산한 배터리 및 핵심 부품에 대해선 보조금을 지급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배터리와 부품을 채택한 전기차 기업인 경우 공급망 수정이 필요하다. 엘앤에프는 이 수요를 노려 북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LFP 양극재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제품을 양산하는 역량”이라며 “마진이 낮고,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가 있는 건 맞지만 생산성을 높일 수록 가격 경쟁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 에코프로도 연내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특히 원가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일 '원가 혁신 TF'를 구성, 향후 2년 내로 원가 30% 절감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성과를 낸 임직원에게 절감액 중 상당량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포스코퓨처엠·코스모신소재 ”사업성 확실치 않아" 포스코퓨처엠은 LFP를 비롯한 보급형 배터리용 양극재를 오는 2030년까지 15만톤 규모로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LFP 양극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다만 파일럿 라인 구축 시점, 양극재 종류별 양산 규모 등 구체적 내용은 확정하지 않았다. LFP 양극재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메시지를 여러 차례 던지기도 했다. 지난 2월까지 포스코퓨처엠 대표를 맡았던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지난달 6일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LFP 양극재 사업에 대해 “기업 입장에선 마진을 붙여 영업이익을 내야 하는데 마진을 붙이기 쉽지 않은 구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월 전남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서도 “국내 LFP 양극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지 우려가 있다”며 “고객이 원한다면 공급 노력을 할 것”이라고 비슷한 언급을 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삼원계 배터리 위주인 현재 포트폴리오를 보급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공략해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LFP 배터리 양극재 사업도 추진하는 것은 맞다”고 했다. 코스모신소재의 경우 LFP 양극재 사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사업성 검토 결과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웠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작년까지 관련 사업을 검토했지만 일차적인 결론으론 아직 LFP 양극재 사업은 회사와 맞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2024.04.07 09:39김윤희

크래프톤, 전술 슈팅 게임 '불릿 에코 인도' 소프트 론칭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글로벌 게임 개발사 젭토랩(대표 맥스 페트로프)에서 개발한 '불릿 에코 인도(Bullet Echo India)'를 인도 지역에 소프트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불릿 에코 인도는 젭토렙이 2020년 출시한 '불릿 에코'를 인도 맞춤형 버전으로 새롭게 개발한 게임이다. 크래프톤 인도 법인이 불릿 에코 인도의 현지 퍼블리싱을 맡는다. 불릿 에코 인도는 팀을 구성하고 전략을 세워 치열한 전투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배틀 로얄 방식의 멀티 플레이 탑다운 슈팅 게임이다. 불릿 에코 인도는 신속한 게임 진행과 자동 사격 시스템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다양한 영웅과 게임 모드를 통해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영웅들의 개성 넘치는 능력들로 매 경기에 깊이와 흥미를 더해준다. 불릿 에코 인도는 인도 테마로 제작된 특별 영웅 스킨 4종을 제공한다. 인도 문화유산의 감성을 담은 전통 복식 스킨 3종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와 IP 협업을 통해 제작된 BGMI 스킨 1종으로 구성됐다. 아누즈 사하니 크래프톤 인도 법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팀장 겸 퍼블리싱 어드바이저는 “이번 소프트 론칭은 인도 게임 생태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서, 게임 콘텐츠를 현지화 해 인도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라며 “불릿 에코 인도를 통해 인도 이용자들에게 독특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맥스 페트로프 젭토렙 대표는 “인도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크래프톤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불릿 에코 인도가 전술 게임의 새로운 기준으로서 인도 이용자들에게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불릿 에코 인도는 소프트 론칭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더욱 개선해 24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불릿 에코 인도는 인도 전용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05 11:04이도원

엡손, 에코탱크 프린터 누적 판매량 9천만대 돌파

엡손은 4일 친환경 '에코탱크 프린터'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9천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에코탱크 프린터는 제조사가 제공하는 대용량 잉크탱크로 잉크를 지속 공급받는다. 잉크 카트리지를 매번 교체해야 하는 기존 방식 대비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외부 업체나 소비자가 직접 잉크를 보충하던 방식과 달리 인쇄 품질 저하나 노즐 막힘 등 문제도 없다.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예열 과정 없이 바로 인쇄를 시작하는 히트프리 기술을 적용해 전력 소모를 줄였다. 에코탱크 프린터는 2010년 첫 출시이후 2020년 회계연도까지 5천600만 대를 판매했다.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3천400만 대, 연간 1천100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 친환경 제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4 10:08권봉석

본업만으론 한계...수익성 돌파구 찾는 에너지업계

경기 불확실성과 전방 수요 둔화 등으로 본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업계가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며 수익성 돌파구를 모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는 영업손실 854억원이다. 현재 태양광 패널 공급 과잉으로 부침을 겪는 탓이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패널 제조에 그치지 않고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작년 초 자회사 엔핀을 설립해 미국에서 주택용 태양광 할부 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 1년 만에 누적 계약 건수 1만건, 계약 규모 5억달러(약 6천700억원)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하반기부터 태양광 금융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이익을 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금융 외에도 태양광 발전단지 설계·조달·시공(EPC)과 개발, 그리고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비슷한 상황이다. 태양광 모듈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9%를 차지하는데, 금리 상승과 고물가 우려 속 신재생 에너지 수요가 위축되고, 중국산 모듈 공급 과잉으로 시장가격이 급격히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역시 태양광 EPC사업 확장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정책 고려한 방음벽과 플렉서블, 투명 태양광 사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전력중개사업에 새롭게 진출하기도 했다. ■ LG엔솔 배터리 '제조'를 넘어 '관리'까지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BMS를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는 중이다. BMS는 전기자동차(BEV)나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센서를 통해 측정하고 미리 파악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 쉽게 말해 배터리를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자동차가 생활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내연기관이 아닌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미래 전기차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BMS 진단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 중요해졌다는 판단 하에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것이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손잡고 BMS 진단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특정 기능 결합을 통해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전기차 약 10만대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 노출된 1만개 이상의 배터리를 직접 분석한 실증 데이터 등을 토대로 배터리 분석 알고리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제조만으로는 수익성 창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장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에코프로, M&A 모색 중…비용 절감 강수 병행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 역시 전기차 수요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줄줄이 실적 부진에 빠졌다. 올해는 신규 수주 외에도 다른 방책을 고민 중이다. 에코프로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수익 구조 다각화를 꾀하기 위한 조직의 인원을 충원했다. 기존 인수합병 전담 조직을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기 위함이다.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에코프로는 최근 과감한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원가혁신 TF 구성해 2년내 비용 30%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원가혁신 TF는 가공비, 원재료비, 투자비 및 생산성 3개 분과로 구성돼 주요 제품별 원가를 분석하고, 현재 수준을 평가해 향후 2년 이내에 총원가 30%를 절감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임직원들에게 절감액 상당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방침도 마련 중이다. 연초 수립했던 가족사 대표와 주요 임직원들의 KPI(핵심성과지표)를 대폭 수정해 원가절감 등 혁신 지표를 대폭 반영할 계획이다.

2024.04.03 17:11류은주

에코프로, 원가 절감해 이차전지 불황 버틴다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원가절감과 조직문화 혁신에 착수한다. 에코프로는 1일 오창 본사에서 진행된 2분기 조회식에서 원가는 절감하고 조직문화는 업그레이드하는 '코스트 다운, 체인지 업(Cost down, Change up)'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세부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코프로는 향후 2년 동안 비용을 30%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지주사와 가족사들이 참여하는 원가혁신 TF를 구성했다. 원가혁신 TF는 가공비·원재료비·투자비 및 생산성 3개 분과로 구성돼 주요 제품별 원가를 분석하고, 현재 수준을 평가해 향후 2년 내에 총원가 30%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임직원들에게 절감액의 상당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방침 아래 세부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연초에 수립했던 가족사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의 KPI(핵심성과지표)를 대폭 수정해 원가절감 등 혁신 지표를 대폭 반영해 재수립하고 있다. 혁신지표 달성 여부가 연말 사장단 및 임원 인사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에코프로가 대대적인 원가 절감에 착수한 건 전방산업 부진과 광물가격하락으로 초래된 경영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원가 절감 목표액을 주요 KPI로 설정하고 이를 평가·성과급 지표로 활용키로 한 건 구호성이 아닌 실행력을 배가해야 한다는 최고경영층의 강력한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에코프로는 또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밑바탕은 기업문화에 달려있다고 보고 도전, 신뢰, 변화와 혁신의 에코프로 기업문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조회사에서 “혁신은 고객과 시장을 대하는 자세를 바꾸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고객 앞에 좀 더 겸손하고 고객이 지적하는 문제점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혁신의 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전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업과 기술, 제품은 물론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내부 심사를 진행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승진 가점이 주어지며 아이디어가 채택돼 성과가 나올 경우 성과급도 받게 된다. 또 사무직은 '기술전문가 제도', 운영직은 '기술명인 제도'를 도입해 혁신 마인드를 갖춘 직원들을 우대하는 인사 제도 개편도 검토 중이다. 생성형 AI의 확산에 따라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은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보고 기업형 GPT 등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조회사 말미에 “혁신의 성과는 철저하게 혁신한 분들에게만 돌려드리기 위해 이를 제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0:26류은주

안다르, 공성아 각자 대표 선임

안다르는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로 공성아 대표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성아 대표는 김철웅 대표와 함께 안다르의 각자 대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안다르는 이번 공성아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브랜드의 양적, 질적 성장 속도를 모두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2003년 에코마케팅 설립 후 지금까지 손발을 맞춰 온 김철웅 대표와 공성아 대표의 투톱 체제가 향후 안다르의 빠른 성장을 도모할 최적의 조합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웅 대표는 뛰어난 안목과 결단력, 사업 추진력으로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켰고, 공성아 대표는 탁월한 마케팅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공성아 신임 대표는 에코마케팅의 공동 설립자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아 에코마케팅 사업 전략과 시스템을 구축한 인물이다. 에코마케팅이 초기 온라인광고 대행사였던 시기, 비디오커머스사인 데일리앤코 인수를 주도하고 2018년 데일리앤코 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후 6년간 마사지기 브랜드 '클럭',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 클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티타드', 패션네일 브랜드 '핑거수트'를 출시하고 성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데일리앤코에서의 다양한 부스팅 경험을 기반으로 모기업의 비즈니스부스팅 사업부문을 구축하며,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와 스킨케어 브랜드 '믹순'에 대한 투자를 이끌고 마케팅을 직접 주도한 바 있다. 무엇보다 2021년 안다르 인수 시점부터 지금까지 사업 전략 설계 및 마케팅을 총괄하며 안다르의 성장에 일조했다. 이번 대표 인사를 통해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한 안다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조직 구조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안다르 공성아 신임 대표는 "한 차원 높은 브랜드 선망성 구축과 상품의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김철웅 대표가 리딩 하는 글로벌 확장도 국가별로 세심히 챙겨 안다르의 폭발적인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4.03.29 10:21백봉삼

에코프로, 4월25일 액면분할 결정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액면분할은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고가의 주식을 액면분할해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에코프로는 내달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오는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가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를 촉진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추후 배당결정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됐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실행할 그룹사 경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기술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향후 양극 소재 회사들의 경쟁력은 제조 원가 인하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원가가 약 30% 가량 절감된 포항캠퍼스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 2는 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친환경 기술력을 접목해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양극소재 생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9 10:08김윤희

KTR, 중화권 수출 지원 네트워크 확대

KTR이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홍콩·중국 시험인증 기관들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7일 홍콩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HKCC와 친환경 제품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콩 HKCC는 1998년 설립된 홍콩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전기전자제품 인증(IECEE CB Scheme), 안전마크 인증(HK), 생분해제품 인증, 에코마크 인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 KTR은 협약에 따라 홍콩으로 친환경 제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에 HKCC와 현지 인증인 에코마크 획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토양·해양 생분해 시험평가 등 친환경 제품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서 기술을 교류한다. 에코마크는 가구·기타 소비재 등에 대한 홍콩 친환경 인증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제품 생산부터 사용·폐기 단계까지의 환경 영향을 파악해 부여한다. KTR은 또 28일에는 중국 국가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CVC와 ESS 배터리와 탄소중립 분야 기술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KTR은 CVC와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의를 통해 소프트웨어·전기차충전기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 강제인증인 한국의 KC 및 중국 CCC 인증 획득 지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친환경·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협력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필수 인증 분야에 대한 KTR의 권한 확대로 우리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활발히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8 17:59주문정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 상장 본격 착수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6일 충북 오창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실무 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3개월가량 소요된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OEM과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시장 확대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을 공격적으로 극복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주 대표는 이어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중저가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 기술을 미드니켈 양극재로 확대 적용해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주 대표는 “하반기에 LFP 파일럿 생산 시설을 구축해 선도적 양산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망간-리튬 리치 OLO 양극재(미드니켈)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양극재 공정 개발해 효율성을 높이고 산화 전구체 등 원재료 투입을 다변화해 생산성을 키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 대표는 “라인당 생산량을 높이는 방법 등 투자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공적수출신용기관(ECA) 차입 등 저비용 자금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09:38김윤희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글로벌 합병…"헝가리 사업 직접 총괄"

에코프로비엠이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와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이어지던 사업 추진구조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단순화하며 의사결정과 사업 집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한 후 바로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식이다. 에코프로글로벌 합병으로 인적 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합병으로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6 09:02류은주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해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약 1천100만 달러(약 147억9천만원)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 에코 니켈'은 연간 약 2만톤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그린 에코 니켈'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2027년까지 약 20만톤 전구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 내부적으로는 이를 위해 약 10만톤 니켈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에코프로는 앞서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니켈 제련소 'QMB' 1, 2기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 공급망을 확대한 바 있다. QMB는 연간 총 5만톤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받는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가족사에 공급한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채취·개발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치열한 이차전지 원료 수급 경쟁에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니켈 제련소 투자 등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장인원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장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IRA 대응을 위해 향후 인도네시아에 있는 또다른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분 투자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2024.03.25 08:38류은주

에코프로, 안전환경 지원 'EHS지원실' 신설

에코프로는 지주사인 에코프로 산하에 최근 'EHS지원실'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EHS지원실은 환경(Environment), 보건(Health), 안전(Safety)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조직으로 초대 EHS지원실 실장에는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상무가 임명됐다. 삼성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30여년 업무 경력을 쌓은 연 상무는 지난 2022년 에코프로그룹에 입사, 에코프로비엠에서 안전환경 업무를 담당해왔다. EHS지원실은 가족사 임직원들이 유해 위험을 제로화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반 규정을 정비하고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스템 정비, 각종 사고 예방, 임직원 교육 및 전파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 안전 환경 관련 법률이 강화되면서 리스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작업장에 대한 사전 센싱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환경은 모 회사뿐만 아니라 협력회사들의 동참도 중요한 만큼, EHS지원실이 장기적으로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 환경 관련해서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주도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그동안 개별 가족사 차원에서 안전환경 활동을 벌여왔는데 지주사인 에코프로에 컨트롤타워 조직인 EHS지원실이 신설돼 시너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는 안전환경 분야 투자도 대폭 강화해 왔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2021년 500억원 안팎이던 환경 안전 분야 투자 금액이 2022년 700억원, 지난해에는 1000억 원 안팎으로 각각 증가했고 각 가족사도 동등한 수준으로 안전환경 투자 금액을 증가해왔다. 연창교 에코프로 EHS지원실장은 “안전환경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에코프로의 경영 원칙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라며 “우리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 환경 보건 활동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17 09:45김윤희

98인치 이상 TV시장 급성장…삼성·LG 대응 전략 '분주'

삼성전자, LG전자가 빠르게 성장 중인 98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QD(퀀텀닷)-OLED TV와 더불어,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한 W(화이트)-OLED TV 사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프리미엄 OLED TV 사업에 집중해 온 LG전자는 처음으로 98인치 LCD TV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선 옴디아 이사는 13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KDC) 2024' 행사에서 '2024년 글로벌 TV 시장 전망 및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전 세계 98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은 중국 기업들의 활발한 LCD 제품 출시 및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으로 지난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옴디아에 따르면, 해당 패널 출하량은 2022년 16만장 수준에서 지난해 38만장으로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의 출하량 비중은 86%에 이른다. 박 이사는 "98인치 이상 초대형 TV 패널 출하량은 올해 54만장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0인치대 TV 시장도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도 올해 초대형 T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QD(퀀텀닷)-OLED 패널을 통해 초대형 OLED TV 라인업을 전개 중인 삼성전자는 올해 LG디스플레이의 W(화이트)-OLED 패널을 확대 채용한다. 기존 QD-OLED TV 100만대, W-OLED TV 100만대로 총 200만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그간 프리미엄 OLED TV 확대 전략 하에 초대형 LCD TV를 출시하지 않아 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처음으로 98인치 LCD TV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는 "구체적인 가격이 확인된 것은 아니나, LG전자도 급성장하는 98인치 이상 T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LG전자는 올해 350만대의 TV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13 17:24장경윤

K-배터리, 中 기술 굴기 대응 전략 논의…"정부 지원 절실"

정부와 국내 배터리 업계가 만나 중국 기술 굴기 대응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열고 업계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기업들 대다수는 정부 세제 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를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박진원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구동휘 LS MnM 대표,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병희 엘앤에프 사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 ▲오정강 엔켐 대표 등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구동휘 LS MnM 대표는 회의실에 입장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투자가 들어가는 만큼 투자 세액 공제를 확대해 주십사 건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는 올해 말 일몰되기 때문에 기업들 입장에서는 기간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회의가 끝난 후 "세액공제 관련해 기재부와 계속 얘기하고 있다"며 "조금 더 장기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R&D가 개별 기업 단위가 아니고 대기업하고 중소기업이 제품부터 공급망까지 같이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가 있어서 그렇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재 기업 엘앤에프는 산업부에 국가산업단지 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이병희 엘앤에프 사장은 "국가산단은 업종 코드가 너무 한정돼 있어 들어가기 쉽지 않다"면서 "세제혜택뿐만 아니라 산단 입주 업종코드 완화에 대해 건의했다"고 말했다. 안덕근 장관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외에도 올해 민‧관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보급형 제품 개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 대응 ▲국내 투자를 통한 공급망 자립화 ▲배터리 전주기 순환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메탈과 리튬황 배터리 등 세 가지의 유망 배터리 개발 관련 논의도 있었다. 정부는 2028년까지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에 1천172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과제를 공고하고 상반기 중 평가를 거쳐 하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배터리 셀 기업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국책과제를 통해 시장 초기부터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구체적인 양산 시점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한편,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LFP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중국은 이제 차세대 배터리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대표 배터리 기업 CATL과 BYD는 올해 초 정부·학계를 하나로 묶는 전고체 배터리 컨소시엄 CASIP을 설립했다. CASIP의 목표는 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중국 내에서 자체 개발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로드맵이다. 국내 기업 전고체 배터리 양산 일정은 삼성SDI가 2027년으로 가장 빠르고, SK온 2029년, LG에너지솔루션 2030년이다. 국내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에 시장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기술 초격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이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압도적인 기술 격차가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 기업의 노력과 정부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11 17:30류은주

에코프로, 올해 이차전지 소재에 1.2조원 투자

에코프로가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전구체와 수산화리튬 제조, 양극재 생산까지 이차 전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에코프로는 10일 올해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국내에만 약 1조2천억원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구체 공장 증설에 6천900억원 ▲양극재 공장 증설에 3천200억원 ▲수산화리튬 공장 증설에 1600억원 ▲산업용가스 생산에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올해 총 1조1천8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에코프로이엠 하이니켈 양극재(NCA) 생산공장 CAM8,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LHM2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CPM과 RMP 3, 4 공장을 각각 건설한다. CPM은 전구체 공장이며 RMP는 전구체 공정 전단계인 황산화 공정이다. 니켈 코발트 망간 원료를 수입해 황산화 공정을 거쳐 전구체가 완성된다. 포항 4캠퍼스 구축이 완료되면 포항캠퍼스는 양극재 27만톤, 전구체 11만톤, 수산화리튬 2만6톤을 생산하는 대규모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발돋움한다. 포항캠퍼스에서 생산되는 양극재 27만톤은 전기차 약 3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에코프로가 지난 2020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포항캠퍼스는 총 4개 사이트로 구성돼 있는데 올해 투자금액을 포함해 포항캠퍼스에 투입되는 총 투자액은 5조5천억원에 이른다. 포항1캠퍼스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이 입주해 있고 포항 2캠퍼스에는 전구체 원료 및 제품을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입주해 있다. 복합단지인 포항 3캠퍼스는 에코프로이엠(양극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수산화리튬), 에코프로씨엔지(폐배터리 재활용), 에코프로에이피(산소가스)가 입주해 있다. 포항캠퍼스는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전체 부지 약 51만3천975㎡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양극소재 집적단지다.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에 이르는 이차전지 공정을 하나의 단지에 구현한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에코프로의 대규모 투자로 지역의 신규 일자리도 늘고 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2월 현재 포항1∙2∙3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은 2천200여 명으로 에코프로 전체 근무인원(3천500여 명)의 63%에 달한다. 내년부터 4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면 현지 인력 규모도 3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3.10 09:47류은주

최주선 제9대 디스플레이協 회장 "IT·XR·자동차 OLED 더 큰 성장 이룰 것"

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협회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신규 임원 선임(안) 등을 의결하고, 제9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대표를 선임했다. 또한 정기총회 앞서 개최된 2024년 제1차 이사회에서 정부와의 협업채널 구축 및 지원 전략 마련을 위해 협회 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분과위원회' 설립(안)이 의결됐다. 제9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최주선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임기동안 협회 임직원, 회원사와 협력해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주선 협회장은 이어 "협회가 설립된 2007년은 LCD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였으나 지금은 한국 LCD가 거의 자취를 감췄고, 이제는 OLED 종주국의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OLED는 여전히 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산업으로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폴더블과 IT, XR, 자동차 등 새로운 응용처와 결합해 더 세분화 되고, 고도화 된다면 스마트폰, TV 중심의 지난 10년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최주선 협회장은 이를 위해 산업계 뿐 아니라 학계, 정부 등 생태계 모든 플레이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산학연이 힘을 모아 ▲폴더블, 롤러블, 올레도스, 레도스, 투명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고 ▲이렇게 개발한 기술 자산과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법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 이들이 미래 성장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안에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저탄소 요구에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라도 '녹색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력과 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디스플레이산업이 더 큰 성장과 발전할 수 있도록 총회에서 확정된 올해 사업 계획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4.03.07 13:59장경윤

옴디아,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개최

인포마테크(Informa Tech)의 기술 연구 및 자문 그룹 옴디아(Omdia)는 양재 엘타워에서 오는 13, 14일 양일 간 '2024년 상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옴디아 시장 분석 전문가들은 18개 이상의 다양한 발표세션을 통해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을 보여줄 수 있는 최신 트렌드와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디스플레이 시장 기술과 산업, 대형 디스플레이, TV, 모바일 및 기타 사용 사례 등 다양한 범위의 주제를 다룬다. 주요 세션으로는 ▲2024년 디스플레이 10대 주제 ▲2024년 디스플레이 산업전망 ▲2024년 대형 디스플레이 투자 및 FAB 운영 분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분석 및 전망 ▲2024년에 떠오를 디스플레이 – IT OLED, 마이크로 LED 및 트렌스포머블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김수연 옴디아 이사는 "옴디아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년간 연구를 이어왔다"며 "새로운 기술과 시장 현황 등 주요 주제들을 연구 결과에 기반한 발표가 준비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및 유관 산업 관계자들이 통찰력과 최신 정보를 가장 빠르게 얻어 갈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3:46장경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배터리 업황 연말까지 어려울 것"

“최근 배터리 업황 악화는 메탈 가격 하락세가 영향을 줬고, 전반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침체가 됐다. 올 연말까지는 (업황이)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핵심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면서, 전기차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배터리 업계도 그 동안 박차를 가했던 생산시설 투자 계획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장기적 시점에선 전기차 산업이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점 하에 계획한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게 업계 전반의 입장이다. 에코프로도 동일한 입장을 보였다. 김윤태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양극재 연간 70만톤 생산 능력을 갖추고, 기타 원료 소재 관련해서도 계속 증설을 하고 있어 투자는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점유율 확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업계는 특히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지난해 폭락하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배터리 판가가 원재료 가격과 연동되기 때문에, 더 비싼 가격에 재료를 매입하고, 더 싼 가격에 배터리를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곧 이어져서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300위안 대를 기록하다 80위안 대까지 하락했다. 현재는 소폭 반등해 100위안 대를 유지하고 있다. 리튬 가격 추이에 대해 김 대표는 “현재가 바닥이라고 보고, 최근 상승하려는 분위기”라며 “예전과 비슷한 가격으로 상승하진 않을 것 같고, 올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관련 로드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에코프로는 LFP 배터리 양극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LFP 시장은 중국이 강세인데, 시장 구도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저희는 LFP 시장에 적극 참여해 올 연말 생산을 시작하려는 계획”이라고 했다. 자체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전체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것이다. 김 대표는 "연말까지 폐수 배출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환경적 측면에서 중국 등 업체들이 저희를 쫓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3.06 17:06김윤희

LCD TV 패널, 2분기에도 가격 상승 지속 전망

세계 LCD TV 패널 가격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공급업체들의 가동률 축소 및 고객사의 선제적인 수요 증가가 맞물린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LCD TV 패널 가격은 올 2분기에 가격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해 2분기 및 3분기에 평균 두 자릿 수 상승한 뒤,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한 바 있다. 이후 올해 2월부터는 다시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제품 크기 별로 75인치 패널 가격이 2월 244달러에서 5월 250달러로, 55인치가 124달러에서 129달러로, 43인치가 62달러에서 65달러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DSCC는 "가격 인상이 극적이진 않지만,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는 패널 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공급 업체들의 감산과 올해 열리는 스포츠 행사에 대비한 수요 증가가 맞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LCD 제조업체들의 가동률은 지난해 3분기 85%에서 4분기 76%로 하락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72%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LC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올 1분기에는 5%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2024.03.05 09:43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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