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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데이터센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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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AI, 잘 쓰게 만들어야"…이해민·하정우, 산업 활용성 '집중 점검'

“모델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가이드라인이나 헬프센터도 잘되기를 바랍니다.” 이해민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6'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특별관에서 SK텔레콤 에이닷엑스(A.X) K2 시연을 살펴본 뒤 이같이 밝혔다. 인공지능(AI) 모델 자체 성능뿐 아니라 개발자와 기업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보인 것이다. 이해민 수석을 비롯해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조준희 AI페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VIP 사절단은 이날 AI페스타 26 전시장을 돌며 국내외 기업·기관의 AI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올해 행사에는 기업·기관 350여 곳이 총 500여 개 부스를 마련했다. 작년 대비 참가 규모는 약 72%, 부스 수는 약 7% 늘었다. 이들이 첫 순서로 찾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특별관에는 지난 8월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한 SK텔레콤·LG AI연구원·업스테이지가 나란히 자리했다. SK텔레콤은 A.X K2가 CSV 파일을 분석해 작업 목적과 주요 지표를 스스로 파악하고 대시보드를 생성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미지와 지시를 바탕으로 웹페이지를 직접 구현하는 모습도 시연하고 현재 후속 모델 'A.X K3'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자체 모델의 그룹 내 업무와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하 부위원장은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모델뿐 아니라 실제 기업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경량 모델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멀티모달 역량까지 확보해 산업 현장의 선택지를 넓혀달라는 주문도 내놨다. 하 부위원장은 “산업 확산을 위해 작은 모델이 필요하다”며 “멀티모달과 작은 모델도 꼭 부탁한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독파모 '솔라 오픈 2' 기반으로 상용화한 '솔라 프로 4' 글로벌 이용 성과를 앞세웠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프로 4가 글로벌 AI 모델 플랫폼 오픈라우터에서 하루 최대 약 3000억 토큰 사용량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아시아, 특히 인도 개발자를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딩 에이전트 도구 등에 솔라 모델이 탑재되면서 실제 글로벌 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찾은 메가존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관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인텔 등 글로벌 기술기업의 AI·클라우드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여러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를 기업 환경에 맞게 연결하고 AI 도입부터 운영과 보안까지 지원하는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 수석의 관심은 AI가 실제 국내 사업으로 얼마나 이어지고 있는지에 쏠렸다. AI 활용이 늘면서 함께 커지고 있는 보안 수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 전략도 주요 질문으로 던졌다. 이 수석은 “한국 시장에서 AI 비즈니스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느냐”고 물은 데 이어 AI와 사이버보안 솔루션 전략을 질문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보안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헤일로 등을 통해 기업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부위원장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기술을 국내 기업에 연결하는 MSP의 역할에 주목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AI와 클라우드가 실제 설계·생산 등 개별 업무 단계에 어떻게 들어가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하 부위원장은 하이퍼스케일러 기반에서 MSP가 맡는 역할을 물은 뒤 “제조 산업 현장에서는 설계 등 각각의 단계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사 각 업무와 시스템을 연결하면서 전체 환경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VIP 사절단은 NIPA 피지컬AI 특별관을 찾아 리얼월드 컨베이어벨트 로봇의 물체 집기 시연을 관람했다. 이 수석은 가장 어려운 과제가 무엇인지 질문했고, 리얼월드 관계자는 얇은 물체나 유연체를 잡는 것이 까다롭다며 현재 성능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 부위원장이 로봇기초모델(RFM) 제작 시 학습 데이터 수집에 대해 질의하자, 관계자는 정부 과제를 통해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멀티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크라우드웍스와 알체라가 월드 모델 학습용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을 선보였다. 로보티즈는 RFM, 로봇 제작·제어 데이터를 받아 실시간 데이터 수집에 유리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KAIST는 단 한 장의 사진으로 3D 모델을 구현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월드 모델을 소개했다. 계속해서 사절단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기업용 AI 시스템부터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미디어·통신 AI까지 인프라·플랫폼·서비스를 아우르는 AX 기술을 선보인 KT 부스를 찾았다. KT는 자체 보유한 해저케이블과 위성을 바탕으로 B2B 에이전틱 플랫폼 '에이전틱 On', '믿음 K시리즈'를 비롯해 B2C AI 서비스인 '모두의 AI',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등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내 인프라망 NPU 서버에 플랫폼과 모델을 직접 설치해 외부 유출 없이 내부의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KT는 AI가 현장 작업 데이터를 학습하고 시뮬레이션과 디지털트윈으로 운영 방식을 검증한 뒤 실제 로봇과 설비에 적용하는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자체 관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운영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는 다시 AI 학습에 피드백되어 성능과 효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이 현재 실증 규모를 묻자, KT는 현재 전북과 경남 등에서 피지컬AI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후 사절단은 풀스택 AI 역량을 선보인 화웨이 부스를 방문해 연산·네트워크·스토리지·클라우드·데이터센터 역량을 모두 갖춘 엔드투엔드 솔루션 설명을 들었다. 특히 주요 오픈소스 모델을 지원하는 '아틀라스 900 슈퍼노드'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수석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지난 1월 인공지능기본법 시행과 2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발표로 AI 기본사회를 향한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좋은 정책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되고, 현장 목소리가 범국가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뛰고 듣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8:06홍지후 기자

"아시아 AI인프라 허브로"...SKT, 15GW 규모 AIDC 구축 추진

SK텔레콤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최대 15GW 규모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추진에 나선다. AI 컴퓨팅 인프라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환경에서 'AI 3강'이라는 정부 목표와 지역 균형 발전을 연계해 AIDC 전략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통상 1GW급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약 70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비는 자체 투자 외에도 전략적 파트너 투자, 고객사 장기 계약,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부족 선제 대응 SK텔레콤은 이같은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AIDC 구축에 나선 배경으로 세계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꼽았다. 맥킨지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가 매년 19~22%씩 성장하는 데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2030년 미국에서만 약 15GW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전망이다. 아마존이 올해 약 200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자본지출(CAPEX) 계획을 발표한 것도 AI 자원 공급을 최대한 빨리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들은 미국에 집중됐던 데이터센터 투자를 세계 각지로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글로벌 빅테크의 AIDC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핵심 부품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과 반도체 생산시설 운영을 통해 축적한 GW급 인프라 운영 역량을 보유해 AIDC 입지로서 매력도가 높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탄탄한 수요와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15GW 규모의 AIDC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남권 2GW 우선 구축, 서남권 1GW 추가 구축 우선 울산에 짓고 있는 1호 AIDC를 시작으로 영남권 전체에 2GW 이상 규모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수요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 또한 서남권 1GW 추가 구축을 포함해 국내에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초기 투자 부담과 사업 위험 최소화를 위해 수요와 투자 여건을 고려해가며 2035년에 15GW 규모의 AIDC가 순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DC 인프라 핵심 요소는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건설과 운용 역량이다. SK그룹은 이러한 핵심 역량을 계열사 별로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번 AIDC 구축 프로젝트에는 각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이 보유한 풀스택 AI 인프라 역량을 총결집할 예정이다. 풀스택 역량 갖춘 SK그룹, SKT는 AI 인프라 설계자 특히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설계자'로서 AIDC 설계 구축 운영을 총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미 SK텔레콤은 AIDC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며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현재 울산에서는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AWS와 하이퍼스케일급 AIDC를 건설 중이다. 특히 이곳은 글로벌 선도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의 높은 기술 요구 수준을 반영해 AIDC에 특화된 냉각과 전력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지난해 11월 'SK AI 서밋 2025'에서는 정재헌 CEO가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하며, 국가대표 AI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며,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총 1GW 이상 규모로 확장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로 불리는 'AI 팩토리' 운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027년 AI 팩토리 운영을 시작해 향후 GW급 규모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DC 구축은 글로벌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산업계·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핵심 AI 인프라 허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5 09:00박수형 기자

엘리스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공략…K-PMDC 추진"

인공지능(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이 토종 기술로 완성한 'K-PMDC'를 기반으로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 AI PMDC 구축을 통해 차세대 GPU 아키텍처를 반영한 AI 데이터센터로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걸맞은 인프라를 설립하고,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 엘리스그룹은 15일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 '엘리스 임팩트(IMPACT) 2026: AI풀스택 가능성의 확장'을 열고, AI 인프라부터 AI 교육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공개했다. 엘리스그룹은 국산 기술로 완성한 'K-PMDC'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AI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을 시작으로 AI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AI 전 영역을 직접 구현하고 운영할 수 있는 풀스택 기업으로 진화해왔다. 기존에 국내에 없던 AI PMDC라는 방식으로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AI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ECI를 자체 개발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국산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차세대 AI PMDC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차세대 GPU 아키텍처를 반영한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현하고,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랙당 230kW 수준의 전력을 요구하는 차세대 GPU '베라 루빈 NVL72'을 지원하는 PMDC 개발을 완료하며, 고전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설계 역량을 확보했다. 현재 엘리스그룹이 제공하는 AI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기존 약 2년 이상 소요되던 데이터센터를 약 3개월 내 구축할 수 있어, 빠른 구축과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최초로 'GPU 스팟 요금제'를 도입했다. GPU 스팟 요금제는 유휴 GPU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온디맨드 대비 최대 50%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요 기업은 동일한 GPU 자원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B200, H100, A100 등 주요 GPU 전 라인업을 지원한다. 이번 요금제 출시로 엘리스그룹은 기존의 장기 약정형, 온디맨드와 함께 스팟까지 포함한 3종 과금 모델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CSP가 됐다. 엘리스그룹은 'AI 풀스택 가능성의 확장'이라는 방향성 아래 AI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AI 솔루션과 교육 영역에서도 AI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의 AI 문서 분석 솔루션 '헬피 비전(Helpy Vision)' 라인업은 기업별로 상이한 복잡한 문서 구조를 학습해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을 구축한다. 복잡한 표 구조 인식(TSR) 분야에서 최고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 학교에서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에도 헬피 비전을 통합해 문서 이해도를 높여 한층 정확한 리포트 생성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장에 사용 가능한 AI 기반 이용자경험(UX) 라이팅(Writing) 툴 등 기업맞춤형 도구를 통합하고, AI헬피챗에 엘리스가 자체 보유한 ML API 구동 초거대언어모델(LLM)으로 개인·기밀 정보 유출 위험을 제거할 예정이다. 주요 대기업 및 학교의 AX 교육을 이끌어 온 경험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리더 및 실무자 대상 AX 교육도 고도화한다. AI 시대에 맞춰 실제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업무 전환을 목표로 생성형 AI부터 에이전트 워크플로 구축까지 전 영역을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전사 교육, AX 컨설팅, PoC 구축,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까지 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전 과정을 풀스택으로 지원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GPU 개수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국산 기술로 완성한 차세대 AI 인프라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비용 장벽 없이 AI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0:45박서린 기자

오케스트로,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솔루션 출시…인프라·SW 통합

오케스트로 그룹이 소버린 인공지능(AI) 구현을 지원하는 새로운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데이터 주권 확보와 AI 인프라 통제가 가능한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케스트로 그룹이 축적해 온 소버린 AI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단일 구조로 통합한 원스톱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운영 불확실성과 온프레미스 환경의 구축 부담을 동시에 보완한다는 목표다.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안전한 고객 전용 인프라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고객이 운영 비용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를 제공한다. 복잡한 소프트웨어(SW) 구성을 최소화해 인프라 설계와 운영에 드는 시간과 자원을 줄였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온프레미스 환경의 운영 통제력을 결합함으로써 AI 서비스 확장에 따른 비용 변동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AI 인프라 총소유비용(TCO)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외부 클라우드나 공용 자원에 의존하지 않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 전용 환경으로 구성되며 데이터와 AI 운영, 인프라 자원을 전용 영역으로 분리해 구성한다. 기업과 기관이 쉽게 데이터 접근과 운영 정책을 직접 설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프라이빗 소버린 AI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고객 맞춤형 서비스 조합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요구되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 기반의 AI 서비스 환경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모듈형 구조로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조합할 수 있어 고객 요구에 맞는 AI 서비스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솔루션에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AI 인프라 플랫폼 '콘체르토 AI'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 ▲AI 기반 클라우드 자동화 솔루션 '심포니 A.I' ▲데브옵스 통합 관리 플랫폼 '트럼본'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오케스트로 CMP' ▲마이그레이션 전문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레가토 마이그레이터' ▲재해복구 전문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레가토 DR' 등 풀스택으로 구성된다. 솔루션 출시와 함께 오케스트로 그룹은 프라이빗 AI 데이터센터를 직접 갖추기 어려운 고객을 위한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SW부터 하드웨어(HW) 및 상면까지 포함한 모든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AI 워크로드는 물론 국산 AI 반도체(NPU)와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 AI 인프라부터 AI 모델까지 아우르는 소버린 AI 환경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부터 마곡·청담·여의도 등 주요 권역에서 소버린 AI 데이터센터를 순차 오픈하고 SW 중심 패키지에서 물리적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연결되는 소버린 AI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오케스트로와 오케스트로 AGI, 오케스트로 데이타커맨드는 AI 클라우드 풀스택 SW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해당 솔루션이 적용될 데이터센터의 컨설팅·설계·구축·운영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이번 솔루션은 AI·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과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단일 통합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라며 "그룹 차원의 기술과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7:01한정호 기자

네이버 엔터프라이즈 부문, 공공 AI·라인웍스 성장에 실적 '방긋'…매출 5.8%↑

네이버가 올해 2분기 공공 부문 인공지능(AI) 사업 수주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의 성장세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자체 초거대언어모델(LLM)과 AI 데이터센터, 서비스형 GPU(GPUaaS) 등 풀스택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소버린 AI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8일 네이버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한 1천3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9% 감소했지만 공공 부문 AI 매출 확대와 라인웍스 유료 고객 증가라는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네이버는 2분기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공공기관과의 AI 협업으로 신규 매출을 확보했다. 기업 협업툴 라인웍스는 5분기 연속 유료 ID 수가 10% 이상 증가하며 SaaS 기반 B2B 사업의 확장을 이끌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라인웍스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비즈니스 채팅 시장의 AI 에이전트 영역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SaaS 제품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AI 풀스택 기술에 있다. LLM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GPU 인프라, 클라우드 플랫폼, SaaS 솔루션까지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전 영역을 자체 기술로 아우르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소버린 AI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국가용 LLM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모로코에서는 유럽향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협력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기반의 사업, 일본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이즈모시에 '클로바 케어콜'을 공급하며 B2G 시장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최 대표는 "우리는 AI를 활용해 B2C·B2B·B2G를 모두 아우르는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은 글로벌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 사업에 전략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정예 5개 팀 중 하나로 선정돼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 등 이종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부의 GPU 확보 사업에서 엔비디아 H200 GPU 총 3천56장을 확보하며 초대형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에 더해 GPU 임차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국가 주도 AI 사업 전반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타난 데 대해 최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도입률과 AI 전환 속도에 따라 성장 탄력이 결정될 것"이라며 "AI 모델과 서비스 역량까지 풀스택으로 확보한 국내 유일 사업자인 만큼 향후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자체 기술로 준비해 온 인프라와 AI 생태계가 이제는 글로벌 기회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지속 발굴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8 12:26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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