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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입고 쓰는 한글…유통업계, 한글날 제정 100주년 마케팅 활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한글을 활용한 상품과 행사를 선보인다. 한글 모양 초콜릿과 시집 속 문장을 담은 파자마,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한글 폰트 등 일상에서 한글을 접하는 기회를 넓혔다. 음료에 우리말 이름을 붙이는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도심 속 미디어아트 등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한글 모양에 책 속 문장까지…상품에 담은 우리말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에이비씨 한글 한정판'을 출시했다. 기존 알파벳 형태 대신 한글 자음과 모음을 담았다. 자음 19종과 모음 10종, 특수문자 5종, 숫자 10종 등 총 44종 가운데 무작위로 담겨 있어 글자를 모아 원하는 단어를 만들 수 있다. 포장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인 '사민필지' 초판본의 본문 서체를 그대로 적용했다. 사민필지는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 박사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순한글 세계 지리 교과서다. 제품 뒷면에는 사필민지 소개 문구와 역사적 배경 등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넣었다. 이랜드월드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는 교보문고와 손잡고 '불면증 독서 클럽' 컬렉션을 선보였다. 스파오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2권과 손잡고 ▲샤워젤과 소다수 파자마 1종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담요 1종 ▲불면증 독서클럽 체크 파자마 1종 ▲반팔 티셔츠 2종 ▲숄더백 1종 ▲양 몇 마리 북커버 1종 등을 출시한다. 특히 파자마와 담요에는 고선경 시인의 '샤워젤과 소다수', 유선혜 시인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에 담긴 문장을 활용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을 활용한 교보문고 협업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혜자로운'·'좋은친구'…편의점 개성을 글자로 편의점들은 브랜드의 특징을 담은 폰트를 선보인다. GS25는 한글날인 9일 'GS혜자로운체'를 무료로 공개한다. '혜자로운'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개발한 로고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리듬감 있는 획과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다.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안내하는 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인쇄물과 광고, 상품 포장, 영상, 웹사이트 등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산돌과 함께 공식 폰트 'SD CU 좋은친구'를 개발했다. CU의 인사말인 '나이스 투 씨유(NICE TO CU)'를 글자로 표현한다는 구상에서 출발해 부드러운 곡선과 살짝 올라가는 삐침으로 브랜드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CU는 이달 포켓CU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점포 홍보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고객들은 9일부터 산돌구름 사이트에서 폰트를 내려받아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글날 기념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 6일 한글 자음을 모티브로 한 '초성 마카롱'을 출시했다. 마카롱 꼬끄에 '좋은친구' 서체의 자음 형태를 구현했다. 오는 12월에는 길쭉한 형태의 스낵에 '좋은친구' 폰트로 랜덤 문구를 넣은 '챌린지 스낵'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말 이름 짓고 도심 속 '안녕' 감상하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매장을 찾아 즐기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디야커피는 9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우리말 작명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좋아하는 이디야 음료에 어울리는 우리말 이름을 지어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과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멤버스'의 아이콘과 로고를 한글로 바꾸고, 음료 크기와 온도 구분 등에 쓰던 외국어 표기도 한글로 변경한다. 매장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해 제작한 종이컵과 컵홀더를 선보인다. 롯데리아는 오는 11일까지 홍대점과 잠실롯데월드몰B1점, 서울역사점에서 '맛깔리아-한글날 제정 100돌 잔치' 팝업을 운영한다. '세상의 모든 맛을 표현하는 위대한 한글'을 주제로 자체 글씨체인 '리아체'와 캐릭터를 활용해 매장을 꾸미고 포토존을 마련했다. 롯데리아에서 발견한 8가지 맛과 식감을 순우리말과 새로운 '맛깔 신조어'로 풀어냈다. '달보드레', '알근달근' 등의 순우리말부터 '와구와궁', '두툼탱탱' 등 다양한 표현을 리아체 그래픽 포스터로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홍인숙 작가의 한글 조형 작업을 미디어아트로 확장한 '한지에 담은 안녕'을 선보인다. 한글 '안녕'의 획을 모란꽃과 푸른 폭포로 형상화하고 소나무와 봉황, 호랑이 등 전통 이미지를 더했다. 작품은 삼성동 아티움 외벽미디어에서 14일까지,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룩스에서 31일까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11월 30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전시 안내도 마련했다. 컬처테크 기업 도슨과 협업해 QR 기반 AI 전시 응대 서비스 'nodnod.io'를 운영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원하는 언어로 전시 안내와 프로젝트·작가 정보를 확인하고 작품에 관해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

2026.10.09 10:08김민아 기자

CJ제일제당, 美 비비고 김밥 매출 59% 증가…판매처 10곳으로 확대

CJ제일제당의 미국 비비고 김밥 매출이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 김밥의 올해 1~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비비고 김밥은 지난 2024년 12월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Kroger)에 입점한 이후 올해 앨버트슨스(Albertsons), 푸드라이언(Food Lion), 컵(Cub), 마이어(Meijer)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현재 미국 내 주요 유통채널 10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판매 점포 수도 늘었다. 미국에서 비비고 김밥을 판매하는 점포는 지난해 1924개에서 현재 4734개로 145%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샌드위치나 부리토처럼 별도 식기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김밥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비비고 김밥은 12g의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현지 마케팅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OG Recognizes OG'를 주제로 비비고 김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OG'는 오리지널(Original)과 오리지널 김밥(Original Gimbap)을 함께 표현한 것이다.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약 9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K-푸드 크리에이터 대니 킴(Danny Kim)과도 협업해 비비고 김밥의 조리 편의성과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불고기맛과 매운 불고기맛 등 2종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한국 식재료와 메뉴를 활용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판매 유통망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간편하게 즐기는 식문화가 발달해 있어 김밥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유통망과 현지 소비자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4:24류승현 기자

롯데웰푸드, 수출제품 생산 7개 공장 '글로벌 해썹' 인증

롯데웰푸드가 주요 수출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7개 공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웰푸드는 영등포와 양산, 평택, 대전, 천안, 김천, 횡성 등 7개 공장이 글로벌 해썹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해썹은 식약처가 지난해 도입한 인증제도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지침과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의 식품안전인증규격을 반영해 기존 HACCP보다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위해요소 관리뿐 아니라 고의적·의도적인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식품방어, 식품사기 예방, 식품안전문화, 식품안전경영 등의 항목도 포함한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중앙연구소 식품안전센터와 함께 임직원 대상 식품안전 교육과 기술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수출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식품안전 기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모든 공장에서 GFSI의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 규격을 기반으로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해썹 인증을 계기로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0:44류승현 기자

"한국서 먹은 그 맛 그립네"…K푸드, 방한객 마케팅 힘주는 이유

해외 시장을 공략해온 국내 식품업체들이 한국에서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방한 외국인이 늘면서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국적의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국내 관광상권과 공항을 K푸드의 글로벌 쇼룸으로 활용해 한국에서 접한 제품을 귀국 후 다시 구매하도록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방한객 1505만명 '역대 최대'…국내서 만나는 글로벌 소비자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505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38만명보다 21.6%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방한객도 22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월간 및 누적 방한객 모두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한객이 늘면서 소비 규모도 커졌다. 올해 1~8월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품업체들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국내 팝업스토어와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맛과 브랜드 이미지를 직접 경험하게 해 귀국 후 현지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다시 찾도록 하려는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9층 키네틱 스테이지A에서 'K-스낵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를 비롯해 대표 K스낵을 알리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팝업스토어는 '빼빼로존'과 'K-스낵존'으로 구성됐다. 빼빼로존에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했고 K-스낵존에서는 롯데웰푸드의 대표 과자 제품을 둘러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가 팝업 장소로 롯데백화점 본점을 선택한 것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일월오봉도와 기와지붕, 와당 무늬 등 한국적인 요소를 공간 곳곳에 활용해 K스낵과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했다. 명동서 맛보고 공항서 끓이고…K푸드 체험 접점 확대 농심도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공항 라운지를 K라면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의 '라면 라이브러리'에 라면 21종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이용객이 진열된 제품 가운데 원하는 라면을 골라 즉석조리기로 직접 끓여 먹는 공간이다. 신라면과 짜파게티, 너구리, 안성탕면 등 대표 제품과 할랄 인증을 받은 신라면과 비건 제품인 순라면도 마련했다. 김치와 대파, 콩나물 등의 토핑도 취향에 따라 추가할 수 있다. 농심은 현재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신라면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연간 131만명 이상이 이용한 대한항공 라운지까지 접점을 넓혀 외국인 소비자가 출국 전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삼양식품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상설로 운영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7월 서울 명동 사옥 1층에 불닭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페포 라운지'를 조성했다. 라운지에는 불닭볶음면과 불닭소스 등 주요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 공간과 페포 캐릭터 포토존이 마련됐다. 내부 카페에서는 음료와 불닭 아이스크림도 즐길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불닭 브랜드를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다. 페포 라운지는 지난 3월 같은 장소에서 운영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번'의 흥행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시 팝업에는 5일 동안 국내외 방문객 약 8000명이 찾았다. 삼양식품은 팝업 종료 후 해당 공간을 상설 라운지로 전환했다. 식품업계는 국내에서 형성된 제품 경험이 해외 현지 판매로 이어지는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해외 매출을 늘리기 위해 국내 마케팅은 축소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방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의 중요성도 떠오르고 있다”며 “한국에서 경험한 브랜드를 해외에서도 찾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29 17:19김민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멕시코 K-박람회서 햇반·K-소스 선봬

CJ제일제당이 멕시코에서 열린 K-박람회에서 햇반과 K-소스 등 비비고 제품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WTC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멕시코 K-박람회'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행사다. K-콘텐츠와 식품·뷰티 등 소비재를 함께 소개한다. CJ제일제당은 행사장에서 비비고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K팝 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와 테마존을 운영했다. 방문객이 김치와 단짠, 매콤달달, 매운맛 등 네 가지 맛을 표현한 동작을 따라 하는 모션게임도 마련했다. 시식 행사에서는 비비고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햇반을 제공했다. 비비고 라면과 K-소스, 김스낵 등 제품 샘플도 함께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서 만두와 가공밥, 김치, 소스, 김 등 비비고 제품의 판매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가 지난해 멕시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7.1%가 K팝, 66%가 K드라마가 현지에서 유명하거나 인기가 있다고 답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박람회에서 K-푸드와 비비고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멕시코와 남미에서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2020년 4조1297억원에서 지난해 5조9247억원으로 5년간 4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은 3조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늘었다.

2026.09.28 10:14류승현 기자

스무 살 된 '의성마늘햄'…롯데웰푸드, 2030 공략 나선다

롯데웰푸드가 '의성마늘햄' 출시 20주년을 맞아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서울 도심을 순회하는 이동식 홍보 차량을 운영하고 직화 방식으로 불맛을 살린 신제품도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11월까지 의성마늘 브랜드 캠페인 '스물스물, 햄복이 퍼진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명은 출시 20주년을 뜻하는 '스물'과 '햄', '행복'을 결합했다. 의성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젊은 세대와 새롭게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8일과 19일 서울 광화문과 홍대에서 이동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오는 26일까지는 캠페인 디자인을 적용한 차량이 서울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브랜드와 신제품을 알리는 '무빙 트럭' 행사도 진행한다. 최근에는 출시 20주년 기념 제품인 '의성마늘 프랑크 직화'도 선보였다. 칼집을 낸 프랑크 소시지를 고온 오븐에서 구운 뒤 200도 이상의 불로 한 번 더 가열해 불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용 전자레인지에서 약 30초간 데우면 간식이나 안주로 즐길 수 있다. 다음 달에는 '의성마늘 햄복충전캠프, 함께라서 햄복캠'을 개최한다. 기존 가족 중심이었던 참가 대상을 친구와 직장 동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의성마늘 브랜드가 2030세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빙 트럭은 물론, 향후 전개될 다양한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9.21 13:44김민아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2회 연속 인증

풀무원푸드앤컬처가 '2026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교육부 등 4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6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재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첫 인증에 이어 2회 연속 인증이다. 이번 재인증에 따라 향후 3년간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며 정부의 인적자원개발 관련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정부가 채용과 교육훈련, 경력개발, 성과관리 등 기업의 인재육성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가 공동 인증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푸드서비스 사업 특성에 맞춘 현장형 교육과 직무·역할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리와 식음료 등 현장 직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과 실습, 현장직무교육(OJT)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48개 교육과정에 약 36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직무별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도 운영 중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AX 역량 강화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부터 기초과정을 신설해 '생성형 AI의 이해 및 업무 활용' 등을 교육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향후 현장 구성원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직무교육을 확대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역량 강화에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구성원이 자신의 직무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교육을 내실화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2026.09.20 11:28류승현 기자

신세계그룹, 10개 계열사 신입사원 공채…내년 1월 입사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계열사 10곳에서 2027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신세계I&C, 신세계푸드, 신세계센트럴, 신세계라이브쇼핑이다. 지원서는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세계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은 2027년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말 발표한다. 이후 11월 계열사별 면접과 12월 최종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정식 입사해 그룹 입문교육을 받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부터 최종 면접 이후 한 달 동안 운영했던 인턴십 과정을 없앴다. 채용부터 정식 입사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지원자가 진로를 빠르게 확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채용 기간에는 각 계열사가 온·오프라인 설명회 등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인턴십 과정을 없애 신속하고 집중도 높은 채용을 진행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신세계그룹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7 10:02김민아 기자

신병교육대 식당서 햄버거 먹는다…노브랜드 버거, 군부대 첫 진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처음으로 군부대 식당에 들어간다. 기존 군 급식에 외식 브랜드 메뉴를 추가해 장병들의 식사 선택지를 넓힌다는 취지다. 신세계푸드는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력해 전북 임실군에 있는 육군 35사단 신병교육대대 식당에서 노브랜드 버거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군 급식사업장에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군 급식 운영 환경에 맞춘 조리 및 공급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병들이 미리 취식을 신청하면 저녁 식사 시간에 햄버거 메뉴를 제공한다. 해당 식당에서 하루에 제공할 수 있는 최대 수량은 250식이다. 신세계푸드는 외부 외식 브랜드를 접하기 어려운 장병들이 부대 안에서 노브랜드 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기존 급식과 다른 메뉴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해 장병들의 식사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35사단 신병교육대대의 운영 결과를 살핀 뒤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외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업해 노브랜드 버거의 군부대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새로운 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09:37김민아 기자

bhc, 베트남 1호점 오픈…해외 진출 10개국으로 확대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가 베트남 호찌민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bhc는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시 고밥 지역의 복합 쇼핑몰 '빈콤 플라자 판 반 트리'에 베트남 1호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은 bhc의 10번째 해외 진출 국가다. bhc는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현지 식품 유통 기반 F&B 기업 '하오 오픈 푸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1호점이 들어선 빈콤 플라자 판 반 트리는 호찌민 북서부 인구 밀집 주거지역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이다. 대학생과 가족 단위 고객 등 현지인 이용 비중이 높은 곳이다. 매장은 약 49평(161.98㎡) 규모로 74석, 37개 테이블을 갖췄다. 쇼핑몰 특성을 고려해 주문과 이용 효율성을 높인 LSR(Limited-Service Restaurant) 방식으로 운영한다. 메뉴는 뿌링클과 핫뿌링클, 후라이드, 양념, 맛초킹, 레드킹 등 치킨 6종으로 구성했다. 조각 치킨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닭다리와 날개, 닭다리살 순살 등 부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치킨을 밥과 함께 먹는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흰쌀밥도 판매한다. 치즈볼과 감자튀김, 치즈스틱 등 사이드 메뉴 7종과 디핑소스 5종도 선보인다. K-푸드에 대한 현지 수요를 반영해 떡볶이와 로제 떡볶이, 라볶이, 로제 라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함께 운영한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bhc는 1호점 오픈 전 현지 공식 틱톡 계정을 개설했으며 약 한 달 만에 게시물 4개로 팔로워 약 7000명, 누적 좋아요 약 4만건을 기록했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베트남은 K-콘텐츠와 함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라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반응을 살피며 bhc만의 맛과 경험을 선보이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hc는 베트남을 포함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캐나다 등 해외 10개국에서 총 5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6.09.15 15:36류승현 기자

배민, 한강 드론라이트쇼서 지역 맛집 알렸다

배달의민족이 서울 한강 드론라이트쇼에서 지역 맛집을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 드론라이트쇼'에 협력사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민은 행사장에서 지역 음식점을 소개하는 '민트스타' 부스와 무료 시식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부스와 푸드트럭에는 약 2000명이 방문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신전떡볶이와 자양전통시장 먹거리인 호떡을 무료로 제공했다. 민트스타 부스에서는 광진구 자양동 일대 맛집 20곳의 정보를 소개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배민앱 주문 체험도 마련했다. 현장에 외국어 응대 인력을 배치해 관광객들이 배민앱을 이용해 직접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배민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양동 지역 맛집을 접하고 주변 상권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민은 오는 10월9일 열리는 한강 드론라이트쇼에도 참여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6.09.13 09:55안희정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 김포공항에 첫 프리미엄 라운지 열어

풀무원푸드앤컬처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서 프리미엄 라운지 운영을 시작하며 공항 식음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포공항 국제선의 '스카이허브라운지 프리미엄'을 신규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스카이허브라운지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라운지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김포공항이 처음이다. 새 라운지는 공항에서 휴식과 식사뿐 아니라 업무까지 해결하려는 이용객을 겨냥했다. 공간은 자유롭게 식사하고 쉴 수 있는 '퍼블릭 존'과 독립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 존'으로 나눴다. 비즈니스 존에는 혼자 이용할 수 있는 좌석과 업무 미팅을 위한 별도 공간인 PDR(Private Dining Room)을 마련했다. 브런치와 함께 해물라면, 함박스테이크, 불고기 비빔밥, 미역국 반상 등 셰프가 현장에서 조리하는 메뉴를 제공한다. 퍼블릭 존에서는 풀무원 제품을 활용한 식음료를 선보인다. '풀무원지구식단' 두유면으로 만든 즉석 면 요리와 오븐에서 구운 '노엣지 피자' 등을 제공해 출국 전 식사를 원하는 이용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운영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라운지 방문객에게 한 달 동안 풀무원샘물의 '하루귀리'와 '하루파로'를 무료로 제공한다.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이용 후기를 올린 고객에게는 양우산과 여권 케이스, 풀무원헬스케어 '리셋 효소'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김포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수주를 계기로 공항 라운지 운영 역량을 확장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공간 구성과 건강한 F&B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항 이용객에게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라운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포공항을 비롯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총 8개의 공항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2026.09.08 10:25김민아 기자

"만두·냉동김밥·소스 인기"…'제2의 라면' 뭐가 될까

K푸드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라면 뒤를 이을 차세대 수출 품목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두와 냉동김밥, 즉석밥 등 쌀가공식품부터 소스류까지 수출 품목을 넓히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들은 최근 만두·냉동김밥·김치·즉석밥·소스 등 비라면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인마트를 넘어 코스트코 등 현지 대형 유통채널로 판로를 넓히는 한편 수출 전용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등 '제2의 라면'을 찾는 모습이다. 정부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수출 품목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발표한 냉동김밥·떡볶이 등 간편식과 장류·양념소스 등을 주요 육성 품목으로 제시하고 해외 유통망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넓어지는 K푸드…쌀가공식품·소스도 성장 K푸드 수출 증가세는 라면뿐 아니라 다른 가공식품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53억 8190만 달러(약 7조 2375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5% 가량 증가했다. 라면이 9억 3540만 달러(약 1조 2568억원)로 27.9% 늘며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쌀가공식품도 1억 4980만 달러(약 2011억 2148원)로 7.9% 증가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품목 다변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유럽으로 수출된 소스류는 전년 동기보다 17.2% 증가했고, 쌀가공식품 역시 17.4% 늘었다. 김치 수출도 전체적으로 3.2% 증가했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15.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라면에 이어 만두와 냉동김밥 등 간편식과 쌀가공식품, 소스류가 해외시장을 넓힐 수 있는 품목으로 주목하고 있다. 별도의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는 간편식과 현지 음식에도 곁들일 수 있는 소스류는 한식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냉동김밥과 즉석밥 등의 수출 확대에 맞춰 생산시설이나 관련 설비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즉석밥의 경우 북미 시장에서 백미 제품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북미에서는 백미 즉석밥을 상대적으로 건강한 탄수화물로 받아들이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2024년 공개한 현지 흰쌀밥 소비자 대상 자체 조사에서 응답자의 34.6%는 쌀을 '건강한 선택지'로 인식해 구매한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빵류나 상대적으로 짠 볶음밥류와 비교해 흰쌀밥을 건강하게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는 선택지로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마트 넘어 주류 유통망으로…일상식 자리잡아야 수출 품목 확대와 함께 업계가 주목하는 또 다른 변화는 판매처다. 과거 한인마트나 아시아계 소비자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K푸드 시장이 코스트코를 비롯한 현지 대형 유통채널로 넓어지면서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도 확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미국에서 라면뿐 아니라 소스와 쌀가공식품 등을 H.E.B·크로거·타깃 등 현지 주요 유통채널로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25개 업체의 67개 제품을 코스트코 등에 입점시키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시장의 K푸드 소비층을 아시아계에서 일반 소비자로 넓혀 현지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음식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유통망별 판촉도 확대한다. 미국에서는 코스트코를 통해 김치와 유자차 등의 판촉을 진행하고, 유럽에서는 수출이 늘고 있는 냉동만두 등 열처리 가금육 제품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가별 대형 유통망과 현지 소비 특성에 맞춘 마케팅을 통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라면의 뒤를 이을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으려면 한류에 따른 관심을 실제 반복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 번 구매하는 제품을 넘어 현지 소비자의 평소 식생활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어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라면처럼 해외에서 장기간 성장하는 품목이 되려면 맛이나 한류 인지도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현지 소비자가 쉽게 접하고 반복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을 표준화하고, 보관·유통이 용이한 형태와 현지 시장에 맞는 판매 전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지 대형 유통망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아야 '제2의 라면'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7 18:03류승현 기자

배민, 새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 도입

배달의민족이 고슴도치와 두루미를 형상화한 신규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을 도입했다.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브랜드 캐릭터로 '도치학'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도치학은 우리나라 전통 민화에서 복(福)을 기원하는 소재로 활용돼 온 고슴도치와 두루미에서 착안했다. 고슴도치는 열매나 채소를 가시에 꽂아 나르는 옛이야기에서 복을 전하는 동물로 여겨졌고, 두루미는 긴 수명과 고고한 이미지로 영험한 존재를 상징해왔다. 캐릭터 이름에는 언어유희도 담겼다. '도치'와 '학'을 빠르게 붙여 읽으면 '도착'처럼 들리는 점을 활용해 배달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여정을 표현했다. 도치는 별 모양의 가시가 돋은 몸과 작고 검은 눈으로 표현됐으며, 학은 지팡이를 짚은 길쭉한 몸과 반점이 있는 머리, 날렵한 부리를 특징으로 한다. 도치학은 지난 4월부터 배민 앱 화면과 이벤트, 사내 행사 등에 등장해 왔다. 배민은 앞으로 서비스와 마케팅, 콘텐츠 등 비즈니스 전반에 도치학을 활용해 캐릭터 세계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캐릭터인 '배달이'와 도치학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크리에이티브부문장은 “배달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에게 즐거움과 신뢰를 전하고자 하는 배민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 배민 곳곳에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쓰임새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10:13류승현 기자

대일 농식품 수출액 15% 감소↓...40년 만의 엔저에 K푸드 '흔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국내 농식품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일제히 늘어난 가운데 일본 수출액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화 가치가 40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 사업을 둘러싼 국내 식품업체들의 환율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FTA이행지원센터가 발간한 '2026년 2분기 FTA 체결국 농축산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농식품 수출액은 52억 9730만 달러(약 7조 227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5억6690만 달러(약 7734억원)로 15.1% 감소했다. 특히 대일 수출 물량은 0.5% 늘어난 28만800톤을 기록해 수출액과 물량이 엇갈렸다. 수출량 버텼지만 금액은 급감…엔저에 복잡해진 셈법 수출 물량이 유지되는 가운데 수출액이 크게 줄었다는 점은 일본 시장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단순 환산하면 대일 농식품의 톤당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약 2390달러에서 올해 약 2020달러로 15%가량 낮아졌다. 다만 이를 개별 제품의 수출단가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품목의 수출 비중이 확대되는 등 품목 구성 변화에 따라서도 전체 수출액과 물량 간 격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가파르게 진행된 엔저도 국내 식품업체들이 주시하는 변수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일본으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현지 수입업체의 가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기존 수출가격을 유지하면 일본 내 판매가격 인상 압력이 높아지고, 현지 가격을 유지하려면 제조사나 유통사가 부담을 나눠 가져야 한다. 특히 일본은 현지 식품기업과 자체브랜드(PB) 제품이 발달해 가격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K푸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더라도 엔화 약세가 장기화할 경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구매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엔저 하나만으로 대일 수출 흐름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긋고 있다. 일본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엔화로 잡히지만 국내 생산에 투입되는 원부자재 가운데 상당 부분은 달러로 결제되는 만큼 달러와 원화 움직임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일본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엔화 기준이지만 국내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원부자재는 달러로 결제되는 부분이 많아 특정 통화 하나의 움직임만으로 사업 부담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일본 사업 자체의 성장률이 높은 업체라면 엔저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가격 경쟁보다 현지화…소포장·고품질 제품 공략 엔화 약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식품업체들은 일본 시장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환율 부담을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전가하기 어려운 만큼 판매가격을 낮추는 방식보다는 제품 경쟁력과 현지 사업의 성장세를 끌어올리는 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일본 소비자의 구매 방식에 맞춰 제품 구성을 세분화하는 것도 대안으로 꼽힌다. 한 번에 지출하는 금액을 낮춘 소포장 제품과 조리 편의성을 높인 간편식, 냉동식품 등 현지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제품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현지에서 이미 인지도를 확보한 라면 등 K푸드의 경우 브랜드 경쟁력과 유통망 확대가 중요해지고 있다. 가격을 낮춰 경쟁하기보다는 판매 채널을 넓히고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 판매량 자체를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실제 모든 국내 식품업체가 엔저로 같은 수준의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다. 현지 판매량과 브랜드 경쟁력, 일본 사업 성장률 등에 따라 환율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엔화 약세가 단기간에 해소될 가능성도 불투명하다. 일본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에도 엔화가 달러당 160엔 안팎까지 밀리면서 환율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식품업체들의 현지화 전략도 한층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일본 사업은 엔저와 별개로 성장률 자체가 높은 업체들도 있다”며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엔저 영향은 사업 성장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8:35류승현 기자

'가성비' 노브랜드 버거도 가격 올린다…평균 2.5% 인상

가성비를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던 노브랜드 버거가 원가 및 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8일부터 버거와 일부 사이드 메뉴의 판매가격을 평균 2.5%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버거 단품 및 세트 22종은 100~400원 인상된다. 사이드 메뉴 34종 가운데 일부 품목은 100~200원 인상하고, 나머지 28종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다만 ▲어메이징 더블 ▲어메이징 더블치즈 ▲어메이징 더블살스 등 브랜드 대표 메뉴 3종은 가격 조정 이후에도 단품 4000원대, 세트 6000원대를 유지한다. 초가성비 메뉴인 '어메이징 불고기'도 조정 이후 단품 2700원을 유지한다. 노브랜드 버거는 원재료 구매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상승 부담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해왔지만,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 상승 속에서 고객 부담과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 여건을 함께 고려해 가격 조정 폭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원재료 구매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노브랜드 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0:13김민아 기자

틱톡 타고 커진 K컬처 소비…2030년 경제효과 40.6조 예상

틱톡이 한국 콘텐츠 생태계에 5000만 달러(약 692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지 약 4개월 만에 플랫폼 내 1분 이상 콘텐츠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콘텐츠 확산을 넘어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식품·뷰티·관광 등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틱톡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틱톡이 기여하는 K컬처 경제적 파급효과가 2030년 40조 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푸드는 연관 산업과 공급망에 미치는 효과가 커 조사 대상 6개 분야 중 가장 높은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틱톡은 2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K컬처 온 틱톡'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영국·일본·브라질 등 10개국 16~49세 소비자 3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공동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투자 4개월 만에…1분 이상 콘텐츠 90% 늘어 틱톡은 지난 4월 한국 콘텐츠 생태계에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CRP)을 한국에서 기존 대비 두 배 규모로 확대했다. 이후 하루에 게시되는 1분 이상 콘텐츠는 7만 5000개에서 14만 3000개로 90% 이상 증가했다. 팔로워 1만명 이상 크리에이터가 만든 1분 이상 한국어 콘텐츠도 62% 늘었으며, 월간 활동 크리에이터는 140만명에서 148만명으로 증가했다. 박막례·잇섭·허팝 등 타 플랫폼에서 5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75명도 새롭게 합류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만드는 '웨이브메이커'와 이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앰플리파이어' 역량을 모두 갖춘 시장”이라며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투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커니는 최근 K컬처 확산이 콘텐츠 소비에 머물지 않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 구매로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조사 응답자의 88.7%는 틱톡이 K컬처의 발견을 돕는다고 답했고 69.5%는 관심과 선호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응답했다. 61.4%는 틱톡 콘텐츠 참여가 소비 의향을 높인다고 답했으며, 55.7%는 콘텐츠를 본 뒤 실제 관련 지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110만 팔로워의 틱톡 크리에이터 '지또먹'도 해외 팬들의 관심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에는 K팝이나 K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컸다면 이제는 옷이나 머리 스타일, 화장법, 방문한 장소까지 궁금해한다”며 “관광지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태국 팬이 가장 많다는 지또먹은 현지에서 온라인 판매와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한국 제품의 인기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국 편의점이나 곳곳에 한국 음식점이 있고 한국 제품을 살 수 있는 곳도 많다”며 “K드라마와 K팝의 관심이 K뷰티·K패션·여행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K푸드 생산유발효과 6.28조…틱톡샵은 올해 한국 출시 안 해 커니는 틱톡이 기여한 K컬처 소비액이 올해 약 10조 7500억원에서 2030년 13조 9200억원으로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국내 생산유발효과는 2030년 26조 72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1만 8865명으로 추산했다. 전체 경제적 파급효과는 40조 6400억원이다. 분야별 직접 경제효과는 K뷰티가 가장 컸지만 생산유발효과는 K푸드가 약 6조 28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K뷰티는 약 6조 24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태환 커니코리아 어소시에이트 파트너는 “K푸드 소비는 국내 음식료품 산업과 연관 공급망으로 이어지고 이들 산업의 생산유발계수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현재 소비자에게 가장 크게 다가가는 분야는 K뷰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K관광,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가장 큰 분야는 K푸드”라고 강조했다. 다만 커니는 높은 관심을 실제 구매로 연결하기 위해 유통망과 현지화 등 소비 전환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품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리뷰와 구매처를 확대해 콘텐츠 시청부터 결제·배송까지 이어지는 소비자 경로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틱톡은 이 과정에서 틱톡샵이 콘텐츠와 실제 구매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국 서비스는 올해 출시하지 않는다. 박상현 틱톡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틱톡샵은 올해 국내에서 오픈하지 않는다”며 “현재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 일정이 확정되면 별도 미디어 행사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6 15:05류승현 기자

옷도 바로 배달한다…배민, 디자이너 브랜드 '시야쥬' 첫 입점

푸드테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음식과 생필품을 넘어 의류까지 즉시배송 영역을 넓힌다. 여성 패션 브랜드 '시야쥬'가 배민스토어에 입점하면서 슬랙스 등 의류를 배달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스토어에 시야쥬를 입점하고 즉시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민에서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즉시배송 대상은 서울 강남구 도산점과 용산구 한남점, 성북구 돌곶이점 등 시야쥬 매장 3곳이다. 시야쥬는 지난 2020년 시작한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20~30대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바지 제품이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배민과 시야쥬가 함께 기획한 협업 상품도 판매한다. 고객들의 착용 경험과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슬랙스로, 출근이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점을 기념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특가 상품을 제외한 전 제품에 5% 상시 할인을 적용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일부 상품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다음 달 1일까지는 중복 적용할 수 있는 5% 장바구니 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의류 상품 특성을 고려해 교환·반품 혜택도 마련했다. 11월25일까지 주문 건당 교환과 반품을 각각 1회 무료로 지원하며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도 받지 않는다. 배민은 이번 시야쥬 입점을 시작으로 패션을 비롯한 퀵커머스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민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약속이나 출근 등 급하게 의류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패션을 포함한 다양한 품목에서 즉시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6 09:24류승현 기자

오뚜기, 6·25 전사자 유해 찾는 장병에 피자 500인분 지원

오뚜기가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 업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지원했다. 오뚜기는 지난 19일 국립서울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둔지에서 푸드트럭 '옐로우 키친'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 300명을 비롯해 군악대대와 현충원 의장대 등 총 500명이다. 오뚜기 봉사단은 현장에서 불고기와 콤비네이션 등 'UNO 사각피자' 2종과 음료를 제공했다. 오는 9월 전국 각지에서 진행될 유해 발굴 작전을 앞두고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는 이번 지원을 창업자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유해발굴감식단과 협력해 현장 여건과 장병 의견을 반영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지원하는 호국보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 4월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창설된 국방부 직할기관이다.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과 법의학·유전학적 감식을 통한 신원 확인,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2026.08.21 11:10류승현 기자

삼양식품, 문체부와 K푸드 알린다…태국 'Love Korea 2026' 참가

삼양식품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태국에서 K푸드를 앞세워 K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관광 페스티벌 'Love Korea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지난달 31일 문체부와 체결한 방한객 유치 확대 및 한국 관광 해외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Love Korea 2026'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이틀간 약 1만명의 현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행사 기간 불닭, 맵(MEP), 탱글 등 주요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각 브랜드의 주요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프로그램을 비롯해 브랜드 특성을 살린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부스에서는 불닭의 매운맛을 단계별로 이겨내는 'Buldak Don't Make a Zeed!' 챌린지, 취향에 맞게 불닭소스를 조합하는 'Sauce Lab', 맵(MEP)을 활용한 참여형 게임 'Crave Out' 등을 진행한다. SNS 참여자에게는 페포(PEPPO) 종이 왕관 등 다양한 굿즈도 제공한다. 삼양식품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불닭뿐 아니라 맵과 탱글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K-푸드에 대한 관심을 한국 문화와 관광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소비자들이 불닭을 비롯한 삼양식품의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푸드를 매개로 한국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함께 알릴 수 있도록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1 09:49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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