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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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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전북TP와 이차전지·바이오 산업 육성 업무협약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최근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와 이차전지·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이차전지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 ▲이차전지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의 개발 ▲국내 및 국제 표준연구와 제정 등 표준화 기반조성 ▲이차전지 및 바이오산업 상호운용성 인증기준 및 기술개발, 기업컨설팅 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이차전지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관련 표준제정과 지원정책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16:00주문정

전략적 R&D 투자로 "신격차 창출·초격차 확보"

"전략적 R&D 투자로 신격차를 창출하고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일 대전 디딤돌플라자에서 제14차 R&D 미소공감 행사 일환으로 진행한 기계소재·ICT·기반 분야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에서 전달하고 싶어하는 말의 핵심이다. 세상과 R&D 트랜드, 우리가 처한 환경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류 본부장은 가는 곳마다 이 같은 전략적 R&D 투자를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7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류 본부장은 이날 기관별 내년 중점 투자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각 기관 관심사항 등을 듣고, 상호 풀어갈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소관 분야 향후 전망과 기관 연구개발 목표, 미래 핵심 기술 확보 방안 등 각 출연연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출연연 운영과 관련, 과학기술혁신본부에 바라는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했다. 'R&D 미소공감'은 'R&D 현장과 미래를 위한 소통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현장 방문 브랜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기계소재·ICT분야는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 다수 분포된 분야"라며 "전략적인 R&D 투자를 통한 신격차 창출과 초격차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류 본부장은 “출연연을 산업계에 필요하지만 민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R&D를 수행하는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기관의 애로사항 해결과 주요 연구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4:00박희범

KTR,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검증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재사용전지는 환경·자원보호를 위해 잔존수명이 70~80% 정도 남아 있는 사용 후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ESS)나 캠핑용 파워뱅크 등으로 다시 사용하는 전지다. KTR은 지난해 10월 도입된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에 따라 전기자동차 등에서 사용된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안전 등의 문제가 없는지를 검사,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국표원은 개정된 전기용품·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2023년 10월 19일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의 검사를 받은 재사용 전지만 판매, 유통이 가능하도록 의무화했다. KTR은 기관 지정으로 재사용전지 안전기준인 KC 10031에 따라 사용 후 전지 사전검사, 전기적 검사, 기능 안정성 검토 등을 실시해 해당 전지의 재사용 적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한편, KTR은 스마트폰 등 휴대용 소형에서 산업용 중대형 이차전지, 전력변환장치 등 이차전지 모든 분야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 산업부의 구독형 재사용 배터리(BaaS) 실증 기반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시험인증센터를 경북 구미에 조성하고 있는 등 이차전지 개발에서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30 15:38주문정

표준협회, 울산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 협약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최근 울산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와 울산지역 소상공인 경영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표준협회가 보유한 컨설팅 역량과 소상공인 성장지원 부분 전문성을 연합회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울산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울산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시책 참여 홍보 ▲역량강화 훈련 및 교육 ▲지원사업 참여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표준협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기지원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 재창업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운식 한국표준협회 글로벌창업성장센터장은 “이번 MOU로 각 기관이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4.22 21:23주문정

글로벌 40개국 AI 전문가, AI 국제표준 개발위해 한국 집결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AI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한국에 집결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26일까지 5일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구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삼성전자 등의 전문가를 포함한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40여 개국 270여 명의 AI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 국제표준화 총회(ISO/IEC JTC1/SC42)'를 개최한다. 총회 기간에는 ▲생성형 AI 윤리 문제 ▲AI 신뢰성 평가 ▲AI 시스템 개발조직의 능력을 평가하는 AI 성숙도 모델 ▲AI 경영시스템 가이드 등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제표준 개발이 진행된다. 또 태국·캄보디아 등 AI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7개국 전문가도 이번에 처음 참가하여 AI 표준화 과정을 경험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AI 반도체 글로벌 시장 선점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표원은 이번 국제회의에서 AI를 전 산업에 적용 확대하도록 지원하는 표준화 자문조직(AG) 신설을 제안하고, AI 윤리 점검서식, AI 성숙도 모델 등 신규 국제표준 2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총회 환영사에서 “AI가 전 산업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는 가운데, 표준은 AI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가 간 무역장벽을 해소하고 산업화를 촉진하는 AI 시대의 핵심 이행 도구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강국의 이점을 기반으로 AI 분야 국제표준 제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공개행사로 24일 대한상의에서 'AI표준 오픈 워크숍'과 5월 2일 온라인으로 '한-영 AI for all 토론'이 연이어 개최된다.

2024.04.22 10:39주문정

KIOST, 해양 산업 위험관리 국제표준 제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직무대행 이희승, 이하 KIOST)은 제주서 '제16차 해양에너지기술위원회(IEC TC 114) 총회'와 '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 행사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다. 해양에너지기술위원회(IEC TC 114)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해양에너지 분야 기술위원회다. 파력, 조류, 해수온도차 등 해양에너지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을 주로 만든다. 이번 총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과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공동주최했다. KIOST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는 공동 주관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등 13개 회원국에서 약 7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총회에서 KIOST 해양공간개발·에너지연구부 고동휘 책임연구원은 '해양에너지 산업의 중대사고 위험관리'에 관한 신규 국제표준을 제안했다. KIOST 측은 이 표준이 만들어지면 해양 에너지 산업에서의 중대 사고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요구 사항이 정해지고, 관련 지침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KIOST는 2018년 해양에너지기술위원회(IEC TC 114) 가입 이후 현재까지 3건(해양에너지 용어, 조류에너지 출력성능평가, 조류에너지 자원량 평가)의 한국산업표준(KS) 제정안을 신청했다. 오는 2025년까지 3건(해양에너지 설계, 하중 측정, 축소모형 실험)을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희승 KIOST 원장 직무대행은 “국제표준화 활동을 확대하고 국제기준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국제 공조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9 11:05박희범

국제 AI 보안 표준 발표..구글-오픈AI-알리바바 동참

미국과 중국 기업 등이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표준을 내놨다.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과학기술회의에서 세계디지털기술아카데미(WDTA)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 표준'과 '대규모 언어 모델 보안 테스트 방법' 등 두 가지 국제 표준을 발표했다. 이 두 가지 표준은 초거대 모델 및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방면의 보안 테스트 표준으로서, 글로벌 AI 보안 평가 및 테스트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소개됐다. 두 표준은 오픈AI,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알리바바그룹의 앤트그룹, 아이플라이텍, 바이두, 텐센트, 오포, 그리고 버클리대 등 수십 개 기업 및 기관의 전문가가 공동으로 만들었다. 이중 대규모 언어 모델 보안 테슽 방법은, 앤트그룹이 주도해 제정했다. 표준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해 구축한 응용 프로그램)의 보안을 테스트하고 검증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 ▲기본 모델 선택 ▲임베디드 및 백터 데이터베이스 ▲RAG 또는 검색 증강 생성 ▲AI 애플리케이션 런타임 보안 등 방면에서 AI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의 각 단계에 대한 테스트 및 검증 범위를 정의한다. 대규모 언어 모델 보안 테스트 방법의 경우 대규모 모델 자체의 보안 평가를 위한 포괄적이고 실용적인 계획을 제공하며 대규모 언어 모델의 보안 위험 분류, 분류 방법과 테스트 방법 등을 제안한다. WDTA에 따르면 이 방법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복잡성을 해결하면서 적대적 공격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포괄적으로 테스트하고 개발자와 조직이 잠재적 취약점을 식별해 막을 수 있게 한다. 궁극적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한 AI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2024.04.18 08:12유효정

삼성전자 연구원, 북미방송표준위원회 기술그룹 의장 선임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소속 폴 하티(Paul Hearty) 연구원이 지난달 북미방송표준위원회(ATSC) 기술그룹(TG) 의장에 선임됐다. 삼성전자 연구원이 'ATSC TG' 의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ATSC는 차세대 방송 표준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 1983년에 설립된 미국 표준화 기관으로, 미국 내 약 140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ATSC 표준은 북미와 대한민국 등 여러 지역에서 통용되기 때문에 이곳은 글로벌 차세대 방송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TG는 ATSC 내 차세대 방송을 위한 물리계층, 비디오, 오디오, 보안, 양방향서비스 등의 다양한 표준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기구이다. 폴 하티 연구원은 2020년 입사 이후 삼성전자의 HDR10+ 기술을 북미 방송 표준 ATSC 3.0 내 성공적으로 반영했고, 현재 삼성의 ATSC 표준화 활동을 이끌고 있다. 하티는 "ATSC TG 의장으로서 방송사, 제조사 등 업계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급격히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방송 기술들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TSC TG 의장 선임을 계기로 삼성 TV의 차세대 스크린 기술이 글로벌 TV 기술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제 기술 표준화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갈 방침이다.

2024.04.17 14:02이나리

KTL,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국제표준화기구(ISO) 국내 간사기관으로 지정돼 현판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표준(KS)과 국제표준(ISO) 대응 전문성 확보를 위해 대기환경·물환경 등 16개 분야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이를 지원하는 표준개발협력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KTL은 국가·국제표준을 개발·관리하는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16개 분야 총 12곳의 표준협력기관 지정이 완료됐다. KTL은 앞으로 5년간 산학연을 대상으로 국가표준 제·개정 수요를 발굴해 표준화 업무를 지원한다. 정부와 산업계 간 국가 표준기술력 향상의 가교역할을 하고, 교통환경 분야 표준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환경 분야에서 KTL은 국제 친환경 자동차 규제(브레이크·타이머 마모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는 정책연구와 R&D 업무를 수행하는 등 전문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육상용 차량과 엔진 등 주요 기자재로부터 발생하는 배출가스 측정, 차량 연비 측정 등 국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교통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환경기술과 표준화 기술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국제표준 동향보고서를 발간하고 전문가 협력체계 강화하는 등 우리 산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부·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탄소중립 교통환경 분야 핵심 기술의 국가표준 개발과 국제표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환경측정기기 분야 전문기관으로 대기·수질·자동차·먹는물 등 환경측정기기 전 분야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09 15:05주문정

표준연, 이스트포토닉스에 6G 안테나 측정 장비 기술이전

6G 통신 안테나 성능 측정 장비가 국산화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전자파측정그룹 연구팀이 광학적인 방식을 적용한 비금속 센서 기반 6G 안테나 측정 장비를 개발하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 이전 계약은 광섬유 통신 및 중계기 분야 기업인 ㈜이스트포토닉스(대표 석호준)와 이루어졌다. 기술료는 3억 원으로 책정됐다. 기술이전 협약식은 8일 연구원 행정동에서 열렸다. 6G 안테나가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성능 측정이 선행돼야 한다. 정밀한 성능 측정을 통해 시제품 단계에서 안테나의 오작동 원인을 개선하고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산 시점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안테나 성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센서와 일정 거리를 두고 안테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한다. 기존에는 금속 센서를 이용하다 보니 금속 고유의 전자파 반사 특성인 커플링 현상이 발생, 측정값에 왜곡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이 문제를 좁쌀 크기의 비금속 기반 센서로 풀었다. 안테나 측정 시 센서와의 거리도 기존 수 m에서 수 ㎜로 줄여 측정 시간도 10분의1 이상 줄였다. 기존 측정 장비는 전자파 무향실과 같은 매우 크고 고정된 전용 측정시설에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측정 장비는 크기와 중량이 컴퓨터 본체와 비슷하게 경량화했다. 홍영표 책임연구원은 “현재 국내 6G 관련 연구가 소재·부품 분야에만 집중돼 있고 측정 장비 연구개발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전 28㎓ 5G 통신의 아쉬운 경험을 거울삼아 6G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포토닉스 석호준 대표는 “지금까지는 스마트폰·기지국 안테나 측정 장비가 모두 고가의 외산이었다"며 "KRISS와 협력해 사업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6G 안테나 측정 장비 국산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8 14:57박희범

KETI, AI 자율제조 분야 다자 협력 주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독일공작기계협회(VDW),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및 국내 주요 공작기계 제조기업과 표준·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제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자율제조는 제조 전 과정에 AI 기반 로봇·제조설비를 활용해 인간 개입을 최소화(무인)하는 미래 첨단 생산환경이다. KETI와 공작기계산업협회·현대위아·DN솔루션즈·스맥·화천기공이 참여한 이번 다자 협약은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인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SIMTOS) 2024에서 체결됐다. 참여 기관들은 AI 자율제조를 통한 공작기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작기계 디지털표준 고도화에 합의했다. 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와 VDW, 공작기계산업협회는 공작기계 디지털 표준기반 지능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ETI 자율제조연구센터는 표준기반 상호운용 기술과 제조 AI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요소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자율제조 솔루션을 개발해 경기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SMIC)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다. KETI는 이번 SIMTOS 2024 자율제조 특별관 전시 부스에서 현장 숙련공의 경험 중심인 기존의 절삭가공 공장 운영 방식을 대상으로 AI 기반 자율화와 최적화에 성공해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 현대위아·DN솔루션즈·스맥·화천기공 등과 함께 공작기계 지능화에 대한 유스케이스(적용 가능 사례)를 발표했다. 또 독일 표준 산업제어 및 통신기술을 주도하는 단체(OPC 재단)와 함께 국내에서 개발한 표준 기술인 산업제어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자율제조를 위한 한국형 제어기술도 일반에 공개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자율제조를 중심으로 한 국가 제조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라며 “KETI는 디지털 표준 기술을 활용한 국내기업 주도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4.02 11:24주문정

앤앤에스피-LS일렉트릭, '라피넷'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 개발

글로벌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전문 기업 앤앤에스피와 LS일렉트릭이 효율성을 끌어올린 스마트 제조 국제 표준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 양사는 최근 스마트 제조 국제 표준 '라피넷(RAPIEnet)'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앤앤에스피는 이날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심토스(SIMTOS) 2024',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에서 관련 솔루션을 공개했다. 라피넷은 공장 자동화 필수 장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실시간 데이터 교환과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고신뢰성 산업용 이더넷 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은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공장 자동화 수준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두 회사가 협력해 개발한 '라피넷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은 단순한 네트워크와 프로토콜 분석을 넘어 지능형 운영기술(OT) 보안 위협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생산 자동화 시스템의 가시성을 향상한다. 스마트 공장 환경의 다양한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이버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라피넷 프로토콜 상세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다양한 스마트 공장 환경과 설비 가용 상태를 확인하고 사이버 위협 요인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면서 "라피넷 프로토콜이 탑재된 자동화 설비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7:45이한얼

기계연, KCNC 등 산학연 21곳과 표준형 CNC 시스템 개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이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 2024(이하 심토스)'에 국내 산학연 18개 기관이 공동 개발한 표준형 CNC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기계연을 주관기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출연연구기관과 연세대, 단국대 등 10개 대학, CNC 기술 공급업체 8곳 등 국내 CNC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산학연 전문기관들이 모여 개발한 표준형 CNC다. 현재 ㈜KCNC와 ㈜현대위아, ㈜디엔솔루션즈, 화천기공㈜, ㈜스맥, 한화정밀기계㈜, ㈜대성하이텍 등 공작기계 제조업체 6곳과 공동으로 실증을 수행 중이다.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받아...고급형 시스템도 개발 추진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제조장비시스템 스마트 제어기 기술개발 사업'(20~25년, 총괄주관기관 기계연) 연구개발 성과다. 국내 최초로 수요업체와 공급업체의 협력모델로 설립된 CNC 전문기업인 ㈜KCNC가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이들은 외산이 장악한 국내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이를 위해 향후 5축 및 특수 기종의 공작기계를 겨냥한 고급형 CNC 시스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CNC 연구를 주도한 기계연 자율제조연구소 산하 초정밀장비연구실 측은 "지난 2019년 CNC 및 NC 공작기계 분야 국가연구실로 지정됐다"며 "지난 2022년 소부장 국가연구 인프라(3N) 성과교류회에서 25개 국가연구실(N-Lab) 중 최다 득표로 과기정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시스템은 컴퓨터 프로세서를 내장한 제어기에서 가공 프로그램을 해석하고 구동기로 전달해 제조 작업을 수행하는 공작기계 자동제어 전자모듈이다. 컴퓨터 CPU나 스마트폰 앱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장치이다. CNC는 공작기계 기술의 정점으로 불린다. CNC가 기계공작 제품 제조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부가가치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CNC 산업은 국내 기술 기반이 부족하고 해외 선진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국내 공작기계 시장에서 CNC 시스템은 95% 이상을 일본과 독일에서 수입해왔다. 기계연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 공개를 위해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 '스마트 제조장비용 CNC 시스템 테마관'이라 명명해 45개 부스 규모(22.5m×18m)로 꾸렸다. 이 테마관에는 표준형 CNC 시스템 외에도 CNC 제어기와 서보‧스핀들 모터 및 드라이브, HMI(Human Machine Interface) 개발 시제품 등을 전시한다. 또 국내 공작기계 업체와 협력해 국산 CNC 시스템이 탑재된 공작기계 시연도 예정돼 있다.이와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공작기계 디지털트윈 및 지능화 기술 개발 사업('23~27년, 총괄주관기관 기계연)의 일환으로 낸 중간 성과물인 물리 기반 공작기계 디지털트윈 소프트웨어를 ㈜디엔솔루션즈 부스 내 '스마트 머신 솔루션' 전시 공간에서 동영상을 시연할 예정이다. "국내 공작분야 4대 업체와 맞춤형 스마트 HMI 개발" 기계연은 자체 개발한 금속 3D프린팅 장비 핵심모듈과 이를 활용한 자동차 부품용 3D프린팅 금형, 비행체 부품, 모터 부품 등도 2개 부스에 3D프린팅 관련 25개 전시물을 함께 선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적층속도를 가진 DED 헤드 및 자성체 3D프린팅 기술도 관심을 끈다. 연구진은 "기존 모터의 설계 제약을 해소하고 출력 밀도를 높인 3D프린팅 모터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계연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정밀 롤 금형가공기를 100% 국산화했다. 2023년 기준 누적 매출 650억 원 및 수출 340억 원 규모의 사업화를 이뤄냈다. 이외에 스핀들 및 볼베어링, 초고정밀 머시닝센터 등 공작기계 분야 핵심품목 관련 산학연 협력 및 기술이전 등 다양한 성과를 보유했다.유석현 원장은 "공작기계 CNC 국산화를 위한 원천·상용화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며 "범용성을 가진 표준형 CNC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KCNC를 통해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또 "표준형 CNC 시스템에 포함된 33종의 구동계 시제품 가운데 국내 기술이 취약했던 스핀들 모터와 드라이브 개발을 두드러진 성과로 꼽을 수 있다"며 "국내 공작기계 4대 업체와 공동으로 맞춤형 스마트 HMI를 개발, 디지털 매뉴팩쳐링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제조장비 자율화와 디지털화, 스스로 생산 최적화를 수행하는 방향의 연구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계와 디지털의 결합은 이제 생존의 필수를 넘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동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작기계 분야 핵심품목의 국산화뿐만 아니라 지·산·학·연·관 협력 허브 역할을 통해 기계산업의 디지털화와 지능화 기술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2024.04.01 13:28박희범

표준연 "미세진동 45배 증폭시켜 전기 생산"

버려지는 미세진동을 모아 전기로 증폭하는 메타물질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미세 진동을 좁은 영역에 가두고 증폭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의 핵심인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수확(harvest)'해 전기로 만드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진동'은 에너지 하베스팅의 좋은 재료다.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은 기상 조건과 지형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전력을 일정하게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 기술로 주목받는다.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진동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면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24시간 내내 일정한 전력이 공급되어야 하는 IoT 센서와 혈압·혈당을 실시간 측정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미래 전력원으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문제는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의 생산 전력량이 낮고 생산 비용은 높아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생산 전력량은 수확하는 진동의 크기와 비례하지만, 일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은 대부분 미세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진동이 발생하는 위치를 일일이 찾아 압전소자 등의 변환 장치를 최대한 많이 설치해야 한다. KRISS가 개발한 메타물질은 물질 내부로 들어온 미세한 진동을 가두고 축적하여 45배 이상 증폭한다. 이를 통해 적은 양의 압전소자를 사용하더라도 큰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구진은 메타물질을 적용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으로 기존 기술보다 네 배 이상 큰 단위 면적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메타물질은 성인 손바닥 면적 정도로 작고 얇은 평면 구조로 제작되어 진동이 발생하는 곳이 어디든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부착하는 대상의 구조에 맞게 변형도 가능해 고층 빌딩·교량의 손상을 점검하는 진단 센서부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소형 바이오 센서까지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 KRISS 음향진동초음파측정그룹 이형진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진동을 일시적으로 가두는 표면형 메타물질을 이용해 진동을 축적하고 증폭하는 데 성공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비파괴측정그룹 승홍민 선임연구원은 “메타물질은 일반 센서로 측정이 어려운 초미세 진동을 크게 증폭함으로써 차세대 고정밀·고민감도 센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김미소 교수팀과 협업한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과학기반 차세대 비파괴검사기술개발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환경부 상하수도 혁신기술 개발사업,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국제 학술지 메카니컬 시스템즈 앤 시그날 프로세싱(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IF: 8.4))에 지난 2월 게재됐다.

2024.03.27 16:13박희범

휴리엔 음식물 처리기 2개 모델, 자발적 리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휴리엔이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제조한 음식물 처리기 2개 모델(모델명: HD-010, FR-C350)의 드럼통 내구성 문제로 인해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27일부터 자발적 리콜(무상 수리)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뼛조각 등 단단한 음식물 쓰레기가 교반장치에 걸려 드럼통이 파손되고 드럼통에 내장된 열선이 손상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휴리엔이 개선된 드럼통으로 무상 교체한다.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휴리엔 고객지원센터나 홈페이지로 연락해 신속히 수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휴리엔은 자발적 리콜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자체 고객정보를 활용해 리콜 안내를 하고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가 최신 모델 제품으로 교체를 원하는 경우 보상판매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4.03.27 14:06주문정

국표원, '권역별 해외인증 제도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7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충청권 해외인증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외인증지원단이 지난해 말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국가별 인증 정보 취득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정부 차원의 설명회 정기 개최, 맞춤형 전문가 상담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자 전기·전자·로봇, 식품·화장품·의료기기, 조선·기계 등 수요가 높은 업종의 해외인증·기술규제 동향과 함께 전문가 현장 상담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27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대구·경북(4월 11일), 호남권(4월 29일), 부산·울산·경남(5월 9일), 수도권(5월 28일~30일) 등 전국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해외인증지원단은 이날 충청권 설명회에서 해외인증 종합지원 현황과 함께 지원단이 운영 중인 해외인증 시험에 대한 패스트트랙·비용 할인 제도를 안내했다. 기업 일대일 상담에서는 전문가가 현장에서 애로를 해결하고,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은 애로는 기업방문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지난해 수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수출플러스로 전환한 동력은 기업의 적극적 수출 노력과 정부 지원 의지를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애로 해소 요구에 부응해 현장 소통을 통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3:47주문정

과기정통부, 올해 ICT 표준화포럼 30개 지원

과기정통부가 올해 ICT 표준화포럼(이하 표준화포럼) 30개를 선정, 지원한다. 민간 중심의 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30개 중 4개는 올해 새로 선정했고 26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지원한다. 신규 4개는 ▲AI네트워크표준포럼 ▲차세대인터넷기술및표준포럼 ▲의약데이터표준화포럼 ▲디지털접근성표준화포럼 등이다. 계속 지원 26개는 ▲지능정보기술포럼 ▲위성통신포럼 ▲메타버스미래포럼 등이다. 이들 '표준화포럼'은 국내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와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을 적시개발해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을 가진 산·학·연 전문가들 협의체다. 과기정통부는 시장 중심 표준개발 활성화를 위해 표준화포럼을 지원해왔으며, 2023년을 기준으로 산업계 1152개, 학계 349개, 연구기관 322개의 기관이 표준화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국제사실표준화기구에 대한 기고가 169건이 반영됐고, 포럼표준 190건을 개발했으며, 포럼표준이 적용된 제품이 70건 출시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 표준화포럼 선정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를 통해 지난 2월부터 총 40개 포럼의 신청을 받았고 이중 시장 파급효과와 표준화 수행능력, 결과의 활용성 등을 평가해 30개를 최종 선정했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급격한 기술 발전이 이뤄지는 디지털 부문에서는 표준 확보를 위해 연구·산업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이 디지털 분야에서 표준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 중심의 표준화포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0 20:30방은주

이호성 KRISS 원장 "양자·반도체에 미래걸고 한판"

"우리는 양자와 반도체에 대한민국과 기관의 미래를 걸었다."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다잡은 각오다. 이 원장은 19일과 20일 각각 대전 및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양자기술 분야에서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역량을 제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양자 기술이 무섭게 변화하는 세상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직, 국가전략기술 중심으로 대대적 개편 표준연은 최근 양자기술연구소를 확대, 개편했다. 연구소 산하에 ▲양자자기센싱그룹 ▲양자공학 그룹 ▲양자소자그룹 ▲양자전기자기측정그룹 ▲양자질량측정그룹 ▲원자양자센싱그룹 등 총 6개 그룹 인력을 30명에서 60명으로 2배로 늘렸다. 조직도를 들여다보면 양자관련 조직만 10개다. 양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증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와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은 기관장 직속으로 꾸렸다.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는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관련 최상위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한다. 국가 싱크탱크 역할이다. 또 심의∙자문 기구도 운영한다. 부원장이 챙기는 TF성격의 국가전략기술추진단에는 우주, 수소, 바이오, 반도체, 차세대 통신과 함께 양자도 함께 다룬다. "우리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톱 사업 주관 과제로 양자와 반도체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한미일 3국 정상이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공동연구 협력을 합의한 이후 우리와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간 양자기술과 관련한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오는 2026년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 구축 표준연은 현재 NIST, AIST, 영국 NPL, 독일 PTB 등 글로벌 선진 표준연구기관, 그리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 UC버클리, 스위스 취리히 인스투르먼츠 등과 양자기술 등 국가전략기술 중심 으로 전략적 협력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자 R&D와 관련해서 표준연은 우선 양자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멀티 플랫폼 분산형 양자시스템 핵심기술 개발에 도전장을 내놨다. 지난 1월엔 국방양자컴퓨팅&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유치했다. 2029년까지 총 244억 원이 투입된다. 이 특화연구센터에서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올해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들어간다. 오는 2026년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양자네트워킹 분야에서는 실환경 양자 채널을 통한 양자 사이버보안 프로토콜 구현과 양자얽힘 기반 차세대 양자테크워크를 위한 핵심 소자 개발이 목표다. 또 양자센싱 분야에서는 고전 센서의 한계를 극복한 4대 플랫폼 양자 센싱기술(중력·관성, 시간주파수, 전기장·자기장, 광학)을 개발한다. 이 원장은 "이 세 가지 기술 가운데 양자센싱이 가장 먼저 성과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세계 최고 수준 반도체 측정 센서∙진단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관련 부품의 성능 평가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관리 파라미터(플라즈마 밀도 및 온도, 오염입자 발생수준, 기판온도 등) 측정과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반도체 장비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우주국방 분야 핵심기술인 미래 극한 전략 반도체의 신뢰성 검증 기술과 표준절차 마련을 통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렝 첨단 소자 제조 공정용 소재∙부품∙장비 등의 기초 성능 및 양산 적용성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밸류체인 공조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 R&D를 중점 수행할 전략기술연구소 신설도 눈에 띈다. 여기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 ▲우주극한측정그룹 ▲수소에너지그룹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 ▲전자파측정그룹 ▲KPS국가시간그룹이 새로 만들어져 국가 핵심 R&D를 수행한다. "내년 11월 미터협약 150주년과 KRISS 창립 50주년을 동시 기념하기 위해 인천송도컨벤시아에 30개국 300여 측정표준 전문가들이 모입니다. 대한민국 표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4.03.20 14:47박희범

수소 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 선점 위해 민관 함께 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를 위해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을 방문해 업계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국표원은 간담회에서 수소연료전지 표준화 추진현황과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활동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발전과 시장형성이 초기 단계임을 고려해 액화수소 저장·운송, 수소 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국내 기술 국제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업계에서 국제표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지원을 확대하고, 우리기술이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도록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포럼'을 신설·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9 15:48주문정

표준협회, 디지털전환·ESG 선도할 미래 인재 확보 나서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디지털전환과 ESG 경영 시대를 선도할 '2024년 신입·경력 정규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1·2차 면접·인사위원회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신규직원의 성공적인 조직 적응과 업무 몰입도 강화를 위해 신규입사자 집중 입문교육, 멘토링, 루키보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의 일과 삶 균형을 위해 출퇴근 탄력근무제, 1시간 연차제도, 매년 종합건강검진 실시, 에너지충전연수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표준협회 정규직원 공개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협회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채용에 표준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어나갈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07 10:5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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