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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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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 환자, 정신질환 발병 위험 37% 높아"

구강 건강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응용보건연구소 연구팀은 잇몸병이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영국인의 1차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 잇몸질환 병력이 있는 6만4천379명과 잇몸질환 병력이 없는 25만1천161명의 의료 기록을 약 3년간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잇몸병이 있는 사람들은 정신건강 문제(불안, 우울증 등) 발생 위험이 37%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잇몸 염증이 지속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매년 3월 20일은 세계치과의사연맹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구강보건의 날'이다. 세계치과의사연맹은 올해 캠페인 주제로 '행복한 구강은 행복한 마음이다'를 선정해 구강건강과 정신건강 간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다. 잇몸병은 우리가 매일 하는 양치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세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잇몸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소개한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치태는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결합해 형성되며, 주로 치아 사이인 치간과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잇몸선에 축적되기 쉽다. 따라서 양치할 때 치간과 잇몸선을 꼼꼼하게 닦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추천한다. 칫솔을 연필처럼 가볍게 잡고,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대고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이용해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회전시키며 쓸어내듯 양치하는 방식이다. 표준잇몸양치법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적절한 힘으로 미세한 진동을 주며 양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동 칫솔로는 이를 정확히 실천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 음파전동칫솔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파전동칫솔을 사용한 집단은 수동칫솔로 양치한 집단보다 치은염과 잇몸 출혈, 플라그가 대폭 감소했다. 양치 후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치간칫솔을 사용할 때는 먼저 치간에 부드럽게 삽입한 뒤, 앞뒤로 2~3회 가볍게 움직이며 닦아준다. 잇몸병이 있을 경우 치간칫솔 사용 중 피가 날 수 있지만, 이는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신호일 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꾸준한 치간칫솔 사용은 잇몸의 염증을 완화하고, 잇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과도하게 잇몸을 찌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신의 치간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치간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칫솔을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칫솔모가 마모되면 플라그 제거 효과가 떨어지고, 잇몸에 상처를 내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보통 3개월 사용 후 칫솔모가 마모되기 시작하므로 이때 교체하는 것이 좋다. 2~3개월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 끝이 벌어지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장은 "잇몸병은 전신건강과 정신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약 1천880만명이 잇몸병으로 병원을 찾았다"며 "잇몸병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0 09:54신영빈

국표원, 수출용 자동차 부품 소재 '폴리프로필렌(PP) 재활용 표준 제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플라스틱 재활용 촉진을 위해 폴리프로필렌(PP) 우수재활용 표준을 20일 제정‧공고한다. PP는 파이프·자동차 부품 등 산업계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하는 합성수지다. 배달 용기 등 포장재 주요 소재로 최근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소비와 폐기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표원에 따르면 세계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2000년 1억5천600만톤에서 2019년 3억5천300만톤으로 늘어났고 2060년에는 10억1천40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은 90.5㎏)으로 OECD 국가 가운데 2위, OECD 평균인 42.4kg의 2배 이상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그동안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기업은 표준 부재로 일관된 품질 확보와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업계 애로를 해소하고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우수재활용 표준 제정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국표원은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원을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업계·전문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재활용 PP의 밀도·용융흐름지수 등 품질기준을 마련했다. 국표원은 지난해 2월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표준을 제정한 데 이어 추가로 PP 표준을 제정해 산업계와 소비자의 플라스틱 제품 재활용이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재활용 제조업체 A사 관계자는 “우수재활용 기준 제정으로 기존의 해외인증(GRS·ISCCPLUS 등)을 대체함으로써 인증 비용을 연간 400만원 절감하고, 고품질 플라스틱 제조가 가능해짐에 따라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전응길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기반으로 제품 수출이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재활용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우수재활용 제품의 표준화를 통해 K-순환경제의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활용 폴리프로필렌'에 대한 GR 표준은 GR제품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2025.03.19 18:25주문정

산업부·방사청·우주청,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출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방위사업청·우주항공청이 손잡고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구성하고 18일 관계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과 함께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은 누리호와 다누리의 성공적 발사로 달성한 우주 강국 도약의 모멘텀을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해 구성했다. 이날 포럼 출범식은 지난해 9월, 3개 부처가 체결한 '우주산업 표준 및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우주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첫걸음이다. 포럼은 3개 부처 국장급이 공동의장을 맡는 민군 협력 구조로,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용어표준 워킹그룹(WG), 소자급 부품(EEE Parts) WG, 수요대응 WG, 국제표준 분과 등 4개 실무조직을 갖추고 체계적인 표준화 활동을 시작한다. 또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통해 한국형 우주산업 표준을 마련, 우주 지식·정보 확산, 부품스펙 정립, 국내 제조부품 적용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우주산업은 인공지능(AI)·양자 등과 함께 국가전략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국내 표준화를 통한 산업 저변 확산으로 우리 우주부품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민군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우주부품 표준화는 중복투자를 줄이고 기술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포럼을 통해 군 정찰위성, 초소형 위성체계 등 국방우주사업의 부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우주 국방기술의 민간 이전과 수출산업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상용부품(COTS)의 우주분야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 출범을 통해 우리 부품기업의 우주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화를 통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9 08:41주문정

KTL, AI 데이터 품질 국제표준(ISO/IEC 5259-5) 출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이화여자대학교 김경민 교수(경영학·빅데이터분석학)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품질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지난 2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공식 출판했다고 17일 밝혔다. 출판된 국제표준은 AI와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데이터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제 지침인 'ISO/IEC 5259-5:2025'다. 표준명은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ML)을 위한 데이터품질-제 5부 : 데이터 품질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다. 최근 산업 디지털 전환(IDX)이 가속함에 따라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 품질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데이터 오류가 누적될 위험이 크다. 데이터 오류는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에 악영향을 미쳐 신뢰도 하락, 매출 손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KTL을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관련 표준 마련에 나섰다. KTL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발표한 AI 표준화 로드맵에 따라 연구결과를 토대로 'ISO/IEC 5259-5' 표준 제정을 완료했다. 해당 표준은 AI·데이터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기준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품질을 유지하고 적절한 통제 및 운영 원칙을 제공한다. 특히, 유럽연합(EU)의 AI법(AI Act)를 준수하려는 기업은 반드시 이행해야 할 핵심 사항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KTL 권종원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장과 김경민 이화여대 교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반영하고, 국제표준화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해당 표준이 데이터가 정보기술(IT) 부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업 부서에서도 효과적으로 공유 및 활용될 수 있도록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이터 관리(거버넌스) 체계 정립에 중점을 뒀다.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ISO/IEC 5259-5' 표준 출판은 데이터 기반 산업 환경에서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관련 표준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2025.03.17 17:28주문정

3GPP 의장단, 6G 표준화 기간에 한국이 이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단체인 3GPP가 지난 10일부터 닷새간 한국에서 개최한 6G 워크숍, 기술총회에서 한국의 의장단 진출로 이어졌다고 17일 밝혔다. 3GPP 기술총회에서는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RAN) 총회 의장에, LG전자 김래영 책임 연구원이 '서비스 및 시스템(SA)' 총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우리나라가 3GPP 기술총회의 의장에 당선된 것은 최초다. 6G 표준화의 핵심기간에 총회 의장과 부의장을 확보한 점이 눈여겨 볼 부분이다. 기술총회는 산하 세부 작업그룹에서 추진될 표준개발 항목을 결정하는 의결권을 가지며, 의장은 회원사 이견 조율 시 그 방향성을 설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이는 우리나라가 6G 표준화 작업의 중심에 있음을 뜻한다. 특히 무선접속망(RAN) 기술총회는 통상 3GPP 특허의 70~80% 정도를 점유한다. 즉 총회에 한국인 의장이 선출된 것은 표준 주도권 경쟁에 있어 우리나라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3월 초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25에서 통신 분야의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고위급 양자면담을 통해 한국의 6G 표준활동 지원을 당부했고, 이번 3GPP 국제회의에도 참석하여 의장단 및 글로벌 업체와의 만찬을 통해 한국의 의장단 진출 관련 지지 요청과 표준화 동향을 논의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국내 산업계가 3GPP에서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6G 표준화 작업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이었던 3GPP 6G 워크숍도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되었다. 워크숍에서는 6G 기술 관련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내재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비용 효율적 시스템 진화 ▲유비쿼터스 연결 기술 등이 제시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산업계가 한목소리로 강조한 ▲AI와 6G의 결합 ▲ 에너지 절감 기술 ▲6G 단독모드(SA) 구조 등이 6G의 핵심 연구항목에 포함되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상망과 비지상망(NTN) 결합도 6G 초기 연구에 포함됐다. 과기정통부의 6G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개발 중인 7~24GHz 주파수 대역 지원을 위한 무선망 특성 연구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정부에서 선도적으로 투자한 연구 성과가 향후 국제표준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3GPP 기술총회 의장, 부의장 선출 쾌거는 정부가 국내 산업계·연구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2030년 내외로 이어지는 오랜 표준화 기간 동안 국내 산업계가 6G 분야 글로벌 주도권을 가지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2:00박수형

표준협회, CBAM 검증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伊 ICMQ와 협약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최근 이탈리아 대표적인 검·인증 기관인 ICMQ(Istituto di Certificazione e Marchio di Qualita)와 국내 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검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CMQ는 건설분야를 중심으로 60여 개 제품 인증과 환경 규제 관련 검증 제도를 운영하는 유럽 검·인증 기관이다. 유럽연합(EU)의 3대 인정기구 중 하나인 ACCREDIA에서 인정받은 유럽 배출권 거래제(EU-ETS) 검증기관이다. CBAM은 EU 역외에서 생산된 시멘트·전기·비료·철강·알루미늄·수소 등 6개 품목의 수입 제품을 대상으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해당 품목을 EU로 수출하는 기업은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보고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CBAM 보고서는 공인 검증기관의 제3자 검증을 받아야 한다. 표준협회는 협약에 따라 ICMQ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CBAM 보고서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내 기업은 표준협회를 통해 유럽 공인 검증기관의 검증(의견)서를 취득할 수 있다. CBAM 시행을 앞두고 전문 인력과 정보 부족 등으로 유럽 검증기관 접근에 어려움 등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CBAM뿐만 아니라 탄소발자국·환경제품선언(EPD) 등 다양한 탄소중립 관련 검증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CBAM은 철강·알루미늄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 규제”라며 “표준협회는 국내 배출권거래제 1위 검증기관으로서 CBAM뿐만 아니라 해외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표준협회는 CBAM 전환기관 검증 실적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CBAM 지원사업 검증기관으로 참여해 수출 중소기업의 CBAM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또 KOTRA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CBAM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3.17 10:54주문정

"퀀텀, R&D 넘어 산업화로…SW·알고리즘 양자이득 조기 실현"

정부가 양자기술 산업화를 위한 초석 마련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정부는 12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양자전략위는 당초 지난 해 말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정치적인 상황 등에 떠밀려 석 달가량 늦어졌다. 'R&D를 넘어 산업화로, 퀀텀 이니셔티브 본격 추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2035년까지 양자경제선도국 도약을 위한 세밀한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양자전략위원회는 우선 11명의 양자분야 산·학·연 전문가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주요 민간 위원으로는 학계에서 △김재완 고등과학원 양자우주센터 석좌교수 △정연욱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 등 4명, 연구계는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 시스템 연구단장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등 3명, 업계에서는 △김동호 메가존 클라우드 부사장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네트워크연구소장 △엄상윤 IDQ 코리아 대표 등 3명을 위촉했다. 당연직 정부 위원은 총 7명이다. 위원장은 본래 맡기로 했던 국무총리 대신 대통령 권한대행, 부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이 맡았다. 최 대행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범부처 차원의 양자과학기술 역량 결집과 전략적 R&D·인력양성, 인프라 및 스타트업 등 양자산업화 기반 확장, 글로벌 협력과 국가 안보 강화를 통해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최 대행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개발한 2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시연 및 양자통신 전송 시연을 지켜봤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심의안건인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핵심은 ▲전략적 R&D와 인재양성 ▲산업화 기반 마련 ▲글로벌 협력과 기술 안보 확보 등 3가지다. 전략적 R&D로는 실패를 허용하는 혁신 도전형 R&D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8년간 양자 분야 R&D에 7천 억 원 투입 이 플래그십은 향후 8년간 7천292억 원을 들여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와 양자중계기 기반 양자네트워크, 무GPS 양자항법센서 등을 민간기업과 개발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터 부문에서는 초전도와 중성원자 방식의 풀스텍 양자컴 시스템을 개발해 슈퍼컴퓨터와 함께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세웠다. 통신 부문은 양자 정보 전송이 가능한 양자 중계기 개발을 통해 양자 인터넷 시대를 선도한다는 그림을 그려놨다. 센서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5대 양자 센서 기술(광, 관성, 전기장, 자기장, 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고려대와 KAIST, 포스텍 등 양자대학원을 통해 오는 2032년까지 박사급 전문인력 540명을 배출한다. 현재 양자 핵심인력은 지난 해 말 기준 595명으로 대학 285명, 출연연 247명, 기업 63명 등이다. 반면 미국은 총 3천122명, 중국은 5천517명으로 파악됐다. 양자 산업화 기반 확보 전략으로는 양자 SW 및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양자이득 조기 실현을 서두를 계획이다.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 연구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올해 신규과제 12개에 96억원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양자관련 활용사례 창출 및 퀀텀 알고리즘 챌린지를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소부장 산업 육성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퀀텀 ICT 엔지니어링 기술개발 사업으로 총 49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양자산업 수요 연계형 실증 사업도 올해 신규로 진행하기로 하고, 50억 원을 배정해 놨다. 퀀텀 파운드리·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시동 이외에 퀀텀 파운드리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도 시동을 걸 계획이다. 글로벌 협력과 기술 안보확보 전략으로는 퀀텀개발 그룹 한국 유치를 추진하고, 캐나다와 영국, 덴마크 등과의 국제 협력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잠수함 탐지 자기장센서 등 무기체계 적용 R&D와 양자암호통신 국방 도입 및 군실증,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개발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 종료 후 최 권한대행과 참석자들은 표준연 초전도양자컴퓨팅 연구실과 원자시계 시설을 돌아보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2025.03.12 22:10박희범

국산 초전도 양자컴퓨팅 상용화 첫걸음…20큐비트 클라우드 첫 "시연"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웹 서버를 통해 원격으로 양자컴퓨팅에 접근하고, 사용자 수요에 맞춘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 시연에 성공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12일 KRISS 본원에서 열린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날 시연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양자전략위원회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진행한 뒤 지켜봤다.이 기술 개발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을 필두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성균관대학교(SKKU),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 참여했다. 또 서울대와 경희대, 연세대가 위탁 과제를 수행했다. 사업기간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다. 마지막해에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총 490억 원이 투입된다. KISTI에 전용 서버 개설하고 클라우드 환경 구현 시스템은 크게 양자 하드웨어(양자컴퓨팅) 부분과 소프트웨어(클라우드 환경) 부분으로 나뉜다. KRISS(총괄)는 SKKU·UNIST(큐비트 설계 및 제작)와 협업해 20큐비트 규모의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을 KRISS 연구실에 구축했다. 이를 외부 사용자가 원격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도록 KISTI(양자 소프트웨어)에 전용 서버를 개설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했다. 외부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하고 각자의 목적에 맞는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한다. 설계한 알고리즘을 양자컴퓨팅으로 전송하면 양자 프로세서에서 양자 회로가 실행되고 큐비트 간 상호작용을 통해 연산이 이뤄진다. 연산이 완료되면 측정오류를 교정하는 후처리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가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방식이다. 현재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환경에는 최대 5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다만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연산은 1회당 1개만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양자컴퓨팅에 전송한 순으로 차례대로 수행된다. 접근성 높여 2026년 50큐비트 서비스로 확대예정 이번 시스템은 전용 설비가 갖춰진 실험실에서, 소수 인원만 사용이 가능하던 양자컴퓨팅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 양자컴퓨팅 상용화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기존 기술적·비용적 한계로 양자컴퓨팅을 이용하지 못했던 기업체와 연구자들이 원격으로 양자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여러 산업·연구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클라우드를 올해 하반기 국내 양자 기술 분야 연구진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2026년까지 양자컴퓨팅 시스템 규모를 50큐비트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를 총괄한 KRISS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은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의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 중 하나”라며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국내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우리나라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가 양자컴퓨팅 핵심 요소기술 개발 및 연구역량 확보를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양자컴퓨팅 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오류 다소 있더라도 탐색 가능한 신약 개발에 유리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접근성'이다. 인력·예산의 문제로 양자컴퓨팅을 운용하기 어려운 기업체와 연구기관도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원격으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얻는 양자 알고리즘 이용 경험과 통찰은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일례로 화학 분야의 연구자들은 양자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자의 에너지 상태나 화학 반응을 기존보다 빠르게,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오류가 다소 있더라도 탐색 가능한는 신약 개발과 신소재 설계 등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기업체들이 양자컴퓨팅의 '경로 최적화' 알고리즘을 클라우드로 연구하고 실무에 적용한다면 물류(배송 경로 최적화, 재고 관리), 금융(포트폴리오 최적화, 위험 분석·자산 평가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의 또 다른 강점은 '자원 효율성 극대화'다. 클라우드는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물리적 자원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멀티-테넌시(Multi-tenancy) 모델'로, 모든 사용자가 전용 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양자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시설 투자 대비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1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 평균 99.93% KRISS가 개발한 양자 컴퓨터 성능은 대체로 우수한 편이다. 1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는 평균 99.93 %, 최대 99.95 %다. 2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는 평균 93.85 %, 최대 96.39 %다. 최대 16큐비트 간 2큐비트 양자 게이트 구동이 가능하다. 또 양자 가상머신(에뮬레이터)만 보면 30큐비트급 운영이 가능하다.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시스템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50명을 수용한다. 연구진은 올해 하반기 국내 양자 기술 분야 연구진 일부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2026년까지 양자컴퓨팅 시스템 규모를 50큐비트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5.03.12 19:11박희범

삼성전자, 차세대 6G 기술 선도…'3GPP' 의장 배출

삼성전자가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 의장을 배출했다. 3GPP는 12일 인천에서 개최된 'RAN 기술총회'에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3GPP에는 ▲무선접속망(RAN) ▲서비스 및 시스템(SA) ▲핵심망 및 단말(CT) 등 총 3개의 기술표준그룹(TSG)이 있으며, 기술표준그룹 산하에 각4~6개, 총 15개의 기술분과로 구성돼 있다. 1998년에 설립된 3GPP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GPP 의장 배출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된 역할로 6G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은 물리계층, 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의 표준화를 총괄한다. 한편 김윤선 마스터는 2021년 한국인 최초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의 물리계층 기술분과(RAN WG1) 의장에 당선된 바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5G의 물리계층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5G 네트워크 산업의 태동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3GPP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 배출을 통해 이동통신 업계에 대한 기여와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현재 3GPP에서 의장 2석(RAN WG1, SA WG2)과 부의장 4석(RAN WG2, SA WG4, SA WG6, CT WG3)을 보유해 800여 개 회원사 중 가장 많은 의장석을 보유하고 있다. 김윤선 마스터는 5월 RAN WG1 의장 임기 만료 후에도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6G 표준화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동통신의 국제표준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마스터를 의장으로 선출한 점은 의미가 크다. 6G는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모 절감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품질 향상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 방지 보안 기술 도입 등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3GPP는 올해 하반기부터 6G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는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에 선출된 것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 기업과 단체와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동향과 방향을 담은 6G 백서 'AI 내재화·지속가능한 통신 서비스(AI-Native & Sustainable Communication)'를 공개해 삼성전자의 6G 연구 방향과 핵심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조한 바 있다.

2025.03.12 10:28장경윤

세계 청소년 표준축제, '국제표준올림피아드' 참가 접수 개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세계 각국 청소년이 참가하는 표준화 경진대회인 '제20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한국 대표팀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2006년 표준올림피아드로 시작해 2015년 국제대회로 확대돼 지난해까지 누적 1만1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세계 유일의 청소년 표준 경진대회다. 6일부터 4월 25일까지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전국 중·고교 학급별 학생 3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팀을 구성하면 된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미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국제표준화기구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개 국가 1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표준을 배우고 각국 문화와 전통을 공유했다. 올해 신청하는 학생은 제20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한국대표팀 선발을 위해 5월에 개최되는 예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한국대표팀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본선대회에 참가한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표준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짊어질 표준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국제표준 올림피아드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표준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는 경험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6 10:18주문정

[인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실장 ▲사업관리실장 김의형 ◇본부장 ▲K-퀀텀국제협력본부장 김진희 ◇센터장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장 성은정 ▲국가양자정책센터장 정일룡 ◇그룹장 ▲양자정보네트워킹그룹장 이선경

2025.02.28 11:16박희범

국표원, 완구·직류전원장치 등 49개 제품 리콜명령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봄철·신학기를 맞이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완구·학용품·유아용 섬유제품 등 어린이제품과 전기·생활용품 73개 품목 총 97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49개 제품을 수거 등의 명령(리콜명령)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국표원이 리콜명령 처분한 49개 제품은 어린이제품 21개, 전기용품 17개, 생활용품 11개다. 어린이제품으로는 납·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6개), 학용품(1개), 어린이용 우산(3개)과 노닐페놀·납 기준치를 초과한 유아용 섬유제품(2개) 등이 있다. 전기용품은 온도상승 부적합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플러그·콘센트(12개), 직류전원장치(2개)와 연면거리 부적합 등으로 감전 위험이 있는 LED등기구(1개), 전기스탠드(1개) 등이다. 생활용품은 최고속도 초과 또는 안전 확인 신고를 하지 않은 배터리를 사용한 전동킥보드(2개),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방한용·패션용·스포츠용 마스크(4개) 등이다. 국표원은 리콜명령한 49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리콜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6만 여개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김상모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용품 등 어린이제품을 구매할 때는 KC 인증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2025.02.27 15:14주문정

국표원,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분야 표준물질 개발 돌입

국표원이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분야 핵심 소재·장비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표준물질' 개발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표준물질은 개발한 소재의 성분 등을 확인하거나 장비의 교정 등에 사용되는 기준물질이다.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분야 10개 신규과제에 33억원을 지원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박막 두께 측정용 표준물질 개발 등 신규과제는 국가첨단전략산업별 국내 수요와 시급성을 우선 고려해 선정됐다. 국표원은 앞으로 개발될 표준물질은 국내 첨단전략산업분야 핵심 소재·장비 신뢰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화를 통한 기술 자립과 수입 대체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첨단전략산업에서 표준물질은 핵심 소재·장비의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분석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 표준물질 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개발된 표준물질 보급·확산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8:19주문정

ETRI 제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국제표준에 "한걸음"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ITU연구위원회는 국제표준화단체인 ITU-T 스터디그룹20(SG20) 제1차 회의를 열어 의장단 38석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ETRI가 차지한 의장단 의석은 7석이다. 이와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ETRI가 제안한 시티버스 분야 신규 권고안 개발 승인도 세계 처음 이루어졌다. ITU-T SG20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응용 및 서비스의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이다. ETRI 김형준 박사가 2022년부터 국제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ITU-T SG20 회의는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4) 이후 첫 정기회의다. 지난달 15일부터 열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 신규 의장단은 이번 연구 회기(2025~2028년)를 이끌게 된다. 국내서 수임한 주요 의장단은 SG20 의장을 연임한 김형준 박사를 비롯한 ▲WP2 의장(이준섭 실장) ▲Q1 라포처(이창규 박사) ▲Q3 라포처(최영환 박사) 등이 신규로 선임됐다. ETRI는 이번 의장단 수임으로 사물인터넷, 디지털 트윈,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시티버스 등 핵심기술 표준화 부문에서 향후 영향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ETRI는 이번 회의에서 김근영 연구원이 시티버스 권고안 개발을 승인 받았다. 시티버스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도시 서비스 간 연계를 지원하는 가상 도시 개념이다. 이 권고안은 시티버스 상호운용성과 시민 참여 중심의 요구사항 정의를 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ETRI는 신규 권고안 외에 시티버스 표준전문연구실 과제 수행 결과로 마련한 권고안이 사전 승인됐다. 이는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관련된 최초의 국제표준이다. ETRI는 이번 회의에서 시티버스 관련 권고안을 포함해 ▲국제표준 승인 1건 ▲사전 채택 2건 ▲신규 표준화 과제 채택 6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ETRI와 한국ITU연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WTSA-24에서 정책 기고를 통해 ITU-T SG20의 연구 범위를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도시(시티버스)까지 확대한 바 있다. ITU-T SG20 국제 의장이자 한국대표단 수석대표인 ETRI 김형준 박사는“국내 산업체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 연계하에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한 핵심 표준을 주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 이승윤 표준연구본부장도“기관 차원의 국제표준화기구 리더십 확보 강화전략을 수립, 시행 중"이라며 "국제표준 성과 창출과 글로벌 표준 리더십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4 11:32박희범

국표원, AI 등 첨단분야 국제표준 개발에 425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에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425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표원이 미래를 이끌 첨단분야 국제표준 개발 확대를 위해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다. 올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선제적으로 국제표준화가 필요한 12개 첨단산업 분야 신규과제에 117억원을 지원한다. 또 의료·환경 등 범부처 기반산업 표준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에 지원 중인 무탄소 에너지·탄소중립 등 미래산업을 위한 계속과제(308억원)도 차질없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더 많은 연구자가 표준화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 운영요령 개정을 통해 한 명의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의 제한을 없앴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향후 표준 R&D에 우수한 연구자가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첨단분야의 주도적인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1:16주문정

표준협회, 경인레미콘사업협동조합과 품질관리체계 구축 업무협약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경인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성묵)과 레미콘 품질관리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인레미콘조합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품질 요구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레미콘 품질관리제도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표준협회는 KS 대표 인증기관이자 품질관리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레미콘 품질관리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레미콘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석 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전무)은 “레미콘은 생산·공급·시공과정에서의 연속적인 품질관리 활동이 중요하다”며 “AI 기술 등 ICT를 활용한 실시간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레미콘 기업 품질관리 활동의 디지털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8 08:02주문정

한·일 연구진 '극저온·고압 수소' 개발 협력 방안 찾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17일 대전 본원에서 한국과 일본의 수소 안전 분야 기술력 강화와 표준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한·일 수소 안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수소 안전 분야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주목받는 '극저온·고압 수소' 기술을 중심으로 수소 에너지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기술적 과제와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일본 측에서 ▲일본 국립재료과학연구소(NIMS) 오가타 토시오(Ogata Toshio) 책임연구원이 '중공 시험편을 이용한 수소취성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기구(ISO) 국제표준 현황, ▲일본 요코하마대학교 유메자와 오사무(Umezawa Osamu) 교수가 '극저온에서 소재의 파손과 변형 평가 기술' 등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최용남 책임연구원이 '과냉각 액체수소 충전 기술의 국제표준화 동향' ▲ 국립안동대학교 신형섭 교수가 '페라이트강의 수소취성 스크리닝 기술' ▲ KRISS 백운봉 책임연구원과 전상구 선임연구원이 'KRISS의 고압수소용 금속 및 비금속 소재 평가 기술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KRISS 수소 안전 연구설비와 장비를 직접 살펴보는 랩 투어를 진행한다. 수소 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대용량 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이다. 현재 액체수소(20 K) 상태로 저장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지만, 기화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크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극저온·고압 수소 기술은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50 K 이하)와 고압(35 MPa 이하) 상태에서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저장 밀도와 효율성이 우수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수소 경제의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극저온·고압 수소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정밀한 측정표준 개발과 관련 절차의 국제적 표준화가 필수적이다. 극저온과 고압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동시에 다루기 때문에, 수소의 저장량과 상태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KRISS 수소에너지그룹 정낙관 그룹장은 "국내외 수소 안전 분야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해 이러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제표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KRISS 수소에너지그룹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수소안전연구동'을 건설하고, 수소충전소 신뢰성 평가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 부품의 안전 사용 적합성 평가 기술을 개발하는 등 안전한 수소 에너지 보급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2025.02.17 09:00박희범

표준협회, ㈜한솥에 부패방지·준법 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한솥(대표 이하림)에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솥은 인증을 통해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체계 및 지배구조를 인정받게 됐다. ISO 37001 인증은 조직 내 부패 리스크를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체계적 접근 방식을 평가하며, ISO 37301 인증은 법적 요구사항 및 국제 규범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평가한다. 한솥은 부패 리스크를 관리하고 조직 전반에 반부패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법규·규제 요건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형 표준협회 본부장은 “한솥이 ISO 37001과 ISO 37301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하림 한솥 대표는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분야 국제표준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투명한 관리에 앞장서며 ESG 윤리경영을 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4 01:20주문정

UST 강대임 신임 총장 "가치 창출형 인재 양성"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제 6대 총장에 강대임 박사가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UST는 12일 대강당에서 김영식 대학원대학운영위원회 위원장(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전·현직 설립연구기관장 등 내·외 귀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 신임 총장은 "UST가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립연구기관인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협력·소통하며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강 신임총장은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100년을 내다보며 가치 창출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신임총장은 또 “4C(창의, 융합, 도전, 협력)형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우수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강 신임총장은 가치 창출형 교육 모델 확충과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확충할 것을 약속했다. 강 신임 총장은 제주 출생으로 KAIST 기계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본부장을 거쳐 원장을 역임했다. 국제측정연합(IMEKO) 회장,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및 특별위원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 등을 지냈다.

2025.02.12 13:34박희범

양자표준 전문기업 SDT, 엠에이티플러스와 데이터 자동화 지원 플랫폼 시연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산업용 데이터 분석 플랫폼 'SDT 클라우드'를 선보인다. 'SDT 클라우드'는 산업현장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디바이스 및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센서, 디지털전자장치(PLC), 사물인터넷(IoT), 엣지(Edge) 등 산업용 디바이스와 연결해 실시간 센싱,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활용, 제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엣지 컴퓨팅에 필요한 센서, 카메라, 산업용 컴퓨터 등의 하드웨어부터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구성 요소를 자체 개발했다. SDT 측은 "시연도 진행한다"며 "이 클라우드를 도입한 반도체 장비 개발·제조기업인 엠에이티플러스와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 엠에이티플러스 부스에서 진행될 이번 데모 시연에는 'SDT 클라우드'가 엠에이티플러스의 장비 이력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관리하는 방식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관리자가 즉각 대응할 실시간 알림 기능도 소개한다. 이 시연을 통해 SDT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지원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지원 대표는 "이러한 방식으로 퀀텀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며 "디지털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혁신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 대표는 “SDT의 모든 산업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운영 기술(OT) 환경과의 호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한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또 “광범위한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물리·화학적 특성이 반영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수십 년 된 레거시 장비부터 최신 센서까지 폭넓은 산업용 장비와의 원활한 통합과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2 13:18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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