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6, 카메라는 동일·두께 얇아질 것"
내년 여름에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6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삼성 갤럭시Z 폴드6의 카메라에 전작 갤럭시Z 폴드5, 갤럭시Z 폴드4와 동일한 5천만 화소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전에 IT팁스터 레베그너스도 같은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부터 갤럭시 폴드 시리즈에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카메라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에서도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카메라다.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3, 갤럭시S23 플러스에는 아이소셀 GN3 5천만 화소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갤럭시S22 울트라에는 1억 800만 화소 카메라를,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에는 2억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소문에 따르면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4, 갤럭시S24 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 센서는 전작과 동일할 예정이다. 하지만, 갤럭시 플립 시리즈는 좀 다르다. 갤럭시 플립은 2020년 1세대 모델부터 1천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했으나 갤럭시Z 플립5에는 더 최신 센서가 탑재됐다. 내년에 나오는 갤럭시Z 플립6의 경우, 5천만 화소 카메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Z 폴드6의 카메라 스펙은 동일하지만, 두께는 전작에 비해 더 얇아질 예정이다. 화웨이는 지난 4월 두께 11.8mm의 메이트 X3를 출시했고 9월에는 두께 11.1mm의 메이트X5를 내놨다. 지난 8월 출시된 샤오미의 믹스 폴드3의 두께는 10.9mm다. 반면 갤럭시Z 폴드5의 두께는 13.4mm로 경쟁사 제품보다 두꺼운 편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화웨이와 샤오미의 폴더블폰이 두께는 더 얇지만, 더 큰 배터리(4,400mAh, 4,800mAh)를 탑재한다는 점이다. 이에 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폰 두께를 더 얇게 만들어 경쟁사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