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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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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갤Z폴드8 울트라, 유튜브 오류…"화면 멈추고 소리만 나와"

갤럭시Z폴드8 울트라 일부 사용자들이 최근 유튜브 영상이 멈추고 소리만 계속 재생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커뮤니티의 한 사용자는 유튜브를 시청하다 다른 앱으로 전환한 뒤 다시 유튜브로 돌아오면 화면이 멈추고 소리만 재생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10여 명의 다른 사용자들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고 댓글을 남겼다. 대부분 갤럭시Z폴드8 울트라 사용자였지만, 갤럭시Z폴드 8과 갤럭시S26 울트라 일부 사용자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일부 갤럭시Z폴드8 울트라 사용자들이 이 같은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유튜브 관련 오류를 호소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해당 문제가 서로 다른 3개 갤럭시 모델에서 발생하고 앱 간 전환 방식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 점을 고려하면,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제 해결하려면 현재 문제를 겪는 사용자들이 시도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최근 앱 목록에서 유튜브 앱을 위로 밀어 종료한 뒤 다시 실행하는 방법이다. 폰아레나는 이 방법이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활용하는 해결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튜브 앱의 캐시를 삭제하는 방법도 있다. 설정에서 '앱→유튜브→저장공간'으로 이동한 뒤 '캐시 삭제'를 선택하면 된다.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오류를 신고하는 방법도 권장된다. 삼성 멤버스 앱을 길게 누른 뒤 '오류 보고'를 선택하고, 신고 내용을 제출하기 전에 '시스템 로그 데이터 보내기'가 선택돼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폰아레나는 유튜브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중 하나인 만큼, 고가의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앱을 강제로 종료해야 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삼성이 차세대 원UI 9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6.09.29 10: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프로 출시 첫날 '가격역전'...228만원 갤Z8폴드가 더 쌌다

“아이폰18 프로는 지원금이 최대 85만원 정도예요. 갤럭시Z8폴드는 한 달 전보다 조건이 훨씬 좋아져서 출고가에서 120만원 넘게 빠집니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개통이 시작된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아이폰 신제품을 보러 온 소비자들로 매장이 붐비는 가운데 판매점에서는 아이폰보다 갤럭시Z8폴드의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상가 내 판매점 5곳을 둘러본 결과 아이폰18 프로에는 최대 85만원의 지원금이 제시됐다. 공통지원금 45만원에 번호이동 추가지원금 40만원을 더한 금액이다. 최대 지원금을 적용하면 출고가 199만원인 아이폰18 프로 256GB의 단말 구매가는 115만원이다. 조건은 24개월 약정과 월 10만원대 고가 요금제 6개월 사용이다. 이후에는 월 4만~5만원대 요금제로 낮출 수 있었다. 처음부터 낮은 요금제를 선택하면 받을 수 있는 지원금도 줄었다. 같은 통신사를 유지하는 기기변경보다는 번호이동 조건이 유리했다. 번호이동 때 받을 수 있는 추가지원금은 최대 40만원이었지만 기기변경은 25만원으로 15만원 차이가 났다. 프로맥스는 더 비싼데 지원금 19만원 적어 아이폰18 프로맥스는 출고가가 더 높지만 지원금은 오히려 적었다. 256GB 모델 출고가는 219만원으로 프로보다 20만원 비싼데, 공통지원금 26만원과 추가지원금 40만원을 합친 최대 지원금은 66만원이었다. 아이폰18 프로보다 19만원 적은 수준이다. 이를 적용한 단말 구매가는 153만원이다. “프로보다 비싼데 왜 지원금은 더 적냐”고 묻자 한 판매점 직원은 “프로맥스를 사야 하는 사람은 가격이 높아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다음 달 나올 329만원짜리 아이폰 듀오도 기기 값에 비례해 지원금이 책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듀오 가격을 묻자 이 직원은 오히려 갤럭시Z8폴드를 권했다. 그는 “아이폰 듀오는 최대 지원금을 적용받아도 200만원 중후반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폴더블폰을 구매하려는 거라면 지금 가격이 많이 내려간 폴드도 괜찮다”고 말했다. 228만원 갤Z8폴드가 108만원, 아이폰 프로보다 싸졌다 여러 판매점에서 확인한 갤럭시Z8폴드 지원금은 아이폰18 프로보다 컸다. 같은 수준의 고가 요금제와 번호이동 조건을 적용하면 공통지원금 50만원에 추가지원금 70만원을 더해 최대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출시 초기 30만원 안팎이던 추가지원금이 두 배 이상 높아졌다는 게 판매점 설명이다. 갤럭시Z8폴드 256GB 출고가는 228만원이다. 아이폰18 프로 256GB보다 29만원 비싸지만 최대 지원금을 적용한 단말 구매가는 108만원으로 떨어진다. 출고가가 더 비싼 갤럭시Z8폴드가 유통 현장에서는 아이폰18 프로보다 오히려 7만원 싸진 셈이다. 아직 아이폰 듀오의 국내 지원금이 확정되지 않아 실제 구매가격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판매점에서는 329만원에 이르는 출고가를 고려하면 최대 지원금이 붙더라도 갤럭시Z8폴드와 상당한 가격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차이는 폴더블폰을 기다리던 일부 소비자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 공개 이후 일주일간 국내 갤럭시Z8폴드 판매량은 직전 주보다 약 10% 늘었다. 업계에서는 두 제품의 가격 차이뿐 아니라 아이폰 듀오를 실제로 받기까지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 듀오가 갤럭시Z8폴드보다 두껍고 무겁다는 점 역시 일부 대기 수요가 갤럭시Z8폴드로 이동한 배경으로 꼽힌다.

2026.09.19 07:21홍지후 기자

삼성, 두 번 접는 폰 조기 출시설…"아이폰 듀오 대응"

삼성전자가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에 대응하기 위해 두 번 접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 2'의 출시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구글,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애플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갤럭시Z 트라이폴드2와 슬라이드형 스마트폰 조기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세대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지고 내구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세대와 같은 2899달러(약 400만원)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첫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1월 미국 시장에도 선보였다. 하지만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를 중단했다. 복잡한 폴더블 구조와 높은 생산 비용으로 인해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대중적인 제품이라기보다 삼성의 폴더블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웨이 역시 3단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다. 화웨이는 '메이트 XT 2 얼티밋'을 선보이며 안쪽으로 접히는 힌지 구조와 10.2인치 디스플레이, 향상된 내구성 등을 내세웠다. 이는 제조사들이 여전히 3단 폴더블 폼팩터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애플이 아이폰 듀오를 앞세워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삼성전자가 그 동안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실험해 왔다는 점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트렌드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 2가 전작보다 얇고 가벼우며 내구성까지 개선된다면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지만, 가격이 2899달러로 유지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갤Z 트라이폴드 2를 통해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주류 제품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는 가격 경쟁력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전작이 첨단 기술을 주류 시장에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 만큼, 가격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는다면 2세대 제품 역시 틈새 제품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2026.09.15 14: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써보고서] '역대급 흥행' 갤Z폴드8, 중심엔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울트라·플립8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폴더블폰 3종 국내 사전판매량은 144만 대였다. 종전 기록인 2019년 갤럭시노트10의 138만 대를 웃돌았다. 모델별로 Z폴드8 판매 비중이 70%로 가장 높았다. 갤럭시Z폴드8 시리즈에는 퀄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17로, 이를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실제 기기로 벤치마크와 게임 구동 테스트 등으로 칩셋 성능을 확인했다. 긱벤치7 멀티코어 9500점대…GPU 컴퓨트 점수는 1만6451점 연산 성능 측정에는 지난 7월 정식 출시된 최신 버전인 긱벤치7(Geekbench 7)을 사용했다. 측정 결과 싱글코어 2946점, 멀티코어 9517점을 기록했다. 긱벤치7은 멀티코어 테스트 방식이 이전 버전인 긱벤치6과 다르게 설계돼, 동일 칩셋이라도 두 버전의 점수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같은 긱벤치7 기준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트 점수는 1만 6451점이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는 퀄컴 오라이온(Oryon)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2+6 옥타코어 구조를 채택했다. 프라임 코어 2개와 퍼포먼스 코어 6개로 구성돼 고성능 작업과 다중 워크로드를 나눠 처리한다. GPU는 아드레노(Adreno) 840으로, 슬라이스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작업 부하에 따라 연산 유닛을 병렬로 활용하는 구조다.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돼 성능과 전력 효율을 함께 확보했다는 게 퀄컴의 설명이다.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해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테스트도 진행했다. 화면을 펼친 메인 디스플레이 상태에서는 6230점(평균 37.31프레임), 접은 커버 디스플레이 상태에서는 7164점(평균 42.96프레임)을 기록했다. 이는 접었을 때 기준 상위 2% 안에 들어가는 점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90프레임 유지…점유율은 여유 있는 수준 실제 게임 구동 테스트는 고사양 3D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진행했다. Z폴드8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플레이한 결과 초당 프레임 수는 최고 수준인 90을 유지했다. CPU 점유율은 평상시 30%대에서, 화면 전환이나 액션이 몰리는 구간에서는 50%대까지 상승했다. GPU 점유율은 평소 30%대를 유지하다 대규모 전투 장면에서 40%대 초중반까지 올랐다. 램(RAM) 사용량은 테스트 시간 동안 65~67% 구간에서 유지됐다. 측정된 수치는 CPU·GPU 점유율 모두 최대치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지됐음을 보여준다. 벤치마크 결과는 소프트웨어 버전과 주변 온도, 개별 기기 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는 헥사곤(Hexagon)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갤럭시Z폴드8의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기능을 뒷받침한다. 실시간 번역,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 상당수가 이 NPU를 통해 처리된다. CPU 내 QMX(Qualcomm Matrix Extensions) 엔진은 경량 추론을 보조해, 대형 연산은 NPU가, 소규모 연산은 NPU와 QMX가 나눠 처리하는 구조다.

2026.09.14 17:03전화평 기자

갤럭시Z폴드8도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 되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기능 중 하나는 독특한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이었다. 기기를 펼칠 때 외부 디스플레이의 화면이 내부 대화면 양쪽으로 자연스럽게 확대·연결되는 듯한 연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 삼성 '갤럭시Z폴드8'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사용해 애플 특유의 화면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가 갤럭시Z폴드8에서 아이폰 듀오의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을 12시간 만에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레딧 사용자(@moomanjohnny)는 갤럭시Z폴드8에 탑재된 힌지 센서가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을 구동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는 힌지 센서에서 감지한 각도 데이터를 양쪽 화면에 동시 재생되는 전환 효과와 연동해, 아이폰 듀오와 유사한 화면 연출을 만들어냈다. 일반 사용자가 단시간에 이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폰아레나는 갤럭시Z폴드8에 이미 필요한 하드웨어 요소가 모두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이미 2020년 안드로이드 11부터 힌지 각도를 감지하는 기능을 지원해 왔다. 시스템이 폴더블 기기의 펼침 정도를 도(°) 단위 데이터로 제공하고, 구글 역시 개발자 가이드를 통해 이 데이터를 기기 움직임에 맞춘 애니메이션 구동에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결국 센서, 디스플레이, 그래픽 도구가 이미 고스란히 내장되어 있었던 셈이다. 매체는 “이는 하드웨어 한계라기보다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우선순위에 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에 구현된 방식에는 명확한 기술적 한계도 존재한다. 실제 홈 화면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앱이 사전에 캡처한 두 장의 화면 이미지를 기반으로 기기가 열릴 때 블러(흐림) 효과를 주며 전환하는 약간의 눈속임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면을 절반 정도 접으면 시간이 다르게 표시되기도 한다. 영상을 올린 작성자 역시 “이 효과가 처음 1분 정도는 멋있어 보이지만 금세 피로감을 준다”며 “정면에서 볼 때만 착시 효과가 유지되고 시야각이 조금만 틀어져도 어색해진다”고 설명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이러한 시도를 계기로 향후 완성도 높은 화면 전환 효과를 정식 구현해주길 기대한다”며 “제조사의 공식 업데이트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구현에 나서는 사용자들의 시도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2026.09.11 13: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직접 써보니…"갤Z폴드8과 뭐가 달랐나"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첫 번째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IT매체 씨넷은 10일(현지시간) 애플파크에서 아이폰 듀오를 직접 사용해 본 후 눈에 띄는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여권 크기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 내부에는 7.6인치 디스플레이, 외부에는 5.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크기는 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비슷하며, 손에 쥐었을 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씨넷은 전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두께가 5.2㎜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다. 접었을 때는 11.3㎜이며,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해 무게는 254g이다.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 인상적…화면 주름도 거의 안 보여 삼성 폴더블폰과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 무광 나노 텍스처 마감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이 마감은 화면 반사를 줄이는 동시에 접히는 부분이 눈에 덜 띄도록 한다. 씨넷은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의 촉감이 만족스러웠으며, 화면이 켜져 있을 때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반사 방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Z폴드8보다도 화면의 접히는 부분이 덜 느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갤럭시Z폴드8의 모서리가 비교적 각진 형태인 반면 아이폰 듀오는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다. 어떤 디자인을 선호할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이폰 듀오의 또 다른 차별점은 휴대폰을 펼칠 때 커버 화면의 콘텐츠가 즉시 메인 디스플레이로 전환된다는 점이다. 반면 갤럭시Z폴드8은 기기를 펼칠 때 일정 각도 이상 열어야 커버 화면의 콘텐츠가 메인 디스플레이로 전환된다. 씨넷은 이 기능이 아이폰 듀오를 더욱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요소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사용자 경험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낼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아이폰 듀오는 최대 2개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또, 볼륨 버튼은 아이폰 듀오를 가로 방향으로 잡았을 때 상단에 위치한다. 덕분에 측면의 잠금 버튼 및 카메라 제어 버튼과 복잡하게 배치되지 않지만, 새로운 버튼 위치에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씨넷은 설명했다. IP68 방수·방진 기능 지원…터치ID 지원은 아쉬워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애플의 세라믹 실드2가, 후면에는 세라믹 실드가 적용됐다.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높은 내구성을 갖춘 구글 픽셀11 프로 폴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은 티타늄 플레이트가 아이폰 듀오의 내구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의 힌지는 100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돼 부드러운 개폐가 가능하다. 씨넷은 실제로 디스플레이를 여러 차례 펼치고 접어본 결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이폰 듀오는 애플 펜슬과 호환된다. 이는 S펜을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Z폴드8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다만 생체 인증 방식으로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지원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다. 특히 높은 가격대를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카메라 아이폰 듀오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4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8과 마찬가지로 별도 망원 카메라는 빠졌다. 돌비 비전을 활용한 초당 120프레임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돌비 비전 HDR 기반 4K 타임랩스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페이스타임의 듀얼 캡처 기능을 이용하면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촬영 시에는 휴대폰을 펼친 상태에서 커버 화면에 듀오 프리뷰를 띄울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피사체가 사진에 어떻게 담길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키드 큐(Kid Cue)' 기능은 커버 화면에 피너츠 애니메이션을 표시해 아이들의 시선을 카메라 쪽으로 유도한다. 이는 구글 픽셀 폴더블폰의 '메이드 유 룩(Made You Look)' 기능과 유사하다. 배터리 수명 애플은 아이폰 듀오가 내부 디스플레이 사용 시 최대 31시간, 외부 디스플레이 사용 시 최대 44시간의 동영상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두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넷은 갤럭시Z폴드8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를 실제 사용하면서 두 화면을 오가는 패턴을 고려하면 아이폰 듀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약 24시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선 충전의 경우 60W 이상의 어댑터를 사용하면 약 20분 만에 배터리를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은 맥세이프 또는 Qi2 충전기를 이용하면 약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새로운 폴더블폰 경쟁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앞세워 삼성전자, 구글, 모토로라를 비롯해 아너, 오포,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분석가들은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이 현재 틈새시장에 머물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애플이 2027년까지 1천700만 대 이상의 폴더블 아이폰을 출하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4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IDC 기기 부문 부사장인 프란시스코 헤로니모는 "아이폰 듀오는 이번 행사의 전략적 핵심 제품이며, 애플이 디자인, 생태계 통합 및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통해 지금까지 선택이 까다로웠던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직접적인 시험대"라고 밝혔다.

2026.09.11 08: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베일 벗은 아이폰 듀오…갤럭시Z폴드8과 비교했더니

애플이 베일 속에 가려졌던 '아이폰 듀오'를 공개하며 삼성과의 폴더블폰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비교하면서 아이폰 듀오의 5가지 장점을 소개했다. 1.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처음 도입했다. 2021년 출시한 갤럭시Z폴드3에 UDC 기술을 적용해 전면 카메라를 화면 아래에 배치, 깔끔한 태블릿 디자인을 구현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025년 출시한 갤럭시Z폴드7에서 UDC를 없앴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 UDC를 탑재했다. 삼성이 이미 선보인 기술인 만큼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삼성이 UDC를 다시 도입하기 전까지 아이폰 듀오의 상대적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디지털트렌드가 분석했다. 2. 애플 펜슬 지원 책처럼 접히는 폴더블폰은 펼치면 작은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어 스타일러스 펜과 궁합이 좋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S펜을 폴더블폰의 주요 기능으로 내세워 왔지만, 갤럭시Z폴드7부터 스타일러스 지원을 제외했다. 반면 아이폰 듀오는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애플 펜슬 입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케치나 문서 주석, 필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3. 경첩 보호하는 방진 성능 갤럭시Z폴드8은 IP48 등급을 지원한다. IP4X는 1mm를 초과하는 고형 이물질 침투를 막을 수 있는 수준이다. 수치만 보면 준수한 방진 성능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폴더블폰은 힌지 주변으로 미세 먼지나 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내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폰 듀오는 이보다 높은 IP68 등급을 획득해 먼지와 물에 대한 보호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폴더블폰의 힌지 구조까지 고려하면 높은 방진 성능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4. 별도 액세서리 없이 자석 충전 갤럭시Z폴드8은 20W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Qi2 규격을 준수한다. 하지만 자석식 충전 기능이 기본 내장된 것은 아니다. 자석을 이용한 충전을 위해서는 별도 자석 케이스나 액세서리가 필요하다. 반면 애플은 듀얼 배터리 구조와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아이폰 듀오에 맥세이프 호환성을 구현했다. 별도 케이스 없이도 자석을 이용해 충전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다. 5. 무광택 나노텍스처 디스플레이 아이폰 듀오는 화면의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고 부드러운 무광택 표면을 구현한 '나노텍스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8의 내부 디스플레이에도 무광택 마감이 적용됐지만, 애플의 나노텍스처와는 구현 방식이 다르다. 아이폰 듀오의 나노텍스처 마감은 특수 폴리머 소재를 활용해 극도로 얇은 10개 레이어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그 동안 맥 제품에도 나노텍스처 마감을 적용해 왔다. 다만 맥에 적용된 나노텍스처 글래스는 유리 표면을 나노미터 수준으로 식각해 미세한 구조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와는 제조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두 폴더블폰 모두 화면의 반사를 줄이는 무광택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지만, 실제 밝기와 가독성, 색상 표현 등은 직접 비교해 봐야 공정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디지털트렌드는 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오랜 폴더블폰 개발 경험을 분석해 기존 제품에서 나타났던 문제를 피하는 방향으로 아이폰 듀오를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앞서 언급된 장점들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얼마나 유용한지는 제품 출시 후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10 14: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써보고서] 삼성 '여권 형태' 갤Z폴드8..."한번 바꿔볼까?"

삼성전자 북 타입 폴더블폰의 '시원한 화면'은 2019년 첫 모델부터 강점이었다. 7인치 중반에서 8인치 사이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볼 때 레터박스나 내부 카메라 모듈(언더패널카메라 포함)이 몰입을 방해하지만, 폴더블폰의 넓은 화면은 분명 강점이었다. 그간 북 타입 폴더블폰 대중화 걸림돌은 묵직한 무게와 그립감, 그리고 폴더블 패널 중앙 주름이었다. 무게 탓에 폴더블폰은 바지 호주머니에 넣으면 아래로 처지기 일쑤였다. 폴더블 패널 중앙 주름은 커버윈도 소재인 울트라신글래스(UTG) 혁신의 연속인 동시에 한계였다. 갤Z폴드8, 무게·그립감·주름 개선 삼성전자가 지난 7월 공개한 '여권 타입' 갤럭시Z폴드8은 기존 단점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 무게는 201그램(g)으로, 웬만한 바 타입 플래그십폰보다 가볍다. 제품 두께도 얇아졌다. 무엇보다 묵직하지 않다. 제품을 접었을 때 여권 비율 화면을 적용해 기존 북 타입 폴더블폰은 물론, 바 타입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좌우로 넓다. 화면을 좌우로 옮기지 않아도 콘텐츠를 한눈에 편하게 볼 수 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바 타입 스마트폰보다 좌우폭이 넓은 만큼 그립감은 떨어진다. 제품을 손에 쥐고 걸을 때는 바 타입 스마트폰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제품 측면 테두리 홈이 깊어져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제품을 펼치기 쉬워졌다. 삼성전자가 최근 수년간 갤럭시Z폴드 시리즈를 얇게 만들면서 제품 측면 테두리에서 엄지손가락이 미끄러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Z폴드8에서 이를 보완했다. 대개 신제품이 그렇지만, 갤럭시Z폴드8은 계속 만져보고 싶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Z폴드8은 이제껏 출시했던 북 타입 Z폴드 시리즈보다 위아래 길이가 짧고 좌우폭이 넓다. 삼성전자는 "여권에서 가장 큰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편안함'도 부각했다. 10년 이상 애플 아이폰을 사용 중인 한 지인도 갤럭시Z폴드8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예쁜 디자인에 끌렸다"며 "바꿔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폴더블 패널 화면 주름이 많이 줄었다. 주름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과거 모델처럼 주름 부위 커버윈도(UTG)가 깊게 패이진 않았고, 영상을 감상할 때도 중앙 부위 굴곡이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다. 스피커 위치·UPC·S펜 미지원 아쉬워 왼쪽에 치우친 스피커는 단점이다. 갤럭시Z폴드8 스피커는 왼쪽 화면 위아래에 하나씩 있다. 제품을 펼친 상태로 이리저리 돌릴 때 손가락이 스피커를 가리는 경우가 생긴다. 스피커를 피해 잡으면 후면 카메라 모듈 위치도 신경이 쓰인다. 내부 화면 전면 카메라 모듈에 언더패널카메라(UPC)를 탑재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영상이나 사진을 볼 때 카메라 구멍이 눈에 띈다. 과거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적용했던 UPC도 완성도가 높진 않았지만, 있던 것이 없으니 카메라 홀 부위가 도드라진다. 갤럭시Z폴드8을 책상처럼 평평한 곳에 놓으면 한쪽이 뜬다. 후면 카메라 모듈 높이 때문이다. 일부 사용자는 Z폴드8에 망원 카메라 모듈이 없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지만, 망원 카메라까지 적용했다면 후면 카메라 모듈 부위 높이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무게 상승도 피하기 어렵다. 북 타입 폴더블폰 생산성을 확대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S펜)를 지원하지 않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S펜을 내장하면 제품이 두꺼워지고 무거워지겠지만, 내장하지 않더라도 S펜 기능을 지원하면 갤럭시Z폴드8의 멀티태스킹 활용도가 커질 수 있다. 물론, 내장하지 않더라도 S펜 기능을 지원하려면 커버윈도 UTG 내구성을 높여야 한다.

2026.09.09 18:15이기종 기자

화웨이·샤오미, 선수 쳤다…폴더블 아이폰에 맞설 무기는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을 앞두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와 샤오미가 잇따라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웨이,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폴더블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틀 뒤인 9일 제품 행사를 열고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웨이는 이번 주 차세대 3단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T2'를 공개했다. 2024년 처음 선보인 '메이트 XT'와 지난해 출시된 후속 모델 '메이트 XTs' 후속제품이다. 메이트 XT2는 두 개의 힌지를 이용해 화면을 두 번 접는 방식으로, 펼치면 태블릿에 가까운 대형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도 폴더블 아이폰과 유사한 와이드형 폴더블폰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했다. 여권처럼 좌우로 접히는 형태의 폼팩터를 채택해 향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두 중국 업체가 폴더블 아이폰 공개를 불과 이틀 앞두고 중국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폴더블폰을 공개했다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폴더블폰은 수년 전부터 시장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는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을 한층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화웨이와 샤오미가 애플의 진입을 앞두고 최신 제품을 선보인 것도 폴더블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폴더블 아이폰, 시장 대중화에 불 붙이나 디지털트렌드는 화웨이와 샤오미의 신제품 출시보다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면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폴더블 아이폰 가격은 2000 달러(약 268만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문턱이 상당히 높을 가능성이 많다. 그럼에도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규모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이반 램 분석가는 애플이 빠르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은 애플이 폴더블폰 출시 첫해 전 세계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이듬해에는 점유율이 41%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수년간 폴더블폰 개발에 투자해 온 기존 제조사들은 애플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맞닥뜨리게 된다. 다만 애플의 진출이 기존 업체에 반드시 악재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의 진입으로 폴더블폰에 대한 광고와 소비자 노출이 늘어나고, 지금까지 폴더블폰을 고려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의 구매 관심까지 높아지면서 시장 전체가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제조사,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폰에 집중 화웨이와 샤오미가 폴더블폰 출시에 적극적인 이유는 또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부품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특히 저가형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샤오미는 이미 수익성이 낮은 일부 제품군에서 벗어나 프리미엄폰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샤오미 18 폴드'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샤오미 18 폴드에는 중국 반도체 업체 CXMT의 메모리와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Xring O3' 프로세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핵심 부품에 대한 자체 통제력을 높이고 해외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화웨이 역시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올해 상반기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수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가격 상승 여파로 화웨이와 샤오미, 아너 등 주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이달 중국 시장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에 따라 고가 스마트폰, 특히 높은 판매가격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폴더블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부품 원가에 민감한 보급형 스마트폰보다 프리미엄 폴더블폰이 수익을 확보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화웨이와 샤오미가 잇따라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 주 후반 애플까지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둘러싼 소비자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2026.09.08 16: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세계 주요 도시서 '웰컴 투 폴더블' 옥외 광고

삼성전자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를 앞세운 '웰컴 투 폴더블(Welcome to Foldables)'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옥외 광고는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를 시작으로 코엑스 케이팝 라이브, 일본 도쿄 시부야역,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아우터넷 등 전 세계 6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이번 광고 영상에는 ▲얇은 두께(울트라 씬)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폴더블 ▲오래 가도록 설계된이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담았다.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는 국내 기준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 106개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2026.09.08 09:39진운용 기자

[ZD브리핑] '깜짝 빛날 시간'…애플 폴더블폰 공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애플의 '깜짝 빛날 시간'…첫 폴더블폰 등 신제품 공개 한국시간으로 9월10일 새벽 2시, 애플이 '깜짝 빛날 시간(Surprise and shine)'을 주제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와 더불어, 첫 폴더블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폴더블폰도 '여권 형태' 북 타입 제품입니다. 3년간 정체됐던 폴더블폰 시장의 본격 개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15년간 애플을 이끌었던 팀 쿡 이사회 의장의 뒤를 이은 존 터너스 CEO의 첫 공식 행사입니다. 애플 이벤트에 앞서 화웨이가 7일 '2번 접는' 트라이폴드 제품 메이트 XT 2를 출시합니다. 화웨이 최신 운영체제 하모니OS 7를 처음 탑재한 모델입니다. 미국 정부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많이 줄었지만, 폴더블폰 등 새로운 폼팩터 제품 시장에선 여전히 삼성전자, 애플과 경쟁 중입니다. 여러 시장조사업체에선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2026년 하반기와 2027년 상반기 사이 애플과 삼성전자, 화웨이 3곳이 출하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포스코, 부분 파업 우려…고려아연 임총서 독립위원 표대결 포스코가 창사 58년 만의 첫 파업 가능성 기로에 섰습니다. 지난 3일 제7차 본교섭에서도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노조가 예고한 오는 9일 부분 파업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9일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표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양측은 독립이사 4명과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1명 선임을 앞두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측은 딜로이트안진 파트너 출신 백인규 후보를, 영풍·MBK 측은 네덜란드 연기금 APG 출신 박유경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주총을 앞두고 양측이 여러 법적 공방을 벌이는 등 분쟁 수위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블리즈컨 2026' 개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26' 행사를 개최합니다. 블리즈컨 2026은 신작 게임과 기존 서비스작의 주요 업데이트 소식 등을 공개하는 블리자드 대표 행사입니다. 올해는 스타크래프트 지식재산권(IP) 관련 새 소식 등을 전할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국내 팬을 위한 무료 온라인 중계도 지원합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국내 플랫폼인 숲(SOOP), 치지직(CHZZK)의 공식 블리자드 채널에서 한국어로 생중계됩니다. 또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드롭스가 활성화된 참여 스트리머 방송을 시청하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IV', '하스스톤',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등 게임별 보상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9일 발족…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주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오는 8일 서울스퀘어에서 출범 1주년을 맞아 'AI 대전환 1년, 대체불가 대한민국' 행사를 개최합니다. 위원회는 지난 1년간 추진한 주요 AI 정책과 성과를 돌아보고 대한민국 AI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조정식 국회의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가 9일 발족식을 개최합니다. 경제대도약위는 국회와 경제계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분과별 토의에서 국가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오는 7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AI 미래포럼-지역속으로' 강원편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강원의 문제를 AI로 풀다: AX로 도약하는 강원의 미래'를 주제로 강원형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기반 재난 대응, 국방드론 산업 육성 등 지역 현안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수용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강원형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연계산업 육성 전략을, 김경남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AI를 활용한 재난 극복 방안을 발표라고, 김희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계획지원부장은 국방드론을 중심으로 강원 미래산업 육성 방안을 소개합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이하 울산CLX)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에서 SK그룹이 그리는 'AI 밸류체인'을 담은 전시를 선보입니다. 참여업체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될 SK전시관은 'SK, 리딩 AX 퓨처'라는 슬로건 아래 최태원 회장이 지속 강조해온 AI 밸류체인이 최종적으로 정유·석유화학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람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입니다. 네오사피엔스는 7일 콘래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네오사피엔스는 2017년 설립된 AI 음성 생성 기업입니다. 텍스트만으로 감정과 억양 담긴 목소리를 구현하는 생성형 AI 음성 솔루션 '타입캐스트'와 AI 음성 캐릭터 기반으로 220여 개국 28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대표기업과 협업해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엔터프라이즈 AX 콘퍼런스 '리얼 서밋(REAL Summit) 2026'을 개최합니다. '삼성SDS AI 풀스택으로 완성하는 성공적인 AX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합니다.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AI 전환(AX) 여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실제 고객 사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오는 9일 KT선릉타워West에서 '군 특화 AX 추진 방향 Ⅲ'을 주제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군의 데이터 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을 중심으로 국방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디넷코리아, KT SAT, 브레인스닷컴 등이 후원합니다. 티쓰리큐와 코난테크놀로지, 미소정보기술 등 AI 기업들이 각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DX·AX 확산, 국방 AI 풀스택, 국방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후 군·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군 특화 AX 추진 방향을 논의합니다. 지디넷코리아와 워카토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AI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업 운영 방식'을 주제로 'C-스위트 & 리더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도연 워카토 영업대표와 김현수 상무가 참석해 엔터프라이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 안에서 실행되는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오는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제4회 코난 AI 서밋 2026'을 열고 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혁신과 가치 창출을 조망합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의 개회사에 이어 양승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AI를 쓰는 기업에서 AI가 일하는 기업으로'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합니다. 브로드컴이 9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폴 사이모스 아시아 총괄 부사장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AI 도입 확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에이전틱 AI 지원 전략과 함께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한 'VM웨어 익스플로러 2026'에서 발표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오브젠은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에서 기업용 AI로'를 주제로 '오브젠 서밋 2026'을 열고 다양한 AI 기술이 실질적인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이 제시할 예정입니다. 오브젠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 준비 단계부터 기업용 AI,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이어지는 기업의 AI 전환 로드맵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와 데이터 플랫폼이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오픈AI코리아는 오는 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가 작년 9월 한국 법인 설립 이후 1년 동안 한국 기업과 기관의 실제 업무에서 AI 활용이 확산된 변화와 이를 뒷받침해 온 오픈AI 코리아의 활동을 포함한 최근의 주요 업데이트도 소개합니다. 에임인텔리전스, 2026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 개최 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가 오는 7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6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이지 않던 AI 리스크를 보다: 다가온 AI 시대, 기업은 어떤 리스크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AI 리스크를 정의하고 기업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책과 안전 기준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AI의 빠른 고도화에 따라 AI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만큼 업계의 대응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사로는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빅테크와 금융보안원, AI안전성연구센터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AI 도입 기업에서 AI 보안을 담당하는 업계 관계자들 약 200명이 청중으로 참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10~11일 CDS 보안·금융보안 워크숍 한국정보보호학회는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보안과 금융보안워크숍을 10일과 11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입니다. 먼저 국가 망보안 체계(N2SF)의 도입 및 확산으로 CDS는 N2SF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보호학회는 CDS의 개념과 원리서부터 다양한 연구 동향을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세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CDS보안 워크숍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11일 FKI타워에서 진행되는 금융보안워크숍에서는 금융권 제로트러스트 도입 사례와 더불어 AI 보안 등 다양한 보안 관련 이슈를 다룰 예정입니다.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 통한 의료민영화 중단 촉구 결의대회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를 통한 의료민영화 중단 및 공공의료 강화 촉구 결의대회가 오는 13일 정오부터 청와대 앞 도로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최근 국민 편의성 증진과 산업육성을 명분으로, 기존 도서·벽지, 장애인 등 일부 대상에 한정됐던 비대면진료 처방 약 배송을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를 비롯한 보건의료·시민사회 단체들은 정부의 약 배송 전면 확대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며, 영리 플랫폼 육성이 아닌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 및 대면진료 중심의 일차의료 강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합니다. 결의대회에서는 ▲정부는 의료민영화 부추기는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를 즉각 중단하라 ▲국민 건강 위협하고 동네 약국·일차의료 몰락시키는 민간 플랫폼 지배 정책 철회하라 ▲영리 플랫폼 우대 중단하고, 지역사회 공공의료 인프라 및 보건의료 인력을 즉각 확충하라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로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결코 해결할 수 없다 등을 외칠 예정입니다.

2026.09.06 12:13조민규 기자

삼성·LG, IFA서 'AI홈 가전' 대격돌…'일상을 읽고 에너지 절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글로벌 가전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나란히 '실생활 체감형 AI'와 유럽 맞춤형 '초고효율·공간 최적화'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단순한 원격 제어를 넘어 집 안 기기들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맥락을 먼저 읽고 유기적으로 조율하는 'AI 홈 생태계'를 증명하는 것이 공통된 지향점이다. 삼성전자, 도심 단독관·Z세대 허브 '투트랙'… 'AI 일상 동반자' 제시 4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본 전시장을 넘어 베를린 중심부의 컨벤션 센터 '훔볼트 카레'에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단독 전시관을 오픈했다. 전시장 입구의 아치형 '포털'을 지나면 엔터테인먼트, 홈, 케어 컴패니언 등 세 가지 테마의 체험 공간이 관람객을 맞는다. 홈 컴패니언 존에서는 'AI 비전' 기술로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고 집안 전력량을 모니터링하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천장 후드 설치가 필요 없는 '후드일체형 인덕션'을 선보였다. 의류케어 라인업에는 고효율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유럽 에너지 최고 등급(A등급)보다 에너지를 70% 더 절감하는 '비스포크 AI 세탁기'를 전면에 배치해 유럽의 친환경 요구에 화답했다. 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영역의 혁신도 두드러졌다. 미세한 RGB LED로 화질을 정교화한 '마이크로 RGB TV'와 세계 최초 11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6'를 공개했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4일 출시하는 '갤럭시 S26 FE'를 비롯해 두께 4.1mm의 초슬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역대 최경량(201g) '갤럭시 Z 폴드8' 등 최신 모바일 기기가 연계된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메세 베를린 내 'IFA 팔레'에는 Z세대를 겨냥한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를 별도로 마련했다. 한국식 포장마차 콘셉트로 꾸며진 이곳에서는 갤럭시 Z 폴드8의 제미나이 안내를 받으며 비스포크 AI 가전의 기능을 체험하는 '삼성 AI 방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현장에서 "AI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며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연결된 홈 생태계 전반에 걸쳐 AI를 실용적이고 접근성 높은 방식으로 적용한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자율형 에이전트 '씽큐 클로' 첫선…유럽 겨냥 '핏 앤 맥스' 출사표 LG전자는 메세 베를린 본 전시장에서 약 3745㎡ 규모로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 부스를 꾸렸다. 입구에는 홈로봇 'LG 클로이드'의 지휘에 맞춰 생활가전과 공조 제품이 조화를 이루는 키네틱 미디어 아트 'LG AI 오케스트라'를 설치해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의 비전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전시의 핵심은 한 단계 진화한 AI 플랫폼이다. LG전자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에 탑재된 자율형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ThinQ Claw)'를 최초 공개했다. 씽큐 클로는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생활 패턴과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실행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다. 2024년 인수한 '앳홈'의 호미 플랫폼을 결합한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도 선보이며 가정 내 태양광과 ESS, 냉난방공조(HVAC)를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관리망을 완성했다. 유럽 주거 공간의 특성을 겨냥한 '핏 앤 맥스(Fit & Max)' 라인업도 대거 출격했다. 벽면에 완전히 밀착해도 문을 90도만 열면 서랍을 뺄 수 있는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냉장고, 싱크대 라인과 일체감을 주는 '슬라이딩 힌지' 식기세척기 등 슬림핏 디자인에 유럽 A등급 대비 에너지 소비를 70% 줄인 세탁기(A-70%), 35% 줄인 냉장고(A-35%) 등을 통해 공간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디스플레이와 B2B 전략 역시 공세적이다. 3세대 알파11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올레드 에보 AI'와 83형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로 프리미엄 화질 리더십을 과시했다. 또한 부스의 약 46%를 역대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 상담 공간으로 조성하고 상업용 관리 솔루션 'LG 씽큐 프로'를 소개하며 현지 B2B 고객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AI가전, AI홈 허브, AI홈 플랫폼 등 보다 편리해지고 확장된 AI홈 생태계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9.04 11:09전화평 기자

샤오미, '샤오미18 폴드' 공개…'여권형' 폴더블폰 경쟁 본격화

샤오미가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6'에서 와이드형 폴더블폰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했다고 폰아레나, 엔가젯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미는 이날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을 모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폴더블폰보다 가로로 넓어진 이른바 '여권형' 디자인을 강조했다. 샤오미 18 폴드는 5.3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5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둥근 모서리와 가로형 카메라 모듈이 특징이다. 특히 눈에 띄는 레드 색상과 넓고 짧은 형태의 화면 비율 때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 시리즈뿐 아니라 애플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과도 비교되고 있다. 샤오미 18 폴드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칩 'XRING O3'를 탑재하는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가격은 2000달러(약 271만원)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메라에는 라이카와 협력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적용된다. 후면에는 가로형 카메라 모듈이 배치됐으며, 샤오미가 공개한 초기 샘플 사진도 높은 수준의 촬영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샤오미는 오는 9월 7일 중국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샤오미 18 폴드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보다 이틀 앞선 시점이다. 샤오미 18 폴드의 등장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기존의 길쭉한 '책자형' 폴더블폰에서 벗어나 보다 넓고 짧은 '여권형' 폼팩터를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 시리즈에 이어 애플까지 폴더블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와이드형 폴더블폰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6.09.04 10: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찍고, 고치고, 확인하고…한 손에서 끝내는 '갤럭시Z 폴드8 울트라'

스마트폰 카메라가 사진을 찍는 데서 그치지 않고 촬영 환경을 보정하고 결과물까지 다듬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인물 촬영과 역광 보정은 물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진 편집까지 스마트폰 하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3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삼성전자 미디어 출사 행사에서 이러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물과 배경 심도를 조절하는 인물 사진 모드부터 역광 상황에서 피사체를 밝게 보정하는 가상 반사판, 촬영 후 불필요한 피사체를 지워주는 생성형 AI 기능까지 다양한 촬영·편집 기능이 활용됐다. 가장 먼저 사용한 기능은 인물 사진 모드였다. 한옥 기둥을 배경으로 인물을 세운 뒤 촬영하자 인물과 주변 구조물을 구분해 배경에 자연스러운 흐림 효과가 적용됐다. 인물 뒤편 돌담과 기와지붕이 뭉개지지 않고 거리에 따라 흐림 정도가 달라져 공간감이 유지됐다. 스마트폰 인물 사진에서 흔히 보이는 부자연스러운 경계선도 눈에 띄지 않았다. 촬영 후에는 슬라이더로 흐림 정도를 다시 조절할 수 있어, 인물을 강조할지 주변 풍경까지 살릴지 원하는 대로 결과물을 바꿀 수 있었다. 야외 촬영에서는 역광 상황도 경험했다. 건물과 나무가 섞여 있고 시간대에 따라 햇빛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창덕궁 특성상 인물의 얼굴이 그늘에 묻히기 쉬운데, 이때 전문 촬영 앱 엑스퍼트 로우(Expert RAW) 가상 반사판을 활용했다. 실제 반사판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장면의 빛을 분석해 그늘진 얼굴을 보정했다. 배경의 강한 햇빛을 무조건 낮추기보다 인물 쪽 밝기만 보완하는 방식이어서 전체적인 명암 차이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문 조명 장비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별도 장비 없이도 빛의 부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폴더블폰 장점이 드러났다. 기기를 펼치면 8인치급 대화면에서 초점이나 세부 표현을 큼직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결과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화면에서 바로 편집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인물 사진을 찍던 중 프레임 안으로 다른 촬영자 손과 스마트폰이 들어와 구도가 흐트러졌을 때는, 생성형 AI 지우개로 해당 영역을 지정하자 AI가 주변 배경과 자연스럽게 이어 붙였다. 손에 가려졌던 화강암 기단석과 보도블록 패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며 구도가 되살아났다. 넓은 화면 덕분에 수정할 영역을 세밀하게 지정하기도 수월했다. 출사 현장에서 가장 편했던 부분은 촬영과 수정이 별도 과정으로 나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인물 사진 모드로 배경 흐림을 조절하고, 역광에서는 가상 반사판으로 얼굴 밝기를 보완한 뒤 대화면으로 결과를 확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그 자리에서 생성형 AI로 고쳤다. 다시 잡기 어려운 구도와 순간을 사진을 폐기하지 않고도 곧바로 살릴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유용했다. 반나절 남짓한 출사 동안 가방에서 꺼낸 건 스마트폰 한 대뿐이었다. 반사판도, 별도의 편집 장비도 없이 촬영 현장에서 사진을 다시 살리고 확인하는 작업이 끝났다는 점이 이번 체험에서 가장 실감 나는 변화였다.

2026.09.04 08:00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OLED TV에 인간 중심 디자인 비전 제시

삼성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디자인 행사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Design is an Act of Lov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간 중심' 디자인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국내 아티스트 14팀과 협업한 아트워크를 공개한다. 참여 작가들은 고유의 시각과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창작 방식을 활용해 '뮤직 스튜디오 5',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갤럭시 Z 폴드8' 등 주요 제품 14종을 재해석했다. 해당 작품들은 각기 다른 소재와 형태로 제작된 커스텀 프레임을 적용한 2026년형 플래그십 OLED TV SH95를 통해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인 오는 3일에는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이 디자인 토크 연사로 나선다.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창의성은 인간에서 시작되며, AI는 우리의 상상력을 증폭시키고 아이디어를 한층 더 발전시킨다"며 "삼성은 인간 중심의 다양한 디자인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0:18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게임스컴 2026서 '플레이갤럭시 컵' 월드 파이널 개최

삼성전자가 독일 쾰른메쎄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에서 글로벌 모바일 게임 대회인 '플레이갤럭시 컵(#PlayGalaxy Cup) 월드 파이널'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플레이갤럭시 컵은 처음으로 지역 예선과 월드 파이널로 이어지는 정규 리그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난 2월부터 북미, 유럽, 서남아, 동남아, 중남미 등 5개 권역에서 17개국 32개 팀이 예선을 치렀으며, 선발된 9개국 10개 팀이 지난 27일부터 양일간 최종 우승을 두고 맞붙었다. 선수들은 전원 '갤럭시 S26 울트라'를 사용해 경기를 치렀다. 글로벌 스트리머 루드윅의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 결승전은 누적 조회수 1210만 회를 돌파했다. 최종 우승은 말레이시아 팀(San Gaming, ADIKBOY, VRT1CAA, ACAD)이 차지했다. 현장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등을 통해 호요버스, 게임로프트 등 파트너사의 인기 게임을 직접 체험했다. 문기욱 삼성전자 MX사업부 인플루언서 마케팅그룹 그룹장은 "올해 플레이갤럭시 컵을 처음으로 정규 리그 방식으로 확대해 전 세계 게임 팬들이 예선부터 파이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갤럭시의 모바일 게이밍 성능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0 16:47진운용 기자

신약개발 'K-폴드' 소스코드 깃허브에 9월 8일 공개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하고, 어떤 물질을 결합해 신약를 만들지 설계하는 한국형 바이오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특파모) 'K-폴드'가 개발됐다. 소스코드 공개는 9월 8일이다. 이 모델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총 6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엔비디아 B200 GPU 256장을 지원했다. 총 예산 규모는 170억원이 넘는다. 사업 주관은 KAIST가 맡았다. 과제총괄은 김우연 화학과 교수, AI 모델 개발은 황성주· 안성수 김재철 AI대학원 교수가 맡고, 오병하·김호민·이규리 생명과학과 교수가 바이오 데이터 구축 및 검증을 맡았다. KAIST 스핀오프 기업인 히즈(HITS)는 K-폴드 상용화 및 사스(SaaS) 플랫폼 하이퍼 랩과의 연계를 진행했다. 히츠의 멀티에이전트 플랫폼 '하이퍼랩(HyperLab)'에 K-폴드를 탑재한 것. 별도 고성능 컴퓨터를 직접 구축하거나 복잡한 AI 프로그램을 다루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머크는 글로벌 신약개발 플랫폼 및 디지털 케미스트리 솔루션 연계, 아토랩은 기관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온프레미스 구축 및 확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계 확산 및 교육,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기업 대상 활용 확산 및 AI·바이오 인력 양성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 개발 핵심은 알파폴드3를 단순히 따라하기 보다,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을 학습하는 새로운 바이오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라는 점이다. 특히 기존 알파폴드 계열의 MSA(다중서열정렬)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고, 단백질 동적·다중 상태와 분자 간 결합 구조·결합력 등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단백질 하나의 구조만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단백질과 단백질, 단백질과 약물 후보 물질, DNA·RNA 등 여러 생체분자가 서로 만났을 때 어떤 구조를 만드는지까지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단백질에 강하게 결합하는 항체를 설계해줘"라고 자연어 명령만 줘도, 문헌조사, 데이터 분석, 후보설계, 구조예측(대규모 컴퓨팅 실행), 결과 작성 및 검증이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구현할 수 있다. 지난 3월 과제 중간 평가에서 K-폴드 분자 복합체 구조 예측 정확도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3에 근접한 수준으로 평가됐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이 이달 자체 수행한 성능평가에서는 일부 평가 항목에서 알파폴드 3를 넘어서는 성능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주요 신약 표적인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와 인산화효소(Kinase),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직접 제거하는 새로운 신약 기술인 표적단백질분해(TPD) 분야에서 약물이 표적 단백질에 어떻게 결합하고 작용하는지를 예측하는 데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부연 설명했다. 구조 예측 속도는 기존 알파폴드3 대비 최대 25배 정도 빠른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K-폴드 소스코드를 클라우드 기반 개발자 플랫폼 '깃 허브'를 통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다만, 상용서비스는 하이퍼랩으로 국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 뒤 올해 내 단계적으로 유료로 전환한다. KAIST와 히츠은 유료로 전환하더라도, 오픈AI 챗GPT처럼 기본 사용은 무료로 보장할 계획이다. 김우연 KAIST 화학과 교수는 “K-폴드는 기존 모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AI 구조를 적용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개발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AI를 연구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과학 AI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7:09박희범 기자

'와이드 폴더블폰' 경쟁 뜨겁다…삼성·애플 이어 샤오미도 참전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8을 출시하고 애플도 다음달 첫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샤오미까지 가세하면서 와이드형 폴더블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에 공개된 샤오미의 차세대 폴더블폰 '샤오미18 폴드'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품은 정식 양산 모델이 아닌 엔지니어링 시제품으로 추정된다. 다만 샤오미가 앞서 유출된 샤오미18 폴드 이미지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다. 샤오미18 폴드는 삼성 갤럭시Z폴드8과 마찬가지로 기존 폴더블폰보다 전체적인 형태가 짧고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넓게 펼쳐지는 형태로, 폴드형 폴더블폰보다 태블릿에 가까운 화면 비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화웨이의 '푸라 X'와도 유사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공개된 시제품은 짙은 붉은색 계열의 색상을 적용했는데, 이는 최근 아이폰18 프로의 대표 색상으로 거론되는 '다크 체리'와 유사해 눈길을 끈다. 샤오미는 앞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스링(XRing) O3'를 공개하면서 해당 칩을 샤오미18 폴드에 탑재하고 9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링 O3는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샤오미의 플래그십 모바일 칩이다. 특히 폴더블폰 시장은 그 동안 위아래로 접는 플립형과 책처럼 펼치는 폴드형 제품이 양분해 왔지만, 최근에는 폴드형 가운데서도 가로 폭을 넓힌 '와이드형' 제품이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과 샤오미까지 비슷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와이드형 폴더블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8.28 14: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갤럭시Z폴드8 닮았다"…샤오미18 폴드 실물 이미지 유출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8 시리즈가 역대 최대 사전 판매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샤오미가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인 와이드형 폴더블폰 실물 이미지가 유출됐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샤오미의 차세대 폴더블폰 '샤오미18 폴드'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이 공개한 것이다. 사진에는 갤럭시Z폴드8과 유사하게 가로로 넓은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춘 책처럼 접히는 폴더블폰의 모습이 담겼다. 비교적 두꺼운 베젤과 우측 상단에 배치된 펀치홀 방식의 셀카 카메라도 확인된다. 기기 후면에는 상당한 크기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된 모습이다. 샤오미18 폴드에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3나노미터 공정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스링(Xring) O3'가 탑재될 전망이다. 샤오미는 지난 24일 자체 개발 칩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고 엑스링 O3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스링 O3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보다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엑스링 O3는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며, 10코어 CPU와 16코어 G2-울트라 NX GPU를 탑재했다. CPU 성능은 이전 세대보다 최대 60%, GPU 성능은 최대 85%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은 64% 개선됐다고 샤오미는 설명했다. 또 샤오미 모바일 칩 가운데 처음으로 LPDDR6 메모리를 지원하며 최대 113.8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200 TOPS의 AI 연산 성능을 지원하는 4코어 저전력 NPU도 탑재됐다. 엑스링 O3는 다음 달 공개될 샤오미18 폴드를 비롯해 차세대 플래그십 태블릿 '샤오미 미패드 9 프로 맥스'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샤오미18 폴드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8은 물론 다음 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칩을 앞세워 폴더블폰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8.26 10: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갤럭시Z폴드8 넘어설까…아이폰 울트라, 흥행 걸림돌 3가지

애플이 다음 달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품의 디자인과 생산 차질, 높은 가격 등이 흥행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 울트라가 2026년 애플의 실패작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특히 생산 문제와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 경쟁 제품인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8'을 뛰어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비대칭 디자인에 카메라 위치도 변수 최근 공개된 아이폰 울트라 렌더링과 화면 보호필름 이미지에 따르면 제품 전면은 한쪽 모서리가 각지고 반대쪽은 둥근 비대칭 형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오른쪽에는 디스플레이의 둥근 모서리가 적용되는 반면, 왼쪽은 힌지로 이어지는 각진 형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글 '픽셀11 프로 폴드'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전면 카메라의 위치도 독특하다. 외부 카메라는 오른쪽 상단, 내부 카메라는 왼쪽 상단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이 같은 카메라 배치가 독특한 셀카 촬영 경험과 함께 사용자들의 불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요소 자체가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경쟁 제품인 갤럭시Z폴드8과 비교하면 아이폰 울트라의 디자인이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갤럭시Z폴드8은 조화로운 외관과 중앙에 배치된 카메라 등을 통해 보다 만족스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폰아레나는 설명했다. 생산 차질로 글로벌 출시 지연 가능성 생산 문제도 아이폰 울트라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은 수개월 전부터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제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국가별로 수개월에 걸쳐 순차 출시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울트라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먼저 출시된 뒤 수개월에 걸쳐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경우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분석했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전까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선두 자리를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광범위한 글로벌 판매망을 바탕으로 폴더블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화웨이, 오포, 아너 등 중국 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를 선보였지만 중국 외 시장에서는 판매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Z폴드8보다 비싼 가격도 부담 가격 경쟁력 역시 아이폰 울트라의 약점으로 지목됐다. 애플 충성 고객을 중심으로 출시 초기에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지만, 초기 구매 열기가 식은 이후에는 가격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Z폴드8 256GB 모델의 가격은 약 1900달러(약 270만원) 수준인 반면, 아이폰 울트라의 시작 가격은 2000~2300달러(약 283만원~326만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 400달러(약 56만원)에 달하는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이 정도 가격 차이가 삼성 폴더블폰으로 갈아탈 만큼 큰 요인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iOS 생태계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은 소비자라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폰아레나는 가격뿐 아니라 갤럭시Z폴드8의 디자인과 상대적으로 손쉬운 구매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판매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6.08.18 08: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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