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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과 폴더블 격돌…'아이폰 듀오'에 어떤 신기술 심었나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에 혁신 기술을 대거 채용했다.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힌지 기술로 기본 성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애플 펜슬 지원 등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Iphone Duo)'를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으로 여권 형태 북 타입 제품이다. 내부 7.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외부 5.4인치 OLED로 구성돼 있다. 화면 주름·내구성, 자체 기술로 해결 아이폰 듀오는 주름, 내구성 등 폴더블폰 대중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눈부심 및 빛반사를 줄여주는 '나노 텍스처(Nano-texture)'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이 평평하고 매트한 표면을 만들어, 주름 시인성을 최소화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커버 레이어에는 긁힘 방지 코팅과 타 소재 대비 강도가 최대 40% 높은 폴리머 소재도 적용했다. 애플은 기존 패널 상단에만 쓰이던 울트라신글래스(UTG)를 패널 하단에도 적용했다. 패널 지지층 역할을 하는 티타늄 백플레이트의 보강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 필름에서 UTG로 대체해, 패널 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널의 열고 닫힘을 제어하는 힌지(경첩)는 100개 이상의 미세한 정밀 부품으로 구성됐다. 힌지 제조 과정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각 힌지가 제품과 완벽히 정렬되도록 만든 것도 특징이다. 애플이 아이폰 듀오 생산 차질에 가장 애를 먹은 부품이 바로 힌지다. 연내 내·외부 디스플레이 모두 애플 펜슬 지원 애플은 연내 아이폰 듀오의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모두 애플 펜슬(USB-C)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에서와 마찬가지로 펜을 통한 메모, 스케치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당초 아이폰 듀오는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 미니를 대체한다는 구상을 반영한 제품이었다. 펜 지원은 사용자 관점에서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큰 차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S펜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펜을 인식하기 위한 디지타이저 부품을 탑재하게 되면 기기 두께가 두꺼워지는 점과 더불어, 펜 지원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애플은 별도의 디지타이저 없이 펜슬 구동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대신 애플 펜슬은 배터리를 내장해야 한다. 애플 첫 UDC 적용…시청 몰입감 높인다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적용했다. UDC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탑재하는 기술로, 카메라 비활성 시 패널에 홀(Hole)이 부각되지 않아 시청 몰입감을 높인다. 애플은 이를 '페이스타임(FaceTime) 카메라'라고 부른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완전히 펼치거나 세워두고 핸즈프리로 사용 시,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큰 화면에서 가족 및 친구와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 후면에 4800만(48MP) 화소급 메인 카메라와 48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메인 카메라는 2배 망원 렌즈를 내장했다. 가변 조리개 및 센서 시프트 광학식 흔들림 보정(OIS) 기술이 적용됐다. 센서 시프트는 카메라 내부 센서를 움직여 손떨림을 흡수하는 기술이다. 설계 난도와 제조원가가 높지만, 렌즈 시프트 방식 대비 보정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애플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센서 시프트를 적극 채용해 왔다. 렌즈 시프트는 카메라 모듈 내부 렌즈군을 사용자 손 움직임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 보정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이 해당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2026.09.10 09:46장경윤 기자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내달 23일 국내 출시…329만원부터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폰을 오는 10월 23일 한국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 최신형 칩셋과 혁신적 디스플레이·카메라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 출고가는 256GB 기준 329만원부터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Iphone Duo)'의 성능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폰이다. 여권 형태 북 타입 제품이다. 내부 7.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외부 5.4인치 OLED로 구성돼 있다. OLED는 모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두께는 기기를 접었을 때 11.3mm, 펼쳤을 때 5.2mm다. 펼쳤을 때 기준으로는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의 여권 형태 갤럭시Z폴드8 두께(접었을 때 9.7mm, 펼쳤을 때 4.5mm)보다 두껍다. 눈부심을 최소화해 독보적 시각 경험을 선사하는 나노 텍스처(Nano-texture) 마감을 적용했다. 성능 면에서 애플 최신형 칩셋인 'A20 프로'를 채용했다. A20 프로는 2나노미터급 시스템온칩(SoC)으로,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적용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A20 프로 기반 아이폰 듀오는 첨단 열 관리 시스템과 결합돼 '아이폰 17 프로' 대비 최대 35% 더 향상된 지속 성능을 제공한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48MP)를 갖췄다. 센서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가변 조리개를 탑재해, 촬영 편의성과 성능을 높였다. 아이폰 듀오 무게는 254g이다. 삼성전자 여권 형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201g), 그리고 Z폴드8울트라(215g)보다 무겁다. 아이폰 듀오는 10월 16일 사전예약을 받고, 같은 달 23일 출시된다. 스타 화이트, 나이트 스카이 색상 2종으로 출시된다. 용량은 256GB, 512GB, 1TB, 2TB로 제공된다. 출고가는 256GB 기준 1999달러다. 한화로 약 267만원이지만, 한국 출시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329만원부터 시작한다. 용량별 가격은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 등이다.

2026.09.10 07:06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내년 애플 폴더블·아이패드 OLED 공급 목표 대폭 상향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신규 OLED 수요처인 폴더블폰과 아이패드를 중심으로 내년 공급량을 크게 늘린다는 사업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폴더블 OLED는 올해 800만대 수준에서 내년 1500만대까지, 아이패드향 OLED는 올해 200만대 수준에서 내년 900만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 폴더블·태블릿향 OLED 공급량이 올해 총 1000만대에서 2400만대 수준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되는 셈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애플향 폴더블·태블릿 OLED 출하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사업의 핵심 고객사다. 통상 아이폰 시리즈에만 연간 1억대 이상의 OLED 패널을 공급한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체 아이폰용 OLED 패널 수요는 2억 6470만대로,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가 1억 44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에도 비슷한 물량 공급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설정한 목표치는 1억 4800만대 수준이다. 아이폰향 OLED 패널은 정체가 예상되나, 신규 수요처를 중심으로 내년 공급량 확대가 기대된다. 대표적인 제품이 폴더블 OLED다. 애플은 올 하반기 자사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향 7.8인치 폴더블 OLED 패널 출하량을 올해 800만대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내년 1500만대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첫 모델과 내년 출시될 신규 모델 물량을 반영한 수치다. 태블릿용 OLED 패널도 올해 200만대 수준에서 내년 900만대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24년부터 아이패드 프로 모델 2종(11, 13인치)에 OLED를 채용한 데 이어, 올해 아이패드 미니 모델(8.5인치)에도 OLED를 탑재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아이패드 에어 모델 2종(11, 13인치)으로 적용처를 확대한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량 목표는 향후 시황에 따라 언제든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핵심 변수는 메모리가격 폭등에 따른 애플의 가격 인상정책과 이로 인한 IT 수요 변동세다. 폴더플폰의 경우 공급망 측면에서의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현재 애플 폴더블폰은 힌지, 기판 등 핵심 부품의 수율 문제로 연내 출하량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가 짙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 폴더블폰이 2500달러(한화 약 336만원) 선에서 출시된다는 가정 하에 올해와 내년 각각 600만대와 1100만대 정도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가격이 이보다 높거나 공급망에서의 이슈가 심화되면 출하량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9.08 14:14장경윤 기자

[ZD브리핑] '깜짝 빛날 시간'…애플 폴더블폰 공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애플의 '깜짝 빛날 시간'…첫 폴더블폰 등 신제품 공개 한국시간으로 9월10일 새벽 2시, 애플이 '깜짝 빛날 시간(Surprise and shine)'을 주제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와 더불어, 첫 폴더블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폴더블폰도 '여권 형태' 북 타입 제품입니다. 3년간 정체됐던 폴더블폰 시장의 본격 개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15년간 애플을 이끌었던 팀 쿡 이사회 의장의 뒤를 이은 존 터너스 CEO의 첫 공식 행사입니다. 애플 이벤트에 앞서 화웨이가 7일 '2번 접는' 트라이폴드 제품 메이트 XT 2를 출시합니다. 화웨이 최신 운영체제 하모니OS 7를 처음 탑재한 모델입니다. 미국 정부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많이 줄었지만, 폴더블폰 등 새로운 폼팩터 제품 시장에선 여전히 삼성전자, 애플과 경쟁 중입니다. 여러 시장조사업체에선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2026년 하반기와 2027년 상반기 사이 애플과 삼성전자, 화웨이 3곳이 출하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포스코, 부분 파업 우려…고려아연 임총서 독립위원 표대결 포스코가 창사 58년 만의 첫 파업 가능성 기로에 섰습니다. 지난 3일 제7차 본교섭에서도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노조가 예고한 오는 9일 부분 파업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9일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표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양측은 독립이사 4명과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1명 선임을 앞두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측은 딜로이트안진 파트너 출신 백인규 후보를, 영풍·MBK 측은 네덜란드 연기금 APG 출신 박유경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주총을 앞두고 양측이 여러 법적 공방을 벌이는 등 분쟁 수위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블리즈컨 2026' 개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26' 행사를 개최합니다. 블리즈컨 2026은 신작 게임과 기존 서비스작의 주요 업데이트 소식 등을 공개하는 블리자드 대표 행사입니다. 올해는 스타크래프트 지식재산권(IP) 관련 새 소식 등을 전할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국내 팬을 위한 무료 온라인 중계도 지원합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국내 플랫폼인 숲(SOOP), 치지직(CHZZK)의 공식 블리자드 채널에서 한국어로 생중계됩니다. 또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드롭스가 활성화된 참여 스트리머 방송을 시청하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IV', '하스스톤',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등 게임별 보상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9일 발족…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주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오는 8일 서울스퀘어에서 출범 1주년을 맞아 'AI 대전환 1년, 대체불가 대한민국' 행사를 개최합니다. 위원회는 지난 1년간 추진한 주요 AI 정책과 성과를 돌아보고 대한민국 AI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조정식 국회의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가 9일 발족식을 개최합니다. 경제대도약위는 국회와 경제계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분과별 토의에서 국가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오는 7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AI 미래포럼-지역속으로' 강원편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강원의 문제를 AI로 풀다: AX로 도약하는 강원의 미래'를 주제로 강원형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기반 재난 대응, 국방드론 산업 육성 등 지역 현안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수용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강원형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연계산업 육성 전략을, 김경남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AI를 활용한 재난 극복 방안을 발표라고, 김희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계획지원부장은 국방드론을 중심으로 강원 미래산업 육성 방안을 소개합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이하 울산CLX)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에서 SK그룹이 그리는 'AI 밸류체인'을 담은 전시를 선보입니다. 참여업체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될 SK전시관은 'SK, 리딩 AX 퓨처'라는 슬로건 아래 최태원 회장이 지속 강조해온 AI 밸류체인이 최종적으로 정유·석유화학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람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입니다. 네오사피엔스는 7일 콘래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네오사피엔스는 2017년 설립된 AI 음성 생성 기업입니다. 텍스트만으로 감정과 억양 담긴 목소리를 구현하는 생성형 AI 음성 솔루션 '타입캐스트'와 AI 음성 캐릭터 기반으로 220여 개국 28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대표기업과 협업해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엔터프라이즈 AX 콘퍼런스 '리얼 서밋(REAL Summit) 2026'을 개최합니다. '삼성SDS AI 풀스택으로 완성하는 성공적인 AX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합니다.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AI 전환(AX) 여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실제 고객 사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오는 9일 KT선릉타워West에서 '군 특화 AX 추진 방향 Ⅲ'을 주제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군의 데이터 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을 중심으로 국방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디넷코리아, KT SAT, 브레인스닷컴 등이 후원합니다. 티쓰리큐와 코난테크놀로지, 미소정보기술 등 AI 기업들이 각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DX·AX 확산, 국방 AI 풀스택, 국방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후 군·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군 특화 AX 추진 방향을 논의합니다. 지디넷코리아와 워카토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AI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업 운영 방식'을 주제로 'C-스위트 & 리더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도연 워카토 영업대표와 김현수 상무가 참석해 엔터프라이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 안에서 실행되는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오는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제4회 코난 AI 서밋 2026'을 열고 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혁신과 가치 창출을 조망합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의 개회사에 이어 양승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AI를 쓰는 기업에서 AI가 일하는 기업으로'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합니다. 브로드컴이 9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폴 사이모스 아시아 총괄 부사장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AI 도입 확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에이전틱 AI 지원 전략과 함께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한 'VM웨어 익스플로러 2026'에서 발표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오브젠은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에서 기업용 AI로'를 주제로 '오브젠 서밋 2026'을 열고 다양한 AI 기술이 실질적인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이 제시할 예정입니다. 오브젠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 준비 단계부터 기업용 AI,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이어지는 기업의 AI 전환 로드맵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와 데이터 플랫폼이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오픈AI코리아는 오는 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가 작년 9월 한국 법인 설립 이후 1년 동안 한국 기업과 기관의 실제 업무에서 AI 활용이 확산된 변화와 이를 뒷받침해 온 오픈AI 코리아의 활동을 포함한 최근의 주요 업데이트도 소개합니다. 에임인텔리전스, 2026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 개최 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가 오는 7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6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이지 않던 AI 리스크를 보다: 다가온 AI 시대, 기업은 어떤 리스크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AI 리스크를 정의하고 기업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책과 안전 기준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AI의 빠른 고도화에 따라 AI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만큼 업계의 대응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사로는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빅테크와 금융보안원, AI안전성연구센터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AI 도입 기업에서 AI 보안을 담당하는 업계 관계자들 약 200명이 청중으로 참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10~11일 CDS 보안·금융보안 워크숍 한국정보보호학회는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보안과 금융보안워크숍을 10일과 11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입니다. 먼저 국가 망보안 체계(N2SF)의 도입 및 확산으로 CDS는 N2SF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보호학회는 CDS의 개념과 원리서부터 다양한 연구 동향을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세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CDS보안 워크숍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11일 FKI타워에서 진행되는 금융보안워크숍에서는 금융권 제로트러스트 도입 사례와 더불어 AI 보안 등 다양한 보안 관련 이슈를 다룰 예정입니다.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 통한 의료민영화 중단 촉구 결의대회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를 통한 의료민영화 중단 및 공공의료 강화 촉구 결의대회가 오는 13일 정오부터 청와대 앞 도로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최근 국민 편의성 증진과 산업육성을 명분으로, 기존 도서·벽지, 장애인 등 일부 대상에 한정됐던 비대면진료 처방 약 배송을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를 비롯한 보건의료·시민사회 단체들은 정부의 약 배송 전면 확대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며, 영리 플랫폼 육성이 아닌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 및 대면진료 중심의 일차의료 강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합니다. 결의대회에서는 ▲정부는 의료민영화 부추기는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를 즉각 중단하라 ▲국민 건강 위협하고 동네 약국·일차의료 몰락시키는 민간 플랫폼 지배 정책 철회하라 ▲영리 플랫폼 우대 중단하고, 지역사회 공공의료 인프라 및 보건의료 인력을 즉각 확충하라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로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결코 해결할 수 없다 등을 외칠 예정입니다.

2026.09.06 12:13조민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67조 투자 가속…충남도·아산시와 MOU

삼성디스플레이가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 아래 아산 신공장 증설에 속도를 낸다.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부가 패널 생산능력을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1일 삼성디스플레이,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충남 첨단산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을 중심으로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 등에 총 67조원을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내 9만 9141제곱미터(㎡) 부지에 2028년 6월까지 신규 생산라인인 A7을 구축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개최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해당 공장 골조 공사를 승인한 바 있다. A7에서 우선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은 폴더블 OLED다. 이청 대표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IMID 기간 중 A7 투자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폴더블 패널"이라며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새로운 기술과 공정 도입이 필요해 우선순위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충남도와 아산시는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는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을 위해 협력한다. 이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 박수현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김재군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 이종식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1000억원 투자 발표 후 시민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만큼, 이번 67조원 규모 투자는 아산 디스플레이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67조원 투자는 충남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OLED를 비롯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초격차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7:37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폴더블 OLED 이달 본격 양산 돌입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폴더블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량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늘린다. 지난달 소량 양산을 시작했고, 이달부터 공급량을 월 1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1일 파악됐다. 대만 신주싱이 퍼스트 벤더로 공급하는 힌지, 그리고 기판 등 일부 부품이 생산차질을 빚으면서 애플 폴더블폰 양산 일정은 조금씩 밀렸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달부터 폴더블 OLED를 본격 양산하면서 연간 목표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지난달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폴더블 OLED 출하량은 20만~30만대로 적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양산 물량을 이달 100만~130만대, 다음 달 200만대 이상 등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양산 물량이 적었던 것은 생산 차질을 빚었던 힌지 등 다른 부품 생산일정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월별 생산량 전망치를 고려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양산하는 애플 폴더블 OLED 물량은 700만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목표치로 알려진 800만대에 근접한 수치다. 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 폴더블 OLED 패널 최종 양산 승인이 당초 7월에서 8월로 밀리면서, 생산일정도 예상보다 다소 늦어졌다"면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달부터 양산 물량을 크게 확대하는 만큼, 디스플레이 관련 노이즈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고객사다. 애플은 올 하반기 여권 형태 첫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폴더블폰 시장 규모를 크게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폴더블 OLED 출하량이 250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신제품 출시 효과다. 지난 3년간 연간 출하량은 평균 2000만대 초반에 그쳤다. 애플은 삼성전자 등의 폴더블폰보다 화면 중앙 부위 주름을 줄이기 위해 'G-배리어(G-barrier)' 등 신기술을 채용했다. G-배리어는 패널 상단에서 커버윈도 역할을 하던 울트라신글래스(UTG)를 패널 하단에 추가 삽입하는 기술이다. 패널 지지층 역할을 하는 티타늄 백플레이트의 보강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 필름에서 UTG로 대체해, 패널 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6.09.01 11:01장경윤 기자

삼성, '여권 타입' 갤Z폴드8 DDI 수급 비상..."내년 개발물량도 활용"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 출시한 '여권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Z폴드8 수요가 예상을 웃돌자 삼성전자가 부품 발주량을 늘리고 있지만, DDI를 위탁생산하는 대만 UMC의 해당 공정 생산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해 DDI 생산일정을 앞당기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DDI가 여러 부품 중에서도 범용성이 특히 떨어져 '병목'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을 기존 모델인 ▲북 타입 갤럭시Z폴드8울트라 ▲클램셸 타입 Z플립8, 그리고 ▲여권 타입 Z폴드8까지 3종을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Z폴드8 수요가 예상을 웃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8 부품 발주량을 당초 예상치보다 늘리고 있지만, 여러 부품 중 DDI 수급이 특히 빡빡한 것으로 파악됐다. Z폴드8용 DDI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UMC가 22나노미터(nm) 공정에서 만든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UMC의 22나노 공정 생산능력이 현재 한계치에 도달했다"며 "삼성전자가 UMC에 갤럭시Z폴드8용 DDI에 대해 '슈퍼 핫 런'(급행 서비스)을 요청했지만 UMC에선 어렵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라인에서 웨이퍼 처리속도는 일반적으로 ▲노멀 런 ▲핫 런 ▲슈퍼 핫 런 등으로 구성된다. 슈퍼 핫 런이 가장 빠르다. UMC는 현재 22나노 공정에서 다른 반도체도 생산 중이다. UMC가 갤럭시Z폴드8용 DDI 생산속도를 앞당기려면 다른 제품 생산계획도 조정해야 하는데, 이것이 어려운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관계자 B는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용) DDI 물량이 부족해 내년 개발을 위해 확보한 DDI 물량을 우선 (Z폴드8) 양산용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3종의 DDI 사양이 서로 다른 것도 원인이다. LPDDR 같은 D램은 범용품인 데다, 모델별 물량이 부족하면 다른 모델 물량을 우선 배정할 수 있지만, DDI는 맞춤형 제품이어서 당초 확보한 생산능력, 생산속도 등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이미 확보한 갤럭시Z폴드8용 DDI 재고물량을 최대한 활용하며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노멀 런'으로 웨이퍼를 투입해 DDI 완제품을 완성하려면 약 4개월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된 DDI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결합하고, 이를 다시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으로 조립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용 힌지, 그리고 커버윈도인 울트라신글래스(UTG) 관련 부품 발주량도 늘리고 있다. Z폴드8 수요는 기대를 웃돌지만, Z플립8 수요는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올해 하반기 여권 타입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6.08.28 16:08이기종 기자

"폴더블 OLED, 애플 덕에 3년 정체 끝…연평균 12.2% 성장"

폴더블 OLED 시장이 삼성전자, 애플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2.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000만대 초반에 머물던 폴더블폰용 OLED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반등할 전망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출하량은 연평균 12.2%, 매출액은 1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출하량은 2503만대, 매출액은 35억6000만 달러로 전망되며, 2030년에는 각각 3972만대와 55억4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출하량은 997만대, 매출액은 1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17.6% 감소했다. 클램셸형 제품의 수요 부진과 높은 가격 부담, 내구성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와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수요를 견인하면서 연간 출하량은 2503만대로 회복될 전망이다. 2027년에는 전년 대비 20.2% 증가한 뒤 이후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OLED는 전체 소형 OLED 시장에서 출하량 비중은 3% 안팎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8%에 육박할 전망이다. ASP는 2026년 142.2달러에서 2030년 139.5달러로 소폭 하락하지만, 일반 스마트폰용 OLED의 ASP가 더 빠르게 낮아지면서 두 시장 간 ASP 격차는 2.55배에서 2.78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폴더블 OLED의 가격 프리미엄은 오히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경쟁의 초점도 디스플레이 주름 저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언팩에서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 기술을 적용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무게 215g, 펼친 상태의 두께가 4.1mm다. 유비리서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에도 주름을 최소화하기 위한 티타늄과 듀얼 UTG 구조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급 구도는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양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 점유율은 올해 61.9%에서 2030년 41.0%로 낮아지는 반면, BOE는 같은 기간 25.5%에서 32.8%로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 4개사의 합산 점유율은 2027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는 애플향 폴더블 OLED의 초기 양산 수율과 BOE의 기술 추격 속도를 향후 주요 변수로 보고 있으며, 패널 업체들의 경쟁 역시 단순한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2026.08.27 14:22장경윤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A7 신공장, 양산 타깃 1순위는 폴더블 OLED"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5년 만에 공사 재개를 결정한 신공장(A7)의 유력한 활용처로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IT OLED를 거론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업체 주도로 폴더블 패널 적용처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생산능력을 선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26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6)'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아산 2단지 신공장(A7) 투자 계획에 대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폴더블 패널"이라며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새로운 기술과 공정 도입이 필요해 우선순위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트북 등 IT 분야도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황을 보며 투자할 생각"이라며 "생산능력이 부족하지 않게 계속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7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A7 골조 공사를 승인했다. A7 공사는 지난 2021년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이달부터 공사 재개를 위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A7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 초다. 해당 투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일환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2040년까지 총 6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되면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등 여러 방면에서 투자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과 양산에 적잖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적녹청(RGB) 올레도스(OLEDoS) 투자도 임박했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기판 위에 OLED를 증착하는 1인치 내외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주로 확장현실(XR) 기기에 적용한다. RGB 올레도스는 현재 상용화된 화이트(W)-OLED 올레도스보다 휘도 등에서 강점이 있다. 이 사장은 관련 투자 계획에 대해 "이미 다 계획이 돼 있고, 조만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기술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 화두인 비(non)-파인메탈마스크(FMM) OLED 기술이 대표적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 중소형 OLED에서 RGB 서브픽셀 증착에 사용하던 FMM 대신 노광 공정으로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기술이다. 이론적으로 개구율, 제품 수명 등에서 강점이 있다. 업계에선 해당 기술을 일본 JDI 기술명 'e립'(eLEAP)으로 통칭한다. 중국 비전옥스가 'ViP'란 기술명으로 양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IMID 2026에서 자체 '플립'(FLiPP)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이청 사장은 "(비-FMM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하지 않는 기술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다만 비-FMM (OLED 기술)은 결함을 완벽히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1년 내 상용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8.19 13:47장경윤 기자

삼성D, IMID서 차세대 폴더블 OLED '와이드뷰 디스플레이' 첫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신 광시야각 기술을 탑재한 '와이드뷰 디스플레이', 20인치로 대형화한 '와이드 스트레처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18~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6)에서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폴더블 접힘부 휘도 저하 해결하는 '와이드뷰 디스플레이' 첫 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 IMID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는 와이드뷰 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최신 '광시야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다. 현재 상용화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중앙 접힘부 양측 곡면 밝기가 정면보다 약 40% 수준으로 보인다. 이는 화면이 휘어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반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한계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광시야각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7.6인치 와이드뷰 디스플레이는 신규 유기발광층 소재와 구조를 전면 재설계해, 정면에서 봤을 때 화면이 휘어진 부분에서도 휘도 저하 없이 밝고 균일한 화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와이드뷰 디스플레이는 폴더블폰의 접힘 부분이나 엣지 디스플레이 곡면부의 측면 휘도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신 광시야각 기술"이라며 "이 기술을 적용하면 폴더블, 슬라이더블, 롤러블 등 차세대 폼팩터 제품에서 시야각에 따른 밝기 차이 없이 균일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하는 와이드 스트레처블은 세계 최대 크기인 20인치 제품이다. 기존 스트레처블 2개를 하나의 화면처럼 연결하는 타일링(Tiling) 기술을 적용해, 화면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확장했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정밀 패널 설계 기술과 모듈 라미네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두 패널 사이 경계를 최소화하고, 하나의 20인치 디스플레이처럼 자연스럽게 구동되도록 구현했다. 관람객은 전시장에서 대형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매끄러운 화면 연결성과 구동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대형화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차량 디지털 콕핏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디지털 사이니지 등 곡면 적용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S26울트라용 OLE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 수상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IMID에서도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57편의 기술 논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6 울트라에 적용한 OLED는 'IMI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도 멀티태스킹과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한 갤럭시 Z폴드 SE의 폴더블 OLED로 'IMI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IMID 2026' 개막식에서 조성찬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조 부사장은 'AI의 다음 도약, 디스플레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AI's Next Leap, Why Displays Matter More Than Ever)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과 AI를 연결하는 핵심 인터페이스이자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중요성을 발표한다. 이번 연설에서 고성능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이 몰입감 높은 상호작용을 구현해 AI 경험 품질을 좌우한다는 점과 함께, 생성형 AI가 소재와 구조 최적화, 자동검사 등 디스플레이 연구개발과 제조 전반 혁신을 촉진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소개한다. 조 부사장은 AI 시대가 요구하는 디스플레이 3대 핵심 방향으로 ▲로봇·확장현실(XR)·모빌리티·스마트 공간 등 일상에 적용하는 '모든 공간'(Every Space) ▲AI 데이터 처리 환경에 대응하는 '초저전력'(Ultra Low Power) ▲센서와 AI를 결합해 사용자 상태와 맥락을 이해하는 '맥락 이해'(Context Awareness) 디스플레이 등을 제시하며, 앞으로 생성형 AI 기반 혁신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2026.08.19 10:19장경윤 기자

유티아이, 애플 폴더블 UTG 물량이 관건

유티아이가 애플 폴더블 제품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힌 가운데, UTG 확보 물량이 관건이란 관측이 나온다. 애플 폴더블 제품 출시 예상시기가 당초 기대보다 늦어지는 상황에서 애플이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유티아이에 UTG 물량을 많이 배정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티아이는 10~11일 30억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지난주 보도자료에서 "글로벌 고객사용 폴더블 스마트 기기 UTG가 본격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유티아이는 "폴더블 UTG 사업은 개발·검증 단계를 거쳐 실제 공급 단계로 전환됐다"며 "하반기 제품 출하가 확대되면 관련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 4월 유티아이는 전환사채(CB) 상환청구 관련 보도자료에서 "북미 고객사의 1차 벤더로서 하반기 양산 개시를 앞두고 있어, 신규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티아이는 "주주총회에서 밝혔듯 양산 단계 진입 후 매월 단위 주기적 시장 소통, 상시 소통 가능한 기업공개(IR) 플랫폼 운영을 최대한 빠르게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티아이가 수개월 간격으로 애플에 폴더블 제품 UTG를 납품할 것이란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유티아이가 애플에서 UTG 물량을 많이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퍼스트 벤더가 아닌 데다, 애플이 폴더블 제품을 공격적으로 출하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UTG 퍼스트 벤더인 중국 렌즈 테크놀러지의 UTG 생산수율은 8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은 힌지와 기판 등 일부 부품에서 생산 차질을 겪으면서 전체 양산 일정이 조금씩 밀렸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지금으로선 애플이 폴더블 제품을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9월께 공개하되, 폴더블 제품 시판은 공개보다 1~2달 늦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폴더블 제품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부품도 공격적으로 발주할 필요가 없다. 유티아이 재무상황도 걸림돌이다. 한 업계 관계자 B는 "세트 업체의 부품 발주(PO) 이후 전체 대금은 착수금과 중도금, 잔금 등으로 구성된다"며 "애플 등은 부품업체 재무구조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유티아이는 시장 신뢰 회복이란 과제를 안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 C는 "유티아이가 애플 폴더블 제품 UTG 양산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려면 올해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향후 애플 UTG 물량을 점차 늘릴 것이란 믿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 D는 "유티아이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UTG 공급망에 진입하고도 UTG 양산이력을 쌓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삼성전자 폴더블폰 UTG 양산 이력을 쌓았다면 지금처럼 재무구조가 나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북 타입 갤럭시Z폴드 시리즈 UTG는 도우인시스가 납품하고, 클램셸 타입 Z플립 시리즈 UTG는 삼성전자가 직접 UTG 후가공을 맡는다. Z플립용 UTG 공급망에 유티아이와 이코니가 있다. 유티아이는 이 공급망에 일찍 진입했지만 양산이력을 쌓지 못했다. 유티아이는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 규모가 매출보다 컸다.

2026.08.11 17:21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강남서 '갤럭시 폴더블' 7년 혁신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갤럭시 폴더블' 기술력을 알린다. 삼성전자는 7년간의 갤럭시 폴더블 기술 혁신을 집대성한 전시 공간 '폴더블 헤리티지'를 10일부터 삼성 강남 3층에서 상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최초의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 이후,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등까지 폼팩터 혁신으로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왔다. '폴더블 헤리티지'는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디자인 스토리 ▲테크 스토리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삼성전자 폴더블 기술 진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섹션에서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라인업 연대기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인폴딩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부터 세계 최초 3단 폴더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새로운 화면비를 적용한 '갤럭시 Z 폴드8'까지 각 세대별 하드웨어는 물론 갤럭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기술 발전 과정을 담았다. 이어지는 '디자인 스토리' 섹션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탄생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스케치 단계부터 수많은 목업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화면비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하기까지 개발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테크 스토리' 섹션에서는 갤럭시 폴더블의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힌지 변천사, 그리고 내구성 테스트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에 적용된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 기술 영상과 제품 실물을 통해 두께는 줄이면서도 내구성과 화면 주름을 개선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폴더블의 핵심 기술인 힌지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극한의 검증 과정도 소개했다. 개발 과정에서 진행되는 ▲폴딩 테스트 ▲방수 테스트 ▲충격 테스트 등을 담은 영상에는 내구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의 정교한 하드웨어 기술을 집약한 '분해 전시'도 공개된다. 관람객은 기기 내부 초정밀 부품 설계와 공간 최적화 기술 등 삼성전자 하드웨어 혁신 역량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박정미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폴더블 헤리티지'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삼성전자 혁신과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라며 "폴더블 미래를 이끌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도전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폴더블 헤리티지'는 삼성스토어 홍대 1층과 청담 1층에서도 상시 운영한다. 삼성스토어 청담은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섹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2026.08.11 08:53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갤Z8' 시리즈·'갤워치9' 공식 출시...'울트라' 257만 7300원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을 7일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144만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사전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갤럭시 Z 폴드8'를 선택했다. 삼성닷컴 사전 구매 고객 중 1030세대의 비중은 50%를 기록했다. 특히 폴드 라인업의 1030 여성 구매 고객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03.1mm 화면을 탑재하고도 무게 215g, 펼쳤을 때 두께 4.1mm를 구현했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국내 출고가는 256GB 저장 용량을 탑재한 기본 모델 기준 257만 73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8'은 201g의 무게에 4:3 비율의 메인 화면을 갖췄다. '갤럭시 Z 플립8'은 무게 180g, 두께 6.1mm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미러뷰 기능을 추가했다. 출고가는 기본 모델 기준 168만 3000원이다. 스마트워치 라인업도 사전 판매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800mAh 배터리와 최대 5,0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갤럭시 워치9'은 심장 건강 점수, 일일 유산소 부하, 신체 체력 지수 등 맞춤형 헬스케어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8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 증정과 구독권 혜택을 제공한다. 신제품 전용 케이스와 워치 밴드 등 관련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8세대 갤럭시 Z 시리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달성한 제품"이라며 "맞춤형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워치 제품과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일본 등 글로벌 10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6.08.06 09:31전화평 기자

삼성D, 차세대 폴더블 OLED에 '중앙 얇게 식각 UTG'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패널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의 중앙 부분을 얇게 식각하는 기술 상용화에 매진 중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내년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채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상단에 적용하기 위한 'CTG(Center etched Thin Glass:중앙 식각 초박형 유리)' 기술을 협력사와 개발 중이다. CTG는 폴더블 패널 커버윈도인 UTG가 접히는 중앙부 구조층 일부를 선택적으로 얇게 식각하는 기술이다. 중앙 부분이 얇아지면 패널을 더 쉽게 접을 수 있고, 접히지 않는 나머지 부위를 두껍게 만들어 팽팽하면서 내구성 있는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CTG는 '하이브리드(Hybrid) UTG'라고도 불린다. 다만 CTG를 상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여러 기술을 보완해야 한다. 특히 UTG에서 식각한 중앙 부분과 나머지 부분의 단차로 인해, 사용자 관점에서 화면이 평탄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식각으로 패인 중앙 부분에 충진재를 채워, UTG 전체 높이를 고르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충진재를 채운 부위와 나머지 영역의 광학 특성을 비슷하게 만드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폴더블폰 갤럭시Z9 시리즈 일부 모델에 CTG를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애플이 올 하반기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시장 주도권 유지를 위한 기술 진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애플도 그간 커버윈도인 UTG 중앙을 얇게 식각하는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주요 경쟁사에 대응해 CTG를 비롯한 차세대 폴더블 기술 적용을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실제 채택 여부는 올 4분기께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올해 출시할 폴더블 제품 패널 중앙 주름 방지를 위해 패널 상단(커버윈도 UTG)뿐만 아니라 패널 하단에도 유리 소재인 'G-배리어(G-barrier)'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G-배리어는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위치해 폴더블 패널의 주름을 감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패널 지지층 역할을 하는 백플레이트의 보강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 필름에서 UTG로 바꿔, 패널 강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폴드8과 울트라 모델의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적용했다. 애플의 G-배리어는 삼성전자의 티타늄 합금 필름 역할을 맡는다.

2026.08.04 17:03장경윤 기자

해성옵틱스, '갤Z폴드8' 시리즈에 OIS 액추에이터 공급

스마트폰 카메라 등 광학 부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가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액추에이터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최상위 모델 '갤럭시Z폴드8 울트라'에 5000만화소(50MP) 초광각 카메라용 OIS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보급형 폴더블 모델인 '갤럭시Z플립8' 5000만화소 메인카메라향으로도 공급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갤럭시 Z8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Z폴드8과 Z폴드8 울트라의 초광각 카메라는 전작(1200만화소) 대비 향상된 50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됐다. 해당 공급망 구조 속에서 해성옵틱스는 삼성전기향 물량을 기준으로 갤럭시 Z폴드8 및 폴드8 울트라의 초광각 카메라, 플립8의 메인카메라에 OIS 액추에이터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성옵틱스는 지난 2022년 사업 구조를 개편한 이후 OIS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냈으며, 고객사 다변화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갤럭시Z폴드7·플립7'에 이어 이번 Z8 시리즈향 공급을 확대하면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연동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체계 고도화도 병행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케이엔에스(KNS)와 협력해 베트남 생산법인 '해성비나'에 첨단 자동화 OIS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4월 1차 발주를 시작으로 6월 2차 프로젝트를 거쳐 현재 시운전을 완료한 상태로, 연말까지 라인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원가 절감 및 생산 자립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초광각 및 메인카메라향 OIS 액추에이터 공급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내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며 "베트남 해성비나의 자동화 라인 안착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정밀 광학 부품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업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1:13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서 토니상 수상 박천휴 작가와 협업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2026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 극작가 박천휴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참여해 내러티브 설계와 스토리텔링 방향을 함께 수립했다고 밝혔다. 박천휴 작가는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극본과 가사를 써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과 극본상, 음악상 등 주요 6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인 최초의 미국 토니상 수상자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은 신제품 하드웨어 사양을 나열하는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갤럭시가 지향하는 '개방형 혁신'과 폴더블 혁신 철학을 관객에게 자연스러운 서사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세 가지 영역에서 언팩 행사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언팩 전체 메시지 흐름을 연결하는 내러티브 설계를 협업했다. 각 발표 세션이 서로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감정선과 흐름을 유지하도록 구성했다. 기술 전문 용어를 사용자 관점 일상적 이야기로 전환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갤럭시 개방성과 사용자 중심 가치가 이벤트 안에서 직관적으로 와닿도록 스토리 구조를 정교화했다. 새로운 폴더블 제품에 대해서는 외형 자체보다 '사용자 경험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기술'이라는 메시지를 부각했다. 행사 중간에 상영하는 서사 필름 제작과 무대 연출 흐름에도 아이디어를 보탰다. 인공지능(AI) 같은 소재를 사람 사이 관계, 감정, 일상적 경험과 연결해 따뜻한 서사로 풀어내도록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현장 라이브 이벤트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객 반응과 무대 호흡을 계산하는 공연 작가 감각을 도입했다"며 "외부 창작자 시선을 통해 삼성의 첨단 기술 메시지를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글로벌 관객에게 전달하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2026.07.23 16:31이기종 기자

삼성, 구글·퀄컴과 협력·개방성 부각...애플 정조준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구글과 퀄컴 협력을 부각했다. '개방성'을 강조하며 폐쇄적 생태계를 구축한 애플도 겨냥했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3종은 갤럭시 인공지능(AI)과 구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연결하는 에이전트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모바일폰에 처음 탑재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최고운영책임자(COO)는 언팩에서 '개방성'(openness)을 강조했다. 최원준 사장은 "개방성은 우리 핵심 가치이자 디자인 원칙"이라며 "우리가 만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자유와 선택, 연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방성은 기기를 선택할 자유, 플랫폼을 바꿀 자유, 마찰 없이 공유할 자유를 뜻한다"며 "퀵 셰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애플) iOS 전반에서 작동해 어느 때보다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퀵 셰어가 애플 에어드롭 등과 무리없이 호환되면 소비자가 특정 생태계를 고집할 이유가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스위치 기능을 강화해 iOS 사용자도 별도 앱 설치 없이 QR 코드로 데이터를 무선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 사장이 퀵 셰어와 QR 코드를 설명할 때 애플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폴더블폰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그림을 사용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도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와 30년 협력을 부각했다. 퀄컴은 지난해 9월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한 스냅드래곤 서밋에서도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퀄컴 칩 판매를 늘리려면 삼성전자 같은 세트업체가 필요하다. 아몬 CEO는 삼성전자와 퀄컴 협력이 소형 웨어러블 기기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몬 CEO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는 현재 소비가전 기술에서 새로운 폼팩터로 부상 중인 매우 흥미로운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22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신제품 중 북 타입 갤럭시Z폴드8울트라, Z폴드8, 그리고 갤럭시워치 울트라2, 워치9, AI 글래스(인텔리전트 아이웨어) 등에 퀄컴 스냅드래곤을 사용한다. 삼성전자가 22일 런던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에는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언팩 후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Z폴드8 등 신제품을 체험했다. 삼성전자가 디자인 2종을 추가 공개한 AI 글래스에도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신 제품 착용은 허용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디스플레이는 없는 제품으로, 아직 제품명은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3 07:49이기종 기자

[써보고서] '애플과 맞대결' 삼성 갤럭시Z폴드8...주름 잘 안 보여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3종 중 시장 관심이 집중된 모델은 '여권 형태' 갤럭시Z폴드8이다.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이 삼성전자 Z폴드8과 유사한 형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흥행 열쇠도 Z폴드8과, 기존 북 타입 제품 Z폴드8울트라 2종이 쥐고 있다. 삼성전자의 Z폴드8 출하량 기대치도 높아졌다. 하반기 갤럭시 언팩이 열린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접한 갤럭시Z폴드8의 화면 중앙 주름은 눈에 띄게 줄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출시한 첫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부터 화면 중앙 주름은 늘 관심사였다. 폴더블 패널의 혁신이자 한계였다. 갤럭시Z폴드8의 화면 주름은 Z폴드8울트라보다 적게 보였다. Z폴드8울트라 주름도 전작인 Z폴드7보다 눈에 덜 띄었다. 2019년 갤럭시폴드 1세대 제품부터 "사용자가 몰입하면 주름은 거슬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여러 세대를 거듭하면서 주름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 두께를 60마이크로미터(μm) 내외까지 높였다. 2025년 모델인 갤럭시Z폴드7과 2026년 모델인 Z폴드8울트라의 45μm보다 30% 이상 두껍다. UTG가 두꺼워지면 쉽게 깨질 수 있지만 주름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와 Z폴드8울트라 2종에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Z폴드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있던 '플라스틱 필름'을 '티타늄 합금 필름'으로 대체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 화면 주름을 개선해 매끄럽고 완성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Z폴드8과 Z폴드8울트라의 폴더블 패널에 탄성력과 복원력을 강화한 광학투명접착제(OCA)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8의 펼쳤을 때 4:3 비율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는 유튜브 등 영상 감상 몰입감을 높였다. 화면 위아래 검은 여백이 줄면서 전체 화면에서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다만, 내부 화면 우측 상단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카메라 모듈은 몰입감을 방해하는 요소였다. 갤럭시Z폴드8과 Z폴드8울트라는 지난해 Z폴드7보다 제품을 펼치는 것이 수월했다. 제품을 접은 뒤 엄지손가락 끝을 집어넣어 펼칠 수 있는 홈이 깊어졌다. 앞서 삼성전자가 Z폴드 시리즈를 얇게 만들면서 제품을 펼칠 때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등 제품을 여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의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유리 소재 'G-배리어'(G-Barrier)를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배리어 역할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Z폴드8울트라에서 티타늄 합금 필름과 같다. 애플이 수년 전부터 폴더블 패널 주름 감소를 강조해왔기 때문에, 하반기 출시할 첫 번째 폴더블 제품 주름 정도는 업계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2026.07.22 22:00이기종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하반기 어렵지만 극복 노력…폴더블 시장 기대"

삼성디스플레이가 차별화 기술로 디스플레이 업계 불확실성을 돌파할 계획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내 채용 확대가 예상되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경우,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전시회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하반기 업황에 대해 "칩플레이션 때문에 사업이 어렵고, 스마트폰과 IT, 노트북 등 물량이 전체적으로 많이 줄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사업 환경이 나쁘지 않도록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기대 요소는 폴더블 OLED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의 신성장동력으로 폴더블 패널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2일 공개하는 폴더블폰 시리즈는 물론, 올해 북미 고객사도 첫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한다. 이 사장은 "다른 차원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폴더블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품질이나 내구성, 디스플레이 특성 등에서 기술력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장기 투자도 적극 집행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및 천안 지역에 67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투자는 최첨단 OLED와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관련 투자는 준비하고 있고, 대중 앞에서 약속을 한 내용이기 때문에 당연히 바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쟁사 추격에 대해서는 "중국은 계속 투자를 진행하면서 생산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에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디스플레이가 OLED로 치고 나가고, 그 이후 기술에 대해서도 계속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하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를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BOE 입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중요한 고객사가 될 수 있으니 만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면서도 "결국 고객이 만족하는 기술과 가격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7.22 16:29장경윤 기자

삼성 '티타늄 필름' vs. 애플 'G-배리어'...폴더블 화면 주름 감소 경쟁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해 폴더블폰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서로 다른 기술을 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지지부) 사이에 삼성전자는 티타늄 필름을, 애플은 유리 소재 'G-배리어'(G-barrier)를 택했다. 삼성전자 폴더블 신제품은 다음주 먼저 공개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 3종 중 북 타입 갤럭시Z폴드8, 그리고 여권 형태 '와이드폴드' 모델 등 2종은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처음으로 티타늄 합금 필름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필름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보도자료에서 "티타늄 합금 필름은 폴리머 필름 대비 강성이 20배 높고 내구성과 화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티타늄 합금 필름과 업그레이드된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한 티타늄 이중 구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처음 출시할 폴더블 제품도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를 사용하는 것은 같지만,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유리 소재 G-배리어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G-배리어 역할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티타늄 합금 필름과 같다. 애플은 올해 폴더블 제품의 커버윈도에 울트라신글래스(UTG)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이처럼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도 유리 소재를 사용한다. 업계에선 이를 각각 'UTG 상단'과 'UTG 하단'으로 구분한다. 앞서 업계에선 애플 폴더블 제품의 UTG 하단을 '글래스미드프레임'(GMF)으로 부르기도 했는데, 'GMF'란 용어는 백플레이트 소재 자체를 유리로 만든 제품을 가리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에선 UTG 하단을 G-배리어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첫번째 폴더블 제품을 설계하면서 커버윈도 UTG(UTG 상단)를 구성하는 층(레이어)도 삼성전자 폴더블폰 UTG와 다르게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애플은 UTG와 힌지 등 기존 바(bar) 타입 스마트폰과 차별화되는 부품 공급망 업체를 직접 택했다. 관련 공급망에선 중화권 업체 비중이 크다. 애플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보다 위아래 길이가 짧고 좌우 폭이 넓은 여권 형태 폴더블 제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웨이와 삼성전자 등도 폴더블폰 라인업에 여권 형태 제품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와이드폴드의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커버윈도 UTG 두께를 기존보다 30% 이상 두꺼운 60마이크로미터(μm) 내외로 설계했다. 갤럭시Z폴드8 UTG 두께는 전작과 같은 45μm다. UTG가 두꺼워지면 화면 주름을 개선하고 외부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다.

2026.07.16 16:57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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