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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입고 쓰는 한글…유통업계, 한글날 제정 100주년 마케팅 활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한글을 활용한 상품과 행사를 선보인다. 한글 모양 초콜릿과 시집 속 문장을 담은 파자마,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한글 폰트 등 일상에서 한글을 접하는 기회를 넓혔다. 음료에 우리말 이름을 붙이는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도심 속 미디어아트 등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한글 모양에 책 속 문장까지…상품에 담은 우리말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에이비씨 한글 한정판'을 출시했다. 기존 알파벳 형태 대신 한글 자음과 모음을 담았다. 자음 19종과 모음 10종, 특수문자 5종, 숫자 10종 등 총 44종 가운데 무작위로 담겨 있어 글자를 모아 원하는 단어를 만들 수 있다. 포장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인 '사민필지' 초판본의 본문 서체를 그대로 적용했다. 사민필지는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 박사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순한글 세계 지리 교과서다. 제품 뒷면에는 사필민지 소개 문구와 역사적 배경 등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넣었다. 이랜드월드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는 교보문고와 손잡고 '불면증 독서 클럽' 컬렉션을 선보였다. 스파오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2권과 손잡고 ▲샤워젤과 소다수 파자마 1종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담요 1종 ▲불면증 독서클럽 체크 파자마 1종 ▲반팔 티셔츠 2종 ▲숄더백 1종 ▲양 몇 마리 북커버 1종 등을 출시한다. 특히 파자마와 담요에는 고선경 시인의 '샤워젤과 소다수', 유선혜 시인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에 담긴 문장을 활용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을 활용한 교보문고 협업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혜자로운'·'좋은친구'…편의점 개성을 글자로 편의점들은 브랜드의 특징을 담은 폰트를 선보인다. GS25는 한글날인 9일 'GS혜자로운체'를 무료로 공개한다. '혜자로운'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개발한 로고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리듬감 있는 획과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다.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안내하는 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인쇄물과 광고, 상품 포장, 영상, 웹사이트 등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산돌과 함께 공식 폰트 'SD CU 좋은친구'를 개발했다. CU의 인사말인 '나이스 투 씨유(NICE TO CU)'를 글자로 표현한다는 구상에서 출발해 부드러운 곡선과 살짝 올라가는 삐침으로 브랜드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CU는 이달 포켓CU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점포 홍보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고객들은 9일부터 산돌구름 사이트에서 폰트를 내려받아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글날 기념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 6일 한글 자음을 모티브로 한 '초성 마카롱'을 출시했다. 마카롱 꼬끄에 '좋은친구' 서체의 자음 형태를 구현했다. 오는 12월에는 길쭉한 형태의 스낵에 '좋은친구' 폰트로 랜덤 문구를 넣은 '챌린지 스낵'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말 이름 짓고 도심 속 '안녕' 감상하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매장을 찾아 즐기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디야커피는 9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우리말 작명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좋아하는 이디야 음료에 어울리는 우리말 이름을 지어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과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멤버스'의 아이콘과 로고를 한글로 바꾸고, 음료 크기와 온도 구분 등에 쓰던 외국어 표기도 한글로 변경한다. 매장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해 제작한 종이컵과 컵홀더를 선보인다. 롯데리아는 오는 11일까지 홍대점과 잠실롯데월드몰B1점, 서울역사점에서 '맛깔리아-한글날 제정 100돌 잔치' 팝업을 운영한다. '세상의 모든 맛을 표현하는 위대한 한글'을 주제로 자체 글씨체인 '리아체'와 캐릭터를 활용해 매장을 꾸미고 포토존을 마련했다. 롯데리아에서 발견한 8가지 맛과 식감을 순우리말과 새로운 '맛깔 신조어'로 풀어냈다. '달보드레', '알근달근' 등의 순우리말부터 '와구와궁', '두툼탱탱' 등 다양한 표현을 리아체 그래픽 포스터로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홍인숙 작가의 한글 조형 작업을 미디어아트로 확장한 '한지에 담은 안녕'을 선보인다. 한글 '안녕'의 획을 모란꽃과 푸른 폭포로 형상화하고 소나무와 봉황, 호랑이 등 전통 이미지를 더했다. 작품은 삼성동 아티움 외벽미디어에서 14일까지,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룩스에서 31일까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11월 30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전시 안내도 마련했다. 컬처테크 기업 도슨과 협업해 QR 기반 AI 전시 응대 서비스 'nodnod.io'를 운영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원하는 언어로 전시 안내와 프로젝트·작가 정보를 확인하고 작품에 관해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

2026.10.09 10:08김민아 기자

"가독성 좋은 회사 폰트 공유하자"…HS효성, 글꼴 무료 배포

HS효성이 회사 글꼴을 외부와 나누자는 직원 제안을 받아들여 전용 서체 'HS효성체'를 무료로 공개한다. HS효성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통해 HS효성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외부 공개 계기는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임직원의 제안이었다. 회사 문서에 사용된 서체의 가독성과 브랜드 표현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더 많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하자는 의견을 낸 것이다. 회사는 대외 배포를 신중하게 검토한 끝에 임직원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전용 서체를 대중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한글 글꼴의 다양성을 넓히는 데도 의미를 뒀다는 설명이다. HS효성체는 그룹이 출범한 2024년 7월 1일 기업 정체성(CI)과 함께 선보였다. 별과 나무에서 모티브를 얻은 CI '마스테리아'의 철학을 글꼴에도 반영했다. 서체는 기하학적 형태를 바탕으로 획 끝에 장식이 없는 산세리프 양식을 적용했다. 회사는 균형 잡힌 형태와 가독성을 살리면서 진취적이고 강건한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2026.10.07 14:53류은주 기자

AI 콘텐츠 확산에 폰트 활용 늘어…산돌구름 이용자 전년비 34%↑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늘면서 폰트를 활용해 콘텐츠의 개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이용 행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돌은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에 AI 콘텐츠 제작 서비스 '산돌캔버스'가 적용된 지난 3월 이후 이용자 지표와 폰트 활용이 모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가 산돌구름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산돌구름 캔버스 이용 페이지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도 3월보다 지난달 기준 6.2배 늘었다. 실제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는 폰트도 증가했다. 지난달 활성화율 90% 이상을 기록한 폰트 수는 3월 이후 61% 증가했다. 특히 시각적 개성이 뚜렷한 폰트의 활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기준 손글씨 폰트 활성화는 3월 대비 100%, 디스플레이 폰트는 133% 증가했다. 손글씨 폰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나 숏폼 자막 등에서 개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디스플레이 폰트는 썸네일 타이틀이나 숏폼 자막, 포스터 등 시각적 주목도가 필요한 콘텐츠에 쓰인다. 산돌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수요에 맞춰 산돌구름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산돌캔버스는 지난 3월 서비스 적용 이후 AI 이모티콘 만들기와 비슷한 이미지 만들기 등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을 제공 중이다. 산돌 측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이 활발해지고 형태도 다양해지면서 콘텐츠 완성도와 차별화를 높이는 폰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폰트와 AI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변화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8 14:14이나연 기자

산돌, 2분기 영업익 12억…전년비 11% 증가

산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콘텐츠 제작 수요로 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산돌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2억 원,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 약 80억 원, 영업이익 약 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1%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성장은 국내 대표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사업이 견인했다. AI 도구의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이 쉬워지면서 숏폼·썸네일·채널별 이미지 등 파생 콘텐츠가 늘었고, 이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폰트 수요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 산돌구름에 출시한 AI 기반 콘텐츠 제작 서비스 '산돌캔버스'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산돌캔버스는 이미지 편집과 크기 조절, 배경 제거부터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AI 이모티콘 제작, 유사 이미지 생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6월 기준 산돌캔버스 이용자는 산돌구름에 도입된 시점인 3월 대비 323% 증가해 약 4.2배 수준으로 늘었다. 같은 시점 산돌구름 방문자 수도 전년 동월 대비 약 34%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 산돌은 늘어난 사용자 기반을 사업 확대로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 AI를 활용한 콘텐츠의 제작과 편집,활용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폰트 사업에서 축적한 콘텐츠와 기술 경쟁력을 AI와 결합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산돌 관계자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이 활발해지면서 폰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작 요소의 활용 기회도 넓어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6:26이나연 기자

리디, '이세계 착각 헌터' 완결 이북·폰트 선보인다

리디 주식회사는 판타지 웹소설 '이세계 착각 헌터'의 이(e)북 완결본과 모바일 폰트를 선보여 지식재산(IP) 팬덤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세계 착각 헌터는 누적 조회수 5000만 회, 누적 거래액 30억원을 돌파한 판타지 IP로다. 이번에 출간되는 이세계 착각 헌터 이북은 2부까지의 최종 완결본으로, 새로운 표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리디는 인공지능(AI)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과 협업해 모바일 폰트 '아이엠(Iam) 이세계착각헌터'도 선보인다. 해당 폰트는 팬들이 일상적인 디지털 환경에서도 작품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타이핑 과정에서 작품 속 행성과 외계인 등 주요 요소가 등장하는 '히든 딩뱃' 기능이 적용됐으며, 컬러 폰트 기술을 통해 작품 세계관과 어울리는 색감까지 구현됐다. 리디는 이세계 착각 헌터 이북 및 모바일 폰트 출시를 기념해 완결세트 할인, 포인트 적립 등 기획전을 진행하며, '베이키(Bakey)' 회원가입 시 폰트 2주 무료 이용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리디 관계자는 "콘텐츠 IP는 이제 감상을 넘어 소장과 일상 속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IP를 기반으로 팬들이 작품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8 10:51박서린 기자

산돌, AI 콘텐츠 바람 탔다…1분기 영업익 59% 성장

산돌이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환경 확대에 따른 폰트 플랫폼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59% 끌어올렸다. 산돌은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약 41억원, 영업이익 약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59% 성장한 수치다. 산돌구름의 구독 기반 서비스 안정 성장과 AI 기반 콘텐츠 제작 환경 확대에 따른 폰트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돌은 AI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다양한 글자 스타일을 제작할 수 있는 '폰트놀이터'와 텍스트 입력만으로 디자인을 생성하고 바로 편집할 수 있는 '산돌 캔버스' 서비스를 운영하며 AI 콘텐츠 제작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약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실적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별도 기준 핵심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산돌은 "AI 기반 콘텐츠 환경 확대에 따라 폰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플랫폼 및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콘텐츠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구조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글로벌 및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1:09이나연 기자

산돌, AI·웹3.0 플랫폼 자회사 설립…미래 성장동력 찾는다

산돌이 인공지능(AI)과 웹3.0 기술을 결합한 신사업 조직을 앞세워 플랫폼 사업 확장에 돌입한다. 산돌은 자회사 산돌스퀘어 사업 전략과 실행을 총괄할 최고경영자(CEO)와 기술 리더십을 담당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초기 사업 구조 설계부터 조직 구축, 서비스 방향성까지 전반을 주도할 인물을 외부에서 영입해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산돌스퀘어는 기존 산돌 콘텐츠 플랫폼 운영 경험과 AI 기반 콘텐츠 생산 역량에 웹3.0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 영역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웹3.0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와 디지털 환경을 직접 관리·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 환경이다. 산돌스퀘어는 AI를 활용해 콘텐츠와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웹3.0 구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산돌 관계자는 "산돌스퀘어는 단순한 신규 서비스가 아니라 밸류업 계획에 따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라며 "AI와 웹3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플랫폼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적인 조직 구조와 외부 리더십 영입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1 10:20이나연 기자

산돌, AI 플랫폼 전환 공식화…주주환원도 속도

산돌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자인 플랫폼으로의 사업 구조 전환을 공식화하며 수익구조 안정화와 주주환원 고도화를 추진한다. 산돌은 전날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현금배당 결의 승인, 정관 변경,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총에선 지난해 사업 성과와 함께 AI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한 디자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추진 방향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이 공유됐다. 산돌은 폰트 제작·유통·사용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며 디자인 플랫폼 사업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적 기반의 주주환원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배당성향이 약 67%로 정부가 정한 고배당 우수기업 기준인 40%를 크게 웃돌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이 가능해졌다. 산돌은 같은 날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사업 혁신과 실적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환원 확대 의지도 재확인했다. 해당 계획엔 AI 기반 디자인 플랫폼 사업 확장, 신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다각화 전략이 담겼다. 산돌은 지속적인 현금 창출 기반을 바탕으로 배당 절차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시에 전략적 투자와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산돌 관계자는 "AI 기술 경쟁력과 플랫폼 기반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 정책의 균형을 유지하며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7 15:16이나연 기자

AI 내재화·윤디자인 시너지 통했다…산돌,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산돌이 플랫폼 매출 확대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자회사 실적 개선을 앞세워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돌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약 199억원, 영업이익 약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약 27%, 56% 증가한 수치다. 실적 성장의 핵심은 플랫폼 매출 확대다. 폰트 콘텐츠 구독 서비스와 크리에이터 대상 플랫폼 이용이 늘면서 반복 매출 비중이 높아졌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마련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폰트 제작 기술 내재화도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산돌은 반복적·기계적 디자인 작업 자동화를 통해 비용 절감과 개발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대규모 글자 조형 설계와 다국어 확장 작업을 AI가 지원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지난해 LG CNS와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콘텐츠 제작 AI 수요 대응 역량을 강화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자체 생성형 AI 기술도 선보였다. 윤디자인 등 자회사 실적 개선도 연결 기준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회사에 따르면 양사 기준 국내 폰트 플랫폼 시장 점유율은 약 90%에 달한다. 산돌 관계자는 "플랫폼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 위에 AI 기술 경쟁력과 자회사 시너지가 더해지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반이 강화됐다"며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 확보와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0:28이나연 기자

카카오웹툰, 산돌과 '먼지 덩어리 짱덕' 폰트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이 운영하는 모바일 폰트 플랫폼 베이키와 캐릭터툰 기반 신규 모바일 폰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 '먼지 덩어리 짱덕' 내용과 콘셉트를 기반으로 산돌에서 제작한 신규 모바일 폰트 '아엠(Iam) 먼지덩어리짱덕(IOS 전용)'을 지난 30일 공개했다. 신규 폰트는 산돌 모바일 폰트 플랫폼 베이키에서 폰트 구매 후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MS 오피스 ▲노타빌리티(Notability) ▲VLLO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펜낙 작가가 그린 카카오웹툰 '먼지 덩어리 짱덕'은 인기 이모티콘 '짱덕'이 소재인 작품이다. 모바일 폰트 '아엠 먼지덩어리짱덕'은 짱덕 캐릭터 특유의 귀여운 아이덴티티를 글씨로 풀어냈다. 고양이가 박스 안에 웅크린 듯한 안정적인 네모꼴 구조의 폰트다. 특히 사용자 재미를 위해 특정 문자 조합 시 캐릭터 일러스트가 나타나는 '히든 딩뱃' 기능을 탑재했다. 컬러 폰트 기술도 적용돼 지원 환경에서 짱덕 캐릭터 고유의 색감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웹툰과 산돌의 이번 협업은 1020 세대에 큰 관심을 받는 인기 캐릭터툰과 모바일 폰트의 협업을 통해 지식재산(IP) 2차 창작의 저변을 확대하고 독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고자 준비됐다. 카카오웹툰은 최근 ▲'먼지 덩어리 짱덕'을 포함해 ▲'GO라니의 독립일기' ▲'멍냥패밀리' ▲'유니유니툰'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툰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펜낙 작가의 과거 인스타툰을 리메이크한 신작 ▲'호롱포롱 동거일기'를 공개한 바 있다. 폰트 공개를 기념한 다양한 행사도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카카오웹툰 독자들을 대상으로 산돌 베이키 앱(IOS) 회원가입 시 '아엠 먼지덩어리짱덕' 폰트 2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 기간 동안 또 다른 인기 캐릭터툰인 ▲'멍냥패밀리' ▲'유니유니툰' ▲'호롱포롱 동거일기'와 잘 어울리는 모바일 폰트 3종을 선정해 베이키 앱에서 1,000원에 할인 제공한다. 동시에 캐릭터툰 독자 대상 여러 캐시 행사도 카카오웹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산돌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2026.02.02 14:38박서린 기자

CU 폰트 나온다…BGF리테일, 산돌과 MOU 체결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과 CU 폰트 개발 및 양사 간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U 폰트 개발 ▲양사 간 콜라보 상품 출시 ▲공모전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며,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CU만의 폰트인 '좋은 친구' 개발에 착수해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폰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CU는 폰트를 점포 홍보물, 상품 패키지 디자인, SNS 콘텐츠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CU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텍스트 기반의 감성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CU의 폰트 공개 시점을 기점으로 양사 간 협업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산돌의 폰트 정체성을 담은 상품을 출시하고, CU의 폰트 '좋은 친구'를 반영한 자음·모음 모양 스낵, 한입 문장 쿠키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양사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내가 좋아하는 한 글' 공모전을 공동 개최해 브랜드와 고객 간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을 쌍방향으로 확장한다. 해당 공모전은 '한글로 표현하는 편의점 음식'이라는 주제로 정해진 상품의 맛을 의성어나 의태어를 활용한 레터링 디자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전 우승자의 결과물은 상품 패키지로 구현되어 CU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이라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 폰트라는 문화적 자산이 만나, CU만의 개성과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8 09:10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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