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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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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휴머노이드 로봇이 만들까

중국 최대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유비테크 로보틱스'가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의 공장에 로봇을 배치해 생산을 도울 예정이다.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유비테크 로보틱스가 아이폰을 조립하고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폭스콘과 포괄적인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파트너십에 따라 유비테크는 폭스콘의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이동, 분류, 품질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용하는 것을 테스트한다. 성명에 따르면, 작년 10월 출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1'은 중국 선전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서 약 2개월간의 물류 운영 훈련을 마치고, 곧 허난성 정저우시에 있는 폭스콘의 자동차 공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마이클 탐 유비테크 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회사가 오는 2분기 '워커 S2'라고 불리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매체 BGR은 유비테크가 새로운 S2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폭스콘이 해당 로봇을 이용해 언제부터 아이폰을 생산할 수 있을 지 아직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공급망 중단 사태 이후 중국 외의 국가로 제품 공급망을 다각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때문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향후 폭스콘 공급망의 흥미로운 추가 요소가 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고 평했다.

2025.01.22 09:59이정현

엔비디아 젠슨황, 美 AI칩 수출통제 직후 중국行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을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찾는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황 CEO가 현지 엔비디아 직원과 명절 춘제(설)를 기념하기 위해 15일경 중국 선전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AI 칩 수출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힌 직후인 만큼 황 CEO가 직접 중국에서 이를 언급할지 주목된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AI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수출을 나라별로 제한했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은 자유롭게 미국산 칩을 쓸 수 있지만, 중국·러시아·북한 같은 미국의 우려국은 사용할 수 없다. 나머지 국가는 한도가 정해졌다. 엔비디아는 즉각 '바이든 행정부는 잘못된 AI 정책으로 세계적인 혁신과 경제 성장을 막을 수 있다'는 성명을 냈다. 황 CEO는 중국에 이어 대만으로 건너가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폭스콘의 모회사 혼하이정밀공업 류양웨이 회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황 CEO가 대만에서 폭스콘·퀀타컴퓨터·에이수스·기가바이트테크놀로지·마이크로스타인터내셔널(MSI) 등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5 11:18유혜진

폭스바겐, 첫 전기 쿠페형 SUV 'ID.5' 사전계약…6099만원

폭스바겐코리아가 베스트셀링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5년형 ID.4와 첫 쿠페형 전기SUV ID.5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첫 선을 보이는 ID.5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이다. 2025년형 ID.4는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주행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2025년형 ID.4의 공식 판매 가격은 ID.4 Pro Lite 5천299만원, ID.4 Pro 5천999만원이다. ID.5는 ID.5 Pro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공식 판매 가격은 6천99만원이다. ID.5는 MEB 플랫폼을 공유하는 ID.4보다 15mm 길고 5mm 낮다. 전장은 4천600mm, 전폭 1천850mm, 전고 1천620mm으로 휠베이스는 2천765mm이다. ID.5의 외관은 폭스바겐 고성능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디자인의 프론트 및 리어 범퍼가 장착돼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쿠페 스타일 디자인은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해 공기저항계수(Cd)는 0.26에 불과하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의 혁신적인 설계 덕에 ID.5는 쿠페 스타일 디자인과 탁월한 공간 활용도를 모두 갖췄다. 2열 좌석에 넓은 헤드룸과 다리 공간을 확보해 거주성을 강화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549ℓ, 2열 시트 폴딩 시 1천561ℓ에 달한다. ID.5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선보이는 순수 전기 모델 중 가장 긴 복합 434㎞(도심 460㎞/고속 402㎞)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 또한 복합 5.0㎞/kWh(도심 5.3㎞/kWh/고속 4.6㎞/kWh)의 우수한 효율을 자랑한다. 2025년형 ID.4와 ID.5에는 82.836kWh 용량의 고효율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대 175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사용 시 약 2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2025년형 ID.4는 큰 폭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변함없이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늘어난 복합 424㎞(도심 451㎞/고속 391㎞)를 인증받았으며,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4.9㎞/kWh(도심 5.2㎞/kWh/고속 4.5㎞/kWh)이다.

2025.01.14 12:51김재성

폭스바겐, 쿠페형 전기 SUV 'ID.5'…韓 출시 확정

폭스바겐코리아가 쿠페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5의 한국 시장 공식 출시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ID.5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폭스바겐 전기SUV 고유의 우아함과 탁월한 효율성, 쿠페 스타일의 유려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두루 갖춘 쿠페형 전기SUV다. 우수한 공기역학 성능과 더불어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 편리하고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한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 등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틸 셰어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ID.5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퍼포먼스, 진보적인 첨단 사양을 두루 갖춘 폭스바겐 최초의 쿠페형 전기SUV"라고 소개하며, "ID.5를 필두로 폭스바겐은 전동화 리더십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ID.5의 고객 인도는 올해 상반기 중 개시될 예정이며 사전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코리아 전국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09 10:36김재성

폭스콘 실적 호조에 엔비디아 등 전 세계 반도체 주식 급등

애플 협력업체로 알려진 대만 폭스콘이 양호한 실적을 선보이자 엔비디아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고 CNBC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콘은 전날 2024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성장한 63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4분기 매출 중에선 최고치다. 폭스콘의 4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인공지능(AI)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 및 네트워킹 제품 성장 때문으로 알려졌다. 반면 폭스콘의 컴퓨팅 제품 및 스마트 가전제품 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CNBC는 “폭스콘이 기록적인 4분기 매출을 발표해 인공지능(AI) 열풍이 지속될 여지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미국에서는 엔비디아가 폭스콘 실적 덕분에 6일 3%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6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43% 급등한 149.43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일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엔비디아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의 주가도 이날 3% 이상 올랐고, 퀄컴과 브로드컴도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에서는 TSMC 주가가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했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각각 약 10%와 4% 올랐다. 유럽에서는 반도체 장비 회사 ASML의 주가가 8.7% 상승했고, 네덜란드 칩 회사 ASMI의 주가도 6.2% 올랐다. 또한, 반도체 업체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요인 중 하나는 지난 주말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에 2025년까지 8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도움이 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1.07 10:34이정현

[미장브리핑] 폭스콘 매출↑…나스닥 1%대 상승

◇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42706.5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5975.3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19864.98. ▲폭스콘(Foxconn)으로 사업을 하는 혼 하이(Hon Hai)는 매출이 2조1천억대만달러(639억달러)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고 밝혀. 폭스콘 매출은 클라우드 및 네트워킹 제품과 구성 요소 및 기타 제품 부문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CNBC 분석. 엔비디아(Nvidia)도 3% 이상 상승. AMD 3% 이상 상승, 퀄컴과 브로드컴도 1% 이상 올라. S&P500과 나스닥도 폭스콘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 ▲마이클 바 미국 금융감독 부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해당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하고 이사직은 유지하겠다고. 금융규제 강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했지만, 트럼프 차기 정부 주요 인사들은 이를 강도 높게 비판.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정책 당국이 추가 금리 인하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 9월 이후 노동시장의 회복력이 견조하고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당초 예상보다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 통화 완화 초기에는 완화 속도를 높이고, 정책 금리 중립 수준에 근접하면 완화의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기대했다고 첨언.

2025.01.07 08:29손희연

폭스콘, AR 기기용 '마이크로 LED' 직접 만든다

대만 폭스콘이 증강현실(AR) 기기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제조 사업에 뛰어든다. 25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폭스콘의 모기업 혼하이는 영국 포로테크(Porotech)와 협력해 AR 글래스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4분기에 마이크로 LED 웨이퍼 양산을 개시한다. 마이크로 LED는 자발광, 고휘도, 광색역, 고명암비 등 특징을 가진다. LCD 및 OLED 대비 더 빠른 반응 속도를 지니면서 전력 소모가 낮고 수명이 길어지는 동시에 시각적 경험 수준을 높여줄 수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마이크로급 LED 칩에 있다. 폭스콘이 이 칩을 위한 마이크로 LED 웨이퍼를 양산하면서 AR 기기에 더 나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제공하고 AR 기기가 게임, 교육, 의료 등 산업에서 발전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포로테크는 질화갈륨(GaN) 기술을 제공하고, 폭스콘이 마이크로 LED 웨이퍼 가공과 패키징, 광학 모듈 서비스를 공급하는 협력을 하게 된다. 폭스콘이 대만 타이중에 마이크로 LED 웨이퍼 가공 생산라인을 설립하고 내년 4분기 양산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주요 고객 수요에 대응하게 된다. 양사는 고성능, 고휘도, 경량화된 AR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하고 글로벌 AR 및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회를 노리게 된다. 폭스콘의 S사업그룹 밥첸 총경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폭스콘이 마이크로 LED 기술 영역에서 확장하게 됐으며, 가능한 빨리 연구개발 성과를 양산하겠다"고 설명했다. 2018년 설립된 영국 포로테크는 올해 초 혼하이, PSMC, GIS그룹 등과 협력하고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위한 8인치 공정 플랫폼을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1.25μm 크기 화소 기술도 개발했다. 특히 마이크로 LED 분야에서, 수십 나노미터 직경의 작은 구멍을 갖는 다공성 GaN 소재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GaN 웨이퍼에 나노 규모의 기공 구조를 생성할 수 있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폭스콘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마이크로 LED 사업을 통해 애플의 공급망에서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후속 애플와치 등 제품에 마이크로 LED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성능과 원가 측면의 우위를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며 AR과 VR, 스마트와치 등 시장에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2024.12.26 09:02유효정

"폭스콘, 닛산 지분 인수 위해 르노와 협상"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폭스콘의 모회사 혼하이정밀공업이 일본 닛산자동차 지분을 사기 위해 닛산 최대주주 르노와 협상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대만중앙통신(CNA)이 보도했다. 폭스콘은 수익 기반을 다양하게 늘리기 위해 2020년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2027년까지 연간 300만대 생산하는 게 목표다.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은 스마트폰 '아이폰' 생산을 도맡는 업체로 알려졌다. CNA에 따르면 폭스콘의 전기차 분야 수장이자 닛산과 르노 출신인 관런(세키 쥰)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프랑스에서 르노와 협상 중이다. 혼하이는 닛산에 먼저 지분을 사겠다고 나섰지만 닛산이 동의하지 않아 르노로 목표를 바꿨다. 앞서 닛산은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일본 혼다자동차와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승인할지 정하기로 했다. 이 결과에 따라 혼하이가 닛산 지분을 사느냐가 결정된다고 CNA는 분석했다. 혼다는 닛산이 폭스콘과 손잡으면 닛산과의 전략적 관계를 끝내겠다고 경고했다고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닛산과 혼다가 합병하면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3위 자동차 회사가 된다. 1위 일본 토요타와 2위 독일 폭스바겐은 그대로지만, 현대차·기아가 4위로 밀린다.

2024.12.19 17:15유혜진

"아이폰17 에어, 폭스콘서 초기 시험 생산 시작"

애플이 최근 아이폰 조립 협력사 폭스콘에서 아이폰17 에어의 초기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고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폭스콘에서 신제품소개(NPI) 단계에 들어갔다. NPI란 도면이나 시제품으로만 존재하는 제품을 실제로 만들 수 있도록 상세한 계획을 만들어내는 단계로, 이 단계의 주된 목적은 조립과 관련된 모든 공정들이 예상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가려내는 것이다. 아이폰17 에어는 기존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며 현재 출시된 아이폰 모델보다 상당히 얇은 디자인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는 현재 아이폰16 프로 모델보다 약 2mm 더 얇을 것으로 전해졌다. 크기는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맥스 사이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17 에어에 퀄컴 5G 모뎀 칩이 아닌 애플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5G 모뎀 칩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배터리 수명이나 디스플레이 품질을 희생하지 않고 아이폰 내부 공간을 줄이기 위해 설계 부품과 모뎀 칩을 통합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후면 카메라는 기존 왼쪽 상단에서 기기 중앙으로 위치를 옮길 예정이며 카메라 모듈도 크게 중앙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아이폰17 에어의 카메라는 단일 4천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될 전망이다. 아이폰17 에어는 내년 가을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프로 모델도 상당한 디자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2024.12.14 19:52이정현

"애플, 내년부터 인도서 에어팟 만든다"

애플이 내년 초에 처음으로 인도에서 에어팟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협력사 폭스콘은 내년 1분기부터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 근처의 공장에서 에어팟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에어팟을 시범적으로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산이 시작되면 제조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에어팟은 아이폰에 이어 인도에서 조립되는 애플의 두 번째 주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나렌드라 모다 총리의 보조금 지원과 숙련된 노동력, 인도의 기술 역량의 발전에 힘입어 인도에서 제품 생산을 빠르게 확장했다. 또, 현재 미중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을 다각화하려는 애플의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사면 애플은 이 같은 변화를 더 가속화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작년 초 애플 협력사 자빌(Jabil)이 인도에서 에어팟 인클로저(플라스틱 본체)를 만들어 에어팟이 조립되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으로 배송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2024.12.14 10:00이정현

폭스콘, 美서 토지 대량 매입...AI 서버 생산 늘린다

폭스콘 모회사인 대만 혼하이가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에서 토지를 매입했다. 2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혼하이는 자회사 폭스콘어셈블리를 통해 3천303만3천 달러(약 460억 1천500만원)를 투자해 미국 해리스 카운티의 토지와 공장을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토지 면적은 47만8천 평방피트이며, 공장 면적은 20만2천 평방피트에 달한다. 앞서 엔비디아는 GTC컨퍼런스에서 GB200 신규 아키텍처 AI 서버 캐비닛 셋트 솔루션을 시연한 바 있다. 이 제품의 주요 제조사가 혼하이다. 혼하이는 AI 서버를 개별적으로 판매하던 관행을 바꿔, 향후 전체 캐비닛 솔루션과 수직 통합 기능을 갖춘 대형 제조사로서 주문을 받을 전망이다. 류양웨이 혼하이 회장도 최근 주요 클라우드서비스공급사(CSP)가 AI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AI 제품과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투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혼하이는 지난 14일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AI 서버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출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3분기까지 AI 서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어 내년에는 AI 서버가 전체 서버 매출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월 엔비디아는 'H100'의 7배 성능을 가진 첫 '블랙웰 칩 GB200'을 출시했다. 지난 달 류 회장은 "혼하이와 협력사가 GB200 출하를 양산한 첫 기업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혼하이는 멕시코에서 엔비디아를 위한 세계 최대 규모 GB200 칩 생산기지를 짓고 있다. 올해 4분기 출하 예정이며 내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11.28 07:44유효정

[유미's 픽] "블랙웰 발열? 신경 안 써"…델·슈퍼마이크로 등 서버업계, AI 서버 공급 본격화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의 발열 문제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서버업체들이 크게 개의치 않고 기존 계획대로 고객사에 납품할 채비에 나섰다. 열을 잡기 위해 수랭식(흐르는 물)도 잇따라 도입하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와 슈퍼마이크로, 대만 폭스콘, 콴타 등 서버 업체들은 최근 '블랙웰'이 탑재된 서버를 잇따라 고객사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 '블랙웰'은 2천80억 개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AI칩으로, 트랜지스터 800억 개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칩 'H100' 보다 2.5배 많은 수준이다. 트랜지스터가 많을수록 칩 성능이 좋아진다. 그러나 '블랙웰'은 올 들어 생산 과정에서 수차례 결함이 발견되면서 출시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블랙웰'을 처음 공개하며 2분기 중 출시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후 설계 결함이 발견되면서 출시 시기가 예정보다 최소 3개월 늦춰졌다. 또 지난 8월에는 블랙웰을 4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최근 다시 서버 과열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블랙웰'을 사전 주문한 마이크로소프트(MS)·메타·오픈AI·xAI 등 빅테크 업체들은 제품 출시 지연에 대비해 엔비디아의 AI 칩인 'H100'과 'H200' 등 '호퍼' 제품군 주문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버업체들의 분위기는 다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델 파워엣지 XE9712'를 인공지능(AI)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인 '코어위브(CoreWeave)'에 공급했다. 엔비디아 'GB200'을 탑재한 서버를 고객에 납품한 것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업계 처음이다. '델 파워엣지 XE9712'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에 속한 제품으로, 대규모 AI 구축 환경의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및 실시간 추론을 위한 고성능의 고집적 가속 컴퓨팅을 제공한다. 또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인 'GB200 NV L72'를 탑재해 우수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집적도를 보여준다. 이 플랫폼은 랙 스케일 설계에서 최대 36개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NVIDIA Grace CPU)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NVIDIA Blackwell GPU) 연결을 지원한다. 72개의 GPU NV링크(NVLink) 도메인은 최대 30배 빠른 실시간 1조 개 파라미터 LLM 추론이 가능한 단일 GPU로서 구동된다. 수랭식 엔비디아 GB200 NVL72는 공랭식 엔비디아 'H100' 시스템 보다 최대 25배 더 효율적이다. 이번 출하와 관련해 마이클 델 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의 GB200 AI 가속기 플랫폼을 탑재한 서버가 운송을 시작했다"며 "수랭식 서버를 통해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슈퍼마이크로 역시 최근 엔비디아 '블랙웰'을 탑재한 'HGX B200 8GPU' 시스템을 고객사에 공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제품은 수냉식의 냉각 효율성을 바탕으로 기존 슈퍼클러스터보다 GPU 컴퓨팅 집적도를 향상시켰다. 또 열 관리와 전력 공급이 향상됐으며 듀얼 500W 인텔 제온6(8천800MT/s DDR5 MRDIMM 포함), AMD 에픽 9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새롭게 설계된 공냉식 10U 폼 팩터는 열전도 헤드룸이 확장돼 1천 W TDP 블랙웰 GPU 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다만 엔비디아가 최근 슈퍼마이크로와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제품 출하가 계획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블랙웰'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슈퍼마이크로 대신 다른 업체에게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퍼마이크로의 여러 문제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이처럼 결정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랭식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 배포 속도, 배송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최근 엔비디아와 GPU 10만 개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직접 서버를 만들어 판매하는 ODM 업체들도 일정 차질 없이 '블랙웰'을 탑재한 서버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ODM 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4분기에 소량 공급을 시작한 후 내년 1분기에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콴타도 내년 1분기부터 대량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만 경제일보는 "(블랙웰에 대한) 우려와 달리 서버업체들은 발열 문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며 "폭스콘과 콴타 모두 공급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HPE도 블랙웰의 발열 문제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주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2024(SC 2024) 콘퍼런스'에서 블랙웰이 탑재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 서버를 공개하며 제품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처럼 서버업체들이 '블랙웰'의 발열 문제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은 엔비디아가 일찌감치 이를 예고해 대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차기 GPU인 '블랙웰'부터는 데이터센터에 수랭식을 도입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엔비디아가 설계 결함을 발견한 후 빠르게 해결책을 마련해 제품 공급에 나선 것도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엔비디아는 올 4분기 '블랙웰' 매출이 당초 예상인 50~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젠슨 황 CEO는 "블랙웰 수요가 공급을 여전히 초과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 4분기에 과거 예상보다 더 많은 블랙웰 GPU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업체가 블랙웰 GPU를 원하는 상황"이라며 "TSMC와 몰렉스(커넥터 제조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폭스콘과 콴타, 델테크놀로지스와 HPE, 슈퍼마이크로 등 공급망 관련 모든 업체와 협력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6 16:27장유미

'엔비디아 수혜' 폭스콘, 1.5조원 빌린다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혼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3년 동안 11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대출로 조달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은 스마트폰 '아이폰' 생산을 도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서버를 조립하는 공장을 멕시코에 짓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을 비롯한 국내외 17개 은행이 폭스콘에 이번 대출을 제공한다. 폭스콘은 이를 주력 사업 자금으로 쓰기로 했다. 지난주 류 양웨이(영 리우) 폭스콘 회장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폭스콘이 세계 AI 서버 시장의 최소 40%를 차지할 것”이라며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네트워킹 사업이 스마트폰과 함께 폭스콘의 주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0 17:21유혜진

폭스콘, 미국·멕시코·베트남서 AI 투자 확대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혼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미국·멕시코·베트남을 포함한 국가에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인공지능(AI) 서버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에도 여러 국가에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류 양웨이(영 리우) 폭스콘 회장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시행할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폭스콘은 AI 서버가 내년 서버 매출의 절반을 책임질 것으로 내다봤다. 류 회장은 젠슨 황(황런쉰)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말을 인용해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GB)' 서버 수요가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스콘이 세계 AI 서버 시장의 최소 40%를 차지할 것”이라며 “서버를 비롯한 클라우드·네트워킹 사업이 스마트폰과 함께 폭스콘의 주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요가 줄어든 전기자동차 위탁생산 사업은 축소한다. 내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낮추기로 했다. 류 회장은 “조만간 자동차 제조 업체로부터 주문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일본 자동차 회사 두 곳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 폭스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늘어난 1조8천500억 대만달러(약 80조원)로 역대 최고치다. 폭스콘은 4분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2024.11.15 16:45유혜진

폭스바겐·리비안 합작법인 출범…"8조원 규모 투자"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해 합작법인을 출범한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리비안에 최대 58억 달러(약 8조 1천6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13일부터 새로운 합작법인이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초기 투자액 최대 50억 달러에서 늘어난 수치다. 이 소식에 힘입어 리비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상승했다. '리비안&VW그룹 테크놀로지'로 불리게 될 합작법인은 와심 벤자이드 리비안 소프트웨어 책임자와 카르스텐 헬빙 폭스바겐 그룹 최고 기술 엔지니어가 이끌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처음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기반을 두고 향후 북미와 유럽 지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투자 확대에 나선 폭스바겐은 이르면 2027년 리비안의 소프트웨어와 전기차 아키텍처를 적용한 최초의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리비안은 팔로 알토 사무실에서 기자들 대상으로 합작사 엔지니어링 팀이 12주 동안 만든 리비안 소프트웨어 탑재 폭스바겐 테스트 차량을 공개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기자 회견에서 폭스바겐이 다양한 가격대, 국제 시장, 브랜드에 걸쳐 리비안의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리비안 소프트웨어 통합은 폭스바겐 브랜드부터 시작되며 그 다음 아우디, 차기 브랜드 스카우트(Scout)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통합에 스포츠카까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브랜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CEO는 성명을 통해 “자사 기술이 외부 차량에 통합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024.11.13 11:31이정현

"애플, 2025년 AI 클라우드 컴퓨터에 M4 칩 도입"

애플이 내년부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터에 탑재되는 칩을 M4 칩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AI 기능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대만에 새로운 AI 서버를 구축하기 위해 폭스콘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엔비디아에서 일하는 개발 인재들과 R&D 리소스 활용을 위해 대만을 선택했다고 알려졌다. 또, 내년에 제작될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CC, Private Cloud Compute)에는 M2 울트라 칩이 아닌 올해 출시된 최신 M4칩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온디바이스와 온라인에서 AI를 구동하는데 로컬 언어 모델이 요청을 처리할 수 없는 경우, 애플은 PCC 모듈에서 엔드투엔드 암호화를 통해 요청을 처리한다. PCC는 애플이 만든 AI 반도체가 탑재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통해 여기서만 고객 데이터를 처리한다. 작년 초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의 PCC에 대부분 M2 울트라 칩이 장착됐으나, 일부는 M1 칩에서 실행되는 모듈도 일부 가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M4 칩은 애플 인텔리전스에 사용되는 컴퓨터 칩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애플과 폭스콘의 AI 서버 생산 타진은 애플 인텔리전스 본격 출시 등과 함께 AI 서비스 역량을 더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2024.11.07 10:41이정현

폭스뉴스 "도널드 트럼프 美 47대 대통령 당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제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폭스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거 직전까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지지율 경합을 보였으나, 주요 경합주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표를 끌어모은 결과다. 트럼프 당선인은 주요 7개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네 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경합주에서는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미국 대선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면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 기회를 빠른 시일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공식적으로 확정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그 결과를 예단을 하고 답변을 드리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다"면서도 "민주당과 공화당 캠프의 주요 참모들, 그리고 과거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조력자들과 긴밀한 소통, 정책 협의를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2024.11.06 16:21박수형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 베트남에 8천만 달러 투자

대만 폭스콘 자회사 순신이 반도체 집적회로(IC) 기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베트남에 8천만 달러(약 1천103억원)를 투자한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인 폭스콘은 애플 최대 협력사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베트남 환경부를 인용, 순신이 북부 박장성에 공장 건설 허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순신은 베트남 공장에 연간 45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2026년 12월부터 가동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미국·유럽연합(EU)·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폭스콘은 2000년대 동남아시아에 발을 들인 뒤 베트남에 32억 달러 이상 투자했다. 대부분 공장은 북부 박닌성과 박장성에 있다. 지난 7월엔 베트남 북부 인쇄회로기판(PCB) 공장에 3억8천300만 달러 투자 승인을 받았다. 로이터는 순신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4.11.05 15:58유혜진

전기차 사업 뛰어든 대만 폭스콘, 캐즘에 신중 모드

세계 최대 제조 전문기업 홍하이 정밀공업(폭스콘)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관련 사업 추진에 신중한 모습이다. 아이폰 위탁생산으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은 지난 2020년 전기차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다. 8일(현지시간) 세키 준 폭스콘 전기차부문 최고전략책임자(CSO)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결정은 위험할 수 있다”며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투자와 개발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닛산 출신으로 지난해 폭스콘의 전기차 전략 수장으로 영입됐다. 세키 CSO는 "폭스콘이 2022년에 인수한 오하이오 주의 공장에서 생산 라인을 완전히 활용하려면 약 5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2022년 인수한 오하이오 공장은 폭스콘의 전기차 생산 기지로, 연간 최대 35만대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캐즘으로 보수적인 전망을 잡은 것이다. 다만, 그는 내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제조 시장 5%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는 유지했다. 폭스콘은 최근 정저우 전기차 공장 건설도 시작했다. 폭스콘은 대만 내 법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제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세키 CSO는 "궁극적인 목표는 스마트폰 제조에서 폭스콘이 보유한 약 40% 시장 점유율만큼 전기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미국 외에도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폭스콘은 전기차보다는 AI 서버 제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AI 챗GPT 출시 이후, 아마존과 메타 플랫폼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AI 관련 지출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폭스콘의 사업 우선순위와 전망이 크게 변화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2024.10.08 10:56류은주

엠폭스 여전한데 두창백신 정부 예산 72.7% 삭감

최근 전세계적으로 엠폭스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두창백신 비축량 중 유효기간이 경과한 물량의 비율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지만 내년 두창백신 정부 예산은 72% 넘게 삭감된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질병관리청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질병관리청이 비축 중인 두창백신 3천974만명분 중 유효기간 이내 물량은 1천671만 명분(4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유효기간을 경과한 물량이 2천303만명분(58.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비축량 대비 유효기간 경과 물량의 비율은 2019년 27%에서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기간을 경과한 2천303만명분 중 6년 이상 경과한 보관물량은 718만명분(31.2%)으로 가장 많았고, 5년 167만명분, 4년 362만명분, 3년 383만명분, 2년 337만명분, 1년 336만명분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지만 질병관리청의 연도별 신규 확보 구매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2019년 285만명분에서 2022년 228만명분으로 줄었고, 올해는 200만명분에 해당되는 신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두창백신 구입 예산은 올해 52억7천600만원에서 72.7%가 감액된 14억4천000만원만 편성됐다. 앞서 2024년 정부 예산안에도 긴축재정을 이유로 두창 백신 비축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비축 중인 두창 백신 대부분의 물량은 2세대 백신으로 백시니아바이러스를 무균 배양된 세포주에 접종해 생산한다. 부작용이 많아 심질환, 면역저하자 및 아토피 환자 등은 금기대상이며, 투여 방법이 분지침에 백신 용액을 담근 후 피부에 15회 정도 찌르는 방식이라 까다로워 3세대 백신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두창은 두창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발열‧수포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급성 질환으로 생물테러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병원체다. WHO는 생물테러 및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해 총인구의 80% 비축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는 생물테러 대응 인력 및 의료인, 실험실 종사자 등 바이러스에 노출된 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한 접종만 제한적으로 실시된다. 박희승 의원은 “생물테러에 대비한 필수 비축물자는 재정 효율화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만약에 경우라도 걷잡을 수 없는 국가적 공중보건 위기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국가안보와 국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이를 경시하고 있다”며 “최근 WHO가 엠폭스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재선포하고, 국내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장기보관 물량을 순차적으로 폐기하고, 3세대 백신으로 비축을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4 06:3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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