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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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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대전공장 생산차질 3주째…"실적 타격은 미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의 생산 차질이 3주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전사업장은 미사일 추진체 등을 생산하는 핵심 방산 거점이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생산 중단 기간을 고려하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크게 흔들 변수는 아니라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지난 2일 생산중단 공시 이후 23일째 일부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앞서 지난 1일 대전 유성구 외삼동 대전사업장에서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시를 통해 생산중단 분야를 대전사업장으로 명시하고, 생산중단 영향에 대해 '일부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생산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는 사고 원인 규명과 전 현장 특별안전교육, 재발방지 대책 수립 이후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생산중단이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사업장은 추진체를 제조하는 사이트로, 우주 발사체 관련 물량뿐 아니라 수출이 확대되는 천무와 천궁 등 미사일 추진체 생산과도 연관된 것으로 파악된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실적에 미치는)영향은 극도로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며 "대전 공장은 추진체를 제조하는 사이트로, 우주 발사체 분야도 있겠지만 현재 성황리에 수출되고 있는 천무, 천궁 미사일 추진체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산중단 기간과 매출 구조를 감안하면 실적 추정치 조정 폭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백 연구원은 "1년을 52주로 치환하고 전체 매출 중 미사일 관련 비중을 고려하면 한화에어로 별도와 연결 기준으로 극도로 미미한 추정치 하향은 있을 수 있다"며 "고객사의 요청사항에 대해 시장이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은 제한적이므로, 시장에서 원래의 실적 추정치를 낮게 보고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 공시 기준 대전사업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3189억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연결 매출액 26조 7029억원의 4.94% 수준이다. 단순 계산상 대전사업장이 차지하는 비중 자체가 5% 미만인 데다, 생산중단이 특정 기간에 국한될 경우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안을 구조적인 수요 훼손보다는 일시적 생산 차질로 보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부문은 천무, K9 자주포, 탄약·유도무기 관련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생산 재개 시점이 늦어질 경우 일부 납기 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연간 실적 컨센서스를 크게 낮출 변수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연간 컨센서스(예상 평균치)는 매출 30조 694억원, 영업이익 4조 25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6%, 37.9% 증가한 수치다. 대전사업장 생산 차질에도 방산 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최정환 대신증권 연구원도 단기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변수가 남아 있지만, 수출 사업에서 주로 나가는 것은 아직 탄보다는 체계”라며 "천무 같은 체계는 체계 자체와 탄이 분리돼 들어가는데, 조립이 먼저 들어가고 수출된 이후 탄이 나가는 구조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2분기 실적에는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관건은 생산 재개 시점이다. 작업중지 명령 해제에는 사고 원인 조사와 안전조치 이행, 관계 당국의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생산중단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일부 방산 물량의 납기와 매출 인식 시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남아 있다.

2026.06.24 18:09류은주 기자

반복된 폭발 사고에 안전 쇄신…한화에어로, 독립 혁신위 가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외부 전문가 중심 독립기구를 출범시키고 안전보건관리체계 전반을 재점검한다. 최근 대전사업장에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고 재발 방지 활동을 담당할 '안전문화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킨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11명과 노동조합이 추천한 직원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공정 안전과 화학공학 분야 전문가인 문일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명예특임교수가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관리와 안전문화, 산업안전, 화공안전, 군용화약류 등 분야별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조 추천 대표자도 참여한다. 위원회는 사업장 안전관리 수준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조직과 제도, 절차, 현장 운영에 내재한 취약 요인을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화약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공정 위험성과 위험물 관리 현황을 평가한다. 표준작업절차(SOP)와 현장 안전관리체계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2단계에서는 중대재해 대응 체계와 안전 투자·예산 운용, 안전 조직 및 의사결정 구조 등 관리시스템 전반을 진단한다. 각 단계에서는 현장 근로자들과 개선 사항을 협의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오는 9월 노사 합동 '신 안전문화혁신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전환경 개선 투자도 확대한다. 관련 투자비는 2023년 538억원에서 2024년 1114억원, 2025년 247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안전환경 개선에 45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6.06.15 09:30류은주 기자

계열사 악재 겹친 한화, '캐나다 잠수함' 더 절실해져

한화그룹이 주요 계열사에서 잇따른 악재를 맞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경찰과 노동당국 강제수사가 본격화된 데 이어, 한화솔루션은 대규모 유상증자 논란의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그룹에 편입된 아워홈에서도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하면서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부담까지 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안전사고와 재무 부담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대한 그룹 안팎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달 중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 60조원 규모로 거론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는 단순한 방산 수출을 넘어 한화그룹의 방산·조선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최근 계열사 리스크가 확대된 한화 입장에서는 대형 해외 수주를 통해 시장의 시선을 돌리고 그룹 성장 서사를 다시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큰 부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다. 지난 1일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경찰과 노동당국은 대전사업장과 대전 R&D캠퍼스, 서울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책임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 방산 사업의 핵심 계열사다. K9 자주포, 항공엔진, 우주 발사체 등 그룹의 방산·우주 사업을 이끄는 회사에서 중대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룹 이미지에 미치는 파장이 작지 않다는 평가다. 한화솔루션도 재무 부담과 주주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투자와 채무상환 등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금융당국의 정정 요구와 일정 변경, 증자 규모 축소 등을 거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지만,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지분 희석과 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그룹에 편입된 아워홈에서도 안전 이슈가 불거졌다. 아워홈 용인공장에서는 작업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사업장에서는 지난해에도 유사한 끼임 사고로 근로자가 숨진 바 있어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화그룹으로서는 방산, 에너지, 식음료 계열에서 동시에 안전·재무·평판 리스크가 불거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는 그룹 차원의 의미가 더 커졌다. 캐나다는 노후 잠수함 전력 교체를 위해 최대 12척 규모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이다. 건조 계약뿐 아니라 장기간 유지·보수·정비 사업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업 규모가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팀코리아' 형태로 수주전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형 잠수함 KSS-III의 성능과 납기 경쟁력, 산업협력 패키지를 앞세우고 있다. 잠수함 사업은 한화그룹이 최근 집중적으로 키워온 방산·조선 포트폴리오의 상징성이 큰 분야다. 한화는 한화오션 인수 이후 육상 방산과 항공우주, 해양 방산을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따낼 경우 한화오션은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에서 존재감을 단숨에 키울 수 있다. 그룹 차원에서도 잇따른 악재 속에서 방산·조선 사업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도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계속 힘을 싣고 있다.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단순 무기 수출이 아니라 정부 간 신뢰와 산업협력 역량이 함께 평가되는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캐나다 측에 제출할 제안과 관련해 정부지원 확약서에 서명하는 등 수주 지원 의지를 공식화했다. 최근에는 대통령실과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지원 움직임도 이어지며 '팀코리아' 수주전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관건은 캐나다가 요구하는 산업협력과 현지 기여 방안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함정 성능만으로 결정되는 사업이 아니다. 현지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정비 거점 구축, 장기 운영 협력 등 경제·안보 패키지가 함께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기업들이 납기와 가격 경쟁력, 실전 운용 경험을 앞세우는 동시에 캐나다 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야 하는 이유다. 재계 관계자는 "계열사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대외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형 이벤트"라며 "사고와 재무 이슈로 흔들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라도 한화에 캐나다 잠수함 수주는 더 간절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2026.06.09 18:34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수사 본격화…손재일 대표 중처법 입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노동당국과 경찰이 회사 대표이사와 현장 책임자를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인 만큼, 수사당국은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8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입건은 특정인을 혐의가 있는 수사 대상자로 정식 전환했다는 의미로,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대전경찰청 수사전담팀도 가재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가 사업장장은 노동당국으로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수사당국은 사고 관련 자료와 관계자 진술을 확보해 폭발 원인과 안전관리 체계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R&D 캠퍼스, 서울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 당시 작업 절차, 위험성 평가, 안전관리 지침 이행 여부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했는지를 따지는 법이다. 손 대표에 대해서는 경영책임자로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적정하게 구축하고 이행했는지가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건 자체가 혐의 입증이나 유죄 판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수사당국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거쳐 사고 원인과 책임 범위를 규명한 뒤 송치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2026.06.08 17:41류은주 기자

블루오리진 로켓 발사대 '초토화'…우주서 본 폭발 현장 [우주서 본 지구]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차세대 대형 로켓 '뉴 글렌'이 지난달 말 지상 시험 도중 대형 폭발을 일으킨 가운데, 당시 폭발 흔적이 위성 사진에서도 확인될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일(현지시간) 이번 폭발의 규모가 매우 커 위성 사진으로도 피해 범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뉴 글렌 발사대와 주변 구조물, 각종 지원 장비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발사대 복구에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LC-36 발사대, 위성사진으로 포착 공개된 위성 사진에는 지름 약 1㎞에 이르는 LC-36 발사대 주변 지역이 대부분 검게 그을린 모습이 담겼다. 블루오리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내 LC-36 발사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사진에서는 발사대 본체를 비롯해 화염 배출구, 각종 지원 설비 등이 광범위하게 손상된 흔적이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발사 인프라 핵심 시설 상당수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현재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 중이다. 데이브 림프 블루오리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31일 엑스(X)를 통해 "조만간 발사대를 정리하고 본격적인 재건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도 지난 5월 30일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아이작먼 국장은 향후 조사와 복구 과정에서 NASA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NASA 아르테미스 임무에 차질 줄 것이라는 분석도 뉴 글렌은 블루오리진이 개발 중인 차세대 대형 발사체다. 이 발사체는 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블루오리진이 개발 중인 달 착륙선 '블루 문'은 NASA가 달 착륙 임무를 위해 선정한 두 개의 착륙선 가운데 하나다. 다른 하나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스타십이다. 하지만 LC-36 발사대가 복구될 때까지 블루 문 관련 시험과 발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블루오리진은 당초 올해 가을 승무원 탑승이 가능한 MK2 착륙선의 축소형 화물 운반 버전인 '블루 문 마크 1(MK1)'을 달로 발사해 NASA 달 기지 구축 사업의 초기 화물을 운송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발사 일정이 수개월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지연은 향후 아르테미스 3 임무 준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블루오리진은 블루 문 착륙선을 지구 궤도로 발사한 뒤 오리온 우주선과의 도킹 및 랑데부 시험을 수행해야 하는데, 발사대 복구가 장기화될 경우 관련 일정 전반이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블루 문의 유인 우주선 인증 일정이 늦어지면서 아르테미스 3 또는 이후 진행될 아르테미스 4 임무 일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폭발 사고가 단순한 발사장 피해를 넘어 미국의 차세대 달 탐사 계획 전반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6.06.02 15: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사고, 애통한 심정"…특별대응TF 지시

한화그룹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와 관련해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고 수습에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일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직원 5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사고로 숨진 직원들과 유가족, 부상을 당한 직원들,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사고 보고를 받은 뒤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사고 수습에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으며, 여승주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특별대응 TF를 구성하도록 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손 대표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고 경위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는 발사체 추진제(화약)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원인은 현장 진입로 확보 이후 관계 기관의 조사 등을 통해 규명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룹 전반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일 서울 중구 한화 본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2026.06.01 18:34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폭발로 7명 사상…회사 "수습 총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폭발은 사업장 내 세척공정실에서 추진제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난 대전사업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요 방산 생산 거점 중 하나다. 회사 사업장 소개에 따르면 이곳은 대형 추진기관 개발·생산, 추진제 혼화·충전, 전술지대지 체계 개발·생산 등을 담당한다. 유도무기와 로켓 추진기관 관련 공정이 이뤄지는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사고 직후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에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피해자와 유족 지원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즉각적인 피해자, 유족 지원 등의 법률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고 직후 손재일 대표 주재로 서울 본사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손 대표는 회의 직후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입장문을 통해 "숨진 직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로 부상을 입은 직원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치료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해 소방·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하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과 경찰 등 관계 당국은 화재 진압과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과 안전관리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2026.06.01 14:23류은주 기자

[영상] 화산 폭발 위로 녹색 유성 '쾅'…필리핀서 희귀 장면 포착

땅과 하늘이 동시에 불길을 뿜어내는 보기 드문 장면이 필리핀에서 포착됐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와 사이언스얼랏 등 외신은 27일 필리핀의 활화산 마욘산에서 용암이 분출되는 가운데, 하늘에서는 밝은 녹색의 화구 유성이 폭발하는 장면이 동시에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은 지난 25일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과 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촬영됐다. 필리핀 우주국에 따르면 해당 유성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10시 33분께 필리핀 중부 루손섬 알바이주에 위치한 마욘산 상공에서 목격됐다. 해발 약 2463m의 마욘산은 지난 1월 초부터 활발한 분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첫 번째 영상은 라이브 스트리밍 전문 업체 아파TV(afarTV)가 촬영했다. 이 영상에는 붉게 흘러내리는 용암 위로 에메랄드 빛 화구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유성이 녹색으로 빛난 이유에 대해 소행성 내부에 니켈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영상은 필리핀 정부 산하 필리핀화산지진연구소(PHIVOLCS)가 촬영한 것이다. 이 영상에선 산 정상 인근에서 강한 섬광이 번쩍이는 동시에 용암이 밝게 흐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공개된 영상과 함께 지진·초저주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화구가 실제 지표면이나 화산에 충돌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유성은 지면에 도달하기 전 대기권에서 대부분 연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화산에 충돌했다면 대규모 산사태를 유발할 수도 있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화구 유성은 소행성이나 우주 암석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뒤 공기와의 강한 마찰로 인해 불타며 발생하는 현상이다. 필리핀 정보국은 해당 유성이 실제 마욘산에 충돌했을 경우 약 7500톤 규모의 다이너마이트 폭발력에 해당하는 충격을 일으켰을 것으로 추정했다. 외신들은 실제 충돌은 없었지만, 하늘의 화구와 지상의 화산이 동시에 불길을 뿜어낸 장면 자체만으로도 극히 드문 우연이라고 평가했다. 필리핀 우주국 관계자는 “화구는 대기권을 초고속으로 통과하면서 마찰열로 인해 매우 뜨겁게 가열되고 증발한다”며 “이 과정에서 주변 공기 분자가 이온화돼 우리가 흔히 별똥별이라고 부르는 밝은 빛의 궤적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현상은 일반적으로 지표면에서 약 60~100㎞ 상공에서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큰 우주 암석 파편은 대기권을 통과해 지표면에 떨어져 운석이 되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태양계 형성과 초기 우주 환경에 대한 단서를 연구하고 있다.

2026.05.28 14: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러시아 활화산이 녹인 눈, 우주서 봤더니 [우주서 본 지구]

우주 궤도를 돌고 있는 기상위성이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화산의 모습을 포착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 위치한 활화산 시벨루치 주변의 눈이 화산 열로 인해 녹아 내리는 장면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촬영된 랜드셋 9 위성 이미지에는 눈 덮인 시벨루치 화산 경사면을 따라 검은 화산재와 화산 잔해가 길게 퍼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끊임없이 활동하는 시벨루치 화산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최북단에 위치한 벨루치 화산은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화산은 거의 쉬지 않고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성 관측에서는 화산재 퇴적과 열 신호, 뜨거운 암석이 경사면을 따라 쏟아져 내리는 현상 등이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가 인용한 캄차카 화산 폭발 대응팀(KVERT) 보고서에 따르면, 시벨루치 화산의 말발굽 형태 분화구 내부에는 최근 수개월 동안 계속 팽창해 온 용암돔이 자리하고 있다. 용암돔은 점성이 높은 용암이 천천히 흘러나오며 둔덕처럼 쌓여 형성되는 구조다. 보고서는 “불안정해진 용암돔 일부가 붕괴되면 뜨거운 화산재와 가스, 암석이 뒤섞인 화산쇄설류(pyroclastic flow)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산쇄설류는 화산 폭발 과정에서 생성된 고온의 가스와 화산재, 암석 조각 등이 거대한 구름 형태로 고속 이동하는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퇴적층은 폭발이 끝난 이후에도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 동안 열기를 유지할 수 있다. 2023년 대규모 폭발 열기 여전 이번 위성 사진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형성된 새로운 화산 퇴적물이 여러 경사면을 따라 퍼지면서 눈이 녹아내린 흔적이 확인됐다. 특히 이미지 속 짙은 검은 흔적 일부는 2023년 시벨루치 화산의 대규모 폭발 당시 발생한 화산쇄설류의 열기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NASA는 설명했다. NASA는 “시벨루치는 끊임없이 붕괴와 재생을 반복하는 놀라운 화산”이라며 “지속적인 화산 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다시 재건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16 09: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태양 플레어 폭발 순간 포착…소리도 잡았다 [우주로 간다]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태양 플레어가 폭발하는 순간을 영상으로 포착해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학 매체 사이언스얼랏은 한 아마추어 관측자가 태양 흑점 'AR4392'에서 발생한 플레어 폭발 장면을 우연히 촬영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영상은 시각적 기록 뿐 아니라 청각적 요소까지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측자는 전파 관측 장비를 활용해 태양에서 방출된 특정 파장을 기록한 뒤 이를 음성 신호로 변환했다. 이로써 태양 폭발의 순간을 눈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소리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 채널 DudeLovesSpace 운영자는 “맑고 구름 한 점 없는 평범한 날이 순식간에 특별해졌다”며 “이렇게 운이 좋을 줄 몰랐는데, 거대한 플레어가 눈앞에서 폭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근 태양은 약 11년 주기 활동 정점인 '태양 극대기'를 지나며 활동이 다소 둔화된 상태다. 태양 극대기에는 흑점 수가 급증하고, 태양 플레어와 코로나질량방출(CME)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시기는 태양 자기극이 뒤바뀌는 시기로, 자기장의 복잡성과 불안정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 흑점은 태양 표면에서 자기장이 국지적으로 강해진 영역으로, 태양 내부의 자기 활동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다. 일반적으로 흑점이 많은 시기에는 태양 활동이 활발하며, 흑점 주변에서는 플레어와 CME 같은 강력한 분출 현상이 함께 나타난다. 태양 플레어는 강력한 빛과 에너지가 방출되는 폭발 현상으로, 지구의 통신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코로나 질량 방출은 수십억 톤에 달하는 입자가 우주 공간으로 방출되는 현상으로, 지구 자기권에 도달할 경우 다양한 우주 기상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에 관측된 AR4392는 지난 3월 12일 처음 확인된 뒤 약 2주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천문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3월 16일과 18일에는 중간 규모인 M급 플레어가 두 차례 발생했으며, 여러 차례의 약한 C급 플레어도 이어졌다. 영상에 담긴 플레어는 가장 강력했던 M2.7급으로, 3월 18일 발생해 약 16분간 지속됐다. 영상에서 들을 수 있는 '태양의 소리'는 실제 우주에서 들리는 소리와 동일하지는 않다. 과학자들은 태양의 실제 소리가 약 100데시벨(dB) 수준의 지속적인 굉음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신 관측자는 '데이터 소니피케이션(Data Sonification)' 기법을 활용해 태양의 전파 데이터를 오디오 신호로 변환했다. 이는 수치와 이미지를 소리로 바꿔 패턴과 변화를 인지하는 방식으로, 우주 현상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이처럼 태양의 폭발을 '듣는' 경험은 우주 현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 영상 자세히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TkrxapltWHY

2026.04.22 13: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가스 폭발 현장서 시민 구한 집배원 격려

우정사업본부는 박인환 본부장이 지난 7일 전북 군산대야우체국을 방문해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한상근 집배원의 선행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 집배원은 지난 2월 전북 군산시 회현면 일대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거대한 폭발음을 듣고, 굉음이 발생한 곳에 달려갔다. 사고 현장엔 이마에서 다량의 피를 흘리며 쓰러진 60대 시민이 있었고, 한 집배원은 의식이 혼미해진 환자에게 응급조치하는 등 인명 구조에 힘을 보탰다. 박인환 본부장은 “폭발 사고로 위험했던 현장에서도 용감한 행동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한상근 집배원이 자랑스럽다”며 “집배원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8 13:10홍지후 기자

거대 태양 흑점서 강력한 플레어 연속 발생…"오로라 가능성도"

거대한 태양 흑점이 수십 차례 강력한 태양 플레어를 발생시키며 지구를 향해 이동하고 있어 우주 기상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태양 표면에 등장한 4366번 태양 흑점에서 다수의 강력한 태양 플레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사이 이 흑점에서 수십 개의 태양 플레어가 분출됐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5일(현지시간) 지자기 활동이 활발해져 평소보다 낮은 위도에서도 선명한 오로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4366번 태양 흑점은 며칠 전 갑작스럽게 나타난 뒤 급격히 성장했다. 이후 이 흑점은 1859년 9월 발생한 역사상 최악의 지자기 폭풍인 '캐링턴 사건'을 일으킨 당시의 거대 흑점의 절반에 달하는 크기로 커졌다. 이처럼 빠른 성장으로 해당 흑점은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 NASA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최소 23개의 M급 태양 플레어와 4개의 최강 X급 플레어를 포함해 20건이 넘는 태양 플레어가 발생했다. SWPC에 따르면, 이 활동은 1일 오후 6시 57분(미국 동부시간)경에 정점에 달했는데, 이때 태양 흑점에서 강력한 8.1급 태양 플레어가 발생했다. 이는 2024년 10월 태양에서 발생한 9.0급 폭발 이후 가장 강력한 단일 태양 플레어였다. 태양 플레어는 태양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뒤틀린 자기장에 축적된 에너지가 갑자기 방출되는 현상이다. 세기에 따라 가장 약한 C, 중간급인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뉜다. SWPC는 이번 태양 활동과 연관된 코로나질량방출(CME)이 5일 지구를 스치듯 지나갈 가능성이 크지만, 상황에 따라 근접 통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CME가 지구에 영향을 미칠 경우, 대전된 태양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 극지방으로 유입되며 밝은 오로라를 유발할 수 있다. 태양 흑점은 태양 하층 대기에서 형성되는 거대한 자기 불안정 영역으로, 이 부근에서 자기장이 지나치게 얽히면 갑작스럽게 재정렬되면서 태양 플레어와 CME를 발생시킨다. 태양의 자기장은 약 11년 주기로 변화하며, 이 과정에서 흑점과 플레어, 지구에 영향을 주는 태양 폭풍이 빈번해진다. NASA는 2024년 태양 활동 극대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강력한 우주 기상이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강렬한 태양 복사 폭풍은 라디오 통신 장애, GPS 교란, 위성 및 우주선 손상 등 다양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한편 2025년 가장 강력한 태양 플레어 기록은 11월에 발생한 X5.1급 폭발이었지만, 태양 흑점 4366은 이미 이를 뛰어넘었다. 다만 이러한 기록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향후 태양 활동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2.04 10: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쌍둥이 우주선, 인공 일식 만들어 '태양 폭발' 포착했다 [우주로 간다]

유럽우주국(ESA)이 쌍둥이 우주선 '프로바-3호'를 통해 우주에서 인공 일식 현상을 구현하고, 역동적인 태양 폭발 장면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SA는 인공 일식 동안 포착한 세 차례의 태양 폭발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연구진은 프로바-3호가 촬영한 영상이 태양을 둘러싼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를 푸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바-3호는 '코로나그래프' 위성과 태양빛을 가리는 '오컬터(Occulter)' 등 두 대의 탐사선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말 지구 주변의 타원형 궤도에 진입한 뒤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비행하다가 원반형 오컬터가 태양의 밝은 중심부를 가려주면, 코로나그래프 위성이 태양의 외곽 대기인 코로나를 관측·촬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실제 일식처럼 태양 중심부가 완전히 가려진 상황을 인공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 덕분에 연구진은 그 동안 관측이 어려웠던 코로나의 미세한 특징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었다. 지난 19일 공개된 영상은 2025년 9월 2일 5시간 동안 지속된 일식 장면을 4초 분량으로 압축해 빠르게 재생한 것이다. 태양을 둘러싼 노란빛은 프로바-3 코로나그래프가 헬륨 필터를 이용해 관측한 코로나로, 태양의 희미한 대기 구조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영상 중앙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태양역학관측소(SDO)가 동시에 촬영한 태양 표면 영상이 겹쳐 있다. 두 탐사선의 데이터를 결합해 연구진은 태양 표면과 코로나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태양에서 세 개의 거대한 플라스마 기둥이 솟아오르는 장면이 등장한다. 겉보기에는 지구 방향으로 태양 폭풍을 몰고 올 수 있는 거대한 태양 플레어처럼 보이지만, 플레어의 대표적 특징인 강한 섬광은 확인되지 않는다. 대신 태양 표면에서 뻗어나간 거대한 플라스마 고리가 끊어지며 이온화된 가스가 우주로 흩어지는 '홍염' 현상이 포착됐다. 벨기에 왕립천문대 연구원이자 프로바-3 코로나그래프 책임 연구원인 안드레이 주코프는 “홍염은 태양 플레어만큼 강력하진 않지만 관측이 훨씬 어려운 만큼 중요한 관측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홍염 분출에서 방출되는 밝은 빛이 주변 코로나보다 훨씬 뜨겁게 보이게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라고 그는 설명했다. 코로나의 온도가 수백만 도에 달하는 반면, 홍염 플라스마는 1만 도 수준이다. 주코프 연구원은 특히 극도로 높은 코로나의 온도가 태양 연구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은 핵심 수수께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코로나는 태양 표면보다 약 200배 더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왜 코로나가 태양의 다른 영역보다 더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과 같은 관측 영상이 그 원인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2 11: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강력 지자기 폭풍에…중위도까지 오로라 번졌다

최근 태양에서 발생한 코로나질량방출(CME)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강력한 지자기 폭풍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전 세계 곳곳에서 몇 시간 동안 강렬한 오로라가 관측됐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G4급 지자기 폭풍으로 극지방을 넘어 중위도 하늘까지 오로라가 펼쳐졌다고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자기 폭풍은 지구에 극지방을 넘어 중위도 하늘까지 오로라를 발생시켰다. 실제로 이날 독일을 비롯해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 등 중위도 지역에서도 오로라가 목격됐으며, 전 세계 천문 관측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공개됐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에 따르면, 이 날 발생한 G4급 폭풍은 최고 등급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위성 운용에 영향을 줄 수 있고, GPS 등 위성 기반 통신·항법 시스템에 일시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진작가 그렉 게이지가 북위 32도에 위치한 미국 뉴멕시코주 데밍에서 오로라를 촬영해 공개하며 당시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북위 40도)에 있었다”며, “이렇게 남쪽에서 오로라를 볼 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많은 천체 관측자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날의 오로라 사진들을 공유했다. 사진작가 마티유 리브랭은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마치 춤추는 듯한 오로라의 타임랩스 영상을 포착해 공개했다. 독일 뮌헨에서는 아마추어 천체 사진작가 다미안이 오로라 사진을 공유하며 “정말 놀라웠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지자기 폭풍은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주 날씨 예보관들은 여전히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보고 있다. 스페이스닷컴은 당분간 고위도 지역을 중심으로 오로라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6.01.21 14: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쿠팡·카카오 폭파" 협박에…경찰 수사 나서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에 이어, 카카오 본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이 재차 들어오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대구경찰청에 “안성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2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 문자 메시지에서는 “오늘 오후까지 5억원을 입금해달라”는 내용과 계좌번호가 포함돼 있었다. 안성경찰서는 대구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관내 원곡·죽산·일죽면 소재 쿠팡 물류센터 총 세 곳에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 등을 투입해 수색한 결과,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판교 카카오 아지트와 관련해서도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전날 오후 9시 11분경 카카오 고객센터에 “과산화수소를 제작해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투척했다. 터진다”는 글이 올라오면서다. 해당 글을 작성자는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며 “무능한 경찰”이라는 조롱의 메시지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글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저위험으로 판단해 건물 수색은 하지 않되 순찰 등을 강화한 상황이다.

2025.12.24 18:23박서린 기자

[속보] 네이버 본사 폭발물 설치 협박…"전직원 재택" 권고

2025.12.18 11:28백봉삼 기자

카카오, '폭발물 설치' 위협에 전 직원 재택근무 전환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성 메시지로 카카오가 전 직원 재택근무로 긴급 전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카오 고객센터로 백현동 소재 카카오 아지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성 메시지가 전달됐다. 회사 측은 해당 메시지를 접수한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카카오는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5.12.15 13:16김민아 기자

"폭탄처럼 터졌다"…1만2천년 만에 폭발한 에티오피아 화산 [우주서 본 지구]

1만2천년 동안 휴화산이었던 에티오피아의 하일리 구비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북부 아파르 지역에 위치한 하일리 구비 화산은 23일 오전 강한 진동과 함께 분화를 시작했다. 약 1만2천 년 만의 폭발로, 화산재와 연기 구름이 홍해를 가로질러 북동쪽으로 퍼져나갔다. 분화는 23일 오전 8시 30분(협정 세계시)에 시작돼 오후 8시경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르 지역은 지각판끼리 맞닿는 열곡대 위에 있어 지진이 빈번한 편이다. 하지만 하일리 구비 화산은 오랜 기간 분화가 없었기에 전문가들 또한 이번 분화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지역의 또 다른 화산인 에르타 알레는 1967년부터 꾸준히 활동 중이지만, 하일리 구비는 오랜 기간 '휴면 상태'로 분류돼 왔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화산학자 아리아나 솔다티는 "마그마가 형성될 수 있는 조건이 아직 남아 있다면 화산은 1천년, 1만년 동안 분출이 없었더라도 여전히 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툴루즈 화산재 권고 센터(VAAC)는 위성을 통해 우주에서 촬영된 화산 폭발 영상을 포착해 공개했다. 화산은 외딴 지역에 있어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현지 관계자들은 농경지와 가축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아파르 지역 행정관 모하메드 세이드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인명·가축 피해는 없지만, 많은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여 동물들이 먹을 것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근 마을 아프데라에서 거주하는 주민 아흐메드 압델라는 이번 폭발을 두고 “연기와 재를 동반한 폭탄이 갑자기 터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2025.11.26 10: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포토] 지자기 폭풍에 북반구 뒤덮은 오로라…"11㎞ 상공서 포착"

강력한 G4 등급 지자기 폭풍이 지구를 강타했을 당시 나타난 오로라 현상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2일 항공기 조종사이자 사진작가인 매트 멜닉은 영국 런던에서 캐나다 캘거리로 향하는 보잉787 드림라이너 기내에서 약 11㎞ 상공을 순항하던 중 장관을 이룬 오로라 쇼를 촬영했다. 그는 "이맘때쯤이면 유럽 상공을 비행할 때 90%의 확률로 오로라를 볼 수 있다”면서도 "이번 비행은 강력한 태양 플레어가 진행 중이어서 더욱 특별했다”고 밝혔다. 11월 11일과 12일 북반구 하늘은 G4 등급의 강력한 지자기 폭풍으로 인해 캐나다와 미국을 엄어 남쪽의 멕시코까지 강렬한 오로라가 펼쳐졌다. 이는 최근 활발히 활동 중인 태양흑점 AR4274에서 발생한 코로나질량방출(CME)에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CME는 태양에서 방출되는 거대 자기장과 플라즈마의 폭발이다. 멜닉은 "큰 태양 폭풍이 발생하는 정확한 시간에 비행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이 놀라운 현상을 직접 목격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장면을 담기 위해 캐논 R6 마크II에 캐논 RF 20mm F1.4 L VCM 렌즈를 함께 사용했다고 전했다.

2025.11.23 07: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초강력 태양 플레어 발생…유럽·아프리카 전역 전파 장애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양 플레어가 발생해 아프리카와 유럽 전역에 대규모 전파 장애가 일어났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최근 며칠간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태양흑점 AR4274에서 발생했으며, 아프리카와 유럽 전역에 R3(강력) 등급의 고주파 무선 통신 장애를 유발해 햇빛이 닿는 쪽에서 전파 교란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9일에도 X1.7급, 10일에는 X1.2급 플레어가 같은 흑점인 AR4274에서 연달아 발생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날씨예측센터에 따르면, 이번 X5.1급 플레어는 코로나 질량방출(CME)이 수반됐고, 이 현상이 합쳐져 11일 밤 G3 등급의 강한 지자기 폭풍과 오로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NOAA는 또한 CME가 12일 정오 무렵 지구에 충돌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더 강력한 G4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태양 플레어는 태양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뒤틀린 자기장에 축적된 에너지가 갑자기 방출되는 현상으로, 세기에 따라 가장 약한 C, 중간급인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뉜다. 이번에 발생한 폭발은 X5.1 등급으로 최상위에 속해 올해 발생한 폭발 중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2024년 10월 이후 가장 강한 X급 플레어로 기록됐다.

2025.11.12 11: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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