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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현대자동차그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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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엔비디아·딥마인드·제노 창시자 영입…SDV 기술 강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분산 컴퓨팅과 음성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3명을 영입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다. 포티투닷은 안젤로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 김재영 글레오 AI 모델 그룹 리드, 차오 팡 SV VLA 팀 리드가 최근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젤로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은 지난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 오피스에 합류했다. 분산 컴퓨팅과 실시간 시스템, 로보틱스 미들웨어를 주요 연구 분야로 삼아왔다. 그는 오픈소스 통신 프로토콜 '제노(Zenoh)' 창시자이자 이클립스 재단의 '이클립스 제노' 프로젝트 리더다. 제타스케일 테크놀로지를 공동 창업해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제노는 마이크로컨트롤러 같은 소형 장치부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까지 서로 다른 환경의 연결을 지원하는 통신 프로토콜이다. 포티투닷은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이 SDV와 클라우드,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의 데이터 연결성과 확장성 고도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영 그룹 리드는 지난달 28일 포티투닷에 합류했다. 구글 딥마인드, 아마존, 삼성전자, 인텔 등에서 약 15년간 음성 대화형 AI와 신호처리 기술을 연구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출신이다. 김 그룹 리드는 텍스트 변환 단계를 거치지 않고 음성을 직접 이해하고 생성하는 오디오 네이티브 AI 연구를 이끈 경력이 있다. 포티투닷에서는 차량 실내 소음과 다중 화자 환경에 맞춘 음성 인식(STT)·음성 합성(TTS) 기술, 저지연 오디오 처리 구조 개발 등을 담당한다. 차오 팡 SV VLA 팀 리드는 지난달 실리콘밸리 오피스에 합류했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부문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자율주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엔드투엔드 인지 기술의 양산 적용에 참여했다. 이전에는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와 아르고 AI에서 실시간 컴퓨터 비전, 예측, 경로 계획 기술을 개발했다. 그는 포티투닷에서 시각 정보 인식과 언어 기반 추론, 행동 생성을 하나의 모델로 결합하는 비전-언어-행동(VLA) 연구를 이끈다. 포티투닷은 이를 실제 차량 적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로 발전시키는 역할도 맡길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분산 컴퓨팅,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음성 AI, 자율주행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 과정에서 차량과 클라우드, AI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해외 기술 인재 확보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포티투닷은 "각 분야 전문성과 회사의 AI·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SDV와 자율주행,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2 14:17김재성 기자

현대차가 자율주행 '아트리아 AI' 양산 3년 늦춘 이유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핸즈프리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의 양산 시점을 2029년 하반기로 잡은 것은 기술 개발 지연이 아닌 전략적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간 단계의 제품을 서둘러 내놓기보다 개발 역량을 최종 목표에 집중해 안전성과 완성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에서 현재 기술과 양산 시점 사이에 약 3년의 차이가 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략적으로 일부러 뒤로 잡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아트리아 AI에 모든 인원이 집중하면 더 빨리 양산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지금 양산하면 우리가 정말 가야 할 '노스 스타(궁극적 목표)'와 거리가 있는 어정쩡한 레벨 2++ 제품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공개 이후 실제 양산까지 시간이 필요한 배경에는 완성차 개발 일정도 있다. 현대차그룹의 차량 개발 기간은 현재 약 36개월이 걸린다. 새로운 센서와 컴퓨팅 장치를 차량에 적용하려면 디자인과 설계 초기부터 관련 사양을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박 사장이 부임한 시점에서 센서와 하드웨어 구성을 변경해 가장 빨리 출시할 수 있는 차량은 2028년 양산 차종이었다.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 'DRIVE 하이페리온 1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센서 체계를 2028년부터 적용하는 이유다. 아트리아 AI 양산 전까지 발생하는 공백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메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차량용 AI 컴퓨팅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SDV 차량 아키텍처에 통합하고 있다. 엔비디아 솔루션 기반 레벨 2+ 기능은 2028년 상반기, 레벨 2++ 차량은 같은 해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자체 개발한 아트리아 AI 기반 레벨 2++ 차량은 이보다 약 1년 뒤인 2029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2028년 SDV에는 엔비디아 생태계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하고, 여기서 확보한 실차 데이터와 양산 경험을 아트리아 AI 개발에 활용하는 구조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자체 기술 개발을 포기하거나 외부 업체에 의존하는 전략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엔비디아를 통해 간다고 해서 우리의 운명을 전부 맡기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가 함께 설계하고, 그 과정에서 모이는 데이터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솔루션으로 양산을 준비하는 동안 내부 개발 인력은 최종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한정된 자원을 최종 목표에 더 가깝게 집중하기 위해 2029년 하반기라는 일정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했던 경험도 향후 자율주행 전략 판단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그는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일하며 경험한 가장 큰 실패 가운데 하나는 장기 목표가 있는데도 눈앞의 제품을 빨리 내놓는 데 인력을 과도하게 소진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2027년까지 드라이빙과 파킹, 액티브 세이프티 등에 필요한 기능을 제품 수준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양산 차량과 시험차에서 다양한 엣지 케이스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9년에는 한국과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의 안전·인증 절차에 대응한다. 권정현 현대차·기아 자율주행개발센터장 부사장 겸 포티투닷 AD 디비전 리드는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품 차원에서 구현하고, 엣지 케이스 데이터를 모아 상품화 수준의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2029년에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의 안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리아 AI는 AVP본부와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하는 E2E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AVP본부는 양산차에 필요한 안전과 품질, 규제 대응을 맡고 포티투닷은 핵심 AI 모델과 기술을 개발한다. 양측은 개발 환경과 업무 절차,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합해 사실상 하나의 개발팀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포티투닷은 아이오닉5 기반 데이터 수집 차량 약 40대를 주야간으로 운영하며 차량 한 대당 매주 80시간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도로 공사와 악천후, 급격한 차로 변경, 이면도로 주정차 차량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엣지 케이스를 수집해 아트리아 AI 학습에 사용한다. 새로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아이오닉6 기반 SDV 테스트베드에 적용해 비히클 워크숍과 실제 도로에서 반복 검증한다. 현대차그룹은 연말 광주 자율주행 실증사업에도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SDV 페이스카를 투입해 레벨 4 기술 요소와 돌발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기술을 시장에 빠르게 내놓는 데만 집중해 완성도와 품질을 타협하지 않겠다"며 "자율주행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고객의 안전과 신뢰에 직결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3 09:05김재성 기자

현대차 자율주행 '아트리아 AI' 공개…2029년 양산 적용

복잡하고 좁은 골목길 갓길에 택배 차량이 정차해 있고, 그 뒤로는 자전거를 탄 행인이 대기하고 있다. 이어지는 또 다른 골목길에서는 트럭 옆으로 3명의 보행자가 나타난다. '아트리아 AI'가 탑재된 자율주행차는 8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를 통해 주변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회피 주행을 이어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도심에서 자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의 주행 성능을 처음 공개했다. 내후년 2028년에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한 운전자 보조 기능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2029년 하반기부터 자체 기술인 아트리아 AI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를 열고 자율주행 개발 전략과 양산 로드맵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와 권정현 현대차·기아 자율주행개발센터장 부사장 겸 포티투닷 AD 디비전 리드, 정성균 포티투닷 아트리아 그룹 리더, 이희석 포티투닷 트리온 그룹 리더가 발표자로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외부 업체와의 협업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조기에 양산하고, 자체 기술도 별도로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엔비디아의 차량용 컴퓨터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적용한다.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레벨 2+ 기능은 2028년 상반기, 레벨 2++ 차량은 같은 해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레벨 2++는 일반적으로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고 필요할 때 직접 운전해야 하지만, 일정한 도로와 조건에서는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핸즈프리 주행까지 지원하는 고도화된 운전자 보조 기술을 뜻한다. 운전자가 주행 책임을 지지 않는 완전자율주행과는 구분된다. 자체 개발한 아트리아 AI는 2029년 하반기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AVP본부와 포티투닷은 개발 환경과 업무 절차,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합해 아트리아 AI를 공동 개발 중이다. 양산 이후에는 실제 차량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지원할 수 있는 도로와 상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에 탑재하는 센서도 통일한다. 기존에 현대차그룹 AVP본부와 포티투닷, 미국 자율주행 계열사 모셔널이 각각 사용해 온 센서 체계를 엔비디아의 'DRIVE 하이페리온 10'을 중심으로 표준화한다. 센서를 표준화하면 여러 차량이 확보한 데이터를 별도 가공 작업을 줄이면서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하는 핵심 수단은 '데이터 플라이휠'이다.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주행 데이터를 모으면 AI가 이를 학습하고, 성능을 개선한 소프트웨어를 다시 차량에 적용하는 구조다. 개선된 차량이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 현대차·기아가 세계 19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연간 700만대 이상 판매하는 양산차를 통해 대규모 실도로 데이터를 확보한 뒤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포티투닷은 아이오닉5 기반 데이터 수집 차량 40여 대를 주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차량 한 대당 매주 80시간 이상의 데이터를 모은다. 도로 공사와 악천후, 갑작스러운 끼어들기, 이면도로 주정차 차량 등 자율주행차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실제 도로에서 반복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상황은 가상공간에 재현한다. '스페셜 이벤트 리코더(SER)'도 데이터 수집에 활용한다. 운전자가 기록을 요청하거나 급가속·급제동, 불안정한 차간 거리, 자율주행 기능 해제 등이 발생하면 해당 시점 전후 15초의 데이터를 저장한다. 차량 센서와 주행 정보뿐 아니라 AI가 상황을 처리한 과정도 함께 기록해 문제의 원인을 찾고 모델을 개선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집한 데이터를 같은 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유니언'도 구축한다. 기업들이 원본 데이터를 단순히 맞바꾸는 방식이 아니라 센서와 데이터 형식을 통일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개념이다. 포티투닷은 아트리아 AI와 별도로 언어를 이용해 주행 상황을 판단하는 차세대 AI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이 카메라 영상과 차량 움직임을 직접 연결했다면, 새 시스템은 언어를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추가한다. 차세대 AI는 현재 가상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실제 차량 시험을 포함한 개발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판교 사옥의 1818㎡ 규모 비히클 워크숍과 성남시 수정구의 9889㎡ 규모 시설에서 자율주행과 SDV 기술을 검증한다. 비히클 워크숍에서는 자율주행 시험차가 실제 도로에 나가기 전 점검하는 곳이다. 아이오닉6 기반 시험차에는 카메라 8개와 전방 레이더 1개,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는 카메라가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연말 국토교통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자율주행 실증차를 운영한다. 박민우 사장은 "자율주행 경쟁의 본질은 결국 학습 속도의 경쟁"이라며 "충분히 검증된 기술만 차량에 적용한다는 원칙 아래 개발 속도와 안전성을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3 09:00김재성 기자

포티투닷, 모빌리티 AI 경력직 70명 채용…30개 직무 집중 모집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기업 포티투닷이 자율주행과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경쟁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AI와 소프트웨어 핵심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AI, 차량용 운영체제(OS), 앱마켓 등 분야를 중심으로 경력직 집중 채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7개 부문, 30개 포지션에서 최대 70여 명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딥러닝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등 개발 직군은 물론 서비스 기획과 사업개발 등 비개발 직군까지 포함된다. 포티투닷은 올해 말까지 약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 채용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AI 핵심 분야 인재 영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절차도 단축했다. 서류 접수 이후 면접 진행 여부는 영업일 기준 최대 7일 이내 안내하고,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결과까지 최대 28일 안에 통보하는 '빠른 채용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최종 합격자는 이르면 10월 초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모빌리티 AI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기아 신차에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 '글레오 AI'와 개방형 앱 생태계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을 적용하며 기술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근무 환경도 강화했다. 탄력 출퇴근 제도를 비롯해 전기차 구매 지원, 프리미엄 건강검진, 사내 피트니스, 식사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집중 채용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포티투닷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2026.07.23 09:12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40대 최연소 사장 탄생…머스크가 인정한 '기술 인재'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최연소 사장이 탄생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이끌어온 박민우 박사가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합류하면서다. 현대차그룹은 박민우 사장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격한 기술 환경 변화 속에서 흔들릴 수 있는 리더십 공백을 안정적으로 메운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외부 인재 영입을 넘어, '기술을 제품으로 만드는 실행력'을 최우선으로 둔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사장은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최초의 '테슬라 비전'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박 사장은 기존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카메라 중심의 컴퓨터 비전 기반 인지 구조를 설계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차량에 적용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는 테슬라 내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베어메탈 수준의 C++ 라이브러리를 공동 개발하며 자율주행 인지 스택을 구축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테슬라 톱 탤런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최고 기술 인재'로 인정한 사례로 전해진다. 이후 박 사장은 엔비디아로 자리를 옮겨 자율주행 기술의 산업 전반 확산을 이끌었다. 2017년 엔비디아에 합류한 그는 자율주행 인지 기술 조직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양산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업하며 각국의 규제와 도로 환경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했고, 연구 중심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양산 기술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엔비디아 입사 이후 박 사장은 시니어 매니저에서 디렉터, 시니어 디렉터, 부사장까지 2년 주기로 빠른 승진을 거듭하며 핵심 경영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직접 소통하는 소수 임원 그룹에 포함될 정도로 기술적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인지·융합 머신러닝 파운데이션 팀을 총괄하며, 센서 입력부터 주행 판단과 제어까지를 하나의 인공지능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구조가 예외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판단 범위와 행동을 제어·검증하는 '가드레일링' 체계와 '세이프티 스택'으로 불리는 핵심 안전 시스템을 총괄했다. 만 48세의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 내 최연소 사장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인재 발탁 기조를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내부에 이식해 조직 전반의 역동성을 높이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박민우 사장의 현대차그룹 합류를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거쳐 완성차 기업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행보로 해석한다. 플랫폼 기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기술을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구현하는 단계에서 완성차 기업의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이 중장기적인 기술 내재화와 SDV 전략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 역시 그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물리적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기술과 사람이 함께 다음 세대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3 17:17김재성 기자

[프로필]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엔비디아 전 부사장인 박민우 박사를 신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선임했다. 박 신임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분야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과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세계적인 기술 리더이다. 다음은 박민우 신임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박민우 사장 :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이사 ▶ 1977년생 (만 48세) ▶ 학력 -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컴퓨터공학 박사 -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전기전자공학 석사 -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 학사 ▶ 주요 경력 - 엔비디아 부사장, 슈퍼노바·코스모스 SDG 제품 부문 - 엔비디아 부사장, 자율주행 인지 및 머신러닝 파운데이션 - 엔비디아 수석 디렉터, 자율주행 인지 기술(자율주행 차량) - 엔비디아 디렉터, 자율주행 인지 기술(자율주행 차량) - 엔비디아 수석 매니저 겸 수석 과학자, 자율주행 차량 -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링 매니저, 자율주행 인지(오토파일럿) - 테슬라 수석 스태프 엔지니어, 자율주행 컴퓨터 비전(오토파일럿) - 테슬라 스태프 엔지니어, 자율주행 컴퓨터 비전(오토파일럿) - 오브젝트비디오(ObjectVideo) 연구과학자 -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 연구과학자

2026.01.13 16:48김재성 기자

첫 여성 사장·자율주행 재점검…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정의선號'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경기 침체와 자국 중심 관세 확산 등으로 유례 없는 경영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은 유연한 전략을 바탕으로 현대차와 기아를 글로벌 3위권으로 성장시킨 현장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4일 판교에 위치한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42dot) 판교 본사를 직접 찾아 자율주행 및 SDV 전략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현대차그룹은 사상 첫 여성 사장을 배출하며 인사와 기술 두 축에서 변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장재훈 부회장과 첨단차플랫폼(AVP)본부 주요 임원과 동행해 아이오닉6 기반의 레벨2+ E2E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를 시승했다. 아트리아 AI는 카메라 8대와 레이더 1대의 외부 입력을 딥러닝 NPU 하나로 통합 처리해 인지부터 제어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구조다. 정의선 회장은 총 15㎞ 구간을 약 30분간 주행한 시승 이후 주요 임원 회의에서 "안전성과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그룹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송창현 전 대표 사임 이후 처음 이뤄진 최고경영층의 공식 현장 점검으로, 대외 신뢰 관리와 내부 기술 점검을 병행한 행보로 풀이된다. 같은 날 현대차그룹은 진은숙 ICT담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진 사장은 올해 3월 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번 승진으로 그룹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금까지 현대차는 제조업 중심의 전통적 구조 속에서 여성 리더십이 발현되기 어려운 조직으로 인식돼 왔지만, 실력 중심의 인사 원칙에 따라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사장이 탄생한 것이다. ICT 전문가 출신인 진 사장은 2021년 12월 현대차 합류 이후 글로벌 원 앱 통합과 차세대 ERP 구축, 클라우드·데이터·플랫폼 기반 IT 생태계 혁신을 주도해 왔다. 특히 NHN CTO와 NHN Soft·NHN EDU CEO를 겸직하며 클라우드, 보안, 협업 플랫폼 등 신사업과 기술 조직을 이끈 경험은 현대차의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환(SDV) 전략에 실질적 추진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진 사장은 앞으로 그룹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실행을 총괄하며 'IT식 유연 문화'와 '자동차 제조 실행력'을 결합하는 조직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의 이번 인사는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 기술 전환 가속이라는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미래 산업 분야에 50조5천억원, 자율주행 상용화는 2027년 말로 목표하고 있다. 또한 고도화된 완전 자율주행 개발에도 전략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25 15:29김재성 기자

현대차 포티투닷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포티투닷(42dot)이 엔드투엔드(E2E) 방식으로 개발 중인 '아트리아 AI' 시험 차량의 자율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의 사임 발표 직후 올라온 자료로, 최근 제기된 자율주행 기술력 부족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포티투닷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오닉 6'를 개조한 시험 차량으로 자율주행과 자율주차를 구현한 영상 2편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 공개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기술 자료를 외부에 거의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술력을 공식 석상에서 공개한 것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가 마지막이었다. 유튜브 채널에 신규 영상을 올린 것도 202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영상 속 아트리아 AI 시험 차량은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도심 도로를 주행하며 터널과 신호등을 인식한다. 교차로에서 스스로 좌회전을 통과하고 주행 경로에 따라 자연스럽게 차로를 변경한다. 이전 방문 기록을 활용한 자율주차 기능도 시연했다. 포티투닷은 게시글에서 "가을에 촬영한 아트리아 AI 실험 주행 영상을 소개한다"며 "아트리아 AI는 엔드 투 엔드 주행(end-to-end driving) 기반 자율주행 기술로, 고정밀지도(HD맵)에 의존하지 않고 차량에 탑재된 8개 카메라만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해 주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00 TOPS급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해 고속도로와 도심에서 NOA(내비게이션 온 오토파일럿) 기능을 구현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자율주행 기술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적화된 카메라 기반 인지, E2E 주행 모델, 고성능 AI 컴퓨팅이 결합된 아트리아 AI의 주행 능력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상 공개로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기술력이 경쟁사 대비 뒤쳐진다는 인식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8일 오후 4시 21분 기준 영상 조회수는 6만 6천 회를 넘어섰으며 댓글도 888개가 달렸다. 한 이용자는 "제로베이스인 줄 알았는데 그래도 뭔가 있다"며 "미완성이더라도 우리 기술이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날카로운 비판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응원이 더 절실한 시점"이라고 적었다.

2025.12.08 17:0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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