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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출 분석해줘"…아임유, AI 적용 매장 관리 솔루션 출시

포스·키오스크 전문 기업 아임유(IMU)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매장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임유는 AI 매장 관리 비서 솔루션 '아임유 클라우드 포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임유 클라우드 포스는 '자연어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AI)'이다. "오늘 시간대별 매출알려줘" 등 음성명령을 하면 AI가 즉시 응답한다. 매출 분석 뿐만 아니라 메뉴·재고 관리, 운영 데이터 조회 등 매장 업무 전반을 요청할 수 있다. 가맹점주는 스마트폰과 연동된 대시보드를 통해 외부에서도 AI에 질문을 하고, 실시간 매출 흐름과 상권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아임유 클라우드 포스는 태블릿 PC, 일반 컴퓨터, 스마트폰 등 매장이 보유한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재섭 아임유 대표는 "스마트오더, 웨이팅 등 매장 운영 모든 영역을 AI로 묶어내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포스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7 13:40홍하나 기자

[유미's 픽] 세일즈포스, 실적 발표 앞두고 '냉기'…AI 에이전트 수익화 의구심 확산

세일즈포스의 인공지능(AI) 수익화 전략을 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AI 에이전트 제품군 '에이전트포스'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제 매출에 기여하는지 의문이 커지면서 주가도 올 들어 큰 폭으로 떨어진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오는 27일 장 마감 후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회사가 제시한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10억 3000만~110억 8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11~3.13달러 수준이다. 시장에선 이번 분기 매출 110억 5000만 달러, EPS 3.11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 미국 투자 정보 플랫폼인 시킹 알파의 컨센서스 추정치도 매출 110억 6000만 달러, EPS 3.12달러다. 이처럼 시장 예상치가 회사 가이던스 범위 안에 있어 실적 발표 전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분위기다. 투자자들도 세일즈포스에 대한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일즈포스 주가는 올해 들어 30%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UBS와 씨티그룹 등 주요 투자은행이 최근 세일즈포스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는 점에서 뼈아프다. '에이전트포스'가 실제 신규 계약과 업셀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 재평가가 쉽지 않다는 시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UBS는 세일즈포스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185달러로 낮추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또 약 25명의 기업 IT 임원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채널 조사를 근거로 AI를 제외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지출 성장이 제약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씨티그룹도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188달러로 내리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태블로와 마케팅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계약 주기가 길어지고 갱신 시 포트폴리오 최적화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 목표가 하향을 이끌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세일즈포스의 전체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2027년 13.18달러에서 13.11달러로 ▲2028년 14.82달러에서 14.57달러로 ▲2029년 16.97달러에서 16.41달러로 소폭 낮췄다.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에이전트포스는 고객과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에이전트포스를 대규모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며 "2분기 cRPO(향후 12개월 내 매출로 전환될 계약 잔액 증가율) 성장률도 환율 변동을 감안할 때 8~8.5%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더 낮은 평가를 내놨다. 세일즈포스에 대해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과 16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한 것이다. 이는 세일즈포스가 단기 경기 둔화가 아니라 AI 확산에 따른 구조적 재평가 국면에 놓였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AI 에이전트 자동화가 기존 인당 라이선스 기반 소프트웨어 과금 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판단도 주효했다. 하지만 세일즈포스는 최근 에이전트포스를 앞세워 AI 제품군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기존 고객관계관리(CRM), 영업, 마케팅, 고객지원 제품군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고객당 매출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 좌석 수 기반 라이선스 중심이던 수익모델을 AI 에이전트 사용량과 업무 처리량 기반 과금으로 넓히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세일즈포스는 최근 에이전트포스 제품군의 새 기능인 '에이전트포스 코워커'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는 검색창을 통해 CRM 데이터와 고객 이력, 영업기회 등을 불러오고 업무를 처리하도록 돕는 AI 기능으로, 세일즈포스와 슬랙, 팀즈, 챗GPT 등 업무 환경과 연동된다. 다만 '에이전트포스 코워커'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돼 이번 분기 매출에 크게 기여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AI 코딩 에이전트 확산이 세일즈포스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클로드 코드, 코덱스 같은 AI 개발 도구가 사내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API, 워크플로를 연결하는 비용을 낮추면서 기업이 세일즈포스의 일부 기능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어서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리포팅과 고객별 요약, 이메일 자동화, 파이프라인 대시보드, 내부 승인 워크플로 같은 주변 업무 기능부터 대체 압력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세일즈포스가 단기간에 핵심 CRM 시스템 지위를 잃을 가능성은 낮다"며 "권한 관리, 감사 로그, 컴플라이언스, 워크플로, 파트너 생태계 등 대기업 업무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천 명이 쓰는 영업·고객관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단순 기능 구현을 넘어 보안과 운영 책임까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세일즈포스가 핵심 CRM 시스템을 유지하더라도 부가 기능 과금에는 압박이 생길 수 있다. 기업들이 리포팅, 자동화, 고객 요약, 내부 승인, 영업지원 기능을 AI 에이전트와 자체 개발 도구로 대체하면 세일즈포스의 좌석 수 확대와 애드온 판매 여력이 줄어들 수 있어서다. 이에 업계에선 세일즈포스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에이전트포스의 실제 도입 속도와 기존 고객 대상 추가 판매 흐름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매출과 EPS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더라도 AI 제품의 매출 기여가 뚜렷하지 않으면 주가 반등 폭이 제한될 수 있어서다. 반면 에이전트포스가 대형 고객 계약이나 업셀링으로 연결됐다는 신호가 제시되면 투자심리 회복에 일부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BofA는 "세일즈포스는 고성장 플랫폼 기업에서 성숙한 현금창출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포춘 500대 기업 침투율이 이미 높아 추가 확장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에이전트포스를 포함한 AI 제품의 수익화 경로도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2026.05.26 16:39장유미 기자

인포매티카, 스노우플레이크 AI 거버넌스 강화

인포매티카가 스노우플레이크 기반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운영을 위한 데이터 관리·거버넌스 기능을 강화했다. 인포매티카는 21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인포매티카 월드 2026'에서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을 확대해 에이전틱 AI 통합을 비롯한 접근 거버넌스, 오픈 포맷 데이터 검색 기능을 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포매티카는 지난해 세일즈포스에 인수됐다. 이번 기능은 두 기업 고객이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엔터프라이즈 AI를 구축하고 관리하며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인포매티카는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와 연동되는 헤드리스 데이터 관리 통합을 제공하는 초기 파트너 중 하나로 참여했다. 코텍스 AI에서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사용자는 에이전틱 워크플로 안에서 인포매티카의 헤드리스 지능형 데이터 관리 클라우드 기능을 호출할 수 있다. 이 통합에는 인포매티카 클라우드 데이터 거버넌스·카탈로그를 통한 메타데이터 검색과 주소 검증 기능이 포함된다. 기업은 별도 맞춤형 커넥터 없이 코텍스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에 거버넌스 적용된 데이터 계층을 붙일 수 있다. 접근 통제 영역에서는 인포매티카 클라우드 데이터 접근 관리 프레임워크 안에서 스노우플레이크 테이블에 대한 행 수준 접근 정책 관리 기능이 정식 제공된다. 중앙에서 정의한 접근 정책은 스노우플레이크 테이블로 자동 전파돼 스노우플레이크 안에서 정책을 다시 만들 필요가 없다. 오픈 데이터 포맷 지원도 확대됐다. 인포매티카는 지난 4월 릴리스 일환으로 스노우플레이크 관리형 아이스버그 테이블용 클라우드 데이터 거버넌스·카탈로그 스캐너를 정식 제공한다. 해당 스캐너는 기술 메타데이터를 자동 추출하고 엔드투엔드 데이터 계보를 매핑할 수 있다. AI 기반 프로파일링으로 민감 데이터를 식별해 오픈 포맷 자산을 비즈니스 용어집과 거버넌스 정책에 연결한다. 인포매티카는 헤드리스 지능형 데이터 관리 클라우드 기능을 현재 프라이빗 프리뷰로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은 올 여름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나머지 기능은 전 세계에서 정식 제공된다. 릭 탐 대니얼스 세일즈포스 산하 인포매티카 생태계 및 기술 부문 부사장은 "기업에는 신뢰할 수 있는 AI가 필요하다"며 "코텍스 AI에서 구축된 에이전트와 분석 워크로드가 고품질 데이터와 신뢰할 수 있는 맥락 기반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5 16:03김미정 기자

삼성 TV 35만대 더 팔 때, TCL은 78만대 더 팔았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TV가 전년비 35만대 더 팔릴 때, 중국 TCL TV는 78만대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분기에도 전세계 TV 출하량 1위를 지켰지만 2위 TCL과 격차가 좁혀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1분기 업체별 TV 출하량을 ▲삼성전자 900만대 ▲TCL 768만대 ▲하이센스 710만대 ▲LG전자 570만대 ▲샤오미 202만대 등이라고 밝혔다. TCL TV 출하량 성장률 11.3%...삼성전자는 4.0% 삼성전자와 TCL, 하이센스, LG전자 등 4곳의 1분기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모두 늘었다. 샤오미만 같은 기간 22.0% 급감했다. 트렌드포스는 앞서 올해 TV 시장에선 메모리 반도체 조달 경쟁력이 높은 대형 브랜드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구매력이 작은 소형 브랜드는 메모리를 현물가격으로 조달하는 비중이 커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 대형 브랜드는 고정거래가격 기반으로 메모리를 대량 확보해 비교적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전년 동기보다 1분기 TV 출하량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TCL(11.3%)이다. 다음으로 ▲LG전자(5.6%) ▲삼성전자(4.0%) ▲하이센스(3.8%) 순이다. TCL은 지난해 1분기 TV를 690만대 출하했는데, 올해 1분기 768만대를 출하했다. 78만대(11.3%) 늘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TV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865만대에서 올해 1분기 900만대로 35만대(4.0%) 늘었다. 삼성전자와 TCL의 TV 출하량 격차는 지난해 1분기 175만대에서 올해 1분기 132만대로 줄었다. 이번 트렌드포스 자료에 나오지 않았지만 TCL과 합작사를 설립한 소니의 TV 출하량은 연간 400만대 수준이다. 1분기 TCL의 TV 출하량에 소니 물량까지 더하면 삼성전자와 격차는 더 좁혀진다. 트렌드포스는 TCL이 북미 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출하량을 늘렸고,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와 대형 제품을 적극 판촉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업체 중 TV 출하량이 유일하게 줄어든 샤오미는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 보조금 감소, 그리고 대형 제품과 미드엔드·하이엔드 제품 비중 확대 영향을 받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중소형 TV 제조원가가 올라 샤오미 TV 출하량이 줄었다. 1분기 전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3.3% 많은 4712만대였다. 코로나19 이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전 분기보다는 12.7%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TV 업체가 재고를 미리 확보했다고 풀이했다. '가수요'가 있었다. "올해 TV 시장, 대형화와 미니 LED 침투율 확대" 올해 TV 시장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주요 TV 업체가 대화면, 하이엔드, 미니 LED TV 판매 확대를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 판매가격이 높으면 메모리 가격 상승분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 소형 브랜드 업체는 제품 믹스를 기존 소형 제품 중심에서, F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중형과 대형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됐다. 소형 브랜드 업체 입장에서 4K UHD(3840x2160) 해상도 제품은 제조원가가 비싸고 브랜드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형 제품을 판매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란 의미다. 32인치 TV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가격 비중은 과거 6~7%에서 올해 1분기 15%까지 올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32인치 TV 출하량이 전년비 9.1% 줄고,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올해 65인치 이상 제품이 전세계 TV 출하량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5인치 TV도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가격 비중이 기존 2~3%에서 올해 1분기 10%까지 올랐지만, 메모리 가격 비중이 15%까지 오른 32인치 제품보다는 낮다. 올해는 전체 TV 시장에서 미니 LED 제품 침투율이 1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니 LED TV 침투율은 이제껏 10%를 돌파한 적이 없다. 올해 미니 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전년비 87.0% 늘어난 2490만대다. 미니 LED TV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경쟁하는 제품이다. 최근 수년간 중국 업체들이 공급망 통합으로 미니 LED 비용을 최적화했다. TCL과 하이센스, 샤오미 등이 미니 LED TV를 적극 출하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응한 보급형 제품인 M70·M80 확장 전개 등으로 올해 미니 LED TV 시장 1위(점유율 30%)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를 처음 출시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위였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OLED TV도 출시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TV 출하량은 대형화 흐름 등으로 전년비 1.0% 줄어든 1억 942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V 출하량 감소폭은, 전체 제조원가에서 메모리 비중이 큰 다른 전자제품보다 훨씬 작다고 덧붙였다.

2026.05.24 16:44이기종 기자

세일즈포스 보안 강화에 일부 관리자 접속 차단…"1인 관리 조직 대응 부담"

세일즈포스가 보안 정책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일부 관리자 계정이 잠기거나 조직 접속이 차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잇단 보안 사고 이후 세일즈포스가 인증·접속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일부 조치가 현장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세일즈포스 전문 매체 SF벤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최근 각 조직에 적용될 보안 변경 사항을 로그인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사용자는 배너 내 링크를 통해 자신의 조직에 예정된 보안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일부 사용자가 변경 사항을 인지하기 전 계정 잠금이나 접근 차단을 겪었다는 점이다. SF벤은 비기업용 프라이버시 VPN이나 익명 VPN을 사용한 상태에서 세일즈포스에 접속한 뒤 계정의 접근이 차단되고 권한이 철회됐다는 사례가 링크드인 등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일부 사용자는 공용 와이파이 환경에서 보안 목적으로 익명 VPN을 사용해 세일즈포스에 로그인했으나, 이후 세일즈포스 접근 권한이 철회됐다. 관련 OAuth 토큰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용자는 세일즈포스에 전화로 문의해 케이스를 등록한 뒤 접근 복구 절차를 밟아야 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특정 샌드박스에 관리자가 1명뿐인 상황에서 해당 관리자 계정이 잠겼다. 이 경우 내부에서 즉시 사용자를 동결 해제하거나 접근 권한을 복구하기 어려워 외부 지원 절차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세일즈포스 커뮤니티에서는 보안 강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적용 방식이 다소 급격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VPN은 공용 네트워크 이용 시 보안을 위해 널리 쓰이는 도구지만, 일부 환경에서는 익명 VPN 사용이 의심 접속으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용 VPN을 운영하지 않는 중소 고객사나 개인 개발자, 독립 관리자에게는 혼선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히 1인 관리자 체계로 운영되는 조직은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세일즈포스 관리자 계정이 1개뿐인 조직이나 샌드박스에서 해당 계정이 동결되면, 내부에서 계정 상태를 복구할 대체 관리자가 없어서다. 이 경우 세일즈포스 지원 채널을 통해 복구 요청을 해야 해 업무 중단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OAuth 토큰 철회도 운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심 접속으로 판단돼 사용자 접근 권한과 함께 관련 OAuth 연결이 끊기면 외부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도구, 개발·테스트 환경 연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순 로그인 문제가 아니라 운영·개발 프로세스 전반의 장애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번 논란은 세일즈포스가 2026년 보안 로드맵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겨냥한 데이터 탈취 캠페인과 연결 앱 보안 논란 이후 인증, 접속 정책, 연결 앱 보안 등을 강화하고 있다. 피싱 방지 다중인증(MFA), 의심 접속 차단, OAuth 관리 개선 등이 주요 변화로 거론된다. 다만 현장에선 보안 강화 조치와 함께 복구 절차나 예외 대응 체계도 보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관리자가 한 명뿐인 조직에서는 계정 잠금 전 추가 확인 절차나 긴급 복구 수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SF벤은 기업들이 우선 조직당 최소 2명 이상의 세일즈포스 관리자를 지정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관리자 1명이 접근 권한을 잃더라도 다른 관리자가 계정 상태를 확인하거나 복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샌드박스 환경 역시 임시 테스트용이라도 백업 관리자를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익명 VPN 사용에 대한 내부 가이드도 점검 대상이다. 세일즈포스 접속 시 개인용 익명 VPN을 사용하는 관리자나 개발자가 있다면 기업용 VPN, 허용 IP, 조건부 접근 정책 등 조직 차원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개발자 에디션이나 샌드박스처럼 관리자가 제한적인 환경에서는 접속 방식에 대한 사전 안내가 요구된다. 샌드박스 운영 방식도 점검 대상이다. SF벤은 샌드박스를 메타데이터 저장소처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 접근 차단이 발생할 경우 개발 중인 설정이나 변경 사항을 확인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코드 저장소와 자동 배포 체계로 별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세일즈포스의 보안 강화 흐름 자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기반 자동화, 연결 앱, 원격 접속 환경이 확산되면서 인증 정보와 접속 경로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그러나 보안 정책 적용 과정에서 관리자 잠금, 연동 중단, 샌드박스 접근 장애 같은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SF벤은 "2025년 침해 사고와 신뢰 하락 이후 세일즈포스가 보안을 진지하게 다루는 점은 안심할 만하다"면서도 "익명 VPN과 피싱 방지 MFA를 둘러싼 롤아웃 세부 사항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6.05.22 12:08장유미 기자

줌, 코덱스·클로드에 회의 맥락 심는다…AI 업무 자동화 공략

줌이 회의·협업 데이터를 외부 인공지능(AI) 워크플로우로 연결하는 범위를 넓힌다. 오픈AI 코덱스, 앤트로픽 클로드 등에서 줌 AI 컴패니언이 생성한 회의 요약·녹취록·노트·액션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 내 대화 맥락을 업무 자동화와 개발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기능을 확장하고 자사 대화 인텔리전스, 에이전틱 검색, 플랫폼 기능을 일부 지원되는 서드파티 AI 도구 및 워크플로우와 연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줌 AI 컴패니언이 생성한 회의·협업 인사이트를 기업이 사용하는 외부 AI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은 지원되는 AI 플랫폼에서 회의 요약, 녹취록, 녹화, 노트, 액션 아이템, 협업 기록 등에 접근할 수 있다. 줌은 이를 통해 AI 워크플로우의 한계로 꼽히는 '맥락 단절' 문제를 줄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문서, 애플리케이션, 기록 시스템 등에 흩어진 정보를 각각 찾아야 해 업무 흐름이 파편화되기 쉽다. 의사결정, 고객 요구사항, 업무 약속, 절충 사항 등이 실제로 논의되는 회의 맥락이 빠질 경우 AI가 내놓는 결과물의 실무 활용도도 떨어질 수 있다. 줌은 MCP 서버 확장으로 대화 인텔리전스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외부 AI 도구에 연결한다. 줌 미팅, 줌 챗, 줌 폰, 줌 캔버스뿐 아니라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서비스나우 등 10개 이상 연결된 서드파티 플랫폼의 조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새 에이전틱 검색 기능은 회의·협업 기록과 기업 시스템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다. 세일즈포스 계정 정보, 워크데이 직원 기록과 잔여 휴가 정보, 서비스나우 티켓 및 사고 데이터 등을 AI 환경에서 조회하고 답변 생성에 반영할 수 있다. 줌은 향후 몇 달 동안 추가 통합 기능도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자 업무 환경과의 연동도 강화했다. 줌은 오픈AI 코덱스용 신규 플러그인을 도입해 회의 인텔리전스를 AI 코딩 환경으로 확장한다. 개발자는 줌 미팅 요약, 통화 및 회의 녹취록, 녹화, 노트, 에이전틱 검색 기능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팀은 회의에서 논의된 결정 사항을 문서화, 작업 추적, 자동화 워크플로우에 바로 반영할 수 있다. 프로젝트 업데이트를 생성하거나 실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화 작업을 구성하는 식이다. 회의 이후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이고 실행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 회의 인텔리전스 기능인 '마이 노트'도 외부 AI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사용자는 클로드, 챗GPT 등 다양한 AI 플랫폼에서 노트, 요약, 액션 아이템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다. 마이 노트는 줌 미팅,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미트, 대면 회의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개인 노트 도구다. 회의 내용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화를 정리해 실행 가능한 다음 단계로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줌은 이번 확장을 통해 고객 정보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도 업무가 이뤄지는 AI 시스템 안으로 조직 맥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데이터는 줌 플랫폼 전반에 적용되는 보안, 개인정보 보호, 접근 제어 정책에 따라 관리된다. 이번 MCP 서버 확장은 회의에서 생성된 대화와 인사이트를 실제 업무 실행으로 연결하려는 줌의 '시스템 오브 액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줌은 회의·협업 데이터가 회의 안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이 사용하는 다양한 AI 환경에서 업무 맥락으로 활용되도록 개방형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브렌던 이텔슨 줌 최고생태계책임자는 "AI 워크플로우는 실제 조직 맥락을 기반으로 작동할 때 훨씬 더 강력해진다"며 "이번에 확장된 MCP 기능은 대화 인텔리전스, 협업 기록, AI 플랫폼 기능을 다양한 AI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발자와 조직이 보다 맥락을 잘 반영한 워크플로우와 사용자 경험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2026.05.21 17:43장유미 기자

레드포스 PC방, 바르셀로나·리버풀 레전드 매치 티켓 증정 이벤트 실시

농심 레드포스와 비엔엠컴퍼니가 공동 운영하는 레드포스 PC방이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들이 맞붙는 내한 경기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 아레나)은 전국 50개 매장에서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스포츠 마케팅 기업 올리브크리에이티브가 주최·주관하는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은 오는 6월 6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경기는 FC바르셀로나와 리버풀 출신의 레전드 선수들이 한 무대에서 격돌하며, 일반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판매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스탄불의 기적'을 이끈 스티븐 제라드를 비롯해 루이스 가르시아, 예르지 두덱, 사미 히피아 등 리버풀 레전드들이 사상 최초로 팀 단위 방한을 진행해 이니에스타, 푸욜, 히바우두, 데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에릭 아비달 등이 포진한 바르셀로나 레전드진과 대결을 펼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레드포스 PC방 이벤트 매장을 방문해 1만원 이상을 충전한 후, PC 로그인 화면의 이벤트 배너 내 QR코드를 스캔해 네이버 폼으로 응모하면 된다. 증정 티켓은 총 112매 규모로 1등석부터 3등석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무작위로 배정된다. 당첨 여부는 개별 문자로 확인할 수 있고, 입장 티켓은 다음 달 3일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레드포스 PC방 관계자는 "레드포스 PC방은 e스포츠를 넘어 다양한 스포츠 문화를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는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의 내한 경기를 레드포스 PC방에서 더 특별하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5.19 11:04정진성 기자

세일즈포스, 6월부터 'AI 개발툴' 유료 전환…파트너사 비용 셈법 '복잡'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개발 도구 '에이전트포스 바이브(Agentforce Vibes)'의 무료 제공 범위를 축소한다. 무료 도구로 개발자·컨설턴트 사이에 확산됐던 서비스가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로 전환되면서 비용 부담 주체를 둘러싼 혼선이 예상된다. 16일 IT 전문매체 세일즈포스(SF)벤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개발자 에디션이 아닌 조직에서 에이전트포스 바이브를 사용하려면 플렉스 크레딧이나 유료 사용자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최근 공지했다. 개발·학습용 무료 조직인 개발자 에디션에는 제한적 무료 사용량이 유지되지만, 기존처럼 프리미엄 모델 사용 후 경량 모델로 전환되는 폴백 구조는 사라진다. 에이전트포스 바이브는 세일즈포스 환경에서 메타데이터를 참고해 코드 작성, 컴포넌트 생성, 오류 분석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개발 도구다. 지난해 드림포스 공개 직전 발표된 뒤 무료 접근성을 앞세워 세일즈포스 개발자와 파트너사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변화는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컨설턴트와 파트너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세일즈포스 프로젝트는 고객사 샌드박스 환경에서 개발 작업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에이전트포스 바이브 사용에 필요한 크레딧 부담 주체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유료화가 AI 개발 도구 시장의 수익화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빅테크 기업들은 개발자 확보를 위해 AI 기능을 무료 또는 제한적 무료 형태로 제공해 왔지만, 생성형 AI 인프라 운영 비용이 커지면서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이에 기업용 개발 환경에서는 AI 도구 비용을 고객사와 파트너사 중 누가 부담할지를 둘러싼 계약상 쟁점도 커질 수 있다. 일각에선 세일즈포스가 에이전트포스를 핵심 성장축으로 키우려면 유료화 이후에도 비용을 상쇄할 만큼의 생산성 향상을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직 메타데이터 이해, 플로 연동, 권한 구조 반영 등 세일즈포스 환경에 특화된 강점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지도 관건이다. SF벤은 "이번 변화로 일부 사용자가 에이전트포스 바이브 대신 클로드 코드와 세일즈포스의 새로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세일즈포스 헤드리스와 에이전트포스 익스피리언스 레이어, 외부 개발 도구까지 고려하면 에이전트포스 바이브를 계속 써야 하는지, 클로드 코드 대비 실질적 이점이 무엇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2026.05.16 17:09장유미 기자

각종 할인쿠폰 손쉽게 다운로드…네이버, CRM 연동 확대

네이버는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주들이 스마트플레이스 시스템을 통해 고객 관계 관리(CRM) 서비스 ▲도도포인트 ▲페이히어 ▲오케이포스를 활용할 수 있는 멤버십 연동 기능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도포인트 ▲페이히어 ▲오케이포스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쿠폰 발급과 ▲적립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관리 서비스이다. 그동안 플레이스 사업주들은 방문객 대상 쿠폰 발급과 할인,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별도의 CRM 솔루션으로 관리해야 했지만, 이번 연동으로 네이버 플레이스·네이버 지도에서도 멤버십 대상 기획전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네이버 플레이스·네이버 지도 내 매장 페이지에 할인 쿠폰 등 멤버십 혜택 제공 현황이 표출돼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플레이스 멤버십 가입자만을 위한 전용 쿠폰 발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도 네이버 플레이스·네이버 지도에서 매장을 탐색하거나 예약하며 멤버십 연계 쿠폰을 곧바로 발급받고 포인트 적립 등 혜택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다. MY플레이스에서는 업체별 멤버십과 혜택 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플레이스 매장 페이지에서 멤버십 전용 쿠폰을 다운 받은 사용자 4명 가운데 1명은 매장 결제 시 해당 쿠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플레이스는 CRM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회원 관리 시스템과도 연동을 확대 중이다. 지난 2월에는 토스트 프랜차이즈인 '이삭토스트'의 자체 회원 관리 시스템과의 연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플레이스 멤버십과 연동된 CRM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가 플레이스 내 멤버십을 도입하려면, 이용중인 CRM 서비스 화면을 통해 즉시 연결할 수 있다. 브랜드사 가맹점 경우 네이버 플레이스 제휴 제안 채널을 통해 별도 요청을 통해 진행 가능하다. 네이버는 음식점, 미용실 등 다양한 사업장에 도입중인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와 네이버 플레이스 멤버십의 연계성도 연내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Npay 커넥트는 플레이스 솔루션과 연계한 다양한 사용성이 강점이다. 현재 Npay 커넥트 단말기는 ▲주문과 ▲결제, ▲리뷰 작성과 ▲포인트 적립 기능을 제공하며 ▲멤버십 가입 ▲스탬프 쿠폰 적용 등 플레이스 멤버십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기능도 추가 탑재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장소 탐색과 예약·주문을 마친 후 현장에서 커넥트 단말기로 결제하면서 포인트 사용·적립 등 멤버십 혜택을 함께 활용하고 리뷰를 남기는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것 전망이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기획 리더는 "플레이스 사업주들이 네이버 시스템 내에서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단골 고객은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멤버십 연동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Npay 커넥트 단말기 확대 흐름에 맞춰 주문·예약·리뷰·멤버십 등 다양한 플레이스 솔루션 연계 활성화를 통해 사업주의 효과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0:26박서린 기자

[AI는 지금] 레드햇, VM웨어 텃밭 넘본다…AI 운영 플랫폼 승부수

레드햇이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인프라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생성형 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지나 실제 업무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기업의 관심이 모델 성능에서 운영 비용, 보안, 데이터 통제, 감사 체계로 옮겨가고 있어서다. 레드햇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진행되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AI 운영 플랫폼, 소버린 클라우드, 엔비디아 협력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선 특정 모델이나 단일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이 여러 모델과 인프라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앞세웠다. 이 자리에서 맷 힉스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시스템 복잡성 증가, 규제 확대, 투자 성과 압박을 동시에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기존 IT 환경을 유지하면서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개방형 기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힉스 CEO는 "AI 시대 해답은 하나의 클라우드와 벤더, 단일 모델이 아닐 것"이라며 "해답은 폭넓은 생태계가 뒷받침하는 올바른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레드햇이 이번 행사에서 겨냥한 시장은 기업 AI 운영 플랫폼이다. AI 도입이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업무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기업은 모델 선택뿐 아니라 실행 위치, 접근 권한, 데이터 사용 내역, 비용까지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레드햇은 '레드햇 AI 3.4'에 서비스형 모델(MaaS), 에이전트 운영(AgentOps), 분산 추론, 평가·보안 기능을 묶었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에서 모델과 에이전트를 통제하는 운영 계층을 강화했다. 이는 AI 애플리케이션보다 실행·관리 기반을 장악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버린 AI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도 같은 맥락이다. 레드햇은 데이터, 모델, 인프라 운영권을 기업과 국가가 직접 통제해야 한다고 보고 오픈시프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레드햇 AI를 고도화했다. 이를 토대로 레드햇은 금융, 공공, 국방, 의료, 통신 등 민감 산업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반출, 감사, 내부망, 규제 대응 문제로 외부 클라우드와 모델 서비스에만 의존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레드햇은 특정 클라우드나 단일 모델에 묶이지 않는 프라이빗 AI 운영 체계를 앞세워 이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 레드햇은 이번에 엔비디아와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고도화해 에이전트 실행 환경의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샌드박스형 런타임, 기밀 컨테이너,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적용해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작업과 접근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레드햇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서도 모델 접근, 에이전트 추적, 정책 관리는 자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계층에 두는 전략도 취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자체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통제권을 넓히는 상황에서 이를 자사 플랫폼으로 수용하려는 레드햇과의 협력은 AI 주도권을 둘러싼 미묘한 경쟁 구도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레드햇은 AI 운영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기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레드햇이 앞세운 메탈-투-에이전트 전략은 하드웨어부터 운영체제, 쿠버네티스, 모델 서빙, 자율 에이전트 운영까지 인프라 전 계층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관리하는 구조다. 레드햇이 기업 데이터센터의 AI 운영 계층을 강화할 경우 가상화 중심으로 기업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온 VM웨어와의 경쟁하는 영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브로드컴 인수 이후 VM웨어 라이선스와 비용 부담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최근 들어 대안을 검토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AI 인프라 전환 시점과 맞물려 쿠버네티스 기반 운영 플랫폼을 찾는 수요가 늘면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AI가 선택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등 데이터 플랫폼 업체와도 일부 영역이 겹칠 수 있다. 두 회사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평가, 배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레드햇이 평가, 프롬프트 관리, 에이전트 가시성 기능을 인프라 계층에 통합하면서 기업 AI 운영 환경을 어느 플랫폼에서 관리할지를 둘러싼 경쟁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서비스나우, 세일즈포스, SAP, 워크데이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 업체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업무 에이전트를 앞세워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AI 활용을 넓히고 있다. 레드햇은 이들과 달리 에이전트를 실행·관리하는 인프라 계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업 AI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계층과 운영 플랫폼 계층 간 역할 경쟁이 커질 수 있다. 국내 시스템통합(S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클라우드 사업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레드햇이 프라이빗 AI와 소버린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을 통합 포트폴리오로 제시하면서 국내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단순 구축보다 운영·보안·감사·비용 통제 역량이 중요해질 가능성이 있단 점에서다. 또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GPU·모델 AP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는 차별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레드햇은 이번 서밋을 통해 AI 모델 경쟁에 직접 뛰어들기보다 기업이 AI를 실행하고 통제하는 기반을 장악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리눅스와 쿠버네티스로 기업 인프라 표준을 넓혀온 경험을 AI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CTO 겸 글로벌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AI를 기업의 실험 단계에서 산업적 엔진으로 옮기려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주권성과 일관성을 갖춘 기반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자신 있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 통제력과 오픈소스 혁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3 12:14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세일즈포스 중소기업 플랜 개편 '엇박자'…AI 스위트 전환에 '불똥'

세일즈포스의 중소기업용 라이선스 플랜 개편이 고객 혼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제품을 신규 스위트로 대체하면서도 판매 종료 기준과 고객 안내가 일관되게 정리되지 않은 탓이다. 이처럼 채널별 안내가 엇갈리면서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운 세일즈포스의 중소기업용 제품 전환 전략에도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11일 세일즈포스 전문 매체 SF벤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중소기업용 라이선스 플랜인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판매 종료(EOS·End of Sale)했다.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성장 단계 기업을 겨냥한 중간급 라이선스 플랜으로, 월 75~80달러 수준에 제공돼 왔다. 세일즈포스는 해당 플랜을 스타터·프로 스위트 등 신규 라인업으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일즈포스 AI 고객지원 챗봇 '에이전트포스' 답변도 판매 종료 정황을 뒷받침했다. 이날 '에이전트포스'에 프로페셔널 에디션의 현재 판매 상태를 묻자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일부 통합 문서에서 지원 에디션으로 언급되지만 현재 세일즈포스 가격 페이지나 제품 목록에는 표시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기존 고객은 여전히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사용할 수 있지만, 신규 고객에게는 표준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되거나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신규 고객 대상 주력 판매 제품군에서 사실상 제외됐지만, 세일즈포스가 이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고객 혼선이 커진 분위기다. 또 AI 에이전트를 통한 고객 경험 혁신을 내세웠음에도 정작 내부 정책 개편 과정에서 AI 챗봇 안내가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을 두고 세일즈포스의 'AI 우선' 전략과 배치된다는 평가도 나온다.실제 세일즈포스 헬프 페이지의 '세일즈포스 시작하기' 문서에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여전히 주요 에디션 중 하나로 소개돼 있는 상태다. 해당 문서에는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설계됐다"며 "중소 규모 배포를 지원하기 위한 사용자 지정, 통합, 관리 도구를 포함한다"고 안내돼 있다. 이에 고객 입장에선 제품 상태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식 가격표에서는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제외됐지만, 헬프 문서와 AI 챗봇 안내는 이를 명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영업 현장에서도 혼선이 드러났다. SF벤에 따르면 한 중소기업 사용자는 지난 4월 말 미국 IT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담당 어카운트 이그제큐티브(AE)로부터 현재 사용 중인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컴플라이언스 위반으로 플래그 처리됐고, 월말까지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접근이 차단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사용자는 자신의 '세일즈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에디션' 상품코드(SKU)가 지난 4월 1일 판매 종료됐고, 회계연도 말 완전 종료가 예정돼 있다고 안내받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전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1분기 한정 갱신 업그레이드 인센티브도 세일즈포스로부터 제시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일즈포스 측은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신규 판매가 중단된 판매 종료 상태일 뿐 기존 고객 사용을 중단하는 서비스 종료(EOL·End of Life)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기존 고객에게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객 접점에서 접근 제한 가능성까지 언급된 정황이 나오면서 제품 전환 정책이 영업 현장까지 일관되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사례를 제품 포트폴리오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전환 관리 문제로 보고 있다. 기존 제품을 신규 라인업으로 대체하는 것은 일반적인 전략이지만, 판매 종료 시점과 기존 고객 지원 범위, 갱신 조건은 명확히 고지돼야 한다고 봤다. 일각에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판매 종료(EOS)와 서비스 종료(EOL)의 구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OS는 신규 판매 중단을 뜻하지만, EOL은 지원 종료나 제품 이용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두 개념이 고객 접점에서 명확히 구분되지 않으면 기존 고객은 불필요한 업그레이드 압박을 받을 수 있고, 신규 고객은 실제 구매 가능한 제품군을 오인할 수 있다. 이 같은 혼선은 세일즈포스의 중소기업용 신규 제품 전략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스타터·프로·프리 스위트에 AI 기능인 에이전트포스를 포함하며 중소기업 고객을 최신 제품군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는 가격 체계와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기능을 앞세워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가격 페이지, 헬프 문서, AI 챗봇, 영업 담당자 메시지가 서로 다르면 신규 제품 전환은 고객 편의보다 업그레이드 압박으로 읽힐 수 있다. SF벤은 "프로페셔널 에디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세일즈포스 헬프 페이지에 보다 명확한 안내가 반영되길 기대한다"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시점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2026.05.11 10:36장유미 기자

[유미's 픽] 韓서 돈 벌어도 매출은 싱가포르로?…세일즈포스 '깜깜이 실적' 도마

세일즈포스코리아의 영업수익이 지난해에도 싱가포르 지배기업과의 내부거래에서 전액 발생했다. 국내 인공지능(AI)·고객관계관리(CRM) 시장에서 고객 접점과 영업 지원을 맡고도 한국 법인 재무제표에는 국내 고객 매출이 잡히지 않아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한국 사업 실적을 둘러싼 '깜깜이' 구조가 다시 도마에 오른 모습이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코리아의 영업수익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한 76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4억3000만원에서 36억9000만원으로 16.8%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26억원에서 19억원으로 26.8% 감소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의 영업수익은 전액 '마케팅 및 지원 용역'으로 분류됐다. 수익 인식 시기도 모두 '기간에 걸쳐 이전하는 용역'으로 기재됐다. 국내 고객에게 제공된 소프트웨어 구독료, 라이선스 매출, AI 서비스 매출 등은 별도 항목으로 표시되지 않았다.한국 법인에 잡힌 수익도 국내 고객이 아닌 해외 지배기업에서 나왔다. 당기 영업수익 764억2000만원 전액은 지배기업인 '세일즈포스 싱가포르 법인(Salesforce.com Singapore Pte. Ltd.)'에서 발생했다. 전기 영업수익 730억1000만원 역시 같은 싱가포르 지배기업과의 거래에서 나왔다. 이는 세일즈포스코리아가 싱가포르 지배기업과 한국 내 계열사 비즈니스를 위한 특정 서비스 계약을 맺고 있어서다. 이 계약에 따라 세일즈포스코리아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한 규정 비용에 5% 마크업(원가에 일정 이윤을 더해 받는 가산율)을 더한 금액을 상환받는다. 회사 수익도 그룹사와 체결한 계약 조건에 따라 발생 비용에 합의된 일정 비율을 더해 책정된 금액으로 인식된다. 이 구조에선 한국 법인 실적만으로 국내 사업 성과를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다. 한국 법인이 국내 고객 접점과 영업 지원을 맡지만, 손익계산서에는 해외 지배기업에 제공한 용역 수익만 잡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기업의 세일즈포스 도입이 늘어도 실제 매출이 어느 법인에 잡히고 이익이 어디로 귀속되는지는 한국 법인 재무제표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특수관계자 채권·채무도 해외 계열사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당기 말 세일즈포스코리아의 매출채권 68억3000만원 중 싱가포르 지배기업에 대한 채권은 64억3000만원이다. 최상위 지배기업인 세일즈포스(Salesforce, Inc.)에 대한 매출채권은 4억원이다. 기타채무는 세일즈포스(Salesforce, Inc.) 51억1000만원, 세일즈포스재팬(Salesforce Japan Co., Ltd.) 1억80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이 기간 동안 수익성도 후퇴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의 영업비용은 전년 685억8000만원에서 당기 727억4000만원으로 증가했다. 급여는 236억5000만원에서 246억5000만원으로 늘었고, 복리후생비는 34억원에서 55억3000만원으로 확대됐다. 광고선전비도 51억1000만원에서 62억8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주식보상비는 51억3000만원에서 54억4000만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약 6.1%에서 당기 약 4.8%로 낮아졌고, 순이익률도 약 3.6%에서 2.5% 수준으로 하락했다. 매출이 늘었는데도 이익률이 떨어진 것은 영업비용 증가폭이 매출 증가폭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특히 급여, 복리후생비, 광고선전비 등 주요 비용이 늘면서 비용에 일정 마진을 더해 정산받는 구조에서도 한국 법인에 남는 이익 폭이 줄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금융손익 악화도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세일즈포스코리아의 금융비용은 전년 5억5000만원에서 당기 25억800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외환차손은 전년 2400만원에서 당기 23억3000만원으로 급증했다. 금융손익은 전년 마이너스 5억4000만원에서 당기 마이너스 13억5000만원으로 악화됐다. 이처럼 현재로선 한국 법인 실적만으로는 국내 사업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국내 SaaS·AI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고객 접점과 영업 지원은 한국 법인이 맡고, 실제 매출과 이익은 해외 법인에 귀속되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세일즈포스의 한국 사업 규모와 수익 귀속 구조를 둘러싼 투명성 논란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매출 인식 구조뿐 아니라 국내 기여도 문제도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세일즈포스코리아 감사보고서에는 급여, 광고선전비, 복리후생비 등 국내 운영 비용은 나타나지만, 국내 고객 매출이나 한국 시장 기여도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국내 매출을 기반으로 세금, 고용, 연구개발, 생태계 투자 부담을 지는 것과 비교하면 역차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은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과 이익을 기준으로 세금과 고용, 연구개발 부담을 지지만 글로벌 기업은 고객 계약이 해외 법인과 체결되고 매출도 해외 법인에서 인식되는 구조가 많다"며 "한국 법인 실적에 고객 매출이 보이지 않는다면 국내 사업의 규모와 기여도를 판단하기 어렵고, 국내 기업 입장에선 역차별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5.08 16:15장유미 기자

"조회 넘어 실행까지"…세일즈포스, 태블로로 에이전틱 분석 플랫폼 승부수

세일즈포스가 태블로를 앞세워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단순 조회·시각화하는 수준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고 의사결정과 업무 실행까지 지원하도록 분석 플랫폼의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태블로 컨퍼런스 2026'에서 차세대 분석 플랫폼 '에이전틱 애널리틱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 내 흩어진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신뢰 가능한 지식 기반으로 연결해 조직 전반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발표는 AI 에이전트 도입이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데이터 분석의 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존 분석 플랫폼이 데이터 조회와 시각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가 데이터의 의미와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의사결정과 실행까지 지원하는 분석 환경이 중요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태블로 에이전틱 애널리틱스 플랫폼은 ▲지식 엔진 ▲대화형 분석 ▲헤드리스 애널리틱스 ▲의사결정 엔진 ▲에이전틱 애널리틱스 커맨드 센터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업 내 분산된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연결하고 AI 에이전트가 분석부터 의사결정, 실행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핵심 기능인 지식 엔진은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3300만 개 시맨틱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데이터 구조와 비즈니스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세일즈포스는 스노우플레이크, dbt 랩스 등과 추진 중인 '오픈 시맨틱 인터체인지'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호환성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블로 기반 AI 에이전트는 단순 데이터 조회를 넘어 기업별 지표, 업무 규칙, 맥락을 반영한 답변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부서별로 다른 데이터 해석 기준이나 단절된 업무 맥락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사결정 지연을 줄이는 데도 초점이 맞춰졌다. 데이터 활용 방식도 실제 업무 환경으로 확장된다. 대화형 분석과 헤드리스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면 사용자는 별도 대시보드에 접속하거나 SQL을 작성하지 않아도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세일즈포스,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클로드, 챗GPT 등 업무가 이뤄지는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의사결정 엔진은 분석 결과를 업무 실행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예컨대 고객 만족도 하락, 영업 파이프라인 리스크, 운영 지표 이상 등이 감지될 경우 담당자 알림, 세일즈포스 케이스 생성, 후속 워크플로우 실행 등을 지원한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에 접근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까지 수행하는 만큼 관리·거버넌스 기능도 강화됐다. 에이전틱 애널리틱스 커맨드 센터는 AI 에이전트가 접근한 데이터 현황과 수행한 분석·실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데이터 보안과 규제 요건을 관리하면서 에이전틱 분석 환경을 전사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마크 레처 태블로 사업 총괄 매니저는 "지난 20여 년간 태블로는 전 세계가 데이터를 보고 이해하는 방식을 이끌어왔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즉시 의사결정과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분석가의 역할 또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 방향을 설계하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데이터의 부족보다 부서마다 다른 해석 기준과 단절된 업무 맥락인 경우가 많다"며 "태블로의 지식 엔진은 10년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비즈니스 컨텍스트 엔진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조직 전반에서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확보, 의사결정, 실행이라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7 11:07장유미 기자

세일즈포스, 백오피스 업무 AI로 자동화…"수작업 80% 제거"

세일즈포스가 기업 백오피스 업무를 자율 수행하는 솔루션을 공개해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넓혔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오퍼레이션'을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메일이나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백오피스에 분산된 시스템을 AI 에이전트로 관리할 수 있다. 에이전트가 프로세스 조정과 데이터 검증, 컴플라이언스 처리 승인, 추적 등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식이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오퍼레이션이 감사와 온보딩 등 주요 프로세스 사이클 타임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봤다. 또 데이터 입력 같은 수작업을 80% 가까이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단계 조율에 그쳤던 기존 워크플로 자동화와 달리 에이전트가 시스템 경계를 넘어 업무를 끝까지 완수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에이전트포스 오퍼레이션 구조는 세 축으로 이뤄졌다. 우선 복잡한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컴플라이언스 격차를 식별하는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스'와 비정형 문서를 몇 분 만에 작동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인스턴트 블루프린트' '적응형 운영 체계'로 구성됐다. 해당 서비스 적용 범위는 제조와 금융, 보험, IT 서비스 전반까지 확장 가능하다. 제조업체에서는 재고 확인부터 현장 설치, 일정 조율까지 자동 처리할 수 있으며 은행에서는 세금 신고서 데이터 추출과 누락 서명 추적 등 대출 인수심사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관리자는 규제 변경 등 발생시 변경 내용을 자연어로 입력하기만 하면 전체 운영을 갱신할 수 있다. 모든 AI 행동은 디지털 청사진에 기록된다. 지연이 발생할 경우 에이전트가 선제적으로 알리고 해결책을 제안한다. 이 솔루션은 세일즈포스의 리그렐로(Regrello) 기술로 작동한다. 세일즈포스 플로우를 비롯한 자동 데이터 동기화 등 에코시스템 통합 기능은 이달 중 베타로 추가된다. 또 송장 감사와 온보딩, 발주 일정 재조정 등 30가지 이상의 즉시 사용 가능한 템플릿이 제공된다. 슬랙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스 연동도 6월 중 이뤄진다. 나이젤 벨 딜로이트컨설팅 매니징 디렉터는 "금융 서비스 기업들이 세일즈포스 기술로 업무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더 큰 효율성과 더 똑똑한 의사결정, 더 강력한 컴플라이언스, 대규모로 더욱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도 새로운 가치 원천을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2026.05.04 11:21김미정 기자

[SW키트] 스포츠 중계도 'AI 시대'..."맞춤 서비스로 수익 창출 시동"

인공지능(AI) 기술과 스포츠 팬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화 콘텐츠 서비스가 핵심 사업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맞춤형 팬 경험 차원을 넘어 새 비즈니스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IT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팬 서비스도 전통적인 일방향적인 시청 중심에서 참여형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과 개인 데이터를 결합해 비즈니스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이런 추세는 글로벌 단위 조사에서도 보이고 있다. PwC가 발표한 '2026 북미 스포츠 산업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스트리밍 서비스 확산과 모바일 시청 증가로 팬들의 스포츠 소비는 전통적인 TV 중심에서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팬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수익화 역량이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봤다. IBM의 2025년 스포츠 팬 연구 보고서에서도 설문 응답자 85%가 스포츠 경험에 AI 기술이 통합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80%는 2027년까지 AI가 스포츠 관람 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로 꼽았다. 팬 경험 전반에서 AI 기술에 대한 기대와 수용도가 높아지면서 실제 산업 적용은 글로벌 IT 기업들의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 중심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로 스포츠 비즈니스 선점 세일즈포스는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스포츠 산업 내 팬 경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골프 중계에 에이전트를 도입해 해설위원 업무를 돕고 있다. LIV 골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폭스스포츠 중계와 LIV 골프 앱에 AI 기반 해설 솔루션 '에이전트 캐디(Agent Caddie)'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전트 캐디는 선수의 과거 퍼포먼스, 코스 조건, 실시간 경기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샷 선택 확률 등 예측 정보를 생성해 방송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해설위원은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해설을 제공할 수 있고, 시청자 역시 선수의 판단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 중심에는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의 예측 인사이트(Predictive Insight) 기능이 있다. 기존에는 해설위원이 개별적으로 통계를 확인하고 경험에 의존해 해설을 제공했다면, 에이전트포스는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코스 안팎의 데이터를 분석해 예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이에 시청자 경기 이해도를 높이고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또 선수 퍼포먼스와 경기 데이터, 관중 행동·소비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통합되면서, AI 에이전트는 팬 경험 개선과 함께 새로운 수익 기회 발굴에도 활용되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특히 LIV 골프 앱에 탑재된 AI 에이전트 '팬 캐디(Fan Caddie)'는 팬을 비롯한 후원사, 경기장 운영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한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360(Data 360)' 아키텍처 기반으로 작동한다. 팬 캐디는 팬들이 골프 경기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AI 에이전트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 경험을 제공한다. 또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영상, 티켓 업그레이드, 굿즈 쇼핑, 토너먼트 인사이트 등 팬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360을 통한 데이터 통합과 에이전트포스의 분석 기능으로 작동한다. 티켓 스캔부터 VIP 라운지 이용, 굿즈 구매, 앱 내 시청 기록 등 팬 행동 데이터는 하나의 프로필로 통합되며, 72홀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한층 풍부해진 선수의 샷, 스윙, 클럽 정보 등 경기 데이터까지 결합되어 맞춤형 팬 서비스 정확도를 높인다. 실제 에이전트포스는 실시간 경기 상황에 맞춰 팬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러리가 특정 홀에 머무는 시간을 분석해 "곧 해당 선수 티샷이 예정돼 있습니다. VIP 라운지로 업그레이드하시겠습니까?"고 안내하거나 중계 화면에 잡힌 브라이슨 디섐보(Bryson DeChambeau)의 모자 정보가 궁금한 팬에게는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해당 제품 구매 페이지로 즉시 연결해 구매 전환을 유도하기도 한다.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와 팬 데이터 결합으로 브랜드와 선수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과 그룹 스트리밍 등 참여형 기능을 통해 경기 몰입도를 높이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구매 전환으로 이어져 객단가(AOV) 상승 등 실질적인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에이전트포스는 팬 경험 혁신을 넘어, LIV 골프의 영업과 마케팅 효율화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영업 측면에서는 계약 프로세스 전반 자동화 체계를 구축해 후원사와 복잡한 계약 관리부터 가격 책정, 견적 산출까지 기업간거래(B2B) 영업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처리한다. 이를 통해 휴먼 에러를 줄이고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韓, AI 에이전트로 스포츠 콘텐츠 수익 창출 '시동' 한국 기업도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로 스포츠 콘텐츠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국내 스포츠 테크 스타트업 핏투게더는 FIFA로부터 5년 연속 전자 퍼포먼스 추적 시스템(EPTS) 분야 우선공급자로 지정된 바 있다. 이 기업은 세일즈포스의 지능형 데이터 분석·시각화 플랫폼인 태블로를 도입해 분산된 영업·고객 데이터를 통합 대시보드로 일원화했다. 그 결과 2023년 솔루션 매출이 전년 대비 13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복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던 시간이 줄어들며 의사결정 속도도 올랐다는 후기도 이어졌다. 핏투게더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의 움직임·속도·위치 등 400여 가지 피지컬 데이터를 태블로 기반으로 시각화해 고객 구단에 직접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500개 이상 스포츠 구단과 카타르 에스파이어 아카데미 등 글로벌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 중이다. 최근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공개한 '페가수스 1.5'는 AI가 영상을 시청하고 맥락을 스스로 이해해 구간을 나누는 방식을 도입했다. 해당 기술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득점 상황이나 특정 선수의 활약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해 하이라이트를 생성할 수 있다. 수천 시간 소요되던 영상 편집 과정을 자동화해 팬들에게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 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의 AI 음성중계 서비스 '얼라이브 캐스트'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에게 경기 흐름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스포츠 관람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기술이 스포츠 콘텐츠 제작과 관람 방식 전반에 걸쳐 점진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기술 도입 초점이 운영 효율화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수익 창출로 옮겨가고 있다"며 "AI 활용 범위도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03 10:02김미정 기자

포스코홀딩스, 철강은 바닥·하반기 반등…구조개편 속도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철강 부문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과 인프라 사업 개선에 힘입어 전사 실적을 끌어올렸다. 김승준 포스코홀딩스 재무IR본부장은 30일 2026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원료비 부담으로 이익이 감소했지만, 해외 철강 법인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8760억원, 영업이익 70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4530억원에서 3450억원으로 약 23.8% 감소하며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인프라 부문은 3040억원에서 4050억원으로 약 33.2%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해외 철강 법인 역시 680억원에서 870억원으로 약 27.9%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보완했다. 김 본부장은 향후 철강 부문 수익성에 대해 "추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돼 환율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비와 운송비 부담이 경감될 경우, 원가 반영 시차를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는 이익 개선이 점진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개선을 견인한 요인 중 하나는 인프라 사업이다. 지난해 포스코이앤씨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올해 정상화됐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업 수요도 회복세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인프라 사업은 철강 부문의 수익성 둔화를 일부 상쇄하며 실적 방어 역할을 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수출 증가와 가스·에너지 부문 수요 회복에 더해 포스코이앤씨가 작년 안전사고로 인한 부진에서 정상화되며 흑자 전환했다"며 "이에 따라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으로 철강 사업 구조 개편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적자가 지속되던 중국 장강 법인의 매각이 최종 완료됐고, 노후화로 인한 고원가 설비 축소를 위해 파이넥스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어 "저탄소 생산 체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세계 최대 250만 톤 규모의 신규 전기로를 가동할 예정"이라며 "4월에는 30만 톤 규모의 포스코 고유 하이렉스(HyREX) 데모 플랜트를 착공했고, 정부로부터 포항 하이렉스 부지 조성 승인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 구축 기반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2026.04.30 16:07김재성 기자

비엔엠컴퍼니, 베트남 다낭서 '레드포스 PC방 2026 상생 워크숍' 성황리 종료

PC방 창업 컨설팅 전문업체 비엔엠컴퍼니(대표 서희원)는 지난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2026 비엔엠컴퍼니 상생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비엔엠컴퍼니에서 농심 이스포츠와 함께 운영하는 PC방 브랜드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아레나)' 점주들을 비롯해 비엔엠컴퍼니 임직원, 파트너사 관계자 약 110여 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욱 큰 규모로 진행됐다. 비엔엠컴퍼니는 레드포스 PC방 업주들이 PC방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 PC방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은 PC방 시장 상생을 위한 세미나를 비롯해 참가자들을 위한 각종 여행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꾸려졌다. 2일 차에 진행된 대규모 세미나에서는 비엔엠컴퍼니를 비롯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 F&B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각각의 비전을 발표했다. 비엔엠컴퍼니 플랫폼사업그룹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제휴 이벤트, 숍인숍, 이스포츠의 브랜드 파워 전환을 위한 전략 등을 설명하며 플랫폼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화카페 '몽글(MONGLE)'과 같은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도 소개했다. 더불어 농심 이스포츠, 로지텍, 벤큐, 삼마, 엔미디어플랫폼, 일이테크, 엔터시스템, 브라보PC, 옥산가구 등 파트너사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PC방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처와 미래 전략을 소개하고, 레드포스 PC방만을 위한 다양한 혜택 등을 알렸다. 또한 예정에 없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에서 즉석으로 경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큐닉스 300Hz 게이밍 모니터, 옥산 게이밍 의자, 엔터클린 에어컨 청소 이용권, 아이닉스 공구몰 상품권, 앱코 게이밍 헤드셋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제주도 소재의 한 업주는 “다른 PC방 사장님들을 경쟁자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생과 동반자라고 느낄 수 있었다. 이 자리에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대표는 “레드포스 PC아레나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레드포스 PC방 사장님들 덕분”이라며 “점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브랜드의 발전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은 물론 전 세계로 레드포스 PC아레나가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내년에도 레드포스 PC아레나 업주들을 위한 상생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6.04.29 16:00이도원 기자

세일즈포스, 기업 데이터 파편화·시스템 단절 푼다…구글클라우드 맞손

세일즈포스가 기업 데이터 파편화·시스템 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클라우드와 협력한다. 세일즈포스는 구글클라우드 손잡고 양사 플랫폼 전반에서 엔드투엔드 워크플로를 구현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통합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업은 에이전틱 업무 운영체제(OS) '슬랙'과 협업 생산성 도구 '구글 워크스페이스' 환경에 AI 에이전트를 즉시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와 구글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가 백엔드에서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사용자는 슬랙에서 자연어 요청만으로 구글 슬라이드를 비롯한 문서, 시트, PDF 등에 분산된 정보를 구조화해 보고서나 공유 자료를 생성할 수 있다. 또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가 슬랙에 직접 통합돼 구글 미트 녹취록 생성, 대화 요약, 앱 간 통합 검색 등 강력한 비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비즈니스 맥락 파악부터, 실행, 참여, 자율 에이전트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업 현장에서는 '에이전트포스 세일즈'가 제미나이와 협업해 잠재 고객 응대, 회의 브리핑 작성, 계약 리스크 감지, 고객관계관리(CRM) 실시간 업데이트 등을 자동 수행한다. 이를 통해 영업 담당자는 단순 반복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 관계 구축과 계약 체결이라는 본연 가치에 집중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데이터 이동 없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제로 카피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에이전트포스는 세일즈포스의 '아틀라스 추론 엔진'을 통해 제미나이 모델을 네이티브로 지원하며,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해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더욱 정확하게 해결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구글 레이크하우스' 기반 제로 카피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에서 직접 읽어오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 세일즈포스의 인포매티카 기반으로 워크데이, SAP 등 외부 소스 데이터에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여 구글 빅쿼리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르틱 나라인 구글클라우드 최고 제품 및 비즈니스 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두 기업 고객은 플랫폼 전반에 흩어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가속하고, 확장 가능한 에이전틱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통합된 세일즈포스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스리니 탈라프라가다 세일즈포스 사장 겸 최고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에이전틱 AI 도입을 위해서는 전사 차원에서 작동하는 강력한 인프라가 필수"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이 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9 10:41김미정 기자

두나무, 하나금융·포스코인터와 블록체인 해외송금 실험 나선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하나금융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금융·디지털자산·산업간 융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한 각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나무가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인 '기와(GIWA)체인'을 하나금융그룹의 외국환 네트워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해, 실제 자금 흐름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3사는 ▲기와체인 기반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구축 ▲글로벌 자금관리 및 지급결제 효율화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사업 기회 발굴 등 디지털 금융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우선 기존에 활용했던 국제금융통신망(스위프트) 방식을 기와체인상 블록체인 메시지로 전환하는 기술 검증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방대한 글로벌 무역 데이터를 기와체인 위에 구현해, 기업 간 거래(B2B)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자금 정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자금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와체인의 기술력이 효율적이고 투명한 온체인 금융 환경을 구현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금융의 변화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과 전통 산업,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디지털 금융과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들과 중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했다”며 “3사가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0:00홍하나 기자

"AI와 이렇게 일해야"…슬랙, 체험형 팝업으로 업무 혁신 제시

사람과 인공지능(AI)이 함께 일하는 세상이 서울 한복판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구현됐다. 공 던지고 키링 만드는 사이 슬랙의 인간·AI 협업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세일즈포스코리아는 24~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잔디광장에서 '슬랙 캠프그라운드' 팝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팝업은 한국에서만 열린다. 행사는 슬랙 생태계를 체험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은 각 부스를 돌고 슬랙 핵심 기능을 다채로운 체험으로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AI·인간 협업을 강조하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다. 슬랙은 대화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연결해 협업과 실행을 지원하는 업무용 AI 플랫폼이다.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지식이 축적되는 기록 기반으로 내외부 파트너와 협업을 한 공간에서 지원한다. 실제 포춘 100대 기업 중 80개가 슬랙 커넥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하루 300만개 이상의 워크플로가 실행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2월 맞춤형 AI 에이전트 '슬랙봇'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슬랙봇은 단순 알림 도우미를 넘어 사용자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실행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했다. 현재 슬랙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핵심 기능이다. "인간·AI 업무 협업은 이렇게"…슬랙봇, 맞춤형 에이전트로 직접 팝업을 가봤다. 현장에서 가장 붐볐던 부스는 슬랙봇의 최신 기술 '스킬스'였다. 스킬스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업무를 가르치면, 슬랙봇이 이를 학습해 업무 자동화를 진행하는 기능이다. 일정 정리나 보고서 생성 같은 반복 작업을 사용자 요청에 맞게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구글 캘린더와 아웃룩 캘린더를 참고하고, 이를 개인 일정과 업무 일정으로 구분해 줘"라고 스킬스에 입력하면 된다. 이후 해당 기능을 원할 때 해당 스킬스를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슬랙봇은 명령대로 여러 캘린더 기반으로 일정을 정리해 채널이나 알람으로 전달한다. 이어 "매일 오전 8시에 일정을 알려줘" 같은 조건을 추가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매번 프롬프트를 입력해 AI에 업무를 지시할 필요가 줄었다. 스킬스에서 원하는 작업을 선택하고 관련 자료를 주기만 하면, 슬랙봇이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별도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자연어만으로 원하는 업무를 스킬스에 훈련시킬 수 있다. 스킬스는 슬랙 사용자 간 공유도 가능하다. 자신의 스킬스와 동료의 스킬스를 끌어와 새로운 에이전트를 만들 수도 있다. 한 슬랙 사용자는 "PR 보고서 작성 스킬스를 20분 만에 완성했다"며 "보고서 작성 시 스킬스 클릭 한 번으로 업무를 바로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키링 만들며 익히는 '슬랙 워크플로' 행사장에는 음악 공간도 마련됐다. 단순 청취 공간이 아니라 업무 몰입을 돕는 플레이리스트를 체험하는 코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어떤 업무 환경에서도 높은 몰입감을 줄 수 있다는 슬랙 철학이 담긴 부스"라고 설명했다. 커뮤니케이션 부스에서는 직장 상황을 이모지로 표현하는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됐다. '회의 10분 전 내 상태는?' 또는 '출근 직후 상사와 대화할 때 기분' 같은 질문에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모지를 붙였다. 특히 상사 관련 질문에는 녹아내리는 표정 이모지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부스 관계자는 "슬랙 사용자들은 굳이 텍스트로 답변하지 않아도 여러 이모지를 통해 감정 상태를 보여줄 수 있다"며 "우리만의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이런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슬랙 협업 구조를 설명하는 '채널 토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슬랙 메시지를 어떻게 공유할지 고민하는 업무 상황을 게임으로 풀어낸 구성이다. 참가자는 디자인 요청부터 개발, 협업, 마케팅 논의 등 상황에 맞는 업무 채널을 선택해 공은 던질 수 있었다. 슬랙 '워크플로 빌더' 개념을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참가자는 기판 선택과 조립 과정을 거쳐 키캡 키링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단계별 과정을 통해 '트리거-입력-결과'로 이어지는 자동화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왔다. 정찬종 세일즈포스코리아 차장은 "슬랙 내 AI 기능을 활용할 경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간과 AI가 진정한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4 18:59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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