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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뢰도 하락세…세일즈포스 "윤리적 활용이 기업 경쟁력"

기업의 윤리적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세일즈포스의 'AI 시대 고객경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업 신뢰도가 더욱 중요해진 반면, 기업의 윤리적 AI 활용도는 이같은 추세를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8개국, 1만6천500명 이상의 소비자와 비즈니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1%는 1년 전과 비교해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1%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기업 신뢰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답했다. 다만 기업의 윤리적 AI 활용에 대한 신뢰도는 2023년 58%에서 2024년 42%로 하락했다. 개인화된 서비스 측면에서는 진전이 있었다. 기업이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느끼는 소비자 비율은 2023년 39%에서 2024년 73%로 약 2배 늘었다. 그러나 동시에 기업의 데이터 활용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22년 60%에서 2024년 49%로 하락했다. 응답자의 71%는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민감해졌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AI 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 또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들은 기업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요인으로 ▲AI 활용의 투명성(42%) ▲결과물에 대한 인간 검증(35%) ▲AI 사용량에 대한 사용자 제어 강화(32%) ▲결과물의 설명 가능성(31%) 등을 지목했다. 71%의 응답자가 AI의 결과물을 사람이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AI 활용에 있어 기업이 투명하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AI의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49%의 응답자가 향후 10년 내 AI가 인간의 능력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 사람을 대신해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율형 AI 에이전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졌다. 이들 중 43%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경험의 수준이 향상됐다 평가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32%)와 큰 차이를 보였다. AI 에이전트의 실제 활용에 있어서는 업무 특성에 따른 선호도 차이가 뚜렷했다. 일정 예약(40%)이나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38%) 등 단순 업무에는 긍정적이었다. 재정적인 결정(58%)이나 의료 상담(44%) 등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응답자의 72%는 AI 에이전트와 대화 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싶어했다. 46%는 필요할 때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경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5%는 AI가 의사결정을 내린 근거가 명확히 설명될 때 더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AI 에이전트는 AI의 한계를 보완해 인간과 적절히 상호작용하는 것이 고객 신뢰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게 됐다. 또 복잡하거나 민감한 상황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기업이 AI를 활용함에 있어 윤리적이고 투명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활용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15 09:57김미정 기자

정동영 AI진흥 TF단장 "초당적 협력으로 AI 3강 국가로 도약해야"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AI진흥 태스크포스(TF) 단장이 한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정 단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AI 3강을 위한 AI진흥 TF 2차 간담회'에서 "AI는 여야, 보수와 진보를 떠나 국가의 사활이 걸린 주제"라며 "대한민국이 AI 3강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각국 지도자들이 직접 AI 경쟁을 지휘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영국의 스타머 총리가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입해 AI 인프라를 강화하고, 오픈AI 같은 기술 기업을 적극 지원해 AI 최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또한,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2030년까지 35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현재 국가 AI 위원장인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 정지 상태"라고 지적하면서도 "AI의 발전은 국가 미래의 핵심이며,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다고 해서 AI가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AI 발전을 위해 여야가 의견을 모으는 등 정부의 최근 긍정적인 발전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12월 예산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협력해 4조 1천억 원의 예산 중 1조 원을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하기로 합의했다"며 "민주당은 AI 특위를 발족했고, 국민의힘도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특위를 구성했다"며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단장의 이번 발언은 AI 산업 육성을 위한 그의 지속적인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이전에도 윤석열 정부의 AI 정책에 대해 "100점 만점에 40점"이라고 평가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2025.01.14 15:12남혁우 기자

AI 패권시대, 글로벌 3강 도약 정부전략과 실행 방안은?

정치, 산업,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소버린 AI 역량 확보, 데이터 관리, 제도적 기반 마련 등 다각도의 접근 방안을 모색하며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AI 3강을 위한 AI진흥 TF 2차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실행 방안이 논의되었다. 정동영 민주당 AI진흥 태스크포스(TF) 단장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포함한 정치, 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관련 내용을 발제하고 차지호 의원이 진행을 맡았다. 정동영 단장은 "영국과 프랑스는 대규모 AI 투자 전략을 발표하며 국가 지도자가 직접 AI 발전을 지휘하고 있다"며 "반면 대한민국의 국가 AI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인데, 현재 직무가 정지된 상태"라며 국내 AI 발전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다고 해서 국가의 AI 발전이 멈출 수는 없다"며 "국가의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글로벌 AI 3강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발제를 맡은 하정우 센터장은 글로벌 AI 경쟁 상황을 분석하며, "AI 기술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전략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각국이 자국 내 AI 역량을 키우는 이유에 대해 "글로벌 데이터 블록화와 AI 수출 규제 등의 변화 속에서 독자적 기술 확보는 국가 생존의 문제"라고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센터장은 "미국, 중국과 같은 국가들은 AI를 군사, 경제, 공공 분야의 핵심 기술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은 AI 모델과 인프라 수출을 제한하며 전략적 자산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글로벌 AI 현황에 대해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버린(Sovereign) AI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독자적으로 AI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하며 "이것이 없다면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고 국가 안보와 경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확보, AI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 등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이미 네이버, LG AI 연구원과 같은 주요 기업이 높은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국가적 투자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민간 공동출자를 통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설립하고, 국산 NPU를 활용해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AI 기본법 제정과 규제 개선을 통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영환 의원은 AI 발전에 따른 사회적 불평등과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AI는 경제적 격차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AI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공 데이터의 가공 및 공개를 확대해 AI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송상훈 실장은 "디지털포용법을 통해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에 접근성을 높이고, AI 리터러시를 강화하여 불평등 문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다양한 AI 안전성 및 윤리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정우 AI센터장은 "AI가 국가적 자산인 만큼 포용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AI 데이터 및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차지호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AI는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5:11남혁우 기자

AI 에이전트 시장 고공행진 전망…연평균 17.1%↑

글로벌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이 고성장세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7.1%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보고서는 해당 시장이 지난해 128억6천만 달러(약 18조6천500억원)에서 2030년 332억1천만 달러(약 48조1천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람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챗GPT 등 챗봇이 제공하는 대화형 서비스를 넘어선 수준이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세일즈포스, 구글 등 빅테크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축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서치앤드마켓은 "헬스케어부터 금융까지 자율형 AI 에이전트의 활용 가능성이 폭넓게 확산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 성장도 탄력 받을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25.01.08 17:39김미정 기자

직원들, 업무에 AI 활용 사실 공개 꺼려..."기업 문화 바꿔야"

최근 3개월 동안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인공지능(AI) 도입 속도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이 업무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조직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2일 슬랙이 전 세계 1만7천 사무직 근로자 대상으로 실시한 '워크포스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 등장 후 처음으로 주요국 기업 AI 도입 속도가 정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최근 3개월간 미국과 프랑스 기업의 AI 도입률은 각각 2%p, 1%p 증가에 그쳤다. AI에 대한 기대감도 전 세계적으로 47%에서 41%로 하락했다. 특히 'AI가 업무 수행에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미국에서 45%에서 36%로, 프랑스에서는 53%에서 41%로 감소했다. 근로자들이 생성형 AI 사용을 꺼리는 이유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AI 사용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조직 문화다. 조사에 참여한 근로자 48%는 '업무에서 AI를 사용하고 이를 관리자에게 밝히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AI 사용이 '부정행위처럼 느껴진다'(47%) 거나 '능력이 부정적으로 여겨질까 두렵다'(46%)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AI로 절약된 업무 시간 활용 방안도 근로자 고민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절약한 업무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부족한 상황이다. 'AI가 매주 몇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해 준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가' 질문에 다수 응답자는 '비업무 활동이나 학습, 역량 강화에 시간을 쓰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는 '더 많은 행정 업무나 기존 핵심 프로젝트에 시간을 할애하겠다'고만 응답했다. 체계적인 AI 교육 부재가 AI 도입을 막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교육을 받은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AI가 업무 생산성을 향상한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19배 높았다. 반면 현재 자신을 AI 전문 사용자라고 여기는 근로자는 7%에 그쳤다. 응답자 61%는 AI 학습에 5시간도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슬랙은 세대 간 AI 수용도 격차도 뚜렷하다고 봤다. 응답자 68%가 '신입 사원들의 AI 역량이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AI 활용도는 각각 30%, 33%로 X세대의 23%, 베이비부머의 1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슬랙은 기업이 AI 도입률을 높이려면 모든 구성원의 AI 수용도와 활용 능력을 고려한 '직원 중심' 접근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 성향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자연스런 AI 활용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 조성,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AI 도구의 제공이 성공적인 AI 도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현재 슬랙은 모든 구성원이 생성형 AI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앞으로 AI 기반 검색, 핵심 업무 내용 요약 등 일상 업무에서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개인과 팀마다 모두 다른 다양한 협업 방식에 맞춰 AI 기능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슬랙은 지난 9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 포스'를 자사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에이전트 포스는 로우코드 방식으로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여러 고객 접점에서 자율적으로 업무에 대응하는 AI 에이전트다. 슬랙 사용자는 에이전트 포스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도구 만들어 슬랙 내 통합할 수 있다. 슬랙은 "에이전트 포스와 슬랙은 기업 데이터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다"며 "업무 관련 질문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맞춤형 답변과 권장 조치를 제공하는 등 업무 효율성 향상과 기업 문화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09:51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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