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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야구 게임 3종 포스트시즌 우승 예측 설문…'KT 위즈' 1위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이용자들이 올해 가을 야구 최강자로 KT 위즈를 꼽았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야구 게임 라인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6 KBO 포스트시즌' 우승팀 예측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KT 위즈가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컴투스프로야구2026(이하 컴프야2026)', '컴투스프로야구V26(이하 컴프야V26)',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6(이하 컴프매 LIVE 2026)' 공식 카페와 커뮤니티에서 공동으로 진행됐다. 설문 집계 결과 KT 위즈는 전체 응답자의 64%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정규 시즌 동안 입증한 선발 투수진의 안정감과 후반기 경기 운용 능력이 이용자들의 지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위에는 24%의 득표율을 보인 삼성 라이온즈가 올랐다. 타선의 장타력과 베테랑 타자들의 결정력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KIA 타이거즈가 6%로 3위를 기록했고, LG 트윈스(4%)와 두산 베어스(2%)가 뒤를 이었다. 컴투스는 가을 야구 개막에 맞춰 각 타이틀별 참여형 이벤트도 병행한다. '컴프야2026'은 선수 영입과 구단 발전 테마 중 하나를 골라 미션을 수행하면 등급 상승권을 제공하는 '로드 투 빅토리'를 진행한다. '컴프야V26'은 특별 출석 체크와 이벤트 스카우트를 운영하며, '컴프매 LIVE 2026'은 최우수 선수를 맞히는 예측 이벤트를 열어 보상을 지급할 방침이다.

2026.10.14 17:53진성우 기자

해긴 '2026 프로야구GO!', 포스트시즌 맞이 가을 야구 콘텐츠 업데이트

모바일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가 가을 야구 시즌을 겨냥해 잠실 레전드 매치 연계 콘텐츠와 대규모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해긴(대표 이영일)은 모바일 캐주얼 방치형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에서 가을 야구 시즌을 맞아 포스트시즌 특별 프로모션과 신규 서버 추가 등을 포함한 정기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다음달 14일 열리는 잠실 야구장 고별 레전드 경기 '잠실 더 라스트 이닝'과의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가 경기에 출전하는 은퇴 레전드 선수를 선택해 미션을 완료하면 선수 영입권과 경품 응모권 등을 얻을 수 있다. 다음달 5일 오전 9시까지 1차 응모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잠실 더 라스트 이닝' 현장 관람 티켓과 레전드 구단 선택 상자, 돌파 코어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개막에 맞춘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팬클럽 콘텐츠 내에서 실제 경기 승리팀을 맞히는 승부예측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주사위를 굴려 게임 내 보상을 획득하는 '포스트시즌 보드게임' 이벤트도 함께 전개한다. 이용자 증가 추세에 맞춰 경쟁 환경도 재정비했다. 신규 이용자가 동등한 조건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신규 서버를 증설했으며, 선수 관리 기능, 유니폼 시스템, 핫타임 프로모션, 아이템 교환소 등 시스템 전반의 편의 기능을 개선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2026.10.14 16:03진성우 기자

컴투스, '2026 KBO 포스트시즌' 맞이 컴프야 캠페인 영상 공개

컴투스가 2026 KBO 포스트시즌 개막을 맞아 야구팬과 선수 모두를 주인공으로 조명한 신규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026 KBO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자사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의 신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가을 야구의 주인공은 너야!'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정규 시즌 개막 당시 진행한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특정 구단에 편중되지 않고 KBO 리그 10개 구단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영상 형태로 제작돼 올 한 해 펼쳐진 주요 경기 장면과 팬들의 응원을 함께 담았다. 영상은 포스트시즌을 '야구라는 드라마의 마지막 회'로 정의하고 선수들의 기록 도전 및 역전 순간, 잠실 야구장의 풍경 등을 교차 편집했다. 아울러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실시간 반응과 응원 문구를 댓글 그래픽 형태로 시각화해 현장감을 더했다. 컴투스는 "우리는 또 기다리지 이 가을의 주인공을"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선수와 팬 모두가 가을 야구의 주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포스트시즌 기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주요 TV 생중계 광고를 통해 순차 송출될 예정이다.

2026.10.13 17:20진성우 기자

인젠트, '엑스퍼DB' AI로 DB 장애 예측…모니터링 기능 고도화

인젠트(대표 이형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DB) 장애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자원 부족 시점까지 예측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장애 발생 후 원인을 파악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젠트는 데이터 플랫폼 엑스퍼DB(eXperDB)의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운영 지표 분석을 통한 이상 탐지부터 로그 기반 원인 분석, 자원 사용량 예측까지 DB 운영 전반의 진단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퍼DB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을 기반으로 모니터링, 백업·복구, 마이그레이션 등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데이터베이스 운영에서는 관리자가 CPU·메모리 사용량과 응답 속도 등 여러 지표와 로그를 확인해 이상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젠트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이상 징후 탐지부터 원인 분석, 자원 사용량 예측까지 모니터링 기능을 확대했다. AI 기반 이상 탐지 기능은 주요 운영 지표의 평소 패턴을 학습하고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변화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탐지 결과는 심각도에 따라 구분하며 이메일,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달한다. 백업 작업이 지연되거나 실패한 경우에도 알림을 제공한다. 여러 서버에 분산된 로그를 한곳에서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관리자가 서버별로 접속하지 않고도 통합 화면에서 로그를 확인해 장애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심층 진단 기능은 디스크와 메모리 등 주요 자원의 사용 추이를 분석해 한계에 도달할 시점을 예측하고, 판단 근거를 함께 제시한다. 고객사가 사용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동하면 진단 결과를 자연어로 설명받을 수 있다. 외부 AI 시스템과의 연계도 지원한다. 인젠트는 AI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는 표준 기술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적용해 사내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베이스 상태와 성능 정보, 경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자연어 질의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상태를 확인하는 기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인젠트는 향후 심층 진단 기능을 에이전틱 AI와 연계해 자동 진단과 대응 조치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진단 결과와 운영 지표를 통합한 보고서, AI 인덱스 어드바이저 등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의 의사결정을 돕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데이터베이스는 한번 장애가 발생하면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문제가 커지기 전에 미리 짚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다룰 수 있도록 엑스퍼DB 지능형 운영 역량을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3:50남혁우 기자

야구장 못 가도 극장에서 응원…CGV,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 생중계

포스트시즌 티켓을 구하지 못한 야구 팬들이 극장에서 가을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CGV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2026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SCREENX로 생중계한다. CGV는 오는 10월9일부터 11월5일까지 열리는 '2026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SCREENX LIVE로 상영한다. SCREENX LIVE는 중앙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3면에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도 적용한다. 올해는 응원팀에 따라 관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영관 좌우를 홈팀과 원정팀 응원석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같은 팀을 응원하는 관객들이 모여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해 실제 야구장의 응원 분위기를 극장에서도 구현한다는 취지다. 한국시리즈 경기장을 직접 찾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CGV ICECON 인스타그램에 경기 관람 기대평을 남긴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26 KBO 한국시리즈 1차전'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CGV는 2023년 한국시리즈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 연속 KBO 포스트시즌 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SCREENX LIVE'는 평균 객석률 80%를 넘었다. 장지연 CJ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CGV 야구 생중계가 야구 팬들이 경기장의 열기와 응원을 색다르게 즐기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SCREENX를 통해 가을 야구의 현장감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8 11:20안희정 기자

오라클, 자바 27 출시…포스트 양자 암호화·AI 개발 기능 강화

오라클이 자바(Java) 최신 버전인 '자바 27'을 출시하며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오라클은 16일 자바 27과 오라클 JDK 27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버전은 수천 건의 성능, 안정성, 보안, 생산성 개선 사항을 포함했으며 특히 포스트 양자 시대를 대비한 보안 기능과 AI 워크로드 지원 역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바 27의 핵심 변화는 TLS 1.3용 하이브리드 키 교환 기술 도입이다. 이를 통해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수집한 뒤 미래의 양자컴퓨터로 해독하려는 '선탈취 후복호화(HNDL)'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변경을 최소화하면서도 차세대 암호화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IDC 아르날 다야라트나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 부사장은 "자바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시스템과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AI 에이전트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자바 27의 AI 개발 및 포스트 양자 암호화 관련 기능은 에이전틱 AI 시대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보안 대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라클은 AI 및 데이터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한 기능도 추가했다. 벡터 API는 분석, AI 추론, 과학 컴퓨팅 등에서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조화된 동시성 기능은 다수의 병렬 작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AI 모델 호출과 데이터 검색,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개발 생산성과 코드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도 포함됐다. 패턴 매칭과 기본형 처리 기능을 확장해 코드 표현력을 높였으며, 지연 상수 기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초기화 시점과 리소스 사용을 보다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성능 측면에서는 컴팩트 객체 헤더를 기본 활성화해 JVM 메모리 사용량을 줄였고, G1 가비지 컬렉터를 모든 환경의 기본값으로 적용해 운영 일관성을 높였다. 오라클은 차세대 자바 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JDK 28 얼리 액세스(EA) 버전도 공개했다. JDK 28에는 프로젝트 발할라(Project Valhalla)의 초기 기능이 포함됐다. 프로젝트 발할라는 객체와 기본형 간의 성능 격차를 줄여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의 처리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자바 생태계 전반에 대한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마이크로서비스 프레임워크인 헬리돈 27은 가상 스레드 기반 아키텍처와 메시징 기능을 강화했으며, 자바FX 27은 맥OS 메탈 렌더링 지원과 접근성 개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또한 FIPS 140-3 인증을 받은 오픈SSL 기반 암호화 모듈인 '오라클 지퍼 20'을 자바 인증 포트폴리오에 포함해 규제 환경에서의 자바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지원한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 이사회 의장은 "자바 27은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위한 안정적인 기반과 AI 및 포스트 양자 암호화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며 "장기 지원(LTS) 버전에도 관련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고객이 서비스 중단 없이 핵심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16 09:34남혁우 기자

45㎏ 넘는 수출 화물, 우체국서 해외 배송 한번에

중소 수출기업이 45㎏ 이상의 국제화물을 보낼 때 운임 비교부터 통관, 해외 현지 배송까지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는 우체국 물류 서비스가 나온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중소기업의 국제화물 운송 부담을 낮추기 위한 '포스트픽(Post Pick)'을 오는 14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트픽은 기업이 화물의 출발지와 목적지, 중량, 부피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시장 운임을 비교해 적합한 운송 조건과 견적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이후 우체국 화물 접수와 통관대행, 국제운송, 도착 국가에서의 배송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연계한다. 시범운영 대상은 45㎏ 이상 국제화물이다. 배송 가능한 국가는 미국과 베트남, 인도, 독일, 네덜란드 등 5개국으로 우선 한정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은 우체국물류지원단 홈페이지의 견적문의 게시판에서 화물 정보를 입력해 견적을 요청하면 된다. 지원단은 해당 정보를 토대로 이용 가능한 운송 방식과 비용을 안내한다.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포스트픽 이용 절차를 비롯해 국제화물 운송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지원단은 이번 시범운영에서 실제 화물 운송 실적과 이용 기업의 의견을 수집해 서비스 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후 견적 신청부터 접수, 배송조회까지 국제화물 운송에 필요한 기능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물류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오기호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포스트픽을 통해 중소 수출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국제화물 운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체국 물류 인프라와 민간의 전문성을 연계한 새로운 물류서비스 모델을 구축하여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11 16:57박수형 기자

덱스터스튜디오, 日 포스트프로덕션협회와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 교류

덱스터스튜디오(공동대표 김욱·강종익)는 일본 포스트프로덕션협회(Japan Post Production Association, 이하 JPPA) 회장 및 회원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기술 활용 현황과 AI VFX 파이프라인 전략 등 전반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JPPA는 포스트프로덕션 시장 활성화와 콘텐츠 산업 진흥을 목표로 1993년 설립된 기관이며, 영화·TV 프로그램·광고 등 영상 콘텐츠 산업 분야의 14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회원사로 소속돼 있다. 일본 포스트프로덕션 분야 공인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매해 우수 영상·음향 기술을 시상하는 'JPPA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TV 아사히 그룹 소속 '도쿄 사운드 프로덕션' CEO인 세타 히토시 JPPA 협회장을 비롯해, 총 16개 기관의 일본 주요 포스트프로덕션 및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덱스터와 JPPA는 3년 연속 산업교류를 이어왔다. VFX(시각특수효과), DI(디지털 색보정), 음향 등 덱스터의 후반작업 기술·노하우와 글로벌 콘텐츠 제작 사례를 중심으로 한일 산업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등 사업적 협력 논의를 긴밀히 진행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 및 포스트프로덕션 방식의 변화와 기술 적용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덱스터 R&D연구소 송재원 소장은 덱스터의 AI 연구개발 현황과 실제 제작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반의 리에이징(에이징, 디에이징), 페이스 스왑, 인페이팅 등 VFX 제작 파이프라인에 접목된 AI 기술 사례를 시연했다. 특히, 제작 공정 전반의 효율성과 결과물의 완성도를 동시에 높이는 AI VFX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 및 신규 연구개발 현황이 중점적으로 소개됐으며, JPPA 관계자들과 AI 기술 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AI 저작권 등 산업적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는 JPPA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첫 할리우드 음향 진출 영화인 '미키 17'을 비롯한 대형 영화·드라마·OTT 프로젝트의 음향 작업 노하우와 주요 제작 사례를 소개했다. 라이브톤은 음향 스튜디오다. 송재원 덱스터 R&D연구소 소장은 “AI를 VFX 파이프라인에 도입하되, 높은 제작 효율과 창작자의 의도를 세밀하게 반영하는 하이엔드급 완성도를 동시에 구현하는 덱스터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면서 “영상이나 이미지를 단순 생성하는 것을 넘어, 작업 공정 관리,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3D 모델링이나 애니메이션 생성 등 포스트프로덕션 과정에서 이뤄지는 공정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점이 JPPA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2026.09.11 09:03이도원 기자

김성수 특임교수 "포스트 PBS 전환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포스트 PBS(연구과제중심제) 전환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 정부와 국회가 전략연구사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2027년 예산안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다." 김성수 연세대 특임교수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도 제2회 과학기술정책포럼'에서 이 같이 주제 발표했다. 김 특임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한국화학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 특임교수와 NST 전략연구사업 운영위원장,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포럼은 조승래·황정아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회장 김명수)이 주관했다. 김성수 특임교수는 포럼에서 '국가과학기술 임무 수행을 위한 출연연의 차세대 모델'을 주제로 발제하며 "미국이 80년만에 R&D 체계를 전환하려 한다"며 "우리도 환경변화에 따라 정책방향 및 모델 재설계가 필요하다.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특임교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다음 60년은 연구비 규모가 아닌 혁신 시스템의 수준이 결정할 것"이라며 성공을 위한 정책 방향 6개를 제시했다. 우리가 나아가야할 6대 정책 방향으로 ▲출연연이 기획 주도권 확보 ▲2030년 100% 출연금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이행 로드맵을 국회·정부·현장이 공유 ▲5년 단위 R&D 포트폴리오 구성과 임무 전환시 인력·예산 신속 대처할 내부 규정 정비 ▲자금지원 방식 다각화(장기·개인 귀속형, 마일스톤기반, 패스트 그랜트제도 도입) ▲임무기여도·기술축적도 중심 평가 및 지원·평가 방식 자체를 검증하는 기능 내재화 ▲대형 연구시설 및 데이터 대학·기업에 전면 개방 등을 제시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포스트 PBS 체제에서의 문제점으로 ▲전주기 관리체계 미비 ▲신규수탁 가이드라인 부재 ▲전략연구사업이 또 다른 PBS라는 인식 ▲전략성 부족·기능 중복 ▲PBS 순기능 계승 필요 ▲탑다운형 임무수행에 따른 자율성 제약 우려 등을 지적했다. 김성수 특임교수는 "30년 묵은 정책과 제도의 근원적 변화에는 거시적 담론과 긴호흡이 필요하다"며 "서둘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주진 전출협 명예회장을 좌장으로 △김재수 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권성훈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윤시우 출연연발전위원회 회장 △이은정 한국과학기자협회장 △조종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기관혁신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출연연을 혁신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정부는 목표와 방향 제시, NST와 출연연은 계획 수립 △차세대 출연연 모델의 5대 원칙(안정성, 임무성, 자율성, 수월성, 다양성) △R&D 체계 개편에서 최우선 가치는 국민적 관점이라는 조언 등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조종영 과장은 향후 출연연 정책 일정을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제시한 일정은 △8월부터 출연연 지원·육성 TF 운영중 △11월, 기과별 임무 재정비 및 사업구조 개편 대국민 보고회 ,수탁연구사업 운영 가이드 라인 △12월 전략연구사업 운영 규정 마련 △2027년 1분기 인센티브 체계 개편(안) 및 과기분야 출연연 기관평가 개편방향 마련 등이다.

2026.09.10 19:26박희범 기자

SKB, KBO 포스트시즌 티켓 증정 이벤트 진행

SK브로드밴드가 추첨을 통해 가입자에게 2026 KBO 포스트시즌 티켓 130매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2026 KBO 포스트시즌 직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벤트는 'Btv+'와 'Btv+ 맥스' 가입자가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매 경기 5명에게 각 2매씩 최대 130매를 제공하며,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도 100명에게 증정한다. 응모는 Btv 내 'Btv+ 맥스 페스티벌' 응모 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모바일 Btv 앱을 설치해 셋톱박스와 연결하면 완료된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B월드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담당은 "Btv+ 맥스 페스티벌을 통해 가입자 일상 이벤트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0 09:32홍지후 기자

바닷속 산호에 '유산균 치료' 했더니…폭염 스트레스 견뎠다

기후변화로 해수 온도가 치솟으면서 전 세계 산호초가 위협받는 가운데, 산호에 유익한 미생물을 투여해 고수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조가 아닌 실제 바다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해양폭염을 대상으로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셀 프레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AUST) 연구진은 홍해 산호에 살아 있는 유익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이를 비활성화한 '포스트바이오틱스'를 각각 처리한 결과, 고수온에 노출된 산호의 건강 지표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에 게재됐다. 산호는 몸속에 서식하는 미세조류와 공생한다. 미세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산호에 에너지를 공급하지만 바닷물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이러한 공생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산호가 공생조류를 잃고 하얗게 변하는 현상이 '산호 백화'다. 연구진은 산호와 함께 살아가는 미생물에 주목했다. 산호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며 일부는 산호가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열 스트레스를 견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건강한 홍해 산호에서 유익한 세균을 분리해 두 종류의 프로바이오틱스 혼합물을 만들었다. 또 같은 미생물을 열로 비활성화해 두 종류의 포스트바이오틱스도 만들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살아 있는 미생물을 이용한다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비활성화된 미생물 또는 이들에서 유래한 생리활성 성분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2022년 여름 자연적인 해양폭염이 발생한 홍해 중부 해역에서 가지산호류를 대상으로 15일 동안 현장 실험을 진행했다. 당시 하루 평균 해수 온도는 섭씨 30.9~31.9도에 달했다. 이들은 산호의 색과 산호 내부 공생조류의 광합성 효율 등을 측정해 건강 상태를 살폈다. 그 결과 아무런 미생물 처리를 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열 스트레스로 광합성 효율이 유의미하게 떨어졌다. 반면 두 종류의 살아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처리한 산호에서는 광합성 효율이 유지됐다. 특히 두 종류의 포스트바이오틱스 가운데 한 종류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살아 있는 미생물이 아니더라도 특정 미생물 성분이 산호의 고수온 스트레스 대응에 도움을 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에리카 산토로 KAUST 박사후연구원은 "이처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 조건에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을 때 긍정적으로 놀랐다"며 "이번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산호 미생물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효과를 보였다는 점은 산호초 복원 기술의 실제 활용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살아 있는 미생물을 대규모 산호초에 적용하려면 배양과 보관, 운송 등의 문제가 뒤따른다. 반면 비활성화된 미생물 제제는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을 늘리고 보관과 운송을 쉽게 하며 생산비용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유전자와 대사물질 분석도 진행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처리한 산호에서 미생물군과 대사 상태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처리한 산호에서는 열 스트레스 내성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코베티아' 계열 세균이 증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가 미생물 치료만으로 산호 백화나 기후변화에 따른 산호초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험은 특정 산호종을 대상으로 15일 동안 진행됐으며,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어떤 기전을 통해 산호의 열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다른 산호종이나 다른 해역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연구진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기후변화 대응을 대신할 기술이 아니라 산호의 회복력을 높이고 산호초 복원을 지원하는 보조 수단으로 보고 있다. 산토로 연구원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같은 접근법은 산호의 회복력을 높이고 복원 노력을 지원하는 추가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며 "동시에 보다 광범위한 조치를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 자체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9.04 09:55안희정 기자

[현장] "상용 DB 종속 낮춘다"…EDB, 운영·분석·AI 통합 전략 제시

EDB가 운영 데이터베이스(DB)부터 실시간 분석, 데이터웨어하우스, 인공지능(AI)까지 하나의 포스트그레스 기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앞세워 국내 오픈소스 D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특정 클라우드나 상용 DB에 종속되지 않고 기업이 원하는 환경에서 데이터를 운영하면서 AI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3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EDB 포스트그레스 AI 서밋 서울 2026' 기조연설에서 국내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장은 운영 DB와 분석, AI 영역을 하나로 묶는 '유니파이드 데이터 플랫폼(Unified Data Platform)' 전략을 제시했다.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를 중심으로 한 운영 영역과 실시간 분석, 대용량 데이터웨어하우스, AI 워크로드를 하나의 데이터 플랫폼 안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김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정적인 운영"이라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보다 제품 개발과 기술 지원을 직접 책임질 수 있는 벤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DB는 기업에서 데이터가 생성된 후 거래 처리와 이상거래 탐지, 실시간 처리, 장기 분석, AI 활용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흐름 전체를 통합 제품군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계부터 분석계, AI 영역까지 각각 다른 DB를 구축하는 대신 포스트그레스 중심으로 데이터 인프라를 통합해 데이터 이동과 시스템 복잡성 줄이는 데 초점 맞췄다. 운영 영역에서는 EDB 포스트그레스와 PGD를 활용해 핵심 거래를 처리하고, 초고속 실시간 분석에는 클릭하우스, 대용량 데이터웨어하우스에는 웨어하우스PG를 활용하는 구조다. AI 영역에서는 포스트그레스 확장 기능인 pg벡터 등을 적용해 기존 데이터 인프라에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 지사장은 "플랫폼 핵심 거래 처리 영역에서는 99.999% 수준 고가용성을 지원할 수 있다"며 "장기 분석 영역에서는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까지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능도 별도 DB를 새로 도입해 새로운 데이터 사일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데이터 인프라에 필요한 확장 기능을 추가해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DB는 이 같은 통합 전략을 '에이전틱 레이크하우스(Agentic Lakehouse)'로도 확장하고 있다. 프랭크 시디 EDB 세일즈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운영 DB와 실시간 분석, 대용량 데이터웨어하우스, 분석 가속 엔진,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SQL 인터페이스와 보안 체계에 연결하는 에이전틱 레이크하우스 비전을 공개했다. 시디 부사장은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운영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별도 시스템으로 복제하거나 이동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며 "아파치 아이스버그 같은 오픈 테이블 포맷을 활용해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보안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DB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차세대 데이터웨어하우스 엔진 '웨어하우스PG 19'도 공개했다. 웨어하우스PG 19에는 별도 그래프 DB 없이 SQL 기반으로 이상거래 탐지와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퍼티 그래프 기능과 대규모 스트리밍 데이터 처리, 관찰 가능성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회사는 생성형 AI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 대화 이력을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관계형·벡터·그래프 형태 메모리를 하나의 ACID 데이터베이스에서 통합 관리하는 '지속형 에이전트 메모리(Persistent Agent Memory)'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 지사장은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 배포 선택권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EDB는 퍼블릭 클라우드뿐 아니라 온프레미스와 베어메탈,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DB는 국내 시장에서 제품 공급뿐 아니라 컨설팅과 전환, 운영, AI 활용까지 연결하는 파트너 생태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에스코어와 에티버스, 씨플랫폼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 기업별 시스템 환경과 비용 구조에 맞는 오픈소스 전환을 지원한다. 김 지사장은 "상용 DB 종속성과 높은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AI 시대로 진입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포스트그레스 기술력과 글로벌 노하우, 국내 파트너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 오픈소스 전환과 AI 데이터 플랫폼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4:57김미정 기자

EDB, PB급 데이터웨어하우스 재해복구 기능 출시…복구 시간 최대 180배 단축

EDB가 포스트그레SQL 기반 대규모 병렬처리(MPP) 데이터웨어하우스 '웨어하우스PG'에 재해복구(DR) 기능을 추가했다.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대규모 분석 데이터를 운영하는 기업이 재해 발생 시 복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데이터 주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EDB는 '웨어하우스PG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for WarehousePG)'를 공개하고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복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EDB의 포스트그레SQL 기반 데이터·AI 플랫폼인 'EDB 포스트그레스 AI(EDB Postgres AI)'의 분석 환경에 복원력(Resilience)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복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필요 시 직접 운영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근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데이터 분석, 실시간 의사결정 시스템을 확대하면서 데이터웨어하우스는 단순 보고용 시스템을 넘어 핵심 비즈니스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PB급 환경에서는 기존 논리적 백업과 복구 방식이 수일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장애 발생 시 사업 연속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웨어하우스PG 재해복구 기능은 별도 대기 클러스터를 유지하면서 특정 시점 기준으로 전체 분산 클러스터를 일관된 상태로 복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복구 지점 생성 주기와 운영 전환 시점을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복구 환경의 위치와 관할권도 선택할 수 있다. EDB에 따르면 실제 한 금융기관은 수백 테라바이트 규모 데이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기존 논리적 백업 체계의 한계를 경험했다. 전체 백업과 복구에 각각 약 2일이 소요됐지만, 웨어하우스PG 재해복구 기능 도입 후 복구 지점 재생 시간은 평균 16분으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복구 속도는 기존 대비 약 180배 향상됐으며, 전체 백업 시간은 44시간에서 11시간으로 줄었다. 물리적 백업 방식을 적용해 쿼리 잠금 시간도 약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능은 오픈소스 백업 솔루션 '바맨(Barman)'과 포스트그레SQL의 WAL(write-Ahead Log)을 활용해 구현됐다. 코디네이터와 모든 세그먼트를 동일 시점으로 복구함으로써 전체 데이터웨어하우스를 일관된 상태로 복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DB는 재해복구 기능 외에도 이를 활용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특정 시점 복구, 대규모 분석 테스트 환경 구축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웨어하우스PG는 포스트그레SQL 기반 MPP 데이터웨어하우스로 PB급 분석과 대규모 동시 처리 환경을 지원한다.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여기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벡터 검색, 데이터베이스 내 AI·머신러닝, 레이크하우스 연동, 고가용성 기능 등을 제공해 기업의 AI 및 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맥스 로마넨코 EDB 최고엔지니어링책임자(CEO)는 "페타바이트 규모 환경에서 복구에 며칠이 걸린다면 이는 복구 전략이 아니라 비즈니스 리스크"라며 "웨어하우스PG는 운영 성능 저하 없이 전체 분산 클러스터를 특정 시점 상태로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8.28 16:32남혁우 기자

인젠트, 오라클 전환 전략 웨비나 개최…"맞춤형 마이그레이션으로 비용·리스크 낮춘다"

인젠트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의존도를 낮추고 오픈소스 기반 환경으로 전환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소개했다. 인젠트는 '탈(脫) 오라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맞춤형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라클 DB 운영 비용 절감과 벤더 종속성 해소를 검토 중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웨비나에서는 최근 기업들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전환 흐름과 함께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이 주요 대안으로 부상하는 배경이 소개됐다. 인젠트는 라이선스 비용 부담과 특정 벤더 의존성 문제로 인해 금융·공공·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포스트그레SQL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젠트는 데이터베이스 전환 과정을 데이터 이관과 애플리케이션 전환이라는 두 영역으로 구분해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데이터 이관의 경우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전환 도구를 활용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전환과 관련해서는 자동화와 최소 변경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자동화 방식은 기존 오라클 SQL 문법을 국제 표준인 ANSI SQL 기반으로 변환해 특정 벤더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자체 도구와 전문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환 일정이 촉박하거나 기존 오라클 환경에 익숙한 조직의 경우에는 오라클 문법 호환 기능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수정 범위를 최소화하는 방식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젠트의 데이터 플랫폼 사업 경험과 함께 '엑스퍼 DB(eXperDB)' 구축 사례도 공개됐다. 회사 측은 포스트그레SQL 전문 엔지니어 조직과 글로벌 컨트리뷰터 역량을 기반으로 오라클 호환성 지원과 기술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젠트는 오라클 전환을 검토하는 기업을 위해 '디스커버리 워크숍'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분석해 호환성, 예상 전환 비용과 기간, 비용 절감 효과 등을 진단한 보고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기업이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도입할 때는 제품 선택뿐 아니라 안정적인 활용 방안도 중요하다"며 "검증된 전환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오라클 환경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8:27남혁우 기자

인젠트, 엑스퍼DB·엑스퍼DB TDM 나란히 GS인증 1등급

인젠트(대표 이형배)가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과 테스트 데이터 관리(TDM) 분야 핵심 솔루션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인젠트는 '엑스퍼DB(eXperDB) v18'과 '엑스퍼DB TDM(eXperDB TDM) v4'가 각각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국가 공인 품질 인증 제도다. 1등급은 최고 등급으로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이 공인 기관을 통해 검증됐음을 의미한다. 엑스퍼DB v18은 지난 7월 인증번호 26-0288로 엑스퍼DB TDM v4는 지난 8월 인증번호 26-0330으로 각각 GS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 GS인증 1등급 제품은 별도의 성능시험 없이 공공기관 소프트웨어 사업 입찰 참여가 가능하며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과 공공 SW 사업 기술평가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젠트는 공공·금융 분야 사업 확대에 필요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엑스퍼DB는 오픈소스 DBMS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기반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과 함께 백업·복구, 이중화, 데이터 암호화 등 엔터프라이즈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포스트그레SQL 글로벌 컨트리뷰터를 보유해 코어 레벨 분석과 패치 지원 역량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엑스퍼DB TDM은 운영 데이터를 테스트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테스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다.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가명처리한 뒤 테스트 종료 후 데이터를 삭제해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제 준수를 지원한다. 금융·공공기관을 비롯한 데이터 민감도가 높은 환경에서 안전한 테스트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은 데이터베이스와 테스트 데이터 관리 분야 핵심 솔루션의 품질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5:51남혁우 기자

네이버 "AI 브리핑 도입 전보다 블로그 창작자 지원금 2배 증가"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브리핑 도입 전과 비교해 올해 6월 기준 블로그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애드포스트 지급액과 브랜드 커넥트를 통한 창작자 수익, 네이버 메이트 활동지원금을 합산한 규모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애드포스트 지급 규모가 약 14%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창작자 지원 규모 확대는 AI 브리핑을 통해 블로그 콘텐츠가 이용자에게 발견되는 접점이 넓어지는 흐름과 함께 나타났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지난해 3월 도입된 AI 브리핑은 이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동시에, 답변의 근거로 활용된 블로그 등 출처 콘텐츠를 함께 제시해왔다. 또 네이버는 콘텐츠의 발견이 창작자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익화 프로그램의 범위와 규모를 넓혀왔다. 2009년 시작된 애드포스트를 통해 블로그 콘텐츠에 노출되는 광고 수익의 일부를 창작자와 공유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창작자와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 등 캠페인사를 연결해 콘텐츠 역량을 브랜드 협업 수익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쇼핑 커넥트'와, 크리에이터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협업해 단기간에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공동구매' 기능까지 추가했다. 여기에 올해 6월 '네이버 메이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원의 범위를 넓혔다. 네이버 메이트는 AI 브리핑 인용 횟수와 주제별 전문성, 활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월 약 3000명의 창작자를 선정하고, 연간 약 200억원 규모의 활동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자에게는 기본 활동비로 월 30만원을 지급하며, 상위 10개 분야별 우수 창작자에게는 월 300만원, 각 분야 최상위 창작자에게는 월 1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별도로 제공한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AI 시대에는 창작자의 직접 경험과 전문성이 담긴 콘텐츠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되며 네이버는 창작자를 블로그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익과 지원의 기회를 확대, 창작자의 성장이 다시 양질의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8.07 11:36박서린 기자

AI에 밀려나는 네이버 블로거들..."수익 40% 줄었다"

포털 내 인공지능(AI) 기능 확대로 블로그 글 인용 수는 높아지고 있지만, 네이버 메이트를 제외한 별도 수익 프로그램이 없어 블로거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작성한 글이 늘어나면서 블로그의 순기능이 퇴색되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꼽힌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블로거들이 AI 브리핑을 포함한 AI 기능 도입으로, 네이버 블로그 노출 구조가 바뀌면서 상위 노출, 조회수 등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있다. 이전에는 포털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와 관련된 정보를 담은 블로그를 순차적으로 보여줬지만, 이제는 블로그 글을 요약한 AI 브리핑이 가장 상단에 노출된 뒤 정보 옆에 출처를 표기하는 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한 블로거는 “이전에는 글만 쓰면 내가 작성한 글이 상위 5위 안에 올라갔는데, 네이버가 AI에 힘을 쓰기 시작하면서 블로그 지수(영향력)와 상관없이 정보에 맞는 블로그들이 노출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블로거들이 상위 노출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지만, AI를 사용해 만든 불확실한 정보성 글들이 노출되며 정보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자신의 체험기를 바탕으로 솔직한 후기와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식을 얻고 소통할 수 있었던 블로그의 본질이 희석됐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블로거들이 AI 브리핑에 인용되기 위한 형태의 글을 쓰고 있다”며 “이런 글들은 신뢰도가 떨어지는 내용이 많다”고 꼬집었다. AI 브리핑은 지난해 말 기준 통합 검색 쿼리 대비 20%까지 확대 적용됐다. 특히, AI 기능 도입으로 애드포스트를 통한 광고 수익이 줄었다는 점을 큰 타격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네이버는 블로그 게시글의 성격과 검색어를 분석한 후 맞춤형 광고를 노출해 클릭이 발생하면 블로거들에게 광고료를 정산해주는 애드포스트를 대표적인 수익 모델로 운영 중이다. 한 블로거는 이로 인해 애드포스트 수익이 40%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블로거는 “(네이버가) AI 서비스를 늘려나간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활용되는 블로그 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은 없는 것이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회사는 전문 창작자를 발굴, 지원하는 AI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베타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메이트는 AI 브리핑 인용 횟수, 주제별 전문성, 활동성 등을 기준으로 매달 약 3000명의 창작자에게 매월 30만원의 기본 활동비를 지급한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 상위 10개 분야별 우수 창작자에게는 월 300만원, 각 분야 최상위 창작자에게는 월 1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별도 지급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 메이트를 제외하고는 AI 브리핑에 정보가 노출된 블로거들에게 수익이 정산되는 시스템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정해진 바는 없으나, (블로거들을 위한) 다양한 보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06 09:40박서린 기자

이민형 STEPI 위원 "출연연 PM체계로 전환하고 분원 확대 개편해야"

"포스트-PBS(연구과제중심제)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관리체계를 PM(프로젝트 매니저) 중심 체계로 전환하고, 정부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맞춰 각 출연연 분원을 확대 개편해야 한다." 이민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부회장)이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포스트-PBS 시대, 국가혁신체계 전환과 출연연 역할 정립'을 주제로 열린 '2026 춘계 토론회"에서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제시한 화두다. 이날 행사는 국회에서 조승래, 안철수, 이인선, 최수진, 황정아, 이해민 의원 등이 주최자로 참여했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를 비롯한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도 주최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첫 기조 발제자로 나선 박구곤 연총 부회장(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과학기술인협의회장)은 '포스트-PBS 전환과 출연연 시스템 혁신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구곤 부회장은 "PBS 폐지는 단순 인건비 보장을 넘어 연구자가 본연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걸림돌 가운데 하나를 제거한 것"으로 평가하며 "이제는 100년을 이끌 국가 R&D 시스템을 새로 구축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연구자 1,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소개하며, 연구현장 목소리로 ▲로드맵 공백 ▲기관전략연구단 운영상 시행착오 ▲참여기회 양극화 우려 ▲처우개선 등을 꼽았다. 출연연구기관 R&D 포트폴리오도 제시했다. 연구 분류를 4개로 나눠 ▲생애연구 20~30% ▲국가기반연구 25~30% ▲국가전략연구 20~25% ▲산업화 지원 연구 10~15% 비율로 구성하는 방안을 내놨다. 연총선 국가연구개발 지원구조 영향평가 도입 주장 박 부회장은 포트폴리오 관리 핵심으로 장기적 '안정성'을 꼽고, 최소 수준의 법제화를 주문하며 (가칭)국가연구개발 지원구조 영향평가 도입을 주문했다. 포스트-PBS 체계의 순조로운 정착을 위해 초기 5년간은 1년 단위로 밀착 모니터링하고, 이후 2년 단위로 출연연 지원 구조를 점검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한 예산 규모로는 연 10억~15억원을 제시했다. 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및 장관회의에 보고 형태로의 운영 방안도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이민형 선임연구위원은 '뉴 포스트-PBS 시대 국가혁신체계 전환과 출연연 역할'을 소주제로 정부 R&D 시스템 전환을 제안했다. 정책 목표가 단순 연구개발(기술)에서 기술+산업+시장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출연연이 그동안 할 수 있는 것을 하던 것에서 해야하는 것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이를 위해 출연연 연구관리체계를 PM중심 체계로 전환하고, 분원체계 개편도 필요하다"며 "출연연 전략분야 자율연구 조직화와 출연연 연구거점화로 체계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물론 PM제도를 연구회가 주도할 것인지, 개별 출연연이 주도할 것인지는 논점으로 남겨뒀다. 또 자율연구조직화 관련 정부가 지정(단기, 특별)할 것인지, 자체 조직화(장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발제자료에 담았다. 출연연 역할과 운영체계를 거론하며 한국형 임무중심혁신정책의 혼선도 지적했다. 전략기술 개발 당면 과제와 사회문제해결(규제, 산업) 사업 방향이 상호 충돌하거나 모호한 부분이 있다며 임무체계 정비를 주문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진수 연총 회장의 4가지 실천적 대안 제시가 눈길을 끌었다. 대안으로 김 회장은 ▲거시적 국가임무와 미시적 현장 자율성을 융합하는 투 트랙 전략 법제화 ▲연구자 역할 재정립과 재충전((Sabbatical)제도 활성화 ▲칸막이 타파, 국민 체감형 성과를 위한 원팀 전략 제안 ▲(가칭) 국가연구개발 지원구조 영향평가 도입을 제안했다. 또 서장원 KAIST 특례석좌교수와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 고광본 서울경제 부국장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나와 포스트-PBS로 자율성, 강력한 원팀 체제 구축, 국가과학기술자 예우, 인력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2026.07.22 16:37박희범 기자

과기연구노조, 출연연법 개정안·포스트 PBS 고도화안에 "경고"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위원장 박찬훈)이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출연연법 개정안과 포스트 PBS(연구과제중심제) 고도화 방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과기연구노조는 지난 3일 성명을 발표하고, 출연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과기정통부에 7개 항 이행을 요구했다. 7개 항은 ▲출연연법 전부 개정안 전면 재검토 및 연구현장 의견 반영 ▲연구회 권한 집중 및 부설기관 설치 관련 조항 재검토 ▲기관 통폐합·해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사회적 논의 ▲노동이사제·연구원평의회 등 민주적 거버넌스 도입 ▲출연연 연구 자율성 보장: 미션, 아젠다, 전략, 기본, 협력 연구로 재정립 ▲인센티브 기본급 전환, 임금 현실화 등 구체적 처우개선 방안 수립 ▲법안 개정과 고도화 방안 수립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 구성 등이다. 성명서에서 노조 측은 "공공기관 지정 해제와 PBS제도 폐지는 출연연이 '연구개발 국가대표'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그럼에도 대안으로 제시된 출연연법 개정안과 출연연 고도화 방안은 연구현장 주체의 민주적 절차와 자율성 확대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노조 측은 또 "만약 과기부가 주도한 법안 개정안과 고도화 방안이 그대로 추진된다면 이재명 정부의 현명한 전략적 선택이 과기부의 통제권 강화 욕심에 의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광오 과기연구노조 정책위원장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포스트 PBS 고도화 방안에 따르면 연구자 자율성을 극대화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출연연 종사자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 방안에 대해서도 정권 출범 때부터 얘기하고, 논의했는데 세밀히 들여다보면 사기진작을 검토한다는 내용으로 단 한 줄 언급돼 있을 뿐"이라며 "이는 사기진작이 아니라, 사기저하 방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026.07.05 10:40박희범 기자

CU편의점 택배 온라인 회원 개인정보 유출

CU편의점 온라인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네트웍스는 홈페이지 공지와 문자를 통해 신원 미상 해커가 4일 15시 30분경 시스템에 무단 접근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출 대상이 온라인 회원 고객 정보에 한정되며, 고객이 택배 발송 과정에서 입력한 수하인 등 제3자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안내했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ID),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성별, CI,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으로 파악됐다. BGF네트웍스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 공격 IP를 차단하고 이상 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보안 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에 해당 사실을 즉시 신고하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메시지에 주의하고, 문자 내 URL 링크는 함부로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일한 비밀번호를 다른 서비스에서도 사용하고 있다면 즉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회사를 사칭해 금융정보 등을 요구하는 행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BGF네트웍스는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느낀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6 13:23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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