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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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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기술, 배터리에 접목"…포스코, 차세대 이차전지 청사진

포스코그룹이 철강 산업에서 다져온 공정·소재 기술을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로 확장하고 있다. 고온 환원로, 롤투롤 코팅 같은 철강 핵심 기술을 응용해 양·음극재 고도화, 전고체전지, 리튬메탈 음극 연구까지 아우르며 이차전지 생태계 전반에서 '철강 DNA'를 접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정진 포스코홀딩스 에너지소재 연구소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KABC 2025'에 참석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청사진을 소개했다. 홍 연구소장은 발표에서 “제철 공정에서 발전시킨 기술들이 배터리 소재 개발에도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며 “원료부터 제품, 리사이클링까지 '클로즈드 루프' 생태계를 완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82% 이상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력으로, 단결정 니켈코발트망간(NCM)·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군을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북미 고객 수요에 맞춰 고전압 구현이 가능한 리튬망간리치(LMR) 개발도 진행 중이다. LMR은 리튬인산철(LFP)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30% 높고, 재활용까지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 소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엔트리급 전기차에서 각광받는 LFP·LMFP 계열도 연구 중"이라며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조 방식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중국을 제외하면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양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천연·인조 흑연 모두에서 고밀도화 기술을 적용해 급속 충전성과 팽창 억제 성능을 높였다. 특히 인조흑연은 3천도 이상 고온 공정이 필요한데, 이는 철이 녹는 온도의 두 배에 달한다. 포스코는 철강 고온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연속식 흑연화와 친환경·저전력 공정을 연구 중이다. 홍 소장은 “전고체 전지는 2027~2028년 시범생산,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메탈 음극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포스코가 오랫동안 철강판에 적용해온 코팅·전착(도금) 기술을 리튬메탈 음극 제조에 접목했다”며 “롤투롤 연속공정으로 600mm 폭의 리튬메탈 시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활용 분야에서도 제철소 노하우가 쓰인다. 방전된 배터리를 극저온에서 파쇄한 뒤, 고온 환원로 공정을 적용해 흑연·리튬·NCM을 효율적으로 분리하는 방식이다. 이는 철강 고로에서 축적한 고온 제련 기술을 배터리에 맞게 변용한 것이다. 다만, 경제성 확보는 리튬 가격 상승 여부에 달려 있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정진 소장은 "흑연을 재활용하는 연구도 지금 진행하고 있다"며 "랩 단계에서는 재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는데, 경제성은 그 다음 문제라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9.18 15:29류은주 기자

포스코퓨처엠, 공장에 태양광 패널 설치…재생에너지 전환 박차

포스코퓨처엠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목적으로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2.5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천300톤의 탄소 배출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협력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전력을 공급받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탈탄소 달성을 목표로 2021년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MW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광양 양극재 공장에 연간 2.6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NCA 양극재 전용 공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을 다양화 한다는 계획이다.

2025.09.18 14:41김윤희 기자

포스코그룹, 올해 3천명 신규 채용…청년 살리기 동참

포스코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연간 신규 채용 규모를 3천명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포스코그룹은 올해 그룹의 채용 규모를 2천600명 수준으로 계획했으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400명을 늘렸다. 내년 이후에도 안전, AI, R&D 분야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전체 신규 채용 규모를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향후 5년간 1만5천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을 중심으로 공채를 진행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그룹 공채의 참여 사업회사를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2019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6년간 총 1천400여명의 청년 구직자들에게 AI·빅데이터 활용 역량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중 800여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인턴제도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취업교육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공정한 채용과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3:55김윤희 기자

포스코, 호주와의 협력 50년…AI·재난대응까지 확대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양국 산업교류를 견인해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이하 한-호 경협위)의 제46차 합동회의가 17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됐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한국측 위원장 자격으로 합동회의에 참석했으며, '한-호주의 산업·혁신·지속가능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뿐 아니라 안전, 재해까지 양국의 시대적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연대를 다졌다. 합동회의에는 호-한 경협위(AKBC) 마틴 퍼거슨 위원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통상차관보,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등 양국 정·재계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양국이 경제산업 투자 확대를 넘어 지역상생과 산업안전, 재난 대응까지 핵심 협력 분야 외연을 넓히고 연대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합동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청정에너지, AI 생태계 혁신을 비롯해 산업안전 및 재난대응 등 5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AI 기반의 산업안전 및 재난대응'을 특별의제로 상정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등 양국 협력 분야의 외연을 한층 확대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산업안전 및 재난대응 세션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사회공헌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대형 산불 극복 경험이 있는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의 선진 재난 대응체계 및 축적된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자연재해 발생시 지역 주민들이 신속·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상황 모의훈련, 대피시설 개선, 소방장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에서는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그룹 첫 해외 자원전문 연구소인 '호주핵심자원연구소' 활동 등 양국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1970년대 초 철광석 구매를 시작으로 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호주와 자원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는 매년 약 70억 달러 이상 철강 원료를 호주에서 구매하고 있는데 이는 총 원료 구매량의 70%에 달한다. 또한 안정적인 철강원료 조달을 위해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개발에 참여했으며, 탄소저감 철강 원료인 HBI를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해 천연가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5.09.17 09:56류은주 기자

"AI·로봇 인재 키운다”…포스코, 전국 대학생 경진대회 개최

포스코홀딩스가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를 열고 인재 발굴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9일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업자 안전을 위한 제조 AI 및 산업용 로봇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했다. 12대1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다관절 협동로봇과 4족로봇 분야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는 전문가 멘토링 및 관련 워크숍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에 참가한 4개 팀은 이차전지소재 열처리 용기를 모사한 불량 블록을 집어 정상 블록으로 교체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이 챌린지에서는 불량 블럭을 정상 블럭으로 빠르게 교체하는 참가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4족로봇 자율보행 챌린지에는 3개 팀이 참가해 계단, 협소 구간 등 제철소 현장 설비 점검 구간을 모사한 트랙을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두번째 챌린지에서는 로봇을 활용해 제품을 신속·안전하게 운반하고 장애물을 정확히 인지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성균관대학교 Agile팀(4족 로봇 보행)과 서울시립대학교 UOS 로보틱스: ARM팀(다관절 협동 로봇) 등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 포스코그룹 회장상과 총 4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포스코홀딩스 연구과제 연계 및 포스코DX 채용시 가점 혜택도 주어진다.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이번 대회가 AI와 로봇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체험하는 장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분야에 AI·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실제로 4족 보행 로봇을 제철소 고위험 작업에 투입하는 등 작업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와 로봇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고유의 솔루션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09.10 09:03류은주 기자

포스코그룹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 출범

포스코그룹이 사회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그룹 미래 신사업 확장까지 검토하는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킨다. 포스코그룹의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는 회장 직속의 독립성 있는 자문조직으로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별로 사외 전문위원과 그룹 최고 경영층이 참여해 그룹 경영상 방향 설정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각 분과별 사외 전문위원은 물론 위원장까지 사외인사로 위촉해 향후 그룹이 안전혁신과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자문을 구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전략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준식 한림대 부총장이 자문위원장을 맡았으며, 안전분과에서는 김경문 성공회대학교 총장이, 미래 신사업 분과에서는 윤영철 플래닛03파트너스 부사장과 오대균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전문위원으로 참석한다. 커뮤니케이션 분과 전문위원은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가 맡는다. 먼저 자문위 '안전'분과는 작업중지권 강화 및 원·하청 통합 안전 관리 체계 구축, AI 신기술 적용 등 제도, 문화, 기술을 글로벌 선진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안전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출한 결과물을 기반으로 '안전 전문 회사' 전략 수립 및 운영에 반영하고, 관련 정책 제언도 적극 추진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사회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자문위는 지난 8월 발족해 운영 중인 그룹안전특별점검TF의 현장 중심 진단과 예방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제도, 문화, 기술의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래신사업' 분과는 포스코그룹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에너지, 환경, 희토류 등 미래전략 산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지정학 변화와 탄소중립 및 에너지 대전환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상생 협력, 기후·환경 혁신에도 힘써 대한민국 전반의 행복 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 분과는 위원회에서 도출한 결과물을 기반으로 정책기관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해 향후 포스코의 안전 및 미래 신사업 추진에 있어 능동적인 민관 협력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자문위는 9일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월 1회 각 사업 현장에서 정례적으로 회의를 할 예정이며, 필요시 외부 전문가 초청을 통해 의제를 결정하고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8 09:30류은주 기자

포스코그룹, HMM 인수 추진…"시너지 창출 여부 검토"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 선사 HMM 인수를 추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HMM 인수 준비를 위해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등과 계약을 맺고 대규모 자문단을 꾸리고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는 주력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업황 부진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포스코그룹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해운 사업 진출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사업 원료인 철광석을 대형 화물선을 통해 운반·수입하기 때문에 해운사를 직접 운영할 경우 연간 조단위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HMM 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36.02%)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67%) 2곳이다. HMM 시가총액이 약 23조원에 달하는 만큼 포스코그룹은 산은 보유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과 해진공은 지난해 2월 하림그룹과 진행하던 HMM 매각 협상이 결렬된 뒤 매각 작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현재 공석인 산은 회장이 임명되면 이르면 연내 HMM 매각 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그룹 측은 "향후 성장성이 유망하고 그룹 사업과 전략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이라며 "향후 인수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025.09.05 08:56류은주 기자

포스코그룹, 글로벌 컨설팅 업체 손잡고 안전한 일터 만든다

포스코그룹이 안전 전문 컨설팅사 SGS와 협력해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선다. 2일(현지시간) 포스코그룹은 SGS와 SGS 본사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포스코그룹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GS는 건설 및 플랜트 진단에 특화된 글로벌 최대 규모 안전 컨설팅 전문 회사로, 전 세계에 2천600여 개 지사를 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그룹 건설 부문 안전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솔루션을 도출하는 등 선진 프로세스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내 포스코이앤씨 안전 진단에 착수한다는 목표다. 안전 전문 지식 및 기술을 교류하고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안전 전문 회사 설립과 운영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장인화 회장은 “제도와 문화, 기술 전 분야를 과감히 혁신해 포스코그룹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같은 날 듀폰사의 안전 노하우를 활용해 설립한 안전 컨설팅 전문기업 dss+와도 만나 포스코그룹 안전 솔루션 전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장 회장은 지난달 14일에도 유럽을 방문해 SGS와 최신 안전 관리 기법과 유럽의 대표적인 안전 관리 정책을 논의하는 등 그룹의 안전 경영 강화 방안을 직접 챙겨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그룹 안전 관리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글로벌 안전 우수기업 벤치마킹, M&A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하여 안전과 인공지능(AI) 접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 회사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2025.09.03 12:35류은주 기자

K배터리, LMR로 재충전 목표…정부도 300억 투입

배터리 업계가 차세대 중저가 제품으로 '리튬망간리치(LMR)'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도 LMR 배터리 기술 개발에 3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전망이다. 현재 중저가 배터리 시장은 리튬인산철(LFP) 수요가 강력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삼원계 배터리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LFP 수요 급증을 예상치 못해 이 수요를 중국 기업들에 내준 상황이다. LMR은 이런 LFP를 대체할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삼원계 배터리 생산 거점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LFP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재활용 시 가격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정부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LMR을 비롯한 중저가 배터리 기술개발을 다각도로 지원, 우리나라 기업들의 입지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년 신규 R&D 사업으로 '하이망간 리튬이온이차전지 핵심 소재 및 셀 제조 기술 개발'이 편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 50억원을 포함해 4~5개년 사업으로 총 300억원 가량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을 포함한 부처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말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고성능 LFP 배터리와 나트륨 배터리 외 중저가 배터리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 추가된 것이다. 사업별 규모는 비슷한 편이다. 고성능 LFP 배터리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4년간 233억원, 나트륨 배터리 사업은 작년부터 4년간 282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를 이끌어내야 하는 반면 캐즘을 해소할 저가 전기차와 배터리는 부족한 상황과 더불어 LMR은 우리 산업계가 기술력을 가진 NCM 계열이란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LMR 배터리 기반 전기차 시장은 2028년 이후 점차 개화할 전망이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LMR 배터리를 개발해 2027년 시범 양산, 2028년 본격 양산해 전기트럭과 SUV 등에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업들과 협력 중인 포스코퓨처엠도 지난 5월 LMR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LMR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과제들은 아직 남아 있다. 첫 충전 시 용량 저하, 충방전 반복 시 출력 전압이 저하되는 현상, 양극재에서 망간이 용출되는 현상 등이 지목된다.

2025.09.02 16:03김윤희 기자

포스코그룹, 탄소감축·에너지 전환 미래 기술 총출동

포스코그룹이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 주요 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슈퍼위크'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져올 미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올해로 참가 5회째를 맞이하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포스코그룹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전환 등 5개존으로 구성되는데, 전시관 가장 중앙에 위치한 탈탄소 비전 존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부터 탄소감축 브릿지 기술, 에너지 전환에 이르는 포스코그룹의 탈탄소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소개한다.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올해 6월 정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소 연원료 활용, 전기로 도입,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실증 기술을,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고로, 지능형 로봇 활용 기술 등을 다채롭게 공개한다. 특히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설비 점검을 하는 '4족 보행 로봇'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룹 에너지·소재 사업 역량을 종합 소개하는 에너지 전환 존도 주목할 만하다. 수소혼소발전소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LNG 복합 발전소를 비롯해 포스코가 개발·공급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포스맥(PosMAC), LNG·액화수소 탱크용 고망간강 등 다양한 에너지 강재 상세 내용을 전시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탈탄소 전환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로 인식하고 기술 개발, 설비 투자, 에너지 조달 등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탈탄소 전략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2025.08.27 10:18류은주 기자

장인화 포스코 회장 "모든 직원, 재해예방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

포스코그룹이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어 그룹 내 각 사업장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장인화 회장이 22일 직접 주재한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에는 포스코 김성호 노조위원장과 10개 사업회사 대표 및 그룹안전특별진단TF의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포스코이앤씨 긴급 안전점검 결과 등 사업회사별 안전현안을 토의했다. 특히 작업자들이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시행한 '통합 안전제보 시스템' 참여를 독려했다. 장인화 회장은 “그룹 사업장에서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서 직원이 재해예방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안전 관리체제로의 혁신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하며, 특히 "안전 전문회사,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안전 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포스코이앤씨 사업장에서 불의의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며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말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20일에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CEO와 함께하는 안전공감 토크' 간담회가 열렸다. 각 분야 직원 80여 명은 '현장 안전을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전기구 신설', '안전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포상 등 동기부여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냈으며, 장 회장은 당장 실행 가능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을 지시하면서 “오늘의 안전이 우리의 내일을 지킨다. 우리 모두가 안전혁신 주체로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며 "CEO인 나부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중심 경영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인화 회장은 지난 14일에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안전 컨설팅 및 검·인증 전문 기업을 방문해 최신 안전 관리기법과 유럽의 대표적인 안전 관련 정책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포스코그룹 안전 관리체계를 보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글로벌 안전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회장을 포함해 모든 경영층이 안전한 일터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안전 관리 혁신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2025.08.22 15:10류은주 기자

블루·그린 넘어 청록수소…SK가스-포스코, 생태계 구축 논의

경쟁력 있는 청정수소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청록수소 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SK가스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1일 '지속가능한 경제적 청록수소의 국내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SK가스와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PwC, 에너지경제연구원, 충청북도, 제주대학교 등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산학 전문기관들이 참석해 국내 수소 생태계에서 청록수소 필요성과 저변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청록수소는 천연가스를 고온에서 분해해 수소와 고체 탄소를 분리해내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린수소와 블루수소의 국내 생산에 대한 지역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어 경제성과 현실성을 동시에 갖춘 수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포럼은 1부 주제 발표와 2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PwC 서용태 파트너의 발제로 시작된 1부에서는 청록수소의 ▲환경성(충북도청 조상훈 사무관) ▲경제성(SK가스 심영선 부사장) ▲기술성(포스코 조명종 소장)을 주제로 3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청록수소가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상용화 가능성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제주대학교 최수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청록수소 기술이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정부의 수소 산업 육성 정책이 기존의 블루수소와 그린수소 중심에서 국내 여건에 최적화된 청록수소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산학 간의 공동 연구와 실증 프로젝트,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청록수소 산업 기반을 다져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민간협의체 신설 필요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편 이번 포럼의 공동 주최사인 SK가스와 포스코홀딩스는 청록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행보를 지속해왔다. SK가스는 2021년 청록수소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그래파이트 에너지(구 C-zero)사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바 있으며, 상용화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청록수소를 수소환원제철 공정에 연계해 경제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양사는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공동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며, 나아가 청록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내 에너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K가스 김철진 부사장은 “이번 포럼으로 청록수소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공감하고, 실질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SK가스는 앞으로도 기존의 LPG·LNG의 안정적인 사업역량을 수소 사업으로 연결해, 궁극적으로 넷제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포스코그룹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혁신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특히, 수소 기반 친환경 철강 생산체제 전환을 위한 브릿지 기술로서 제철공정과 연계한 청록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해 수소 기반 친환경 철강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경제적인 수소 조달과 청록수소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2 08:46류은주 기자

세일즈포스, 한국 신임 대표 박세진 선임…"제조·금융·리테일 공략"

세일즈포스가 한국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새 대표를 선임했다. 세일즈포스는 세일즈포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박세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달부터 국내 시장 전반을 총괄하며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세일즈포스코리아 합류 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조직을 이끌며 AI 고객관계관리(CRM)와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영업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국내 주요 기업들의 AI CRM 도입을 뒷받침해 고객 경험 혁신과 두 자릿수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는 세일즈포스 이전에도 SAP, 워크데이,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고려대 산업공학 석사 과정을 통해 AI와 이커머스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즈니스와 기술을 결합한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산업별 특화 AI 전략과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혁신 여정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특히 박 대표는 제조·금융·리테일·소비재·헬스케어 등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산업군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6년간 세일즈포스코리아를 이끌며 기업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 손부한 전 대표는 고문으로 활동하며 조직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AI가 비즈니스 운영과 고객 경험 전반을 재정의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 시장 내 성장을 이끌 중책을 맡게 돼 매우 뜻깊다"며 "국내 기업이 겪고 있는 AI 혁신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4:32김미정 기자

포스코퓨처엠, 울트라 하이니켈·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

포스코퓨처엠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니켈 함량 80% 이상인 N8x 중심 프리미엄 양극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중저가 소재인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를 추후 양산 및 공급하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는 고가인 니켈 함량 비율을 60% 내외로 낮추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고전압으로 낮아진 에너진 밀도를 보완한 양극재다. 포스코퓨처엠은 망간 비율을 높이고 단결정화를 통해 충·방전 시 수축·팽창을 최소화, 안전성을 높였다. 제조 시 공침 공정을 생략하는 '무공침 전구체'를 활용하고 수산화리튬 대신 저렴한 탄산리튬을 사용해 가격경쟁력도 높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늘려 에너지 밀도를 개선, 전기차 주행 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를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급 전기차는 물론 미래 교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에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모빌리티의 AI 활용 확대와 자율주행 성능 고도화에는 다량의 전력 사용이 필요해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열 안정성이 낮고 배터리 수명도 짧은 편이지만,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원료를 하나의 단위 입자 구조로 결합한 단결정 소재를 기존 다결정 소재와 복합 사용해 요구 성능을 확보했다. 단결정 소재는 단단한 입자 구조로 충·방전 과정에서의 균열이 적고, 여기에 부원료 투입과 소재표면 코팅을 통해 구조 안정성이 높다. 소성 공정 생산성을 향상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울트라 하이니켈·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에 이어 양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5월 포스코퓨처엠은 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사들이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채용 계획을 밝힌 가운데 포스코그룹 R&D를 총괄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LMR 양극재도 파일럿 개발을 마치고 연내 양산 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LMR 양극재는 기존 양극재 생산라인 활용이 가능하고 LFP 양극재와 다르게 재활용이 용이해 기존 LFP가 점유한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에서 황화리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와 같은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도 진행하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2025.08.21 10:22김윤희 기자

포스코, JSW그룹과 印 일관제철소 HOA 체결…해외투자 속도

포스코가 인도 철강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1위 철강사 JSW그룹과 본격적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사장(미래전략본부장), JSW 스틸 자얀트 아차리야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HOA를 통해 지난해 10월 체결한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분야 등 사업 협력에 관한 MOU'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관제철소의 건설 지역, 생산 규모, 지분 구조 등 협력방안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 일관제철소는 석탄, 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원료 조달 경쟁력이 높은 인도 오디샤 주를 주요 후보지로 선정해 공동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규모는 조강생산량 600만톤으로 지난해 검토했던 500만톤에서 확대했다. 이는 인도의 철강 소비량이 최근 3년간 9~10%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신흥 성장시장에 더욱 적극적인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분은 양사가 각각 50%를 보유하는 동등한 파트너십 구조로 추진된다. 이번 HOA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세부 투자 조건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층이 직접 참여하는 정기 교류회를 신설해 사업 진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주태 사장은 "인도는 글로벌 철강 시장 핵심 성장축으로,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의 오랜 신뢰관계로 구축해온 파트너십이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한국과 인도 1위 철강기업 협업이 미래가치 창출은 물론 양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장인화 회장이 취임 이후 발표한 7대 미래혁신과제 중 '철강경쟁력 재건'을 위해 국내외에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품 고부가가치화에 집중하고, AI와 로봇기술 융합을 통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철강산업 미래경쟁력 확보는 물론 글로벌 탄소저감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연구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인도와 북미 등 고성장·고수익 시장 선점을 위한 상공정 중심 해외 투자 확대와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합작투자 추진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강 등 그룹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8.18 13:31류은주 기자

포스코DX '적신호', 롯데이노베이트 '선방'…AI로 반등 노린다

국내 주요 IT 기업인 포스코DX와 롯데이노베이트가 2025년 상반기 실적과 경영 현황을 공개했다. 양사는 사업부문별 성장세와 수익성 흐름에 차이를 보였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DX의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5천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록한 7천931억원 대비 28.1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595억원보다 줄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천6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집계되며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포스코DX의 상반기 임원 보수 현황에 따르면 등기이사에 18억1천300만원을 지급하며 1인당 평균 약 5억710만원의 보수액을 수령했다. 정덕균 전 대표는 총보수 12억7천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등기이사 4명에게 총 6억6천100만원을 지급했다. 직원 수와 평균 급여를 보면 포스코DX는 올해 6월 말 기준 직원 2천114명에게 상반기 평균 4천40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천869명에게 평균 4천400만원을 지급했다. 양사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급여가 높았다. 포스코DX의 경우 남성 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약 4천500만원, 여성 직원은 약 3천800만원으로 15%가량 차이가 났다. 롯데이노베이트도 남성 평균 4천200만원, 여성 평균 3천600만원으로 비슷한 격차를 보였다. 하반기 양사는 모두 인공지능(AI)·데이터 사업에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포스코DX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 산업용 로봇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룹 내외 대규모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와 EV 충전 인프라 확대, 빅데이터·AI 플랫폼 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2025.08.13 19:21한정호 기자

포스코퓨처엠, ESS 양극재 공급 계약 해지…9450억 규모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2년 8월 ESS 양극재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계약 이행 금액 1천67억원을 제외한 9천450억원 규모 계약이 해지됐다. 당초 포스코퓨처엠은 계약 시점부터 4년간 양극재를 공급키로 했지만, 고객사가 ESS 사업을 종료하면서 양사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계약 상대는 밝히지 않았다.

2025.08.11 17:48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中 CNGR과 'ESS LFP' 공략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8일 중국 전구체 기업 CNGR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도 참여했다. 세 회사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CNGR과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를 체결하고 이듬해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지분은 CNGR이 51%, 피노 29%, 포스코퓨처엠 20%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는 기존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서 전구체 생산 외 LFP 양극재까지 협력 범위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빠르게 사업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 보급형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ESS는 전기차 대비 공간·출력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긴 수명이 필요해 최근 LFP 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LFP 배터리가 글로벌 ESS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프리미엄급 전기차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가 주력 생산 제품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보급형 전기차용 리튬·망간 리치(LMR)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지난 3월부터는 범용 LFP 양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밀도 LFP 양극재의 사업화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포스코퓨처엠은 다양한 양·음극재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조 역량 강화,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 고객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08.11 08:43김윤희 기자

"물살 속으로 뛰어든 이웃들”…포스코, 시민 영웅 4명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7월 17일 광주시 동구 소태동에서 기록적 폭우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한 시민 네 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최승일 씨, 김인중 씨, 정수연 씨, 이장복 씨 네 명은 인근 상가 이웃주민이다. 폭우로 인해 인근 하천 둑이 무너지면서 거센 물살이 도로로 밀려오는 가운데, 도로 틈 사이에 다리가 끼어 대피하지 못하고 익사 위험에 놓인 한 시민을 발견하고 함께 힘을 모아 구조에 나섰다. 최승일 씨가 먼저 바로 물살 속으로 뛰어들었고 김인중, 정수연, 이장복 씨가 차례로 합류해 나무판자로 물길을 막고 인근 공업사에서 가져온 공구를 이용해 시민의 다리를 빼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급물살에 떠밀려 온 차량에 모두가 부딪힐뻔한 위험한 상황도 있었으나 힘을 합해 차량을 멈춰 세우고 구조 작업을 이어나갔다. 약 20분간 이어진 구조 작업 끝에 노인은 무사히 구조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19년 제정된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일반 시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상찬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으며,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5.08.08 09:51류은주 기자

포스코퓨처엠, 국산 자급 전구체 기반 양극재 초도 출하

포스코퓨처엠이 국산 자급 전구체를 원료로 한 양극재를 초도 출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양극재는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으로 화학 특성상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 회사인 미국 얼티엄셀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다. 지난달 26일에 초도 출하한 양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이 6월10일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의 양극재 공장 부지에 준공한 연산 4만5천톤 규모 전구체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만들었다. 전구체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으로 구성되며 양극재 공장에서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 제품이 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국산 자급 전구체로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망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 공장의 미국향 공급망 독립 양극재 출하를 시작으로 포항 양극재 공장에서도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미국 감세법안(OBBBA)이 통과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금지외국법인(PFE) 규정이 신설되며 중국산 소재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반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에 달한다. 이에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에서는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 전구체를 활용한 양극재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그룹사를 통해 원료(리튬·니켈)-반제품(전구체)-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를 완성함으로써, 글로벌 정책변화 환경에서도 경쟁사 대비 공급망 경쟁력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8.08 08:44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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