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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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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검증하고 광양으로…포스코, 수소환원제철 전환 확대

포스코그룹이 수소환원제철을 통한 철강 탈탄소 전환에 나서며, 기술개발과 함께 청정에너지 공급과 저탄소 철강 시장을 뒷받침할 민관 협력을 제안했다. 포스코그룹은 7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행사에서 '철강 GX 기반 탈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K-GX는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다. 포스코가 제시한 핵심 조건은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와 저탄소 제품의 판로다. 수소환원제철 설비를 개발하더라도 이를 가동할 전력·수소가 제때 공급되고, 생산한 저탄소 철강의 가치가 시장에서 인정받아야 사업 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소환원제철은 24시간 연속 운전하는 공정인 만큼 대규모 청정전력과 수소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 단계의 기술 혁신과 에너지 공급 기반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판매 단계에서는 저탄소 철강에 추가 가치를 인정하는 '그린 프리미엄 시장'을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저탄소 철강의 표준을 정립하고 녹색구매 촉진법 등 정책적 지원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관의 역할을 나눈 '팀업(TIMUP)' 구상도 내놨다. 기술·설비전환·시장·에너지·정책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로, 기업은 기술개발과 생산설비 전환을 맡고 정부는 청정에너지 공급 기반, 저탄소 시장, 관련 인프라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실증은 포항에서 시작한다. 포스코그룹은 2028년까지 연산 30만톤 규모 하이렉스 실증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이렉스는 포스코가 개발하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이다. 포항의 실증설비를 중심으로 청정수소 공급망과 포항·울산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동남권 철강 탈탄소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회사는 이 사업을 통해 동남권에서 약 6조원 경제효과와 1만 4000명 고용 창출, 연간 56만톤의 추가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후 동남권에서 기술과 사업 모델을 검증한 뒤 광양 중심의 서남권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철강을 사용하는 첨단산업의 녹색전환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2026.10.07 16:33류은주 기자

장인화 "빠른 실행이 생존 열쇠"…전 임원 집결해 사업전략 점검

포스코그룹이 철강·배터리 소재·에너지를 성장축으로 삼는 자원 중심 사업 재편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 포스코그룹은 17일부터 이틀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2026 포스코포럼'을 열고, 그룹 전 임원이 참여해 사업별 성장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올해 논의의 중심에는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코어' 전략이 있다. 철강을 산업자원으로, 리튬·양극재·음극재·희토류 등을 전략자원으로, LNG와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자원으로 묶어 사업을 확대하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이 전략을 중기 실행 과제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장인화 회장은 사업마다 처한 여건이 다른 만큼 성장 방안도 달리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철강에서는 현지화를, 리튬·희토류에서는 주요 시장 선점을 과제로 꼽았다. 에너지 사업에는 그룹 사업의 완충 역할을 제시했다. 전략 추진 속도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지정학적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 등 경쟁의 판이 바뀌는 대전환기에는 빠른 실행력이 생존의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자원 분야로 사업을 넓히려면 환경 변화를 앞서 파악하고 준비 사항과 전환 속도를 명확히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포럼은 경영진이 외부 전문가와 산업 변화를 살펴보고 그룹의 성장·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새로운 경쟁의 판에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라'를 주제로 경쟁 환경 분석부터 성장 분야 선택, 사업 전환의 실행까지 세 단계로 논의를 진행한다. 강연과 대담, 패널토론을 통해 각 과제를 다룬다. 기조강연에는 글로벌 자원기업 리오틴토의 도미닉 바튼 이사회 의장이 나선다. 지정학적 변화와 기술 발전이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고, 사업 구성 조정과 집중 투자로 성장한 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그룹의 전략 수립에 참고할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조 현장의 기술 변화도 다룬다. 실제 장비와 생산 공정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자율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기업 가치 제고와 연결할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 질서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 방식을 만들어낸 기업들의 전략도 검토한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CEO인베스터데이에서 철강뿐 아니라 리튬과 에너지까지 핵심 자원의 공급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공급망 강화와 기술 혁신을 위한 중기 추진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2026.09.17 09:00류은주 기자

포스코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4368억원 조기 지급

포스코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협력사의 명절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총 4368억원의 거래 대금을 최대 13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명절 전 늘어나는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등 5개사가 참여한다.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366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당초 9월 18~30일 지급할 예정이던 448억원을 17일 전액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DX도 각각 약 130억원을 22일 현금으로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그룹은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에 앞서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평소 협력사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2017년 11월에는 이를 중견기업으로 확대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현금 결제 효과가 2·3차 협력사로도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플로우는 2022년 출범 직후부터 중소 협력사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도 2010년부터 같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당시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주요 사업장 소재지에서는 전통시장 장보기와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부서별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권을 지원한다. 21일에는 소장단이 '송도 나눔의 집'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도 부서별 전통시장 장보기와 지역 장애인을 위한 생필품 키트 나눔, 광양만 해양 생태계 정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임직원들이 직접 빚은 만두를 인천 지역 결식가정 200세대에 전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광양·세종·서울 등 사업장별로 해양 쓰레기 수거, 무료급식소 배식 지원, 장애인 생활시설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26.09.15 08:56류은주 기자

석탄 대신 수소로 쇳물…포스코, 탈탄소 산업 생태계 구상 공개

포스코그룹이 철강 생산과 전력·수소 공급을 연결하는 탈탄소 사업 구상을 공개한다. 포스코그룹은 16~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가 공동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룹이 제시하는 핵심 구상은 '동남권 K-GX 클러스터'다. 포항에 건설할 수소환원제철 실증설비를 중심으로 에너지와 철강 산업을 연계해 한국형 녹색전환의 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동남권 원전 전력을 활용하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청정수소 생산을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을 전기로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철강 제조에 활용하는 기반을 민관 협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뒷받침할 기술은 포스코가 개발 중인 '하이렉스'다.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할 때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 방식이다. 포스코는 연산 30만톤 규모 포항 실증설비를 2028년 준공하고, 2030년까지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전시에서는 하이렉스 공정을 모형으로 보여준다. 기존 고로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전환기 기술과 전기로도 함께 소개해 철강 생산 방식 변화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에너지 공급과 설비 건설 분야에서는 계열사들이 추진하는 사업을 제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해상풍력·태양광 사업과 해외 사업 다각화 현황을 소개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고온가스로 등 차세대 에너지 시설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선보인다. 철강을 사용하는 산업의 변화도 전시에 담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로봇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차세대 이동수단과 전력망에 필요한 철강 제품을 소개한다. 제조 과정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과 함께 산업의 AI 전환·녹색전환에 필요한 소재를 공급하는 역할도 강조한다. 통합 전시관은 이러한 내용을 탈탄소 기술, 핵심소재, 무탄소에너지, K-GX 생태계 등 네 영역으로 나눠 구성한다. 포스코그룹은 정부 정책과 연계한 기술 개발 및 산업 간 협력을 통해 수소환원제철을 국내 제조업의 탈탄소 기반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 대응 기술과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26.09.14 10:18류은주 기자

포스코그룹, 하반기 세 자릿수 공채…AI 엔지니어 첫 선발

포스코그룹이 인공지능(AI)·로봇을 비롯한 미래 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포스코는 현장 자동화와 업무 혁신을 담당할 AI 엔지니어 직무를 새로 만들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DX, RIST 등 6개사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생산·설비기술, 영업·마케팅, 안전·보건, AI 등 60여개 직무다. 이번 채용에서는 AI와 로봇 관련 직무가 확대됐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은 로봇 인지·제어 분야 연구원을 모집하고, 포스코와 포스코DX는 제조·사무 분야의 AI 전환을 담당할 인력을 선발한다. 포스코가 신설한 AI 엔지니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생산현장 자동화와 사무업무 혁신을 추진하는 직무다. 포스코는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도 활동·경험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존 자기소개서 문항을 없애고 학내외 활동 항목을 도입해 지원자가 직무 역량을 쌓은 과정과 실제 수행 경험을 작성하도록 했다. 채용은 포스코그룹이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 코어' 전략과 연계해 진행된다. 트리플 코어는 철강을 포함한 산업자원과 리튬 등 전략자원, 에너지자원을 그룹의 핵심 사업축으로 육성하는 전략이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 포스코그룹은 접수 기간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와 현직자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9.03 15:39류은주 기자

호주 핵심광물에 韓 기술 결합…장인화 "공급망 협력 키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의 핵심광물 자원과 한국의 제련·가공 기술을 결합한 공급망 협력을 제안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중심이던 호주 사업을 리튬과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는 1일부터 이틀간 애들레이드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과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 마틴 퍼거슨 호·한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 양국 정부와 경제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핵심광물을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호주의 자원과 한국의 제련·가공 기술을 연계해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과 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기존 자원·에너지 협력을 방산과 우주, 연구개발 분야로 확대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회의에서는 철강·이차전지소재·핵심광물, 혁신·연구개발, 에너지 전환·탈탄소화 등 3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포스코그룹은 호주핵심자원연구소의 활동을 소개하고 양국 간 자원 협력을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 단계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천연가스 등 기존 에너지 자원 확보와 함께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회의 전날인 1일 팀 에어즈 호주 산업혁신장관과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을 각각 만나 포스코그룹의 현지 사업을 논의했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하는 철강과 리튬, 에너지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리튬 생산업체 필바라미네랄즈 경영진과도 만나 리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산업자원인 철강과 전략자원인 리튬, 에너지자원을 3대 사업축으로 삼는 '트리플 코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호주는 포스코그룹 원료 조달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포스코는 1971년 호주산 철광석 장기 구매를 시작한 이후 15억톤 이상 현지 원료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에는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참여했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필바라미네랄즈와 합작해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서 수산화리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2022년 인수한 세넥스에너지를 통해 호주 천연가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6.09.02 09:42류은주 기자

포스코그룹, 리튬 공급처로 中 롱바이 확보…삼원계 양극재 1위

포스코그룹이 삼원계 양극재 1위 기업인 중국 롱바이그룹과 배터리급 리튬 공급을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롱바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석 및 염수리튬 공급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 협력까지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롱바이그룹은 삼원계 양극재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삼원계 외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인산철(LMFP) 및 나트륨이온전지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전남 율촌산단)의 광석리튬과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생산하는 염수리튬을 비롯해 포스코HY클린메탈(전남 율촌산단)의 폐배터리 추출 리사이클링 리튬까지 배터리급 리튬을 롱바이그룹에 공급한다. 양사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생산하는 광석리튬 기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에 대한 품질 인증 절차를 4분기까지 완료하고 향후 양산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 분야를 중심으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협력한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이미 롱바이그룹 중국 공장과 롱바이그룹의 국내 전구체 자회사인 EMT에 니켈, 코발트, 망간 공급을 하고 있다.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폐배터리 자원 회수, 재활용 기반 '클로즈드 루프' 체계 구축 등 자원순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롱바이그룹과 지속 협력해 LFP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조에 맞춰 ESS 등 이차전지 소재 제품군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8.19 16:17김윤희 기자

[현장] 포스코DX, AI 네이티브 컴퍼니 선언…"3년 내 수주·매출 30% 성장"

포스코DX가 제조 현장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사무 영역 AI 에이전트를 양대 축으로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에서 축적한 제조 자동화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용 AI와 AI 워크포스를 사업화해 향후 3년 내 외형적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최태환 포스코DX 경영기획실장은 2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에서 "우리는 AI를 단순 도구가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활용하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내부 업무 혁신을 먼저 완성한 뒤 이를 기반으로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를 외부 시장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DX는 AI를 업무 전반의 기본 전제로 설계하는 AI 네이티브 전략을 중심으로 제조 현장과 경영 업무를 동시에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센서와 제어기술,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역량을 앞세워 AI를 업무 전반에 적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제조 현장 피지컬 AI 확산…NPU 활용도 속도 먼저 조석주 포스코DX AX융합연구소장이 제조업이 직면한 숙련 인력 은퇴와 고위험 작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피지컬 AI를 제시했다. 그는 "범용 AI보다 제조 공정에 특화된 '매뉴팩처링 AI'가 중요하다"며 "전문가의 암묵지를 AI가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고 설비를 제어하는 AI 오퍼레이터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현재 제철소 크레인, 리클레이머, 원료 하역기 등 대형 설비의 무인화를 추진 중이다. 인력 노하우를 AI가 학습해 판단하고 제어까지 수행하는 AI 오퍼레이터를 적용해 사람·AI·로봇이 함께 일하는 지능형 공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공항 이중적재 검사 시스템에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엣지 AI를 적용해 실시간 추론을 구현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 중인 PLC·NPU 통합 제어기 '포스마스터'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경제성을 높인 산업용 AI 플랫폼도 확대할 예정이다. 조 소장은 "피지컬 AI 활용에선 잘못된 판단이 곧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뮬레이션과 반복 학습을 통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위험 작업 로봇이 맡는다…포스코그룹 현장서 검증 행사에서 포스코DX는 기존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사람·AI·로봇이 협업하는 실제 지능형 공장 구현 사례도 소개했다. 회사는 광양제철소 아연도금 공정 드로스 제거 로봇, 냉연공정 디밴딩 자동화, 65톤급 철강제품 이송 무인운반차(AGV) 등 고위험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자사 로봇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도 확보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물류 자동화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모터코어 생산라인 로봇 자동화 등 포스코그룹 주요 사업장에서 실증을 확대 중이다. 향후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 심투리얼(Sim-to-Real)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까지 접목해 산업용 로봇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석준 포스코DX 로봇자동화센터장은 "피지컬 AI 기술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AI, 로봇이 각자 가장 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지능형 제조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며 "그룹에서 검증한 기술을 향후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13종 'AI 직원' 운영…내년부터 대외 사업 확대 이날 포스코DX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 AI 에이전트 '에이전티(Agentee)'를 중심으로 한 도메인 특화 'AI 직원' 체계도 발표했다. 에이전티는 AI 에이전트를 사람 직원처럼 채용부터 평가, 육성, 승진·퇴직까지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해 기업 업무 흐름을 분석·설계하는 AI 전환(AX) 컨설팅을 진행하고 표준화된 방법론에 맞춰 신속한 맞춤형 AI 에이전트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포스코DX는 현재 재무·인사·노무·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3종의 사내 AI 직원을 운영 중이다. 포스코그룹 전체로는 200여 개 AI 에이전트를 실증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약 3시간 걸리던 사전 결산 리스크 점검 업무를 1분 내외로 단축했으며 회계 결산 전반으로 확대하면 생산성이 최소 30%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석 포스코DX AI 워크포스 TF팀장은 "경쟁사를 비롯해 많은 기업이 AI 에이전트와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는 AI를 실제 직원처럼 운영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술 자체보다 기업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정착·운영하는 AI 워크포스 체계 구현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포스코DX는 내부에서 검증한 AI 워크포스와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사 표준 모델을 구축한 뒤 제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고객에게 플랫폼을 공급하고 AI 컨설팅과 구축 사업까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석 AI 워크포스 TF팀장은 "단순한 AI 에이전트가 아니라 하나의 직무를 책임지고 수행하는 AI 직원이 필요하다"며 "사람처럼 채용하고 교육하고 평가하는 AI 워크포스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실장은 "포스코DX는 '커스터머 제로' 전략으로 먼저 내부에서 AI를 검증한 뒤 이를 외부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피지컬 AI와 AI 워크포스를 양대 축으로 향후 3년 이내 수주와 매출을 약 30% 성장시키고 산업 AX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9 13:27한정호 기자

포스코그룹, 제조 벤처 키운다…포항에 인큐베이터 개소

포스코그룹이 경북 포항에 국내 첫 첨단제조 스타트업 전용 인큐베이팅센터를 열고 기술개발부터 제품 실증·양산, 투자유치와 판로 확보까지 전 주기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22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RIST의 실용화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포스코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포항시가 함께 조성한 국내 첫 제조 스타트업 육성 거점이다. 지상 2층, 연면적 4074㎡ 규모로 최대 1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냉각수와 압축공기, 수소·질소·산소 등 산업가스를 비롯해 첨단 신소재와 에너지·환경 분야 제품의 실증과 양산에 필요한 공용 인프라를 갖췄다. RIST는 입주 기업에 시험·분석과 신뢰성 평가, 공정설계 기술 등을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유망 벤처 발굴부터 연구개발, 설비·공정 스케일업, 사업화와 글로벌 판로 확보까지 인큐베이팅 전 과정을 담당한다. 입주 기업들은 기술개발과 실증·양산, 투자유치, 공장 설립 등 사업화 전 단계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센터는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플랫폼 '체인지업'의 일환이다. 포스코그룹은 전략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그룹 사업과의 시너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해왔다. 현재 센터에는 고온 수전해 수소 생산 기업 엔포러스와 태양광 인버터 기업 솔라라이즈, 친환경 코팅제 기업 베리코어머티리얼즈, 이차전지 용매 추출제 기업 이에이포스 등 4개사가 입주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지역 제조 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고 신규 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6.07.22 14:07류은주 기자

장인화, 포스코 미래 먹거리 '자원' 찍었다…16.7조 투자 승부수

포스코그룹이 철강 중심 사업 구조를 자원 기반 포트폴리오로 확장한다. 철강과 리튬, 에너지 사업을 3대 축으로 삼아 공급망 불안과 저탄소 전환에 대응하고, 2035년 매출 187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2일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산업자원, 전략자원, 에너지자원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자원은 철강, 전략자원은 리튬·양극재·음극재·희토류, 에너지자원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에너지를 뜻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공급망 불안정과 저탄소 전환 가속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사업 포트폴리오의 과감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철강과 소재에 이어 자원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통해 2035년 합산 기준 매출 187조원, 영업이익 13조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가장 큰 비중을 둔 분야는 리튬이다. 포스코그룹은 2033년까지 연 17만 3000톤 규모 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리튬 톱5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35년 리튬 사업 영업이익 목표는 1조 8000억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염수 리튬 사업은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확대한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영업 흑자로 전환했고,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유치 제도 승인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은 2033년 염수 리튬 10만톤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3·4단계 투자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광석 리튬은 호주 미네랄리소스와의 합작을 통해 제련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그룹은 연 18만 7000톤 이상 리튬 정광을 확보하고, 매년 2000억원 규모 안정적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희토류와 희귀·특수가스도 전략자원으로 육성한다. 전기차와 로봇 산업, 첨단 제조업에 필요한 핵심 소재 공급망을 확보해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철강 부문은 해외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포스코그룹은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2031년까지 생산능력을 1000만톤까지 늘리고, 여기서 확보한 수익을 국내 저탄소 전환 투자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자원 부문에서는 LNG 밸류체인 확장과 트레이딩 확대를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는 국내 해상풍력과 해외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신사업으로는 프로세스 산업용 피지컬 AI 사업화를 추진한다. 철강 사업에서 축적한 자동화·지능화 경험과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은 이 같은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미래 성장 분야에 16조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도 내놨다. 상장 자회사 보유 지분율을 50% 수준으로 최적화하고, 확보한 재원은 포스코홀딩스가 직접 운영하는 전략자원 투자사업에 투입한다. 매각 대금의 10% 상당액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해 주주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2026.07.02 13:49류은주 기자

사망사고 반복에 고개 숙인 포스코…장인화 "가용 역량 총동원"

포스코그룹이 계열사에서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안전 인력과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포스코그룹은 15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그룹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3-2공구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노동부는 포스코그룹에 안전경영 방침을 쇄신하고 강도 높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간담회에는 장 회장을 비롯해 유인종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 사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각 계열사는 사업장별 안전대책과 동일 사업장에서 반복되는 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신안산선처럼 위험도가 높은 현장에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선 특별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안전보건관리자를 추가 고용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최근 수년간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1월 이후 2025년까지 모두 9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 1건, 2024년 3건, 2025년 5건이다. 지난해 노동부가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감독에서는 본사와 현장 55곳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403건이 적발됐다. 당시 노동부는 포스코이앤씨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충분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신안산선 건설현장에서는 2024년 10월부터 이번 사고까지 서로 다른 공구에서 사망사고가 네 차례 발생해 노동자 4명이 숨졌다. 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 이후 신안산선 건설현장 7곳을 대상으로 긴급 합동감독에 착수했다. 장 회장은 "그룹 전 사업장에서 더 이상 동일한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예산 확보와 관련 투자를 포함해 회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산업안전 부문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지하 깊이가 최대 70m에 달하는 신안산선 공사현장의 높은 위험도를 고려해 안전관리 인력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신안산선 모든 공구의 현장 안전전문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법정 기준보다 많은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해외 유수 안전전문회사의 감독관도 신안산선 전 현장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공사가 끝날 때까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 회장은 "그룹 안팎을 가리지 않고 모든 전문가의 의견을 수용하겠다"며 "특단의 조치를 통해 신안산선 현장에서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이앤씨뿐 아니라 철강을 포함한 전 계열사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그룹 안전경영체계 고도화 작업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2026.06.15 17:26류은주 기자

포스코홀딩스, 1분기 깜짝 실적…영업익 전년비 24%↑

포스코홀딩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026년 1분기 실적을 기록하고 향후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연결 기준 매출 17조8760억원, 영업이익 7070억원, 순이익 5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7.9% 늘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매출을 17조4739억원, 영업이익을 5949억원으로 전망했다. 실제 실적은 매출 기준 약 2.3%, 영업이익 기준 약 18.8% 상회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사업별로 보면 철강부문에서는 포스코가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원료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해외 철강법인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효과로 철강부문 전체 이익은 증가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로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아르헨티나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역시 생산량 증가와 리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특히 포스코아르헨티나는 3월 기준 월 단위 첫 흑자를 기록했으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면서 2분기에는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포스코HY클린메탈도 높은 가동률 유지와 원가 절감으로 분기 기준 첫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등 에너지 사업 호조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고, 포스코이앤씨는 일회성 비용 해소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할 중기 주주환원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기존 잉여현금흐름 기반 배당 정책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조정 지배지분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연동형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한다. 회사는 주주환원율을 35~40%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일회성 평가손익을 제외해 배당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철강사업의 완결형 현지화 전략과 탈탄소 전환 투자 성과도 강조했다. 지난 20일 인도 JSW스틸과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며 인도 시장에 연산 600만톤 규모 일관 생산체제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포항 국가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으로 수소환원제철(HyREX) 부지 조성이 가능해졌으며, 오는 6월 광양 제철소에 연산 250만톤 규모 전기로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익을 기반으로 한 탈탄소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6.04.30 14:45김재성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58주년 맞아 위기 돌파 강조…"목표 반드시 달성"

포스코그룹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올해 경영목표 달성과 지속성장 기반 강화, 노사 화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31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창립 58주년 기념사를 통해 “불확실하고 험난한 경영 환경 속에서 혁신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올해 계획한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창업 세대가 황량한 영일만 벌판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며 한국 산업화의 기반을 닦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포스코그룹이 철강을 넘어 에너지소재, 에너지, 신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지만, 대외 경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강대국 간 패권 경쟁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산, 자원의 무기화, 세계 각지의 갈등과 분쟁이 그룹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창업 정신을 되새기며 위기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올해 중점 과제로 우선 경영목표 달성을 제시했다. 그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선배 세대의 의지를 본받아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과 집요한 실행력으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 경쟁력 강화도 주문했다. 장 회장은 "철강 부문에서는 본원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우량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사업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넥스트 코어' 사업 육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노사 화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장 회장은 “회사가 숱한 시련을 겪으면서도 더 강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임직원들의 결속과 상호 신뢰가 있었다”며 예상치 못한 난관에 직면하더라도 노사가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철강과 에너지소재, 에너지 사업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축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경영목표 달성과 지속성장 기반 강화, 노사 화합을 통해 그룹 가치 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2026.03.31 09:46류은주 기자

포스코그룹, 중소기업에 기술 나눔…특허 112건 무상 이전

포스코그룹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12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한다. 포스코그룹과 산업통상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함으로써, 국가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술나눔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RIST 등 포스코그룹 6개사가 참여해 총 293건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 중 산업통상부와 공동 선정한 75개 중소·중견기업에 112건의 특허를 양도할 예정이다. 양도하는 주요 기술에는 ▲포스코홀딩스의 이차전지 분리막 기술 ▲포스코의 제철소 현장 기술 ▲포스코이앤씨의 폐기물 처리 기술 ▲포스코퓨처엠의 내화물 관련 기술 ▲포스코DX의 배터리 전력 제어 기술 등 기계·설비, 소재·공정,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우수 기술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날 행사는 기술이전 MOU 체결을 시작으로, 기술나눔 우수 이전 사례 소개와 기술사업화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대기업의 검증된 특허를 이전 받는 것은 기술 개발 기간 단축과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기술나눔을 발판 삼아 제품 고도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동참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4569건의 기술을 공개하고, 480개 기업에 926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했다. 이는 기술 이전 실적 기준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포스코로부터 '강판도금 제어장치 및 탈지 기술'을 이전 받은 한국피씨엠이 대표적이다. 한국피씨엠은 이전 받은 기술을 공정에 접목해 고도화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현재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2공장 가동을 준비하는 등 가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6.03.18 17:27김윤희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 '포스아트' 활용 촉각 전시물 기증

포스코1%나눔재단이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관람을 돕는 포스아트 기반 '촉각 전시물'을 제작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아트는 특수 철강재 위에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포스코그룹의 프리미엄 컬러강판으로, 잉크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3D 적층 기술을 적용해 기존 컬러 강판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아트 기술을 예술작품에 적용하면 섬세한 입체 질감 표현이 가능한 점을 착안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손으로 예술작품의 질감을 느낄수 있게 하는 효과를 거두고, 시설물 제작을 포스코그룹의 사회적 기업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가 전담해 철강기술에 예술을 접목시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포스아트를 활용해 제작 및 기증한 시설물은 ▲서화실 입구 대형 연출벽(가로 9000mm x 세로 3885mm) ▲대표 서화를 손끝으로 감상하는 촉각테이블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4개의 쇼케이스 등 총 3종류다. '옛 비석의 벽'으로 조성된 대형 연출벽은 옛 비석의 글씨를 포스아트로 재현해 우리 서예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웅장한 공간 연출을 선보인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테이블에는 점자를 포함한 작품 설명을 장애인 눈높이에 맞춰 배치했으며, 3D 적층 공법을 적용한 유물 촉각 패널을 통해 거장들의 필치와 붓의 미세한 흐름을 손끝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일반 관람객 또한 평면 작품의 미학적 가치를 촉각으로 확장하는 다감각 체험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재개관한 서화실은 우리의 옛 글씨와 그림의 독자적인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서화 전용 전시 공간으로,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서화실은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며, 향후 10년간 상설 운영되어 우리나라 고유의 서화 감상 기회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12월에도 한지 건조 공정에서의 난제를 해결하고자 내식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포스코 스테인리스 강재를 활용해 '맞춤형 한지 건조기'를 제작해 한지 장인에게 기부한 바 있다. 재단은 이처럼 포스코그룹의 기술력을 나눔 문화와 결합시켜 사회적 약자의 예술복지 분야에서도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그룹 브랜드 슬로건을 실천하는 등 차가운 철에 따뜻한 기술을 담아 누구나 예술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6.02.26 09:57김윤희 기자

포스코그룹, SK온에 리튬 최대 2.5만톤 공급한다

포스코그룹이 SK온과 리튬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4일 SK온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최대 2만5000톤 규모의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기차 약 4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SK온의 유럽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옴브레무에르토 염호에서 생산한 리튬에 대한 배터리 소재 품질인증인 '4M 인증' 절차를 완료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4M 인증은 글로벌 배터리사가 요구하는 품질·공정 검증으로 이를 통과할 경우 소재의 안정성과 생산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그룹이 지난 2024년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 생산체제를 구축한 이후 최대 공급 계약 규모다. 성장 잠재력이 크고 엄격한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유럽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진출해 장기 수요처를 확보하면서도 리튬 생산 기술력도 입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SK온 역시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원료인 리튬의 장기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배터리 원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로, 리튬은 이 양극재 원가의 30% 정도다. 때문에 배터리 가격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원자재로 꼽힌다. 이와 함께 양사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생산한 리튬을 활용하는 방안 등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 폐배터리 재활용 자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을 활용한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박종진 SK온 전략구매실장은 “이번 계약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장기 원소재 수급 안정성과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기차를 넘어 ESS까지 SK온의 원소재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배터리 소재 사업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다변화와 신규 수요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호주 미네랄리소스의 리튬 광산 지분 인수 및 캐나다 LIS의 아르헨티나 염호 인수 결정으로 우량 리튬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향후 글로벌 리튬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그룹이 자체 구축한 리튬 공급망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시장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으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2026.02.25 09:39김윤희 기자

장인화 포스코 회장, 동남아 법인장 소집…전략 회의 주재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철강 사업의 완결형 현지화 실행 전략 점검을 위해 오는 25일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지역 전략 회의를 주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수요 둔화 등 대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철강 해외법인의 완결형 현지화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권역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성장 전략을 가속화 하고자 마련됐다. 장 회장은 권역 내 주요 법인장들과 함께 올해 경영계획과 안전관리 방침 등을 점검하고, 해외법인 공급망 고도화 전략의 추진 방향과 실행 과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권역 내 현지 철강사와의 협력 확대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소재 공급 체계 구축 ▲법인 간 시너지 창출 ▲권역 물류 거점 확대 및 운영 효율화 ▲지난해 설립한 싱가포르 LNG 트레이딩 법인의 주요 현안 점검 등 철강과 에너지 사업을 아우르는 해외 성장 전략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 동남아시아는 자동차·가전·건설 등 전방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 시장이다.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완결형 현지화 공급망 체계를 구축해 권역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인도네시아 PT. 크라카타우포스코를 비롯해 베트남의 포스코야마토비나, 포스코베트남, 포스코VST, 태국 포스코TCS와 포스코타이녹스, 말레이시아의 포스코말레이시아 등 주요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 권역 내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밀착형 영업 전략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원료 조달부터 철강 생산·판매에 이르는 권역 통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장 회장은 지난달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에서 “위기 속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동남아 지역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영 기조에 따라 해외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2.24 17:52류은주 기자

포스코그룹, 급여 1% 기부로 상이유공자 재활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은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가보훈부와 상이 국가유공자의 신체 재활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임직원들의 매월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희망날개'라는 이름으로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에 따르면 희망날개 사업은 전상·공상 국가유공자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독립적인 생활을 돕고, 단순히 첨단보조기구를 보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수혜자 개개인의 생활 패턴과 신체 상태를 정밀 분석한 뒤 신체에 맞는 보조기구를 맞춤형으로 지급한 뒤 전문 재활 치료사와의 매칭, 기기 적응을 위한 재활 관리 등을 통해 수혜자가 보조기구와 완전히 하나가 될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젊은 국가유공자를 중심으로 재활과 생활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상이를 입은 현직 소방관과 군인은 물론 장년층까지 대상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는 다수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웨어러블 재활치료 로봇을 새롭게 지원하며 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 등 5개 보훈병원에 보급하는 지원활동을 병행해 전국 모든 보훈병원에서 국가유공자가 보행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활 인프라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1%나눔재단의 첨단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일부 국가유공자들이 국내 장애인체육대회와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에서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위선양에도 기여하는 등 재활의지가 스포츠 성과로도 드러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 장인화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을 감수한 영웅들의 일상에 제약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포스코1%나눔재단의 '희망날개' 사업이 국가유공자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다시 당당히 걸어 나갈 수 있게 하는 든든한 지지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민간 기업 임직원이 앞장서 영웅들을 예우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포스코1%나눔재단의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일상 속 보훈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가보훈부는 지난 2024년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에 보훈문화상을 수여한바 있다.

2026.02.11 13:00류은주 기자

포스코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 대금 조기 지급

포스코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4216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전, 거래 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총 33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당초 13일부터 24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대금 916억원을 12일 하루에 전액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 포스코그룹은 명절 전 협력사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전 거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3520억원, 4640억원 규모 자금을 조기 집행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으며, 2017년 11월부터는 중견기업 대금 결제에도 전액 현금 지급을 적용해 현금 결제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되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플로우는 2022년 출범 직후부터 중소 물류 파트너사에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있고, 포스코이앤씨 역시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 배려 계층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5일 무료급식소 두 곳에서 지역 어르신들 식사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이 보다 하루 앞선 4일 지역 배려 계층에 '희망의 쌀' 1340포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동참했다.

2026.02.08 10:20류은주 기자

포스코그룹, 제철소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피지컬 AI 시대 연다

포스코그룹이 제철소 철강제품 물류 관리에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추진하며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Physical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조업 특성을 반영한 로봇 도입으로 작업 안전성을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은 경기도 판교 포스코DX 사옥에서 포스코, 포스코DX, 포스코기술투자, 그리고 미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 페르소나 AI 등 4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실제 제철소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고, 작업자와 로봇이 협업하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포스코는 제철소 내 로봇 도입이 가능한 작업 공간을 발굴하고 현장 적용성 평가를 주도하며, 포스코DX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설계 및 구축과 제철소 특화 모델의 공동 개발을 맡는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사업 검증(PoC) 과정을 지원하고, 페르소나 AI는 제철소 환경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개발·구현할 예정이다. 첫 번째 시범 적용 대상은 제철소 물류의 핵심인 철강재 코일 관리 현장이다. 포스코그룹과 페르소나 AI는 오는 2월부터 생산된 철강 코일의 물류 관리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는 사업 검증(PoC)에 착수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크레인 벨트 체결' 작업이다. 무게가 20~40톤에 달하는 거대한 압연 완성품 코일을 하역하기 위해서는 크레인 작업이 필수적인데, 이 과정에서 코일에 벨트를 묶는 고난도 작업을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자와 함께 수행하게 된다. 해당 공정은 사고 위험이 높고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의 우려가 있었던 곳으로, 로봇 도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근무 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부터 이송, 자재 준비 등 제철소 내 터미널 물류 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검토해왔다. 그룹 측은 이번 실증을 통해 로봇의 기계적 안전성과 인간과의 협업 가능성이 입증되면, 향후 투입 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물류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협력을 맺은 페르소나 AI는 2024년 설립된 미국의 유망 로봇 스타트업으로, 저명한 로봇 공학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이끌고 있다. 특히 NASA의 로봇 핸드 기술과 자체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해 미세 부품 조립부터 고중량물 처리까지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협약에 앞서 페르소나 AI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총 300만 달러를 선제적으로 투자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AI 전환(AX) 등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제조 현장에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술을 토대로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를 구현해 중후장대 산업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4 09:55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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