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포르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포르쉐도 당했다…中서 외면당하는 폭스바겐그룹

포르쉐가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급감하면서 전체 인력 감원에 나섰다. 포르쉐는 폭스바겐그룹의 이익을 이끌어왔던 고성능 프리미엄 브랜드인데, 치열한 중국 시장 경쟁에서 도태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중국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중국법인은 정규직을 10%를 감원하고 외주인력도 30% 해고했다. 포르쉐는 중국 매장수도 100여 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포르쉐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세계에서 22만6천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하락한 수치인데, 가장 큰 요인은 중국 시장의 부진에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독일과 유럽, 아시아태평양에서 성장했지만, 중국에서는 올해 4만3천280대를 판매해 지난해 6만748대보다 확연히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요인은 중국 시장의 특수성에 있다. 중국 자동차전문 매체 가스구(盖世汽车)는 "최근 중국 내부에서 전통 프리미엄 완성차를 밀어내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며 "이 같은 목적은 중국산 프리미엄 브랜드를 부상하게 하려는 것에 있다"고 분석했다. 포르쉐는 중국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선방해왔다. 하지만 포르쉐가 아직 중국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지 않아 자국산을 소비하는 중국 소비자의 외면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포르쉐는 순수전기차 타이칸을 독일에서 생산한 뒤 중국으로 수출해왔다. 포르쉐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 개편에 나섰다. 포르쉐가 중국서 부진할수록 폭스바겐그룹의 위기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판매량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난징공장을 매각했고 추가로 공장 2곳도 추가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총비용 절감을 170억유로(25조6천334억원)가량 추진하고 있어 노동조합과 마찰도 빚고 있다. 올해 폭스바겐그룹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12% 감소했다. 중국은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2021년 글로벌에서 판매된 차량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한 만큼 의존도가 높은 시장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중국 시장의 부진이 오히려 기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기아는 중국시장에서 200만대를 생산할 만큼 성장했으나 점유율 1%로 추락하면서 위기를 겪었다. 이후 현대차·기아는 미국과 인도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올해 1월부터 11월 신차 4대 중 1대를 미국에서 판매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665만6천584대를 판매했는데 이중 미국 시장에서 154만8천333대를 팔았다.

2024.12.11 14:13김재성

"전기차, 안 팔리네"…내연기관 시대 더 간다

"전기차 전환은 5년 전 (업계)예상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루츠 메슈케 포르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기차 전환을 2025년에서 2030년으로 늦추겠다는 의미다. 포르쉐는 전동화 전환 속도가 늦어지면서 단종하기로 했던 내연기관 라인업을 당분간 유지할 전망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와 복수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자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유지하거나, 이를 활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출시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에서 내연기관 유지로 방향을 튼 이유로 전기차 판매 상승 지표가 가파르지 않은 점을 꼽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5.4% 성장했지만, 주요 완성차 그룹은 역성장했다. 특히 전기차 선진 시장인 유럽의 성장은 올해 들어 뒷걸음쳤다. 유럽 지역은 223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 포르쉐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 타이칸 판매량이 절반가량 줄었음을 밝히며 기존 순수전기차로 계획했던 모델들을 하이브리드 혹은 내연기관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츠 메슈케 CFO는 "현재 결정을 내리는 중"이라며 "분명한 것은 내연기관을 훨씬 오래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연기관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중국 소유의 영국 로터스자동차도 2028년 순수전기차만 출시한다던 기존 계획을 폐기했다. 로터스는 고급차 고객이 전기차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과감한 포기를 선언했다. 이 같은 전략 수정은 지리자동차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도 마찬가지다. 전기차 전환이 늦어지는 와중에 글로벌 1위 완성차 제조업체 토요타는 내년 40만여대 전기차를 생산하고 2026년에는 100만대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토요타의 당초 계획보다 50만대 적다. 폭스바겐과 현대차그룹 또한 전기차 외에도 PHEV와 EREV 차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스카웃모터스를 통해 전기차와 EREV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고 현대차그룹도 EREV 개발에 돌입했다. 전기차 확산이 둔화하면서 투자를 늘렸던 기업들도 인력과 투자 감축에 나섰다. 제너럴모터스는 2천여 명을 감원했다. 전기차 전략을 조정하고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를 관리하면서 20억 달러도 절감했다. 포드 또한 4천여개의 일자리를 감축했다. 전기차 시장의 둔화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자 전기차 전환 목표도 잡음을 내기 시작했다. 스텔란티스의 자회사 복스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루턴의 밴 공장을 폐쇄하고 공장 통합에 나섰다. 이는 영국의 전기차 전환 목표에 대한 반발 차원이다. 영국 정부는 올해 전체 신차 판매량의 22%를 친환경차로 대체하고 2030년까지 80%로 늘려야 하는 방안을 의무화했다. 만약 이 의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차량당 최대 1만5천파운드(2천65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에 들어서면 전기차 시장은 더욱 둔화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테슬라 모델을 포함한 프리미엄 전기차 소유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세액공제가 수요를 이끌었으며 가격만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세액공제 폐지로 전기차 판매가 상당히 둔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28 15:03김재성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출시…2억1660만원

포르쉐코리아가 28일 전기 주행 거리와 성능이 크게 향상된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카이엔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일상에서의 사용성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강화했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2억 1천50만원, 2억1천660만원(2025년형 기준)이며,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176마력(PS)의 전기모터와 광범위하게 향상된 612마력(PS)의 4.0리터 V8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739마력(PS)과 최대토크 96.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단 3.7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5㎞/h에 이른다. 또한 이전 모델보다 전기 주행 거리는 늘어나고 충전 시간은 짧아졌다. 25.9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트렁크 바닥 아래 설치되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7㎞까지(고속도로 주행 기준)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는 충전 시간을 2시간 30분 내로 단축시킨다.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새로운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다이내믹한 코너링 시 자신감 있는 핸들링, 저속 주행에서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며, 피치와 롤 역시 최대한 억제시킨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에는 카이엔의 모든 혁신 기능이 그대로 적용된다.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커브드 독립형 디자인의 계기판과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 옵션 사양의 보조석 디스플레이를 포함한다. 고해상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

2024.11.28 10:20김재성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에 마티아스 부세 선임

포르쉐코리아를 이끄는 수장이 교체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로 마티아스 부세 독일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시니어 디렉터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세 신임 대표는 내달 1일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미정이다. 영업 및 경영 전문가로 꼽히는 부세 신임 대표는 포르쉐 타이완과 포르쉐 함부르크 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지난 2022년부터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장 시니어 디렉터로 활동했다. 현재 포르쉐 코리아 대표인 홀가 게어만은 포르쉐 스위스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2024.09.20 14:51류은주

14개 전기차 업체 무상 특별안전점검…국민 불안 해소·안전 확보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벤츠 등이 무상 특별안전점검에 나선 데 이어 9일 GM·폴스타·포르쉐·스텔란티스·토요타 등 5개사가 특별안전점검 일정을 확정해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GM은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폴스타는 2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포르쉐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텔란티스는 9일부터 완료할 때까지, 토요타는 9월 30일까지 전기차 특별안전점검한다. 국토부는 지난달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이 확산함에 따라 그간 국내외 무상 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속 권고·지도한 바 있다. 특별안전점검에는 국산 전기차 제작사를 비롯해 테슬라·BMW·벤츠 등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제작사 등 총 14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자동차 업체는 2011년 이후 판매돼 운행 중인 전기차 약 90여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량 외관과 고전압배터리 안전 관련 항목 등을 중점 점검해 이상이 있는 경우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구 버전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을 탑재한 일부 차종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시스템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별안전점검을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차량 가운데 과거 리콜 통지를 받았으나 불가피한 사유로 리콜 조치를 받지 못한 차량은 안전점검 시 리콜 조치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점검대상 차량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로 예약·방문해 특별안전점검과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 전기차 BMS의 배터리 실시간 이상감지·경고 알림 기능이 탑재된 차량은 기능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대책'에 따라 전기차 무상점검을 매년 실시하도록 권고해 배터리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09.11 17:46주문정

"샤오미 차, 포르쉐 표절"…中 자동차기업 임원 비난

샤오미의 전기차 'SU7'가 포르쉐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3일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청두국제차전시회에서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승용차 부문 위징민 상무부총경리는 중국 언론 둥팡차이징과 인터뷰를 통해 "샤오미는 뻔뻔하다"며 "베끼기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사람들이 포르쉐라는 차를 잘 알지 못한다며 "성공만하면 부끄러워할 것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샤오미가 목표에 도달한 이후 브랜드 정의를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며 자동차는 가전제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스마트폰은 비슷해 보일지언정 자동차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위 상무부총경리는 2000~2008년 SAIC 폭스바겐 지역 총괄, SAIC 폭스바겐 스코다 브랜드 판매 총괄 등 직책을 맡았으며, 2021년 3월 SAIC 폭스바겐 판매 회사의 총괄 책임자로 임명된 바 있다. 샤오미의 전기차 카피 논의는 과거에도 있어왔다. 이에 대해 앞서 포르쉐차이나의 마이클 키르쉬 CEO는 "샤오미의 SU7과 포르쉐의 유사점에 대해 말하자면, 아마 좋은 디자인에는 암묵리에 서로 마음으로 통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은 "샤오미의 전기차 SU7은 공식 출시된 이후 시장에서 많은 논란과 의구심을 사왔다"며 "SAIC의 경영진으로부터 카피본이라는 비난을 받기 전엔, 지위에(极越)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가 샤오미가 손실을 내며 차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비난해 이슈를 일으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위에는 중국의 또 다른 전기차 브랜드다. 샤오미는 지난 8월 샤오미의 SU7 인도량이 1만 대를 넘어섰으며 3개월 연속 1만 대 이상 인도 목표를 달성해 11월에 10만 대 인도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4 07:20유효정

포르쉐코리아와 함께한 2주간 발레여정…'15명 발레단' 獨 장식했다

포르쉐코리아가 초록우산과 함께 진행한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가 발레의 도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2주간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29일 밝혔다. 포르쉐 터보 포 드림은 '포르쉐 두 드림' 사회공헌 캠페인의 신규 프로젝트로 인재 아동들이 개인 역량 강화는 물론 꿈과 열정을 키우기 위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중 '발레'는 발레에 재능있는 취약 계층 및 전공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르쉐코리아의 첫 번째 해외 문화 연수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6월 포르쉐코리아는 초록우산, 댄스플래너와 함께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발레 전공자를 대상으로 15명의 발레단 장학생을 선발하고 출국 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국제적 감각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7월 8일부터 2주 간의 일정으로 슈투트가르트 출신 무용가 및 현대무용 발레단의 마스터 클래스, 현직 무용수 멘토링, 현지 문화 체험, 포르쉐 뮤지엄 프로필 촬영,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존 크랑코 스쿨 가이드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해외 발레 캠프를 마련했다. 15명의 참가자는 무대에서 돈키호테 키트리 솔로, 에스메랄다 솔로 등 '클래식 발레 솔로'와 '현대무용 군무'를 선보이며 그동안 쌓아왔던 기량과 팀워크를 뽐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독일 현지 씨어터 하우스 슈투트가르트 공연장에 직접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캠프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홀가 게어만 대표는 "한국 학생들의 발레 공연을 통해 세계적인 발레의 도시이자 포르쉐 본사가 위치한 슈투트가르트의 관객들이 글로벌 문화 교류의 즐거움을 느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포르쉐 터보 포 드림'이 인재 아동들이 꿈을 펼치는 여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터보 포 드림' 프로젝트 외에도 예체능 인재, 전문자격 취득 및 저소득 취업준비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포르쉐 드림 업'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4.07.29 08:43김재성

포르쉐, '2030년 전기차 비중 80%' 목표 지연 시사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 달성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2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포르쉐는 “전기차로의 전환이 5년 전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포르쉐는 자동차 업계에선 전동화 후발주자로 평가된다. 올 상반기 포르쉐는 전기차 모델 '타이칸' 판매량이 전년 대비 51% 하락한 바 있다. 포르쉐뿐 아니라 전동화를 추진 중인 제너럴모터스와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등 자동차 기업들도 최근 잇따라 전기차 판매 목표치를 하향하거나 전기차 투자 계획을 축소했다. 업계는 정체된 전기차 수요가 올해 하반기 이후 다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보다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올해 포르쉐는 신차 4종을 출시할 계획으로, 역대 가장 많은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차에는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과 타이칸 신형 모델이 포함돼 있다. 가장 먼저 마칸 일렉트릭의 경우 하반기 인도에서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르쉐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마칸 일렉트릭 주문량이 많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말에는 718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카이엔 전기차 모델은 오는 2026년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7인승 전기차 모델 'SUV K1(개발명)'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4.07.23 10:39김윤희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사전계약 실시…9천910만원부터

포르쉐코리아가 17일부터 전국 포르쉐 센터 및 포르쉐 스튜디오에서 마칸 일렉트릭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모델은 마칸·마칸4·마칸 4S·마칸 터보 등 4종이다. 포르쉐는 마칸 4와 마칸 터보에 이어 후륜 구동 모델 마칸과 마칸 4S 2종을 추가로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한다. 새롭게 공개된 마칸은 주행가능거리(유럽인증 기준)가 641㎞에 달하는 긴 주행 거리와 높은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마칸·마칸4·마칸 4S·마칸 터보의 판매 가격은 각각 9천910만원, 1억 590만원, 1억 1천440만원, 1억 3천850만원부터다. 새로운 엔트리 모델 마칸 일렉트릭은 총 100kWh 용량을 가진 고전압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직경 210mm 유효 길이 200mm의 리어 액슬 모터가 동력을 전달한다. 전기 모터에는 고효율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를 적용한 480암페어의 펄스인버터(PWR)를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마칸 4S 전기 모터의 직경은 230mm, 유효 길이는 150mm이며 마칸 4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레벨링 시스템(levelling system)과 높이 조절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최적화된 섀시는 성능과 편안함을 향상시킨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은 360마력(265kW), 마칸 4S는 516마력(38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마칸, 마칸 4S의 최대토크는 각각 57.4㎏·m, 83.6㎏·m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은 5.7초, 마칸 4S는 4.1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각각 220㎞/h와 240㎞/h다. 마칸은 마칸 4보다 가벼워 주행가능거리(WLTP·유럽인증 기준)가 641㎞에 달하며 마칸 4S는 606㎞다. 마칸과 마칸 4S는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800V 아키텍처 덕분에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컬러인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를 모든 마칸 모델에 적용할 수 있으며, 20인치 마칸 S 휠이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 역시 모든 마칸 모델에 옵션으로 제공돼 일상적 사용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한편 마칸 일렉트릭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마칸은 순수 전기 모델로서 전형적인 포르쉐 스포츠카 핸들링, 긴 주행거리와 뛰어난 일상적 활용성으로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마칸 4와 마칸 터보가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포르쉐의 혁신적인 E-퍼포먼스, 새로운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진보적인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미디어와 국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4.07.17 08:48김재성

포르쉐, 車 생산에 저탄소 알루미늄 사용

포르쉐AG가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노르웨이 알루미늄 제조회사 노르스크 하이드로와 함께 저탄소 알루미늄 공급을 구체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포르쉐는 스포츠카 생산에 하이드로 알루미늄을 광범위하게 생산할 계획이다. 하이드로가 생산한 저탄소 알리미늄은 재생 에너지가 사용하며 1㎏ 당 4㎏ 미만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알루미늄은 노르웨이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양 사는 사용후 폐기된 알루미늄 재활용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드로는 오는 2028년까지 재활용 비율이 최소 75% 이상인 저탄소 알루미늄을 공급할 방침이다. 포르쉐와 하이드로는 재활용 소재 비율이 더 높은 알루미늄을 사용할 수 있는 영역도 테스트 중이다. 바바라 프렌켈 포르쉐AG 조달 부문 이사회 멤버는 “하이드로와의 협업은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탈탄소화를 향한 포르쉐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하이드로의 투명한 공급망은 책임 있는 조달 방식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에이빈드 칼레빅 노르스크 하이드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포르쉐와 같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의 협력은 알루미늄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우리의 목표를 지지해 준다”며 “포르쉐와 하이드로는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탈탄소화와 자원 선순환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및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량 소재 알루미늄은 전기차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타이칸의 전체 중량에서 약 30퍼센트를 차지하며 프런트 및 리어 에이프런을 제외한 차량 전체 외관이 알루미늄으로 구성된다.

2024.07.11 13:43김재성

포르쉐 911 카레라 등, 차선유지기능 안전 부적합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한국닛산·현대자동차·포르쉐코리아·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15만6천74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아 쏘렌토 13만9천478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1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닛산 Q50 2.2d 등 8개 차종 8천802대는 프로펠러 샤프트 제조 불량으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17일부터 시정조치한다. 현대 일렉시티 등 2개 차종 2천887대는 인슐레이터 내구성 부족에 따라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10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GV70 2천782대는 엔진점화장치 연결볼트 제조 불량으로 18일부터 시정조치한다. 포르쉐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 등 17개 차종 2천54대는 차선유지 기능 작동 중 운전자에게 시각 신호를 알리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도요타 프리우스 2WD 등 3개 차종 737대는 뒷문 외부 개폐 손잡이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뒷문이 열릴 가능성이 확인돼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7.11 12:32주문정

韓 5대 도시 담은 '제니車' 포르쉐 타이칸 한정판 출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직접 디자인했던 포르쉐 타이칸이 이번엔 한국 5대 도시를 담은 한정판으로 나온다. 포르쉐 '존더분쉬' 특별 제작 프로그램을 한 번 더 활용한 것인데, 특정 국가를 위해 제작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포르쉐는 존더분쉬를 이용해 제니 헌정 타이칸을 제작한 바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올해 공개한 '타이칸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하면서 한국 시장을 위한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50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K-에디션'은 ▲서울 ▲부산 ▲광주 ▲세종 ▲제주도 등 5개 도시를 모티브로 했다. 포르쉐 K-에디션은 도시마다 특색을 반영했다. 서울의 경우 잠실 롯데타워, 남산타워 등 요소가 디자인돼 한 라인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각 도시를 대표하는 주요 건물이나 지형을 선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지난 4월 파나메라 출시 현장에서 "타이칸은 많은 개인화 옵션을 제공하고 있고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특별한 차량을 만들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며 "한국 에디션에 관련돼서는 어떤 깜짝 놀랄 소식을 가지고 올 수 있을지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한정 모델 출시는 포르쉐 본사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다. 지난 2022년 포르쉐코리아와 제니가 함께 디자인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은 국내 사업장에서 추진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위한 마켓 에디션을 추진하자는 제안에서 나온 것이다. 이는 포르쉐가 한국 시장이 글로벌 5대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타이칸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에 주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타이칸은 출시 직후인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천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타이칸은 지난해 1천805대로 전체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한 주력 모델이다. 포르쉐코리아의 판매량도 매년 성장한 것도 주효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17년 2천789대 판매량에서 지난해 1만1천355대로 성장했다. 지난해 포르쉐는 신흥시장에서 총 5만2천220대를 판매했다. 신흥시장 권역에서 팔린 포르쉐 5대 중 1대는 한국에서 팔린 것이다. 포르쉐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존더분쉬는 '특별요청'이라는 의미를 가진 독일어로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부분을 차에 적용할 수 있다. 존더분쉬는 착수금만 10만유로(1억5천만원)가량 들어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이 주로 이용하지만, 일반 고객도 신청할 수 있다. 제작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하고 있다. 주문제작 방식은 최근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이 주력하는 서비스다. 특히 주문제작 착수금으로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 마진을 많이 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브랜드는 페라리,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실적 개선과 영업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8일 신형 포르쉐 타이칸 환경부 인증을 끝냈다. 포르쉐 타이칸 부분변경은 2019년 처음 출시돼 올해 2월 처음 부분변경을 거쳤다. 환경부 인증에 따르면 일반 타이칸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도심 483㎞, 고속도로 458㎞로 복합 471㎞를 달릴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타이칸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다. 국내 가격은 전세대 기준 1억2천990만원부터 2억4천740만원까지로 부분변경을 거치면 가격이 일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은 국내 인증 기준 기본 타이칸부터 터보S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2024.07.09 14:34김재성

카이엔만큼 커진 '마칸 일렉트릭'…中 배터리 달고 613㎞ 간다

포르쉐 역사상 첫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자 두번째 전기차.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 신형 911과 동일한 대시보드 디자인 적용.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5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포르쉐스튜디오 송파에서 올해 12월 출시 예정인 '마칸 일렉트릭'을 공개하고 테크놀로지 워크숍을 진행했다. 마칸 일렉트릭은 아우디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사용하고 출시하는 최초 모델이다. 신형 마칸은 전통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바탕으로 일상 편의성과 스포츠카 성능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마칸은 0.25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한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로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유선형 바디라인을 자랑한다. 마칸 일렉트릭은 전기차면서 포르쉐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보닛이 막힌 것을 빼면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모양새다. 마이클 마우어 포르쉐 스타일 총괄은 "포르쉐 특유의 차체 비율을 더욱 발전시켜 전기차라는 새로운 도전에 최적화해 적용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형 마칸의 크기는 더 길어져 포르쉐 카이엔과 비슷해졌다.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86mm 늘어나면서 카이엔 휠베이스(2천895mm)보다 2mm 짧다. 카이엔보다 작은 차급이면서 실내 공간은 확장됐다. 마칸 일렉트릭은 스포츠카의 아쉬운 공간도 해결했다. 전동화하면서 엔진룸이 없어지고 프런트 트렁크가 생겼다. 마칸 일렉트릭은 트림과 탑재한 사양에 따라 트렁크 용량은 최대 540리터(L)다. 2열 시트를 접으면 1천348리터까지 늘어난다. 프런트 트렁크는 84리터다. 이석재 포르쉐코리아 리테일 퀄리티피케이션 부장은 "보통 차량이 완전변경이 되더라도 휠베이스가 거의 유지되지만 전동화하면서 이전과 달리 길이가 늘어났다"며 "이런 것들이 실내 공간으로 상당히 반영되고 유리해진 부분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최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옵션 사양으로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포르쉐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했다. 실제처럼 매끄럽게 투사되는 것이 장점이다. 신형 마칸에 처음 도입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상황에 따라 운전자를 돕는다. 실내에는 최대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수 있다. 운전석은 12.6인치의 풀 디지털 독립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중앙에는 풀 HD 화질의 고해상도 10.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보조석도 옵션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같이 앱을 다운받고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내부 디자인을 담당하는 요소였다면 신형 마칸에서는 위험을 알리는 경고등으로 기능하고 모드에 따라 다양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김성준 포르쉐코리아 커넥트 스페셜리스트는 "주변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경고등을 보여주면서 운전자가 조금 더 직관적으로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앰비언트 라이트 시스템은 총 네가지 시나리오와 56개 LED 앰비언트 라이트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마칸 일렉트릭은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100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대 95kWh를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고전압 배터리는 PPE 플랫폼의 핵심요소다.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21분 이내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주행거리는 유럽인증(WLTP) 기준 마칸4 613㎞, 마칸 터보가 591㎞다.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용 플랫폼과 고성능 배터리의 효율로 차량 성능도 강해졌다. 마칸4는 최고 408마력(300kW)과 최대토크 66.3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5.2초 걸린다. 마칸터보는 최고 639마력(470kW)·최대토크 115.2kg·m을 발휘하며 제로백 3.3초다. 최고속도는 각각 220㎞/h, 260㎞/h다. 마칸은 2014년 출시 이후 10년간 전세계적으로 80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출시부터 지난달까지 7천85대를 판매했다. 마칸 일렉트릭까지 출시되면 포르쉐는 타이칸으로 자리 잡은 전기차 시장에서 순수전기 SUV 라인업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타이칸이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할 만큼 성장해 왔기 때문에 마칸이 출시되면 시너지를 발휘하지 않을까 한다"며 "올해 새로운 모델들을 같이 결합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선택권을 주려한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전기차 시장이 최근 '캐즘(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감소)'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세 가지 연료를 모두 사용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홀가 게어만 사장은 최근 수입차 시장에 대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업계 추세는 궁극적으로 전기차로 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내연기관을 타다가 타이칸으로 이전한 고객을 보면 내연기관으로 돌아오기 힘들다고 평가한다"며 "점차 (전기차로)이전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법인차 번호판과 관련해서도 아직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기존 법인차는 파나메라나 카이엔으로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아직은 크게 뭔가 변화하는 것을 보지는 못하고 있고 그래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06.26 09:36김재성

포르쉐 카이엔 등 주행보조시스템 SW 오류…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포르쉐코리아·르노코리아자동차·한국토요타자동차·한국지엠·현대자동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7개 차종 3만6천8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아 포르테 1만9천291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1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봉고3 1만1천896대 가운데 1만1천784대는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제조 불량, 112대는 엔진부 고압펌프 제조 불량으로 18일부터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포르쉐 카이엔 등 8개 차종 3천87대는 주행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선유지 기능 작동 중 운전자에게 시각 신호를 알리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 MASTER 1천830대는 측면 보조방향지시등의 광도 등이 최소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7일부터 시정조치하고 있다.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 524대는 조수석 승객감지 센서 회로기판 제조 불량으로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지엠 트래버스 159대는 후부와 옆면 반사기 반사 성능이 최소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현대 포터2 110대는 엔진부 고압펌프 제조 불량으로 18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6.13 07:05주문정

포르쉐 최초 '911 하이브리드' 공개…국내는 2억2천980만원부터

포르쉐AG가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신형 911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개 모델은 '신형 911 카레라 GTS'와 '911 카레라'로 911 카레라 GTS는 초경량 고성능 하이브리드를 장착했다. 신형 911 카레라 GTS에 장착된 3.6리터 배기량의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쿠페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2km/h이다. 911 카레라는 기존 모델보다 더 강력한 3.0리터 트윈-터보 박서 엔진으로 구동된다. 신형 911은 개선된 디자인과 에어로다이내믹, 새로운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된 기본 사양 장비와 확장된 연결성이 특징이다. 신형 911 카레라 GTS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2천980만원부터 시작한다.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가 2억4천620만원, 911 카레라 4 GTS 2억3천940만원, 911 타르가 4 GTS 2억5천60만원이다. 다만 신형 911 카레라 모델의 국내 출시 계획 및 가격은 미정이다. 신형 911 카레라 GTS 개발을 위해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모터스포츠 기술 및 지식을 하이브리드 시스템 설계의 기반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모저 포르쉐 부사장은 “911에 완벽히 부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작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개발하고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T-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롭게 개발된 일렉트릭 터보차저를 갖췄다. 일렉트릭 터보차저는 기존과 달리 하나의 터보차저만 사용해 보다 역동적이고 응답성이 뛰어난 동력 전달을 보장한다. 파워트레인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에 통합된 영구 자석 동기 모터를 포함한다. 공회전 속도에서도 최대 15.3 kg∙m의 추가 구동 토크로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지원하고 최대 40kW의 부스트 파워를 제공한다. 포르쉐는 두 전기 모터를 모두 경량화한 소형 고전압 배터리에 결합했다. 크기와 무게는 기존 12-볼트 스타터 배터리와 같지만 400V의 전압에서 작동하며 최대 1.9 kWh 에너지를 저장한다. 중량 최적화를 위해 12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은 경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다. T-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심장은 새롭게 개발된 3.6 리터의 박서 엔진이다. 에어컨디셔닝 컴프레서는 고전압 시스템으로 구동돼 벨트 드라이브가 생략됐고 엔진은 더욱 컴팩트해졌다. 새로운 박서 엔진은 전력 지원 없이 485 마력(PS)의 출력과 58.1 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총 시스템 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1마력 (PS) 증가한 541마력(PS), 62.2 kg·m를 발휘한다. 911 카레라 GTS의 서스펜션 또한 전면 업그레이드됐다. 처음으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고속 안정성을 높이고 회전 반경도 줄었다. 또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PDCC) 안티-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으로 더 유연하고 정밀한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외관은 모델 별 전용 범퍼가 적용되며 모든 조명 기능은 특유의 4 포인트 그래픽과 함께 기본사양으로 탑재되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에 최초로 통합됐다. 전면 주행등 생략을 통해 차량 전면에 더 넓은 냉각 통풍구를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911 카레라 GTS 모델의 프런트 엔드는 수직으로 배열되어 외부로 노출된 5개의 액티브 쿨링 에어 플랩과 양측면의 바이패스를 닫을 수 있는 또 다른 숨겨진 플랩을 탑재했다. 911 최초로 쿨링 에어 플랩과 함께 제어되는 차체 하부의 어댑티브 프런트 디퓨저가 이를 보완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라이트 스트립에 통합된 아치와 'PORSCHE' 로고는 911의 후면을 더 깊고 넓어 보이게 한다. 911 카레라 GTS 모델에는 GTS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 포르쉐는 신형 911 쿠페의 인테리어 기본 사양을 2인승으로 디자인했다. 추가 비용 없이 2+2 시트 구성 선택도 가능하다. 신형 911의 센터 콘솔 수납 공간에는 냉각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가 포함된다. 911 최초로 완전히 디지털화된 계기판이 장착된다.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제어 및 디스플레이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고 광범위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한다. 중앙 타코미터가 있는 5개의 튜브 포르쉐 다이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익스클루시브 클래식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최대 7개의 뷰를 제공한다. 신형 911 카레라는 후륜 구동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로 제공된다. 911 카레라 GTS는 사륜 구동과 타르가 바디 타입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모델에는 PDK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

2024.05.29 14:10김재성

포르쉐,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출시…1억4천540만원부터

포르쉐코리아가 16일 3세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카이엔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가격은 1억4천540만원, 1억 4천850만원이다.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는 기존 대비 30kW 향상된 176마력(PS, 130kW)의 새로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470마력(PS)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4.9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4㎞/h다. 총 용량이 17.9kWh에서 25.9kWh로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장비 레벨에 따라 유럽인증(WLTP)기준 최대 90㎞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는 최적의 충전 조건을 갖출 경우,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충전 시간을 2시간 30분 미만으로 단축시킨다. 최적화된 e-하이브리드 주행 모드는 차량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 이전 모델 대비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차량을 안정화시키며, 주행 정밀도와 성능을 향상시키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차체 움직임을 줄여준다. 서스펜션은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주행 모드를 분명하게 차별화한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에는 카이엔의 모든 혁신 기능이 그대로 적용된다.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커브드 독립형 디자인의 계기판과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 옵션 사양의 보조석 디스플레이를 포함한다. 신형 카이엔은 더 강한 모습의 아치형 윙과 결합된 새로운 프런트 엔드, 새로운 보닛과 기술적으로 향상된 헤드라이트로 차량의 전폭이 강조되고, 3차원 디자인의 테일라이트와 깔끔한 표면, 번호판 홀더가 있는 새로운 리어 에이프런을 통해 리어 엔드 디자인을 완성한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신형 카이엔에 적용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옵션 사양으로 새롭게 제공된다.

2024.05.16 11:58김재성

포르쉐, '911 하이브리드' 오는 28일 공개

포르쉐AG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탑재한 최초 911 스포츠카를 오는 28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포르쉐는 신형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911은 광범위한 개발과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쳐 양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모저 포르쉐 911 및 718라인 부사장은 “61년 역사의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911이 최초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해 공도 주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재탄생한다”며 “혁신적인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로 더욱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포르쉐에 따르면 신형 911 하이브리드는 산악 지대, 정체가 심한 도심 교통 상황 등 높은 회전수와 토크로 인해 드라이브 트레인에 많은 열이 발생하는 주행 환경 등 까다로운 주행 조건을 모두 통과했다. 테스트 거리는 총 500만 킬로미터 이상이다. 포르쉐는 911 차량을 개발할 때 전통적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성능 테스트 과정에서 포르쉐 브랜드 앰버서더 요르크 베르크마이스터는 이전 모델보다 8.7초 빠른 7분 16.934초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베르크마이스터는 “신형 911은 트랙에서 상당히 빨라졌다”며 “더 높은 접지력, 더 큰 동력, 퍼포먼스 하이브리드의 즉각적인 응답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테스트 차량에는 기본 사양의 타이어를 비롯해 고속 주행 시 향상된 다운포스를 제공하는 고정식 리어 윙을포함한 에어로 키트가 장착됐다.

2024.05.14 09:49김재성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5월의 차는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4년 5월의 차에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신차 중에 BMW 뉴 X2,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브랜드명 가나다순)가 5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33.7점(50점 만점)을 얻어 5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동력 성능 부문에서 8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각각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3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신형 파나메라는 더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췄으며, 여기에 더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과 인상적 디자인, 역동적 성능과 주행 편의성 등을 겸비해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협회는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05.08 11:13김재성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출시...전동화 기술의 총아

"지구 상에서 만들어지는 마지막 자동차는 반드시 스포츠카가 될 것"(포르쉐 창립자 페리 포르쉐) "파나메라는 지난해 세계 3위 판매량에 오른 한국 시장에서 두번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입니다. 포르쉐 전체로도 16%를 차지해 세련미와 성능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입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공식 출시 행사에서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를 함께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날 럭셔리 스포츠 세단 3세대 신형 파나메라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파나메라는 포르쉐의 스포츠 성능과 세단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해 2009년 출시부터 스포츠 세단의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포르쉐는 디지털화, 전동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이 노력의 총합이 파나메라에 이식됐다. 특히 운전자가 탈 때 차가 5.5cm 오르내리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더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 인상적인 디자인 그리고 역동적인 성능과 주행 편의성 사이의 폭 넓은 스펙트럼이 특징이다. 모던한 작동 콘셉트와 혁신 기술로 더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설립 이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으로 1만1천355대를 판매했다. 그 중 파나메라가 1천818대를 차지했다. 판매량 10%를 차지하는 만큼 올해 포르쉐코리아의 성공 척도를 가늠할 바로미터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홀가 게어만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한국에 있는 많은 팬분들 덕분에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실적을 겸손하고 겸허하게 결과로 얻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저희는 이런 판매 수치 그 자체에 집중하고 있지 않으며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저희의 경험과 제품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전장 5천50mm, 전폭 1천935mm, 전고 1천425mm로 파나메라 라인 특유의 라인과 비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추가 에어 인테이크는 드라이브 시스템에 필요한 공기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측면 윈도우 라인은 4도어 스포츠카의 세단 특성을 강화하는 요소다. 신형 파나메라 4는 부스트 압력, 연료 분사 시기, 점화 타이밍을 최적화하기 위해 2.9 리터 V6 터보 엔진 성능을 개선해 최고출력 360마력(PS), 최대토크는 51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5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70㎞/h다. 이날 출시돼 다음 달 국내 인도되는 3세대 파나메라에 새롭게 추가된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에서 선보이는 네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3세대 완전변경은 글로벌 기준 7년, 국내 기준 8년 만이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근본적으로 개선된 4리터 V8 터보 엔진이다. 새롭게 개발된 190마력 (PS)의 전기모터와 함께 총 680마력(PS)의 시스템 출력, 94.9kg∙m의 인상적인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순수전기 주행거리도 전 세대(53㎞)보다 75% 향상돼 최대 93㎞까지 갈 수 있다. 최적의 충전 조건에서 새로운 11kW 온보드 AC 충전기는 충전 시간을 2시간 39분 이내로 줄인다. 이석재 포르쉐코리아 리테일 퀄리티피케이션 부장은 "효율적인 차량을 만들기 위해 전기모터와 트랜스미션 결합으로 5㎏나 줄였다"고 설명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가 포함된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2밸브 테크놀로지는 댐퍼 컨트롤을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로 분리해 안락한 승차감과 스포티한 성능을 모두 갖췄다. 섀시는 다이내믹 브레이킹이나 스티어링 및 가속 시에도 파나메라의 차체를 항상 수평으로 유지한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은 부드러운 승차감은 물론, 요철로 인한 충격을 거의 완벽하게 흡수하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휠 하중을 균형적으로 배분하며 노면과 완벽히 연결된다. 이 밖에도 국내 출시 모델에는 센서가 선택적으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 입자 농도를 감지하고, 필요시 미세 먼지 필터를 여러 번 통과시키는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홀가 게어만 사장이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고 소개한 토마스 프리무스 포르쉐 AG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사장은 직접 개발한 신형 파나메라를 소개하며 "브랜드 가치와 고객의 니즈가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직접 파나메라를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3세대 파나메라는 삶의 모든 상황에서 완벽한 동반자"라며 "성인 네명과 장거리 여행을 하는 세단과 고급스러운 스포츠카의 기능성을 결합한 이것이 바로 포르쉐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7천670만원, 3억910만원이다. 파나메라 4는 오는 5월부터,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하반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2024.04.02 14:07김재성

포르쉐 닮은 샤오미 첫 전기차, 9천만원대 출시

샤오미가 첫 전기차 가격을 확정했다. 세계 5대 자동차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샤오미는 신형 전기차를 테슬라 모델S보다 멀리 가면서도 저렴한 가격대로 설정했다. 샤오미는 테슬라와 포르쉐보다 더 나은 기술력을 자랑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SU7(스피드 울트라7)의 가격을 50만위안(9천244만원)으로 책정하고 오는 27일부터 주문을 받겠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해 12월 SU7을 공개하면서 세계 5대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레이쥔 CEO는 SU7이 테슬라와 포르쉐보다 기술력이 우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테슬라 모델S는 중국에서 75만4천900위안(1억4천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SU7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668㎞(415마일)인 모델과 최대 800㎞인 모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테슬라의 모델S는 최대 650㎞의 달릴 수 있다. 샤오미 SU7은 중국 29개 도시에 있는 76개 샤오미 매장에 전시됐다. 한편 샤오미는 10년간 자동차에 100억달러(13조원)규모로 투자할 방침이다. 샤오미는 중국 전기차 공급 과잉에도 정부의 전기차 생산 승인을 받았다. 현재 SU7은 베이징차(BAIC) 그룹의 한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2024.03.26 14:45김재성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韓 최대 AI 행사 'AI 페스타' 개막…배경훈 장관 "AI, 국가 성장 핵심 축으로 삼을 것"

AI페스타, 공공·금융·제조 전방위 AI 혁신 제품 한자리에

최우혁 과기정통부 국장 "AI기술 확산, 보안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

오픈AI "韓 소버린 AI는 경쟁 아닌 파트너십…AI G3 도약 함께할 것"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