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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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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포드 CEO "특정 국가 관세, 현대차·토요타만 이득"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선별적 관세가 미국 자동차업체들을 경쟁에서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포괄적 관세 검토를 촉구했다. 5일(현지시간) CNBC와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팔리 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25% 수준 관세 부과가 장기화한다면 우리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수십억 달러 이익이 사라지고 미국 일자리와 우리 산업의 전체 가치사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관세는 고객에게 더 높은으로 이어질 것"고 지적했다. 트럼프 정부는 4일부터 중국에 10% 관세 부과를 시작했고,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 관세 부과하기로 했다가 한달 유예한 상황이다. 포드는 미국 판매 차량 약 20%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팔리 CEO는 일부 국가로 한정한 관세 정책은 해외 경쟁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현대차와 토요타를 특정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차량 수백만 대는 추가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다"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60만대가, 토요타는 50만대가 미국으로 수입된다"며 "관세 정책을 펼치려면 우리 산업을 위해 포괄적인 게 낫다"고 했다. 이어 "한두 나라만 선택할 순 없다"며 "그건 수입차 경쟁업체들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데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 가운데 46.6%가 수입 물량이다. 전체 46.6% 수입분 가운데 한국 8.6%, 일본 8.2% 수준이다. 현재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 없이 차를 수출하고 있다. 일본차 역시 2.5% 수준의 관세만 내고 있다.

2025.02.07 09:41류은주

SK온, 포드 합작 美 공장 가동 1년 연기…”시장 상황 고려”

SK온이 전기차 캐즘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당초 올해로 예정됐던 포드와의 미국 합작 공장 가동을 1년 연기한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6조 2천666억원, 영업손실 1조 1천270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51.4% 줄고 영업손실은 93.7% 증가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4분기에도 매출은 1조 5천987억원, 영업손실은 3천59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 영향이 반영됐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규모는 전분기 대비 약 34% 증가한 813억원이었다. 올해 공장 운영 계획에 대해 전현욱 SK온 IR담당은 "포드와의 미국 합작법인(JV) 하 보스크 켄터키 3개 공장 중 1공장이 신규 가동될 예정이며 총 생산능력(CAPA)는 37GWh 규모"라며 "2분기부터 일부 라인들이 순차적으로 상업가동(SOP)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5GWh CAPA인 테네시 공장은 당초 올해 SOP를 계획했지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예상으론 내년 중 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온은 지난 분기를 제외하면 적자가 계속 쌓고 있는 만큼, 재무 부담 우려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고 있다. 회사는 올해 OEM과의 합작 공장들이 준공되고 나면 설비투자(CAPEX)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 외 현대자동차와의 미국 조지아주 JV 공장이 올해 준공될 전망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배터리 업황이 악화되면서 고정비 부담 증가와 AMPC 수혜가 축소됐다"면서도 "올해 완공 예정인 북미 포드 JV와 현대자동차 JV를 끝으로 대규모 CAPEX 분담은 완료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IRA 정책 변동 가능성에 대해선 일부 축소 가능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폐지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소비자 대상 세액공제 관련 여파도 치명적이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현욱 IR담당은 “IRA 전면 폐지보다는 일부 요건 축소 및 조정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다수이고, 회사도 동일한 견해"라고 밝혔다. 전 IR담당은 "소비자 세액공제의 경우 만약 철폐 또는 축소되면 수요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따져봐야 할 것은 자동차의 경쟁력"이라며 "고객사 중 보조금을 받지 않고서도 원활히 판매했던 사례도 있어 보조금 폐지가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AMPC의 경우 현지 고용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쉽게 폐지되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 정책 변화는 IRA외 관세 등 대중국 정책과 더불어 고려돼야 하는데, 이런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란 게 중요한 점"이라고 짚었다. 정책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해 대응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년 대비 유의미한 수준의 성과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트럼프 2기 출범, EU 친환경 정책 축소, 주요 OEM의 사업 속도 조절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성장세 회복 지연이 있겠으나 각국 연비 규제 및 OEM 라인업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산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CFO는 "주요 시장조사기관들도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견조한 연 평균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올해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런 성장세가 실현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2025.02.06 12:22김윤희

美, 캐나다·멕시코에 관세 25% 부과...車 업계 타격

미국이 지난 1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한 제품에 25%, 중국산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함에 따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여러 자동차 기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됐다. 2일(이하 현지시간) 인사이드EV는 캐나다, 멕시코 대상 관세 인상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종류를 공개했다. 이번 추가 관세는 오는 4일부터 적용된다. 차종별 부품 수급 국가를 살펴보면 포드 머스탱 마하-E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26%, 멕시코산 18%, 중국산 51%가 포함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종 조립은 멕시코에서 이뤄진다. 이스케이프 PHEV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32%, 멕시코산 25%의 부품을 사용해 미국에서 조립된다. GM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쉐보레 블레이저 EV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62%, 중국산 18%를 포함한다. 멕시코에서 최종 조립을 한다. 혼다 프롤로그의 경우 미국 또는 캐나다산 38%, 중국산 16%가 탑재된다. 멕시코에서 최종 조립을 거친다. 테슬라 차종의 경우 최종 조립은 전부 미국에서 이뤄진다. 모델3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35~75%, 멕시코산 20%, 롱레인지 모델 한정 중국산 40%을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델Y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70%, 멕시코산 20% 부품을 사용한다. 모델S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65% 및 멕시코산 15%, 모델X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60%과 멕시코산 20%, 사이버트럭은 미국 또는 캐나다산 65%와 멕시코산 25%의 부품이 탑재된다. 그 외 아큐라 ZDX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63%, 멕시코산 19%, 중국산 16%을 사용하며 미국에서 조립된다. 링컨 코세어 PHEV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47%, 멕시코산 25%를 사용해 미국에서 조립된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PHEV의 경우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지만 캐나다에서 최종 조립된다. 아우디 Q5 55e는 멕시코산 부품 51%을 사용하고, 최종 조립도 멕시코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플릿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멕시코산 자동차 약 255만대가 미국으로 수입됐다. 시장조사기관 워즈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천590만대였다. 인사이드EV는 지난해 미국에서 저렴한 전기차 신규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전기차 판매량 경신이 나타났지만, 관세 부과로 이런 성장세가 멈출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GM과 테슬라, 포드, 혼다, BMW, 아우디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멕시코 공장에서 상당량을 생산해 관세 정책에 취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한국, 일본 업체들의 경우 사정이 낫지만 중국산 부품을 일부 사용하고 있어 제한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드EV는 현대차 아이오닉5는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전기차 모델이 미국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테슬라의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親)트럼프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관세 정책에 예외로 놓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2025.02.03 10:34김윤희

SK온·포드 합작사, 또 유상감자…"자본효율성 제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과 포드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가 유상감자를 실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 블루오벌SK가 34억달러(약 4조9천억원) 규모 유상감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17일 28억달러 규모(약 4조원) 1차 유상감자를 결정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유상감자는 자본금을 감소시키면서 주주에게 투자금을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감자 사유로 "해외투자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본 재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감자로 자본금 규모는 기존 12조1천797억원에서 7조1천772억원으로 감소한다. SK온 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포드는 약 2조4천500억원을 각각 회수할 수 있게 됐다. 1·2차 감자 후 블루오벌SK 자본금은 기존 약 16조원에서 약 7조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2025.01.15 17:47류은주

현대차, 트럼프 취임식 100만달러 기부…정의선 만남 추진

현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천만원)를 기부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다음주 20일 취임한다. WSJ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취임식에 기부했다.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앞서 기부한 미국 GM·포드, 일본 토요타 등 자동차 회사와 같은 대열에 섰다. 현대차는 트럼프 당선인 측에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 자동차 산업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WSJ은 평가했다. 자동차 기업은 미국에 공장을 뒀더라도 외국산 부품을 많이 쓰기에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0~20% 보편관세에 더해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 만남도 추진한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이라면 그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리조트에서, 취임 후에는 백악관에서 정 회장과 호세 무뇨스 사장이 회동하는 게 목표다. 취임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과 무뇨스 사장이 참석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여기서 8천500명을 고용해 연간 30만대 전기차(EV)를 만들기로 했다.

2025.01.13 10:55유혜진

포드 CEO "중국서 돈 벌어 기뻐…살아남았다"

미국 포드자동차를 이끄는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포드가 중국에서 돈을 벌어 기쁘다”며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자동차 회사가 적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팔리 CEO는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지난해 중국 사업 수익이 6억 달러(약 8천800억원)”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포드는 '링컨 노틸러스'를 비롯한 몇몇 차량을 중국에서만 독점적으로 생산한다”며 “이런 차량을 수출한 덕에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살아남았다”고 자평했다. 포드는 다른 지역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포함한 서구 기존 자동차 회사가 생존하기 어려운 시장이 됐다고 미국 CNBC 방송은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유럽·일본·한국 기업 등 거의 모든 외국 자동차 회사가 비야디(BYD)·지리(Geely) 같은 중국 자동차 회사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GM은 중국에서 50억 달러 이상 손실을 봤다고 최근 발표했다.

2025.01.10 15:41유혜진

포드·GM, 작년 美 전기차 판매량 급증…테슬라 추격

지난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는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순수전기차를 비롯해 전기차 모델 총 28만5천291대를 판매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머스탱 마하-E 총 판매량이 5만1천745대로 27% 증가하며 새로운 판매 기록을 세웠다. F-150 라이트닝 판매량은 3만3천510대로 39% 증가했고, E-트랜짓 판매량은 1만2천610대로 64% 증가했다. 특히 4분기 머스탱 마하-E 판매량이 1만6천119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테슬라 모델Y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SUV 모델이 됐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준 GM은 전기차 판매량이 11만4천432대로 전년 대비 50% 급증했다고 밝혔다.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4만2천여대를 기록, 연중 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4대 주요 브랜드 모두 판매량이 성장했으며 이쿼녹스 EV의 경우 특히 전분기 대비 4분기 판매량이 85% 증가했다. 쉐보레도 같은 기준 판매량이 17% 늘었다. 트랙스 모델 연간 판매량은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GM은 작년 하반기 기준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량 2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경우 작년 기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인도량 178만9천여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만9천여대 감소해 처음으로 연간 인도량이 감소했다. 4분기 인도량은 49만5천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만1천여대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49만8천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2025.01.06 15:07김윤희

테슬라 사이버트럭, 美 전기차 보조금 대상 올라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새해 구매하는 소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와 환경보호청(EPA)은 전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18개 차종을 발표했다. 테슬라가 2023년 말 출시한 전기트럭 사이버트럭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버트럭 소비자가 IRA 보조금을 받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 '모델3'·'모델X'·'모델Y'도 포함됐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아이오닉9',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도 보조금 대상이다. 현대차·기아 차량 역시 이번에 처음으로 보조금 지급 명단에 들었다. IRA에 따르면 배터리와 핵심 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많게는 7천500달러(약 1천50만원) 보조금을 세액공제로 준다. 지난해 22개이던 보조금 수혜 차종은 올해 4개 줄었다. 독일 폭스바겐, 미국 포드, 유럽 스텔란티스, 일본 닛산의 일부 전기차가 빠졌다. 블룸버그는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데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부품과 원자재의 미국 조달 요건이 강화돼 올해 보조금 수혜 차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보조금을 없애겠다고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할 예정인 점도 이유로 꼽힌다.

2025.01.03 10:12유혜진

"새해 中서 전기차가 내연차보다 더 많이 팔릴 것"

새해 중국에서 전기자동차(EV)가 내연기관차보다 사상 처음으로 더 많이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은행(IB) UBS·HSBC와 시장조사업체 모닝스타·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새해 중국에서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전기차가 올해보다 29% 늘어난 1천2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중국의 내연차 판매량은 올해보다 10% 줄어든 1천100만대 미만으로 추정된다. FT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기차가 내연차 판매량을 넘어서는 일은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이 203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로 올린다는 목표를 10년 앞당겨 새해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4분기 중국 회사가 신차 90종을 출시했다며 하루에 1대씩 새로 나온 꼴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90%가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FT는 전기차 판매가 주춤한 유럽·미국과 비교된다고 덧붙였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기존 자동차 회사가 새로운 기술을 느리게 적용한데다 정부 보조금이 줄고 중국 수입품으로부터 자국 산업을 지키려는 보호무역주의 때문에 전기차 성장세가 막혔다고 FT는 지적했다. FT는 중국에서 이처럼 전기차 시장이 커져 앞으로 10년 동안 해외 내연차 생산 공장은 중국에 거의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일본·미국의 대형 자동차 회사들이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모닝스타는 독일 폭스바겐을 비롯한 여러 다국적 자동차 제조 업체가 2025~2026년 중국에서 전기차 신차를 선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2~3위 자동차 업체 혼다와 닛산은 중국에서 판매량이 급감히고 전기차 전환이 지연돼 합병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세계 판매량 1위 자동차 기업인 일본 토요타 생산량은 10개월째 감소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중국 사업에서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손실을 봤다며 이를 4분기 실적에 반영하기로 했다.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는 올해 400만대를 팔아 미국 포드와 일본 혼다 판매량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 비야디 매출은 280억 달러로, 테슬라(250억 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온 테슬라를 제치고 비야디가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가 됐다.

2024.12.27 11:01유혜진

트럼프, 멕시코에 고관세 계획…"기아 포르테·K4 타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서 기아 '포르테'와 'K4' 같은 소형 자동차 미국 판매가 위축될 것이라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기아는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포르테와 K4를 멕시코에서 만든다. 포르테와 K4는 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18%를 차지한다. 미국에서 팔리는 3만 달러(약 4천400만원) 이하 자동차의 3분의 1이 멕시코에서 제조된다. 일본 닛산자동차 '센트라'와 미국 포드자동차 '매버릭' 등이 포함된다. 일본 혼다자동차 '시빅'은 캐나다에서 생산된다. 미국과 국경을 맞댄 나라는 자동차 회사들이 비용을 아끼면서도 대형 시장에 접근하기 쉬운 생산지로 주목 받았다. 개발되지 않은 땅이 많은데다 노동비가 비교적 저렴해서다. 멕시코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회사 20개사 이상이 멕시코에서 매년 400만대를 생산한다. 이 가운데 70%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를 올리면 이들 차량이 미국에서 덜 팔릴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소비자에게 비용이 전가돼 차값이 비싸져서다. 스티브 센터 기아 북미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CO)는 “(멕시코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들여오는 자동차 회사) 모두가 매우 불안해 한다”며 관세를 부과하지 않길 바란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수천명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마약은 더 많이 유입된다”며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2024.12.26 17:25유혜진

GM·포드 이어 日 토요타,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 기부

일본 자동차 기업 토요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다음 달 20일 취임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법인은 이날 미국에서 사업하는 회사로서 중요한 행사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요타 북미법인이 기부하는 이유는 외국인이 미국 대통령 취임 행사에 기부하면 불법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다른 회사 움직임도 참고했다고 언급했다. 토요타에 앞서 자동차 기업 가운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각각 100만 달러를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 회사는 취임식에 차량도 제공한다. 닛케이는 자동차 업체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정책에 눈치를 본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토요타를 포함한 많은 자동차 제조 업체가 미국 시장에 팔기 위해 가까운 멕시코에 생산 기지를 뒀다며 새로운 관세가 사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수천명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마약은 더 많이 유입된다”며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불편한 관계를 맺었던 기업도 새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하기로 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메타(옛 페이스북)와 제프 베이조스 CEO의 아마존, 금융 회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골드만삭스가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개인적으로 100만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이들이 한결같이 100만 달러를 내놓는 까닭은 100만 달러 이상 기부하면 취임 행사에서 트럼프 당선인 부부와의 만찬을 비롯해 내각 지명자들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설명했다.

2024.12.26 14:06유혜진

美에너지부, SK·포드 배터리 합작법인 14조원 대출 승인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에 대한 정책지원자금 대출을 최종 승인했다. 16일(현지시간) DOE는 블루오벌SK를 대상으로 한 96억3천만달러(약 13조8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 수준으로, 저리에 차입이 가능하다. 이번 금융지원은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 ATVM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루오벌SK는 지난해 6월 ATVM 정책자금 차입의 조건부 승인을 얻은 후 다양한 분야의 적격성 평가를 거쳐 계약을 마무리했다. 최종 승인 대출 금액은 조건부 승인 당시 발표된 92억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바이든 정부 전기차 관련 대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블루오벌SK는 현재까지 110억달러(약 15조 8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켄터키1, 2공장과 테네시 공장 등 총 3개의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고 있다. 내년부터 순차 가동할 계획이다. 테네시주와 켄터키주 두 공장을 합치면 연간 120기가와트 이상 미국산 배터리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번 금융 지원에 따라 SK온 자금난이 해소되며 블루오벌SK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구축·가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DOE는 지난 2일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간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도 75억4천만달러(약 10조8천억원) 대출을 확정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법(칩스법) 등에 기반한 보조금과 대출 지원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다만, 차기 행정부에서 실제로 대출이 이뤄질지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그간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관련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정권인수팀 문서를 입수해 인수팀이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폐지 등 지원을 대폭 축소하고, 배터리 소재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2024.12.17 10:33류은주

中 BYD, 연간 400만대 판매 눈앞…포드·혼다 앞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회사 중국 비야디(BYD)가 올해 4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76만대를 판매했다. 11월에만 50만6천804대를 팔았다. 로이터는 비야디가 미국 포드와 일본 혼다보다 올해 더 많이 팔았다고 분석했다. 이 추세라면 내년에는 비야디가 60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같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비야디 직원은 지난해 말 70만명에서 올해 100만명으로 늘었다. 로이터는 비야디가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대규모로 채용했다며 그동안 전기차 시장을 이끈 테슬라를 앞지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직원은 지난해 말 14만명이다.

2024.12.09 15:14유혜진

미국 '하이브리드차' 점유율 사상 최고치

미국 자동차 시장 내 하이브리드차(HEV)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인 10.8%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은 올해 3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 동향을 분석해 지난 4일 이같이 밝혔다. EIA는 워즈인텔리전스를 인용해 이 기간 판매된 미국 경·상용차(LDV) 중 순수전기차(BEV)와 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합산 비중이 19.6%로, 전분기 19.1%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BEV 판매 점유율은 전분기 7.4%에서 7%로 하락한 반면, HEV 판매 점유율은 지속 증가해 10.8%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별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보면 테슬라가 48.8%로 1위를 기록했다. 모델Y와 모델3 외 최근 출시된 사이버트럭이 경쟁사 대형트럭들을 제치고 3분기 판매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포드의 3분기 점유율은 6.9%로 전분기 7.9% 대비 하락했으나 2위를 기록했다. 쉐보레가 5.8%로 현대차를 제치고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된 전기차 생산지는 북미가 78.9%, 한국이 7.3%, 독일이 5.3%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4.12.09 10:42김윤희

[타보고서] 젊은 아빠차 '포드 익스플로러'…더 크고 편안해졌다

"더 뉴 익스플로러 타본 아이들이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최근 포드 익스플로러 동호회 카페에 올라온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구매한 한 소비자의 후기다. 이 소비자는 키가 190㎝에 가깝고 아이들도 많이 자라 큰 차가 필요했는데, 지난달 출시한 익스플로러가 제격이었다는 설명이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연간 5천대 가까이 팔리던 포드 익스플로러가 약 5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한국 소비자를 찾았다. 가격은 기존보다 1천만원 더 싸져 ST-라인이 6천290만원, 플래티넘이 6천900만원이다. 5일 '더 뉴 익스플로러 ST라인'을 타고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양평까지 주행해봤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전장이 5천50mm다. 전폭이 2천5mm로 넓은데다가 높이는 1천780mm라 누가봐도 대형차다운 위용을 자랑한다. 대형차답게 휠베이스는 3천25mm로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ST라인은 최대 6명이 탈 수 있다. 트렁크 공간도 넓어 4인 가족에게 제격이다. 디자인은 포드다운 외관에 대형 SUV를 부각했다. ST라인은 전면에 글로스 프론트 그릴을 탑재했고 실내는 레드 컬러로 자수가 된 블랙 오닉스 색상 시트 등이 적용됐다. 시트는 얼룩이 쉽게 묻지 않는 액티브X 시트로 구성했다. 주행을 해보니 높고 넓은 차임에도 편안했다. 약 70㎞에 가까운 서울 도심의 교통체증과 경기도 양평 일대의 비포장도로도 조용하고 빠르게 지나쳤다. 포드의 2.3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감속과 가속이 부드럽게 느껴졌다. 복합연비도 준수했다. 주행을 마치고 나니 약 10㎞/ℓ로 나타났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스트리트 패키지'가 적용돼 21인치 타이어와 제동력을 강화한 퍼포먼스 브레이크, 스포티함을 한껏 드러낸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다.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젊은 아빠'에게 최상의 선택처럼 느껴진다. 미국차에서 아쉬웠던 디지털 기능도 개선됐다. 차량 내부 전면에는 USB 충전 단자가 있고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가 탑재돼 운전석은 12.3인치 LCD 클러스터가, 중앙 센터에는 13.2인치 콘솔 터치스크린을 배치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도 오토 등을 사용해 차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첨단 주행 보조 기능 코-파일럿 360어시스트 2.0 등 편의·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한줄평: 포드 익스플로러, 잘 달리고 멋진 외관…잘 팔리는 이유 알겠네

2024.12.06 15:44김재성

"설계부터 운영까지"…퓨어스토리지, 생성형 AI 포드 출시

퓨어스토리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품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제공하는 풀스택 솔루션을 출시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자사 플랫폼에서 턴키 설계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포드'를 내년 상반기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성형 AI 포드는 검증된 새로운 설계를 통해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위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른 풀스택 솔루션과 달리 이 제품은 원클릭 구축과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 모델에 대한 간소화된 2일차(Day 2) 운영을 지원한다. 포트웍스와 통합된 생성형 AI 포드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밀버스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엔비디아 네모, NIM 마이크로서비스 배포 자동화를 지원하면서 2일차 운영을 간소화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한 대표 사용사례는 신약 개발과 무역 조사·투자 분석, 시맨틱 검색, 지식 관리·챗봇을 위한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갖춘 검색 증강 생성(RAG) 등이다. 초기 검증 설계를 위해 퓨어스토리지는 아리스타와 시스코, KX, 메타, 엔비디아, 레드햇, 슈퍼마이크로, WW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퓨어스토리지는 이더넷 기반 플래시블레이드 S500에 대한 엔비디아 DGX 슈퍼포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생성형AI 검증 설계는 플래시블레이드 S500의 엔비디아 DGX 슈퍼포드 인증과 함께 엔비디아 DGX 베이스포드 인증 받은 에이리, 검증된 엔비디아 OVX 서버, 시스코와 공동 설계한 AI용 플래시스택 등 퓨어스토리지의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퓨어스토리지 댄 코건 엔터프라이즈 성장·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혁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 고객들은 비즈니스 전 영역에 AI를 활용해야 하지만, 사일로화된 데이터 플랫폼과 복잡한 생성형 AI 파이프라인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성형 AI 포드의 검증된 설계 방식은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에서 요구사항을 총체적으로 해결해 AI 프로젝트의 가치 실현 시간과 운영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2 11:41김미정

포드, 유럽서 4천명 해고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3년 동안 유럽에서 일자리 4천개를 줄인다고 미국 CNN 방송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 직원의 14%를 내보내는 셈이다. 이날 포드는 노동조합과 협의해 2027년까지 주로 독일과 영국 일자리를 줄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자동차 산업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유럽에서 본 적 없는 경쟁과 규제에 부딪혔다고 강조했다. 포드는 독일 쾰른 공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와 전기SUV '카프리' 생산량도 줄이기로 했다. CNN은 포드가 최근 전기자동차(EV) 가격을 내려야 해 큰 손실을 냈다고 전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빼앗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2024.11.21 11:53유혜진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가격인하 포문...대형 SUV 시장 '들썩'

"가격 책정은 항상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가 수입차 브랜드로서 굉장히 고려할 점이 많은데요, 그전에는 가격을 조금 올려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최대한 접근을 잘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가격을) 많이 노력했습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은 서울 세빛섬에서 포드의 주력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익스플로러'를 출시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포드가 그동안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수입사로서의 한계가 컸단 뜻이다. 포드코리아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판매하던 브랜드였다. 하지만 글로벌 라인업 부족에 맞물리며 부진을 이어갔고 지난해 3천450대로 위축됐다. 포드코리아는 판매 확대를 위한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주력 모델의 성공이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는 신형 익스플로러의 가격을 전세대 대비 최대 900만원가량 인하했다. 신차임에도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은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모델들이 세대변경 시기인 배경이 크다.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가장 존재감이 큰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올해 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토요타 하이랜더와 혼다 파일럿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익스플로러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익을 낮추더라도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밀고 나가겠다는 뜻이다. 또 포드코리아가 국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본사의 영향도 크다. 포드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브롱코, F-150 등 주력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출시된 7세대 포드 익스플로러는 ST-라인 6천290만원, 플래티넘 6천900만원이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익스플로러로 올 초 불거진 '한국시장 철수' 등 위기설을 정면으로 돌파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적인 인기 모델의 라인업을 갖추면서 올해 1월부터 10월 판매량이 늘어난 만큼 본사의 지원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사장은 "(포드 철수설) 답은 오늘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이렇게 차량을 출시하고 투자를 하는 상황에서 넥스트 스탭을 다르게 가져갈 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경영 부분에 있어서 많은 챌린지도 있기는 하지만 저희가 앞으로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치열한 국내 대형 SUV 경쟁에서도 차별화된 모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사장은 "대형 SUV 시장은 경쟁이 많은 곳"이라며 "익스플로러 같은 경우는 헤리티지가 경쟁력이며 경쟁 차량 대비 큰 크기, 안전에서의 강점, 탐험을 하는 드라이버의 여정 등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직접 방한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짐 팔리 사장과 한국에 대해서 여러 번 얘기를 나눴다"며 "저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지원하며 한국 시장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드와 링컨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5천9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5천108대에 근접한 수치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노틸러스가 올해 일부 기여를 했고 큰 화제가 됐던 짐 팔리 CEO가 직접 공개 행사를 했던 머스탱 등으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졌다. 이러한 노력들이 익스플로러, 애비에이터 등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구도가 치열해지는 만큼 물량 확보가 숙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포드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고 밝혀 수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제프리 사장은 "초도 물량의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는 것은 어렵지만, 고객 구매로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4:11김재성

'1천만원 싸졌네'…포드 더 뉴 익스플로러 출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링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12일 공식 출시했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 시장에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한 대형 SUV로 출시돼 35년간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이다. 한국에는 1996년 2세대 모델을 시작해 2019년 6세대까지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확고한 영역을 지켰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고유의 장점만 가진 채로 재탄생했다. 특히 국내 출시되는 더 뉴 익스플로러는 라이프스타일과 프리미엄을 각각 강조한 두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모두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적용해 연비와 주행성을 강조했다. 가격은 ST-라인이 6천290만원, 플래티넘이 6천900만원이다. 이번 익스플로러 가격은 기존 대비 대폭 인하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이번에 출시한 ST라인과 플래티넘 동급 라인인 리미티드와 3.0L 플래티넘의 가격은 각각 6천865만원, 7천895만원이었다. 신형 모델은 엔진을 2.3L로 통일하는 대신 가격을 대폭 낮춰 최대 995만원 인하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더욱 볼드해졌다. 프론트 그릴은 각 트림별로 유니크한 패턴을 반영해 고유의 개성을 표현한다. 또한 넓어진 스키드플레이트와 에어커튼의 위치 조정으로 전면부의 전체적인 무게 중심이 낮아져 시각적 안정감을 준다.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는 프론트 그릴 상단의 패널과 연결되어 조화를 이룬다. LED 테일램프 역시 리프트게이트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가시성을 높였고, 중앙에 펼쳐진 네임플레이트 배지 아플리케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스트리트 패키지를 적용한 ST-라인은 블랙 메시 인서트가 돋보이는 벌집 구조의 글로스 프론트 그릴로 모던함을, 21인치 알로이 휠과 퍼포먼스 브레이크,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플래티넘은 20인치 휠과 고급스러운 배기구 디자인 등 세심한 변화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외장 색상은 총 다섯 가지로 공통 색상 네가지와 각 트림 별로 전용 색상을 추가했다. 실내는 전세대 대비 가장 확연한 변화를 거쳤다. 더 뉴 익스플로러는 대시보드를 기존보다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했다. 여기에 ST-라인은 2열 캡틴 시트를 통해 동승자 탑승 및 하차가 쉽고, 플래티넘은 2열 벤치 시트로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새롭게 적용되는 내장 마감재는 트림별 특성에 맞는 소재가 사용되어 각 모델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ST-라인은 레드 컬러의 스티칭과 블랙 오닉스(Black Onyx) 색상의 패브릭 마감재로 스포티한 디테일을 살리고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얼룩에 강한 액티브X(ActiveX) 시트를 탑재했다. 플래티넘에는 센터 콘솔과 도어 패널, 대시보드 등 주요 공간에 모하비 더스크(Mojave Dusk) 색상의 가죽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미코(Miko®) 마이크로 타공 인서트 시트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이번 익스플로러는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커넥티비티를 강화했다. 운전자는 12.3인치 LCD 디지털 클러스터로 주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센터 콘솔의 확대된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서는 차량의 주행 환경을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의 무선 연동을 통해 맞춤 설정도 가능하며, 센터 콘솔에 장착된 무선 충전 패드와 1열부터 3열까지 곳곳에 USB 단자를 배치해 편하고 즐거운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0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완성한다. 사륜구동 플랫폼에 더불어 여섯 가지 주행 모드의 지형 관리 시스템,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 등 적용됐고 포드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코-파일럿360 어시스트 2.0가 전 트림 기본 탑재됐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은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헤리티지와 함께 오랜 경험과 신뢰가 쌓여 있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며 "다른 경쟁 모델보다 조금 더 큰 공간을 제공하고 안전함을 중시하는 한국 고객의 니즈에 잘 맞는 모델이며 탐험하는 드라이버의 성격을 잘 드러낸 차"라고 설명했다.

2024.11.12 14:04김재성

포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사전계약…6280만원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링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The New Ford Explorer)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2019년 출시된 6세대 모델을 5년 만에 출시한다. 새롭게 변경된 프론트 그릴과 LED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대담한 외관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공간 활용성을 높인 실내 구성과 강화된 최신 디지털 시스템 및 사양으로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기존 '플래티넘(Platinum)'을 비롯해 국내 처음 도입되는 스포티한 매력의 'ST-라인(ST-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ST-라인 6천290만원, 플래티넘 6천900만원이다.

2024.11.04 10:04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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