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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링컨 일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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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마곡' 개관, 서울 서부권 '마이스 허브' 도약

서울 서부권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가 28일 코엑스마곡 4층 르웨스트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코엑스마곡은 7천452㎡ 규모 전시장과 최대 2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천362㎡ 규모 르웨스트홀 등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전시장과 회의실이 층별로 배치된 수직형 구조로 전시와 컨벤션을 결합한 컨펙스(ConfEx) 형태 복합 행사 개최에 최적화됐다. 코엑스 관계자는 “마곡 지구에는 의료·제약·바이오 산업이 밀집돼 있어 학술 대회와 기업 행사 등 산업 중심 행사를 개최하기 적합하다”며 “코엑스마곡은 서울 서부권의 새로운 마이스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와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갈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이 공항철도에 직결되고 5호선 마곡역과 김포공항·인천공항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탁월하며 6층에는 4성급 머큐어 서울 마곡 호텔이 위치해 있고 지하에는 쇼핑몰이 연결돼 있다. 인근에는 LG사이언스파크·서울식물원·LG 아트센터 등 문화 인프라가 있다. 코엑스마곡은 개관 첫해부터 65%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2025년까지 임대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코엑스 관계자는 “이러한 큰 관심과 수요는 코엑스의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엑스'를 브랜드화 한 첫 사례로 신규 컨벤션센터에서도 최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 기념으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 리빙·인테리어 디자인 축제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인 마곡'이 '시작을 축하해'라는 주제로 열린다.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은 “인공지능·자율주행·로봇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22년간 서울에 전시장 확충이 이뤄지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며 “코엑스마곡은 전시컨벤션 수요가 높은 서울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대형 R&D 시설·IT·바이오·환경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어 앞으로 무역 업계의 수출 촉진과 마케팅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상한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최광우 마곡마이스 AMC 대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약 250여 명의 마이스(MICE) 업계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4.11.28 15:51주문정

산업부, 동해 심해 가스전 1차 시추 위치 '대왕고래 구조'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염곡동 KOTRA에서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동해 심해 가스전 1차 시추 위치를 '대왕고래 구조'로 한 '8광구 및 6-1광구 북부 탐사 시추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8광구 및 6-1광구북부 탐사시추계획'과 관련, 지난 9월 국내 자원개발 유관 6개 학회로 구성한 기술자문위원회는 석유공사의 잠정 1차공 시추위치(안)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11월 초 1차공 시추위치를 포함한 상세 시추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제출, 13일 열린 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위원회가 상세 시추계획과 안전대책이 전반적으로 충실하게 수립됐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제3차 개발전략회의에서는 대왕고래 구조를 시추위치로 하는 '8광구 및 6-1광구 북부 탐사 시추계획'을 최종 검토하고 적정하다는 판단하에 승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석유공사의 1차공 시추계획을 승인하게 되면 오는 12월 중순 시추선이 부산항으로 입항해 기자재 선적·보급 등 사전준비절차를 거쳐 시추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요 기간은 전체적으로 약 2개월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시추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내년 상반기 중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1차공 시추관련 세부일정은 기상상황·작업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투자유치와 관련, 석유공사는 지난 7월부터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10월 S&P 글로벌을 자문사로 선정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 중이다. 1차공 시추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유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광제도 개편과 관련, 정부는 ▲기업의 수익성을 감안한 조광료 부과 ▲고유가 시기 특별조광료 도입 ▲원상회복비용 적립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관계부처 협의를 완료하고 연내 개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차공 탐사시추가 성공해 국민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자원안보 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추결과도 중요하지만 국내 심해 가스전의 본격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성공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1차공 시추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밑거름으로 후속탐사도 착실히 추진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1.27 11:46주문정

김율리 일산백병원 교수, 세계정신의학회 성격장애 분과 의장 선임

김율리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1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세계정신의학회(WPA) 제24차 정기총회에서 성격장애 분과 의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까지 3년. 성격장애 분과는 해당 분야에 대한 국제학회 간 협업과 전문가 교육 및 출판물 발행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김율리 교수는 지난 2022년 공표된 국제정신질환 진단 기준 (ICD-11) 성격장애 분야의 개정에 기여하는 등 성격장애 치료 발전을 주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선임됐다.

2024.11.21 09:07김양균

"C·C++ 프로그램 보안 취약"…美 CISA, 기업 내 SW 보안 악습 3가지 제시

미국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이 사이버위협에 대한 방지를 위해 기업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보안의 악습(Bad Practices)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중요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서비스의 보안 취약성을 줄이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C와 C++ 기반으로 작성된 중요 소프트웨어(SW)의 경우 2026년까지 메모리안전언어로 전환할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5일 더뉴스택 등 외신에 따르면 CISA는 '제품 보안의 나쁜 관행(Product Security Bad Practices)'이라는 보안 지침을 발표했다. CISA는 사이버 공격이 점차 정교해지고 빈번해지면서 금융, 의료, 공공 안전 등 주요 산업 분야에 대한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 해당 지침은 시스템 보호를 비롯해 기업 평판과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기준 제시를 목표로 한다. CISA는 보안 취약점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악습으로 제품 속성 정보 노출, 지원 종료된 제품 사용, 부족한 보안 절차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지침에 따르면 많은 기업에서 SW의 버전과 디버깅 정보, 개발 환경 세부사항 등 민감한 속성 정보를 노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정보는 공격자에게 제품의 내부 구조나 잠재적 취약점을 노출시키며 이를 악용해 시스템을 침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특히 CISA는 C와 C++로 작성된 프로그램의 경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메모리 버그 등으로 인해 보안 취약점이 발생하기 쉬운 점을 지적하며 메모리 안전성이 높은 언어로 전환하거나 메모리 안전 로드맵을 구성할 것을 권했다. 메모리 안전 로드맵은 메모리 오류로 인한 보안 취약점을 줄이고 코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과 계획을 말한다. 기술 지원이 종료된 SW는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외부에 노출된 보안 취약점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지 못한다. 해커 등 외부 공격자들이 이런 부분을 노려 시스템에 침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항상 SW 제품은 최신 버전을 유지하거나 보안 패치를 최대한 빠르게 적용해야 한다. 많은 기업에서 설치 시 제공되는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이버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시스템 설치와 함께 변경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CISA는 중요한 정보가 포함된 시스템의 경우 최신 암호화 표준을 적용해 데이터를 보호해야 하며 구식 암호화 알고리즘은 지양할 것을 권했다. 이와 함께 중요 인프라나 서비스의 경우 생체인증 등 다중 요소 인증(MFA)을 적용해 안전하게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ISA 측은 "주요 기업들이 2026년 초까지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찍 준비할수록 중요한 SW 자산을 보장하기 위해 더울 나은 수단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05 09:44남혁우

삼성전자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위해 가전 무상점검 '재능 나눔'

삼성전자서비스가 임직원의 특화된 기술 역량을 살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세척 및 점검해 주는 나눔 활동을 펼친다. 이번 재능 나눔에는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11곳의 삼성희망디딤돌 센터가 참여했다. 삼성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및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11곳에 '삼성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했다. 나아가 2023년부터 취업 교육 사업인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술 · 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재능 나눔 활동은 삼성전자 구미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삼성희망디딤돌 경북센터 후원 활동이 계기가 됐다. 구미 서비스센터 직원들은 지난해 4월부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취지 아래 경북센터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가전제품 무상 점검 ▲벼룩시장 수익금 기부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 사이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 활동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전국의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와 연계한 임직원 재능 나눔으로 확산됐다. 재능 나눔에는 전국 48개 서비스센터, 150여 명의 서비스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서비스 임직원들은 여름내 사용한 에어컨을 살균 세척해주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냉장고·세탁기 등의 생활가전 점검 등 일상에 필수적인 가전제품 세척 및 점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을 돕는다.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필품 후원 등도 병행 실시한다.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 승연희 관장은 “우리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해 준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삼성전자서비스 CS지원실장 이철구 부사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후원 활동이 또 다른 재능 기부로 이어진 사례라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전국 서비스 사업장과 지역 사회가 연계한 뜻깊은 활동을 적극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3:29이나리

DN솔루션즈, 수도권 서비스센터 광명으로 이전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수도권 서비스센터를 경기도 광명시 공작기계회관 건물 3층으로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은 DN솔루션즈 제품 중 하이엔드 장비를 보유한 고객 또는 대규모 주요 고객사가 다수 분포한 지역이다. DN솔루션즈는 수도권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한 전략적 투자를 해오고 있다. 새 센터는 KTX와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에서 도보로 10분, 약 700m 거리에 위치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 도로망과 인접해 있다. 과거 구로 센터에 비해 최신 시설과 쾌적한 교육장을 갖췄다. DN솔루션즈는 이 공간을 이용해 고객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외에도 인천지사와 수원지사, 대전지사 등 중부지역 3개 서비스지사를 관할하는 서비스 허브 역할을 맡는다.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해 서비스 인프라 등에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우수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1:53신영빈

[르포] 수명 다한 시제차량에 새 생명을…獨 BMW 재활용 비밀기지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거대한 철문이 열린 곳으로 들어가자, 위장막 도색을 한 차량이 부서지고 깨진 채 2층으로 된 철제 구조물에 걸려 있다. 빨랫줄에 널린 세탁물처럼 쌓여 있는 이 차들은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폐기된 BMW 파일럿 모델들이거나 폐차들이다. BMW그룹은 1994년부터 재활용 및 분해센터(RDC)를 운영해왔다. 독일 정부가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훨씬 전부터 BMW는 미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온 것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현지에서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BMW RDC를 둘러보며 회사가 그리는 순환경제의 미래를 살펴봤다. 독일 뮌헨 북쪽에 위치한 운터슐리스하임(Unterschleißheim)의 2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선 1만 2~3천㎡ BMW RDC 건물에서는 80명의 해체 인력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이 중에는 고전압 배터리 해체와 같은 전문 기술을 배운 숙련 기술자 등이 포함돼 있다. BMW그룹의 재활용 및 분해센터는 약 다섯가지 과정을 거친다. 첫번째 과정은 차량을 입고하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구분한다.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는 배터리 상태를 확인한 뒤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분류가 필요하다. 들어온 차량은 도착한 날짜, 차대번호 등 정보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한다. 안드레아스 프뢰리히 BMW그룹 재활용 혁신 센터 총괄은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차, 가솔린, 디젤, 크래스 테스트 차량 등 사용하는 내부 부속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구분하는 것"이라며 "고전압 배터리 차량에는 빨간색 스티커를 붙여 혼동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BMW RDC에서는 주로 프로토타입으로 사용된 시제품 차량이 재활용된다. 최근 전기차 개발 열풍이 거세지면서 이곳에도 입고되는 전기차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BMW그룹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체 입고 차량의 약 30%가 전기차"라고 말했다. 전기차가 많이 들어오는 만큼 고전압 배터리도 많이 들어오게 된다. 고전압 배터리는 분리 후 소재 재활용을 위해 재사용 공정을 거친다. 이것이 RDC의 두번째 단계다. 4명의 배터리 전문가가 리프트에 차량을 올린 뒤 고전압 배터리를 분리한다. 이곳의 목적은 재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찾아 다시 사용하거나 희토류 같은 배터리에 필요한 소재들을 뽑아내는 것에 있다. 배터리가 문제없다면 새로운 전기차에 생명을 불어놓을 수 있다. 최대한의 희토류를 회수하거나 배터리 셀 원자재를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고전압 배터리가 빠진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은 차량 평가 과정을 거친다. 차량에 탑재된 부품 중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재판매를 위해 분리한 뒤 딜러사로 전달된다. 이날 흥미로운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작업자들이 부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탑재된 에어백을 안전을 위해 미리 터트리는데, 차 내부에서 연속적인 폭발음과 함께 에어백이 모두 터졌다. 내부에 부품을 다 빼내고 나면 차량 내부에 있는 모든 유체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옮겨진다. 차량은 리프트에 올라가고 내부에 들어가 있던 제동유, 냉각수, 엔진오일부터 가솔린, 디젤 연료들도 모두 빼낸다. 빠져나온 오일류는 모두 재활용된다. 가솔린과 디젤 연료의 경우 센터 내부 주유 시설로 옮겨진다. 쓸 수 있는 부품과 엔진블록, 기어박스 등을 모두 제거한 차체는 마지막으로 분해실로 향한다. 분해실에는 BMW그룹이 건설 중장비 기업 키젤(KIESEL)의 전기 굴착기를 특수 설계한 기계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이 굴착기는 차량의 전면과 지붕을 뜯어내고 상태가 좋은 금속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내부에 전자·전기 장치를 연결하는 배선인 와이어링하네스(배선장치)를 분리해 파워트레인 등에 사용하는 수익성 높은 금속인 구리를 확보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남은 차체는 분해 시설로 들어가고 기계가 차체를 눌러 사각형 쇳덩어리 모양새로 변형돼 컨테이너에 담겨 모든 과정을 끝마친다. BMW그룹은 이처럼 전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재활용 및 분해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아직 자동화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다. 차체에 들어간 부품들을 온전히 빼내기 위해서는 사람의 손이 아직 필요하다는 것이 BMW 관계자의 설명이다. 순환경제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확산되지 않던 시절부터 BMW그룹은 이같은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어왔다. 재활용을 이어가기 위해 RDC에서 쌓이는 데이터는 엔지니어와 R&D센터에 모두 공유된다. 지난해 독일 정부는 자동차산업의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제안했다. BMW그룹은 RDC를 업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만난 안드레아스 프뢰리히 총괄은 연간 1만대 차량이 재활용 및 분해되는 이곳에서 가장 아쉬웠던 차량을 'Z8 프로토타입'으로 꼽기도 했다. 수많은 차가 RDC를 통해 새로운 차가 되기 위해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2024.09.20 10:43김재성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추석연휴 대비 일산병원 비상대응 현장 점검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3일 오후 추석연휴 대비 비상응급진료체계 점검을 위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국가적으로 추석 연휴 대비 비상응급 대응주간(9월 11일~9월 25일, 2주간)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건보공단 병원인 일산병원의 비상응급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진료에 총력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정기석 이사장은 일산병원 응급의료센터 비상대응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일산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하여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응급집중치료실(EICU), 소아청소년과 외래 등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산병원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원활한 응급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질환별 중증 응급비상진료 운영 및 협진체계 상시 유지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일산병원은 경기 서북부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연결하여 응급환자 협진의뢰 및 전원을 손쉽게 시행할 수 있는 AI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시스템과 자체 제작 적용한 이동식 에크모 장비를 적극 활용해 지역 내 응급환자 발생 시 빠른 전원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일산병원이 가동 중인 AI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시스템이 이번 연휴에 응급환자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추석 연휴기간 원활한 응급의료시스템을 운영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는 물론,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3 17:59조민규

검진받는 노인…'간암' 진단 후 생존 기간 2배 길어

일산백병원 김아령 교수팀, 75세 이상 간암 환자 419명 분석 6개월에 1번 '간 초음파‧알파태아단백 검사' 권고 꾸준히 간암 감시검사를 진행한 노인은 '간암' 진단 후 생존기간이 2배 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아령 교수팀(교신저자 삼성서울병원 신동현 교수)이 75세 이상 간암(간세포암종, HCC) 환자를 분석한 결과, 감시검사를 받은 노인의 경우 증상이 발생해 간암 진단을 받은 노인보다 평균 생존 기간이 2배 더 길고, 사망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2021년 사이에 간암 진단을 받은 75세 이상 노인 환자 419명의 의무기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감시검사를 통해 간암 진단을 받은 235명(검진 그룹)과 증상이 나타나 간암 진단을 받은 184명(증상 그룹), 두 그룹으로 나눠 생존 기간을 분석한 결과, 검진그룹에서 평균 생존 기간이 4.4년으로 증상 그룹(2.1년)보다 2배 이상 길었다. 검진 그룹이 증상 그룹보다 사망 위험도 36% 낮았다. 80세 이상의 환자만 따로 분석한 결과 역시 검진그룹 평균 생존 기간이 3.3년으로 증상 그룹(1.8년)보다 길었다. 연구진은 검진그룹 생존율이 높은 이유는 간암의 '조기 발견'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검진그룹에서는 간암 초기 단계인 1~2기에서 진단된 비율이 72.3%인 반면, 증상 그룹에서는 39.1%로 약 2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김아령 교수는 “어르신들은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임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간암 검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간암 조기 발견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을 포함한 모든 연령에서 B형간염, C형간염, 간경화와 같은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 환자들은 적극적인 정기 간암 감시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암 검진은 기대여명이 10년 이상일 때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며 “국내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75세의 기대여명은 13.4년, 80세는 9.9년으로 기대여명을 고려했을 때 간암 검진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편 국내에서 간암은 암종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2위다. 간암 5년 생존율은 40% 미만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평균 생존 기간이 5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면 완화 치료만 받을 수 있어 평균 생존 기간이 2년으로 줄어든다. 국내에서는 B형간염과 C형간염이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지방간과 알코올에 의한 간암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간암은 진행 전까지는 대부분 무증상이기 때문에 선별검사(검진)를 통해서만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B형‧C형 간염, 간경화와 같은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 환자들은 6개월에 1번씩 정기적으로 간암 검진(간초음파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을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24.08.04 10:15조민규

"중소·중견 기업도 보안점검 OK”…SK쉴더스, ISMS-P 운영 가이드 개정

SK쉴더스(대표 홍원표)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중소중견기업에서도 간단하게 보안 체계 점검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를 개정했다. SK쉴더스는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한 '2024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운영 가이드'를 개정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정보보호의 달'은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여 국민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보호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정됐다. 이번 가이드는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과 ISMS-P 인증 제도의 내용을 적극 반영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됨에 따라 개인 정보 관리체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22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기업의 경우 7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ISMS-P 기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개인정보보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단계별 기준과 항목을 상세하게 다뤘다. 주요 내용으로, ISMS-P 인증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항목)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항목) 등 101개의 기준과 그 하위의 각 '인증기준별 주요 확인사항'을 토대로 전반적인 관리체계를 설명한다. 특히, 작년 9월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을 반영하고 '가명정보 처리' 인증 기준 항목을 추가해 개인정보 가명처리 처리 과정에 대한 단계별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가명정보 처리와 관련해 관리적 보호조치, 기술적 보호조치, 물리적 보호조치가 적정한 수준으로 되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ISMS-P 인증 획득을 위해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는 기업에서도 가이드를 통해 조직 내 서비스와 시스템의 보안 정책을 한 눈에 정리하며 점검 방법을 따라해 볼 수 있다. 가이드는 전자문서로 제작되었으며, SK쉴더스 홈페이지 내 정보보안 라이브러리의 인사이트 리포트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SK쉴더스 김진중 융합보안사업부장(전무)는 “AI시대의 개인정보관리 역량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어 종합적인 보안전략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라며 “ISMS-P 인증 획득을 위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서도 비용과 인력 부담 없이 체계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9 12:59남혁우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에 이강준 일산백병원 교수 선출

이강준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간이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지난 1992년 6월 창립됐으며, 2008년부터 정신신체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강준 신임 이사장은 “학술과 교육 역량 강화에 힘쓰고, 정신신체의학 관련 진료지침을 마련하겠다”라며 “정신신체전문가를 지속 배출해 학문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0:34김양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LH경기북부지역본부, 사회공헌 업무협약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하 일산병원)은 26일 LH경기북부지역본부(이하 LH)와 지역 중심의 사회공헌활동 발굴·전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일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창훈 일산병원장과 김성연 LH경기북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사회적 고립가구 주민의 건강인식 제고,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건강한 사회복귀를 도모하는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우선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의료수급권 밖에 있는 관내 중장년층, 고립 청년세대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일산병원에서 대상자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LH에서 검진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 검진 후 추가소견 발생 시 추가 검진과 치료는 일산병원에서 지원함으로서 검진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질 계획이며, 지역 사회복지관은 대상자 발굴과 검진 이후 주거환경 개선 등에 참여하며 일상 회복지원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LH 사명에서 '내'라는 단어를 형상화하고 일산병원의 '일'을 합쳐 '내일같이'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어 관내 사회공헌사업 발굴 및 활동에 적극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창훈 일산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자병원으로서 관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LH경기북부지역본부와 상호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제공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2024.06.28 12:46조민규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 실업자 증가세 왜?

올해들어 우리나라 비자발적 실업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적 실업자는 되레 증가세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실(대전 유성구을)은 올해 우리나라 전체 비자발적 실업자 대비 연구개발업 등이 포함된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비자발적 실직자 비중이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통계는 황 의원실이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분석한 '통계청 고용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결과다. 비자발적 실직자란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적·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 노동 시장적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을 뜻한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전체 비자발적 실업자는 1월 189만3천771명, 2월 168만9천489명, 3월136만5천413명, 4월 126만7천명, 5월 122만9천433명 등으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체 비자발적 실직자는 5월 기준 전년 대비 15만 8천명이나 급증했다. 특히 올해 2월 들어선 비자발적 실직자 증가폭이 급속 확대됐다. 1월 4만 5천명 감소했던 비자발적 실직자는 2월부터 6만9천명으로 확 늘었다. 이어 3월에는 7만 6천명, 4월에는 8만 2천명으로 비자발적 실직자가 증가했다.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적 실업자 추이는 1월 2만8천673명으로 전체 대비 1.5%, 2월 3만133명으로 1.8%, 3월 3만3천127명으로 2.4%, 4월 3만3천278명, 2.6%로 인원이나 비중이 꾸준히 늘었다. 다만 5월 들어서는 2만9천603명, 2.4%로 숫자나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황정아 의원은 "R&D 예산 삭감의 여파가 연구중단으로 이어지는 등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들 과기계가 쑥대밭이 되고 있다는 상징적인 통계”라면서 “현장에서는 하반기부터 예산 삭감의 폐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2024.06.17 22:47박희범

삼성전자서비스, 디스플레이 부품· 테두리 등 '단품 수리' 확대

삼성전자서비스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확대하며 갤럭시 사용 고객의 서비스 편의 향상에 나섰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하여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을 개별로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의 수준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유지하며 부품 교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전자폐기물(e-Waste)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고객은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됨에 따라, 2019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도입해 자원 활용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의 수리비 부담은 경감해왔다. 6월 3일부터는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폴드 5의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를 전국 13곳에서 32곳으로 확대한다. 권역별 주요 서비스센터가 대상으로 세부 현황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갤럭시Z 플립·폴드5 디스플레이를 단품 수리하면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 분해 ▲교체한 부품 부착 및 경화 등 추가 작업이 필요해 수리 시간이 최대 1시간 증가하나 수리비를 최대 36%까지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Z플립5의 일체형 부품 교체가 기존 37만8천 원이었다면, 단품수리에서 24만2천 원으로 약 36%(13만6천 원) 절약할 수 있다. 갤럭시S 계열(S 21, 22, 23, 24 등)은 작년 1월부터 전국 173개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하는 동안 고객은 삼성스토어 매장에 마련된 체험 코너에서 스마트폰, AI 가전 등을 체험해 보고 매니저에게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차별화된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과 고객을 모두 생각하는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09:03이나리

LG전자, '가전 폐배터리' 수거해 재활용한다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5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토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 주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2022년부터 연 2회씩 꾸준히 진행돼 이번에 5회차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rare metal)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년(22년~23년) 동안 누적 6만3천여 명의 고객이 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했다. LG전자가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51만2천톤, 수량으로는 11만3천여 개에 달한다. 여기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은 LG전자 코드제로 A9S 기준 약 10만 개의 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 할인을 받는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최대 1만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0:00이나리

태양광 패널로 전력 구동하는 '볼보 진주 전시장'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경남 서부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볼보 진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딜러인 아이언모터스가 운영하는 볼보 진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총 연면적 2천276.39㎡(약 688평), 지상 4층 규모로 최대 41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췄다. 특히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의 철학에 따라 태양광 패널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되는 점도 특징이다.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1층에는 서비스를 접수하는 리셉션 및 차량을 인도받는 딜리버리 존, 워크베이와 함께 전기차를 위한 급속(DC콤보)∙완속(AC콤보) 충전기가 구비됐다. 2층에는 볼보자동차의 다양한 라인업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과 고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고객 라운지가 마련됐다. 3층과 4층은 각각 판금 및 도장 수리가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월 최대 590대의 일반 수리 및 사고 수리가 가능하며, 정비 기술자와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를 통해 고객들은 볼보자동차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진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전시장에서는 방문 상담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타월 세트를, 이벤트 기간 내 계약 및 출고 고객에게는 볼보 골프백 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서비스센터 입고 고객 전원에게도 프리미엄 타월 세트를 증정하며 100만 원 이상의 사고 수리 또는 유상 수리를 진행한 고객에게는 볼보 보스턴백을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꾸준한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고객 만족도도 함께 제고하는 질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올해 1천억 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규 오픈한 서수원 DTS, 서울 용산에 이어 ▲청주 ▲군산 등에 전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며 ▲서울 대치 ▲하남 ▲청주 ▲군산 등에는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08 11:19김재성

[인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부원장급 ▲진료부원장 – 이비인후과 최현승(신임) ◇실장급 ▲보험자병원정책실장 – 심장내과 오성진(유임) ▲연구소장 – 이비인후과 장정현(신임) ▲진료기획실장 – 신장내과 장태익(신임) ▲적정진료실장 – 진단검사의학과 유종하(신임) ▲진료지원실장 – 외과 허호(신임) ▲교육수련실장 – 영상의학과 박수미(유임) ▲의료정보실장 – 신경과 조정희(신임) ▲홍보실장 – 치과 이지연(신임) ▲간호실장 – 계인선(유임) ▲총무실장 – 김현만(유임) ▲원무실장 – 김충성(유임) ◇부실장급 ▲보험자병원정책실 부실장 – 안과 정은지(신임) ▲연구소 부소장 – 정형외과 박상훈(신임) ▲진료기획실 부실장 – 외과 장지영(신임) ▲진료기획실 부실장 – 신경과 서권덕(신임) ▲적정진료실 부실장 – 호흡기내과 박선철(신임) ▲적정진료실 부실장 – 산부인과 서종욱(신임) ▲간호실 부실장 – 윤수진(유임) ▲교육수련실 부실장 – 응급의학과 김건배(신임) ▲의료정보실 부실장 – 재활의학과 이장우(유임)

2024.04.01 16:54조민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 만들겠다”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임 병원장이 지난달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제 9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한창훈 신임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을 만들겠다”며 ▲경기 서북부 1위의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성공모델 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병원 운영에 참여하며 위기의 순간에 더 강해지는 일산병원의 내부역량을 직접 확인했다”며 “현재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있지만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하고 일산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우선 그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특정 질환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정교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신속한 실행과 평가를 반복하며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나가며 완성된 수준 높은 완결형 필수의료를 제공해 지역에서 깊은 신뢰를 받는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 핵심역량 중심으로 병원을 조직하고 인력확충과 시설투자를 해 경기서북지역, 나아가 경기북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들과의 협력과 상생의 관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바르고 다른 보험자병원은 이미 유일무이의 가치이며 최고의 브랜드라 생각한다”며 “정부 보건의료정책을 실현하고 건강보험제도 안에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해 공공병원의 이미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제도를 발전시키는 우리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연구, 실질적인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에 집중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적극 도입과 국책 R&D 과제 참여로 사람중심의 최적화 스마트병원 모형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병원장은 “이러한 도전은 모두의 행복을 전제로 한다”며 “행복한 직원들이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는 신뢰를 가지고 다시 병원을 찾고, 병원은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건강보험제도 및 지역사회 공헌과 직원 행복에 더 투자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한창훈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석사를, 가톨릭관동대에서 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일산병원엣서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적정진료실 차장, 의료정보실장, 진료기획실장을 역임하며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당시 일산병원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코로나전담 진료부장으로서 코로나 환자와 일반환자 진료가 가능한 '한지붕 두병원'이라는 코로나거점병원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주도하며 공공병원이자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국제협력위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4.04.01 16:33조민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에 한창훈 진료기획실장 임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 3월28일자로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에 한창훈 일산병원 전 진료기획실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한창훈(70년생) 신임 일산병원장은 일산병원 내과계집중치료실 분실장,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전담진료부장, 의료정보실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다양한 의료현장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산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위임을 받아 일산병원 사업을 총괄한다.

2024.03.28 15:14조민규

작년 국내 가전시장 매출 전년比 12% 감소…"빠른 회복 불투명"

국내 가전 시장이 지난해 매출 금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지에프케이)는 코로나 기간 동안 큰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가전 시장이 2022년에 이어 작년에도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GfK가 국내 대표 가전제품 38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전 시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12%, 수량 기준으로는 17%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식음료를 중심으로 한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지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가전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가 급속히 줄어들며 대부분 가전제품의 판매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하락세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기준 14% 하락했지만, 하반기에는 9%의 감소하며 하락세가 둔화됐다. 국내 가전 시장이 2년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도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은 2022년 오프라인 시장 대비 하락폭이 적었으나, 지난해에는 12% 하락하며 오프라인 채널(-11%)보다 타격이 컸다. 제품·채널과 관계없이 가전 시장 전체로 퍼진 소비 위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가전 시장 내 온라인 채널 비중은 48.1%로, 2022년 대비 0.3%p 줄었다. 이혜원 GfK 유통서비스팀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식료품 가격이 크게 뛰어오르며 빠른 물가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가전 시장으로 향하는 소비자의 수요는 올해도 계속 위협받을 것"이라며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제품 기술력과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2 09:0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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