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튀르키예와 폐플라스틱 열분해 협력 추진
환경부는 튀르키예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환경협력단을 파견, 협력을 추진한다. 환경협력단은 튀르키예 환경·도시화·기후변화부와 앙카라시에 ▲폐자원 선별 기술 ▲폐플라스틱 열분해 ▲매립가스 발전 등 현지 실증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환경협력단은 또 도시유전·세진지앤이·에코크레이션·제이에스티·제일엔지니어링 등 국내 자원순환 분야 5개 우수 녹색산업체와 함께 앙카라시 마막 및 신칸지역 매립지를 방문한다. 환경협력단과 5개 업체 관계자들은 폐기물 성상 및 용수·전기 등 실제 사업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여건(현지 법적 규제 및 기반시설)을 확인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튀르키예 폐기물 시장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14일 참여기업과 함께 현지 조사 결과 분석도 완료한 상태다. 지난해 9월에는 레싯 세르핫 타시큰수 앙카라시 사무국장(부시장급)이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GHK)에 방문해 폐기물 정책 공유를 요청하면서 튀르키예와 협력 물꼬를 텄고, 올해는 앙카라시 매립지 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튀르키예는 유럽 폐자원 재활용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라면서 “튀르키예와 녹색전환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튀르키예 현지에서 유럽 폐플라스틱으로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유럽으로 판매하는 사업구조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