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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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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예정부지, 태백시 최종 확정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부지선정평가위원회'에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예정부지로 강원도 태백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고준위 방폐장과 유사한 심도(지하 약 500m)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지질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처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순수 연구시설이다. 고준위 방폐물이나 사용후핵연료는 반입되지 않는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에서 개발된 기술은 고준위 특별법 제정 이후 방폐장 부지선정 및 건설·운영 과정에서 활용된다. 준공 후에는 시설을 개방해 일반 국민도 고준위 방폐장과 유사한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산업부와 원자력환경공단이 지난 6월 18일 실시한 부지 공모에는 강원-태백시가 단독 신청했다. 이후 부지적합성평가분과(12명), 수용성평가분과(8명) 등 총 20명의 민간위원으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8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태백시는 심사결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부와 원자력환경공단은 내년 중 예비타당성 조사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에 착수해 2032년 완료할 계획이다. 건설에는 국비 5천138억 원이 투입된다. 또 국회 계류 중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이 확보되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이 함께 연구·협력하는 공간으로 운영,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전문인력양성의 요람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재호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부지선정평가위원회 위원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설치목적에 부합하는 곳, 재해나 주변 생활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 지자체와 함께 협력·발전할 수 있는 곳 등 여러 항목을 고려하여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4.12.18 15:12주문정

고향사랑기부로 신용도 올릴 수 있다

위기브(Wegive)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는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된 위기브와 기부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실제 13만 원을 돌려받는 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들로부터 상당한 참여 열기를 얻고 있다. 위기브와 통신대안평가의 합작으로 기부에 참여하기만 해도 신용도가 높아진다.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전략 수립과 답례품 제공업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군의 모금을 대행해 10억 원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양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상호 정보를 공유해 공공과 개인 이익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와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활동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는 “10만 원을 기부해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3만 원 상당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번 협약으로 신용평가가 상향되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 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도덕적 원칙을 잘 따르고 정직하게 행동하려는 무결성과 타인에게 도움이 되려는 이타성이 높아 금융거래시 상환의지 또한 높을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며 “위기브의 고향사랑기부 데이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신대안평가는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5개 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올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 회사는 4천8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EQUAL'을 개발해 SBI저축은행, 롯데카드 등 여러 금융사에 도입하고 있다.

2024.12.16 13:33박수형

"OTT가 방송제작·광고 시장도 집어삼킨다"

OTT가 유료방송을 비롯해 제작시장과 광고시장에서도 전통적 미디어의 영향력을 뛰어넘을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OTT 서비스의 주요 현황과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OTT 서비스의 영향분석은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에 포함해 발표하는데, 최근 OTT 서비스가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내년 발표 예정인 경평에 앞서 살피게 ehotek고 정부는 설명했다. OTT 서비스 관련 분석은 방송사업자재산상황공표,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사업자 감사보고서, IR 자료와 이용자 사업자 설문조사 등을 활용했다. 방송산업 매출 꺾였는데...OTT는 증가세 방송시장에서 OTT 서비스의 영향력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4.7% 줄어든 반면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주요 OTT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OTT 서비스 이용률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OTT 유료 이용자 비율도 지난 2021년 50.1%에서 지난해 57.0%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올해 설문조사 결과, 유료 OTT 서비스 이용자 중 다중구독은 평균 2.8개로 여전히 활발했으며, 지불 금액은 전년보다 증가(40%)하거나 비슷(52.5%)하다는 응답이 많아 전반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기기별 비중은 스마트폰이 가장 높지만 TV를 통한 이용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도 병행됐다. OTT 등장에 VoD 매출액 반토막 OTT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유료방송 가입자, 시청 시간 및 채널수가 감소하는 등 유료방송시장에 경쟁압력을 크게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료방송서비스 개별 가입자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OTT 서비스와 유사한 상품인 유료방송의 VOD 매출액은 2018년 8천151억원에서 지난해 4천845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올해 설문조사 결과, OTT 서비스를 사용한 이후 유료방송을 통한 실시간 방송 시청시간은 응답자의 40.5%가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시청채널 수는 33.9%가 감소한 것으로 응답했다. 사실상 OTT 서비스의 유료방송 대체효과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제작시장서도 레거시 미디어 대체 수순 OTT 사업자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방송사업자와 OTT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방송프로그램으로 편성되거나 방송프로그램이 OTT 서비스로 제공되는 사례가 많아져 OTT 오리지널 콘텐츠와 방송프로그램 간 유사성은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 OTT 사업자와 거래하는 34개의 제작사 중 38.2%가 방송사업자와도 거래하고 있어 제작사들의 플랫폼 전환 용이성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제작사들은 지상파에 콘텐츠 공급이 불가능한 경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보다 OTT 사업자를 선호한다고 응답해 영상콘텐츠 수요 측면에서 방송사업자와 OTT 사업자 간 대체성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고 시장도 OTT 쏠림 가속화 국내 광고 시장에서 온라인광고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에 방송광고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유튜브 등 OTT 광고가 실시간 방송광고보다 효과적이라고 인식하는 광고주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방송광고 대신에 OTT 광고를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 티빙 등 유료 구독형 OTT 서비스의 광고 요금제 도입은 방송광고에 대한 OTT광고의 경쟁압력이 가속화되고, 광고가 편성될 수 있는 콘텐츠 유통경로가 다양해지면서 향후 방송광고의 영향력을 계속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OTT 영향분석 결과를 2024년도 경쟁상황평가에 반영하여 평가할 예정이다. 2024년도 경쟁상황평가 결과는 경쟁상황평가위원회 심의와 방송통신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4.12.13 15:26박수형

산업부 로봇PD에 박일우 로봇산업진흥원 실장 선임

산업통상자원부 7대 신임 로봇 PD(프로그램 디렉터)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일우 실장이 선임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박 실장은 지난 9일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신임 로봇PD로 임명돼 앞으로 3년간 로봇 산업 연구·개발(R&D)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PD는 산업계 중심 R&D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관리하는 민간 전문가다. 산업현장 경험과 비즈니스 역량이 높은 이들이 주로 직무를 수행해왔다. 박일우 신임 로봇 PD는 한국기술교육대에서 디자인공학으로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종합지원센터 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지능형로봇센터 팀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로봇클러스터사업단 팀장, 사업추진단장, 로봇혁신사업단장, 로봇규제혁신센터장, 산업혁신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그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마다 새로 수립한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해왔다. 2020년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지난해엔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정부정책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4.12.12 15:55신영빈

'AA- 긍정적' LG CNS, 국내 3대 신용등급 전망 상향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이 LG CNS의 신용등급을 모두 상향 조정했다. 국내 신용평가사가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변동한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LG CNS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Stable)'에서 'AA- 긍정적(Positive)'으로 전망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의 변동 가능성을 미리 보여주는 지표다.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긍정적(Positive)', 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되는 '안정적(Stable)',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부정적(Negative)' 등 3단계로 나뉜다. 이번 전망 상향은 LG CNS의 신용등급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신용평가사 3사는 LG CNS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높은 수주실적과 우수한 사업경쟁력 ▲지속적인 매출 확대 ▲탄탄한 재무안전성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역량 등을 꼽았다. LG CNS는 대외시장에서 다수의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며 대형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이를 통해 경쟁력과 매출 확대를 동시에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LG CNS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서비스관리사업(MSP)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금융 IT 서비스,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플랫폼 개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마트 물류 지능화·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시장뿐만 아니라 AI,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시장 수요를 확보하며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평가사는 LG CNS의 재무지표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2024년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98%다. 기업의 재무건정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부채비율은 통상적으로 200% 미만이면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평가된다.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현규 상무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경영상황에서도 LG CNS는 사업 경쟁력과 탄탄한 재무안정성으로 15년만에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1 16:25남혁우

소상인 괴롭히는 악성리뷰에...정부 "이용자보호 확대, 명예훼손 수사”

정부가 악성 리뷰와 댓글로 피해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쇼핑과 배달 서비스에 이용자 악성 후기에 대한 보호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5개 중앙부처와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8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은 소상공인들이 호소했던 악성리뷰와 댓글, 노쇼, 불법 광고, 불합리한 일회용품 과태료 부과 우려 등 고질적인 4대 생업 피해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우선 방통위는 악성리뷰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고 사업자의 체계적인 소상공인 보호를 유도하기 위해 2025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악성 후기 처리 관리와 관련한 이용사업자 보호 노력'을 쇼핑, 배달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매년 실시되는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실적이 우수하면 과징금 감경 등 정부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는데, 소상공인을 괴롭히는 악성리뷰도 쇼핑 배달 등의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로 평가하겠다는 뜻이다. 과기정통부는 소상공인의 불법 부당 광고로 인한 피해에 대응해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분쟁조정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높인다. 또 과도한 위약금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부처와 협업해 광고대행 관련 표준약관을 제정하고 온라인광고 계약 안내서와 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해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테이크아웃 주문을 한 고객이 변심해 매장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는 경우에 소상공인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개정사항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노쇼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찰청은 악성리뷰, 광고대행 불법행위로 인한 업무방해, 명예훼손, 사기 등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는 엄정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부터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77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과 함께 '소상공인 현장애로 접수센터'를 가동한다.

2024.12.11 11:21박수형

"회사 투자유치 전에 '데이터 가치평가' 도전하세요”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전에 데이터 가치평가를 먼저 받으라고 꼭 말하고 싶다.” 씨더스의 정혜리 부사장은 10일 오후 '2024 데이터 진흥주간' 부대행사로 열린 데이터 가치평가 사례공유회에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데이터 가치평가 제도'는 시장에서 유통되는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급, 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쉽게 말해 기업이 가진 데이터가 얼마나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정부가 지정한 평가기관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우수 데이터 보유를 인증하는 식이다. 정혜리 부사장은 어떤 사업모델의 데이터로 가치평가 인증 사례를 발표하기에 앞서 무엇보다 회사의 데이터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씨더스는 유전체 데이터로 신품종을 빠르게 만들어내는 회사다. 예컨대 기후변화로 콩 작물을 많이 심는 미국 동북부 지역에서는 강우량이 급증하면서 연간 14일이 콩밭이 물에 잠기는데, 줄기 일부가 물에 잠기더라도 콩 수확이 가능한 새 품종을 빠르게 만들어낸다. 유전자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으로 홍수 저항성을 지닌 콩을 새롭게 선보이는데, 100평의 밭에서 36주를 키운 뒤 10%의 신품종 개발 성공 확률을 데이터 기반으로 5평의 밭에서 2주 만에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한다. 즉, 데이터 가치평가를 받을 때 사업모델과 회사가 가진 데이터 연결성을 인정받으면서 기업가치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애드테크 스타트업인 주식회사 애드의 이정민 CTO도 데이터 가치평가가 회사의 투자유치에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국내 1호 데이터 가치평가 기업으로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인정되면서 투자 유치에 성공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정민 이사는 “지난해 초 전세계적으로 투자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신용보증기금에서 가치평가를 받으면서 동시에 투자도 지원받았고, 다른 벤처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더 유치했다”며 “50억원 이상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데이터 가치평가 대표 레퍼런스로 꼽히면서 다른 정부과제를 수행하며 다시 사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쌓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12.10 17:21박수형

S&P "비상계엄 신용등급엔 영향없지만 투자에 부정적"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비상계엄 사태가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에는 영향이 없겠지만 투자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S&P와 나이스신용평가가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S&P 킴엥 탄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상계엄이 몇 시간만에 해제됐고 한국의 제도적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한국의 현재 신용등급(AA)의 매트릭스를 변경하거나 등급을 바꿀 실질적 사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S&P 루이 커쉬 전무도 "경제·금융 기조에 대해 국내 견해차가 크면 사태를 해결하기가 어렵고 불확실성이 불어나지만, 이번 일은 그렇지 않다"며 "어떤 형태든 불확실성은 좋은 일이 아니지만 점차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투자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킴엥 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투자자로선 마이너스 쇼크"라며 "일시적인 것인지 구조적인 것인지 두고 봐야 하지만 당분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투자를 신중히 하게 될 것이며 부정적 영향이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4.12.04 13:27손희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료기기안전정보원,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 협력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하 정보원)은 2일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의 안전한 사용을 통해 환자를 보호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체계 구축 및 의료기기 안전관리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관련 이상사례 및 환자안전사고 정보 공유를 통해 원인을 분석해 개선하고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기준 정립,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우수성과 발굴 및 확산 등의 구체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태윤 인증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사용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02 17:14조민규

다음, 언론사 입점 기준 공개…11일부터 '지역' 카테고리 접수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포털 다음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 세부 기준을 공개하고, 오는 11일부터 입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공지했다. 입점 기준은 일반평가와 정량평가로 구성했다. 일반평가는 공신력 있는 언론 및 기자 유관 단체 소속 여부를 확인한다. 언론 및 기자 유관 단체 각각 한 개 이상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정량평가는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를 확인한다. 자체기사와 전문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카카오는 뉴스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입점 신청을 받는다. 첫 번째 입점 모집은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고 내년 1분기 중 입점 여부를 개별 공지한다. 입점 언론사는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다음뉴스에 전문기사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다음뉴스는 언론사가 생산한 다채롭고 심도 있는 뉴스가 이용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입점 프로세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12.02 14:26안희정

"SW 개발자, 10명 중 1명은 일하지 않는 유령 개발자"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중 10명 중 1명이 일하지 않는 '유령 개발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원 예고르 데니소프-블랜치(Yegor Denisov-Blanch)는 수백 개 기업에서 근무 중인 5만 명 이상 직원을 평가하기 위해 직원들의 코드 저장소의 질과 양을 평가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이 일하지 않는 개발자를 가려낼 수 있다며, 조사 결과 전체의 약 9.5%는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생산성이 다른 동료와 비교해 10% 이하인 SW 엔지니어를 '유령 개발자'로 칭하며, 자신의 연구가 SW 엔지니어의 성과를 평가하는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데니소프-블랜치는 "SW 개발은 블랙박스다"며, "아무도 SW 개발자의 성과 측정 방법을 모른다. 기존의 측정 방법은 동일한 작업을 다르게 평가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코드 1줄을 변경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은 좋은 평가를 받지 않고 간단한 작업을 복잡한 코드를 써서 변경하는 사람이 더 보상을 받는다며,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이를 반영해 설계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이 연구 결과가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진행돼 선택적 편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동료 평가를 받지 않은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실리콘밸리 일각에서는 성과가 좋지 않은 직원을 퇴출시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이끈 것으로 잘 알려진 바로 일론 머스크다. 그는 2022년 트위터 인수 후 직원의 80%를 해고했고, 직원 감축 이후에도 심각한 서비스 중단 사태는 겪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이제 미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미 연방정부에도 효율성 강화를 적용할 예정이다. 그는연방 공무원 수를 대폭 줄이고 원격 근무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니소프-블랜치의 연구는 원격 근무에 대해서는 엇갈린 결과를 보여줬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원격 근무자 중 유령 개발자 비율이 대면 근무자보다 2배 이상 높았으나 유능한 개발자의 경우 대면 근무보다 원격 근무를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11.29 16:54이정현

KCL,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착공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26일 경남 밀양에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를 착공했다.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5년 동안 사업비 총 315억원이 투입된다. 2만㎡ 부지에 연면적 4천136㎡,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된다. 나노소재와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 평가 장비 5종, 인체 안전성 평가 장비 34종, 생태 및 환경독성 평가 장비 23종 등이 구비된다.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남도·밀양시의 기반구축사업으로 KCL이 주관하고 경남테크노파크·나노융합산업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2025년 9월 준공 예정인 지원센터는 나노 물질의 물리·화학적 평가 분야 KOLAS 국제 공인 인증 및 인체·환경독성 평가 분야 GLP 인증 체계가 구축된다. KCL 측은 세계적으로 나노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나노 소재·제품의 안전성을 검증받아 수출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지원센터는 밀양을 중심으로 한 나노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나노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인체 안전성에 대한 평가 기반을 구축해 기업이 나노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밀양이 글로벌 나노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6:21주문정

'AI 서울 기업 서약' 참여한 6개사, 안전 개발 환경 조성

지난 5월 '인공지능(AI) 서울 기업 서약'에 참여한 네이버, LG AI연구원, 카카오 등 국내 6개 기업이 지난달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 구축을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AI 신뢰·안전성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런 산업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기업 서약에 서명한 국내 6개 기업 관계자가 모두 참석했다. AI 서울 기업 서약은 기업들이 지난 5월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책임 있는 AI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발표다. 우선 네이버는 지난 6월 'AI 세이프티 프레임워크(ASF)'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평가 대상, 시스템 도메인 분야에 대한 고려, 내부 거버넌스, 협업 구조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프론티어 AI 위험을 모델 자체로부터 오는 통제력 상실 위험, 악의적 의도를 가진 사용자로 인한 악용 위험으로 나눠서 접근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발표를 진행한 네이버 허상우 연구원은 "ASF는 프론티어 AI 모델과 관련한 위험 관리 체계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도 지난달 'AI 세이프티 이니셔티브(ASI)' 구축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ASI는 AI 서비스 리스크를 사전 평가·관리하기 위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다. 카카오는 서비스 개발 시 리스크 관리 사이클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전사 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통해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CEO 승인을 받아 출시한다. 카카오 김경훈 이사는 "ASI를 통해 AI 리스크뿐 아니라 모든 카카오 서비스 리스크를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내년 3월부터 AI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해결하는 'AI 윤리 영향 평가'를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와 협업해 만든 AI 윤리교육(MOOC) 가이드라인 제작도 마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KT와 SKT, 삼성전자도 AI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프레임워크 구축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민간 자율에 기반한 책임 있는 AI 개발·활용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첨단 AI의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 AI 안전연구소를 출범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6 16:19김미정

디웨일, 1회성 연말 평가 위한 요금제 출시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이 인사평가·역량진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조직을 위해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는 클랩에서 제공하고 있는 평가 기능을 연말 평가에 맞춰 1회 운영할 수 있는 요금제다. 상·하향 평가, 동료 평가, 셀프 평가 등 다양한 방식의 평가 설계를 지원하며 조직의 성격에 맞춘 평가 제도를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어 각 조직의 다른 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반영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클랩은 다양한 오픈 API를 통해 기업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기업의 고유한 평가 운영 방식에 맞춰 간편하게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업 별 필요한 리포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평가 결과 리포트 커스터마이징', 평가 세팅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평가 대리 운영 지원', 평가 및 진단에 필요한 문항 또는 진단지를 추천하는 '진단지 추천' 등의 세 가지 추가 옵션을 제공해 각 조직의 니즈에 맞춰 추가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기존에 엑셀 등 수작업 위주의 평가 시스템으로 인한 불편함과 오래된 HR 시스템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다면 평가로 인해 신규 평가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느낀 오랜 업력의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이 해당 요금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 관리, 결과 평가 등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픈 API를 통해 기존 데이터들을 쉽게 연동할 수 있어 SI 업체를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시스템과 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클랩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어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주기적인 업데이트, 저렴한 비용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전담 CSM(고객 서비스 관리)의 강력한 서비스 지원, 클랩 아카데미와 통합교육 제공, 최고 수준의 보안으로 고객사의 HR 데이터를 관리하기에 성과관리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는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클랩은 각 기업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모듈단위 솔루션을 개발 및 구현해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새롭게 출시한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는 전통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면평가 및 역량진단을 일회성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다수의 중견기업에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10:09백봉삼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OECD 임무지향형 혁신 정책 사례 선정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대표적인 혁신 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인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임무지향형 혁신 정책(MOIP) 보고서에 대한민국 대표 사례로 수록됐다고 25일 밝혔다.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미래 유망 산업분야에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EIT가 지원한다.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배양육인 '아티피셜 에코푸드'와 뇌파를 통해 인간과 사물이 소통하는 일명 텔레파시 기술 'Brain to X'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본연구 테마로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티피셜 에코푸드 연구에 참여 중인 스페이스에프는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연합산업개발기구(UNIDO)가 주관하는 'UNIDO 글로벌 콜 2024' 대체 식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24년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Brain to X 연구에 참여 중인 지브레인은 BCI 완전 삽입형 전극 시스템 핀스팀(Phin Stim)을 개발, CES 2025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KEIT는 뇌전증·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전극을 통해 발생 부위를 유추하거나, 증상이 발현될 때마다 전기 자극을 가해 증상을 완화하는 뇌심부자극술로 장애 보조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종합대전 알키미스트관에서 알키미스트의 다양한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부대행사로 우수 연구자 시상식(알키미스트 어워즈)이 개최될 예정이다.

2024.11.25 09:46주문정

신용점수 위주? NO! 발전하는 신용평가모형

금융 거래 이력을 토대로 한 신용평가모형가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금융 거래 이력 부족자(씬 파일러)을 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핀테크부터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갖고 승부수를 띄우는 전용 신용평가사(CB)까지 금융 포용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21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금융 거래 소비자 4천800만명 중 약 1천200만명 정도가 금융 거래 이력 부족자로 추산한다. 사회초년생이거나 주부, 은퇴자 등이 포함되는데 이 경우 필요한 신용거래(대출)를 하기 어렵거나 금리가 높은 2~3금융권을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금융 거래 기반의 신용점수로만 줄을 세우는 신용평가모형이 변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속됐다. 최근 다양한 데이터를 가명 결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갖춰진데다,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함과 동시에 변수들을 추론해 미래를 예측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이 발달하면서 변화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금융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토스뱅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과 비금융 대안 데이터를 결합해 신용평가모형에 적용했다. 토스 간편송금 시절부터 축적해 온 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경제활동·소비성향·상환능력을 다각도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일관된 소비 활동 등을 통해 성실 상환자를 선별하도록 했다. 토스뱅크 측은 새로운 모형을 즉시 탑재할 수 있는 머신러닝 시스템도 도입했다. 갑작스럽게 바뀌는 거시 경제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토스뱅크 측은 "토스 스코어링 시스템을 통해 신용평가사 기준 중·저신용자 중 20%를 고신용자로 재평가했다"며 "10만명의 차주를 제1금융권으로 신규 포용했다"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을 솔루션 형태로 개발한 금융사도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인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솔루션 패키지 '에어팩'을 2023년 8월 개발, 국내 금융사에 공급하고 있다. 에어팩은 기업 고객인 각 금융사들의 주요 고객 특성, 취급하는 금융상품 특징 등에 기반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맞춤 설계해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한다. 네 가지 솔루션이 한 데 들어가 있는 형태로 금융사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AI 신용평가 모형을 생성해 즉시에 적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PFCT 측은 "실제로 인도네시아 대표 신용평가사와의 신용평가모델 성능 비교 검증 비교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KS스코어 기준) 에어팩이 인도네시아 CB사 모델보다 그 성능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에어팩을 기반으로 신용거래가 필요한 렌탈 업체, 대형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통신 데이터를 주로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사 '통신대안평가'도 해당 모형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 3사 데이터는 금융 거래가 거의 없는 청소년부터 통신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통신대안평가는 '이퀄'을 연내 금융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퀄은 통신 3사의 데이터를 공통 표준화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텔코 프로파일 서비스(TPS)로 불리며 표준화된 평가 항목을 통해 특정 통신사에 편향되지 않는 공정한 신용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통신대안평가에서는 통신 데이터는 본인인증이 완료된 개인고유의 데이터라는 측면에서 금융 거래 이력처럼 정합성이 높고 누구라도 매월 통신요금의 청구⋅납부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보가 연속적⋅정기적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최신성이 있다고 짚었다.

2024.11.21 14:42손희연

'2024 K-배터리 R&D 포럼' 개최…캐즘 극복 방안 논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19일~20일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2024 K-배터리 R&D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선 주제인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 방안'을 통해 미래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수요 산업 맞춤형 R&D 역량 강화와 각 밸류체인에서 전기차 캐즘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에서는 전동화 시대를 위한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의 도전적 R&D 필요성에 대해 최영민 LG화학 연구소장이 발표한다. 주제토론에선 전기차 캐즘을 돌파하기 위한 배터리 업계의 노력,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공공기관 및 협회 요구사항과 수요-공급기업 간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박재범 포스코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좌장으로 토론을 이끌고, 손삼익 현대자동차 마스터는 수요 기업인 자동차 기업의 역할과 전기차 캐즘 극복 방안을 발언한다. 곽재연 LG에너지솔루션 MI전략담당은 중국의 성공 사례 및 미국, 유럽 캐즘 극복 시나리오 등 배터리 업계 관점에서의 캐즘 극복 과제를 제시한다. 박대운 대주전자재료 상무와 신재호 동원시스템즈 차장은 소재 기업 측면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협업과 K-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의 필요성, 정부-공급기업-수요기업 간 동반성장 및 유기적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재훈 민테크 부사장은 배터리 장비 기업으로서 배터리 제조 공정 개선 및 혁신 필요성과 셀/소재 제조사의 리더십을 토대로 하는 동반성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R&D 과제 성과발표에선 에코프로비엠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리튬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고도화 사업을 통해 개발한 전고체전지용 양극소재-유기고분자 복합분말 제조기술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용 원료 공정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 뉴처는 고내열성 섬유 기반 난연 분리막 개발 과제의 성과를 발표한다. KEIT는 지원 R&D 과제의 연구책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 R&D 지원 방향의 연구자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개발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과 효율적인 과제관리 시스템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 2일차인 20일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친환경 정책은 약화되고 중국과의 공급망 디커플링 정책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 배터리 기업의 적극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박소영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트럼프 재선에 따른 유럽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동향과 추이에 대해 전망한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하 보호원)과 한국수출입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은 K-배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각 기관의 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주요 현안을 R&D 수행자 관점에서 논의하고,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공공기관과 협회의 지원 방향성을 제시해 연구를 넘어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1.19 11:00김윤희

KEIT, 가을 수확철 농가 일손 돕기…혹한기 대비 물품 후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18일 임직원 40여 명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청도읍 신도리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과 주변 환경 정리 등 일손을 도왔다고 밝혔다. KEIT는 또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일러 5대, 온열매트 100대를 구매해 청도읍사무소에 전달했다. KEIT는 올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작업 편의 의자 380개와 지역 문화행사에 핫팩 2천400개를 후원했다. 매월 청도도서관에 정기적으로 도서를 기부하는 등 농도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인력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일손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9 08:15주문정

수능 영어 듣기평가 시간, 하늘길도 '스톱'

국토교통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14일 13시 05분부터 13시 40분까지 35분간 전국에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간대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하도록 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시간대 156편의 항공기(국제선 58편, 국내선 98편)의 운항시간을 조정하고, 항공사들은 항공편 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는 해당 시간대에 항공기 이·착륙 통제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항공교통관제기관·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항공사 등과 실시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또 항공기 운항통제로 인해 항공기가 공중에서 체공되거나, 운항이 지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출발시간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항공교통 흐름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이번 조치에 협조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4.11.12 13:28주문정

현대차, 자동차 명장 만드는 '인증 평가' 실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4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수 엔지니어 평가 프로그램이다. 평가 대상은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로, 부문별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최우수 엔지니어는 현대차의 서비스 기술 인증 프로그램 HMCP(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 4단계 중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가 주어진다. HMCP는 2012년 도입된 현대차의 독자적 기술 인증 제도로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등 총 4개의 등급으로 엔지니어를 구분하고 있다. 이번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에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엔지니어 79명 및 블루핸즈 승용 엔지니어 486명이 참가했으며, 1차 필기시험을 합격한 28명(직영 하이테크 센터 20명, 블루핸즈 승용 8명)을 대상으로 현대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지난달 29일과 31일에 2차 실기 평가가 각각 진행됐다. 승용 부문 실기 시험에서 ▲EV(전기차) ▲ICE(내연기관)/HEV(하이브리드) ▲바디전장(통신, 편의장치, AVN ) ▲섀시/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진단 등 총 4개 항목에서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종 5명이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됐다. 현대차는 그랜드마스터로 뽑힌 엔지니어에게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메달, 인증현판, 명패, 유니폼 패치 등이 제공되며, 이 가운데 인증메달과 현판은 블루핸즈 고객 라운지 등에 부착돼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승용 부문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상용 부문 그랜드 마스터 인증 평가도 실시한다. 상용 부문에서는 ▲엔진 ▲전기 ▲섀시 ▲서술형 평가 등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2024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고객의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들의 검증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신기술 적용 및 전동화 차량의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도화된 전동차 진단 수리 기술 전문성을 갖춰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1:05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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