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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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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운영사, 폴란드 최대 편의점 자브카 투자 협상 중단

일본 세븐일레븐 운영사 세븐앤아이홀딩스가 폴란드 최대 편의점 체인 자브카그룹에 대한 투자 협상을 중단했다. 다만 유럽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방침은 유지하고 다른 투자 기회를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븐앤아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브카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종료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조건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자브카 지분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세븐앤아이가 수천억엔을 투자해 두 자릿수 비율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자브카는 폴란드 전역에서 약 1만3000개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최대 편의점 체인으로, 지난 2024년부터는 루마니아에 진출하며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상 결렬에도 회사는 유럽 시장을 매력적인 성장 기회로 보고 투자를 계속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세븐앤아이는 일본 내 성장 여력이 제한되면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9개 국가·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이를 2030년까지 30개 국가·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미국과 호주에 이어 유럽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사업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그동안 세븐앤아이는 현지 업체에 브랜드 운영을 맡기는 라이선스 방식에 주로 의존해왔다. 최근에는 호주 사업에서 현지 법인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본사 임원을 파견해 식품 경쟁력을 강화한 방식을 다른 해외 시장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해외 성장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주가 부진도 있다.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약 5% 하락하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에는 캐나다 편의점 업체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로부터 적대적 인수 제안을 받기도 했으나 해당 제안은 결국 철회됐다. 이후 세븐앤아이는 사업 구조를 정비하고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세븐앤아이는 소프트뱅크와 일본 결제업체 페이페이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와의 협력을 통해 결제 등 소비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수익 성장을 가속하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달 발표한 실적에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5% 높인 4250억엔(약 3조 795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2026.07.26 14:41류승현 기자

편의점이 K팝 성지로…GS25, 아이돌 협업 매출 100배 증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누적 K팝 아이돌 앨범 및 협업 상품 매출이 협업 초기인 2023년 연간 매출 대비 100배로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023년 아이돌 앨범 판매를 시작하며 K팝 팬덤 시장에 진출했다. 전국 단위 점포망과 1020세대 주요 고객, 우리동네GS앱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영향력을 넓힌 결과 컴백 시즌마다 앨범과 특전 구매를 위한 오픈런이 이어지는 등 주요 판매처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컴백 시기에 맞춰 앨범 판매와 동시에 콘셉트를 반영한 협업 상품과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공동 마케팅까지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진행한 보이넥스트도어와의 협업에서는 정규 1집 'HOME' 발매에 맞춰 편의점 채널 단독으로 앨범을 판매하고, 아트웍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자체 콘텐츠를 선보였다. 멤버 랜덤씰을 동봉한 빵은 출시 직후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으며, 멤버 음성이 담긴 골전도 스피커 캔디는 사전예약 물량 4000개가 완판됐다.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자체 콘텐츠와 구매 인증 이벤트는 공식 SNS 누적 조회수 700만회를 기록했다. 이달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의 신곡 콘셉트를 반영한 아이스크림 2종을 출시해 초도 물량 4만개가 완판됐다. 외국인 고객 유입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아이돌 앨범 매출 가운데 외국인 고객 비중은 70%를 넘어섰다. 이 같은 전략은 GS25와 엔터테인먼트사에 '윈윈(Win-Win)' 시너지를 창출한다. GS25는 아이돌 협업을 통해 상품 주목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엔터테인먼트사는 오프라인 팬 접점 확대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앨범과 협업 상품, 체험형 콘텐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K-콘텐츠를 찾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는 한편,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0:30김민아 기자

GS25·CU, 2분기도 '맑음'…성장 전략은 엇갈려

편의점업계 양강인 GS리테일(GS25)과 BGF리테일(CU)이 2분기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소비심리 회복과 상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양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익 증가폭에서는 온도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BGF리테일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2분기 실적도 '맑음'…영업익 증가폭은 엇갈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한 3조 9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85% 늘어난 1004억원으로 예상됐다. BGF리테일 역시 2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4027억원, 영업이익은 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2%, 4.3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주력 사업인 편의점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 부진점 구조조정에 따른 점포 믹스 개선, 경쟁사 점포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수혜 등에 힘입어 동일점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내수 소비경기 호조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고, 편의점 일반상품 중심의 매출 호조와 감가상각비 증가세 둔화로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BGF리테일 역시 체질 개선 본격화와 외국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다. 다만 최근 화물연대 파업 여파에 따른 관련 비용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비효율 점포 폐점과 우량 점포 중심 출점이 지속된 가운데 소비심리 회복과 우호적 기상환경이 더해지며 영업 환경도 양호했다”며 “가공식품이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식재료 카테고리 역시 성장세를 보였고 외국인 매출 성장세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도 성장 기대…우량점 중심 '질적 경쟁'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편의점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된다. 휴가철과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성수기 수요가 본격화되는 만큼 편의점 기존점 매출 회복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주요 식품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거나 6월 26일부터 가격을 인상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식품 가격 인상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편의점의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수익성이 높은 우량 점포 비중을 확대하며 점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GS25가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며 기존점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는 것과 달리 CU는 우량 점포를 중심으로 점포망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편의점 4사 가운데 CU만 점포 수가 순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가 전년보다 253개 늘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약 300개 점포가 순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우량 점포를 중심으로 신규 출점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GS25는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우량 점포 비중을 높이는 '스크랩 앤 빌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출점을 통한 외형 확대보다 기존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면서 동일점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단순히 점포 수를 늘리는 것에만 집중했지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만큼 점포당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우량 점포 확대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1 16:53김민아 기자

"일본·미국은 좁다"...세븐일레븐, 폴란드 1위 편의점 투자 추진

세븐일레븐 운영사 세븐앤드아이가 폴란드 1위 편의점 체인 자브카(Zabka)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성사될 경우 일본과 미국 중심이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븐앤드아이는 수천억 엔을 투자해 자브카그룹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회사는 폴란드 대형 편의점 사업자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협상 소식이 전해지자 세븐앤드아이 주가는 17일 장 초반 한때 5% 상승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자브카 주가도 전날 1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87억 달러(12조 8890억원)까지 늘었다. 외신은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회사가 유럽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 성장세가 더딘 유럽 시장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세븐앤드아이는 2030년까지 진출 국가와 지역을 현재 19곳에서 30곳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내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 전략이다. 외신에 따르면 세븐앤드아이는 자브카 지분 두 자릿수(10% 이상)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브카는 이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세븐앤드아이에게 유럽은 일본·미국·호주에 이은 새로운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투자가 이뤄지면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에 이어 폴란드가 네 번째 유럽 진출 국가가 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자브카는 세븐일레븐 모델을 참고해 성장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최대주주인 CVC캐피털파트너스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전략과 즉석식품 판매를 강화해왔다. 현재 폴란드에서 약 1만3000개의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루마니아에도 진출했다. 얀우시 피에타 mBank 애널리스트는 유럽 편의점 시장 확대 의지를 가진 글로벌 사업자의 지원을 받게 되면 자브카의 해외 확장 계획이 더 빠르고 큰 규모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마시 블리하르스키 자브카 신임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5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최대 편의점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도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브카 주가는 올해 들어 42% 상승해 폴란드 대표 주가지수 WIG20 상승률의 두 배를 기록했다. 외신은 세븐앤드아이가 그동안 해외 사업에서 현지 기업에 운영을 맡기는 라이선스 방식을 주로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호주 사업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일본 본사 임원을 파견하는 등 직접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과 미국 편의점 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만큼 빠르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세븐앤드아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1% 하락했다. 회사 측은 소프트뱅크와 페이페이에 편의점 사업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외신은 유럽 시장 기반을 확보하면 미국 사업 부진을 일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럽은 24시간 편의점 문화가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만큼, 일본식 편의점 모델을 현지 소비문화에 맞게 안착시키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7.17 20:14류승현 기자

CJ제일제당, 햇반·만두 등 평균 8% 가격 인상…고추장은 제외

CJ제일제당이 원부자재·포장재 비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햇반, 만두, 생선구이 등 총 8개 카테고리,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품목별 가격 인상률은 햇반 12%, 만두 4.6%, 생선구이 8.4% 등 4%에서 최대 12% 수준이다. 인상된 가격은 대형 마트의 경우 오는 30일부터, 편의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그동안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감내해왔으나, 주요 원·부재료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원가 부담이 커져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품목과 폭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다만 학생 등 젊은 소비자층의 이용이 많은 편의점 대표 품목인 햇반 컵반, 디저트 제품 등은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와 냉장·냉동면 제품도 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극복하기로 했다.

2026.07.16 14:45김민아 기자

AI가 신상품 먼저 경험…BGF리테일, 인텔리시아와 맞손

편의점 CU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상 소비자를 만들어 신상품이나 가격,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을 출시 전에 예측한다. 실제 매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 후 상품 진열이나 동선 등도 사전에 점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AI 합성소비자 기술 스타트업 '인텔리시아'와 'AI 데이터 기반의 리테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사는 AI 합성소비자 기술과 AI 매장 디지털트윈(ParaStore) 솔루션을 활용해 소비자 인사이트를 초고도화하고, 이를 상품 기획과 매장 운영 전반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 합성소비자를 활용한 상품 기획 및 소비자 반응 예측 ▲AI 매장 디지털트윈 기반 상품 진열·MD 시뮬레이션 ▲AI 기반 데이터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협력한다. AI 합성소비자(Synthetic Consumer)는 실제 소비자 조사 없이 AI가 수 백만명 규모의 다양한 가상 소비자 모델을 생성해 신상품이나 가격, 프로모션 등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도시락이나 디저트를 출시하기 전 AI가 실제 소비자처럼 구매 의향과 선호도를 분석하고 어떤 가격이나 구성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일지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기존 소비자 조사는 수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해 조사부터 결과 도출까지 수개월이 소요되고 비용 부담도 컸다. 또 이미 출시된 상품이나 진행된 마케팅을 평가하는 사후 분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서는 조사 결과가 시장 트렌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반면 AI 합성소비자는 조사 기간을 3~5일 수준으로 단축하면서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필요한 시점마다 반복적인 검증이 가능해 급변하는 트렌드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지난 5월부터 편의점 도시락을 주제로 AI 합성소비자 기반 개념검증(PoC)을 공동 진행하며 현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기존 소비자 조사에서는 고객이 '건강한 도시락'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확인했지만, '건강하면서도 맛있어야 한다'는 소비자의 복합적인 요구를 실제 상품 기획으로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AI 합성소비자는 소비자가 맛과 건강의 균형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를 분석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모호한 이중 니즈를 구체적인 데이터와 상품 인사이트로 실체화했다. 이를 통해 도시락 상품 구성과 메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양사는 매장 운영에도 AI를 적용한다. 인텔리시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매장인 '파라스토어(ParaStore)'를 활용해 실제 CU 매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상품 진열과 동선, MD 구성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AI를 통해 고객의 과거 소비 패턴 분석을 넘어 미래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미리 예측하는 단계로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CU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더욱 정교하게 반영해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리테일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09:57김민아 기자

고속道 휴게소 '비싼 음식값, 부실 서비스' 오명 벗는다

음식값이 비싸고 포인트 적립이나 편의점 1+1 상품 서비스 등이 없어 '배짱장사'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입점업체 임대료를 기존 평균 33%(매출액 대비)에서 8~9%로 낮추고 운영체제를 공공관리회사가 입점업체와 직접계약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휴게소 운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휴게소 음식값이 과도하게 높았던 이유는 '한국도로공사-중간 운영업체-입점업체'로 이어지는 다단계 구조 때문이었다”며 “매출액 대비 최대 51%(평균 33%)에 이르는 높은 수수료 탓에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불합리한 고리를 끊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휴게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문 '공공관리회사'가 입점업체와 직접계약하는 방식으로 운영체제를 전환한다. 공공관리회사는 2027년 초 설립할 예정이다. 올해는 임시적으로 도로공사에서 맡아 시행한다. 입점업체 평균 임대료는 중간 수수료를 없애 기존 매출액 대비 평균 33%에서 8~9% 수준으로 낮춘다. 국토부는 낮아진 임대료가 양질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어져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의 업체 선정방식은 임대료를 많이 내는 곳이 유리했지만, 앞으로는 서비스를 얼마나 많이 제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입찰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유지하도록 업체 평가도 매년 시행하기로 했다. 이용객이 많은 휴게소 중심으로 초기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매장'도 운영해 청년 사장님의 첫 걸음을 지원한다. 기존에 오후 10시면 문을 닫던 편의점을 24시간 운영하고 언제든 식음료 취식이 가능하도록 편의점 내 도시락·김밥·컵라면 등 간편식을 판매하고 조리·취식공간도 마련한다. 휴게소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편의점 1+1 할인 등 이벤트와 통신사 포인트 적립·사용 등 다양한 혜택도 확대한다. 평균 4800원에 이르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2000원 이하의 부담 없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실속 커피매장도 입점을 유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공공관리회사 설립 전인 올해에는 도로공사가 올해 신설하는 합천호(상·하행), 월출산 휴게소와 계약이 종료되는 여주, 군위, 장유, 대천(상·하행) 휴게소 등 8곳을 대상으로 이달 중 입찰공고를 내고 12월부터 임시 운영에 나선다. 휴게소 이권 카르텔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개선한다. 휴게소 입점매장을 입찰할 때 도로공사 현직자와 3년 이내 퇴직자, 배우자와 직계 가족은 입찰에서 배체하고 퇴직자 대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퇴직자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또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와 자회사 등은 앞으로 휴게소 사업에 참여하지 못 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회사 등을 통해 이미 운영 중인 휴게소 6곳도 오는 9월 30일까지 매각하도록 도성회 정관을 개정하기로 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휴게소는 수십 년간 굳어진 불합리한 구조 탓에 비싼 가격과 아쉬운 서비스라는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며 “연내 개장하는 8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불합리한 구조는 과감하게 혁파하고 국민 편익만 채워 휴게소를 국민 품으로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2026.07.09 16:34주문정 기자

출점보다 '단골'…편의점 "동네 고객 잡자"

편의점업계가 동네 단골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점주들이 직접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고객과 소통하거나 지역 플랫폼을 활용해 점포를 알리는 등 생활권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편의점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점포를 늘리는 경쟁보다 기존 고객의 방문 횟수를 늘리는 경쟁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오픈채팅부터 당근까지…동네 단골 모시기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 일부 점주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신상품 입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주문받거나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단골 고객 관리 창구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또 품절 상품 입고 일정과 재고를 안내하고 소규모 이벤트와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점주들도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 동네 단골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월부터 신규 오픈 점포를 대상으로 '당근 비즈프로필'을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132점이 비즈프로필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신규 점포의 당근 비즈프로필 운영을 지원하고 점포 주변 고객들에게 매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개점 초기 한 달 동안은 당근페이로 5000원 이상 구매시 당근포인트 2500원을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하도록 지원해 신규 고객의 첫 방문 및 단골 전환도 유도하고 있다. 이는 고객 유입 효과로 이어졌다. 이마트24가 지난 4월 말 기준 당근 비즈프로필을 운영한 신규 점포 67곳을 분석한 결과, 점포당 새롭게 확보한 단골 고객 수는 전점 일평균 객수의 약 7%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명인 점포라면 약 14명의 신규 고객이 추가 유입된 셈이다. 김하나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신규 점포는 초기 고객 확보 여부가 향후 점포 운영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질적인 고객 유입과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포 늘리기보다 재방문…성장 전략 변화 편의점업계의 단골 확보 경쟁은 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점포를 늘리는 전략이 한계에 이르면서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점포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점포 수는 2024년 5만 4852개에서 지난해 5만 3266개로 줄었다. 국내 편의점 산업이 도입된 1988년 이후 연간 기준 점포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필요한 물건을 가까운 곳에서 자주 구매하는 근거리 소비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간(2025년 9월~2026년 2월) 편의점 업종의 결제 추정금액은 19조 9000억원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대형마트(14조원)를 크게 앞지른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편의점은 근거리 상권 의존도가 높은 업태”라며 “주변 소비자들에게 매장을 홍보하고 단골을 확보하는 것이 점포 매출과 직결돼 단골 고객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6:30김민아 기자

K편의점 통했다…CU, 몽골 600호점 돌파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단일 해외 사업국에서 6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몽골에 진출한 이후 약 8년 만이다. 9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CU 몽골 600호점 개점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과 유선웅 해외사업실장, 간호약 아딜비시 프리미엄 그룹 회장 및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CU 몽골 600호점인 '호탁운드르솜점'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서쪽으로 600㎞ 떨어진 불간 아이막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약 85평 규모의 호탁운드르솜점은 몽골 대표 관광지인 홉스골 호수 방면 고속도로에 자리한 로드사이드 상권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장거리 운송 기사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다. CU 호탁운드르솜점은 로드사이드 상권 특성을 반영해 일반 편의점 상품은 물론, 장기 여행객과 운전 기사들을 위한 샤워 시설을 갖췄다. 또 친환경 매장 콘셉트로 몽골 편의점 최초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하고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한 충전소를 마련했다. 로컬 푸드 연계 판매 공간도 별도로 조성했다. CU는 이번 몽골 600호점 개점을 기점으로 일반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편의점 역할을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CU는 2018년 프리미엄 넥서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 점포 수는 첫해 21점, 2019년 56점, 2020년 103점에서 2024년 441점, 2025년 541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울란바토르 외 몽골 내 16개 지역에서 점포를 운영 중이다. CU는 상품, 품질관리(QC), 시설 등 운영 전반을 위한 국내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사업 인프라 구축에 대한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프리미엄 넥서스는 총 8만식을 생산할 수 있는 간편식품 푸드센터를 건립했으며 지난해 상온 물류센터를 2동으로 확대했다. 한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피킹 시스템을 몽골 현지 물류센터에도 적용했고 BGF 글로벌 IT시스템도 도입했다. 상품 측면에서도 한국화와 현지화 전략을 결합했다. 한국식 커피 문화와 크림빵, 라면, 즉석 스무디 등을 판매하고 몽골식 찐빵인 보즈와 전통 만두튀김인 호쇼르 등을 편의점 상품화했다. K뷰티 특화점도 50여 점을 운영하고 있다. CU는 향후 상품 개발과 식품 위생 관리에 대한 교육 및 투자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IT 스마트 발주 시스템을 활용해 판매 기회 로스를 줄이고 매출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파트너사 임직원 대상 국내 푸드센터 및 협력사 방문 연수를 진행해 푸드센터 제조 효율화와 협력사 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지난 8년 동안 CU는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넥서스사의 노력과 함께 몽골에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현지 고객들의 일상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앞으로 CU는 먹거리 혁신과 친환경 인프라,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며 몽골 유통 시장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09:49김민아 기자

용기 그대로 데워드세요…CU, '히팅 샌드위치' 40만개 판매

편의점 CU는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히팅 샌드위치' 시리즈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난 5월 말 출시했으며 따뜻하게 데우면 고소하고 쫄깃해지는 '히팅 빵'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히팅 빵'은 스페인산 올리브유가 함유돼 더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일반 식빵 대비 설탕이 50% 가량 적게 들어갔고 눅눅함을 방지할 수 있도록 겉면에 막을 형성해 촉촉함을 유지한다. 통밀발효종을 포함해 쫄깃함도 극대화했다. CU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히팅 샌드위치'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콜드 샌드위치에서 판매량 상위를 차지했던 햄치즈와 치킨 샌드위치를 일부 변형했다. '히팅 햄치즈 올리브 샌드위치'는 올리브 히팅 빵에 햄, 치즈, 야채와 토마토가 들어갔다. '히팅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는 히팅 빵 사이에 시저 소스, 치킨을 넣었다. CU는 기존 운영 중인 고매출 샌드위치 상품에 기능이나 요소를 더해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상품도 지속적으로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김고니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아침 식사대용식으로 먹기에 간편한 편의점 샌드위치가 부상하며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겸비한 상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면밀히 살펴 디테일을 살린 다채로운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7 09:50김민아 기자

전복 삼각김밥·삼계 버거…편의점, 복날 간편식 출시

초복(15일)을 앞두고 주요 편의점들이 장어, 훈제오리, 삼계탕 등을 활용한 이색 보양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장어와 오리 등 대표 보양 식재를 활용한 도시락과 삼각김밥, 간편식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대표 상품은 '이달의 도시락 7월 복날편'이다. GS25가 매월 첫째 주 선보이는 이달의 도시락의 7월 콘셉트로 민물장어와 훈제오리슬라이스를 메인으로 구성했다. 복분자 소스를 바른 함박스테이크와 고추장마늘불고기도 함께 담았다. 장어와 오리를 함께 담은 간편식 '훈제오리&장어'도 선보인다. 계란말이 위에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으로 올리고 훈제오리와 머스타드 소스를 함께 구성했다. 보양 식재를 활용한 삼각김밥 2종도 출시된다. 8일 선보이는 '더큰 오리매콤양념구이'는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오리 원육과 부추볶음밥 조합으로 구성됐다. 15일에는 잘게 썬 전복과 내장 소스를 활용한 '더큰 전복&내장볶음밥' 삼각김밥도 출시된다. CU는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 장어, 훈제오리를 활용한 이색 보양 간편식 시리즈 6종을 출시한다. 대표 상품은 삼계탕을 햄버거로 재해석한 '보양 삼계 버거'로 닭가슴살 패티에 한방소스와 마요네즈, 양상추를 더해 삼계탕의 맛을 햄버거에 담았다. 국내산 인삼 추출물로 맛을 낸 삼계밥에 닭가슴살 토핑을 올린 '보양 삼계 삼각김밥'과 닭가슴살, 버섯, 은행 등을 올리고 장어구이를 담은 도시락 '보양 장어 삼계밥'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보양 단호박 훈제오리', '보양 훈제오리 겨자마요 샌드' 등 훈제오리를 활용한 상품도 출시한다. 이마트24는 일본 대표 가정식 '지라시스시'에서 착안해 장어를 메인으로 한 '장어 지라시스시 도시락'과 민물장어와 계란말이를 더한 '민물장어김밥'을 오는 8일 출시한다. 오는 10일에는 삼계탕 간편식 '통닭다리삼계탕'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통닭다리 삼계탕과 국내산 수삼을 통째로 넣고, 밥까지 더해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26.07.06 09:25김민아 기자

편의점도 브랜드 모델…아이돌 앞세운 마케팅 통할까

CU가 편의점업계 최초로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개별 상품 중심이던 협업 범위를 브랜드 전반으로 확대해 편의점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10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다만 브랜드 모델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상품별 IP 협업만으로도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편의점 첫 아이돌 브랜드 모델…리센느 내세운 CU 2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새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편의점 업계에서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브랜드 모델 활동과 협업 상품 개발,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전방위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단순 광고 모델을 넘어 협업 상품과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CU는 리센느 멤버들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협업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신규 앨범 활동과 연계한 시즌 상품, 리센느의 밈(Meme)을 활용한 컬래버 상품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인 광고 영상과 현장 스케치,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전국 CU 점포의 홍보물과 포스 화면을 비롯해 포켓CU, SNS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활용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구체적인 기용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협업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라 개별 상품단에서 하는 협업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 협업은 익숙하지만…브랜드 모델은 드물어 통상 편의점업계에서는 브랜드 전체를 대표하는 모델을 기용하는 사례가 드물다. 상품군이 다양하고 캐릭터·연예인 등 개별 IP 협업이 활발해 특정 모델이 브랜드 전체를 대표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상품별 모델이나 IP 협업은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GS25는 배우 김혜자를 앞세운 '혜자로운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내세운 도시락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은 2017년 단종됐지만, 2023년 2월 협업을 재개하며 재출시했다. 현재 김밥·햄버거 등 간편식 및 즉석밥, 디저트류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CU도 2015년 12월 백종원과 도시락으로 협업을 시작해 맥주, 막걸리, 가정간편식 등으로 협업 범위를 넓혔다. 약 10여 년간 출시한 백종원 협업 상품은 550여 종에 달한다. 세븐일레븐 역시 2024년부터 배우 이장우와 협업한 간편식 브랜드를 운영했다. 브랜드 모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CU는 지난 2022년 축구선수 손흥민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었다. 다만 전체 모델이 아닌 미아 및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 안전 인프라인 '아이CU' 모델을 주로 담당했다. 손흥민이 나오는 아이CU 공익광고를 서울 시내 20여 개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설치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곧바로 편의점업계 전반의 브랜드 모델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브랜드 모델보다 상품별 IP 협업만으로도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CU의 모델 기용은 미래 고객인 10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점포 외부에 부착하는 홍보물이나 PB상품, SNS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7.02 15:50김민아 기자

"CU 야호"…걸그룹 리센느 CU 브랜드 모델로 선정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리센느는 2024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10만명을 돌파하고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이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CU는 리센느의 화제성과 성장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친근한 이미지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전속 모델 계약을 추진했다. K팝 팬덤 소비가 음반과 굿즈를 넘어 식품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리센느와 함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약은 브랜드 모델 활동과 협업 상품 개발,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전방위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CU는 계약 기간 동안 리센느 멤버들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협업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신규 앨범 활동과 연계한 시즌 상품, 리센느의 밈(Meme)을 활용한 협업 상품 출시 등도 추진한다. CU는 리센느와 메인 광고 영상과 현장 스케치,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제작된 콘텐츠는 전국 CU 점포의 홍보물과 포스 화면을 비롯해 포켓CU, SNS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활용된다. 이와 함께 리센느와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속 모델 계약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K팝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CU가 업계 최초로 아이돌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만큼 단순한 브랜드 모델을 넘어, 협업 상품 및 콘텐츠,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1 09:55김민아 기자

"기업 고객 잡아라"...편의점, 도시락 B2B 사업 키운다

편의점업계가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로 직원 식음 복지 수요가 커지자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 대상으로 도시락·간식 공급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GS25가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11일 식사 서비스 상품 '스마일밀'을 출시했다. 기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데 이어, 향후 기업과 단체 고객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스마일밀로 B2B 시장 본격 공략 스마일밀은 도시락·김밥·햄버거 등 식사 메뉴 1개와 음료 및 디저트로 구성된 세트 상품이다. 정가 대비 최대 2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현재 콰트로고기정찬·반반고기정찬·다찬스페셜정식 등 도시락 상품 3종과 올바른참치마요김밥·올바른스팸마요&김치반반김밥·올바른참치김치김밥 등 김밥 상품 3종, 불고기치즈버거·오리지널통살치킨버거 등 버거 2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주스와 미니약과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3800~6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앱을 통한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되며 예약은 수령 3일 전에 가능하다. 이마트24는 향후 기업 및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추후 구독·기업 고객으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며 “구독·기업 고객 확대 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본사에서 배송비를 부담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지만, 금액 기준이나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량 주문 시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되는 구조라 경영주 업무가 더 늘어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물가에 커진 복지 수요…GS25·CU도 사업 확대 GS25는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B2B 식음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1~5월) B2B 식음 솔루션 사업 매출은 출시 초기인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0배 규모로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5% 증가했다. GS25는 2021년 말 간편식 정기 구독 서비스 '밀박스25'를 출시했고 지난해 7월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 '스낵바'를 선보이며 사업을 확대했다. 밀박스25와 스낵바 등 B2B 서비스 누적 이용 고객사는 962곳이다. 업태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오피스가 33%, 관공서가 44%, 학교 57%를 기록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직원과 학생을 위한 식음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CU도 B2B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법인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한미IT(현 한미사이언스)와 제휴해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과 영업부 직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CU 멤버십과 연동된 법인 바코드를 발급해 제휴 기업의 복지·판촉 포인트로 전국 CU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현재는 B2B 복지 서비스 운영사인 현대이지웰과 제휴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내부에 법인영업팀을 신설해 B2B 신규 법인 상품 공급 검토나 법인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29 15:58김민아 기자

컵라면이 480원…CU, 라면 최대 77% 할인

편의점 CU가 라면을 최대 77%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휴가철을 맞아 캠핑, 여행,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라면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라면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면류 할인 행사를 7월 한 달 동안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라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CU에 따르면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이달(1~26일)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었다. 먼저 '치트키 리얼 크림 불닭맛'에 이어 신제품 '치트키 진한 새우탕면'을 다음 달 8일 출시한다. 치트키 진한 새우탕면은 새우 후첨 분말을 동봉해 깊고 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국물라면이다. 두 상품 모두 7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또는 BC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된다. 7월 매주 일요일에는 '치트키 데이'를 진행한다. 포켓CU 멤버십 QR을 스캔한 뒤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또는 BC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7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치트키 진한 새우탕면 기준 480원에 구매 가능하다. CU는 인기 컵라면을 자유롭게 조합해 구매할 수 있는 '골라담기' 행사도 선보인다. 행사 대상은 농심 신라면 로제, 신라면 툼바, 오뚜기 진짬뽕, 짜슐랭, 삼양 1963우지파개장, 탱글 시리즈 등 총 21종이다. 다다익선 혜택으로 3개 이상 구매 시 30%, 5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된다. 5개 구매 후 포켓CU 멤버십 QR을 스캔하고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10% 할인까지 적용돼 최대 반값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심 안성탕면,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 삼양 까르보 불닭볶음면, 팔도비빔면 등 주요 봉지면 번들 상품 22종을 대상으로 할인한다. 포켓CU 멤버십 QR 스캔 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30% 할인 혜택이 적용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황지선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휴가철을 앞두고 라면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인기 상품은 물론 차별화 라면까지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6.29 10:48김민아 기자

세븐일레븐, PB '숨결통식빵' 전국 팝업 투어 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 브랜드(PB) 상품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전국 6개 롯데백화점·몰·아울렛에서 팝업 투어를 진행하며 PB 상품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26일부터 서울 잠실에서 시작해 8월 2일 부산까지 총 6회 이어지는 릴레이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 기조의 연속으로 편의점 베이커리나 간편식이 가성비 한 끼 트렌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월 1일~6월 24일) 베이커리 카테고리 전년 대비 매출은 16% 증가했다.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 출시 후 현재까지(4월 15일~6월 24일) 식빵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8배나 늘었다. 숨결통식빵은 지난 4월 세븐일레븐, 롯데마트·슈퍼가 함께 선보였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넘어섰다. 현장 팝업 부스는 동네 베이커리 매장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연출된다. 부스 디자인뿐만 아니라 현장 운영 인력이 착용하는 전용 모자와 유니폼까지 베이커리 전문점처럼 제작했다. 팝업은 26일부터 2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차 팝업을 시작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7월 4~5일) ▲기흥점(7월 11~12일) ▲롯데백화점 동탄점(7월 17~19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7월 25~26일) ▲롯데몰 동부산점(8월 1~2일) 순으로 진행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시식 행사가 상시 운영되며 27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꿀주부가 제안하는 시카고피자, 샌드위치, 마늘빵 등 통식빵을 활용한 9가지 이색 레시피 카드가 배치된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잡은 편의점 베이커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팝업 투어는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의 우수성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5 09:32김민아 기자

"휴, 괜히 걱정했네"…유통업계 '월드컵 특수' 톡톡

2026 북중미 월드컵 우리 국가대표팀 경기가 평일 오전 시간대에 열려 표정이 굳었던 유통·외식업계가 이제는 웃고 있다. 과거 심야 월드컵 때처럼 치킨과 맥주, 야식 소비가 크게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예상과 달리 관련 상품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체코전과 19일 멕시코전이 열린 날 편의점, 치킨 프랜차이즈, 배달앱 등에서는 오전이라는 불리한 시간대에도 응원 관련 수요가 몰렸다. 업계에서는 월드컵 특수가 예년만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한국전이 모두 평일 오전 시간대에 배치되면서 경기 관람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경기 직후 다시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직장인이 많아 주류와 야식 수요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소비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밤 집이나 술집에 모여 경기를 보던 수요는 줄었지만, 출근 후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경기를 보거나 광화문 등 거리 응원 현장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과 치킨업계가 새로운 시간대의 응원 특수를 흡수한 모습이다. 편의점, 무알코올 맥주·간편식 웃었다…거리응원 상권도 '들썩' 가장 큰 체감은 편의점에서 나타났다. 이전 월드컵이 심야 시간대 치킨과 맥주, 안주류 중심으로 소비가 몰렸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오전 경기 특성상 무알코올 맥주와 간편식, 음료류 수요가 함께 늘었다. 특히 경기 직후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 상권에서는 무알코올 맥주와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상품이 수혜를 봤다. 거리 응원이 열린 광화문 일대 편의점 매출도 크게 뛰었다. CU가 멕시코전이 열린 지난 19일 광화문 인근 10여 개 점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일 대비 매출은 3.8배 늘었다. 먹거리와 주류 수요도 함께 붙었다. 즉석치킨은 255.1%, 삼각김밥은 165.8%, 샌드위치는 102.3%, 김밥은 101.5%, 스낵류는 177.4%, 마른 안주류는 190.1% 늘었다. 주류에서는 하이볼 매출이 514.3%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맥주 234.1%, 와인 220.8%, 소주 174.4%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마트24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멕시코전 당일 주요 상품 매출은 전일 대비 컵얼음 149%, 생수 76%, 파우치음료 59%, 탄산·스포츠음료 58% 증가했다. 김밥과 삼각김밥도 각각 58%, 57% 늘었다. 기업들은 남은 경기 수요에 맞춰 재고와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CU는 광화문 인근 점포에 냉장 집기를 추가 설치하고 음료, 간편식, 스낵 재고를 평소보다 3배 이상 늘렸다. 1차전 당시 오피스가에서 즉석치킨 수요가 높았던 점을 반영해 한 마리 치킨과 꼬치류 등 인기 치킨 품목 재고도 최대 5배 이상 확대했다. 이마트24는 광화문 일대에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인근 점포의 생수와 맥주 발주량을 평소보다 약 150% 확대했다. 일부 점포에서는 매장 외부에 추가 결제 단말기를 설치해 몰리는 손님에 대응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경기 시간이 오전으로 잡히면서 기존 심야 응원 때와 같은 주류·야식 특수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오피스와 거리 응원 상권을 중심으로 무알코올 맥주, 간편식, 음료, 얼음 수요가 고르게 나타났다”며 “남은 경기 일정에 맞춰 주요 점포 재고와 프로모션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치킨·배달도 오전 특수…주문 시간대 앞당겨졌다 치킨과 배달앱에서도 오전 경기 효과가 나타났다. 평소 저녁 시간대에 몰리던 치킨 주문이 경기 시작 전후와 점심 시간대로 앞당겨지면서, 오전 경기에도 관련 수요가 크게 늘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체코전 당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주문수는 전주 동요일 대비 51.5% 증가했다. 킥오프를 앞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주문수는 전주 동시간 대비 90.6% 늘었다. 특히 치킨 주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간대 치킨 주문수는 전주 동요일 대비 875.8% 증가해 약 10배 늘었다. 피자 주문도 220.8%, 족발·보쌈은 97.9% 증가했다. 오전 시간대에도 스포츠 관람용 먹거리 수요가 배달 주문으로 이어진 셈이다. BBQ의 멕시코전 당일 오후 1시 기준 매출은 평소 대비 약 4.5배 늘었다. 노랑통닭도 점심 시간대 매출이 뛰었다. 노랑통닭은 지난 19일 멕시코전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 시간대 매출이 전주 동시간 대비 약 4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일매출도 직전 평일 평균 대비 약 91% 늘었다. 앞서 12일 체코전 당시에도 점심 시간대 매출은 전주 동시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경기 시간에 맞춰 영업 방식을 조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BBQ는 한국전 경기일에 맞춰 자체 앱 주문 시간을 오전 8시부터로 앞당겼다. 체코전 당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가맹·직영 매장 중 절반 이상이 평소보다 일찍 판매 시스템을 열었고, 멕시코전에는 주요 매장 조기 운영률이 70% 이상으로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월드컵 특수가 기존 심야 응원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전 경기라 치킨과 주류 소비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사무실 단체 관람과 점심 주문 수요가 붙으면서 새로운 시간대의 매출이 발생했다”며 “남은 경기와 32강 진출 여부에 따라 조기 오픈, 배달·포장, 단체 주문 대응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4 17:54류승현 기자

도움 필요하면 스캔하세요…CU, '도움벨 QR 서비스' 도입

CU가 장애인, 고령자 등 이동약자의 편의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점포에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를 도입한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근무자에게 알림이 가는 방식으로 이동약자들이 부담 없이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기대다. 23일 CU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이동약자 도움벨은 점포 출입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출입문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근무자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물리적 호출벨의 한계를 보완했다. 고객이 QR코드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점포 근무자의 전용 단말기와 POS에 알림이 즉시 전달된다. 근무자는 출입문으로 이동해 점포 출입을 돕고, 점포 구조상 휠체어 진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대신 확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쇼핑을 지원한다. 고객이 별도의 전화 연락이나 직원 호출 없이 QR 스캔만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종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편의점이 일상과 가까운 유통 채널인 만큼 다양한 고객의 이용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3 09:27김민아 기자

뷰티 소도구도 판다…세븐일레븐, 에스더버니·믹순 콩 협업 상품 출시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뷰티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뷰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기초화장품에 집중돼 있던 상품 구성을 아이메이크업과 뷰티소도구 영역까지 늘리는 것. 세븐일레븐은 캐릭터 '에스더버니'와 협업한 아이메이크업 화장품, 뷰티 소도구와 기초 화장품 라인들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에스더버니 아이메이크업' 시리즈는 총 7종으로 오는 24일 세븐일레븐의 차별화 가맹 플랫폼인 뉴웨이브 20여개 점포들에 먼저 출시된다. '에스더버니 리퀴드 아이라이너'는 3가지 색(블랙·다크브라운·브라운)으로 구성됐다. '에스더버니 아이브로우' 역시 3가지(블랙·다크브라운·브라운) 색으로 선보인다. 아이쉐도우부터 파우더, 블러셔, 하이라이터 등 데일리 메이크업에 필수적인 5종의 브러쉬가 모두 담긴 '에스더버니브러쉬세트'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구매 전 소비자들의 테스트가 필요한 아이메이크업 제품의 특성을 반영해 에스더버니로 꾸며진 전용 진열대와 테스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뷰티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이들의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상품도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이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믹순' 화장품 시리즈도 뉴웨이브 점포에 선도입한다. 해당 상품은 콩, 보리, 배, 석류 등 순수 자연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으로 현재 글로벌 플랫폼 내 스킨케어 부문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안착돼 있다. 세븐일레븐은 믹순의 시그니처 라인인 '콩 시리즈' 기초화장품 3종을 도입한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뷰티 고매출 점포들을 중심으로 100여개점 이상 확대해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점포들에는 에스더버니 전용 진열대도 설치된다. 세븐일레븐이 뷰티 카테고리를 키우는 이유는 가성비 뷰티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편의점은 가성비와 더불어 근거리 접근성과 시간적 편의성을 무기로 뷰티 소비 채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하반기 뷰티시장 본격 진입 이후 올해(1월 1일~6월 21일) 뷰티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지난해 하반기는 27% 성장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이 71%까지 오르는 등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권주희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담당MD는 “이제 편의점은 단순한 긴급 생필품 구매처를 넘어 트렌디하고 경쟁력 있는 뷰티 아이템을 가장 먼저 만나는 화장품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기 캐릭터 에스더버니와의 협업 디자인과 검증된 원료주의 브랜드 믹순의 제품력을 앞세워 국내 MZ세대는 물론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2 13:35김민아 기자

편의점은 이미 여름…CU "해변가 점포 매출 30% 증가"

편의점 CU가 한 달 빨라진 여름 성수기 시즌에 맞춰 대대적인 점포 정비를 전개하고 해변가 손님맞이 준비에 나선다. 22일 CU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해운대·광안·강릉·속초·양양·보령 등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 위치한 해변가 입지 점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당 점포들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 수요 상품인 차음료 58.0%, 아이스드링크 54.2%, 생수 51.2%, 탄산음료 50.1%, 얼음 35.2%,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35% 증가했다. 해변 특화 상품인 돗자리 270.5%, 튜브 150.0%, 수영 잡화(스노클, 수경, 수영복 등) 131.5%로 높은 매출 신장폭을 보였다. 화장품과 의류 카테고리도 성장했다. 선케어 상품 매출은 45.9%, 하절기 의류는 33.7% 늘었다. 물놀이 이후 간단히 섭취하기 위한 김밥 70.4%, 주먹밥 45.8%, 빵 43.0%, 샌드위치도 36.8%로 성장했다. 캔디 337.5%, 디저트 220.5%, 비스켓·쿠키 139.4% 등 당 섭취를 위한 먹거리 매출도 증가했다. 캠핑 관련 상품도 큰 관심을 받았다. 캠핑용품(숯, 석쇠 등) 408.3%, 육가공류 46.0%, 과일·채소 43.9%, 숙취해소제 43.1%, 맥주 28.2% 등 큰 성장 폭을 보였다. CU는 상품 재고 확충, 테마별 조닝 전략을 통해 전국 해변가 점포에 여름 손님맞이 준비를 본격화한다. 해변가 입지에서 주로 찾는 상품 위주로 평소보다 최대 5배 이상 재고 확보에 나선다. 맥주, 아이스크림, 스낵, 탄산음료, 간편식, 라면, 안주류, 숙취해소제, 디저트, 선케어, 하절기 의류, 스마트폰 액세서리, 보조배터리 등이 대상이다. 인기 있는 상품들을 전면에 배치하는 '테마 조닝 전략'을 통해 4개 존을 신설하고 고객 편의를 제공한다. '숙소 가기 전 체크 존', '오늘 밤 안주 추천 존', '배터리 긴급 충전 존', '우천 대응 존' 등 고객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으로 효율적인 판매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이경하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최근 해변가 입지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K편의점을 대표하는 디저트, 라면, 간편식 등 관련 상품 구색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22 10:5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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