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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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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상어에 전국이 들썩…죠스바·고래밥 매출↑

부산 동구 북항에 나타난 상어 한 마리가 뜻밖의 소비 특수를 불러왔다. '죠스바'와 '고래밥' 등 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고 상어를 보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편의점과 카페 매출도 급등했다. 23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동구 지역 점포의 상품별 매출을 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한 결과 상어와 고래 등 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상품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상어를 연상시키는 죠스바의 매출은 전주 대비 28.4% 증가했고 고래밥은 21.6% 늘었다.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한 아기상어 관련 상품 매출도 33.3% 급등했다. 상어가 출몰한 부산 동구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소비 현상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CU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죠스바는 12.5%, 고래밥은 10.5%, 핑크퐁 아기상어 관련 상품은 13.9% 각각 전주 대비 증가했다. 상어를 직접 보기 위해 부산 북항 친수공원을 찾는 인파가 계속 늘면서 인근 CU 점포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상어가 처음 목격된 18일 이후 19~20일 이틀간 친수공원 인근 CU의 전체 매출은 전주 대비 48.6% 증가했다. 특히 상어를 직접 촬영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보조 배터리 매출이 815.5% 급증했다. 상어를 기다리는 동안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인기를 끌었다. 닭강정과 군고구마 등 즉석조리식품 매출은 전 주 대비 166.2% 증가했다. 생수 55%, 얼음은 46.3%, 삼각김밥 32.3% 등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아이들과 함께 상어를 보러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완구류도 특수를 누렸다. 포켓몬카드 등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완구류 매출이 전주 대비 422.7%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상어 출몰로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며 소상공인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상어를 비롯한 해양생물과 연관된 상품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져 관련 매출이 급등하는 등 전에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카페도 상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디야커피 부산북항친수공원점은 상어가 목격된 이후 손님이 몰렸다. 해당 점포는 SNS에 '이디야죠스점'이라며 이벤트에 나섰다. 점주는 스레드에 “갑작스러운 상어의 출현으로 기존 직원 외에 다른 매장 직원과 저, 제 아내까지 음료를 만들었으나 역부족이었다”며 “음료를 늦게 받으신고객님, 포기하고 가신 고객님, 취소하고 가신 고객님 등 모든 고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2026.09.23 10:05김민아 기자

추석엔 과자도 배달로…GS25, 배달·픽업 할인 확대

GS25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자체 앱을 통한 주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추석 기간 배달·픽업 이용이 두 자릿수 증가하자 올해 관련 혜택을 확대해 명절 수요 공략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추석 연휴인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주문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문 건수보다 객단가가 더 크게 늘면서 배달 매출은 28.1% 신장했다. 상품별 배달 주문 비중은 과자가 16.3%로 가장 높았다. 음료가 15.4%, 아이스크림이 13.1%, 라면이 7.4%로 뒤를 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과 먹거리 상품을 중심으로 배달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가져가는 픽업 주문도 전월 동기 대비 22.1% 늘었다. 주류와 스낵, 간편식 등이 주로 팔렸다. GS25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미리 주문한 뒤 가까운 매장에서 받아 간 것도 픽업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GS25는 올해 추석 연휴에 요기요와 배달의민족에서 2만원 이상 배달 주문 시 5000원을 할인한다. 쿠팡이츠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주문하면 최대 1만원 랜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맥주, 소주, 하이볼, 막걸리 등 주류 픽업 행사를 비롯해 즉석조리 치킨 3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당일인 오는 25일에는 고피자 2개를 구매하면 50% 할인한다.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추석 연휴에는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혼자 명절을 보내는 고객까지 편의점의 배달과 픽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추석에도 고객들이 명절에 필요한 상품을 보다 편리하고 알차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달·픽업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GS25는 연휴에도 택배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편의점에서 접수하고 수령하는 반값택배는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2026.09.22 09:04김민아 기자

밥물도 바꿨다…CU, 연수 적용한 삼각김밥 선봬

편의점 CU가 삼각김밥 품질 고도화를 위해 밥물을 바꿨다. 밥을 짓는 전 과정에 경도 5mg/L 이하의 연수를 적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연수를 적용한 삼각김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물의 경도는 물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다. 경도가 낮을수록 물이 쌀 조직 내부로 효과적으로 침투해 전분의 흡수를 돕고 밥의 보습력을 높일 수 있다. 자체 실험 결과 소비기한이 임박한 시점에서도 연수를 사용한 밥의 보습력이 기존 밥보다 2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CU 상품본부 푸드테크랩 태스크포스(TF)는 약 10개월간 연구를 진행해 현재 사용 중인 전남 새청무 쌀에 적합한 물의 경도를 찾아냈다. 기존 제조공장에 공급되는 물의 경도는 50~120mg/L 수준이지만, 연수기를 활용해 수돗물의 미네랄 성분을 제거한 5mg/L 이하의 물을 사용했다. 연수는 '참치마요', '바싹제육불고기', '김치제육삼각', '콘참치마요' 등 주요 인기 상품부터 적용한다. 이를 시작으로 김밥과 도시락 등 미반류 간편식 전반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상품별 특성과 제조 환경에 맞는 적용 방식을 검토해 밥을 사용하는 다양한 간편식의 맛과 식감 개선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김배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고객들이 익숙하게 찾는 간편식일수록 기본적인 맛과 품질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푸드테크랩 TF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연구를 상품에 접목해 CU만의 차별화된 간편식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13김민아 기자

"원이가 좋아하는 맛 그대로"…CU, 리센느 빵 5종 출시

CU가 걸그룹 리센느 멤버들의 입맛을 반영한 빵을 출시한다. 제품마다 한정판 포토카드를 넣어 팬덤의 수집 수요도 공략한다. CU는 브랜드 모델 리센느와 협업한 'BAKE405' 베이커리 5종을 오는 17일부터 순차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상품 개발 과정에는 리센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각자 선호하는 맛을 구현했다. '원이의 옥수수 크림빵'은 옥수수 쿠키 토핑과 커스터드, 크림을 함께 사용했다. 옥수수를 좋아하는 원이의 취향을 제품에 담아 고소한 맛을 살렸다. '미나미의 메론빵'은 미나미가 고향에서 즐겨 먹던 빵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겉에는 쿠키 토핑을 올리고 속은 버터를 함유해 촉촉한 식감을 더했다. 시나몬을 선호하는 메이의 의견을 반영한 '메이의 시나몬롤'도 선보인다. CU의 즉석 원두커피인 겟(get)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맛의 조화를 고려했으며 겉면은 연유로 마무리했다. '제나의 딸기 샌드'는 일본식 딸기 마가린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핫도그 형태의 부드러운 빵에 딸기잼과 크림을 채웠다. '리브의 초코 호떡'은 리브가 좋아하는 초콜릿과 꿀호떡을 조합했다. 각 제품에는 리센느 멤버의 이미지가 들어간 투명 포토카드가 포함된다. 포토카드는 총 27종이며 제품 하나당 무작위로 1장을 제공한다. CU의 협업 베이커리 상품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협업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24년 43.3%, 지난해 36.6% 증가했다. 올해 1~8월에도 30.9% 늘었다. 같은 기간 CU의 차별화 베이커리 전체 매출 증가율은 2024년 35.3%, 지난해 29.2%, 올해 1~8월 14.8%였다. 협업 상품 매출이 전체 차별화 베이커리보다 빠르게 성장한 셈이다. CU는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에 포토카드와 띠부씰, 책갈피 등 한정판 상품을 함께 제공하는 전략이 협업 베이커리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은지 BGF리테일 MD는 “멤버들이 각자 좋아하는 빵을 출시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적극 상품 기획에 반영해 단순 먹거리를 넘어 팬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일상을 먹거리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협업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팬 마케팅과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09:42김민아 기자

우체국에 CU 생길까…BGF리테일-우정사업본부, MOU 체결

BGF리테일이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전국 CU 매장에서 우체국택배 접수를 시작한다. 우체국 유휴공간에 CU를 출점하고 집배원 쉼터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BGF그룹 사옥에서 우정사업본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와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 CU에서 우체국택배 이용 ▲우체국 지점 내 CU 편의점 출점 ▲집배원 무더위 쉼터 운영 ▲임직원 제휴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우선 이날부터 전국 1만 8900여개 CU 매장에서 우체국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5월 우체국택배를 활용한 'CU 방문택배'를 도입한 데 이어 매장에서 직접 보내는 국내 택배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향후에는 우체국을 통한 국제택배도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기존 택배 서비스에 우체국택배를 추가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편의점 택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우체국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CU 점포를 여는 방안도 검토한다. 우편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체국은 전국에 총 3300여 곳으로 지역 중심지나 접근성이 높은 곳에 자리 잡은 경우가 많다. CU가 입점하면 우체국 방문객의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집배원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직영점에서 집배원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시범 운영했다. 내년에는 참여 대상을 가맹점으로 넓힐 예정이다. 우체국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제휴 혜택도 마련한다. 올해 3분기부터 우체국 복지포인트를 CU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4분기에는 포켓CU에서 임직원 인증을 마친 고객에게 매장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CU와 우체국이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내며 고객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두루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언제 어디서든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9:31김민아 기자

"혼자여도 명절 한상"…편의점 4사, 추석 도시락 경쟁

편의점 4사가 추석을 앞두고 불고기와 잡채, 전, 나물 등을 담은 명절 간편식을 잇달아 선보인다. 정찬 도시락뿐 아니라 김밥과 주먹밥, 송편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혼자 명절을 보내거나 필요한 음식만 소량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이달 추석을 겨냥한 도시락과 간편식 신상품을 출시한다. 명절 기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CU의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명절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 18.5%, 2024년 20.8%, 지난해 12.2% 증가했다. 대학가와 원룸촌, 오피스텔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이 명절 도시락 매출의 60.5%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지난해 추석이 포함된 달의 명절 콘셉트 상품 매출이 전년 추석이 포함된 달보다 삼각김밥은 23%, 도시락은 15% 늘었다. 편의점들은 올해 한 끼에 여러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도시락 구성을 강화했다. GS25가 지난 1일 출시한 '이달의 도시락 한가위편'은 9칸 용기에 흑미밥과 전주비빔밥, 유채나물밥을 나눠 담았다. 잡채와 떡갈비, 양념닭갈비, 닭강정, 전류에 송편 2개도 더했다. 오는 15일에는 전과 잡채를 반반씩 구성한 '추석 잡채&전' 간편식과 '추석 불고기고추장비빔 김밥'을 출시한다. 22일에는 곤드레 나물밥에 맥적구이를 토핑한 '추석 맥적구이 주먹밥'도 선보인다. CU는 오는 15일 '풍성한가위 정찬 도시락'을 출시한다. 간장불고기와 잡채, 오미산적, 김치전, 해물부추전과 나물 3종 등을 한 판에 구성했다. 같은 날 잡채와 전을 함께 담은 '풍성한가위 잡채 모둠전'도 선보인다. 오는 9일에는 '참깨송편'을 출시한다. 흰송편 4알과 쑥송편 4알, 총 8알 소포장으로 구성했으며 포크를 동봉해 취식도 간편하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 소불고기와 김치전, 동그랑땡, 오리훈제구이 등 11가지 반찬을 담은 '복가득담은한상도시락'을 출시한다. 기존 도시락에 없던 반찬을 추가해달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오리훈제구이를 넣었다. 이에 앞서 '복가득담은떡갈비김밥'과 '복가득담은고기산적무스비'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두 상품에 냉장밥의 수분을 보존해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아도 밥의 찰기를 유지하는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을 적용했다. 이마트24는 오는 16일 '한가위보름달만찬'을 출시한다. 흑미밥과 한돈 돼지불고기, 전 3종, 잡채, 삼색나물 등에 별도 포장한 미니 찹쌀약과를 더해 식사와 후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자사 모바일앱을 통해 사전예약하고 제휴수단으로 결제하면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026.09.08 10:35김민아 기자

GS25, 도시락 싹 바꾼다…"메뉴 구성, 조리 방식 손질"

GS25가 김밥과 주먹밥, 샌드위치에 이어 도시락 상품을 전면 개편한다. 소비자가 도시락을 고를 때 반찬의 품질과 가짓수를 중요하게 본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메뉴 구성부터 조리 방식까지 손질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간편식 품질 개선 프로젝트인 '풀체인지 리뉴얼'의 네 번째 대상으로 도시락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편의점 도시락을 간단한 대체식이 아닌 한 끼 식사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S25가 고객 설문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는 도시락을 선택할 때 반찬의 전반적인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찬의 종류와 개수도 주요 구매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를 바탕으로 GS25는 주메뉴와 부메뉴를 동시에 혁신했다. 주메뉴는 제육과 치킨, 불고기, 함박스테이크 등 구매 선호도가 높은 음식 중심으로 구성한다. 식재료에 따라 양념과 원재료 배합, 조리 방식을 달리해 맛과 식감을 개선하고 한 상품에 두 가지 이상의 주메뉴를 담아 선택의 폭도 넓힌다. 부메뉴는 백반집 상차림을 참고해 일상적으로 자주 먹는 메뉴 위주로 재구성했다. 계란말이와 어묵볶음, 진미채볶음, 오이무침, 버섯볶음, 김치·절임류 등을 밥과 주메뉴의 조합에 맞춰 담는다. 밥 위에 별도의 토핑을 올리는 구성도 도입한다. 상품에 따라 목살구이나 미니 반숙 달걀프라이 등을 더해 양과 구성을 보강한다. 도시락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전용 김 '혜자김'도 개발했다. 개편된 첫 상품인 '혜자로운집밥 정성가득제육&치킨난반'은 8일 출시된다. 오는 15일에는 '혜자로운집밥 육즙함박&간장불고기'를 선보인다. GS25는 다음 달까지 모든 도시락 상품을 대상으로 한 개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홍혜승 GS리테일 FF팀 상품기획자는 “이번 풀체인지 리뉴얼을 통해 도시락의 품질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자 했다”며 “맛과 구성, 조리 품질을 전면 혁신해 편의점 도시락이 간편한 대체식이 아닌 온전한 한 끼 식사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09:49김민아 기자

KT, 전국 CU 매장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운영

KT는 광고 플랫폼 '바로광고'와 연계해 전국 약 3000개 CU 편의점 매장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CU를 운영하는 BGF네트웍스와 리테일미디어네트워크 계약을 체결했다. 바로광고는 광고 상품 탐색부터 청약, 집행, 성과 분석까지 광고 운영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해, 광고주의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돕는다. KT는 바로광고 기반으로 광고주 이용 편의성, 광고 집행, 매체 운영 효율을 강화할 계획이다. 편의점 등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리테일미디어네트워크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진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KT 빅데이터 역량과 바로광고를 통해 데이터 기반 광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1:27홍지후 기자

출근길이 120m 암벽 등반…아슬아슬한 편의점 '화제'

지상에서 120m 높이의 가파른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초소형 편의점이 암벽 등반객들 사이에서 이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뉴아틀라스 등 외신은 중국 후난성 신우자이 국립 지질공원의 가파른 절벽에 설치된 작은 편의점을 최근 보도했다. 이 편의점은 약 2㎡ 규모로, 지상에서 약 120m 높이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에 자리 잡고 있다. 험준한 암벽 등반에 나선 방문객들에게 생수와 음료, 간단한 간식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 매점은 2017년 착공해 2018년 4월 말 문을 열었다. 기상천외한 이 편의점의 주고객은 암벽 등반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문객이다. 반 도중 배고픔이나 갈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공원 관리 당국이 방문객들의 휴식을 돕기 위해 매점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료와 식품은 직원들이 매일 직접 절벽 위로 운반한다. 험난한 위치와 까다로운 물품 운송 과정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일반 매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생수 한 병 가격은 약 2위안(약 400원) 수준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직원들의 근무 환경은 일반적인 편의점과는 전혀 다르다. 직원들은 매일 동이 트기 전부터 절벽을 올라 매장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보충해야 한다. 특히 매장 내부는 상자처럼 좁은 공간으로, 한 번에 직원 한 명만 들어갈 수 있어 근무 자체도 상당히 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편의점은 2023년 중국 현지 매체를 통해 처음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해 7월에도 해외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을 통해 소개되며 다시 화제가 됐다. 특히 독특한 위치 때문에 편의점 자체가 암벽 등반객들에게 하나의 이정표처럼 여겨지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험난한 절벽을 오르던 등반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음료와 간식을 구입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로 자리 잡은 것이다.

2026.09.03 11: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전국 CU서 리센느 만난다…브랜드 캠페인 진행

편의점 CU가 브랜드 모델 '리센느'를 앞세워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 온라인에서는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오프라인에서는 포스터와 음성 메시지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은 이날부터 리센느와 함께 '일상의 모든 Scene, CU'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일상에서 자주 찾는 편의점의 특성을 리센느 멤버들의 모습과 결합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취지다. CU는 유튜브 '씨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리센느 멤버들이 CU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누적 조회 수 60만회를 기록했으며 관련 댓글은 약 3000개가 달렸다. CU는 앞으로도 공식 SNS를 통해 리센느 멤버들이 편의점을 이용하는 모습을 담은 후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CU는 전국 1만 8800여개 점포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면 포스터, 상품 홍보물, 서비스 홍보물 등 다양한 장소에 홍보물을 배치하고 계산대 단말기(POS)와 점포 내부 스피커를 통해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송출한다. 할인되는 상품을 결제하면 멤버 원이가 “할인행사 상품이에요”라고 말하는 식이다. 매장 스피커에서는 시간대별로 멤버 미나미와 제나가 키핑쿠폰을 비롯한 CU 서비스를 소개한다. 자체 앱 포켓CU와 SNS를 활용한 고객 참여 행사도 마련한다. 점포에 설치된 리센느 홍보물을 촬영하거나 캠페인 영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캡처해 인증하면 포토카드와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등을 증정한다. CU는 이달부터 리센느와 협업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장은 “CU가 아티스트와 팬덤이 만나는 또 다른 라이브 콘텐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브랜드 필름에서도 아티스트의 일상 모습을 그대로 CU로 담아내 팬덤의 몰입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6.09.01 09:24김민아 기자

"과자는 바로, 위스키는 미리"…편의점 앱 주문 '쑥'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픽업'과 '사전예약' 인기 상품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주로 판매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는 이에 발맞춰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픽업에서는 프레시푸드(FF)와 일반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지식재산권(IP) 협업과 한정판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하며 앱을 별도의 구매 채널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캔디·과자 vs 음반·양주…인기 품목 뚜렷 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픽업과 사전예약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의 픽업 매출 신장률은 2024년 67.3%, 지난해 48.5%를 기록했다. 올해 1~7월에도 23.4% 증가했다. 예약구매 매출도 2024년 50.3%, 지난해 33.3%, 올해 1~7월 58.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GS25의 픽업·사전예약 주문 건수는 지난해 24.3% 증가했고 올해 7월에는 42.4% 늘었다.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29.9%, 올해 7월 38.1%를 기록했다. 이마트24의 픽업·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157%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7월에도 10%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픽업·사전예약 매출 신장률은 2024년 15%, 지난해 170%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4.5배로 나타났다. 픽업과 사전예약에서 주로 판매되는 상품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상위권에 올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CU의 지난달 기준 픽업 매출 비중은 캔디류가 12.1%로 가장 높았다. 맥주 10.6%, 스낵류 6%, 면류 5.5%, 탄산음료 4.5%가 뒤를 이었다. 인기 상품이나 증정 행사, 할인 등이 활발한 먹거리 위주로 픽업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예약구매에서는 음반이 포함된 생활용품의 매출 비중이 65.7%를 차지했다. 디저트 14.4%, 도시락 5%, 목욕·세면용품 3.3%, 키링 교통카드 등 편의상품 2.6% 순이었다. 예약구매로 음반을 구매하면 한정판 포토카드와 사인 포스터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 픽업 매출에서는 과자가 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제품 14%, 와인·양주 11%, 빵 8%, 음료 7% 순이었다. 사전예약에서는 와인·양주가 77%에 달했고 맥주·소주 8%, 간편식 6%, 즉석식과 캐릭터 굿즈가 각각 3%로 나타났다. GS25의 올해 상반기 픽업 매출에서는 주류가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을 포함한 프레시푸드(FF)가 13%로 뒤를 이었고 과자 10%, 냉장간편식품 9%, 빙과류 7% 등 일반 먹거리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FF·신선식품부터 명품까지…앱 판매 영역 넓힌다 편의점업계는 픽업에서는 식사와 간식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일반 점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GS25는 픽업에서 주류 매출이 가장 높지만,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 FF를 비롯한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상품과 전용 프로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전예약에서는 IP·협업 상품과 프리미엄·한정판 상품에 더해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선식품도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캐릭터 굿즈와 아이돌 음반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사전예약 상품을 FF와 일반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소싱 역량과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픽업과 사전예약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예약구매 상품의 범위를 편의점에서 주로 판매하던 상품 밖으로 넓히고 있다. 자사 앱 포켓CU에서 SNS 화제 상품과 기간·수량이 제한된 한정판을 최대 7일간 판매하는 '위클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음반과 캐릭터 상품부터 주얼리, 명품 가방, 뷰티·의류, 대형 가전까지 선보이고 있다. 위클리 팝업스토어 상품은 가까운 CU 점포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자 관심이 높은 상품을 발빠르게 판매해 앱으로의 집객 효과를 높이고 모바일 커머스 매출을 확보하겠다”며 “동시에 진열 공간과 재고 부담 등 오프라인 편의점의 한계도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28 15:14김민아 기자

"민음사빵 없으면 안 가요"…편의점, '목적형 소비' 확산

가까운 편의점을 찾던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이 있는 점포를 찾아 움직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재고를 확인하고 물량이 남아 있는 점포까지 방문하는 '목적형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편의점은 그동안 접근성을 앞세워 고객을 확보해왔지만 최근에는 차별화 상품이 점포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히트상품이 해당 상품군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앱 이용과 점포 방문까지 견인하면서 편의점업계도 새로운 히트상품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빵 사려고 앱 대기”…민음사빵 닷새 만에 10만개 27일 업계에 따르면 GS25가 민음사,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오늘의 귀여움'과 협업해 지난 21일 출시한 베이커리 상품 2종은 지난 25일까지 약 10만개가 판매됐다. 입고된 물량 대비 판매율도 사실상 완판 수준을 기록했다. '사랑에 대하여(모카번 커스타드맛)'와 '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었다(깨찰빵 솔티밀크맛)'는 25일 기준 GS25 빵류 매출 1·2위에 올랐다. GS25는 지난 26일 '오만과 편견(모카번 우유크림맛)'과 '나쁜 소년이 서 있다(깨찰빵 커스타드맛)'도 추가로 출시했다. 민음사빵을 찾는 소비자가 몰리면서 우리동네GS 앱의 재고조회 서비스에는 접속 대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인근 점포를 직접 돌아다니는 대신 앱에서 상품 재고가 있는 점포를 확인한 뒤 방문하면서 인기 상품이 앱 유입까지 이끈 것이다. 민음사빵의 인기에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텍스트힙'과 굿즈 수집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각 제품에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과 시집 작품을 활용한 책갈피 20종 중 하나가 무작위로 포함됐다. 고다슬 GS25 디저트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텍스트힙 트렌드에 문학 콘텐츠와 소장 가치가 있는 굿즈를 결합한 점이 고객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품 하나가 앱·점포로 고객 유인 편의점업계가 히트상품 발굴에 주력하는 것은 판매량 이상의 집객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앱으로 재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편의점의 온라인 서비스에 유입되고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점포를 방문한다. 이 과정에서 음료와 과자 등 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객단가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히트상품이 앱과 오프라인 점포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매개 역할을 하는 셈이다. 편의점 앱도 재고 조회와 예약 구매,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주요 고객 접점으로 자리 잡았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우리동네GS의 월간 사용자 수는 421만명으로 편의점 앱 가운데 가장 많았다. 포켓CU가 264만명으로 뒤를 이었고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각각 65만명과 42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앱 실행 횟수는 포켓CU가 가장 많았으며 우리동네GS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순으로 나타났다. 인기 상품의 재고 조회와 예약 구매 등 앱을 활용한 편의점 소비가 늘면서 앱 이용 빈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히트상품의 효과는 실제 매출과 기존점 성장률에서도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다. 두바이 디저트 수요를 빠르게 선점한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 2923억원, 영업이익은 6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4%, 24.4% 증가했다. 회사 측은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와 유명 IP 협업 상품의 흥행 등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기존점 매출 증가율도 0.4%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도 두쫀쿠 흥행을 BGF리테일의 상품력 회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월 '두쫀쿠와 함께 상품력 회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소비가 목적형 구매로 바뀔수록 단독·차별화 상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기 상품을 먼저 확보한 편의점이 상품 매출뿐 아니라 고객의 앱 이용과 점포 방문까지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소비자가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했다면 이제는 SNS에서 본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특정 편의점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히트상품은 해당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을 점포로 유입시키고 추가 구매까지 유도하기 때문에 편의점의 실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27 16:59김민아 기자

CU, 100만 팔로워 '데일리패션뉴스'와 맞손…콘텐츠 협업

편의점 CU가 패션 매거진 채널 '데일리패션뉴스'와 손잡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와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데일리패션뉴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과 강병학 브랜드마케팅팀장, 이혜영 데일리패션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데일리패션뉴스는 SNS에서 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패션 매거진 채널이자 콘텐츠 에이전시다. 최신 패션 관련 소식을 SNS 콘텐츠로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양사는 데일리패션뉴스의 SNS 채널을 활용해 CU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명인이 출시를 앞둔 상품을 먼저 맛본 뒤 평가하는 콘텐츠 등도 기획한다. 공동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데일리패션뉴스의 정체성을 반영한 패션·스타일 콘셉트의 먹거리를 기획해 CU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패션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CU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BGF리테일은 유통업계 밖의 기업·브랜드와도 협업을 이어왔다. 2023년 YG PLUS와 K팝 마케팅 협약을 맺고 일부 점포에서 아티스트 앨범 판매를 확대했으며 2024년에는 빌보드 코리아와 손잡고 웹 예능을 제작했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CU의 상품 기획 역량과 데일리패션뉴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트렌디한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10:22김민아 기자

편의점 택배도 다음날 받는다…GS25, '내일택배' 전국 확대

GS25가 서울과 수도권 지역 대상으로 운영하던 '내일택배' 서비스를 전국 권역으로 확대한다. 접수처는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4일부터 '내일택배' 서비스 지역 확대 운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내일택배는 평일 오후 5시, 토요일 12시 이전 접수분에 한해 다음날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였다. 택배 접수처는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수도권 9500여개 점포에서 운영한다. 배송 지역은 제주 및 도서산간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가능하다. 이용 가능 물품은 세변 합 160㎝ 이내, 20㎏ 이하 상품이다. GS25는 내일택배를 비롯해 '반값택배', '방문택배', '국제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점포에서 접수하고 점포에서 수령하는 '반값택배'의 경우, 월 평균 백만 건 규모의 고객 이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경한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택배 시장의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GS25는 보다 신속한 배송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내일택배의 서비스 권역을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서비스 프로세스를 세밀하게 다듬고, 틈새 수요에 대한 만족도 향상을 통해 국내 대표 연결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09:56김민아 기자

세븐일레븐, '올 뉴 간편식' 일본식 마끼로 확대…3종 출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밥 품질 개선 '라이스 프로젝트'를 적용한 '올 뉴(All New) 간편식' 시리즈의 라인업을 일본 편의점 스테디셀러인 마끼로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초 선보인 올 뉴 간편식 시리즈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넘어선 가운데 삼각김밥과 줄김밥에 이어 유부초밥과 마끼까지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약 1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각김밥과 김밥 카테고리 전 상품을 올 뉴 콘셉트로 품질 개선했다. 지난 18일에는 올 뉴 유부초밥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상품은 일본 현지 편의점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마끼(김초밥)' 형태를 도입했다. 초밥 전용 초대리를 사용해 감칠맛을 높였으며 전자레인지 가열 없이도 밥알의 촉촉한 수분감과 찰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올 뉴 사선마끼&유부초밥세트'를 선보인다. 일본 현지 고품질 유부피를 사용한 유부초밥과 사선으로 커팅된 롤 마끼를 한 팩에 담았다. 마끼에는 참치마요 샐러드와 오이채, 맛살을 넣었다. 다음 달 2일에는 원통형 핸드롤 스타일 '올 뉴 참치와사비바삭마끼'와 '올 뉴 크래미어니언바삭마끼' 2종을 선보인다. 두 상품은 특수 필름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취식 직전까지 김과 밥을 분리해 김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취식 시 필름을 당겨 제거하면 김이 밥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올 뉴 사선마끼&유부초밥세트와 올 뉴 듬뿍참치유부초밥(4입), 올 뉴 베스트콤보유부초밥(6입) 구매 시 나랑드사이다(345㎖) 캔을 무료 증정한다. 박재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MD는 “라이스 프로젝트의 우수한 밥 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각김밥과 줄김밥에 이어 마끼라는 새로운 형태의 간편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편의점 푸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10:24김민아 기자

치킨도시락이 돌아왔다…GS25, 넘버원 시리즈 선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과거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베스트 도시락을 '넘버원' 시리즈로 다시 선보인다. GS25는 과거 도시락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한 상품을 선정한 '넘버원'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번째 주자인 '치킨도시락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도시락 판매 1위를 기록한 상품이다. 갈릭마요치킨과 깐풍치킨을 메인 메뉴로 담아 두 가지 치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반찬으로 소시지, 에그샐러드, 볶음김치를 구성했다. GS25는 앞으로도 시대별로 고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상품을 다시 소개하며 뉴트로 감성과 검증된 상품 경쟁력을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혜자로운 시리즈'와 '이달의 도시락' 등을 통해 도시락 선택의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 같은 상품 경쟁력에 힘입어 GS25 도시락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7월 GS25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신장했다. 홍혜승 GS리테일 FF팀 MD는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과거 고객들에게 사랑받았던 도시락을 '넘버원' 시리즈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상품을 지속 발굴해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6김민아 기자

신라시대 전통주 편의점에서 만난다…CU, '신라주' 출시

편의점 CU가 천년 신라의 역사 속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프리미엄 증류주 '신라주'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선보이는 신라주는 해동역사, 지봉유설 등 역사 문헌에 등장하는 전통주다. 당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의 시문에도 표현될 만큼 당시 동아시아에서 품격 있는 술로 인식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신상품은 제조사인 우리술컴퍼니가 신라시대 문헌 기록과 경주 지역에 전해 내려온 가양주 레시피 등을 참고해 재현했다. 쌀과 찹쌀을 기본으로 국화꽃과 구기자나무 열매 등을 사용했다. 특히 국화와 구기자는 고문헌과 경주 지역의 전통주 제조법에 등장하는 원재료다. 전통적인 발효와 증류·숙성 과정을 거쳐 은은한 쌀의 단맛과 향긋한 국화향, 부드러운 목넘김과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는 20도이며 가격은 1만 8600원이다. CU는 신라주 상품 모델로 배우 유해진을 발탁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유해진 배우와 신라주의 역사성을 결합해 '천만배우 유해진이 선택한 술'이라는 콘셉트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다음 달에는 신라주 팝업스토어를 열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유해진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잊혀졌던 신라의 전통주를 문헌 속 기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은 차별화 주류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류 경험을 제공하고 편의점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0:51김민아 기자

비용 아껴 적자 축소한 이마트24…매출 회복은 언제

이마트24가 매출 감소에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적자 폭을 줄였다. 상품 판매로 벌어들인 매출총이익이 감소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를 더 큰 폭으로 줄이면서 수익성을 방어했다. 다만 2년 연속 이어진 외형 축소는 풀어야 할 과제다. 이마트24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과 특화매장을 확대하고 점포당 생산성을 높여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매출총이익 줄었지만 적자 축소…판관비 절감 효과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24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9980억원보다 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9억원에서 129억원으로 20억원 줄었다. 적자 축소는 2분기에 집중됐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억원보다 2억원 늘었다. 2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손실은 44억원에서 23억원으로 축소됐다. 상반기 매출총이익도 1724억원에서 1702억원으로 22억원 감소했다. 상품 판매를 통해 확보한 이익이 줄었는데도 영업손실이 축소된 것은 판매비와 관리비 감소 폭이 이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판관비는 18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억원 줄었다. 세부적으로 지급수수료가 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무형자산상각비가 25억원으로 29.7% 감소했다. 퇴직급여도 같은 기간 14.8% 줄었다. 이마트24의 비용 효율화 기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99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줄고 매출총이익도 105억원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판관비는 1987억원에서 1873억원으로 5.7% 감소했다. 매출총이익 감소 폭보다 판관비를 더 많이 줄이면서 영업손실도 158억원에서 149억원으로 축소됐다. 비용 감소를 이끈 것은 지급수수료와 감가상각비였다. 지난해 상반기 지급수수료는 927억원에서 872억원으로 55억원 줄었고 감가상각비는 547억원에서 505억원으로 42억원 감소했다. 급여도 294억원에서 279억원으로 15억원 줄었다. 세 항목의 감소액을 합하면 전체 판관비 절감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2년 연속 외형 축소…상품·점포 경쟁력 강화 비용 효율화로 적자 폭을 줄였지만 외형 축소는 과제로 남아 있다. 이마트24의 연간 매출은 2023년 2조 2251억원에서 2024년 2조 1631억원, 지난해 2조 530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마트24는 점포 수 확대보다 개별 점포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매출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는 대신 우량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기존 점포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운영 점포 수는 전년 동기보다 640개 감소했지만 매출은 0.1% 증가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점당 일 평균 매출도 같은 기간 11% 증가했다. 상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품 개발을 확대하면서 프레시푸드(FF)과 베이커리, 디저트, 간편식 등 중점 카테고리의 점포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마트24는 건강식 브랜드 '가뿐한입'과 '성수310' 상품을 확대하고 협업 간편식, 생활형 퀵커머스와 24시간 배달 등 상품·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상권별 고객 수요를 반영한 특화매장도 확대하고 있다. 1030세대를 겨냥한 플래그십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비롯해 디저트 특화매장 '디저트랩 서울숲점',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푸드랩 명동점' 등이 대표적이다. 하반기에는 우량 상권을 중심으로 일반 점포의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2분기에는 운영 점포 감소에도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영업손실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등 점포 생산성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플래그십스토어와 특화매장 등 공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7:08김민아 기자

세븐일레븐, '올 뉴 간편식' 판매량 2000만개 돌파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밥 품질을 개선해 선보인 '올 뉴(All New) 간편식'이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초 데일리 푸드 품질 개선 '라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올 뉴 간편식이 일 평균 16만개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일렬로 세우면(삼각김밥 기준 높이 약 9cm) 1800㎞에 달한다. 서울과 부산을 두 번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관련 매출도 성장세다. 1분기 삼각김밥과 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7%, 16% 증가했지만, 재단장 이후 삼각김밥 33%, 김밥 28%로 10%포인트 이상 높게 확대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약 1년간 라이스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구축해 렌지업 없이 냉장 상태에서 그대로 먹어도 바삭한 김 맛과 함께 촉촉한 밥맛을 살렸다. 이와 함께 상품별 최적의 재료, 소스량, 가수량(밥을 짓는 물의 양) 등을 배합하고 고소함과 감칠맛이 강한 마요네즈를 개발해 토핑 맛도 개선했다. 세븐일레븐은 삼각김밥과 김밥 순으로 시작한 올 뉴 콘셉트 간편식의 카테고리 영역을 확장해 '올 뉴 초밥' 2종을 출시한다. 렌지업 없이 수분감 있는 촉촉한 밥의 맛이 특징이며 고품질의 초밥 전용 초대리와 일본 현지 유부피를 사용했다. 당근, 우엉, 검정깨 등 속재료도 증량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올 뉴 초밥 2종 구매 시 나랑드사이다(345㎖)를 무료 증정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편의점 간편식의 수요가 계속 커질 뿐 아니라 브랜드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의 중요성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삼각김밥, 김밥, 그리고 이번 초밥 상품에 이어 점진적으로 모든 미반 간편식에 라이스 프로젝트의 올 뉴 콘셉트를 적용해 품질의 초격차를 달성해 관련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09:36김민아 기자

폐주유소가 편의점으로…CU, 도시재생형 'CU Re:fuel' 출범

편의점 CU가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업사이클링한 도시 재생형 점포 모델 'CU Re:fuel'을 처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는 2010년 이후 매년 100~200곳씩 폐업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고유가와 친환경차 확산 등 산업 환경 변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운영을 중단하는 주유소가 늘고 있는 것이다. 폐주유소는 장기간 방치될 경우 지역 경관을 저해하는 유휴 시설로 남을 수 있다. 반면 주요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출입 동선과 넓은 주차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상업시설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CU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편의점으로 리모델링해 신규 상권을 창출하는 'CU Re:fuel' 모델을 기획했다. 간판, 캐노피, 주차장 등 기존 건축물을 재활용해 점포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이고 유휴 공간을 지역 주민과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생활 편의 공간으로 되살리는 방식이다. CU Re:fuel 1호점인 '소흘IC점'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의정부 시내와 고속도로를 잇는 길목에 위치했다. 약 130평 부지에 38평 규모의 2층 매장을 조성해 편의점과 고객 휴게 공간이 결합된 복합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차량 이동량이 많은 로드사이드 특성을 반영해 일반 운전자, 버스와 대형 화물차 기사부터 인근 거주민들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했다. 이를 통해 CU는 기존 생활 상권을 넘어 국도변, 도시 외곽으로 출점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주유소의 공간적 특징도 적극 활용했다. 캐노피 등을 활용해 점포 시인성을 높이고 넓은 주유 공지는 고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했다. KCC의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 Color Universal Design) 기반 안전환경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 출입 구역과 보행자 동선 등을 색채로 명확하게 구분했다. 매장 1층은 일반 편의점 상품과 벌크 상품을 구성했으며 2층에는 리클라이너를 갖춘 휴게 공간과 라면 라이브러리, 즉석 라면 조리 공간을 마련했다. 에너지 드링크와 건강기능식품 등 이동 중 수요가 높은 상품을 빠르게 구매 가능한 셀프 POS도 별도로 설치했다. 소흘IC점은 개점 후 2주간 인근의 일반 점포 대비 약 20% 높은 객단가를 기록했다. 즉석 스무디와 즉석 라면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담배나 음료 수요가 집중되는 단순 경유형 로드사이드 매장을 넘어 고객이 머무르며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새로운 소비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CU는 향후 입지와 상권, 부지 활용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CU Re:fuel 추가 오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정권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폐주유소라는 기존 시설과 입지의 장점을 활용해 유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차별화된 편의점 모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기존의 정형화된 개점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점포 모델을 발굴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09:21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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