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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SN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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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성년자 SNS 차단 본격화…메타 계정 55만개 삭제

호주 정부가 미성년자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제한하는 법을 본격 시행한 가운데, 메타가 약 55만개 계정을 호주에서 삭제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호주의 아동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법에 따라 16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계정 약 55만개를 폐쇄했다. 삭제된 계정은 인스타그램 약 33만개, 페이스북 17만3천개, 스레드 약 4만개다. 해당 법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시행됐다. 법안에 따라 틱톡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 서비스는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 생성을 차단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4천950만 호주달러(약 483억1천744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외신은 호주가 SNS의 유해성을 이유로 미성년자 이용을 법으로 제한한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라고 설명했다. 호주 정부는 법 시행과 함께 미성년자 차단 대상과 예외 플랫폼을 구분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엑스(X·옛 트위터), 유튜브, 레딧, 스냅챗, 트위치, 스레드, 킥(Kick) 등은 16세 미만 이용이 금지됐다. 반면 디스코드, 왓츠앱, 메신저, 핀터레스트, 로블록스, 스팀 및 스팀 채팅, 깃허브, 구글 클래스룸, 레고 플레이, 유튜브 키즈 등은 허용 대상에 포함됐다. 외신은 해당 구분이 교육·게임·메신저 성격과 이용 목적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법 준수 차원에서 계정을 삭제했지만, 제도 자체에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메타는 블로그를 통해 앱마다 다른 규제가 적용되면 청소년들이 규제를 피해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산업 전반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표준 연령 확인 시스템과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메타는 실제로 대체 소셜미디어 앱 다운로드가 늘고 있는 점을 우려 사항으로 언급하며, 특정 플랫폼만을 규제하는 방식이 실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1.12 08:47류승현

레딧, '16세 미만 SNS 금지법' 반기...위헌 소송 제기

미국의 커뮤니티 플랫폼인 '레딧'이 호주 대법원에 호주 정부가 실시한 '16세 미만 SNS 접속 금지법'을 무효화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레딧은 해당 법이 "청소년들의 정치적 발언권을 막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발효된 이 법은 플랫폼 기업들이 16세 미만 호주 청소년의 계정 생성을 막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기업은 최대 4천950만 호주 달러(약 486억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레딧 "번지수 잘못 짚었다" 12일(현지시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현재 레딧은 해당 법을 준수하면서도 법적인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이번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 법은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며 "2024년 온라인 안전 개정법(SNS 최저 연령 제한법)은 호주 청소년들이 온라인 정치 토론에 참여하는 것을 원천 봉쇄함으로써, 헌법상 보장된 정치적 의사소통을 부당하게 제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더 효과적인 방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모든 이용자의 사생활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광범위한 금지 조치를 택했다는 주장이다. 레딧은 세 가지 논리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법 자체의 효력을 문제 삼는 것은 물론, 레딧이 과연 정부가 규제하려는 '연령 제한 SNS 플랫폼'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청소년의 목소리도 정치적 자산...실효성 없는 법" 레딧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아이들의 정치적 견해는 부모나 교사 등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며 "아이들의 의사 표현을 막는 것은 호주 사회 전체의 정치적 소통에 부담을 주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오히려 계정을 가지고 있을 때 안전 설정을 통해 유해 콘텐츠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쉬운데, 계정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이런 보호 장치를 없애는 꼴"이라는 논리로 이 법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했다. "익명성 훼손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미국 '디지털 연령 인증법' 대안 제시 레딧은 이번 소송이 이용자들을 대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레딧은 철저히 익명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인데, 정부 규제를 따르려면 이용자들이 신분증이나 안면 인식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이 탓에 개인정보 유출 염려가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레딧은 "우리는 그동안 연령 정보를 수집한 적이 없는데, 이 법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회사는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레딧은 '친구 맺기'나 '알고리즘 피드' 중심의 일반적인 SNS가 아니라, 특정 주제를 토론하는 '공론장'에 가깝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10대 이용자가 많은 메신저 '디스코드'나 채팅 기능이 있는 게임 '로블록스'는 이번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레딧은 "성인 중심의 포럼인 우리가 불공평하게 타깃이 됐다"고 반발했다. 레딧은 대안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디지털 연령 인증법'을 제시했다. 이 방식은 애플이나 구글 같은 운영체제(OS) 제공자가 기기 설정 단계에서 나이를 확인하고, 앱에는 구체적인 개인정보 대신 '연령대 신호'만 보내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플랫폼에 민감한 개인정보를 넘기지 않고도 연령 확인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호주 정부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 레딧은 이번 소송을 위해 헌법 전문 변호사 페리 헤르츠펠트와 대형 로펌 톰슨 기어를 선임했다. 이들은 일론 머스크의 '엑스'(옛 트위터)를 대변해 호주 정부와 싸웠던 팀이기도 하다. 첫 심리는 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이며, 최종 판결은 내년 말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호주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호주 정부 대변인은 "알바니즈 정부는 플랫폼 기업이 아니라, 호주의 부모와 아이들 편"이라며 "법정 다툼이 있더라도 소셜미디어의 유해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니카 웰스 통신부 장관 역시 "우리는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법적 분쟁에 위축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25.12.14 09:21백봉삼

우리나라도 10대 SNS 이용 차단 필요할까…"찬성"vs"반대"

10대 청소년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과의존에 따른 부작용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제라도 문제를 막기 위해 방지 대책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1편에서는 국내·외 청소년 SNS 보호 정책들의 흐름과 현황을 비교해 보고, 2편에서는 이런 정책들의 실효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유해 콘텐츠에 따른 위험성과 과몰입 문제가 대두되며 일부 국가에서 청소년들의 SNS 이용을 전면 차단시키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우리도 보다 강력한 SNS 이용 제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국내 SNS 플랫폼들의 청소년 온라인 보호 정책에 관해 NGO와 심리학, 법률 전문가들은 차단만이 방법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교육학 전문가들은 일정 부분 제한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윤건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만 14세 미만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입을 거부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두 안건 모두 국회에 계류 중이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 따르면 한국 Z세대(만 9~24세)의 SNS 이용률은 2021년 72.6%에서 2022년 78.3%, 2023 87.2%로 계속해서 높아지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청소년 SNS 접근 제한 논의가 멈춘 동안 호주는 다음 달 10일부터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뉴질랜드와 덴마크 정부도 15세 미만 아동의 SNS 접근을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16세 미만의 청소년의 SNS 계정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년 시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SNS 플랫폼들이 개별적으로 청소년의 온라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현재 SNS 플랫폼들은 부모님이 10대들의 SNS 관리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계정'을 운영하거나 핫라인을 설치하고, 사용 시간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다. 강압적인 재제 '독'될 수도…IT 환경 발달한 韓에는 안맞아 비정부기구(NGO), 심리학 교수는 SNS 플랫폼 기업들의 조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이들은 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만이 최선의 해답이 될 수 없다는 답을 내놨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너무 강압적인 제재가 도리어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며 “집에서 게임을 금지하면 PC방을 가는 것처럼 한쪽을 막으면 다른 쪽으로 우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청소년 SNS 이용 금지를 강제하는 것은 IT 환경이 고도로 발달한 한국의 실정에는 맞지 않다는 평가다. 틱톡과 청소년 보호 정책을 협력하는 푸른나무재단의 최홍서 주임연구원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청소년이 디지털 위험에 노출되는 국가 중 하나"라면서도 "금지 중심 대응이 아닌, 현장 기반 통합 안정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조언했다. 청소년 SNS 정책, 피해자 회복·안전 의식 주체화가 '먼저' 오히려 국내에서는 고도화된 IT 환경을 활용하는 방법이 온라인상에서 청소년 안전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제언도 나왔다. 푸른나무재단은 정책 및 가이드라인 개선부터 핫라인을 통한 콘텐츠 신속 삭제, 피해자 회복 지원, 청소년 주체의 안전 문화 확산을 하나로 묶은 'K-청소년안전 파트너십 모델'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SNS 플랫폼들이 개별적으로 단행하는 청소년 보호정책 외에도, 플랫폼 간의 협력과 청소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문화 확립을 당부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아동청소년특별위원장인 서혜진 변호사는 “SNS 상에서 문제가 되는 콘텐츠는 미디어를 잘 활용하는 능력을 타인을 괴롭히는데 사용한 것”이라며 “이런 콘텐츠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교육이 함께 가야한다.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 등에 먼저 방점이 찍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NS 플랫폼마다 정책이 다른데, 함께 논의를 진행해 통용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육학 교수들 “일부 규제는 필요...정부 정책도 마련돼야” 다만, 교육학 전문가는 성인과 청소년의 SNS 이용 정책에 대한 차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도 일부분 규제는 필요하다고 했다. 조상식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한국은 디지털 강국이라는 슬로건 때문에 IT 정책이 우선이라는 담론이 강한 나라”라며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청소년들의 SNS 접근에 신경을 덜 쓰면서 이들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SNS 접근 정책에 관해서는 “성인과 청소년에 서로 다른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 부모의 신분을 도용해 접근할 수 있어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추가적인 접촉 차단 장치가 요구된다”며 “일부 규제는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청소년들의 SNS 사용 제재를 위해 정부가 정책 마련에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규제 없이 과하게 SNS가 사용되고 있어 한국에서도 만 15세 이하 청소년들의 SNS 사용을 강력히 제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는 SNS 플랫폼 기업이 동참하지 않으면 힘들기에 이들이 책임을 지고 청소년 계정을 관리, 감독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업체가 동참하도록 만들려면 법을 통해 규정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가정에서, 혹은 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이들을 제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28 10:31박서린

해외서 시작된 10대 SNS 이용 차단…한국은?

10대 청소년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과의존에 따른 부작용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제라도 문제를 막기 위해 방지 대책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1편에서는 국내·외 청소년 SNS 보호 정책들의 흐름과 현황을 비교해 보고, 2편에서는 이런 정책들의 실효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일부 국가에서 청소년 보호 취지로 이들의 SNS 접근을 제한·차단하는 보다 강력한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아이를 아이답게 살 수 있게 하자'는 목적인데, 국내에서도 미성년자 등 학업 중인 10대들의 SNS 이용을 금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는 현재 몇몇 해외처럼 10대 이용자의 SNS 전면 금지 등 강제적인 조치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다만 청소년 계정을 따로 운영함으로써 이를 부모가 관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한 상태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만 16세 미만 아동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금지한다. 이를 위반할 시 최대 5천만 호주달러(약 476억7천만원)가 벌금으로 부과돼 SNS 플랫폼사들은 청소년 계정에 대한 비활성화 조치에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메타는 내달 4일부터 만 16세 미만 이용자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조치를 시작한다. 스냅챗도 호주 이용자들의 나이를 확인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뉴질랜드와 덴마크 정부도 15세 미만 아동의 SNS 접근을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16세 미만의 청소년의 SNS 계정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승인했다. 이 조치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메타 '청소년 계정', 인스타→페북·메신저로 확대 국내의 경우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지지는 않지만, 전세계 추세에 발맞춰 가고 있다. 메타는 그간 인스타그램에만 적용됐던 '청소년 계정'을 지난 9월 국내 페이스북과 메신저까지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청소년 계정은 만 14세부터 18세 이하 이용자가 대상이며, 해당 설정이 적용되면 기본적으로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다. 가장 엄격한 메시지 설정이 적용돼 이미 연결된 사람들과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민간 콘텐츠 시청도 제한되며 사용 시간이 60분을 넘으면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표시된다. 또 늦은 밤과 새벽 시간인 오후 10시 오전 7시까지는 사용 제한 모드가 설정된다. 유튜브 또한 '유튜브 키즈' 계정을 통해 만 13세 미만 자녀의 계정을 부모가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유튜브는 지난해 '가족 센터 허브'를 개편해 청소년 계정과 부모 계정을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청소년의 채널, 업로드 수, 댓글, 구독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청소년 자녀가 영상을 올리거나 생방송을 시작 등 활동을 하면 부모에게 알림이 간다. 이외에도 청소년 크리에이터가 올린 영상은 유튜브에서 기본 공개 범위가 비공개로 설정된다. 심야 시간에 청소년 이용자가 앱을 사용하면 수면에 들게 유도하고,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경고 알림을 띄우는 기능도 지원한다. 성범죄 정책 위반자 제한 강화한 '카톡'…국내 NGO와 2차 가해 막은 '틱톡' 카카오톡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관련 정책을 위반한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영구 제한 조치를 기존 오픈채팅에서 최근 전체 서비스로 확대했다. 앞서 카카오는 9월 지금탭에 숏폼을 도입한 뒤, 서비스 제한 범위를 숏폼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내달 6일부터 시행된다. 틱톡은 전 세계 공통으로 16세 미만 청소년은 DM을 받지 못하게 하고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이용시간, 유해 콘텐츠 접속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국내법상의 청소년 기준을 적용해 만 14세부터 플랫폼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에서는 가입 가능연령을 만 13세로 규정하고 있다. 틱톡은 나라별 파트너들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올해부터 푸른나무재단·탁틴내일과 협력 중이다. 발리언트 리치 틱톡 신뢰와안전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서밋에서 “지역사회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본 시리즈는 SNS 플랫폼 기업들의 청소년 보호 정책 실효성 등을 짚어보는 기사로 이어집니다.

2025.11.25 15:04박서린

"SNS와 정신건강 피해 연관 증거 은폐"…美 지방 교육청, 메타에 집단소송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이용자의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에 해를 미친다는 내부 연구 결과를 확보하고도 이를 덮고 추가 연구를 중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여러 지방 교육청이 메타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 소장을 미국 북부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원고 측은 소장을 통해 메타가 2020년 진행한 '프로젝트 머큐리'라는 내부 연구를 통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서비스가 이용자의 정신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인과 관계'를 확인하고도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여론조사 기관 닐슨과 함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한 이용자들의 변화를 살피는 내용이다. 연구결과 일주일간 서비스 사용을 중단한 사람들은 우울감과 불안, 외로움, 사회적 비교가 낮아졌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장에 따르면 메타는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추가 연구를 중단하고 내부적으로는 회사에 대한 부정적 기존 여론이 연구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며 연구를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시 글로벌 공공정책 책임자였던 닉 클레그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는 연구진이 "닐슨 연구는 사회적 비교에 인과적 영향을 보여준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결론 자체는 유효하다고 인정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원은 부정적 결과를 숨기는 행태가 "담배 회사가 담배가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도 연구 결과를 숨기는 것과 비슷하다"고 우려를 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원고 측은 메타가 이런 내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의회에 출석했을 때는 "10대 소녀에게 자사 서비스가 얼마나 해로운지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미국 로펌 모틀리 라이스는 메타를 비롯해 구글, 틱톡, 스냅도 함께 피고로 지목했다. 이들 플랫폼이 내부적으로 인지한 위험을 이용자, 학부모, 교사에게 알리지 않고, 어린이와 청소년 이용 확대를 위해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것이 원고 측의 전체적인 주장이다. 소장에는 메타를 둘러싼 구체적 내부 문건 내용도 일부 인용됐다. 메타가 청소년 보호 기능을 의도적으로 실효성이 떨어지도록 설계하고, 이용률이 낮을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 성매매 인신매매 시도 계정을 퇴출하기 위해 최소 17차례 적발돼야 한다는 매우 높은 기준을 바탕으로 운영했다는 내부 문건 내용도 적시됐다. 메타가 10대 이용자 참여를 늘리기 위해 유해 콘텐츠 노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알고리즘 최적화를 강행했고 아동 성범죄자가 미성년자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응도 성장 둔화를 우려해 수년간 미뤘다는 취지다. 소장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문자 메시지에서 "메타버스 구축처럼 더 집중하는 영역이 많기 때문에 아동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닉 클레그가 아동 보호 인력과 예산 확대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저커버그가 이를 묵살하거나 사실상 거부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원고 측은 이를 "성장 우선 전략이 아동·청소년 안전보다 앞섰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메타 측은 강하게 반박했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성명에서 프로젝트 머큐리 연구가 "방법론에 결함이 있어 중단됐다"고 설명하며, "10년 넘게 학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중요한 쟁점을 연구해 왔으며, 청소년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 왔다"고 답했다. 메타는 청소년용 보호 기능과 부모용 모니터링 도구가 폭넓게 도입돼 있으며, 현재는 성매매 인신매매와 연관된 계정이 신고되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스톤 대변인은 이번 소송이 "문맥을 무시한 일부 발언만 골라 인용하고 잘못된 의견에 기반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잘못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는 다른 플랫폼에 대한 주장도 포함됐다. 틱톡, 구글, 스냅이 만 13세 미만 아동의 가입을 사실상 묵인하고, 아동 성착취 콘텐츠를 충분히 차단하지 못했으며, 학생들이 수업 중에도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틱톡은 미국 전국학부모교사협회(PTA)를 후원한 뒤 내부적으로 "올가을부터 PTA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것"이라며 "공개 발표를 해주고 최고경영자가 언론 인터뷰도 해줄 것"이라고 평가한 정황도 소장에 인용됐다. 다만 메타를 제외한 다른 플랫폼에 대한 서술은 비교적 구체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프로젝트 머큐리를 비롯한 메타 내부 연구 자료와 의사결정 문건이 실제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토대로 '정신건강 피해에 대한 인과 증거를 알고도 숨겼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해당 내부 문건들은 아직 비공개 상태며 메타는 원고 측이 공개를 요구한 문건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며 일부 내용을 기록에서 제외해 달라는 신청을 낸 상태다. 재판부는 내년 1월 26일 북부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서 관련 심리를 열 예정이다. 이는 미국 각 주와 개인·학교구가 메타와 틱톡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상대로 제기한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중독' 소송들이 본격적인 사실심 단계로 접어드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여러 주가 제기한 유사 소송에서 메타의 각하 신청이 기각되면서 플랫폼 설계와 알고리즘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2025.11.23 18:05남혁우

"아이를 아이답게"...호주, 인스타·페북 10대 계정 폐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스레드를 보유한 메타(Meta)가 만 13~15세 이용자 계정 폐쇄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메타는 호주 내 13~15세로 추정되는 이용자들에게 문자·이메일·앱 알림을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계정 비활성화가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호주 인터넷 규제당국은 해당 연령대에서 페이스북 이용자 약 15만 명, 인스타그램 이용자 약 35만 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호주 정부 조치에 따라 다음 달 4일부터 만 16세 미만은 메타 플랫폼에서 신규 계정을 생성할 수 없다. 기존 이용자도 게시물·영상·메시지를 사전에 내려받아 저장해야 한다. 연령 제한에 이의가 있는 청소년들은 얼굴 인식 기반 '영상 셀피'를 제출하거나 운전면허증 등 정부 발급 신분증 업로드를 통해 나이를 인증하면 된다. 호주 정부는 틱톡, 유튜브, X(옛 트위터), 레딧 등 다른 플랫폼에도 동일한 규제를 적용한다. 16세 미만을 차단하기 위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는 최대 5천만 호주달러(약 476억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이번 조치에 대해 “아이들이 아이답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들은 연령 제한 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법적 의무를 이행하겠다”며 준수 의사를 내놨다. 메타는 16세 미만이 소셜미디어 앱을 다운로드할 때 부모 승인 절차를 의무화하는 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회사는 “10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연령 인증 장치를 우회할 수 있다”며 보다 명확한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5.11.20 09:08김민아

"릴스 무단 사용 차단"…메타, 콘텐츠 보호 도구 출시

메타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콘텐츠 무단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을 내놨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보호 도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도구는 크리에이터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무단 사용될 경우 이를 자동 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메타의 권리 관리 시스템과 동일한 매칭 기술로 중복 콘텐츠를 탐지하는 식이다. 매칭된 릴스는 일치율, 조회 수, 팔로워 수, 수익화 여부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릴스를 누가 사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노출 차단이나 출처 링크 추가 등 후속 조치를 선택할 수도 있다. 콘텐츠 추적하는 기능이 기본 적용돼 추가 설정 없이도 보호받을 수 있다. 이 보호 도구는 페이스북 콘텐츠 수익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내부 기준을 충족한 크리에이터에 우선 제공된다. 권리 관리 도구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도 접근 권한이 순차 확대될 방침이다. 크리에이터는 다른 계정에 콘텐츠가 사용될 수 있게 허용 목록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필요시 특정 릴스에 대한 권리 주장을 포기하거나 출처 링크를 통해 트래킹을 선택할 수 있다. 허위 신고를 반복하는 크리에이터는 접근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메타는 "이런 조치는 결과적으로 더 많은 크리에이터가 작업물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1.18 15:17김미정

"이래도 차단 안해?"…싱가포르, SNS 유해 콘텐츠 차단 권한 강화

싱가포르 의회가 틱톡·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유해 콘텐츠에 대한 차단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의회는 이날 '온라인 안전 구제 및 책임 법안(OSRA)'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당국이 성적 학대 조장, 사이버 괴롭힘 등 '유해 콘텐츠'로 판단한 게시물을 기업이 삭제하도록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법안을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앱 차단 등 추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조세핀 테오 디지털개발정보부 장관은 “온라인 유해 행위가 확산되면서 사회의 수용 기준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기술 기업과 지역사회 단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OSRA를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싱가포르가 소셜미디어 규제를 강화하는 흐름의 연장선이다. 앞서 내무부는 9월 메타(페이스북)에 대해 사기성 광고·계정을 삭제하고, 안면인식 강화 및 사용자 신고 우선 검토 체계를 도입하라고 명령했다. 구글도 내년까지 연령 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18세 미만 사용자가 부적절한 앱을 내려받지 못하도록 앱스토어 차단을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의회는 보이스피싱 등 온라인 사기 행위에 가담한 범죄자나 모집책에게 최대 24대의 태형을 부과하는 별도 법안도 통과시켰다.

2025.11.06 10:16진성우

호주, '청소년 SNS 금지법' 확대…레딧·스레드도 규제

호주 정부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이용 금지법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세계 최초 청소년 SNS 접근 제한을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주 온라인 규제 기관인 e세이프티 위원회는 ▲레딧 ▲스레드 ▲킥을 규제 대상에 추가했다. 기존에 포함됐던 페이스북·인스타그램·스냅챗·틱톡·X(옛 트위터)·유튜브 등과 함께 총 9개 플랫폼이 청소년 이용 제한을 적용받는다. 이번 조치는 사이버 괴롭힘, 성범죄 유인, 성착취, 청소년 자살 등 온라인상 유해 환경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해당 플랫폼들은 연령 제한을 시행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5천만 호주달러(약 469억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규제 당국은 디스코드·깃허브·레고 플레이·로블록스·스팀 및 스팀 채팅·구글 클래스룸메신저·왓츠앱·유튜브 키즈 등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법률에 따라 청소년 SNS 금지법 적용 대상은 향후에도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1.05 10:40진성우

"나만 맞아"...SNS 필터 버블·양극화, 사실상 못 고친다

소셜미디어의 대표적 부작용으로 꼽히는 '필터 버블'(같은 의견만 접하게 되는 현상)과 '에코체임버'(동일한 의견이 증폭되는 현상)는 알고리즘 조정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오히려 일부 조치는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스테크니카·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암스테르담대학교 계산사회과학팀의 페터 튠베르크 조교가 이끄는 연구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에이전트 기반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다양한 개입 전략을 가상의 소셜 미디어 환경에 적용했다. 그 결과 “SNS의 문제를 일으키는 기반 메커니즘이 매우 견고해 해결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튠베르크 연구원은 인터뷰에서 “플랫폼에서 파생된 문제가 사실은 정치·사회 전반을 바꾸는 문화적 엔진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심지어 뉴욕타임즈 같은 전통 미디어도 소셜 미디어 논리에 영향을 받아 헤드라인이 더욱 클릭을 노리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SNS 내부의 대표적 문제인 필터 버블과 에코 체임버(소수 인플루언서 영향력 집중·과격한 콘텐츠 증폭)를 완화하기 위해 아래 여섯 가지 전략을 시뮬레이션했다. 피드를 추천 기반이 아닌 시간순 또는 무작위 노출로 전환 화제성 높은 콘텐츠의 노출을 줄여 인게이지먼트 구조 뒤집기 반대 정치적 견해 노출 기회 증대 감정 자극이 아닌 상호 이해 중심 콘텐츠 추천 팔로워 수·리포스트 수 등 영향력 단서 숨기기 계정 소개란 제거로 정체성 기반 신호 차단 그러나 어떤 전략도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일부 전략은 한 측면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오히려 부작용을 낳았다. 예컨대, 피드를 시간순으로 조정하면 인플루언서 집중은 줄었지만 극단적 콘텐츠의 확산이 더 촉진됐다. 상호 이해 중심 콘텐츠는 당파성과 참여도 간 연결을 약화시켰지만, 영향력 집중은 오히려 심화됐다. 튜렌베르크 연구원은 “SNS의 게시물 공유하기와 팔로우 같은 기본 기능은 감정적 행동과 네트워크 구조 사이에 피드백을 만들어낸다”며 “이 구조가 유지되는 한, 플랫폼이나 사용자에게 문제가 없더라도 사회적 분열과 과격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신은 "이번 연구는 SNS가 단지 플랫폼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사회 전반에 깊이 엮인 구조적 현상임을 보여준다"며 "플랫폼 방식이나 사용자 행동 변화만으로는 'SNS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2025.08.15 08:47백봉삼

판매 연결해주고 책임은 뒷전…공정위, 메타 전상법 위반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메타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자사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뤄지는 상거래에 대해 소비자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메타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상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자상거래법은 게시판을 통해 통신판매가 이뤄질 경우, 플랫폼 사업자가 판매업자에 대한 안내와 권고, 소비자 피해 구제 장치 마련, 신원정보 확인 조치, 약관 명시 등 일정한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는 이러한 법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다수의 판매 게시물이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관련 사업자에 대한 법령 준수 안내나 소비자 분쟁에 대한 구제 절차를 갖추지 않았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안내·권고를 하지 않았고, 분쟁 발생 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대행 절차도 마련하지 않았다. 또한 관련 사항을 자사 약관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판매업자의 신원정보 확인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메타에 대해 유료 광고 계약을 맺은 비즈니스 계정 보유자 및 반복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법령 안내와 피해구제 절차 마련, 약관 정비, 신원확인 체계 구축 등을 명령했다. 이들 조치는 시정명령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이행되어야 하며, 인플루언서 범위와 이행 방식은 90일 내 공정위와 협의해 확정해야 한다. 이번 제재는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의 책임 규정이 도입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공정위가 실질적인 제재를 내린 사례다. SNS 플랫폼이 소통 도구를 넘어 유통 경로로 기능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플랫폼 사업자도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SNS 플랫폼을 통한 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의결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향후 방향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5.05.02 10:26류승현

머스크 "미국서 틱톡 되는데 중국은 왜 엑스 금지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서 엑스를 쓰지 못한다는 사실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머스크 CEO는 19일(현지시간) 엑스에 “미국이 틱톡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엑스를 못 쓰게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썼다. 또 “나는 오랫동안 틱톡 금지를 반대했다”며 “언론 자유에 반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의 중국명은 더우인이다. 하지만 틱톡은 지난 해 미국 의회가 '틱톡금지법'을 제정하면서 서비스 중단 위기에 내몰렸다. 당시 미국 의회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면서 틱톡금지법을 통과시켰다. '틱톡금지법'은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 기업에 사업권을 넘기지 않을 경우엔 서비스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에 따라 틱톡은 서비스 중단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행정명령으로 틱톡금지법 시행을 미루겠다고 공언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한 때 서비스 중단됐던 19일부터 일부 재개되면서 한 숨 돌리게 됐다. 틱톡에 부정적이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통령 선거 기간 틱톡에서 우호적인 여론이 퍼지자 틱톡을 구하겠다고 공약했다. 틱톡에서 트럼프 당선인 팔로워는 1천400만명이다.

2025.01.20 15:22유혜진

바이든 "富와 권력 쏠려 민주주의 위협"…트럼프·머스크 겨냥

다음 주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와 힘이 쏠리면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는다”며 “국민이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고별 연설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새로운 행정부가 억만장자로 꾸려진 사실을 비판한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한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 트럼프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운 뒤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합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유한 권력이 기후 문제를 흔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자마자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자동차(EV) 진흥 정책을 무산시키고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를 사용하라는 '에너지 행정명령'을 추진한다고 WSJ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지적했다. 그는 “미디어는 사실 확인을 포기했다”며 “권력과 돈을 좇아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가짜뉴스를 집어내고 사실 관계를 규명하는 '제3자 팩트 체크' 기능을 없앴다. 엑스(X·옛 트위터)를 운영하는 머스크 CEO는 “사실 확인은 보수 콘텐츠 검열”이라는 입장이다.

2025.01.16 17:51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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