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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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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ERP 넘어 결제까지…'SAP 페이'로 금융 영역 넓힌다

SAP가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에 결제 기능을 직접 탑재하며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기업이 별도의 외부 결제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기존 ERP 업무 흐름 안에서 결제와 정산까지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도 확대한다는 목표다. SAP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행사 'SAP 커넥트 2026'에서 계열사 테레이나(Tereina)가 구동하는 'SAP 페이'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SAP 페이는 SAP 클라우드 ERP에 결제 기능을 직접 내장한 서비스다. 기업은 인보이스 만기 시 기존 업무 흐름 안에서 결제와 정산을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결제를 위해 별도의 파일을 수동으로 처리하거나 외부 시스템에 의존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RP에서 생성된 기업의 재무 업무와 실제 결제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기업의 결제 통제력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SAP는 이번 행사에서 결제 기능뿐 아니라 AI가 기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자율형 기업 전략도 공개했다. AI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쥴 워크'와 AI 에이전트 '쥴 어시스턴트',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재무·인사·조달·공급망 등 핵심 업무 자동화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쥴 워크는 임직원이 자연어로 SAP 솔루션과 상호작용하고 SAP와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700만개 이상의 데이터 필드를 매핑하는 SAP 지식 그래프를 기반으로 기업의 업무 맥락을 파악한다. SAP는 내부적으로 임직원 11만명이 쥴 워크를 사용 중이며 재무·인사·조달 업무에서 20%의 생산성 향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쥴 어시스턴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기업 업무 시스템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한다. 기존 데이터와 사용자 권한, 감사 추적 체계를 활용하며 기업이 AI에 맡길 업무 범위를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프로토콜을 통해 외부 AI와 에이전트도 연결한다. SAP는 재무와 공급망, 인사, 조달, 고객경험 등으로 AI 에이전트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목표다. 국제 무역 어시스턴트를 초기 도입한 사례에서는 무역 분류 작업에 투입되는 공수를 최대 50% 줄였다. 공급망에서는 기획·제조·물류에 걸친 차질 대응 자동화를 지원한다.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도 강화했다.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과 쥴 스튜디오를 통해 70개 이상의 AI 모델 가운데 필요한 모델을 선택하고 노코드부터 프로코드 방식까지 AI 스킬과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의 AI 적용 사례도 공개했다. 노바티스는 SAP와 공동 개발한 쥴 소싱 어시스턴트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네슬레는 매출채권 업무의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정하고 후속 조치를 추천하는 AI를 활용하고 있다. PwC는 청구 과정에서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탐지하는 청구 어시스턴트를 적용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비즈니스 AI의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자율형 기업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쥴 및 SAP 자율형 스위트를 통해 노바티스, 모건 푸즈, 네슬레 및 PwC와 같은 기업이 모든 기능에 걸쳐 인텔리전스를 연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7 10:42한정호 기자

하정우도 '얼굴로 체크인'…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시연 현장 가보니

단말기에 얼굴을 가까이 비추자 이름이 뜨면서 곧바로 본인인증이 완료됐다. 인증에 걸린 시간은 불과 1초 남짓이었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의 'AI산업 정책 토크쇼'에 참석하기 전 네이버페이의 얼굴인증 서비스 '페이스사인(FaceSign)'을 직접 시연했다. 페이스사인은 얼굴인증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카드 없이 본인인증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네이버페이 앱에서 얼굴을 미리 등록하면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인증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AI페스타 2026에서 사전 신청 관람객 약 200명을 대상으로 페이스사인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정우 부위원장 또한 행사장 입장 전 페이스사인으로 본인인증을 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페이스사인은 안면인식을 활용한 결제·출입인증 서비스”라며 “사전 등록 관람객은 전용 패스트트랙을 통해 대기없이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어 확인과 입장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출시된 페이스사인은 네이버 사옥 출입인증으로 활용되다가 2022년 결제로 서비스가 확장됐다. 네이버페이 단말기 '커넥트'에서 얼굴 인증을 하면 기존에 등록해둔 결제수단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전국 가맹점 10만곳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출입인증 서비스 사용처도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 국내 최대 문구페어 '인벤타리오 2026' 주요 스폰서로 참여해 관람객 전용 패스트트랙 입장을 위한 페이스사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페이스사인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인천공항 스마트패스를 네이버페이에 등록하면 공항 전용 게이트에서 얼굴인증을 거쳐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페이스사인 “얼굴 이미지 아닌 특징값으로 암호화” 네이버페이는 페이스사인 보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페이스사인은 이용자 얼굴 이미지를 그대로 인증 정보로 저장해 활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특징값으로 변환해 암호화 저장을 한다. 즉 얼굴 입체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정밀 분석한 뒤 개인을 식별한다는 설명이다. 또 촬영된 얼굴 이미지와 인증에 활용되는 특징정보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저장소에 각각 암호화해 보관하고 있다. 얼굴 등록 과정에는 부정거래탐지시스템(FDS)도 적용했다.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얼굴 등록을 시도하는 경우 이를 탐지해 등록을 차단한다. 지난해 1월에는 페이스사인, 결제 단말기인 커넥트 등 네이버페이 전사 서비스 데이터 전송 구간에 양자내성 암호를 적용했다. 아울러 부정결제를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된 안면정보와 인식된 얼굴정보가 일치할 경우 해당 사용자 이름을 화면에 안내한다. 사용자가 결제확인 버튼을 눌러야 결제가 진행되는 만큼, 오인식으로 인한 부정결제를 방지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페이스사인은 얼굴 생체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수집부터 처리·보관·파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했다”며 “수집한 생체정보에는 암호화와 비식별화 등 다양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7 08:43홍하나 기자

네이버페이, 웰컴저축은행과 대안신용평가 기반 신용대출 내놓는다

네이버페이와 웰컴저축은행이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기반 신용대출 상품을 올해 내 선보인다. 네이버페이와 웰컴저축은행은 금융·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소상공인과 중·저신용자 금융 접근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인 'Npay 스코어'를 기반으로 신용대출도 내놓을 예쩡이다. 네이버페이가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신용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제공하면, 웰컴저축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 등을 최종 심사해 대출을 실행한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8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대출 심사 서비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밖에도 두 회사는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여·수신 디지털금융 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식 웰컴저축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박 Npay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금융 모델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금융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10.06 11:54손희연 기자

요기요, '삼성 페이' 도입...5% 할인·적립 행사

배달앱 요기요가 '삼성 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이를 기념한 행사를 진행한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요기요는 지난달 30일부터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적용했다. 요기요 앱 내 결제창에서 '요기서결제'를 선택하면 '삼성 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행사 대상 가게에서 삼성 페이 결제 시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25일까지 '삼성월렛 머니'로 2만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를 '삼성월렛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김혜정 요기요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삼성 페이 도입을 통해 요기요 고객들이 익숙한 결제 방식을 활용해 보다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 페이와 삼성월렛 머니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과 적립 혜택도 함께 마련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해진 요기요의 주문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02 10:31백봉삼 기자

다이소몰, 토스페이 결제하면 1000원 할인…10월 한 달간 진행

아성다이소가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에서 토스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성다이소는 토스와 함께 10월 한 달간 '토스페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기간 다이소몰에서 토스페이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하루 한 차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할인은 토스페이에 등록한 계좌나 토스페이머니로 결제할 때 적용된다. 다이소몰은 결제 금액에 따른 배송비 혜택도 운영하고 있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택배배송을 무료로 제공하며 서울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오늘배송'은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가 면제된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찾아가는 '매장픽업'과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는 '대량주문'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몰 이용 고객에게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7:34안희정 기자

커머스·금융·콘텐츠 한 데 모았다…카카오 멤버십 출시

카카오는 금융부터 커머스, 콘텐츠 등 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한 최초 통합 멤버십 카카오멤버십의 혜택과 가격을 공개하고 선착순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멤버십의 월 구독료는 4900원이다. ▲선물하기 ▲톡딜 ▲카카오페이 ▲멜론 ▲카카오페이지 ▲이모티콘 ▲톡클라우드 ▲손해보험 ▲증권 등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를 연계해 혜택을 제공한다. 초기에는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입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첫 만남 혜택'을 최초 한 차례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4900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무작위로 지급하며,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종목 가운데 하나를 받을 수 있다. 만 19세 미만 이용자에게는 주식 대신 올리브영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멜론에서는 총 6000원 상당의 캐시를 제공한다. 회차별로 3000원 상당을 지급하며 1회 차를 신청하면 2회 차가 자동 지급된다. 받은 캐시는 멜론 정기결제 이용권과 기간제 이용권 결제 시 전액 또는 일부 사용할 수 있다. 적립 혜택은 쇼핑포인트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나뉜다. 선물하기와 톡딜에서 결제하면 결제 수단에 관계없이 금액의 0.5~5%를 쇼핑포인트로 적립하며 월 최대 한도는 2만 포인트다. 카카오페이머니로 선물하기와 톡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0.5~1%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결제 시에는 0.5~2%가 쌓이며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두 포인트 모두 선물하기와 톡딜에서 사용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포인트는 편의점과 카페 등 오프라인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콘텐츠 혜택으로는 3900원 상당의 '이모티콘 플러스'와 '톡클라우드' 가운데 하나를 매월 선택할 수 있다. 이모티콘 플러스를 선택하면 85만 개 이상의 카카오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내려받을 수 있다. 톡클라우드를 고르면 카카오톡 대화와 미디어 파일 등을 자동 보관할 수 있는 130GB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지 2000 캐시 ▲카카오페이증권 국내 주식 매도 수수료 최대 4900원 캐시백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 액정 파손 시 최대 7만원 보상 ▲멜론 스트리밍 라이트 할인 구독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카카오프렌즈 ▲톡딜 ▲선물하기 쿠폰 ▲카카오페이 굿딜을 통한 할인 및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가입은 카카오톡 톡채널 친구에게 전달되는 오픈 알림 메시지나 '더보기 > 설정' 내 메뉴에서 할 수 있다. 카카오는 초기 선착순 가입 이후 이용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멤버십' 톡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추가 모집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김민규 카카오 성과리더는 "카카오멤버십은 구독부터 쇼핑, 콘텐츠, 실속 혜택까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일상에 필요한 혜택을 한데 모았다"며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혜택을 확대하고, 카카오멤버십을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1 09:39박서린 기자

"플렉스 래퍼들이 금융 공부"…카카오페이, 웹예능 '불$량학생' 공개

카카오페이가 래퍼들의 금융 공부 과정을 담은 웹예능을 선보인다. '플렉스(Flex)'로 대표되는 힙합 문화와 금융을 결합해 소비와 투자부터 집, 자산, 은퇴까지 돈과 관련한 주제를 풀어낸다. 카카오페이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페오카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불$량학생'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불$량학생은 래퍼들이 '금융 갱생 학교'에 입학한다는 설정으로 각 분야 전문가에게 금융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는 웹예능이다. 래퍼 키드밀리와 '쇼미더머니12'에 출연한 힙합 그룹 오카시의 메이슨홈, 제프리 화이트가 출연한다. 세 사람은 소비와 주식, 성공, 집, 관계, 은퇴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눈다. 재테크 방법뿐 아니라 소비 습관과 돈을 관리하는 이유 등 금융과 연결된 생활 전반을 다룬다. 지난 22일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출연해 소비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보상 심리와 충동구매가 발생하는 과정을 뇌과학 관점에서 살펴봤다. 29일 공개되는 두 번째 에피소드는 주식이 주제다. '최고민수'로 알려진 박민수 작가가 출연해 주식의 역사와 투자 방법 등을 소개한다. 주식 초보자의 투자 순서와 투기와 투자를 구분하는 방법, 투자 습관 등을 놓고 출연진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금융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예능 형식에 녹여 금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불$량학생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이페오카카에서 공개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불$량학생'은 돈을 많이 벌고 쓰는 것에 머물지 않고 삶 속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금융을 살펴보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9:39안희정 기자

'이곳' 휴게소 들른다면?…네이버페이 최대 10만포인트 적립

네이버페이(Npay)가 9월 30일까지 전국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총 9곳이다. 공주휴게소·논공휴게소·양평휴게소·광주휴게소(양방향)와 안산휴게소 등이다. 휴게소 내 일부 브랜드 입점 매장을 제외한 전체 매장이 적립 대상이다. 네이버페이 앱 내 삼성페이나 QR을 활용해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 50%가 즉시 적립된다.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휴게소 이용이 잦은 추석 명절 기간을 중심으로 사용자들의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4 07:00손희연 기자

윤호영이 이끄는 카카오 스테이블코인…그랩·SCBX로 동맹 확대

카카오그룹이 국내외 주요 플랫폼·금융·디지털자산 기업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를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을 아우르는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가 속한 카카오그룹은 동남아시아 플랫폼 기업 그랩, 태국 금융지주사 SCBX, 교보생명, 보난자팩토리 등 국내외 기업과 디지털자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관련 법제화와 제도 정비가 이뤄지는대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부터 결제·송금까지 이어지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랩과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을 비롯해 관련 서비스 개발, 지역 확장 전략 수립, 기술·운영 역량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SCBX와는 해외 결제·송금 등 디지털자산 서비스 개발과 기술·운영 역량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서비스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그룹은 지난해부터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가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은행 라이선스와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국내 동맹 확대…실사용 위한 기반 마련 카카오그룹은 국내에서도 금융·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산업 주요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한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교보생명과 올해 3월부터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개념검증(PoC) 등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4월에는 보난자팩토리와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그룹은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결제·송금·금융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실사용 모델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발굴할 방침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일상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가와 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카카오그룹이 보유한 플랫폼·금융서비스 역량과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9.23 09:54홍하나 기자

카카오, 파이어블록스와 스테이블코인 유통망 구축 나선다

카카오그룹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와 손잡고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는 파이어블록스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이어블록스는 전세계 은행, 기관 등 2500곳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결제, 정산, 수탁, 토큰화, 거래, 회계, 컴플라이언스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그룹과 파이어블록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자산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스테이블코인 유통 솔루션 구축, 개념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클 샤울로프 파이어블록스 대표 겸 공동 창립자는 “한국 은행, 결제 플랫폼을 대상으로 초기 단계부터 기관급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국내 디지털자산 성패는 유통에 달려있다”며 “파이어블록스와 전략적 제휴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초석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26.09.22 09:17홍하나 기자

AI 에이전트끼리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미래 '성큼'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AI에이전트 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날이 머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페이는 15일 에이전틱 결제 기술에 관한 기술 검증(PoC)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에서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점은 구매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모두 AI에이전트가 해냈다는 점이다. 이용자가 AI에이전트에게 구매 권한과 결제 한도 등을 설정한 지갑을 부여하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를 진행한다. 여기에 판매자도 외부 AI에이전트에게 결제 요청을 받았을 때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정산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카카오페이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기능은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을 쓰는 판매자를 위한 부가적 수익이 될 수 있다고 카카오페이 측은 보고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AI에이전트에 팔 수 있다는 것이다. 수익화 기능을 통한 판매·정산 내역은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전용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술 구현은 리눅스 재단이 발족한 'x402재단' 웹 결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구매자는 카카오페이 앱 사용자 경험 그대로 가져갈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판매자는 수익화 기능을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디지털 자산 규제 정책에 따라 사용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며, 에이전틱 결제 상용화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에이전트끼리 거래하며 구매자와 판매자 간 편익을 높이는 양방향 에이전틱 커머스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카카오페이 결제 환경과 카카오뱅크 은행 시스템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이 국내 초기 생태계에서 더 활발히 돌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4:32손희연 기자

카카오, 스테이블코인 지갑 기술 검증 완료…유통 인프라 구축

카카오그룹이 스테이블코인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증 테스트를 마쳤다. 향후 검증을 마친 기술을 기반으로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자산 지갑 구축 기술을 실증(PoC)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서버를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선불충전금을 보관하던 기존 지갑 시스템에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 자산을 담는 통합 디지털자산지갑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자산 송금·결제·정산 기술검증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축했다. 카카오뱅크도 은행 수준 보안, 규제 요건을 적용해 지갑을 연동하고 안정성·사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지갑 기술 검증해 국내 디지털자산 유통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카카오그룹 측은 "국내 결제망과 은행망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입사 수요와 국내 규제 요건에 최적화된 디지털지갑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그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도입을 검토하는 국내 주요 기업, 금융기관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TF장은 “카카오그룹의 방대한 유통 잠재력을 기반으로 지갑 등 인프라 기술과 규제 적응 노하우에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디지털자산 생태계 안착과 활성화를 이끌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9 09:20홍하나 기자

넵튠, H5 시장서 체급 키운다…"자체 플랫폼 구축 목표"

넵튠이 HTML5(웹 기반 미니게임, 이하 H5) 게임 사업 규모를 본격적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토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H5 플랫폼에 자회사 게임을 잇따라 이식해 현재까지 54종을 출시했고, 올해 목표치는 200종이다.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에 빠르게 경험을 축적해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판단이다. 최종 목표는 자체 H5 플랫폼 구축으로, 시점은 3년 뒤로 보고 있다. H5게임사업실을 총괄하는 안현석 이사는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넵튠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H5 사업의 배경과 전략, 중장기 구상을 설명했다. 기술 발전과 中 위챗의 성공…H5 시장 재조명 H5 게임의 전신인 웹게임은 오랫동안 2D 플래시 게임 수준에 머물렀다. 게임성과 그래픽 모두 일반 설치형 게임과의 격차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약 10년 전 '카카오톡 게임별' 등을 통해 시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안 이사는 당시 실패 요인으로 "웹게임 특유의 조악한 인상이 너무 강했다"는 점을 짚었다. 현재는 웹 기술 발전으로 판도가 변했다. 웹어셈블리(WebAssembly) 등 고성능 웹 표준 기술이 브라우저에 안착하면서, 3D 그래픽 게임도 별도 클라이언트 없이 매끄럽게 돌아가는 환경이 열렸다. 기존 앱 기반 게임과의 품질 격차가 좁혀지자 웹 환경에서 소화할 수 있는 게임의 폭도 대폭 넓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성으로 입증한 곳은 중국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미니 프로그램 게임 시장 수입은 535억 3500만 위안(약 11조원)으로 전년 대비 34.39% 증가했다. 위챗은 이 시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꼽힌다. 이 같은 성공 사례가 확인되자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도 앞다퉈 H5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토스가 인앱 미니게임 섹션을 열며 포문을 열었고, 이후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이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H5 품는 플랫폼들…목적은 이용자 체류 시간 플랫폼 사업자들이 H5 게임에 관심을 갖는 첫 번째 이유는 이용자 체류 시간이다. 커머스와 배달, 지역 기반 서비스 등 영역마다 경쟁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이용자를 자사 앱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할 수단이 필요해졌다. 게임은 반복 접속과 체류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콘텐츠로 꼽힌다. 두 번째는 진입 부담이 작다는 점이다. H5 게임은 별도 설치 없이 앱 안에서 곧바로 실행되는 만큼, 플랫폼 입장에서는 기존 서비스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고 콘텐츠를 얹을 수 있다. 위챗이라는 검증된 모델이 있다는 점도 도입 결정을 앞당긴 요인으로 지목된다. 안 이사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아직 서비스하는 곳이 많지는 않지만, 플랫폼 기능을 가진 곳들은 이용자를 뺏기지 않기 위해 결국 따라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비스 채널이 계속 늘어나는 구조인 만큼 게임사 입장에서는 유통 경로가 확대되는 셈이다. "수익 파이프라인 늘린다"…자회사 IP 앞세워 H5 뛰어든 배경 넵튠도 시장 흐름을 지켜보다 지난해 토스 측이 '무한의 계단' 출시를 제안하면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이후 별도 조직인 H5게임사업 조직을 꾸렸다. 이러한 결정은 비용 구조에서 비롯된다. 안 이사는 "모바일 게임은 경쟁이 치열해 마케팅비가 계속 늘고 있고, 매출이 어느 정도 나와도 마진이 남지 않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구글과 애플 외에 새로운 유통 경로가 생겼다는 점 자체도 의미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여기에 현재 H5 시장은 초기 단계라 보고, 먼저 선점하는 쪽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보유 중인 IP가 H5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넵튠은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을 비롯해 자회사 플레이하드의 '우르르 용병단' 등 모바일에서 성과를 낸 게임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안 이사는 이미 입증된 게임을 빠르게 H5로 옮기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올해 200종 목표…"최대한 많은 게임을 빠르게" 올해 전략은 최대한 많은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에 빠르게 출시하는 데 맞춰져 있다. 선점 목적과 함께, 어떤 게임이 어디서 통하는지를 직접 출시해 확인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일정은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특정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는 도중 다른 곳에서 입점 제안이 오면 우선순위가 조정되는 식이다. 안 이사는 이를 "게릴라 전략"이라고 표현했다. 장르도 한쪽으로 몰지 않는다. 현재는 퍼즐과 캐주얼의 유입이 많지만, 넵튠은 RPG와 스포츠 장르까지 장르 폭을 넓게 다루고 있다. 퍼즐만 출시해서는 데이터가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이유다. 안 이사는 시장이 머지않아 "조금 더 게임다운 게임"을 찾는 방향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포팅 자동화로 유통 비용 절감 물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관건은 포팅(기존 모바일용 게임을 웹 브라우저 환경에 맞게 변환·이식하는 작업) 속도다. 유니티 등 상용 엔진이 H5 빌드 기능을 기본 제공하는 만큼 기술적 진입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이미 완성된 모바일 게임의 소스와 에셋을 웹 환경에 맞춰 재가공하는 작업이라 최적화 부담이 따른다.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iOS 대응이다.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와 달리 메모리 제한이 있어, 최적화가 충분치 않은 게임을 그대로 포팅하면 구동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 초기 로딩도 관건이다. 설치 없이 즉시 실행되는 특성상 로딩이 길면 이용자가 이탈하기 때문에, 최적화 작업이 포팅 공정의 핵심으로 꼽힌다. 현재 게임 1종을 포팅하는 데는 최적화 작업이 많으면 1~2주 정도가 걸린다. 넵튠은 이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올해까지 2~3일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이사는 포팅 사례를 많이 쌓을수록 자동화 학습도 빨라진다며, 올해 출시 물량을 늘리는 이유 중 하나로 이 점을 들었다. 넵튠이 그리는 '자체 H5 플랫폼' 청사진 넵튠의 중장기 목표는 자체 H5 플랫폼 구축이다. 현재는 크레이지 게임즈, 토스, 카카오페이, 원스토어 등 타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올해부터 다음해까지 빠르고 많은 게임 출시 전략을 이어가며 포트폴리오와 경험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자체 플랫폼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안 이사는 다음해까지 이러한 전략을 이어갈 경우 2년간 확보하는 H5 게임이 500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물량을 자체 플랫폼에 모아 서비스하고, 넵튠이 보유한 광고 사업 역량(AD(X), AdPie)을 활용해 직접 수익화한다는 구상이다. 모바일 게임에서의 마케팅 환경이 계속 어려워질 것으로 보는 만큼, 자체 플랫폼으로 이용자를 확보하면 역으로 자사 게임의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끝으로 안 이사 현 상황을 "매일 새로운 길을 내는 개척자의 심정"이라고 표현하며, "새로운 유통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최전선에 서 있는 만큼 무척 재미있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2 12:03진성우 기자

700만명 모은 토스 '페이스페이'…"보안 난이도, 금융권 수준 강화"

최근 편의점이나 카페 등에서 얼굴 인식으로 결제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결제 단말기에서 얼굴 인증에 성공하면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 지갑이나 스마트폰이 없어도 토스에 결제 수단과 얼굴 인증을 등록하면 누구나 '페이스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는 지난해 3월 서울 일부 지역에서 페이스페이를 시범 출시한 뒤 같은 해 9월 전국으로 확대하며 정식 출시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고 최근 누적 가입자는 70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의 얼굴인식 모델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외부 솔루션을 도입했지만 기술 내재화를 위해 독자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현재까지 400만명의 사용자 얼굴 이미지를 모델 학습에 활용했으며, 나머지 300만명 이미지도 학습할 계획이다. 페이스페이 출시 1주년을 맞은 토스는 빠르게 늘어나는 이용자 수요에 맞춰 보안 강화 등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페이스페이 기술을 이끄는 신종주 토스 페이스모델링팀 리더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페이스페이, 700만명 중 한 명 찾는 기술 신 리더는 페이스페이 인식 기술을 사용자의 얼굴을 찾고 식별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이용자의 얼굴 유무를 판단한 뒤 해당 이미지를 서버로 보내 기존 데이터베이스(DB)와 비교한다. “인증을 시도한 사용자가 기존에 등록된 700만 명 중 누구인지 찾아내는 일”이라는 것이 신 리더의 설명이다. 사용자를 식별하는 것만큼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를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미등록 사용자가 결제를 시도했을 때 내부 DB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아내야 한다”며 “미등록자가 700만명 중 한 명으로 인식되면 결제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페이는 은행 뱅킹 앱이나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전통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얼굴인증 서비스와 차이가 있다. 대부분 금융사의 얼굴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단말기 기능을 활용한다. 페이스페이는 크게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사용자의 얼굴을 찾아내는 페이스 디텍션 모델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판별하는 페이스 퀄리티 어세스먼트 모델 ▲사진 등 가짜 얼굴을 찾아내는 라이브니스 디텍션 모델 ▲해당 얼굴이 누구인지 구분하는 페이스 레코그네이션 모델이다. 결제 순간에는 위변조를 탐지하는 라이브니스 기술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동시에 작동한다. 닮은꼴·쌍둥이는 '추가 인증'으로 안전장치 토스 페이스페이는 사용자에게 생긴 미묘한 외모 변화도 포착한다. 안경이나 화장법을 바꾸거나 모자를 쓰는 수준의 변화는 모델 트레이닝을 통해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성형수술 등으로 인상이 크게 달라진 경우에는 인식되지 않을 수 있어 얼굴을 재등록해야 한다. 반대로 형제, 자매, 쌍둥이처럼 사용자와 닮은 사람이 페이스페이 인증을 시도하면 어떻게 될까. 토스는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닮은 얼굴이 있는 경우 얼굴인식 이후 휴대폰 뒷자리 입력 등 2차 인증을 거치도록 했다. 신 리더는 “형제, 자매의 경우 지금까지 (얼굴인식 서비스에서) 큰 문제는 없었다”며 “다만 쌍둥이의 경우 육안으로 보기에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은 분들이 있는데 사람이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기계도 어렵다”며 사실상 전 세계가 공통으로 겪는 기술적 한계라고 설명했다. 꼭 쌍둥이가 아니더라도 닮은 이용자가 있는 경우 동일하게 적용한다. 그럼에도 오결제가 발생하면 안심보상제를 통해 전액 보상한다는 것이 토스 측 설명이다. 사용자 늘자 보안도 강화…얼굴 정보 암호화 최근 페이스페이 사용자가 빠르게 늘면서 토스는 금융권 수준의 보안 적용에 나섰다. 토스는 이용자 얼굴 이미지별 숫자 고유값인 벡터를 암호화해 서버에 저장하고 있다. 페이스페이 결제 과정에서 이용자 얼굴과 기존 데이터를 비교할 때도 벡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처리한다. 신 리더는 “중요한 것은 암호화된 값을 복원할 수 없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해커가 벡터를 탈취하더라도 복호화 키는 토스가 가지고 있어 탈취 데이터는 무의미해진다”고 비유했다. 이와 함께 토스 소속 화이트해커와 블랙해커가 페이스페이 서버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 신 리더는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보안 난이도가 점점 높아져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IT 기술을 활용해 간편송금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공급하는 기업이다.

2026.09.02 10:52홍하나 기자

지그재그, 신한카드와 첫 PLCC 공개…최대 15% 적립

지그재그는 적립을 강화하고 특별 가맹점 혜택을 더한 첫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지그재그 신한카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신한카드와 공동 기획한 이번 카드는 지그재그 이용 비중이 높은 2030대 여성 고객을 겨냥했다.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지그재그 안팎의 소비에서 혜택을 제공해 고객 이용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지그재그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15%를 지그재그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전월 카드 이용액이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이면 한 달에 최대 1만2000 포인트, 60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 포인트가 적립된다. 지그재그에서 결제한 금액도 전월 이용 실적에 반영된다. 외부 가맹점에서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폴바셋 등 카페와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이마트·롯데마트를 포함해 ▲주요 면세점과 ▲카카오T에서 결제하면 이용 금액의 10%를 지그재그 포인트로 적립한다. 외부 가맹점의 월 적립 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달라진다.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을 이용한 고객은 최대 3000 포인트, 60만원 이상 고객은 최대 6000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지그재그페이'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발급받은 카드를 지그재그페이에 등록해 상품을 구매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적립된 포인트를 이후 지그재그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카드 출시를 기념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달 한 달간 지그재그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기존 15%에 추가 적립 5%를 더해 최대 20%를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월 적립 한도도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은 2만 포인트, 60만원 이상은 3만 포인트로 확대된다. 신규 발급 고객이 카드를 지그재그페이에 등록한 뒤 처음 결제하면 3만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최대 2만원까지 결제액 전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웰컴 쿠폰과 직진배송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990원 중복 할인 쿠폰 2장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신한카드 출시를 통해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이 크게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결제 편의성 등 앱 이용 경험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0:09박서린 기자

[르포] "단순 판매 아닌 브랜드 알리기"…카카오페이 '착한 팝업스토어' 가보니

당구대 커버를 재활용한 가방, 리사이클링 키링, 천연 재료로 만든 샴푸바와 고체 치약, 그리고 초콜릿·쿠키·소세지까지. 종류와 관계없이 엄격하게 선별된 질 좋은 상품들이 성수동 한 자리에 모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제품과 함께 진열된 원재료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칫솔 옆에는 원두가, 아기자기한 키링 옆에는 3D 프린팅 재료인 필라멘트가 함께 놓여 있다. 이외에도 당근, 세라믹, 약초 등이 각 브랜드와 상품을 대표하는 요소로 함께 전시됐다. 이곳은 카카오페이가 2023년 6월부터 '함께일하는재단'과 이어온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 현장이다. 단순 판매를 넘어 소상공인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난달 31일 성동구 연무장길에 선공개된 카카오페이의 팝업스토어는 이번달 1일부터 두 달간 운영된다. 올해는 '1000일의 여정: 기회의 문, 발견의 장'을 콘셉트로,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100개 소상공인 브랜드가 참여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캠페인의 여정을 담은 '히스토리존'이 반긴다. 미술관 도슨트처럼 카카오페이 직원이 직접 방문객에게 캠페인과 취지를 설명한다. 히스토리존 벽면에는 방문객들의 동선이 상품 전시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대한 연혁과 소개글이 전시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장님 브랜드가 오래오래 이어지도록 고객과 직접 만나는 팝업스토어와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온라인몰을 운영한다”며 “지금까지 264개 브랜드, 온오프라인 40만명 고객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 공간에는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시그니처 향 '올해의 빛'으로 가득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입점 브랜드 사장님들과 공간을 함께 꾸미는 데 집중했다”며 해당 디퓨저는 팝업 기간에만 별도 판매된다고 말했다. 히스토리존을 지나면 체험용 코인 교환처가 나온다. 카카오페이로 1000원을 결제하면 실물 코인 모형 2개를 받아 럭키드로우 체험과 간식 교환을 할 수 있다. 해당 수익금은 전액 소상공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기부된다. 본격적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은 ▲진심 ▲감각 ▲일상 ▲지속 ▲지역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하나의 공간을 가벽으로 나눠 각 테마별로 상품을 모아뒀다. 친환경, 로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다. 또 해당 브랜드에 대한 정체성을 알 수 있는 질의응답 카드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공간인 '기회의 문'에서는 반다나 만들기 체험과 상품 구매, 휴식이 가능하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코인 교환을 통해 입점 F&B 브랜드 상품을 직접 시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팝업스토어 기대효과로 입점 소상공인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꼽았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방문객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한편,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카카오페이가 코로나19 이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총 264개 브랜드를 소개해왔다. 입점 소상공인에게는 온·오프라인 수수료 면제 혜택과 함께 회계·세무·브랜딩 등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지난 1000일간 축적해온 지원 경험을 모아 성수동에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작은 브랜드들이 발견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기업 카카오페이는 2014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후 IT 기반 송금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데이터 기술 역량을 활용한 비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2026.09.01 09:27홍하나 기자

넵튠, 카카오페이에 H5게임 공급...미니게임 사업 강화

넵튠(대표 강율빈)은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와 게임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카카오페이 '미니게임'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니게임은 금융 서비스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지향하는 카카오페이가 올해 2월 출시한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리워드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넵튠은 이번 계약으로 자체 보유한 인기 지식재산권(IP)과 제휴 게임사의 캐주얼 게임 가운데 최적화된 캐주얼 게임을 선별해 라인업을 구성하고, H5(HTML5) 게임 형태로 전환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에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넵튠이 카카오페이에 입점시키는 H5 게임에는 넵튠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광고 수익 극대화 플랫폼 '애드엑스'가 탑재, 광고 노출당 단가(eCPM)가 높은 광고를 자동으로 송출하는 구조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특히 넵튠은 금융 플랫폼 특성상 게임 공급 진입 장벽이 높은 구조에도 안정성, 보안 등 높은 수준의 기술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카카오페이의 대규모 이용자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 받아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미 넵튠은 지난해 7월 토스와 제휴를 맺고 '앱인토스(App in Toss)' 파트너사로 참여,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을 비롯해 약 30종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인데 이어, 'HTML5 게임 챌린지' 공모전도 개최하는 등 플랫폼 사업자 대상으로 한 게임 콘텐츠 공급 사업을 준비해왔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카카오페이 미니게임은 엄선된 파트너사만 게임을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번 계약은 넵튠의 H5 게임 개발 경쟁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주요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해 게임 콘텐츠 공급 기반을 넓히고 H5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28 10:10이도원 기자

롯데백화점, 9월부터 전 점포에 유니온페이 QR결제 도입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부터 전 점포에서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이용하던 은행·간편결제 앱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수단을 확대한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유니온페이 QR결제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결제 앱과 연동돼 있어 38개 국가·지역의 고객이 별도의 유니온페이 앱 없이도 자국 은행이나 결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대는 유니온페이의 비접촉 결제 서비스 'NFC QPS'도 함께 적용한다. 고객은 실물 카드가 없어도 결제할 수 있으며 5만원 이하 구매 시에는 서명 절차가 생략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방식이 현금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는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지난해 외국인 매출 가운데 간편결제가 차지한 비중은 2019년보다 약 10%포인트 높아졌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애플페이와 화웨이페이, 샤오미페이 결제가 가능한 NFC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대만 라인페이를 도입하는 등 외국인 대상 결제 수단을 늘려왔다. 서비스 도입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유니온페이로 10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에게 결제액의 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증정 한도는 최대 10만원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국적이 다양해지면서 여러 결제 수요에 대응하는 역량도 중요해졌다”며 “국적이나 결제 방식과 관계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0:31김민아 기자

카카오페이, 스테이블코인 잰걸음…VASP 취득 '만지작'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인력 채용을 지속하는 가운데 발행·유통 서버 개발자를 모집 중이다. 최근 카카오 인적분할을 계기로 향후 제도화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허가 취득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2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서버 개발자 채용을 시작했다. 공고상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연결하는 핵심 아키텍처를 설계한다. 지갑(월렛), 결제(페이먼츠), 외환거래(FX), 크로스체인 등 핵심 플랫폼과 공통 인프라 구축이 주요 과제다. 눈에 띄는 대목은 디지털자산 관련 법적 기준 대응과 적용이다. 카카오페이는 채용 공고를 통해 “전자금융업, 디지털자산(VASP) 인허가 사업 심사대응 또는 규제기관과의 기술 협의를 주도한 경험”과 “금융당국, 규제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기술 협의, 외부 감사 대응 등 대관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자격 조건으로 내걸었다.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전자금융·디지털자산 관련 법규와 감독기준을 반영해 규제 대응형 플랫폼 아키텍처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러한 기조는 카카오페이의 또 다른 스테이블코인 채용공고에서도 엿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월렛 프로덕트 매니저 채용공고에서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주요 파트너 및 글로벌 기업, 블록체인 인프라 파트너와 협업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통을 위해선 VASP 취득이 필수적인 만큼 제도화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당국이 연내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과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시기와 맞물린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기술 구축을 목표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카카오의 가상자산 사업 진출 의지는 최근 열린 카카오 인적분할 기자간담회에서도 확인됐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증권이 속한 카카오X는 핵심 3대 사업 중 하나로 스테이블코인을 지정했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뱅크,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이 함께서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있어 압도적인 1위 사업자가 될 수 있는 성장 아젠다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밀착형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종합증권사, 종합금융사에 스테이블코인 사업까지 합쳐진다면 이 부분만 해도 이미 카카오가 가진 영역만큼이나 또 다른 큰 사업 영역 성공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선을 그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 역시 “법제화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8.25 11:05홍하나 기자

월마트, 애플페이 빗장 풀었다…연말까지 전 매장 도입

월마트가 애플페이를 도입한다. 그동안 자체 결제 서비스인 '월마트페이'를 고수해왔지만 비접촉 결제 방식을 확대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올해 말까지 미국 내 모든 매장에 애플페이를 포함한 비접촉 결제 방식을 도입한다. 월마트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새로운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부 월마트와 샘스클럽 매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비접촉 결제를 지원한다. 연말까지 모든 매장으로 확대하고 주유소에는 내년 중반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페이도 월마트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IT 전문매체 새미구루(sammyguru)에 따르면 삼성페이도 전 점포에서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비접촉 결제는 카드나 스마트폰을 전자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애플페이가 미국 유통업계 전반에서 보편화됐지만 월마트는 그동안 이를 지원하지 않아 일부 소비자들은 불만을 제기해왔다. 기존에 월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비접촉 결제 수단은 월마트 앱 기반의 자체 시스템인 월마트페이뿐이었다. 이번 애플페이 도입은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월마트는 최근 수년간 전자상거래 사업을 확대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투자를 늘리는 등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주력해왔다. 월마트가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약국 사업의 가격 압박으로 미국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은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6.08.23 14:00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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