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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감동을 만든다"…크래프톤 이민호 총괄, AWS AI로 바꾸는 e스포츠 몰입

"결국 모든 스포츠는 팬이 이해해야 감동도 생깁니다. 그저 잘 싸운 장면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왜 그 장면이 나왔는지, 어떤 전략이 깔려 있었는지를 함께 설명해주는 게 중요하죠. 생성형 AI가 그걸 가능하게 했습니다. 게임 내 복잡한 규칙도 자연스럽게 풀어주니까 누구든 쉽게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크래프톤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네이션스컵 2025(PNC 2025)'를 통해 새로운 팬 경험을 제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중계 기술을 도입해 시청자들이 보다 경기에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중계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AI를 활용해 보다 세밀하고 다각화된 데이터기반 해설을 지원해 팬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 서사 전달을 통해 스포츠의 본질을 확장한 이번 시도는 e스포츠의 올림픽 진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기술 협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AWS 니나 월시 M&E 산업 총괄과 크래프톤 이민호 e스포츠 총괄은 2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실시한 공동 인터뷰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몰입형 중계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초보도 전문가처럼 몰입… AI로 경험 확대하는 e스포츠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중계 기술 협력에 그치지 않고, 팬 경험의 본질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기술적·전략적 협업이자, 글로벌 e스포츠 산업에 대한 공동 비전이 반영된 사례다. 특히 양사가 가장 집중한 영역은 팬 경험 확대를 위한 스토리텔링이다. 단순히 경기를 '보는 것'에서 나아가 경기 흐름을 '이해하고 느끼는 것'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데이터를 서사 구조로 가공하는 데 기술을 집중했다.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모든 스포츠와 게임은 결국 이해가 있어야 몰입이 생기고, 몰입이 있어야 감동이 있다"라며 "생성형 AI는 그 이해와 몰입으로 이어지는 맥락을 쉽고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한 선수가 처음 낙하산을 펼치고 떨어지면 과거에 유사한 위치에서 어떤 경로로 이동했고 어떤 총기를 들었는지를 AI가 분석해 설명한다"라며 "단순히 '어디에 있다'가 아니라 '왜 거기에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초반 아이템 획득 구간이나 중반 대치처럼 상대적으로 긴장감이 부족한 장면에서도 AI는 과거 데이터와 전략 흐름을 기반으로 '이 지형에서 교전을 유도하는 팀이다', '이 위치를 회피한 선수는 생존률이 높았다' 등 맥락 있는 해설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팬의 몰입을 끊기지 않게 돕든다. 이 밖에도 실시간 분석 솔루션은 경기 중 선수들의 킬 수, 데미지 점수, 이동 거리 등 주요 지표를 즉시 분석해 방송 화면에 반영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선수별 전적과 플레이 스타일과 연계돼 하이라이트 영상, 리플레이, 시각화 콘텐츠 등으로 다양하게 재가공된다. 이 총괄은 "특히 선수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도 무기 선호도, 전투 성향, 회복 패턴 같은 데이터를 통해 경기 흐름과 플레이 스타일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누구나 상황의 맥락을 쉽게 파악하고, 경기의 전략적 흐름을 따라갈 수 있게 되며 자연스럽게 몰입도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는 AI 기반의 실시간 승률 예측, 맞춤형 리플레이, 국가별·개인별 음성 해설 등으로 기능이 한층 정교하게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PNC 2025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한 베트남 대표팀이 AI 기반 중계 시스템의 스토리텔링 기능을 가장 인상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단순히 뛰어난 경기력을 넘어 기존 메타와는 전혀 다른 전략을 선택해 이를 훌륭히 성과로 달성했으며 AI는 이 과정에서 전술적 특이점을 정확히 파악해 시청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민호 총괄은 "기존 배틀로얄 메타에서는 '킬 점수를 많이 얻으면 생존 순위가 낮아지고, 생존을 우선하면 킬이 줄어드는' 전략적 균형이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베트남 팀은 이 통념을 깨고, 공격성과 생존력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전략을 선택해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 과정에서 AI는 평균보다 빠른 교전 진입, 효율적인 회복 타이밍, 높은 엄폐 지형 활용도 등 베트남 팀의 전략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했다"며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해설이 진행되면서 팬들은 왜 이 팀이 특별한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데이터를 실시간 서사로…AWS가 구현한 중계 인프라 실시간 분석·중계 시스템은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마존 배드록(Amazon Bedrock)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여기에 아마존 API 게이트웨이, AWS 람다, 오픈서치 서비스, 아마존 오로라 MySQL, 다이나모DB 등 다양한 AWS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통합돼, 대규모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인프라가 구현됐다. 이벤트브릿지와 코드파이프라인을 통한 운영 자동화와 성능 최적화까지 더해져 대회 기간 중 일관된 품질의 중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민호 총괄은 "AWS는 크래프톤의 오랜 인프라 파트너"라며 "서버 운영이나 트위치 연동 등 기존 기술 협력뿐 아니라 이번 PNC에선 팬 경험을 중심에 둔 AI 기반 중계 솔루션까지 협업 범위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니나 월시 AWS M&E 총괄은 "크래프톤은 F1, PGA 투어와 함께 AWS가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 파트너"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준이 아닌,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팬에게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을 전달하는 데 집중한 협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데이터 기반 해설은 팬덤을 공고히 하고, 몰입감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초당 3천500건 이상 생성되는 경기 로그 데이터를 AWS의 AI 엔진을 통해 실시간 분석하고, 이를 자연어 형태의 해설 콘텐츠로 자동 변환해 제공하고 있다. 이는 숫자와 통계를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데이터가 맥락과 흐름을 설명하는 '스토리'로 전환되는 구조를 갖춘 중계 기술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 AWS 측은 향후 기능 확장 계획도 명확히 제시했다. 실시간 승률 예측, 특정 순간에 맞춤형 리플레이 추천, 국가별·개인별 음성 해설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팬의 언어, 시청 환경,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가 자동 생성되는 'e스포츠 중계의 개인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PNC 2025에서 구축된 AI 시스템은 현재 2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 번역 기능을 넘어서, 숫자와 시각화 기반의 '보편 언어'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니나 월시는 "생성형 AI는 언어와 문화를 넘어, 전 세계 팬 모두가 동일한 맥락과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며, "이런 기술이야말로 글로벌 스포츠 플랫폼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WS는 한국 시장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게임 시장 중 하나로 평가하며, 서울에 전담 게임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AI 존 투자도 확대 중이다. 니나 월시는 "크래프톤은 AWS의 글로벌 게임 전략에서 중심적 파트너이며, 한국은 기술 도입 속도와 사용자 반응 측면 모두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 시장"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무대도 겨냥… 팬과 함께 진화하는 e스포츠 크래프톤은 AI를 활용해 e스포츠에서 팬의 역할을 관전자에서 경기 참여자로 확장하는 새로운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팬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전통 스포츠와는 차별화된 몰입형 e스포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기존 전통 스포츠가 선수를 응원하고 감정적으로 몰입하는 구조라면, e스포츠는 팬이 좋아하는 선수와 실제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참여형 스포츠로 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 무기 선호도, 전투 패턴 등 다양한 게임 데이터를 정량화해 AI 봇으로 구현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다. 팬들은 이 AI 봇과 함께 팀을 꾸려 플레이하거나 직접 대결하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전략과 판단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K-POP 아티스트, 인기 게임 캐릭터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와의 융합을 통해 팬 경험을 한층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팬이 특정 아티스트의 음성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적용해 게임을 즐기거나, 자신이 응원하는 캐릭터와 팀을 구성해 경쟁에 참여하는 개인화된 e스포츠 환경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를 위한 여려 계약이나 내부 논의 등은 거쳐야할 전망이다. 이 총괄은 "e스포츠에서 팬들이 이제는 보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경기의 일부'가 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라며 "AI 기술이 그 접점을 열어주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의 이 같은 기술 전략은 향후 e스포츠의 글로벌화, 특히 올림픽 무대 진출을 위한 밑그림이기도 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1회 올림픽 e스포츠 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며,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지난 6월 IOC 주관 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이 총괄은 e스포츠의 올림픽 진출을 막는 현실적인 허들로 복잡한 게임 룰과 국지적인 종목 특성을 꼽았다. 하지만 그는 이를 AI 기술로 극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게임 룰이 복잡하다는 것이 올림픽 진출의 허들이라면, 이를 데이터 기반 스토리텔링으로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기술이 그 해답입니다." 함께 참석한 AWS의 니나 월시 글로벌 e스포츠 총괄도 "생성형 AI는 국가별 선수 선발, 팬 접근성 확대, 전략 인사이트 제공 등에서 올림픽 같은 글로벌 대회에 최적화된 기반 기술"이라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히 강점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2025.07.28 13:05남혁우

"왜 이 선수는 이렇게 움직일까"…AWS AI가 해석한 PNC 2025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펍지 네이션스컵(PNC 2025) 결승전 현장. 조용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한 선수가 한 무기를 집어 든다. 그 순간 중계 화면에는 해당 선수가 과거 이 무기를 사용해 기록한 킬 수와 주요 플레이 장면이 소개된다. 중계진은 인공지능(AI)이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무기와 선수 사이의 연관성과 전략적 선택의 의미를 설명한다. 아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의 긴장감은 단숨에 고조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크래프톤은 이처럼 e스포츠 중계의 방식을 바꾸는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분석 기술을 PNC 2025 결승전에서 선보였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넘어 무기 선택, 이동 경로, 생존 전략까지 경기 전반의 흐름을 팬들이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닌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는 경험'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PNC 2025 결승전은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유일무이한 국가 대항전 e스포츠 대회다. 16개국에서 모인 64명의 선수가 4인 1팀으로 구성돼 총 16개 팀이 동시에 경쟁을 펼쳤다. 경기장은 국가별 부스로 구성돼 각국 팬들의 응원이 펼쳐졌고, AWS의 기술은 이 현장 안에서 새로운 방식의 중계를 구현했다. 2천 명이 넘는 팬들이 PNC 2025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 자리를 채웠다. 글로벌 대항전인 만큼 각국의 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었다. 한무리의 덴마크 팬들은 일찌감치 자리잡고 자국 선수 응원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PNC 2025는 올해 처음으로 AWS와 함께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이 시스템은 경기 도중 분당 3천500개 이상의 로그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를 바탕으로 킬 수, 데미지, 이동 거리, 생존 시간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시각화한다. 이 데이터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자동 분석되며, 팬이 보는 화면에는 킬 수, 데미지, 이동 거리 등 주요 지표가 시각화되어 실시간 반영된다. 경기 중 발생하는 주요 순간과 그 맥락을 팬이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AWS 기반 실시간 분석 시스템은 분당 약 3천500개의 게임 로그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 로그에는 경기 시작, 무기 사용, 이동 경로, 교전, 사망 처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포함돼 있다. 야시 샤 매니저는 "팬과 시청자들이 단순히 경기를 보는 것을 넘어서, 선수의 플레이를 이해하고 흐름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PNC 2025는 팬이 경기의 진행과 전략을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는 이 시스템을 설명하며 '아이스버그 모델'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이는 팬이 중계 화면에서 보는 통계 수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그 아래에는 방대한 기술 인프라가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이벤트 처리를 위해 아마존 API 게이트웨이와 AWS 람다가 활용되며, 다양한 형태의 게임 데이터를 저장하고 쿼리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아마존 오픈서치 서비스, 아우로라 MySQL, 다이나모DB가 운영된다. 또한 전체 분석 파이프라인의 자동화와 성능 최적화를 위해 아마존 이벤트브리지와 AWS 코드파이프라인이 도입됐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생성형 AI가 작동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자연어 인사이트로 변환하고, 연속 킬이나 교전, 역전과 같은 중요 순간을 자동으로 감지해 실시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팬에게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통계 제공을 넘어, 향후 AI 기반 승률 예측 기능이나 선수별 맞춤형 리플레이 생성 기능 등으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팬은 단순히 경기를 소비하는 관람자가 아닌, 전략과 흐름을 해석하는 적극적인 참여자로 거듭날 수 있다. 야시 샤 매니저 이미 NFL 넥스트젠 스탯츠(Next Gen Stats), 분데스리가 매치 팩츠(Match Facts), 포뮬러1, 라이엇 게임즈 등과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AWS의 AI·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분석, 선수 성과 예측, 팬 인터랙션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이어 "이제 e스포츠도 기술을 통해 팬과 선수를 더욱 가까이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며, "AWS는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반 혁신을 통해 스포츠와 팬 경험의 경계를 허물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8 13:03남혁우

"현실 속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PUBG 성수' 가보니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PUBG 성수(이하 펍지 성수)'를 개장한다. 그동안의 팝업 스토어 형식이 아닌 상시 운영 형태다. 현실에서 직접 '배틀그라운드' IP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게임 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소비자들까지도 발걸음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다. 공식 개장(11일) 하루 전인 10일 미디어 초청행사를 통해 방문한 펍지 성수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자연스레 경험할 수 있었다. 공간은 크게 체험과 전시를 위한 A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B동으로 나눠졌다. 각 동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서바이벌홀 ▲루트스토어 ▲부트캠프 ▲플레이 아레나 ▲로비 ▲펍지 카페 ▲카페 라운지 ▲카페 루프탑 ▲플레이그라운드 ▲오픈스페이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배틀그라운드' IP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단순한 게임 체험 공간을 넘어, 팬과 크리에이터,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기획됐다"며 "방문객은 공식 굿즈샵과 전시·공연, PC방, 카페 등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간을 자유롭게 누비며, 배틀그라운드 IP의 몰입형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1층에 위치한 '서바이벌홀'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하는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설계돼 스크린부터 음향 장비까지 마련됐다. 크래프톤은 이 공간에서 향후 e스포츠부터 전시, 팬미팅, 스트리머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바로 옆 '루트스토어'에서는 공식 굿즈를 비롯해 한정판 아이템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IP 굿즈를 비롯해 여러 게이밍 기기까지 편집샵 형태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였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단순한 MD샵을 넘어 세련되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으로 구성했다"며 "게임 속에서 전리품을 얻는 설렘처럼 '루트 스토어'는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소장가치를 전하는 아이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층 '부트캠프'에서는 워크숍, 클래스, 커뮤니티 이벤트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크래프톤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펍지 세계관을 깊이 이해하고 느끼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3층은 '플레이 아레나' 전용 PC방과 커뮤니티 라운지로 꾸며졌다. PC방은 총 72석으로 높은 층고의 개방된 공간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마치 e스포츠 선수가 된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크래프톤은 PC방 공간 내에 해설자 좌석과 옵저버 좌석, 그리고 대형 스크린까지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게임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모임과 아마추어 e스포츠 토너먼트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B동에는 배틀그라운드 테마의 카페와 라운지, 루프탑 공간이 마련돼, 소규모 공연과 디제잉, 독서 등 다양한 문화·휴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됐다. 야외의 '플레이그라운드'는 개방된 형태로 마련돼, 방문객들이 언제나 스케이트파크와 각종 야외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펍지 성수를 IP 경험의 현실 확장, 브랜드 협업,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한 수익화 실험이 가능한 전략 거점으로 활용하며, 앞으로도 브랜드 비즈니스 다각화의 대표 사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0 16:02정진성

크래프톤-펍지, 산불피해 복구 성금 12억 전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펍지 스튜디오(PUBG STUDIOS)와 함께 영남권 산불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총 12억36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국가의 재난 극복에 기업이 적극 동참해 사회적 기여를 모범적으로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이뤄졌다. 크래프톤은 영남권 산불피해가 사회 구성원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재난이라고 강조하면서, 피해 복구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고자 게임업계 최대 규모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구호 성금은 크래프톤 임직원의 모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더하고, 펍지 스튜디오 및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이용자 일동 명의로 진행된 기부를 통해 조성됐다. 앞서 크래프톤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11일간 매칭 그랜트 기반의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매칭 그랜트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회사가 기부금을 보태는 방식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왔다.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에는 장병규 의장, 김창한 대표를 비롯한 크래프톤 임직원 481명이 참여했다. 특히 펍지 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호주 산불피해 지역에 약 58만 달러의 구호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또다시 적극적인 기부에 나서 이목을 끈다. 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가 지난 8년여간 플레이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만큼, 이에 보답하고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이름으로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크래프톤은 재난사회복지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더프라미스를 통해 이재민의 생활안정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또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지원 ▲이재민의 일상 복귀 지원 ▲복구 작업 등 산불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신속한 재건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재난에 따른 구호와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왔다. 2020년 코로나19 당시 방역 및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으며, 2023년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역에 기부금 약 1억2천6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25.04.14 10:44이도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출시 8주년 기념 업데이트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출시 8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스팀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25만 명을 기록하며 배틀로얄 장르를 대표하는 글로벌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3일 출시 8주년을 맞이하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개선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8년 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배틀그라운드는 더욱 화려하고 특별한 축제 분위기로 가득 채워졌다. 모든 맵의 시작섬에 거대한 '삼뚝이(3레벨 헬멧)' 조형물이 등장해 비치된 황금 수류탄을 던져볼 수 있고, 비행기에서 낙하 시작 전까지 화려한 불꽃놀이를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에란겔 맵에 등장하는 정기선은 선상 파티장으로, 다리와 선착장은 8주년 테마로 꾸며진다. 여기에 몽환적이고 시네마틱한 사운드로 유명한 프랑스 일렉트로닉 그룹 'M83'과 협업한 특별 로비 음악이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과 함께 더욱 몰입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매치를 준비할 수 있다. 8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보상도 제공한다. 로비 화면의 배너를 통해 '웹 이벤트'에 참여하면 8주년 기념 팩과 럭키 지코인(G-Coin)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특별 보급 이벤트도 마련됐다. ▲함께하는 8주년 ▲8주년 서프라이즈 ▲럭키 8 ▲미션: 8 등 이벤트 미션을 수행하면 8주년 기념 왕관 엠블럼, 네임플레이트, 승리 댄스, 이벤트 토큰, 밀수품 쿠폰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에란겔 맵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히든 쿠폰' 이벤트와 '파트너 드랍스'를 통해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아케이드 팀 데스매치 모드에서는 '데스턴 아레나', '비켄디 기차역', '사녹 캠프 브라보' 등의 신규 전장을 추가되었고, 핫드랍 모드는 최대 플레이 가능한 인원을 기존 48명에서 64명으로 조정했다. 앞서 건 플레이 실험실에서 선보인 총기 저지력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더욱 정교하게 조정됐으며, 이를 2 차 실험실에서 체험할 수 있다. 화면의 변화로 인한 어지러움을 줄이고, 거리별 저지력 감소 효과를 적용해 보다 현실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녹 맵 내 건물의 실내조명 개선 ▲봇 행동 방식 개편 ▲킬피드 시인성 개선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신규 서바이버 패스: 치어리더 스쿼드를 출시했다.

2025.03.13 11:44이도원

지스타2024에 떨어진 배그 3렙 뚝배기, 카페 펍지 '눈길'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지스타2024에 거대한 3레벨 헬멧을 포함한 보급상자가 떨어졌다. 크래프톤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지스타 2024'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카페 펍지(CAFÉ PUBG)'를 운영한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카페펍지는 글로벌 도넛 브랜드 '랜디스 도넛'과 함께 운영한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를 위한 휴게 공간이 테마로 카페 펍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도넛과 음료를 판매한다. 거대한 3레벨 헬멧(일명 3렙 뚝배기)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내 아이템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사격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슈팅 레인지도 마련돼 있다. 사격 미션에 성공하면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럭키 드로우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유저 인증 이벤트, 포토 키오스크 이벤트,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유명 배틀그라운드 유튜버 미라클, 김블루 등 스페셜 게스트가 참석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11.15 15:49특별취재팀

크래프톤-랜디스도넛, '지스타2024 카페 펍지' 마련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4' 기간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카페 펍지(CAFÉ PUBG)'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카페 펍지는 글로벌 도넛 브랜드 '랜디스도넛(Randy's Donuts)'과 함께 운영하는 체험형 휴게공간으로, 지스타 방문객과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페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적인 요소인 '삼뚝맨', '보급함', '구급상자', '블루존' 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도넛과 음료 메뉴를 선보인다. 카페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 인증 시 인게임 재화 쿠폰과 함께 카페 펍지에서 사용 가능한 콜드브루 교환권을 증정한다. 도넛 또는 음료를 구매하거나 미니게임존에서 미션에 성공한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배틀그라운드 패딩 담요, 미니 3레벨 배낭, 머그컵 등 한정판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뽑기권을 제공한다. 카페 운영 기간 동안 배틀그라운드 개발진과 파트너 인플루언서가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간다. 오는 15일에는 미라클, 주키니, 채현찌, 16일에는 김태현 배틀그라운드 디렉터, 김상균 배틀그라운드 개발본부장, 김블루, 세드, 비누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2024.11.06 14:22이도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국제 e스포츠 대회 'PGS5' 개막 D-1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5' 일정을 공개했다. 20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세계 24개 배틀그라운드 정상급 프로팀이 참여하는 국제 대회 PGS5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PGS5는 내일(21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 위치한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올해는 각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2024 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2'의 상위 3개 팀인 광동 프릭스, 지엔엘 e스포츠, 티원(T1)과 글로벌 파트너 팀인 젠지가 출전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총 24개 팀을 8팀씩 3개 조로 나누어 1일 차에는 A조와 B조, 2일 차에는 B조와 C조, 3일 차에는 C조와 A조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른다. 조 편성은 글로벌 파트너 팀을 먼저 배치하고 각 지역별 대회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치하는 '스네이크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한국팀은 광동 프릭스가 A조, 젠지와 지엔엘 e스포츠가 B조, 티원이 C조에 각각 편성됐다. 중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인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페트리코 로드와 함께 지역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텐바 e스포츠, 뉴해피 e스포츠가 참가한다.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인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와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을 비롯해 지역 대회를 통과한 디 익스펜더블스, 티라톤 파이브, 에프더블유 e스포츠, 티디티 e스포츠가 진출했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인 소닉스를 비롯해 티에스엠, 팀 팔콘스, 루나 갤럭시가 출전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트위스티드 마인즈, 페이즈 클랜, 나투스 빈체레 등 3개의 글로벌 파트너 팀과 지역 대회를 통해 진출권을 획득한 에이센드 클럽과 이터널 파이어가 나선다. 그룹 스테이지의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매일 6매치씩 총 18매치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5의 우승팀이 된다. PGS 5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약 1억4천만원),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 달러(약 5천만원)부터 1천 달러(약 140만원)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PGS 5의 최종 순위에 따라 올해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PGS 포인트가 각 팀에 부여된다. 연간 PGS 포인트 누적 상위 8개 팀은 PGC 2024에 진출한다. PGS 5의 모든 경기는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2024.10.20 09:56이도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 'PGS 4' 막 오른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4'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PGS는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이번 PGS 4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지난 PGS 3에 이어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2024 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지엔엘 이스포츠가 출전하고,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선다. 그룹 스테이지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24개 팀을 8팀씩 3개 조로 나누어 진행하며 1일 차에는 A조와 B조, 2일 차에는 B조와 C조, 3일 차에는 C조와 A조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른다. 조 편성은 앞서 종료된 PGS 3 순위에 따라 각 조에 순차적으로 배치되는 '스네이크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광동 프릭스는 A조, 디플러스 기아와 지엔엘 이스포츠는 B조, 젠지는 C조에서 각각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A조는 PGS 3 우승팀인 케르베로스 이스포츠를 비롯해 이아레나, 발리 타이 이스포츠,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블리드 이스포츠, 아머리 게이밍 등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팀이 6팀이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광동 프릭스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하울 이스포츠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팀들의 공세 속에서 생존경쟁을 펼치게 됐다. B그룹은 PGS 3 준우승팀 소닉스를 비롯한 티에스엠, 레거시 등 아메리카 지역의 두 팀과 한국의 두 팀,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 웨이보 게이밍, 포 앵그리 맨이 함께 편성되며, 아메리카·한국·중국 간 '삼국지'가 펼쳐질 전망이다. C그룹은 PGS 3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각각 3, 4위에 오른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나투스 빈체레를 비롯해 그룹 스테이지 전체 3위를 기록한 뉴해피 이스포츠, PGS 3 파이널 스테이지 막바지에 주전 '릴고스트' 뤼셩준 선수가 복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17게이밍이 함께 묶여 이른바 '죽음의 조'가 됐다. 반면 PGS 3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젠지와 페이즈 클랜, 버투스 프로, 팀 팔콘스는 반등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그룹 스테이지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하루 휴식 후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파이널 스테이지를 치르게 되며, 총 18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4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PGS 4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 달러부터 1천 달러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PGS 4의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에게 올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PGS 포인트가 부여된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PGS와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지역별 예선에서 PGS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8개 팀은 PGC 2024에 직행한다. PGS 4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2024.05.31 10:49이도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IP, 인도 개척 성공적

크래프톤이 오랜시간 인도 지역 개척에 노력해온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서비스 안정궤도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인도 외 중동 등 새로운 지역 개척에도 나선 만큼 단기간 추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모바일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누적 매출 1억 달러(약 1천300억 원)를 돌파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 2021년 7월 출시됐지만, 그 다음해인 2022년 7월부터 약 10개월 간 현지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서비스 재개 이후 현지 이용자들을 다시 사로잡으며 인기작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 게임의 누적 매출 1억 달러 돌파는 현지 서비스 중단 기간을 빼면 약 1년반 만이다. 다운로드 수는 같은 기간 1억 건을 넘어섰으며, 안드로이드 매출과 다운로드 비중은 90% 이상으로 알려졌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IP로 보면 보면 인도 이용자 비중은 1위로 나타났다. 인도 이용자 비중은 중국(14.8%) 대비 7.7% 높은 22.5%였다. 이 같은 성과는 현지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재구성해 선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인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현지 게임 서비스 사업에 시너지를 냈다는 해석도 있다. 크래프톤 측은 지난 2020년 11월 인도 현지에 별도 법인을 설립한 이후 게이밍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인도 현지에서 e스포츠 대회 등을 개최하며 기업 브랜드 영향력 확대에도 나선 상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 지역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8일 2023년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향후 10년 이상 장기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며 "e스포츠 시장을 선도하며 생태계를 만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게임 라인업도 적극 확대해 현지 최고의 게임 퍼블리셔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의 시장 개척은 인도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도 눈을 돌렸다. 특히 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에 배틀그라운드 IP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2021년 요르단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타마템 게임즈에 600만 달러(약 80억 원)를 투자했고, 2022년 두바이에 이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펍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e스포츠 월드컵'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높아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다. e스포츠 월드컵의 전신은 게이머즈8로, 상금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IP로 급성장한 크래프톤은 신작 개발 뿐 아니라 퍼블리싱 사업에도 진심인 게임사"라며 "인도에 이어 중동 등 새 지역 진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도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향후 기업 브랜드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28 11:0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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