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펀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ZD SW 투데이] 펀진, 육군 훈련서 국방 AI 운용 검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펀진, 육군 아미 타이거 플러스 훈련서 국방 AI 운용 검증 펀진이 지난 14일 경기도 양평종합훈련장에서 열린 육군 '아미 타이거 플러스(Army TIGER+)' 미래전 통합 전투수행훈련에 참가해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KWM(Kill-Web Matching)'의 현장 운용을 검증했다. 클라우드형 'KWM-CL'과 통신 제한 환경에서도 독립 운용이 가능한 엣지클라우드형 'KWM-onP'를 선보였다. 펀진은 정찰 자산의 표적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대응 방책과 가용 자산을 추천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개발자와 전문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시스템을 검증했으며, 신속사업을 통한 국방 AI 조기 도입과 반복적인 부대 실증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뉴엔AI, K-뷰티엑스포서 AI 페르소나 정밀 분석 솔루션 공개 뉴엔AI가 킨텍스에서 열린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에 참가해 글로벌 뷰티 AI 플랫폼 '뷰센스(VUSSENS)'를 공개했다. 뷰센스는 미국 현지 소셜·이커머스 데이터를 분석해 인종·연령·피부 타입별 소비자 페르소나와 트렌드·성분·소비자 반응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뉴엔AI는 틱톡·릴스 등 숏폼 영상의 행동·음성·자막을 동시에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엔진과 브랜드 진단·소비자 리뷰 분석 등을 지원하는 'K-뷰티 인사이트'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의 시장 동향 파악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원프레딕트, FIX 2026서 제조 AI 기술 소개 원프레딕트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에 참가해 제조 AI 기술과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실제 공장을 재현한 부스에서 설비·공정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부터 설비 관리, 운영 판단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원프레딕트는 제조 데이터·인공지능 운영(MLOps) 플랫폼 '싸이클론'과 AI 기반 산업자산 통합관리 플랫폼 '피디엑스(pdx)'를 활용해 품질·에너지·정비·제어·생산 등 5개 영역의 AI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공장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 구상을 제시한다. ◆마키나락스, 산업AI 엑스포서 도면 AI 솔루션 시연 마키나락스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산업AI 엑스포'에 참가해 도면 AI 솔루션 '드로우엑스(DrawX)'를 선보인다. 드로우엑스는 도면의 재질·치수·형상 등을 AI로 분석해 검색·비교·원가 산정과 제작 가능 여부 판단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마키나락스는 드로우엑스를 도입한 대기업 구매팀이 도면 검토·관리 시간을 최대 90% 단축하고, 다른 제조사는 견적 업무 투입 공수를 60% 절감한 사례를 소개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도면 검색·비교·분석 과정을 시연하고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도면 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3관왕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3개 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은 AI 기반 모바일 컴퓨터 'TC501·TC701'과 충전 에코시스템, 웨어러블 컴퓨터 'WS301·WS101', 'DS82' 시리즈 스캐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모바일 컴퓨터에 온디바이스 AI와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술을 적용하고, 웨어러블 기기에 음성 기반 AI와 핸즈프리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DS82 시리즈에는 바코드 인식과 재고 관리 기능을 적용해 유통·물류·의료 등 산업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2026.10.19 16:23이나연 기자

펀진, 美 방산 전시회서 국방 AI 기술 공개…해외 공략 시동

펀진이 한국 육군과 실증한 인공지능(AI) 지휘결심체계와 전파 신호 기반 위협 탐지 기술을 앞세워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 펀진은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연례 전시회(AUSA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국방 AI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AUSA는 미 육군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육군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약 100개국 750여 개 기업과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펀진은 이번 행사에서 AI 지휘결심체계 'KWM-onP'와 무선주파수(RF) 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KWM-오셀롯', 무인체계 임무통제 솔루션 'KWM-stA',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플랫폼 '이글아이' 등을 전시한다. 핵심 제품인 KWM-onP는 한국 육군과 전투실험 및 부대 실증을 수행한 지휘소형 AI 지휘결심체계다. 전술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지휘관의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상위 지휘소와 네트워크가 단절된 환경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군과 실증시험을 진행한 KWM-오셀롯은 주변 전파 신호를 탐지·분석해 잠재적 위협을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적의 위치나 활동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파 신호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전시 첫날 현지 방산 관계자들은 해당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KWM-stA는 여러 종류의 무인체계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임무통제 솔루션이다. 이글아이는 실제 국방 환경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AI 학습데이터를 합성데이터로 생성·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폐쇄망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방위사업청 DQ마크 인증을 획득해 한국 육군에 납품돼 있다. 펀진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국 및 글로벌 방산기업과 기술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지 정부·군 관계자들과 사업 수요를 파악하고 공동 사업과 업무협약(MOU) 체결 등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중동과 아시아를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현지 기업 및 관계 기관들과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의 교류를 더해 MOU 체결 등 구체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13 17:54이나연 기자

펀진, 전장에 'AI 두뇌' 심는다…정찰·지휘·무인체계 하나로

펀진이 적 신호를 찾고 전장 상황을 분석한 뒤 지휘관의 판단과 드론·화력체계 운용까지 돕는 국방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다. 전장에서 정보를 찾는 단계부터 대응 수단을 정하고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까지 AI로 연결했다. 펀진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026' 국방 AI 특별관에서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킬웹매칭(KWM)'과 국방 AI 플랫폼 'FAIP' 등을 선보였다. 전장에서는 여러 센서와 정찰 장비에서 많은 정보가 동시에 들어온다. 펀진 기술은 이 가운데 필요한 정보를 AI가 분석해 위협 위치와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관이 어떤 전력을 투입할지 판단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에서 AI를 쓰기 위한 데이터·개발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실제로 군사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합성데이터를 만들고 AI 모델을 학습·검증해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적 신호 찾고 드론에 임무까지…AI가 지휘관 판단 돕는다 펀진의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는 '킬웹매칭(KWM)'이다. 전장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AI가 먼저 정리하고 지휘관이 대응 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시한다. 전자기 스펙트럼 정찰체계 'KWM-오셀롯'은 카메라 영상 대신 무선주파수(RF) 신호를 이용한다. 주변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탐지한 뒤 AI가 어떤 종류의 신호인지 분석하고 발생 위치를 추정한다. 카메라로 직접 보이지 않는 대상이라도 전파 신호를 내보내고 있다면 위치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펀진은 오셀롯을 2025년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전투실험에 적용했으며 올해 합동화력훈련에서도 실시간 시연했다고 밝혔다. 찾아낸 정보를 실제 임무로 연결하는 기술도 있다. 유·무인 복합체계 지휘통제 솔루션 'KWM-stA'는 작전 지역과 위험 요소를 분석해 드론과 UGV가 수행할 임무와 이동 경로를 만든다. 일례로 특정 지역을 정찰해야 할 경우 AI가 작전 환경을 분석해 어떤 무인체계를 어디에 투입할지 정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사람이 일일이 모든 정보를 비교하는 대신 AI가 먼저 선택지를 좁혀주는 것이다. 다만 표적 타격처럼 중요한 단계는 AI가 독자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사람이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휴먼 인 더 루프' 방식을 적용해 타격 여부 등 주요 판단에는 사람의 통제를 거치도록 했다. 화력 운용도 같은 방식이다. AI가 보유한 화력 자원의 상태와 사거리, 표적 우선순위를 비교해 어떤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지 제시한다. 지휘관은 여러 자산의 정보를 일일이 비교하기보다 AI가 정리한 결과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다. 데이터 부족하면 가상으로 만든다 국방 AI를 개발할 때는 학습데이터 확보부터 쉽지 않다. 실제 전장 상황이나 군 장비 데이터를 원하는 만큼 수집하기 어렵고 보안상 외부로 가져가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펀진은 이 문제를 합성데이터로 보완하고 있다.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는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AI가 학습할 데이터를 생성한다. 펀진은 육군 인공지능센터에 AI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도 소개했다. 전장 상황을 미리 예측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FAIP-MIN&D'는 지형과 전파 환경, 전술 교리, 무기체계 등의 정보를 AI가 학습해 다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는 국방 특화 월드모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특정 지역의 전파 환경이 어떻게 달라질지, 현재 상황에서 어떤 위협이 커질 수 있는지 등을 AI가 분석해 지휘관 판단을 돕는다. 학습한 모델은 레이더와 전자전 장비,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 지휘통제체계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를 만들고 관리하는 과정도 하나로 묶었다. 'FAIP 스튜디오'는 데이터를 준비하고 AI를 학습·검증한 뒤 실제 시스템에 배포하는 과정을 관리한다. AI 모델을 한 번 만들어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 데이터를 반영해 계속 개선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펀진 관계자는 "국방 AI는 모델 하나의 성능보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판단한 뒤 실제 지휘통제와 무인체계까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장에서 AI가 실제 임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전체 기술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7 10:48김동원 기자

펀진, AI 페스타서 월드모델 기반 KWM 고도화 방향 제시

펀진이 군 현장에서 축적한 전장 데이터를 월드모델 기반 시뮬레이션과 결합해 인공지능(AI) 지휘결심지원체계 '킬 웹 매칭(KWM)'을 고도화한다. 펀진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026' 국방 AI 특별관에 참가해 월드모델을 활용한 KWM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펀진은 이번 전시에서 AI 기반 방책 추천과 월드모델 기반 워게임, 자체 시뮬레이터를 연계한 기술을 선보인다. 다양한 전장 정보를 AI가 분석해 대응 방책을 추천하고 가상의 전장환경에서 방책별 상황을 모사·검토해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펀진은 국방 AI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 확보에도 주목하고 있다. 국방 분야는 보안과 운용환경의 특수성으로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의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거나 반복적으로 재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펀진은 전투실험과 합동화력훈련 등에 참여해 군 현장과 훈련에서 기술을 운용하며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실제 환경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데이터는 월드모델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보완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우리 군과 현장에서 직접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는 동시에 월드모델을 활용해 현실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보완하고 있다"며 "전장과 가상 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연결해 KWM의 방책 추천과 시뮬레이션 역량을 고도화하고, 지휘관의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국방 AI 기술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30 15:34이나연 기자

펀진, 육군교육사령부와 AI로 미래 전투발전 모색한다

펀진이 육군교육사령부와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 첨단기술 협력에 나선다. 펀진은 지난 18일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와 미래 전투발전 및 국방 첨단기술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의 국방 분야 활용을 확대하고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AI·클라우드·무인화 등 신기술 분야 기술 교류와 자문을 비롯해 미래 전투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AI 기반 전투실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AI·클라우드 교육과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세미나·워크숍 등 AI 역량 강화 활동도 추진한다. 펀진은 국방 분야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현장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육군교육사령부와 기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펀진은 AI 지휘결심지원체계 '킬 웹 매칭(KWM)'을 비롯해 전자기 스펙트럼 분석, 무인체계 임무통제, 합성데이터 등 국방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자가 직접 군 현장과 훈련을 경험하고 기술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국방 AI의 현장 적용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은 미래 전투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육군교육사령부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대한민국 국방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7:16이나연 기자

KAI, 드론에 AI 두뇌 심는다…투자기업 6곳 기술 결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출자회사들과 무인기 직접통신, 현장형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등 항공우주 분야의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 KAI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코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K-AI 패밀리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코난테크놀로지와 펀진, 젠젠AI, 메이사, 제노코, 디브레인 등 6개 출자회사와 KAI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위성, AI 분야 기술 개발 계획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KAI는 202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 차례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항공우주 전자장비 기업 제노코는 '차세대 무인기 비행 애드혹 네트워크(FANET) 데이터링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FANET은 중앙 통신망을 통하지 않고 비행체끼리 직접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여기에 현장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엣지 AI를 결합해 표적과 비행 정보를 빠르게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항공기 생산현장에 AI를 적용하는 제조 AI 전환(AX) 솔루션을 소개했다. KAI는 이 기술을 향후 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젠젠AI는 실제와 유사하게 인공적으로 만든 합성데이터를 활용해 객체·변화 탐지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KAI와 AI 조종사 실증, 무인기 표적 센서 제어 등 국방 영상 분야의 협력도 추진한다. KAI는 연내 출자회사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실증과 사업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6.09.04 15:34류은주 기자

[AI 리더스] 김득화 펀진 대표 "국방 무기 경쟁력, 획득 속도가 관건"

"무기를 사들이는 군인이 '내가 이걸 해봐도 된다'는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펀진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소프트웨어 기반 무기 시대에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도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무기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무기체계(SDW)' 시대에는 기술만큼이나 이를 받아들일 획득 제도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 펀진은 수주 이후 개발에 착수하는 통상 방식과 달리 국방 인공지능(AI)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왔다. 2022년 12월 국방사업에 진출한 뒤 현재까지 확보한 기술·제품만 13개에 이른다. 그사이 합동화력훈련과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전투실험 등 야전 검증을 거치며 군과의 신뢰를 쌓았다. 현장에서 군의 고민을 가까이 본 경험은 김 대표가 기술보다 제도의 한계를 먼저 이야기하는 배경이 됐다. 소프트웨어 무기는 탱크와 달라…속도가 핵심 김 대표가 말하는 미래 무기는 같은 플랫폼에 소프트웨어만 바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무기다. 같은 드론이라도 정찰·전파탐지·표적식별 기능을 필요에 따라 바꾸는 식이다. 스마트폰에 여러 앱을 설치하듯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하는 것이 SDW의 핵심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방 AI 시장은 향후 연평균 30%를 넘는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안보 위협 증가와 무인화 가속, 주요국의 군비 경쟁이 맞물리면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 무기를 사들이는 제도가 여전히 하드웨어 중심이라는 점이다. 현행 획득 체계는 탱크·함정·전투기처럼 한 번 전력화하면 수십 년 쓰는 무기를 전제로 짜여 있어 무기 하나를 도입하는 데 통상 15년 안팎이 걸린다. 김 대표는 "당장 AI 무기를 도입하기로 해도 야전 군인이 손에 쥐는 건 한참 뒤"라며 "능력이 1년 만에 바뀌는 소프트웨어 무기에는 이 속도가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군이 선뜻 새로운 기술 도입에 나서지 못하는 배경에는 감사 부담도 있다. 오늘 가장 좋은 AI를 들여와도 석 달 뒤 더 나은 모델이 나오는 만큼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 자체를 위험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기업의 실패를 용인해 달라는 게 아니라 무기를 사는 군이 마음껏 시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국방AI법으로 길 열고 거점으로 AI 인재 키워야 김 대표는 이같은 구매자 보호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장치로 지난 2월 발의된 '국방AI법'을 꼽았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대표발의한 이 법은 국방 AI를 포괄적으로 규율한다. AI를 규제 대상이 아니라 국가 전략 차원에서 다루자는 취지로 연구개발(R&D)부터 도입과 실전 운용, 사후 관리까지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대표는 "기존 틀을 고수하는 대신 새로운 방식으로도 무기를 획득할 수 있게 길을 터주는 게 법안의 골자"라며 "완제품을 기다렸다가 사는 대신 반제품을 먼저 들여와 계속 고도화하는 애자일 방식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제도와 함께 그가 강조하는 건 기술 자립이다. 김 대표는 국방부가 외산 플랫폼 대신 '국방 AI 공통 기반'을 독자 기술로 구축하기로 한 결정을 소버린(주권) AI 확보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전시에는 지휘결심부터 표적식별, 군수지원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AI가 쓰이는 만큼 핵심 기술을 외산에 의존하면 안보 위험으로 돌아온다는 판단이다. 기술 자립의 다음 조건은 사람이다. 김 대표는 국방부가 연내 구축하는 전국 5대 권역 '국방AX(AI 전환) 거점'을 현장형 인재 양성의 축으로 꼽았다. 인구 감소로 병력 확보가 어려워질수록 미래 국방력은 병력 규모가 아니라 AI 인재 확보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다만 교육기관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작전 환경을 이해해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이 이론을, 군이 실제 문제와 데이터를, 기업이 현장 기술을 맡는 삼각 협력 구조가 필수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대표는 "AI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군의 문제를 AI로 풀 수 있는 사람을 길러야 한다"며 "이런 협력이 자리 잡아야 지역에서 인재가 지속적으로 배출된다"고 제언했다. 이글아이에서 월드모델까지…펀진의 다음 수는 펀진의 AI 합성데이터 생성·품질관리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분야 최초로 방위산업품질(DQ)마크 인증을 받았다. 이는 소량의 현장 데이터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모델보다 데이터 품질을 앞세우는 데이터 중심 AI로의 전환을 겨냥한다. 지휘결심 영역에서는 킬웹매칭(KWM)을 야전에서 검증했다. KWM은 다수의 표적과 화력 자산이 뒤섞인 상황에서 최적의 타격 수단을 추천해 지휘관의 판단을 돕는 체계다. 김 대표는 "대대급 실증에서 지휘관들이 AI를 결심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더 빠르게 판단하도록 돕는 참모로 받아들였다"며 "이것이 정량 결과보다 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주요 제품 도입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방산혁신기업 100 과제로 개발한 'KWM 온프레미스(On-Premise)'는 전술 현장에 설치 가능한 소형화 모델로, 오는 11월까지 군 실증에 나서는 등 KWM 세부 제품군도 넓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와 달리 클라우드·온프레미스·무인 군집 체계 등 다양한 체급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며 "군의 AI 도입 의지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다음 승부처로 꼽는 건 국방용 월드모델이다. 이글아이가 AI를 위한 가상 연습장을 만드는 기술이라면 월드 파운데이션모델(WFM) 기술 'FAIP-MIN&D'는 물리 법칙과 인과를 이해해 처음 겪는 상황도 추론하는 기술이다. 그는 언어를 이해하는 AI보다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추론하는 AI가 미래 전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이 끊기고 적이 예상 밖 전술을 쓰는 전장일수록 그 가치가 커진다는 설명이다. 펀진이 국방에서 검증한 기술은 결국 사람을 지키는 쪽으로 확장된다는 게 김 대표의 청사진이다. 그는 향후 5년 로드맵을 AI가 판단을 돕는 'AI 참모', 드론·로봇과 연계해 임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인간의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보호하는 'AI 컴패니언'의 3단계로 그렸다. 재난 대응과 산업 안전, 돌봄까지 같은 기술적 뿌리에서 뻗어갈 것이라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전투를 위한 AI가 아니라 사람을 지키기 위한 AI를 만드는 게 우리 목표"라며 "국방은 그 기술이 가장 먼저 극한의 환경에서 검증되는 분야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09:04이나연 기자

[현장] 펀진 "AI 참모로 지휘관 결심 돕는다"

펀진이 미래 전장의 핵심 동력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의 결합을 제시하며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돕는 'AI 참모'를 자처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26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펀진 서밋' 기조연설에서 "AI는 결정을 지원하고 결심은 인간 지휘관의 영역"이라며 "지휘관의 가장 유능한 참모가 되겠다"고 밝혔다. 국방·군 관계자 약 19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펀진이 독자적으로 확보한 국방 AI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미래 전장을 '소프트웨어 중심 전쟁(Software-Defined Warfare)'으로 규정하며 승패의 핵심이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성에 있다고 진단했다. AI가 발전해도 책임이 따르는 최종 판단만큼은 사람의 몫으로 남는다는 이유에서다. 김 대표는 "결정(Decision)은 산술적 분석으로 최적안을 택하는 AI의 영역이지만 정성적 판단과 책임이 따르는 결심(Determination)은 오직 인간 지휘관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펀진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지휘결심지원체계 '킬 웹 매칭(KWM)'과 'AISS(AI Sensor to Shooter, 전투장비 직접 탑재용)'를 양 축으로 내세웠다. KWM은 화면을 통해 지휘관과 교류하는 인간 대상 AI 참모이고 AISS는 무인체계에 직접 탑재돼 화면 없이 구동되는 AI다. 펀진은 수주 이후 개발에 착수하는 통상 방식과 달리 국방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12월 국방사업에 진출한 뒤 현재까지 확보한 기술·제품만 13개에 이른다. 회사 설립 이후 20년간 축적한 사물인터넷(IoT) 역량이 그 토대가 됐다. 통신·스마트카 영역에서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던 경험을 여러 유·무인체계를 다루는 군의 과제로 옮겨오면서 개발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게 김 대표 설명이다. 펀진은 이렇게 개발한 기술을 군 훈련과 전투실험 현장에 직접 투입해 검증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24년 시범 운용한 '아미 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Army TIGER Boost)'가 있다. 당시 펀진은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을 소량 학습 기법인 '퓨샷 러닝'으로 풀어 3일 만에 아군 무기 13종을 구별하는 데 성공했다. 펀진이 다음 승부처로 지목한 월드 모델은 이 데이터 부족을 풀기 위한 기술이다. 회사는 가상 세계(디지털 트윈)에서 미래를 시뮬레이션해 현실 무기 체계에 적용하는 '피지컬 AI' 전략하에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기술 'FAIP-MIN&D'를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데이터가 부족한 국방 환경에서 월드 모델은 AI 기술의 속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월드 모델을 국가 차원에서 키우려면 무기 제원과 같은 기밀 데이터가 한곳에 모여야 한다. 김 대표는 외산 의존을 줄인 국방 AI 기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은 데이터를 보안이 유지된 공통 기반에 올려 군과 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K-국방 월드 플랫폼'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지휘관의 고민을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수많은 정보를 처리해 승리를 만들어내는 국방 기술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2026.06.26 15:51이나연 기자

AI가 전장 읽고 최적 무기 고른다…펀진, 합동화력훈련 첫 시연

인공지능(AI)이 실시간 전장 분석과 무기 추천을 수행하는 미래 전장 기술이 실제 군 훈련에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합동화력훈련 최초로 AI가 전장 분석과 무기 추천 과정에 활용된 사례다. 펀진은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된 2026 합동화력훈련에서 AI 지휘결심지원체계 기술 'KWM(Kill-Web Matching)'을 적용해 실시간 표적 식별과 최적 무기 추천 과정을 시연했다고 2일 밝혔다. KWM은 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휘관의 결심을 지원하는 AI 지휘결심지원체계 기술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화력체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타격 수단을 추천하는 제품 'KWM-파이어', AI 기반 전자기 신호 및 주파수를 탐지·분석하는 'KWM-오셀롯', 다수의 무인체계를 통합 운용하는 독립형 임무통제체계 'KWM-stA'가 함께 적용됐다. 훈련에서는 EO/IR, 전파탐지, 다분광 촬영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한 정찰드론 11종과 다족형 로봇 3종, 공격드론 8종이 KWM-파이어에 연동됐다. AI는 각 무인체계로부터 수신되는 정보를 토대로 실시간 전장상황을 분석해 정찰부터 타격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날 시연은 ▲정찰 및 표적 확인 ▲표적 식별 및 타격 수단 추천 ▲재타격 추천 ▲공격 기동로 추천의 4단계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정찰드론들은 EO/IR/SA가 탑재돼 전장 지역에서 영상과 전파 정보를 수집했다. KWM-오셀롯은 적 무전기와 드론 등에서 발생하는 RF 신호를 탐지·분석했으며 KWM-stA는 새롭게 탐지된 신호를 기반으로 추가 정찰이 필요한 지역을 판단해 새로운 정찰 임무와 비행 경로를 생성했다. 이후 KWM-파이어에서 전자기 정보와 영상 정보, 기존 전장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적의 위치와 위협 수준을 평가했다. AI는 확인된 표적에 대해 현재 가용한 공격 자산과 무장 상태, 전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효과적인 무기 체계를 추천했다. 표적 제거 이후에는 추가 위협 여부를 분석해 재타격 필요성을 판단하고 후속 공격이 필요한 경우 최적의 공격 기동로까지 제안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합동화력훈련은 AI가 실제 전장 환경에서 표적을 분석하고 최적의 무기를 추천하는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한 첫 사례"라며 "펀진은 KWM을 중심으로 화력, 방공, 전자기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지휘결심지원체계를 발전시켜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7:56이나연 기자

김득화 펀진 대표 "K-국방 월드모델 독자 구축해야"

김득화 펀진 대표가 대통령 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독자적인 'K-국방 월드모델' 구축 필요성을 제언했다. 28일 펀진에 따르면 김득화 대표는 지난 26일 경남 진해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석해 인공지능(AI)·무인체계 시대를 대비한 핵심 국방 기술 방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이번 위원회엔 관계 부처 장관·각 군 참모총장·조선·원자력 업계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국방 AI 기술 핵심 과제로 안정적인 전술 통신망 확보와 독자 월드모델 구축 두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전투원·드론·지휘소를 연결하는 차세대 기동형 통합통신체계 조기 전력화를 강조했다. AI 기반 무인전투체계의 실질적 전투력은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위에서 완성된다는 이유에서다. 드론·로봇이 군집 형태로 자율 작전을 수행하는 미래 전장에선 가상전장 기반 AI 학습 플랫폼인 월드모델 기술 확보가 핵심이라는 점도 짚었다. 김 대표는 "우리 지형과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K-국방 월드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 중심의 미래 국방 체계를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력자원 급감 시대에 무인전투체계 중심 군대로의 전환은 미래 안보강국으로 가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대한민국도 AI·무인체계 중심의 미래 국방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5.28 17:51이나연 기자

펀진, 군 예비전력 운영에 AI 접목…제72보병사단과 협력

펀진이 육군 제72보병사단과 손잡고 예비전력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펀진은 제72보병사단과 예비전력 운영 효율화 및 국방 AI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수·물류·지원 분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측은 ▲AI 기술 및 솔루션 최신 트렌드 교육 ▲정기적인 기술 자문 및 전문가 교류 ▲상호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펀진은 협약 체결 당일 사단 장병을 대상으로 AI 기술 동향과 국방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펀진은 AI 지휘결심지원체계 'KWM'과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예비전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실질적인 AI 적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예비전력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실질적인 효율성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방 AI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AI 운영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7:14이나연 기자

펀진, 국방 AI 글로벌 수출 본격화한다

펀진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방산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 국방 인공지능(AI) 기술 수출 시장 확장을 꾀한다. 펀진은 싱가포르 'MTX 2026'과 말레이시아 'DSA 2026'에 참가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중동·서유럽 등 4개국 기업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사업 협력을 논의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선 동남아 현지 방산 기업·정부 관계자와 기술 적용 및 사업화 가능성을 협의했다. MTX 2026에선 AI 기반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KWM-오셀롯(Ocelot)'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SDR) 제품을 최초 공개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무선 신호를 처리하는 구조로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한 탐지·분석이 가능해 국방뿐 아니라 공공안전·치안 분야까지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도 함께 소개됐다. 이글아이는 국방기술품질원 DQ마크 인증과 절충교역 추천품목으로 선정돼 해외 방산·공공안전 분야 수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꼽힌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해 국내 최초 국방 AI 수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0:33이나연 기자

충무부대 찾은 펀진, 장병 AI 교육·기술 자문 나섰다

펀진이 보병사단과 손잡고 군 인공지능(AI) 역량 내재화에 나섰다. 펀진은 제39보병사단과 국방 AI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AI 기술 교류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국방 역량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AI 기술 및 솔루션 등 최신 기술 트렌드 교육 ▲정기적인 기술 자문 및 전문가 교류(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상호 교류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현장 중심 교육과 지속적인 전문가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 당일엔 장병들을 대상으로 AI 기술 및 최신 국방 기술 트렌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펀진은 AI 지휘결심지원체계 'KWM(Kill-Web Matching)'과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 등 자사 솔루션과 밀리터리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AI가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기술임이 증명되고 있어 군과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국방 AI의 실질적인 적용과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4:55이나연 기자

[ZD SW투데이] 뉴엔AI '퀘타' 모델, K-AI 리더보드 종합 1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뉴엔AI 모델, K-AI 리더보드 1위 뉴엔AI가 거대언어모델(LLM) '퀘타LLMs'가 K-AI 리더보드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뉴엔AI 모델은 한국어 지식 측정 지표 'CLIcK'에서 0.794점, 복합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KMMLU-프로'에서 0.676점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관리하는 'AI 허브' 기반 K-AI 리더보드는 한국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AI 성능을 공인하는 평가 체계다. K-AI 리더보드는 한국어 특유의 문화적 ·언어적 이해도를 측정하는 CLIcK과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자격시험을 바탕으로 고난도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KMMLU-프로 등 엄격한 벤치마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멤버십 '원픽매치' 진행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원이 티빙 콘텐츠 주제로 한 참여형 이벤트 원픽매치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원픽매치는 CJ원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한 투표형 이벤트다. 매일 새롭게 제시되는 질문에 대해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다. 하루 1개의 질문이 공개되며 CJ원 회원이라면 누구나 하루 한 번 참여할 수 있다. ◆인젠트 엑스퍼DB, 티머니 데이터베이스 파트너사로 인젠트가 최근 티머니 교통 정산 데이터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젠트는 이번 사업에서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관리를 담당하며, 대규모 교통 정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설계·운영 역량을 제공했다. 구축 과정에서 집중적인 DB 설계와 성능 튜닝, 기존 운영 DB와 안정적인 데이터 이관, 대용량 정산 처리를 고려한 운영 체계 수립 등을 통해 공공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했다. ◆펀진, 인공지능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GS인증 1등급 펀진이 운영하는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KWM-Ocelot'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품질 검증을 통과해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KWM-Ocelot은 지난해 5월 육군 AI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7월 드론산업유공으로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기술성과 활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국방 분야를 넘어 치안·소방 등 공공안전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보했다. ◆PFCT, 'AI 렌딩테크 아레나 2026' 개최 PFCT가 '렌딩테크 아레나 2026을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 렌딩테크 아레나는 금융 AX 시대에 대응해 여신 리스크 의사결정 구조를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PFCT 금융 특화 버티컬 AI 인프라 '에어팩(AIRPACK)' 기반으로 실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현·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어팩은 데이터 전처리, 모델링, 전략 설계, 실행, 운영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여신 의사결정 전 과정을 통합 AI 워크플로로 연결하는 인프라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데이터, 모델, 전략, 실행이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구조를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으로 재구성해 의사결정 흐름을 한 프로세스로 통합·운영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2026.04.10 17:54김미정 기자

적 위치 실시간 탐지…펀진, 국방 AI 이정표 세웠다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이 실제 전장 환경에서 지휘관 판단을 돕는 'AI 참모'로서의 실효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펀진이 자체 개발한 AI 지휘결심지원체계 'KWM'이 지난달 말 육군으로부터 'AI 전투 참모' 최초 인증서를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인제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진행된 부대 실험 결과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받은 결과다. 펀진은 이번 실험에서 KWM을 필두로 EO·IR 카메라와 AI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인 KWM-오셀롯을 적용했다. 전장 내 전자기 신호를 분석하고 적 위치를 실시간 탐지해 지휘통제 상황판에 반영함으로써 지휘관의 신속한 상황 인식을 지원했다. 특히 EO·IR 영상에는 퓨샷러닝 기법을 적용해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표적 특성을 추론했다. 새로운 표적이나 전장 환경 변화에도 자동화된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체계 'FAIP 3.0'과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를 활용해 AI 모델을 단기간에 학습·배포하며 현장 적응력도 높였다. 회사는 국방 AI 산업뿐만 아니라 기존 강점을 보유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과 모빌리티 AI 영역에서도 기술 고도화와 사업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인증서 획득은 국내 유일 AI 지휘결심지원체계가 실전 환경에서 공식 검증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국방 AI 분야 이정표를 세운 동시에 향후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6.02.20 09:27이나연 기자

펀진, 'AI+X 유망 기업' 6년 연속 선정…기술 경쟁력 입증

펀진이 국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펀진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6 이머진 AI+X 톱 100'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펀진은 AI 개발 환경(AI Development Environment)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2026 이머진 AI+X 톱 100은 AI 기반으로 국방, 보안, 제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펀진의 연속 선정 배경에는 국방 AI 성과 이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AI 분야에서 성과를 축적해 온 이력이 작용했다. 자율주행과 지능형 관제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성과를 쌓으며 처음으로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펀진은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 5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검증해 왔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AIoT, 통신, 데이터, 엣지 AI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장하며 전방위 AI 산업 전략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창군 이래 최초로 AI 전투참모 전투실험을 수행하며, AI 지휘결심지원체계 'KWM'의 실전 운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는 국방 AI 소프트웨어 분야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방기술품질원의 DQ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펀진은 현재 엣지, 온디바이스 AI와 퓨샷, 제로샷 러닝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국방을 넘어 치안, 공공 안전 산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과 사업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6년 연속 선정은 우리가 추구해 온 '실전에서 작동하는 AI' 전략이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 내재화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AI로 국방을 넘어 치안과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르는 버티컬 AI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8 16:08김미정 기자

[유미's 픽] 韓 국방 AX, 내년이 분수령…국방 AI기본법·국파모·데이터센터에 판 커진다

정부가 '국방 인공지능 전환(AX)'을 국가 AI 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공식화하면서 내년이 우리나라 국방 AI 산업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방 AI를 둘러싼 정책·예산·제도 환경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국내 AI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기회가 열린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정면 승부도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5일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공개한 '대한민국 AI 인공지능행동계획(액션플랜안)'에 따르면 AI 기반 국방 강국 구현을 위한 전략에는 7개 과제, 21개 정책 권고 사항이 포함됐다. 여기엔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AI 기본법 제정, AI 인프라 확충 등 그간 선언에 머물렀던 구상이 구체적 실행 과제로 담겼다. 이번 액션플랜의 핵심은 국방 AI를 단순 실험이 아닌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점이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국방 AX에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고려해 국방부를 중심으로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AX 전담 조직을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에선 '국방 AI 기본법(가칭)'을 내년 1분기 때 발의해 2분기까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법에 어떤 내용을 포함할 지 논의 중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가 이처럼 나선 것은 내년 1월 22일 시행될 우리나라 AI 기본법이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안보와 관련된 특수한 부분인 만큼 AI 기본법이 국방 분야를 포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은 폐쇄망, 군사기밀, 실시간 의사결정, 생명·안보 리스크가 얽힌 영역인데, 일반적인 AI 규제 프레임으로는 적용 자체가 어렵거나 위험하다고 위원회가 판단한 듯 하다"며 "이에 'AI 기본법+국방 특화법'이라는 이중 구조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해법으로 '국방 AI 기본법'을 제안한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 AX가 더딘 이유로 인력·조직 부족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는데, 특히 국방부, 방사청, 각 군, 연구기관으로 책임이 분산돼 AI를 총괄해 기획·조정·운영할 전담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전략위가 AX 전담 조직의 법제화까지 권고한 것은 조직이 없으면 예산도, 데이터도, 책임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발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AI 전담 조직 운영, 관리 체계 구축, 거버넌스에 대한 내용을 담을 듯 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국가AI전략위가 이처럼 권고한 배경을 두고 글로벌 방산 AI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위기 의식도 작용했기 때문으로 봤다. 실제 팔란티어, 안두릴, 쉴드AI 등 해외 방산 AI 기업들은 이미 국방 AI를 '플랫폼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본격 나선 상태로, 법·조직·데이터·조달 체계가 이미 정비된 환경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분위기다. 반면 한국은 데이터는 있지만 묶여 있고, 예산은 있지만 흩어져 있는 데다 기술은 있어도 연결 구조가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은 구조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해외 방산 AI 기업들이 이미 한국 시장 진입에 나섰다는 점에서 위기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이들은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을 상대로 축적한 실전 경험과 자본력을 앞세워 국내 국방 AI 시장 진입을 위해 전투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태다. 특히 팔란티어는 지난 2022년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지난해 국내에서만 168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현재 HD현대와는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를 비롯해 미래형 첨단 조선소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쉴드AI도 국내 기업인 퀀텀에어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한국 시장에 우회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I 방산 기대주로 꼽히는 안두릴 역시 최근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긴장감을 높였다. 안두릴도 현재 HD현대와 자율 무인함을 개발 중으로, 최근 대한항공과는 무인 항공기(UAV) 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대응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열악한 소프트웨어 경쟁력, 소극적인 대응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우리나라 국방 AI 핵심을 해외 기업에 내줄까 염려하는 눈치다. 이 때문에 국가AI전략위는 이번 액션플랜에 국방 클라우드 전환,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데이터 이니셔티브 등 데이터·인프라 과제를 하나로 묶어 제안했다. 기술 개발 이전에 데이터를 개방·연결하고, 민군 협력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하지 않으면 국방 AX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민군 협력 기반 국방 AI 보안 혁신 로드맵까지 포함되며 국방 AI를 '안전하게 쓰기 위한 조건'도 함께 제시됐다. 여기에 국방 AX 실증과 인재양성을 위한 국방 AX 거점을 내년 2분기까지 구축하고,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기반의 '국방 AI 파운데이션 모델(국파모)'을 오는 2027년까지 개발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주류가 된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이나 외산 AI에 의존한 국방 AX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방 AI는 폐쇄망 환경에서 운용돼야 하고, 군사 기밀과 직결된 데이터를 다루는 데다 실시간·고신뢰 판단이 요구되는 만큼 학습 데이터와 모델 구조를 국가가 직접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 의식도 깔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략위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전제로 국방 AI를 설계한 것은 국방 AI를 단순 응용 서비스가 아닌 지휘·작전·결심 지원까지 아우르는 공통 기반으로 보겠다는 판단이 있었던 듯 하다"며 "처음부터 국방 특화를 전제로 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정책에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와 학습 경험, 민간 AI 인력이 필수적인 만큼 국방부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번 일은 국방부의 군사 데이터와 과기정통부의 AI 기술·인프라를 결합해 범부처 국가 프로젝트로 가겠다는 신호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국가AI전략위의 이번 권고로 국내 AI 기업들에게 얼마나 기회가 될 지도 관심사다. 코난테크놀로지, 마키나락스, 펀진, 인피닉, 슈어소프트테크 등은 이미 폐쇄망과 저데이터, 고위험 환경이라는 군 특유의 제약을 전제로 실증 경험을 축적하며 국방 AI 영역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더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감시·정찰, 지휘결심 지원, 전장 자동화, AI 신뢰성 검증 등은 이들 기업이 민간에서 축적한 기술을 국방으로 확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꼽힌다. 예산이 늘어났다는 점도 기회요소다. 내년도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65조원을 넘어섰는데,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국방 AX 스프린트, 군산학 협력센터 구축 등 AI 관련 사업이 신규 또는 확대 반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방위력 개선 분야 R&D와 미래도전국방기술 투자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국방 AI가 시범사업 단계를 넘어 예산과 함께 굴러가는 산업 영역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 AX 국면이 기업들에게는 기회이자 동시에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속도전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 국방 AI 시장은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실증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에게는 시장 진입의 문이 열리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글로벌 방산 AI 기업들에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방 AX를 발판으로 기술과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느냐가 향후 국내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5 19:42장유미 기자

"데이터 부족한 전장, 해법은 경량형 AI"

[서귀포(제주)=신영빈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투 실험을 수행한 지휘·결심 지원체계를 가진 회사입니다. 인공지능(AI)은 연구 성과가 아니라 실전에서 움직여야 의미가 있다는 철학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10일 제주 부영호텔&리조트에서 열린 국방로봇학회 세미나에서 회사의 핵심 성과와 기술 철학을 이같이 강조했다. 펀진은 작년 11월 방사청이 선정한 방산혁신기업이다. 국방 AI 분야에서 '국내 최초' 타이틀을 연이어 확보하며 주목받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펀진이 지난 1~2년간 세 가지 국방 AI 최초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방AI 최초 기품원 DQ 인증을 획득한 '이글아이' ▲국방 AI 최초 전투실험시스템 'AI 참모(KWM)' ▲KF-21 실제 비행 데이터를 활용한 예지정비(CBM+)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KF-21 관련 예지정비 모델은 이미 KAI가 실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AI 모델을 카탈로그처럼 보여주기 위한 연구개발이 아니라, 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를 만드는 것이 펀진의 절대적인 기준"이라며 "초대규모 모델보다는 에지·온디바이스 환경에서 돌아가는 경량형 AI, 즉 로봇의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는 AI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방 분야의 특수성을 지적하며 '퓨샷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에서는 데이터 확보가 어렵고 적의 형태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풀데이터 기반 학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접근"이라며 "적은 데이터를 기반으로도 새로운 위협을 즉각 인식할 수 있는 퓨샷·제로샷 객체인식 기술이 실제 전장에서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펀진은 현재 육군 '아미타이거' 대대급을 위한 전장 적응형 AI 교습체계 개발도 진행 중이다. 기동형 하드웨어 플랫폼을 확보하고, 서버급 AI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체계를 구축해 유·무인 복합 전투 상황에서 실시간 지휘·결심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김 대표는 진행 중인 방산혁신 프로젝트의 성과도 공개했다. 그는 "2년짜리 프로젝트의 1년 차를 마치며 한 달간 총 16회의 전투 실험을 수행했다"며 "단독 실험부터 대대급과 연동한 통합 실험까지 초기 전장 적응성 검증을 상당 부분 끝냈다"고 밝혔다.

2025.12.10 16:23신영빈 기자

"국방 AI 표준 이끈다"…펀진, '킬웹매칭'으로 기관장상 수상

펀진이 국방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펀진은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부대 행사인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기관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했으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혁신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공헌도과 독창성, 기술성, 진보성, 실용성, 완성도 등 다섯 가지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번 펀진 수상작은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킬웹매칭(KWM)'이다. KWM은 '전장 표적 인식-무기 매칭-공격 명령' 과정을 2분 내 자동화해 지휘 결심을 지원한다. 특히 인간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구조를 유지해 AI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펀진은 KWM을 화력체계와 방공체계뿐 아니라 전자기체계까지 기능을 확장했다. 적 전파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치를 특정하는 AI 정찰 시스템 'KWM-오셀롯(Ocelot)'은 올해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재차 입증했다. 펀진은 2006년 설립 이후 국방, 로봇, 통신 분야에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최근 육군 아미타이거 대대급 전장적응형 AI 지휘결심체계 개발 전용지원사업에도 참여해 국방 AI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의 헌신과 KWM 기술을 실전에서 검증해준 국방 현장의 노력 덕분"이라며 "KWM 기반으로 인간의 결심을 보조하는 AI의 가치와 신뢰성을 높여 국방뿐 아니라 산업과 치안 등 다양한 분야로 혁신을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17:59김미정 기자

[AI 리더스] 펀진 "국방, 외산 AI에만 맡길 수 없다…'AI 주권'으로 K-방산 완성할 것"

"외산 장비에 우리 국방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건 우리의 안보 비밀을 외국의 민간 회사에 고스란히 넘겨주는 것과 같습니다. 기술 종속은 결국 국방 주권의 상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주권' 확보가 K-방산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과제라고 단언했다. 전 세계적으로 국방 분야의 AI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단순히 성능 좋은 AI를 넘어 '우리 손으로 만든 AI'가 필요한 이유를 역설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AI 국방'이라는 거대한 전환기 앞에 서 있다. 그 가운데 실전 경험 부재에서 오는 데이터 부족과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환경이 우리 군이 처한 딜레마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펀진은 지난 수년간 오직 '국방 AI'라는 한 우물만 파며 K-방산의 두뇌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왔다. 지휘관의 판단을 돕는 지휘결심체계부터 AI 학습의 기반이 되는 합성데이터 플랫폼까지 국방 AI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을 구축하며 군의 핵심 파트너로 신속히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펀진의 궁극적 목표는 'AI 참모'를 만드는 것이다. 전장의 복잡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지휘관의 눈과 귀가 되고 최적의 결심을 돕는 AI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중심에는 펀진의 대표 기술인 '초거대 킬웹매칭(KWM)'이 있다. 단순한 외산 기술의 모방이 아닌 한반도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AI를 통해 'AI 주권'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이다. '데이터 없어서 못해요'는 변명…'프로토타입'으로 군의 마음 열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국방 AI 개발의 가장 큰 장벽은 '데이터'다. 평시에는 가장 중요한 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고 아군 데이터는 외부 유출이 불가능한 최고 등급의 보안 자산이다. 대부분의 AI 기업이 이 현실의 벽 앞에서 좌초하지만 펀진은 역발상으로 접근했다. 데이터가 없다는 현실을 불평하는 대신 이를 사업의 출발선으로 삼은 것이다. 김 대표는 "우리는 '데이터가 없어서 못한다'는 말 대신 '데이터가 없지만 이런 방법으로 할 수 있다'는 해결책을 먼저 제시한다"며 "군의 현실을 100% 인정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할 동반자가 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향성의 핵심 전략은 '선제적 프로토타입 개발'이다. 펀진은 사업 초기부터 군 관계자들이 작전 전문가는 될 수 있어도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되기 어렵다는 점을 간파했다. 이 때문에 구체적인 요구사항(ROC)이 나오길 기다리기보다 먼저 시제품을 만들어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AI라는 것이 막연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우리가 먼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이렇게 활용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보여드리며 대화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으니 소통이 훨씬 명확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동반자적 접근'은 단순한 기술 공급사와 고객의 관계를 넘어 군과의 깊은 신뢰를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 데이터부터 달라고 요구하는 대신 군의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펀진의 모습에 군 관계자들은 열광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가 강연회에 참석할 때마다 군복 입은 장교와 연구원들이 줄을 서서 명함을 건네는 것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됐다. 행사장에 갈때마다 군 간부들로부터 '정보병과 출신이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그의 접근 방식은 군의 깊은 신뢰를 얻는 핵심 비결이 됐다. 펀진의 철학은 기술에도 그대로 녹아있다. 데이터가 거의 없는 극초기 단계에서는 수십 장의 이미지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한 '퓨샷러닝(Few-shot Learning)' 기술을 적용하고 어느 정도 데이터가 확보되면 합성데이터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를 통해 수만 장의 가상 데이터를 생성해 AI의 완성도를 높인다. '데이터 가뭄'이라는 국방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펀진만의 독자적인 해법인 셈이다. 'AI 참모'의 진화…눈을 넘어 '전파 전쟁'으로 펀진이 구축하는 'AI 참모'의 심장은 '초거대 KWM(Kill-Web Matching)'이다. 이는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들어온 위협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가장 효과적인 공격 시나리오와 무기체계를 지휘관에게 추천하는 지휘결심지원체계다. 전장의 모든 변수를 통합 분석해 인간 지휘관이 최적의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이 AI 참모는 중대한 진화를 맞이하고 있다. 전장의 주도권이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과거의 전장이 눈에 보이는 적과의 싸움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현대전은 보이지 않는 전파와의 전쟁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적이 우리 눈에 보였다면 이미 상황은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 변화는 펀진의 기술 개발 로드맵이 가시광선 센서를 넘어 전자전(Electronic Warfare)으로 빠르게 확장된 이유다. 그 구체적인 결과물이 바로 'KWM-오셀롯(Ocelot)'이다. 소형 드론에 AI 분석 시스템을 탑재해 적의 통신 교란이나 전파 활동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그 위치를 정확히 추적하는 '지능형 정찰기'다. 이 솔루션은 자체 실증에서 평균 오차 8.5미터 이하의 높은 정밀도를 입증하며 육군 AI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펀진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현재 회사는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시스템 등 국내 최고의 방산업체들과 함께 총사업비 1조8천억원 규모의 공군 전자전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일명 '한국형 그라울러' 개발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서 펀진이 맡은 역할은 기체가 아닌 그 안에 탑재될 핵심 'AI 두뇌'다. 김 대표는 "적의 레이더 신호가 포착됐을 때 인간이 수십 초에 걸쳐 분석하고 대응할 과정을 AI가 수초 내로 단축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는 가장 치명적인 위협 신호를 식별하고 무력화할 최적의 재밍(전파 교란) 신호를 AI가 추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곧 유사시 적의 레이더와 통신망을 무력화해 전장의 눈과 귀를 완벽히 멀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주권' 위한 제언…"낡은 제도로는 AI 못 담는다" 펀진이 그리는 궁극적인 청사진은 단순히 하나의 성공적인 AI 솔루션을 넘어 대한민국 국방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른다. 회사는 전군(全軍)의 모든 제대에 최적화된 'AI 두뇌'를 공급하는 '풀스택(Full-stack)'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단급 이상 부대의 지휘통제체계(KCCS)를 위한 '클라우드 AI', 야전 지휘관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를 위한 '엣지(On-premise) AI', 그리고 최전선에서 군집 드론이나 무인 로봇을 운용할 '온디바이스(On-device) AI'까지, 전장의 모든 단계에 펀진의 기술을 심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넘어야 할 다음 기술적 과제도 명확히 했다. 바로 '국방용 피지컬 AI(Physical AI)'의 확보다. 이미지 데이터를 생성하는 '이글아이'처럼 전자전 시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 데이터를 생성하고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AI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를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지 생성과 전파 생성은 기술적으로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며 "전투체계에 맞는 국방용 물리 AI 기술 개발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과기부와 국방부가 이해를 갖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기술 개발과 함께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김 대표는 '낡은 국방 획득 제도'를 꼽았다. 하드웨어 중심으로 설계되어 최소 5년에서 15년까지 걸리는 현재의 제도로는 급변하는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때 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그 해법으로 미국의 '신속집행권한(OTA)'과 같은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AI나 양자 같은 최첨단 기술은 지금의 5개년 계획에 따라가다 보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며 "소프트웨어의 빠른 발전에 맞는 새로운 계약 방식과 제도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결국 펀진의 모든 기술적 도전과 제도적 제언은 'AI 주권'으로 귀결된다. 외산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우리 군의 현실에 맞는 AI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만 진정한 K-방산이 완성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는 "궁극적으로 전장에서 AI가 싸우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때 우리 기술로 우리를 지킬 수 있도록 'AI가 싸우는 전자전'의 시대를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2025.09.07 11:49조이환 기자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신세계, 중앙일보 인수전 합류…다우키움·CJ 컨소시엄 참여

"아내 잔소리가 쏙"...LGU+와 10년 '의리', 화담숲서 꽃피다

하늘 나는 테슬라 로드스터, 현실화될까…전문가 "실용성 없다"

中 지커, 韓도로 달린다…전기차 시장 경쟁 격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