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오디오웹툰 제작 지원한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애니메이션 시장진출을 견인할 수 있는 오디오웹툰 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각서비스만 제공했던 웹툰이나 청각서비스만을 제공했던 오디오드라마와 달리, 오디오웹툰은 웹툰IP를 활용해 기존의 컷에 움직임을 가미한 애니메이션 효과로 시각과 청각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콘텐츠다. 이번 오디오웹툰 제작지원사업은 그동안 원천 IP의 발굴에 집중하던 사업의 형태에서 콘텐츠 IP의 확장을 목표로 서울경제진흥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대비 낮은 제작비와 짧은 제작기간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시장진출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달 총 4편의 웹툰을 선정한 서울경제진흥원은 오디오웹툰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OST제작 및 대본리딩 편집본 등 선정된 웹툰만을 위한 특별한 굿즈를 제공하며 국내 성우(聲優)시장의 동반성장까지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디오웹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과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서울핀테크랩의 추천을 받아 크라우드펀딩 전문기업 펀더풀과의 협력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은 펀더풀과 협력해 기존의 크라우드펀딩 시장과는 차별점을 두는, 새로운 콘텐츠 투자시장 조성을 통해 제작환경을 개선하겠다는 포부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오디오웹툰은 웹툰의 영상화와 관련해 팬들의 반응을 미리 살필 수 있는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콘텐츠산업 내 웹툰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드라마화 등 다양한 2차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가교역할도 기대해보겠다”며 “산업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