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모빌리티 "작년에만 온실가스 9600톤 줄였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빔모빌리티가 작년 한 해 세계 이용자들이 약 9천만㎞ 이동해, 9천576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구를 약 2천242 바퀴 이동한 거리로, 국립 산림과학원 '표준 탄소 흡수량 가이드' 기준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이 6.6㎏임을 고려하면, 30년생 소나무 약 145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안전방재연구센터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PM 온실가스 배출량은 승용차 대비 100분의 1 이하다. 승용차는 주행거리 1km당 107.4g의 Co2 eq(이산화탄소 환산량)를 배출하는 반면,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PM은 1㎞당 단 1g을 방출한다. 빔모빌리티의 경우, 탄소 배출 관련 독립 인증기관인 클라이메이트 뉴트럴로부터 공식적인 기후중립 인증을 취득한 기업으로서 실제 감축 효과는 더 크다. 환경부가 최근 발간한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 보고서' 따르면 현재 한국은 기후변화 위협을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적응을 추진하기 위한 종합적인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빔모빌리티는 PM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탄소배출량 감축을 선도하고 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유킥보드 공유 산업의 대표주자로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서의 PM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