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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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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WHO의 재정위기를 개혁의 기회로 전환 강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해 "WHO의 재정위기를 개혁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19일부터 8일간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제78차 세계보건총회는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One World for Health)'을 주제로 의장단 선출과 사무총장의 개회사, 그리고 팬데믹 협약 채택을 기념하는 고위급 환영인사 및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6-2027년 프로그램 예산(안) ▲일차의료 ▲만성질환 ▲정신건강 ▲항생제내성 ▲전통의약 ▲환경오염과 건강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등의 의제를 논의했다.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팬데믹 협약 채택은 국제사회가 위기 속에서도 다자주의 정신을 보여준 사례였다고 언급하고, 담배 규제, 백신 보급 확대, 감염병 퇴치, 바이오 인력양성허브를 통한 대한민국과의 지속적 협력 등 지난 한 해 동안 WHO가 달성한 주요 성과, 그리고 인도적 위기 지역에서의 보건의료 대응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재정위기로 인해 WHO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축소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재정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WHO는 전 세계 80억 인구를 위한 조직”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WHO의 미래를 재정립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했다. 각 회원국 수석대표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 측을 대표해 팬데믹 협약 문안 완성을 위해 각국이 보여준 관용과 유연성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백신·치료제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등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참여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국제적 보건위기와 WHO의 재정위기와 같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개혁의 기회로 전환하고,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회원국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또 조 장관은 카타르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이 후원한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한 부대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장기요양보험제도,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돌봄 통합지원' 제도 등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Dr. Saia Ma'u Piukala)와는 서태평양 지역 예산 우선순위 재조정, 인도네시아의 서태평양 지역 재지정,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국가협력전략 갱신 등의 의제에 대해 논의했고, 튀니지 수석대표 무스타파 페르자니(Mustapha Ferjani) 보건부 장관과는 2026-2027년 프로그램 예산(안), 팬데믹 협약 등 총회 주요 의제,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 양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팬데믹 협약 채택으로 미래 세대에게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를 담아,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WHO 6개 지역 청년 대표단이 협약 채택 축하연설을 했다. 대한민국은 서태평양 지역 청년 대표로 지명되어, 팬데믹 협약이 세대를 아우르는 약속이 될 것을 희망하면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조규홍 장관은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최근 WHO가 경험하고 있는 재정위기와 다양한 보건의료 위기 속에서도,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을 만들기 위한 WHO와 회원국들의 노력을 담아낸 결과이다”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모든 인류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2025.05.22 16:42조민규

질병청, 5천억원 투입 4년 내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한다

질병관리청이 5천억원을 투입해 4년 내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한다. 질병청은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GC녹십자·레모넥스·유바이오로직스·한국비엠아이 등 비임상시험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개발기관을 비롯해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mRNA 기술을 활용한 백신 신속개발 플랫폼을 완성해 비임상부터 임상시험 제3상까지 연구개발(R&D)을 지원,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내년까지 사업 1단계 동안 비임상을, 2단계는 2027년까지 임상 1상을, 다음 3단계는 2026년~2027년 기간 내 임상 2상, 마지막 4단계는 2027년~2028년 기간 동안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4년간 비임상부터 임상시험 제3상까지의 사업비는 국비 3천379억 원과 민간 1천673억 원 등 총 5천52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으며, 3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총사업비와 사업 기간이 확정됐다. 임상시험 제3상 사업비의 경우, 진입이 가시화되는 시점의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재산출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따른 효과로 ▲백신 안정 수급 ▲다음 팬데믹 발생 시 100일~200일 내 백신 개발 및 공급 ▲감염병·맞춤형 암 백신·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개척 등을 꼽았다. 지영미 청장은 “사업 목표를 달성해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선도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5:58김양균

SK바이오-질병청, 조류독감 백신 개발 착수…국가 방역 시스템 구축 협력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정부가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할 국가 방역시스템을 구축에 협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주관하는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은 차기 팬데믹 발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비해 백신을 개발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독감, 코로나19 등의 예방 백신을 상용화한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청과 초기 개발비 약 52억5천만원을 공동 투자해 세포로 배양한 조류독감 백신 개발에 착수, 내년 하반기 임상 1/2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기존에 개발된 유정란 방식의 백신과 달리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은 무균 생산 설비에서 동물세포를 활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함으로써 감염 및 오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신속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변이에도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유정란 백신은 조류독감 유행 시 닭의 집단 폐사 등으로 감염되지 않은 유정란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생산에 차질이 생겨 효과적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 조류독감은 현재까지 사람간 전파율이 낮지만 고병원성인 H5N1, H7N9 바이러스 등은 인간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지속적인 팬데믹 우려를 낳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25년 1월까지 950건 이상의 인간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그 중 약 절반은 사망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H5N1 바이러스가 변이를 통해 사람간 전파 능력을 얻을 경우 치명적인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조류독감 확산은 단순히 특정 국가나 지역의 문제를 넘어 인류의 공중 보건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개발과 함께 초국가적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 독감 등 다양한 바이러스의 백신을 개발해왔다. 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백신을 위탁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자체적인 백신 개발에도 성공함으로써 선도적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어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할 백신 개발 및 대량 생산과 공급에 있어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팬데믹 대응을 위해 mRNA 백신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코로나 팬데믹 극복에 활용된 mRNA 백신은 빠른 개발과 대규모 생산이 가능해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협력해 mRNA 기술을 활용한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글로벌 1/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팬데믹 대응을 위한 또 하나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감염병 대유행에 대응키 위해 대한민국 정부 및 국제기구들과 협력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을 선도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기 팬데믹에 대응할 기술력을 확보해 인류의 보건 수호라는 미션을 달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톱티어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6 13:09조민규

질병청, 국산 mRNA백신 개발 착수…4년간 5052억 투입

질병관리청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5천52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비임상부터 임상시험 제3상까지 지원하는 연구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다. 전달 25일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 2025년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부터 사업 첫 단계인 코로나19 mRNA 백신 비임상시험 연구개발 공모 등의 사업 준비를 해왔다. 향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수행기관과의 협약 체결 및 연구 착수 등을 이달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mRNA 백신 개발 전주기 전략을 수립, 사업을 총괄하고 다부처 협력으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mRNA 백신 개발에 필요한 기술지원 패키지도 제공하기로 했다. 질병청은 개발 단계마다 효과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사업의 성공 추진으로 팬데믹 발생 시 국내 기술과 역량으로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하려고 한다”라며 “우리나라가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선도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5 16:37김양균

SK바이오사이언스, 일본뇌염 백신 후보 GBP560 글로벌 임상 1/2상 착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에 대한 임상시험 1/2상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시작했다. GBP560 임상 1/2상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건강한 성인 4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들에 대한 접종 이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저용량·중간용량·고용량이나 대조약을 대상자에게 28일 간격으로 2회 투약 후 대상자의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결과를 바탕으로 용법 및 용량을 설정해 대조군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가 이뤄진다. 회사는 내년 중간 결과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지난 2022년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초기 연구개발 비용인 4천만 달러를 지원받기로 협약을 맺고 개발에 착수했다. 후기 개발 단계에 돌입하면 CEPI는 최대 1억 달러를 추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에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뇌염과 라싸열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은 mRNA백신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기구와 함께 수행하는 다음 팬데믹 대비 '100일 미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00일 미션'은 미지의 감염병(Disease-X) 발병 후 수 주 안에 백신을 개발해 대규모 생산함으로써 100일 안에 팬데믹 대응이 목표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질병에 대응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은 유전자 염기서열을 활용해 기존 플랫폼 대비 신속한 대량생산 체제 구축이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인 노바원어드바이저는 글로벌 mRNA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7.06% 성장해 '33년엔 589억달러(약 84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라처드 해치트 CEPI CEO는 “mRNA 백신 개발 기술을 미리 준비하면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백신 개발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라며 “미래 감염병 유행을 신속하고 공평하게 극복하기 위한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사장도 “mRNA 플랫폼으로 기술 확장이 이뤄지면 질병의 신속한 대응과 백신 접근성 및 공급량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임상을 수행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2.25 10:15김양균

사치품 줄인다…샴페인 출하량, 2년 연속 감소

샴페인 출하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치품 지출이 둔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2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프랑스 샴페인 협회(Comite Champagne)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샴페인 총 출하량이 전년 대비 9.2% 감소한 2억7천140만병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 봉쇄로 판매가 억제된 2020년을 제외하면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프랑스 샴페인 협회 공동 의장인 막슴 투바르는 성명을 통해 “샴페인은 소비자의 정신 상태를 나타내는 진정한 척도”라며 “인플레이션, 세계적인 갈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축하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프랑스 내 선적은 198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전체 샴페인 선적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다. 럭셔리 샴페인인 뵈르 클리코(Veuve Clicquot), 볼린저(Bollinger) 등도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는 럭셔리 제품 산업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2025.01.22 09:04김민아

식약처, 2030년까지 57억5천만원 투입 바이오헬스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2030년까지 57억5천만원을 투입해 '바이오헬스 제품화 규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제품화 규제지원 사업은 지난해 6월 제3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에서 선정한 다부처 협업 국가연구개발사업 5개 분야의 제품화 성공률을 높이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규제지원 사업이다. 해당 5개 분야는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전주기 개발 ▲유전자치료제 딥테크 연구개발 지원 ▲사용자 중심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 ▲첨단의료 AI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및 신속개발체계 구축 지원 등이다. 사업은 다부처 협업 국가연구개발사업 5개 분야 중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딥테크 ▲첨단의료AI 헬스케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규제 대응 전략 개발이 이뤄진다. 식약처는 다음 달 3일까지 과제 수행자를 공개모집한다. 연구과제와 관련 사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과 식약처 연구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이 식‧의약 혁신 제품의 안전성‧유효성‧품질과 관련한 평가기준, 방법, 요건 등을 진단해 규제대응 전략을 안내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속하게 제품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1.14 13:28김양균

"꼭 회사 출근 필요할까"...원격근무 기업에 인재 몰린다

엔데믹 전환 후에도 여전히 원격근무 제도 운영 여부가 노동자의 기업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다수 노동자들이 출퇴근 시간 절약 등의 이유로 원격근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원격근무 선호가 지속되며, 원격근무 채택 기업은 사무실 근무 기반 기업보다 수월하게 인재를 유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대면 상황에서 빠른 소통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이유로 원격근무 제도를 폐지하는 추세다. 근무 장소를 놓고 회사와 직원 간 입장차가 커지면서, 원격근무 제도를 도입·운영하는 기업으로 인재가 더욱 몰릴 전망이다. 엔데믹 전환됐지만...노동자 "원격근무 원해" 최근 아마존은 '주5일 사무실 근무' 방침을 통보한 후 직원 이탈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주5일 사무실 근무' 발표 직후 직장 리뷰 사이트 블라인드가 아마존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직원의 80%는 "회사 방침 때문에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는 동료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직을 계획 중"이라고 답한 직원은 73%에 달했다. 엔데믹 전환 후에도 원격근무 제도 운영 여부가 여전히 노동자의 기업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HR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 원격근무를 경험한 노동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효율적인 업무를 추구하는 원격근무제 운영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주 1회 원격근무 제도를 운영하는 IT 기업에 다니고 있다는 김모(34)씨는 "원격근무 날에는 출퇴근에 소모되는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어 좋다"며 "사무실에서처럼 회사 사람들과 쓸데없는 스몰톡을 하지 않아도 돼 업무 집중도도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앞으로 이직을 하게 된다면,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곳을 위주로 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격근무 운영 기업, 사무실 기반 기업 대비 인재 채용 원활해 이직을 원하는 노동자들이 원격근무 운영 기업으로의 취직을 희망하며, 비슷한 조건의 기업들 중 원격근무 제도를 운영하는 곳으로 인재가 쏠리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의 '2024 글로벌 인력 보고서'에 따르면, 사무실 기반 기업의 41%는 적합한 기술을 갖춘 후보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원격근무 기업은 31%만이 이와 같은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노동자 선호와 더불어, 원격근무 운영 시 구직자의 거주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채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원활한 인재 유치를 돕고 있다. '2024 글로벌 인력 보고서'에서 원격 근무 도입 기업은 운영상의 주요 이점으로 '더 넓은 인재 풀에 접근할 수 있는 점'(24%)을 '직원 이직률 감소'(2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꼽았다. 이원진 리모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원격근무 기업들은 채용에 있어 지리적 제약을 받지 않고 구직자의 실제 능력과 경험 등에 더 집중할 수 있다"며 "원격근무는 기업이 더 넓은 인재 풀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원격근무 폐지 추세..."대면 소통이 빨라" 이 같은 이점에도 국내 기업들은 원격근무 제도를 폐지하는 추세다. 지난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50대 기업(공기업 제외) 재택근무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8.1%만이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라고 답했다. 2022년 경총이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재택근무을 운영한다는 답변이 72.7%였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대표적으로 현대카드는 지난 6월부터 '상시 재택근무' 제도를 폐지하고 '전면 출근제'를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의 경우 사무실 출근이 필수적이지 않은 직원들은 부서별로 주 1~2회씩 재택근무가 가능했지만, 지난 4월부터 '전면 출근제'를 도입했다. 쏘카도 지난 4월 주 2회 재택근무 제도를 폐지하고 사무실 출근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원격근무 제도 폐지 기업들은 줌, 카카오톡 등을 통한 비대면 만남보다 대면 상황에서 더 효율적 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 시기 원격근무제를 운영하다 지난해 폐지한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 우모(44)씨는 "메신저로 지시를 하면 메시지를 전송하고 상대가 그것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사무실에서 모여 있으면서 일을 하면 바로바로 말을 주고받으며 소통이 가능하다"며 "40대 이상 관리자들이 화상 회의 프로그램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소통이 지연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빠른 소통의 측면에서 사무실 근무가 더 적합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HR 업계 관계자는 "나이가 어린 구직자들은 비대면 시스템 사용에 익숙하고 효율을 중시하기 때문에 원격근무 운영 기업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코로나 이후 기업들이 다시 사무실 출근 제도로 회귀하는 상황에서, 원격근무 제도를 운영·유지하는 기업에 대한 선호는 더욱 커질 것"라고 전망했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 열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답을 찾아가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 행사가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된다. 잡앤피플 데이즈에는 리멤버·두들린 등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HR트렌드를 짚어보고, 핵심 인재 채용을 위한 노하우를 푼다. 또 디캠프·소풍벤처스 등 투자 생태계와 인적자원(HR)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네이버웹툰·넷플릭스 등 취준생들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각 기업 담당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사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 나아가 직무별 정보 등을 공유한다. 12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오늘의집·틱톡코리아가 취준생 등 구직자들을 위한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 리더·HR 담당자·구직자 등은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24.10.01 09:00조수민

이재갑 교수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사람 간 전파 위험성 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조류 인플루엔자 팬데믹 대응을 위한 예방접종 전략을 제안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향후 신변종 감염병 대응력 보유는 보건안보 차원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러 감염병 중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I)는 다음 팬데믹을 발생시킬 유력 후보 중 하나다. 참고로 조류 인플루엔자는 야생 수조류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최근 가급류와 야생 조류를 넘어 포유류나 사람에게까지 전파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 변이인 H5N1 피해가 늘고 있다. 해당 바이러스는 300종 이상의 조류와 40여 종의 포유류를 감염시켰고, 미국에서는 올해 4월부터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14건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오리농장 등지에서 확진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AI에 감염된 야생 조류가 포유류로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면, 포유류에서의 변이가 이뤄져 사람에게까지 전파가 이뤄진다. 다행인 점은 아직 사람 간 전파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재갑 교수는 언제라도 사람 간 전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교수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언론과 만나 “현재까지 보고된 사람 전파는 감염된 조류와의 직접 접촉에 의한 것”이라면서도 “지난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는 조류가, 돼지를, 다시 사람으로 넘어온 사례로, 언제든 사람 사이 전파로 넘어갈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미 대륙에서 AI 전파 위험은 계속 커지고 있다. 감염 전문가들은 특히 H5 중 2.3.4.4b Clade의 위험성에 주목한다. 이 교수는 H5N1의 사례를 들어, 포유류 간 전파의 위험성을 우려했다. 그는 “조류 간 유행이 포유류로 넘어와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고 이것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포유류 간 전파는 매우 우려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에 의한 글로벌 팬데믹 대응의 핵심은 백신 및 접종전략이다. 이 교수는 “얼마나 최대한 백신을 빠르게 공급하고, 그러한 백신을 얼마나 신속하게 보유하는지, 많은 사람에게 투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세포백신, 유전자재조합, mRNA 등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가 요구된다”라며 “면역증강제 기술 확보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1:52김양균

KAIST, 네이처에 '팬데믹 조약' 준수 방안 게재…국내 법학자로는 처음

코로나 당시 모든 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 발표마저 의심하며 우왕좌왕했다. 이를 국내 연구진이 명쾌하게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 이 해결방안은 네이처 본지 월드 뷰(World View) 코너에 'WHO에서 협상 중인 팬데믹 조약의 준수 방안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KAIST는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박태정 교수가 우리나라 법학자로는 최초로 네이처 본지에 연구결과를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교수가 네이처에서 제시한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정부의 팬데믹 조약 준수와 관련부처 협업의 중요성이다. 다른 하나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산하 팬데믹 조약 준수 관련 전담 조직(TF) 팀을 만들어 적극적인 협력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태정 교수는 "강제 규정이 없는 등 보건 관련 국제법의 태생적 한계가 있는 것은 맞다"며 "그럼에도 이런 절차와 규정이 만들어지면 국제적 평판 등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지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핵사찰하듯 보복 등의 조항을 국제 협약 조항에 넣어보자는 제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는 조약의 변경이고 안지키면 그만이기 때문에 결국 간접적,자율적 규제로 가는 방향이 맞다"고 덧붙였다. 한편 WHO는 또 다른 팬데믹이 올 것을 대비해 국가 간 백신 공급의 형평성 확보 및 원활화를 위해 팬데믹 조약을 협상 중이다. 2025년/에 조약이 타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4.06.18 09:49박희범

4년 3개월 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코로나19 중수본과 방대본 운영 종료

“오늘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4년 3개월 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회의이다…방역 정책에 협조해주신 의료진과 국민에 감사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은 19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결과, 다수 전문가들이 국내 위기단계 하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며 “이에 정부는 5월1일부로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 단계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단계 하향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선제검사 의무는 모두 권고로 전환된다”며 “기존 5일의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도 인플루엔자의 경우와 유사하게 완화된다. 이제 코로나19 확진자는 기침, 발열 등 주요 증상이 호전되었다면 하루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검사비의 경우, 무증상 선별검사가 불필요한 방역 상황을 고려해 무증상자 검사비 지원은 종료한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자 등 유증상 먹는치료제 대상군에 대한 검사는 건강보험 지원을 유지한다”라며 “치료제는 건강보험 등재 전 일부 본인부담금을 부과할 예정이나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에 대해서는 무상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영미 청장은 “4급 전환 이후 운영해온 코로나19 양성자 감시체계는 종료하되, 향후 인플루엔자 등과 함께 호흡기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코로나19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가겠다”며 “오늘 회의는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구성된 이후, 4년 3개월 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회의이다. 위기단계 하향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운영은 종료되지만, 질병관리청 내 코로나19 대책반 운영을 통해 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께서도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방역수칙도 잘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많은 전문가들이 가까운 미래에 또다른 팬데믹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부는 작년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착실히 이행해 향후 팬데믹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팬데믹 대응의 근본적 해결책인 mRNA 백신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글로벌 보건 안보 선도국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 청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은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분들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부의 방역 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9 14:37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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