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구독 '패스포트', 2년 만에 누적 가입자 50만 넘어
쏘카는 재작년 선보인 구독 서비스 '패스포트' 누적 가입자 수가 출시 2년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패스포트는 쏘카 서비스 이용 시 적립,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 멤버십 이다. 쏘카는 패스포트 출시 이후 고객 요구사항과 이용 패턴을 분석해 다양한 할인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 이후 매월 평균 2만명 이상 누적 가입 수가 발생할 정도로, 쏘카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근 2년간 패스포트 멤버십 회원은 평균 39만8천원 할인과 3만3천원 크레딧 적립을 받으며, 연간 멤버십 비용 대비 14배 이상인 약 43만원 할인과 적립을 누렸다. 쏘카 패키지 7만원 쿠폰과 무제한 50% 쿠폰, 심야 대여료 9천원 쿠폰, 주중 대여료 24시간 쿠폰 순으로 사용 빈도가 높았다.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은 회원은 패스포트를 통해 2년간 대여료 1천650만원과 115만 크레딧을 적립해 총 1천800만원가량을 절약했다. 패스포트 멤버십 회원은 연평균 쏘카를 18회 대여하고 240시간가량 이용해 일반 회원(연간 4회 대여, 48시간 이용) 대비 4.5배 이상 쏘카를 자주, 그리고 5배 이상 길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패스포트를 통해 더 합리적인 조건에 쏘카를 이용하는 한편, 회사는 락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로열티 높은 이용자들에게 더 큰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패스포트 멤버십 회원은 차량공유 외 쏘카스테이, KTX묶음상품, 쏘카플랜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 이용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과 숙박시설을 원스톱으로 예약, 이용할 수 있는 쏘카스테이의 경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예약 절반 이상이 패스포트 회원으로 확인됐으며, KTX와 차량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KTX묶음상품과 월단위로 원하는 차량을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쏘카플랜도 전체 이용 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패스포트 멤버십은 쏘카를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객입장에서 먼저 고민하고 출시한 상품”이라며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넘어 국내 3천400만명의 운전면허 소지자 모두가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할인·적립 외 숙박 서비스 쏘카스테이를 포함해 KTX묶음상품, 전기자전거 일레클, 모두의주차장 등을 추가해 이동 전반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