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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리테일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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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폭염에 매장도 멈췄다…유니클로 '여름 특수' 차질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션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유럽 폭염 여파로 일부 매장의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여름 의류 판매 증가를 기대했지만, 소비자들의 외출이 줄면서 판매 확대 효과가 제한됐다는 설명이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카자키 다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유럽 일부 매장이 폭염으로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고, 많은 소비자들이 극심한 더위 때문에 집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6월 마지막 주 폭염으로 극히 일부 유럽 매장의 영업시간을 단축했으며 현재는 모든 매장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여름 린넨 셔츠와 통기성이 좋은 상의, 반바지 등 여름 의류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유럽 주요 도시의 냉방 시스템이 이례적인 폭염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일부 매장은 정상 영업이 어려웠다. 오카자키 CFO는 “유럽 도시의 냉방 시스템은 이 정도 수준의 폭염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됐다”며 “평상시였다면 판매가 더 늘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향후 매장 폐쇄 이후 영업을 신속히 재개할 수 있는 운영 체계와 공급망을 점검하고 유럽 매장의 냉방 설비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 개발도 지속할 방침이다. 폭염 영향은 다른 유통업체로도 확산됐다. 영국 베이커리 체인 그레그스는 영국 내 11개 매장을 이틀간 폐쇄했고, 마크스앤드스펜서(M&S)는 일부 매장의 냉장 설비가 고장 나면서 최고기온 45도에 대비한 운영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H&M도 더운 날씨가 길어지는 기후 변화에 맞춰 상품 구성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스트리테일링은 5월 말 종료된 회계연도 3분기(3~5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1467억엔(약 1조 3619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을 제외한 해외 시장의 판매 호조와 유럽·미국 신규 매장 출점이 실적을 견인했다. 폭염에도 유럽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예상보다 선선했던 6월 날씨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3조 9700억엔(약 36조 8555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자라 운영사 인디텍스에 이어 세계 2위 패션 유통업체로 올라서며 H&M을 추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6.07.10 08:51김민아 기자

"고맙다 관광객"…유니클로 일본 매출 10%가 외국인

일본 유니클로 매출에서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엔화 약세와 관광 붐이 맞물린 결과다. 이에 유니클로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은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패스트리테일링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해 1조 엔(약 9조2천619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500억 엔(약 4천630억원) 늘린 4천500억 엔(약 4조1천678억원)으로 상향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11월 일본 유니클로 매출에서 외국인 비중은 10%로 전년 동기(8%) 대비 2%포인트 늘었다. 스웨트셔츠·커브진·히트텍 등 인기 제품이 관광객 필수 쇼핑 품목으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중국과의 긴장이 이어지는 불안 요인에도 관광객 수요는 꺾이지 않았다는 평가다. 오카자키 다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본과 중국 모두 매출이 감소하지 않았으며, 올해 초 한파 영향으로 판매가 오히려 더 늘었다”며 “유니클로 재팬 매출의 10%를 해외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고 12월에는 더 증가했다”고 말했다. 엔저가 지속되며 일본의 가격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엔화는 달러당 156엔 수준까지 떨어지며 미국 관광객 구매력이 5년 전 대비 50% 이상 높아졌다. 일본 관광청(JNTO)은 지난해 일본 방문객 수가 4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 쇼핑 특수를 누리는 곳은 유니클로뿐만이 아니다.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판퍼시픽인터내셔널의 10월 면세 매출은 전년보다 40% 증가해 월 200억 엔(약 1천852억원)을 돌파했다.

2026.01.09 09:1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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