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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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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고 명품 시장 새 주역 3544 남성·알파세대"

국내 중고 명품 시장에서 3544 남성과 알파세대가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3544 남성은 정품 검수가 완료된 상품을 특히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고, 알파세대는 빠른 구매와 처분을 진행하는 특성이 있었다. 11일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최재화∙강승현)가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을 분석한 첫 번째 '럭셔리 리세일 보고서'를 공개하고 글로벌 패션 전문 미디어 BoF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발표했다. 2007년 창간된 BoF(The Business of Fashion)는 전 세계 패션 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매체 중 하나다. 'State of Fashion'을 통해 매년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관통하는 10가지 트렌드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업계인 500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번개장터 이용자들의 패션 중고 거래 약 2,100만 건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번개장터 내부 데이터와 함께 2024년 1월에 실시한 20세에서 59세 사이의 한국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전체 시장 동향 조사 결과도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약 4조 원 수준이었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2025년에는 약 43조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연평균 약 80시간을 온라인 중고거래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품목은 ▲의류 ▲전자제품 ▲스포츠 용품 순이었다. 전체 중고 시장 가운데서도 중고 명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조사 대상 인원 전체의 60% 이상이 중고 럭셔리 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고물가 등 최근 경제 상황과 함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며 새 제품 대신 중고를 찾는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중고 명품을 선택하는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도 가격 상승(76.9%)이었다. 연령별 명품 중고 구매 패턴을 살펴보았을 때 번개장터 내 2023년 가장 두드러진 층은 35-44세 남성과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였다. 3544 남성은 중고 명품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로, 정품 검수가 완료된 상품을 특히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럭셔리 소비의 미래'로 일컬어지는 알파세대의 경우 밀레니얼 부모 아래 'VIB'(Very Important Baby·귀한 아기)로 성장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구매력에도 '원하는 것을 빠르게 사고 필요 없는 것은 빠르게 처분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보고서에서는 중고 패션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들도 함께 소개됐다. 글로니(GLOWNY), 마뗑킴(Matin Kim), 미스치프(MISCHIEF), 폴리테루(POLYTERU), 우영미(WOOYOUNGMI) 등 다양한 국내 브랜드가 세련된 디자인과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텔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번개장터 최재화 공동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한국 중고 명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번개장터는 국내 대표 패션 중고 플랫폼으로서 정가품 걱정 없는 가장 안전한 명품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8.11 10:20안희정

무신사, 신생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키운다

무신사가 신생 브랜드를 육성해 K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9월부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지속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지난 2009년에 무신사 스토어를 출시한 이후 '입점 브랜드의 성공이 곧 무신사의 성공이다'라는 기조 아래 입점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최근에도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를 발굴해 협업을 지속한 결과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1년 만에 거래액을 12배 성장시킨 여성 패션 브랜드 '글로니', 3년 연속 4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한 '나체', 입점 첫 날 억대 매출을 기록한 '다이닛'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업계의 흐름 속에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난 작은 규모의 브랜드 성장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소수의 메가 히트 브랜드보다 각기 다른 취향을 반영하는 작은 브랜드가 주목받는 현재 패션 시장에서, 신진 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브랜드는 브랜드가 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영역에 더욱 집중하고, 별도 인력과 전문성이 필요한 상품 운영·생산·마케팅 등은 무신사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육성 프로그램은 봄·여름·가을·겨울 시즌에 맞춰 연간 4회 운영한다. 참여사는 브랜드 정체성, 콘셉트, 디자인 감도 등을 고려해 무신사가 직접 발굴하여 제안할 계획이다. 브랜드의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퍼포먼스 마케팅 등 세일즈 지원과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팬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딩 활동을 진행한다. 또 무신사 테라스, 스퀘어 등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신상품 홍보와 브랜딩을 위한 장, 단기 팝업 스토어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업계가 계속 선순환이 되려면 새로운 시선과 감각을 갖춘 디자이너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무신사와 29CM를 통해 더 많은 신진 브랜드를 선보이고 나아가 매출과 수익 측면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9 09:07백봉삼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인기..."근무 인력만 500여명"

무신사가 서울·대구·부산 등 주요 지역에서 오프라인 스토어를 넓혀가면서 매장 내에서 고객들을 직접 응대하는 '크루' 임직원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평소 패션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임직원들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무신사의 사내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오프라인 비즈니스 성장에도 큰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무신사는 지난 6월 한달 간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를 다녀간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113만명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서울·경기·대구·부산 등의 전체 12개 매장 월간 방문객을 모두 합친 것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약 6.5배 증가한 규모다. 여기에 무신사 입점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로 '무신사 스토어 대구'와 '무신사 스토어 홍대'까지 합칠 경우, 무신사에서 전개하는 오프라인 스토어 방문객은 6월 기준 120만명 이상에 달한다.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객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스토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크루 임직원에 대한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에 근무하는 인력은 풀타임과 파트타이머를 합쳐서 500여명으로 평소 무신사를 친숙하게 이용해온 20대가 대부분이다.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담당 크루가 되면 직원 할인, 건강 검진, 유연 휴가 등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상호 간 별도의 직급이나 직책 대신에 이름에 '님'자를 붙이는 수평적인 소통 문화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무신사는 최근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오프라인 스토어 담당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7월 31일 '무신사 피플 치얼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와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커피차를 제공했다. 매장 위치상 커피차 이용이 어려운 다른 13개 매장의 크루들을 위해서는 모두가 넉넉하게 즐길 수 있을 만큼의 커피, 샌드위치 등 간식을 통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현장 근무 크루들의 역량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이 젊고 역동적인 문화를 갖춘 조직에 속해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2 23:29백봉삼

[영상] "스타일부터 다르네"...카카오스타일 사옥 가보니

"콜라를 마실까? 아니면 초코우유?" 지난 11일 카카오스타일 사옥 '메인라운지'의 '카페테리아'. 냉장고 앞에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료를 고르고 있었다. 카고바지, 후드티 등 직원들의 개성 있는 옷차림이 패션 플랫폼 회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듯했다. 음료를 하나씩 손에 쥔 직원들은 4인용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회의를 시작했다. 메인라운지에는 부드러운 쇼파, 딱딱한 의자 등 다양한 좌석이 마련돼 있었다. 천장에 설치된 원형 커브드 사이니지(구부러진 전광판)은 사무실보다는 편집샵의 느낌을 줬다. 카카오스타일 직원 정모(27)씨는 "사옥 이전 후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리프레시 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2월 사옥을 강남 파르나스타워에서 판교 H스퀘어로 확장 이전했다. 재택근무를 폐지하고 카카오 본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새 사옥은 ▲메인라운지(서클존·카페테리아·프리 워킹 존·피팅룸) ▲토크라운지 ▲업무 공간 ▲테크카운터 ▲라이브룸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사무실은 직원들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공간이니까 '크레에이트 쇼룸'이라는 콘셉트를 잡았다"며 "쇼룸의 디자인적 언어들을 공간에 녹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카카오스타일 사옥의 내부 인테리어는 쇼룸에 가까운 인상이었다. 출입문 옆에는 양 손에 옷을 든 '라이언' 캐릭터 동상이 있었다. 내부 곳곳에 이동식 행거, 전신 거울 등이 배치돼 있었다. 굿즈 전시 공간에는 지그재그를 상징하는 알파벳 'Z'가 적힌 키링 등 굿즈가 놓여 있었다. 메인라운지 한쪽에는 지그재그 9주년을 맞아 지그재그 지비츠 굿즈로 꾸민 크록스, 지그재그 스티커, 설립 9주년을 뜻하는 '9'가 적힌 케이크 등이 전시돼 있었다. 회의실 명칭도 의류 사이즈(XS·S·M·L·XL)로 정했다. 가장 작은 회의실이 XS,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 가능한 회의실이 XL다. 사옥에서 직원들은 바 테이블, 계단식 좌석 등 업무를 할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직원들은 주로 A·B·C 구역으로 구분된 '업무 공간'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각 구역은 협업하는 부서가 모여 앉을 수 있도록 나뉘었다. 탁 트인 공간인 '프리 워킹 존'이나 내부 중심에 위치한 '토크 라운지'에서 업무를 하는 직원도 있었다. 카카오스타일에 재직 중인 이모(33)씨는 "업무 공간이 전체적으로 늘어나 만족한다"며 "회의 공간도 많아져 이전보다 동료들과의 유대감도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피팅룸'에서는 직접 카카오스타일 제품을 착용해볼 수 있었다. 피팅룸은 직원들이 판매자와 제품 미팅을 진행하거나 콘텐츠 촬영이 필요할 때 활용 가능한 공간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피팅룸에는 전신 거울과 카카오스타일만의 아이코닉한 굿즈들이 비치돼 있어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룸'도 마련돼 있었다. 라이브룸은 자체 콘텐츠 촬영·제작이 가능한 공간이다. 화이트 배경과 촬영 장비(카메라·조명·탈의실 등)가 준비돼 있다. 라이브 방송, 판매자 웨비나 등 영상 송출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산 장비를 대여하고 IT 장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제공하는 '테크카운터', 전화를 할 수 있는 독립적 공간 '폰부스' 등이 있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업종 특성 등 다방면을 고려해 섬세하게 설계한 사무실인 만큼 많은 직원들이 좋아해주고 있다"며 "다같이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이루는데 있어 근무 환경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스타일은 사옥 이전 후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거래액 달성, 반기 흑자전환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이 기세를 몰아 여성 패션 플랫폼 원톱 기업으로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2 16:36조수민

韓 유통가 생존경쟁...실효성 갖춘 AI로 승부수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체질 개선을 위해 연달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희망퇴직부터 대표 교체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조직 구성과 사업 전략 등을 바꾸고 있다. 차별화 전략과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가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다수 기업이 지난해부터 앞다퉈 도입한 AI의 실적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소비자 맞춤 제품을 추천하고 반품률을 낮추는 개인화 시스템부터 자동화 서비스 및 기업 내부의 업무 효율화까지, 실제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실효성을 입증한 AI 기술이 무엇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에이블리, 소비자 취향 저격 AI로 첫 연간 흑자 달성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지난해 2천595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과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핵심 요인으로 AI 기술을 꼽았다. 에이블리는 앱 출시 초기부터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연결해 쇼핑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AI 사진 검색'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사진을 등록하면 인공지능이 사진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고객은 판매순, 인기순이 아닌 자신의 취향에 따라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근래에는 뷰티, 라이프 상품과 웹툰·웹소설 콘텐츠도 도입하며 개인화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AI 활용을 바탕으로, 기존 1020세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 패션 플랫폼에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부터 X세대(1970년대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스타일 취향을 맞춤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쇼핑몰 거래액이 260% 성장하고 신규 주문 고객은 55% 증가하는 수치를 공개했다. 5월에는 양대 앱마켓 내 패션 앱 중 가장 좋은 이용자 평가를 얻는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성과를 연이어 보이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용 'AI 솔루션 마켓'으로 플랫폼 위상 공고히 판매자들의 효과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AI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마켓 사례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양강 구도를 담당하는 네이버는 포털 사이트 내 판매자들을 위한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운영 강화 전략을 도입했다. 작년 3월 출시한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총 76종에 이르는 관리자용 AI 솔루션을 제공, 판매자들의 운영 보조와 AI 활용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는 것. 10개월 만에 10만 스토어 이상이 가입했으며, 판매자들이 D2C 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이건웅 교수 연구팀은 커머스솔루션마켓의 대표 솔루션인 '클로바 MD 상품추천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일평균 상품 노출수 27%, 클릭수 25%, 기여결제액 12%가 향상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방문 고객을 분석해 맞춤상품을 추천하는 AI 기능을 이용해 월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사례도 보고됐다. 또 센스 있는 마케팅 문구를 생성하는 '클로바 메시징마케팅' 솔루션은 메시지 확인율 91%, 클릭률은 2배 이상 높아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AI 기술 지원을 통해 스마트스토어의 스케일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이커머스 특화 AI 기술로 기업의 AX 전환 앞장 커머스 AX(AI Transformation) 스타트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과 자회사 운영을 통해 이커머스 기업들의 핵심 리소스 투입 영역인 고객 관리와 마케팅을 자동화해 주목받고 있다. 대표 AI 솔루션 '브이리뷰'는 대화형 챗봇으로 손쉽게 수집한 다량의 고객 후기를 AI 기술을 통해 분석·활용해 구매 전환은 높이고 반품률은 낮춘다. 또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 추천 재판매 및 CS-CX 영역 등에 활용하면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5천200곳 이상의 커머스 중견·대기업들이 95% 재계약률로 브이리뷰를 활용하고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근래 마테크(마케팅+테크) 자회사 '제리와콩나무'를 설립, 자체 개발한 소셜미디어·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AI 기술 '스프레이 IO' 기반의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기존 브랜드에서 다수의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했던 인플루언서 검색, 선정, 연락 및 콘텐츠 관리 전 과정을 AI를 통해 자동화해, 소셜미디어 바이럴 진행 간 4천800만 배의 시간적 효율을 보인다. AI 실효성을 바탕으로 설립 한 달 만에 패션 업계 1위 '대명화학'과의 턴키 계약을 시작으로 가히, 닥터지 등 해외 진출로 알려진 K-뷰티 브랜드와 연이어 협약을 맺고 있다. 피할 수 없는 흐름 된 AI, 목표와 실효성 따져 신중하게 도입해야 세일즈포스에서 올해 초 커머스 기업의 97%가 AI를 도입 및 활용할 연간 계획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할 만큼, 이커머스 업계 내 AI 활용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도입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비용 효율화 측면 및 기업의 장기적인 전략 관점에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현 시점 기업들은 장기적 전략은 물론 단기적인 목표와 성과를 균형있게 고려해 AI의 실효성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7.20 08:30백봉삼

카카오스타일, 상반기 거래액 1조원 육박...반기 기준 흑자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1조원에 육박하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지그재그·패션바이카카오·포스티의 합산 거래액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금액인 1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 등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는 반기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지그재그는 매월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거래액 성장률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구매자 수는 30% 급증했다. 6월 거래액도 30%가 올랐다. 7월 초(7월1~11일)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행사를 통한 대형 쇼핑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6월24일~7월8일) 국내 대표 쇼핑몰 '리얼코코'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데일리쥬'는 101% 급증했다. 상반기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올랐다. '직진배송' 거래액도 올 상반기 2배 가까이(70%) 증가했다. 신사업 '포스티'도 AI 개인화 추천 강화, 라이브 방송, 전문관 오픈 등으로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올해 포스티의 연간 거래액이 1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스타일 김영길 최고재무책임자는 "지그재그는 상반기 중국 이커머스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고 오히려 2분기 들어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그동안 배송 경쟁력 강화와 카테고리 확장,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기술 투자 등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용자 편의성 향상과 판매자 성장을 위한 투자를 다방면으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6 11:14조수민

해외 브랜드 국내에서 구매하면 봉?...랄프로렌 美보다 2배 비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뿐 아니라 쇼핑을 위해 해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해외 브랜드 일부 제품의 경우 현지에서 구매하면 국내 가격의 절반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폴로 랄프로렌(이하 랄프로렌)은 우리나라에서 옥스퍼드 셔츠를 19만9천원에 팔고 있다.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같은 상품이 125달러(약 17만2천원)로 더 저렴하다. 현재는 할인이 적용돼 80달러(약 11만원)로 2배 가량 싸다.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아울렛 등지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더 저렴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랄프로렌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리나라 주소로 배송지를 작성할 경우 배송이 취소되고, 국내 IP 주소 접속을 차단하는 등 해외직구(직접구매)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랄프로렌뿐만 아니라 나이키, 에르메스 등 브랜드도 같은 상황이다. 때문에 미국에서 제품을 산 이후 우리나라에 되파는 업체도 등장했다. 사회관계망(SNS) 등에서도 미국 여행 시 어디에서 싸게 옷을 살 수 있는지 정보와 할인혜택 등을 공유하는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에 발맞춰 여행 사이트는 미국 여행 시 아울렛 쇼핑을 돕는 여행상품을 내놨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운송비와 통관비 등 고려해도 2배라면 과한 측면이 존재한다”라며 “폴로가 우리나라 소비자를 만만히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기업의 조치는 근시안적 행동으로, 적정 가격 책정 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져 매출도 상승할 것”이라며 “자칫 소비자들이 가격에 불만을 제기하면 브랜드에 타격이 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도 “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이런 방식으로 가격을 책정한다”라며 “기업들이 브랜드 선호도가 강하기 때문에 이 가격을 주고도 기꺼이 구매하겠다는 국내 소비자의 지불 용의(WTP)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소비자들은 오픈마켓 등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브랜드 의류를 구매하고 있지만, 온라인상에서 정·가품 여부 확인이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2024.07.15 13:00류승현

에이블리에 푸마·널디 공식 입점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패션 브랜드 '푸마'와 '널디'가 공식 입점한다. 푸마는 클래식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푸마의 에이블리 거래액은 입점 기념 행사 시작 후 5일간(6월 23일~27일) 직전 동기 대비 약 49배(4796%) 증가했다. '푸마 클럽 5v5' 상품은 행사 기간 스니커즈 카테고리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널디는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널디 상품은 22일부터 에이블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널디 패션 마케팅실 김정인 실장은 "에이블리는 월 8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상품을 구매하고 쇼핑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에이블리와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널디 상품을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신규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푸마는 오는 20일 '리라이트 더 클래식' 캠페인을 공개하고 팔레르모 스니커즈 새 버전 '팔레르모 빈티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널디는 이달 말 반소매 티셔츠, 슬라이드(슬리퍼) 상품 할인 판매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어 8월에도 의류, 잡화 아이템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가 에이블리에서 탄탄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이는 더 많은 사용자를 불러 모으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또다시 신규 브랜드가 입점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두터운 MZ세대 팬층을 확보한 신규 브랜드 입점을 통해 만족스러운 브랜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0:35조수민

한국엡손,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공모전 개최

한국엡손이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패션 산업을 주도할 미래 인재를 지원·육성하고 친환경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엡손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은 의상, 소품 아이디어와 완성품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접수는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로 섬유·패션 교육기관 대학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은 출품료 없이 전액 엡손이 지원한다. 심사를 거쳐 통과한 1차 합격자 전원은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모나리자' 프린터를 활용해 완성품을 출력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상장과 함께 총 1천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엡손은 친환경성, 창의성, 작품성 등의 요소를 평가해 추후 마케팅 협업 활동도 고려할 계획이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패션학과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엡손의 친환경 기술력이 더해진 패션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솔루션센터에 학생들을 초청해 친환경 기술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여러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다방면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모전 요강은 한국엡손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 예정이다.

2024.06.27 09:52권봉석

순샵, 잠재력 있는 K패션 브랜드 발굴한다

순이엔티의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이 국내 소규모 패션 브랜드 성장을 위한 '신규 K-패션 브랜드 모집 프로젝트'를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신규 K-패션 브랜드 모집 프로젝트는 잠재력을 가졌으나, 유통망 확대 및 홍보·마케팅이 부족한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기업은 순샵 입점을 시작으로 SNS 광고 기획·제작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지원받는다. 모집 기준은 ▲18세부터 24세 타깃의 영 패션 브랜드 ▲차별화된 콘셉트로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한 디자이너 또는 자체 기획·제작 브랜드 ▲출시 3년 미만의 신규 브랜드 ▲글로벌 진출 계획하는 브랜드 등 총 4가지다. 참가신청은 전화 또는 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약 2주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브랜드를 선정한 뒤, 개별 발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브랜드들은 순이엔티 소속 패션 크리에이터와 일대일 전담 매칭이 이뤄진다. 매칭된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여 월 2회 이상의 SNS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순샵 플랫폼 내 입점 자격이 주어지며, 향후 미국·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갖게 된다. 순이엔티는 2018년부터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약 1만건의 숏폼 광고를 성공적으로 집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패션 슈즈 브랜드 SMA슈즈 인수 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더현대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동시에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유통망과 인지도를 높였다. 순샵 관계자는 "순샵의 숏폼 플랫폼을 통해 우수한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국내 패션 브랜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인 만큼, 선정된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6.27 09:07백봉삼

여성패션 플랫폼, 中 '쉬인' 태풍 영향권..."알리·테무까진 버텼는데"

지난해부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여성 패션 플랫폼 '쉬인'도 국내 유명 배우를 홍보 모델로 앞세우며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쉬인과 이용자층이 겹칠 것으로 예상되는 에이블리·지그재그 등 국내 패션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이 태풍급일지, 아니면 미풍에 그칠지가 관건이다. 업계는 쉬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패션업은 반품과 환불이 잦고 배송 만족도가 중요한 만큼, 단기간 국내 패션 플랫폼들이 쌓아온 성과를 따라잡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쉬인, 한국 전용 홈페이지 만들고 PB 브랜드 홍보모델 김유정 발탁 쉬인은 지난 20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배우 김유정을 선정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알렸다. 4월 말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 쉬인은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 마케팅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배우 김유정은 쉬인 서브 브랜드 '데이지' 홍보모델을 맡는다. 이날 쉬인은 김유정의 데이지 봄·여름(S/S) 콜렉션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쉬인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 보니 리우는 “한국은 패션 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쉬인은 이런 한국 고객들의 패션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유정 배우와 데이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패션스타일을 전세계와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인 쉬인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뒀으며, 미국·브라질·아일랜드 등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워싱턴 D.C·브라질 상파울루·아일랜드 더블린·중국 광저우·프랑스 파리·영국 런던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에이블리·지그재그 “아직 C커머스 영향 無…배송·추천·CS 등 차별화" 쉬인의 한국 시장 진출 선언에 토종 패션 플랫폼 업계는 아직 큰 위기감을 느끼지는 않고 있지만, 쉬인 행보를 예의주시 중이라는 입장이다. 쉬인이 초저가 여성 의류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만큼, 여성 고객을 타깃하는 에이블리와 지그재그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다만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배송과 고객관리(CS) 측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쉬인의 한국 진출에 아직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 쉬인의 경우 빠른 배송이 5~7일 도착으로, 4만9천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 배송을 지원한다. 모든 상품이 무료 배송인 일반 배송은 11~13일 도착이다. 에이블리는 24시간 이내 출고되는 '샥출발'과 '빠른출발'을 제공한다. 샥출발은 에이블리가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일 출고 100% 보장하며, 빠른출발은 마켓에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24시간 이내 출고 확률이 높다. 둘다 무료 배송으로 지원된다. 지그재그는 주문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도착하는 '직진배송'을 제공 중이다. 택배로 배송되는 내일배송은 평일 자정 전 주문시 다음날 도착, 토요일 자정 전 주문 시 월요일 도착, 일요일 자정 전 주문시 화요일 도착을 지원한다. 퀵으로 제공하는 당일/새벽 배송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자정 전 도착되며, 오후 10시 전 주문 시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도착한다. 또 토종 패션 플랫폼 업체들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국내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주장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25억 개 이상 한국인 스타일 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한국인의 취향과 문화를 정확히 간파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일례로 체육대회를 에이블리에 검색하면 요즘 10대 친구들이 체육대회에 입고 싶어하는 반 티셔츠, 소품 등이 추천되나 외산 플랫폼에서는 배구공, 트로피, 스톱워치 등 체육 자체에만 포커싱된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의 경우 초저가 패션 상품을 주로 판매하나 지그재그 주 연령대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경제활동 인구이고, 이들은 초저가 패션보다는 출근룩/하객룩 등 중저가 의류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패션이 교환이나 반품이 많은 카테고리인 만큼, 소비자 가치 판단에 따라 구매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아직 중국 이커머스가 실제 거래액이나 트래픽 등에 끼치는 영향은 없으나 전반적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패션 빅데이터 개인화 추천 기술, 감성, 편의성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2 08:30최다래

파리 패션위크 도로를 장식하는 프랑스 대표 브랜드 '푸조'

푸조가 프랑스패션연합회와 첫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18일(현지시각)부터 10월 1일까지 '2024 파리 패션위크'에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푸조는 처음으로 2024 파리 패션위크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오는 18~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5 S/S 남성복 패션위크'와 24~27일 열리는 '2024/2025 F/W 오트쿠튀르 패션위크', 내 달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2025 S/S 여성복 패션위크'에 초청 인사들에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푸조는 세단의 주행감과 SUV의 실용성을 조합한 408 모델과 스텔란티스의 첫 순수 전기차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한 뉴 푸조 E-3008 SUV 등 총 30대의 차량을 파리 패션위크 현장에 투입해 화려한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매혹적인 디자인을 의미하는 얼루어를 브랜드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둔 푸조는 프랑스패션연합회(FHCM)와 인간 중심적 창의성이라는 공통된 브랜드 철학을 공유한다. 푸조는 지난해 아티스트 J. 뎀스키와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출전 차량인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아트카로 제작하는 등 최근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18일부터 열리는 2025 남성복 패션위크 기간에는 특별히 파리가 사랑한 한국의 패션 브랜드 '솔리드옴므'의 디자이너 '우영미'와 아방가르드 패션 브랜드 '3.파라디스'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에메릭 차초아(Emeric Tchatchoua)' 등이 푸조가 제공하는 의전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4.06.18 17:50김재성

11번가, 6월 '월간 십일절' 진행...여름 필수품 할인

11번가가 고물가 속 여름나기 준비를 도와줄 6월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 이번 월간 십일절은 역대급 폭염, 집중호우가 예고된 올여름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여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인기 계절가전, 장마·바캉스 용품, 여름 패션·뷰티 아이템 등 여름 필수품을 11일부터 13일까지 최대 72%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타임딜 대표 상품으로 11일 오후 8시 '삼성전자 인버터 제습기'를 최대혜택가 36만원대에, '폴로 랄프로렌 린넨셔츠/반팔 티셔츠'를 2만원대부터, 오후 11시 '크록스 24SS 성인/키즈 여름 베스트 샌들'을 3만원대부터, 13일 오후 3시 'LG 휘센 벽걸이 에어컨'을 49만원대에 판매한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L7 롯데리조트앤호텔 해운대 숙박권'(14만원대부터), '하노이/하롱베이 5일 패키지'(23만원대부터), '푸꾸옥 자유여행 대한항공 인터컨티넨탈 5일'(75만원대부터) 등 국내외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고디바 더블 초콜릿 소프트아이스크림' 1+1, '메가MGC커피 수박주스' 20% 할인 등 아이스크림·아이스 음료 e쿠폰 특가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휴가철에 앞서 수요가 높아지는 햇반, 캔참치 등 여행·나들이용 간편식품, 우산·우비·장화 등 장마철 패션 아이템과 래시가드, 선글라스 등 바캉스 패션 용품, 모기약, 선 케어 화장품 등 다양한 시즌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쓸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는 '릴레이 할인쿠폰' 혜택도 마련했다. 3천원 장바구니 할인쿠폰(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시 4천원 장바구니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을, 추가 구매 시 5천원 장바구니 할인쿠폰(6만원 이상 구매 시)을 순서대로 발급해 사용할 수 있다. 릴레이 할인쿠폰을 사용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1페이 포인트 최대 9천 포인트 또는 십일또 최대 3장을 증정하는 '데일리 쇼핑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머니 3천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을 행사 기간 ID당 1회 발급하며, 11일 하루 T멤버십 11% 추가 할인, 십일절 기간 중 11페이 포인트 최대 16% 적립, 카카오페이·롯데카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SK텔레콤 T멤버십과 함께 '애플 아이패드에어 4세대(256GB WIFI)', '아웃백 10만원권', 'SK 모바일 주유권 5만원권', 'BBQ치킨',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총 1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도전! LUCKY 잭팟'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은 "시즌 수요를 고려한 최적의 상품 구성과 풍성한 쇼핑 혜택으로 가득 채운 월간십일절 행사가 돌아왔다"며 "고물가 상황 속에서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여름을 준비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1 08:25백봉삼

"이것은 정가인가, 할인가인가"...할인율 '미끼' 상품 주의보

소비자 물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런 심리를 악용해 고객을 기만하는 '꼼수'가 늘고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 유통 가릴것 없이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정부에서 금지한 '거짓 할인'까지 나선 쇼핑몰도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 항목 중 '의류 및 신발'의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물가 상승률은 2.5%로 집계됐다. 특히 의류 및 신발 항목의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5.1%를 기록한 이후 올해 4월까지 무려 18개월 동안 5% 이상을 유지했다. 5월에서야 물가 상승률은 2%대까지 내려갔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시장에서는 값싼 물건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데, 최근에는 이런 고객 심리를 악용한 눈속임과 기만을 하는 행태가 발견되고 있다. 현재 국내 유명 패션 플랫폼 A사에서는 한 브랜드의 여성용 롱부츠가 정가 27만9천원이지만 50% 할인된 13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패션 플랫폼 B사에서는 똑같은 상품코드의 롱부츠가 정상가 13만3천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B 패션 플랫폼에서는 할인율은 54%이지만 최종 구매 가격은 6만원이라서 A 패션 플랫폼보다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 중이었다. 또 다른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C 쇼핑몰에서는 똑같은 상품이 별도 할인 없이 정가 8만3천16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똑같은 브랜드 상품이 3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모두 다른 정가에 등록돼 있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업체들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 차원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거는 형태의 꼼수 영업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제조사 혹은 브랜드들이 최초 상품을 발매할 때에 기존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가 오랫동안 할인을 지속하는 '상시 고할인' 형태의 눈속임도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행위는 정부에서도 부당한 광고 및 영업으로 보고 있는데, 실제 2023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온라인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런 '거짓할인'은 정부에서 분류한 4개 범주(편취형, 오도형, 방해형, 압박형) 중에서 오도형에 해당된다. 이는 전자상거래법 제21조제1항제1호 또는 표시광고법 제3조제1항에 위반될 수 있는 행위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온라인 다크패턴 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38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총 429개의 다크패턴이 발견돼 평균적으로 5.6개의 다크패턴을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할인율을 속이는 소위 거짓할인은 약 20% 비중으로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공정위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 거의 1년이 다 돼 가지만 여전히 바로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이는 가이드라인의 특성상 강제성이 없다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꼼꼼한 가격 비교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 플랫폼에서의 자체적인 모니터링 강화와 정당한 영업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입점사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플랫폼으로서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자정 노력과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입점사와 소통해서 다른 브랜드들과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07 16:09백봉삼

무신사, 차세대 패션 인재에게 인기 브랜딩 비법 공유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들에게 인기 브랜드 디렉터와의 만남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전달하는 '인사이트 밋업' 프로그램을 30일 진행했다. 무신사는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패션 장학 사업인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을 5기째 운영해 오고 있다. 패션 디자인 전공생들이 브랜드 출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멘토링 강연, 현장 탐방, 공유 오피스 입주 혜택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그중 인사이트 밋업은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주는 멘토링 강연 프로그램이다. 첫 세션에서는 'GFFG', '글로우서울' CMO 출신 준앤굿컴퍼니의 허준 브랜딩 디렉터가 나섰다. '브랜딩, 브랜드의 전략이 아닌 방향'이라는 주제로 브랜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노티드', '다운타우너' 등 성공적인 브랜딩 사례를 바탕으로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다음으로는 현대미술 기반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더뮤지엄비지터'의 박문수 디렉터의 강연이 이어졌다. 영감을 얻는 방법, 예술성과 상업성의 균형을 맞춰가는 방법에 더해 브랜드 운영 경험담을 바탕으로 오래갈 수 있는 브랜드의 비결을 나눴다. 2016년에 출시한 더뮤지엄비지터는 아트와 패션의 결합을 시도한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꾸준히 담아온 브랜드다. 무신사 MNFS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향후 글로벌 패션 브랜드 디렉터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패션 산업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장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1 13:28백봉삼

지그재그, 이른 더위에 여름 아이템 거래액↑

때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자외선 차단 관련 패션·뷰티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빨라졌다. 올여름 기상 전망에서 6월 시작부터 예년보다 더운 날씨를 예고하면서 폭염 대비도 분주해졌다.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4/27~5/26)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 선글라스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산과 양산 기능을 겸하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우양산 거래액은 41% 늘었다. 여름 카디건, 린넨 셔츠, 바람막이 등 뜨거운 햇빛에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이른바 '살안타템' 키워드의 상품 거래액도 174% 증가했고, 검색량은 10만 건에 달한다. 습한 장마철이나 추운 실내 에어컨 바람에도 유용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뷰티 제품의 인기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4/27~5/26) 선크림과 선스틱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1%, 737% 올랐다. 피부 열감을 내려주고 자극 받은 피부 진정을 돕는 수분 크림의 거래액은 652% 증가했고, 마스크팩과 미스트 거래액도 308%, 347% 늘었다. 여름맞이 집안 단장을 위한 아이템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한 달간(4/27~5/26) 가벼운 소재의 여름 침구류 거래액은 33% 증가했고, 이 중 통기성이 우수해 매년 여름 인기가 높은 시어서커 침구는 166%, 쉬폰 침구는 37% 올랐다. 기능성 여름 침구류인 쿨매트는 1615%나 급증했다. 자개를 소재로 한 인테리어 용품은 77%, 화분은 73%, 선인장은 47%, 해먹은 511% 증가하는 등 시원한 느낌의 인테리어 용품도 인기다. 햇빛과 열을 차단하기 위한 블라인드 거래액도 745% 올랐다. 지그재그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3일까지 다양한 여름맞이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먼저 오는 스킨케어 브랜드 '낫포유(NOT4U)'의 기획전을 열고, 지그재그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톤업 바디 미스트 등을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 또한, '니어웨어', '에드모어', '데일리쥬' 등 인기 쇼핑몰의 여름 상품을 최대 25% 할인 및 무료배송 해주는 '럭키비키 기획전'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미니 화분, 반려 식물, 인테리어 소품 등 공간을 바꾸는 플랜테리어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85%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5월부터 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여름맞이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아이템을 찾는 시기가 빨라졌다”며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은 자외선 차단 목적 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름철 지친 피부를 달래 줄 뷰티 아이템도 선택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2024.05.28 11:37안희정

지마켓, '패션뷰티 시크세일' 진행…최대 70% 할인

지마켓과 옥션이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패션뷰티 시크 세일'을 열고, 여름 옷과 뷰티 제품을 모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브방송 및 캐시백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여름옷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을 반영해 상반기 마지막 패션뷰티 할인전으로 기획했다. 실제로, 지마켓이 최근 2주간(5/10~5/23) 전년대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용 의류 판매량이 30%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여름용 니트가 인기다. 남성 여름니트는 전년 대비 4배 이상(340%), 여성 여름니트는 7배 이상(670%) 판매 증가했다. 이 외, '여성 원피스'(270%), '냉감소재 이너웨어'(103%)도 잘 팔렸다. 시원한 소재의 옷을 찾는 4050 여성을 중심으로 '냉감소재 마담의류'도 3배 이상(216%) 판매가 늘었다. 지마켓과 옥션은 여름 옷 인기에 '패션뷰티 시크세일'을 통해 강력한 할인은 물론, 여름 신상 의류와 뷰티 상품을 제안한다.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과 브랜드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되는 중복쿠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여름 신상' 코너에서는 ▲에고이스트 ▲캔마트 ▲타미진스 ▲WPC ▲리르 ▲맥퀸뉴욕 등 패션 뷰티 브랜드의 2024 S/S 신제품을 소개한다.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핫딜' 코너에서 최저가에 도전하는 특가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27일 지마켓은 '오르시떼 여름 커플잠옷', '슈펜 캐주얼 슈즈/가방' 등을, 옥션에서는 '지이크 남성 셔츠/티셔츠/슬랙스', '로즈맘 마담의류' 등을 제안한다. 지마켓은 매일 단 3시간 동안 판매하는 '타임특가딜'도 진행한다. 지마켓은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총 5회에 걸친 라방을 열고, 사은품 이벤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첫 번째 방송은 27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는 'WPC/GAP/골드앤'편으로, 시즌 세일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이후 '이지바이/포커스코리안/플루크 편'(27일 11시), '요즘에 팬츠 편'(28일 11시) '메트로시티 편'(29일 10시), '닥터자르트 편'(31일 10시)을 진행한다. 구매고객 대상 이벤트도 준비됐다.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쿠폰이 적용된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50명을 선정해 스마일캐시 1만원을 지급한다. 모바일 소액결제로 처음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캐시백 혜택도 있다. 최대 3만원까지 결제액의 7%를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지마켓 패션뷰티사업실 이중복 실장은 “이른 더위에 여름철 데일리룩이나 홈웨어, 바캉스룩 등의 패션부터 휴가철 필요한 샌들, 가방 등의 굿즈와 뷰티상품을 엄선해 한자리에 모았다”며 “캐시 지급 이벤트와 라이브방송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7 21:08안희정

서울시-SBA, DDP에 패션복합문화공간 운영한다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패션·예술·테크·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테마 전시를 선보이는 '쇼룸'이 들어선다. 시즌별 패션 아이템 신상품 전시뿐 아니라 패션 셀러에게 무료로 샘플을 대여해 주거나 룩북·릴스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DDP 디자인랩 1~2층에 DDP 쇼룸을 마련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 동대문 상권과 연계해 바이어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패션복합문화공간'이다. DDP 쇼룸은 디자인랩 1~2층 약 4천㎡ 공간에 패션의 영감이 피어나는 '동굴'을 콘셉트로 조성됐다. 쇼룸은 동대문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DDP를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로 각인시키고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서는 시민·관광객을 대상으로 패션 브랜드 전시와 쇼핑, 첨단 테크 서비스·제품 체험을 제공하는 B2C 공간이 운영된다. 2층에는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도매 브랜드 쇼룸과 패션창업자 양성을 위한 B2B 공간이 마련됐다. '멀티샵(1층)'은 상설 패션 의류 및 잡화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팝업존'은 뷰티·패션 테크기업의 팝업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샘플스토어(2층)'에서는 동대문 시즌별 패션 아이템 신상품이 전시되고, 패션 셀러라면 누구나 무료로 샘플 대여를 할 수 있다.(명절 당일 제외,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 '스튜디오(2층)'에서는 패션 상품 및 룩북, 패션 릴스 촬영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동대문 기반 젊은 창업자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패션 셀러 및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관일인 27일에는 SBA 주최로 DDP 쇼룸 공식 개관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크리에이터' 300여 명이 참여하며 쇼룸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패션 포토부스체험', '만무담(만원에 무제한 옷 담기)' 등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앞서, DDP 쇼룸 타깃 고객인 패션·뷰티 분야 크리에이터 300여 명을 공식 앰배서더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DDP 쇼룸 바이럴마케팅, SNS 홍보 등에 협력하며, 스튜디오 대관?공식행사 우선 초청 등 혜택을 받게 된다. 'DDP 쇼룸' 개관을 기념해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4개 사(NEGATIVE THREE, SEEN, WESKEN, JOEGUSH)와의 콜라보특별전시 'Dicey Shift(모험 이행)'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DDP 쇼룸의 개관 특별 전시는 일상에서 패션의 영감이 떠오르는 순간을 전시 아트웍으로 재구성해 패션 브랜드가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와 서울 패션이 지향하는 패러다임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특별전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1층에 있는 멀티샵에서 개막 특별 전시 참여 브랜드와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8개 패션·뷰티 브랜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오세훈 시장은 “DDP 쇼룸은 세계인에게 서울의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이자 뷰티?패션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만의 개성 있는 패션?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즐기고 체험하면서 그 가치를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5.27 16:37백봉삼

에이블리,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 거래액 80%↑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0%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이란 이미 제작된 의류를 동대문 도매 시장에서 사입하는 방식과 달리, 상품 기획 단계부터 쇼핑몰이 직접 맞춤 제작한 상품을 의미한다. 제조 공장과 직접 연계를 통해 생산량, 색상 구성, 사이즈, 패턴 등을 결정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동시에 갖췄다. 브랜드 상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원단, 봉제, 워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4월, 에이블리 내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자체 제작 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누적 상품 수도 45% 늘었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겸비한 쇼핑몰 제작 상품을 따로 모아 보기 위해 관련 키워드를 직접 검색하는 유저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MADE' 키워드 검색량은 80%, '자체 제작'은 55%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체 제작 상품 수요 증가로 쇼핑몰 실적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데이로제'의 자체 제작 상품 '로제 스프링 하찌 가디건' 거래액은 3월 대비 55배 이상(5천466%) 늘며 매출 견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앤리치'의 '유니크 리치 스트랩 티셔츠'(913%), '베니토'의 '하이웨스트 투핀턱 앞 지퍼 팬츠'(896%), '어텀'의 '포시즌 티셔츠'(372%) 등도 세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자체 제작 상품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로고 플레이' 디자인의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로고 플레이란 브랜드별 로고를 눈에 띄게 강조한 것으로, 통상 명품 업계 트렌드로 알려진 스타일이 소호 패션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의 레터링 로고가 특징인 쇼핑몰 '베이델리' '캥거루 포켓 맨투맨 트레이닝 숏팬츠 세트' 상품의 4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0배 가까이(1천890%) 증가했으며, 자수 로고가 새겨진 '모디무드'의 '엠보 트레이닝 셋업'도 630% 거래액이 늘었다. 에이블리는 '언더비', '아뜨랑스', '히니크', '프렌치오브' 등 인기 높은 자체 제작 쇼핑몰을 다수 보유한 점이 성과 달성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쇼핑몰별 개성이 담긴 다양한 자체 제작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결과, 구매 전환율이 높아졌다. 이는 곧 쇼핑몰 매출 증가로 연결돼 더 다양한 자체 제작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또다시 유저의 구매 선택폭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진 것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에서 리뷰를 쌓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은 이후 컬러 구성, 길이감, 소재 등 옵션을 다각화하며 시즌별로 재구매하는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입점 쇼핑몰이 자체 제작 상품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판매 환경을 만들고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3 13:51백봉삼

확 달라진 저커버그 패션, 챗GPT에 물었더니

과거 무채색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은색 체인 목걸이에 화려한 패턴의 옷을 착용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GPT-4o'을 기반으로 한 챗GPT에 마크 저커버그의 최근 패션 사진 몇 장을 보여준 후 패션에 대해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시선을 비교해 보기 위해 패션 스타일 전문가에게도 동일하게 달라진 저커버그의 스타일을 분석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챗GPT는 저커버그가 회사를 운영하는 자신의 업무와 더 적절한 옷을 입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평했다. "캐주얼한 저커버그의 스타일은 때때로 CEO로서는 너무 편안해 보일 수 있다. 블레이저나 세련된 재킷과 같은 스마트-캐주얼 요소를 도입하면 매우 캐주얼한 룩과 포멀한 룩 사이의 격차를 메워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세련된 모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남성 패션 컨설턴트이자 뉴욕패션기크의 창업자 레지널드 퍼거슨은 챗GPT와는 반대로 저커버그가 “그 시대에 업계의 CEO로서 적절하게 옷을 입었다”고 평가했다. 챗GPT에 저커버그의 스타일이 적절한 지에 대해 상세히 질문하자, 챗GPT는 인간 패션 컨설턴트의 답변과 더 비슷하게 답했다. “저커버그의 스타일은 일반적으로 복장 규정이 느슨한 것으로 알려진 IT 업계에 있어 적절하다. 행사에서의 정장 차림은 그가 필요할 때 자신의 스타일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전통적인 CEO에 대한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저커버그의 체인 목걸이 사진을 보고 레지널드 퍼거슨은 새로운 목걸이 선택이 “세련됐다”고 밝혔으나, 챗GPT는 “액세서리의 경우 체인 목걸이를 선택하는 것은 개인적인 스타일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특히 전문적이거나 공개적인 환경에서는 좀 더 은은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CEO에게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다른 의견을 밝혔다.

2024.05.20 14:2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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