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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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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폭행' 입 연 조이웍스 전 대표…"호카 판권 노린 계획 사건"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 국내 총판사 조이웍스의 조성환 전 대표가 '갑질 폭행'으로 알려진 지난해 사태가 "판권을 노린 계획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폭행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도 “이번 사건의 본질은 조이웍스가 전개 중인 국내 독점 판권을 빼앗기 위해 소수의 내부 가담자와 외부 세력이 결탁해 벌인 의도적인 기획”이라고 말했다. 조이웍스에서 운영 중인 독점 브랜드 판권을 흔들려는 세력이 사건을 사전에 모의하고 녹취를 준비해 상황을 유도한 뒤 제보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사건의 전제가 됐던 '하청업체'라는 관계부터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당시 조 전 대표가 폭행 가해자로 거론된 사건은 언론을 통해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 폭행'으로 보도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초 조 전 대표가 경쟁업체인 케이브웍스의 두 공동 대표를 폭행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호카 본사인 미국 데커스는 조이웍스와 국내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아울러, 조 전 대표는 올해 1월 초 대표직을 사퇴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되기도 했다. 사건 상대방인 케이브웍스는 조이웍스 전직 직원 임 씨와 이전 거래처 사장 천 씨가 합작해서 차린 회사다. 조이웍스 측은 해당 업체와 거래 관계를 이어오던 중 케이브웍스가 다른 퇴직 직원을 포섭해 주요 거래선 정보를 그대로 사용해 비밀리에 경쟁 매장을 차린 사실을 알게 돼 2024년 9월 계약 관계를 종료했다. 조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이돈호 노바 대표변호사는 “갑질, 즉 권력의 남용이 성립하려면 지속적인 거래 관계나 그로부터 오는 지배력이 전제가 돼야 한다”며 계약이 종료됐던 만큼, (케이브웍스가) 하청업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뒷받침했다. 특히, 이들의 세금 계산서 처리는 폭행 사건을 기준으로 약 11개월 전이 마지막이었다. 조 전 대표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하청이 아닌 '경쟁 관계'였다고 표현을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분한 사실 없이 허위 사실을 확산시킨 언론사와 제보자에 대해 형사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계약 종료 후에도 차명 거래처를 등록해 거래 행위를 이어갔으며, 조이웍스를 퇴사한 무역 담당자를 통해 기존 거래선 브랜드들에 회사를 비방하고 수입업체 교체를 지속적으로 타진해왔다. 조 전 대표는 “조이웍스 직원과 상대 측인 케이브웍스 직원이 결탁한 공모 그룹이 스스로를 '조케웍스(조이웍스+케이브웍스)'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들은 '조 대표가 강남에서 사채를 빌렸다', '조 대표의 형이 교도소에 다녀왔다'라는 등의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이 조 전 대표에 대한 험담을 계속해서 발설하자 조 전 대표와 임 씨, 천 씨의 공동 지인이 이들을 만나볼 것을 조 전 대표에게 제안했고, 해당 만남이 폭행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는 '조케웍스'라는 말이 오갔던 단톡방에 속해 있던 러닝 브랜드 '풀라르'의 파운더 손나자용 대표가 증인으로 자리했다. 손 대표는 자신을 폭행 피해자이자 케이브웍스를 차린 임 씨, 천 씨와 실질 동업관계로 같은 사무실을 쓰면서 몇 년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일해 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사전에 공모됐던 증거로 자신이 속해 있던 단톡방의 내용을 제시했다. 해당 카톡에는 “괜히 케이브웍스 메일로 갔다가 꼬리 잡힌다”, “조이웍스 메일로 보내지 말고 개인메일로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손 대표는 계약서는 “조이웍스거 변호사 검토받은 거니까”라는 말을 하며 그대로 가져다 썼고, 조이웍스의 퀵 서비스를 쓰면서 “주소지가 남겨지긴 할 텐데”라고 걱정하는 등 사실상 조이웍스의 내부 사업 방식을 케이브웍스가 그대로 복제해서 썼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이 이런 내용이 밝혀지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역설했다. 그가 제시한 카톡 안에는 “한 명이 걸리면 다 X돼”, “다 같이 짐싸서 나와야 돼”라는 대화가 적혀있었다. 손 대표는 폭행 사건 전에도 임 씨, 천 씨로부터 “몇 대 맞아주고 끝내면 된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직접 들었다고 언급했다. 임 씨는 5일 전 손 대표와 나눈 통화에서 “그때 때리면 맞아야지”라는 말을 한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또 폭행 사건 직후 임 씨와 최 씨가 자신을 동료와 함께 병원으로 불렀다고 회상했다. 그는 “큰일이 났다고 들었는데 막상 병원에서 본 모습은 예상보다 멀쩡한 느낌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생각보다 많이 맞은 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사건 직후 제3의 인물이자 배후로 꼽히는 인물로부터 “오히려 잘 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부연했다. 이 과정에서 천 씨는 수차례 배후 인물을 통해 정치권이나 수사기관의 고위층과 연결돼 있다고 손 대표에게 말하기도 했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을 두고 “이미 조이웍스를 떠난 사람이다. 이 자리는 제자리를 되찾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 사건이 아무 상관없는 직원들과 그 가족의 생계를 흔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장 밖에서는 10여 명의 조이웍스 직원들이 “7년 일군 한국 시장, 묻지마 강탈 결사 반대”, “가짜뉴스에 140명 직원 생존권 날아간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며 규탄하기도 했다.

2026.08.10 16:37박서린 기자

딜리버드코리아, 글로벌 리커머스 거래액 2분기 연속 두자릿수↑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는 올해 상반기 자사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글로벌 리커머스 거래액이 올해 1분기·2분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2%, 59.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이다. 2026년 상반기 리커머스 거래액 기준 품목별 비중에서는 패션(의류·신발·주얼리·가방, 45.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K-POP(포토카드·앨범·굿즈, 29.6%), 토이류(게임·장난감·도서, 14.0%) 순으로 나타났다. 패션·K-POP 카테고리가 전체 거래액의75.5%를 차지하며 글로벌 리커머스 거래를 주도했다. 딜리버드코리아 관계자는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로 한국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면서, 한정판 패션 아이템과 K-POP 포토카드·앨범·공식 굿즈 등 소장 가치가 높은 컬렉터블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거래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자사 거래 데이터에서도 번개장터, 포카마켓, 크림 등 국내 주요 C2C 리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해외 거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리커머스 거래액 비중에서는 일본(44.2%)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미국(24.1%), 캐나다(3.2%)가 뒤를 이었다. 일본과 북미가 전체 거래액의 71.5%를 차지하며 주요 거래 시장으로 나타났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소비자들은 이제 신상품뿐 아니라 K-POP 굿즈와 패션 상품, 한정판 상품 등 K-중고 상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국내 셀러들의 해외 판매 기회가 신상품을 넘어 리커머스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6.08.10 13:46백봉삼 기자

건조·살균 한 번에…무신사 스탠다드, '홈 모자 관리기' 출시

무신사 스탠다드 홈은 오는 12일 모자를 집에서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자 관리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무신사 스탠다드 홈이 패션 아이템 관리를 위해 선보이는 첫 전용 기기로, 패션을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과 접점을 넓혀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제품은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위생가전 브랜드 '퓨어팟'과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올인원 헤드케어' 기능으로 ▲건조와 ▲살균 ▲항균 ▲탈취 등을 한 번에 제공하며, 일반적인 모자에 이어 부피와 무게가 큰 헬멧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자의 형태와 핏을 유지하면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제품 구조와 위생 기능도 설계했다. 3D 입체형 돔을 적용한 온풍 건조 시스템이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모자 전체에 바람을 고르게 전달해 원단 손상을 최소화하고, 착용 과정에서 생긴 잔주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헤드웨어 살균 건조기 관련 특허 기술을 적용했으며, 국가공인 시험기관 한국분석시험연구원 (KATR)을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을 제거하는 성능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홈 모자 관리기는 오는 12일부터 무신사 스탠다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다. ▲강남점 ▲성수이로점 ▲용산점 ▲홍대점 등을 포함한 총 14개 주요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모자 관리기를 시작으로 패션과 연계한 케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패션 브랜드로서 축적한 고객 이해도와 상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세탁과 보관, 관리 등 의류와 패션 잡화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상품화한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이번 모자 관리기는 세탁과 형태 유지가 까다로운 모자의 관리 불편을 패션 브랜드의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제품으로, 퓨어팟과의 협업을 통해 기능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패션과 맞닿은 여러 영역에서 고객의 필요를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0:21박서린 기자

무탠다드 가격 인상 카드 '만지작'…타 SPA 브랜드는 신중모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무신사 스탠다드가 조만간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반면 여타 SPA 브랜드들은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미 최근 가격을 올린 곳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인 브랜드도 있어 업계 내 셈법은 엇갈리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29일, 다음 달 4일 오전 9시부터 무신사 스탠다드 총 220개 품목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전체 상품 중 5.8%에 해당하는 수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가격 인상 배경으로 글로벌 원부자재 및 국제 유가 등 거시 경제 지표의 변동성 장기화를 꼽았다. 회사는 “그동안 제조 공정 효율화와 대량 생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대외적인 원가 상승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며 최선의 가격 방어를 진행해왔다”면서도 “제조 원가 구조의 조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일부 상품에 한해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신사와는 반대로 유니클로·스파오·탑텐 등 타 SPA 브랜드는 가까운 시일 내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유니클로의 경우 매 시즌마다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고 있으나, 대규모 가격 인상은 예정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6월 유니클로는 JWA스트레이트진의 가격을 기존 4만9900원에서 5만99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같은 달 일부 벨트 가격도 올렸다. 2만9900원이었던 여성용 벨트 6종의 가격을 3만9900원으로 인상했다. 스파오도 가격을 올리려는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다. 스파오를 운영하는 이랜드 관계자는 “내부 확인 결과, 가격 인상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탑텐은 고객 혜택 강화 차원에서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택가를 조정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보유한 해외 공장을 통해 자체소싱이 가능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탑텐 운영사인 신성통상 관계자는 “소재 업그레이드와 생산 공정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가 부담은 통합구매, 자체생산, 선기획 등 자체 생산 구조를 강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상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택가를 조정해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6.07.30 17:51박서린 기자

지그재그 브랜드패션 거래액 2년 만에 2배…디자이너 브랜드 성장 견인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의 브랜드패션 거래액이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브랜드패션 거래액은 지난해 상반기 전년 대비 50%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테고리별로는 디자이너 어패럴이 전년 대비 약 90% 늘어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캐주얼 어패럴은 43%, SPA 브랜드는 약 50% 증가하며 브랜드패션 성장을 견인했다. 지그재그는 올해 상반기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트리밍버드 등 브랜드를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고객층도 넓어졌다. 브랜드패션 구매 고객의 54%를 차지하는 25~34세 고객은 전년보다 약 10% 증가했고, 35~39세 고객은 35% 늘었다. 브랜드패션 구매 고객의 46%는 상반기 동안 두 차례 이상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전용 마케팅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의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으며, 브랜드 기획전 '화요쇼룸'에 참여한 브랜드의 평균 거래액은 직전 주보다 207% 늘었다. 라이브커머스 성과도 이어졌다. 이너웨어 브랜드 마른파이브는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브랜드패션 라이브 방송 가운데 최고 거래액을 기록하며 당일 거래액이 전일 대비 1천55% 증가했다. 컴포트랩도 라이브 방송 당일 거래액이 직전 주보다 438%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처음 진행한 '브랜드 페스타' 기간 참여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도 브랜드패션 성장에 기여했다. 상반기 직진배송을 통한 브랜드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전체 브랜드패션 거래액 증가분의 47%를 차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주요 카테고리의 고른 성장과 고객층 확대, 높은 재구매율은 지그재그가 브랜드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브랜드별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의 팬덤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0:22안희정 기자

하라주쿠에 뜬 무신사역…무신사, 도쿄서 팝업 연다

무신사는 내달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무신사의 상징성에서 착안한 '무신사 스테이션'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무신사는 패션·뷰티 브랜드 등이 집결한 성수의 감도와 쇼핑 경험을 일본에 구현해 현지 고객이 K-라이프스타일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팝업 스토어는 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요도바시 J6 빌딩'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무신사가 현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선정한 77개 브랜드가 참가해 27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 중 ▲쏘비(SEW-B) ▲그레이버(GRAVER) ▲하이스쿨디스코(HIGH SCHOOL DISCO) 등 20개 브랜드는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해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게 된다. 팝업에서는 로컬 브랜드 및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K-패션을 소개한다. 일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이 부스를 마련하여 아이템을 전시하고, 음식 배달 서비스 '로켓나우'와 연계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또한 일본의 인플루언서와 국내 패션 브랜드의 협업 에디션으로 한국과 일본의 트렌드를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더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과 팝업 한정 메뉴를 출시하고 럭키 드로우, 포토 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에서 형성된 관심이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국내 유통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입점사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신사는 이번 팝업을 통해 국내 브랜드가 현지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향후 사업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무신사는 일본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오프라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하라주쿠 팝업을 통해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넓히는 한편, 오는 10월 예정된 오사카 팝업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무신사가 성수에서 만들어온 K-패션 문화를 일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방문객은 성수동을 여행하듯 공간을 둘러보며 다양한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다"며 "코트라와 함께 국내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현지 진출의 가교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1:03박서린 기자

무신사 뷰티, 성수서 '무뷰페 인 성수' 개최…패션·뷰티 협업 확대

무신사 뷰티가 다음 달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 '무뷰페 인 성수'를 연다. 올해는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 상품을 처음 선보이고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 무신사 뷰티는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 '무뷰페 인 성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메인 팝업 공간인 '무뷰페홀'과 '넥스트 뷰티홀',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하나의 '뷰티 로드맵'으로 연결해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자빈드서울, 오드타입, 피브, 롬앤, 베리웨이 등 65개 라이징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자빈드서울과 오드타입, 피브, 롬앤, 베리웨이 등은 각각 기호, 허그유어스킨, 해브어웨일, 로라로라, 파인드카푸어 등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 상품을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에서 처음 공개한다.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와 함께 마련한 특별존에서는 신진 뷰티 브랜드 20곳을 소개한다.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방문객은 행사장 곳곳의 브랜드 부스에서 제품을 휴대전화 NFC로 태그하면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뷰티 페르소나'를 진단받을 수 있다. 결과에 따라 맞춤형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무신사 뷰티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뷰티 제품을 정해진 크기의 스쿱으로 직접 담아가는 '무뷰페 스쿱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되며, 행사 티켓 구매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휴 브랜드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도 영수증 인증을 통해 1회 참여할 수 있다. 입장권은 무신사에서 단독 판매한다. 일반 티켓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2만8000원이며, 오는 8월 4일부터 16일까지 판매한다. 이에 앞서 7월 31일에는 1만5000원의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1만9000원의 얼리버드 티켓을 선착순 판매한다. 티켓 구매 고객에게는 우양산과 리유저블백으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 세트와 40여 개 브랜드 제품이 담긴 '넥스트 뷰티 기프트 백'을 제공한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올해는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와 패션·뷰티를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9 10:06안희정 기자

건국대 BK21 연구단, 9개국 참여 패션·첨단소재 학술교류 주도

건국대학교는 최근 중국 선전에서 BK21 기초-응용 학문융합 한계돌파형 첨단소재 인재양성 연구단과 첨단소재융합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2026 SFTI-SUSTech International Conference & Invited Exhibition'에서 국제 학술교류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패션 지능과 공생: AI, 인간, 그리고 자연(Fashion Intelligence & Symbiosis: AI, Human, and Natur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연구자와 디자이너·작가·산업계 전문가 등 총 161명이 참여했다. 한국의류산업학회와 중국 남방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대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첨단·지속가능 소재, 패션 디자인의 융합 가능성을 공유하고 미래 패션·섬유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구두발표 22편과 포스터발표 52편 등 총 74편의 학술논문이 소개됐다. 주요 발표는 AI 기반 패션 알고리즘,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 친환경·자원순환 소재, 디지털 리테일 등 패션·섬유산업과 첨단소재를 접목한 융합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스터발표 부문에서는 건국대 BK21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홍인기 박사과정생(재료공학과 첨단소재융합전공)이 'TDDFT/TDA Insight into Fe Oxidation-Activated Charge-Transfer Absorption in Tannin–Iron Black Chromophores'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탄닌–철 기반 블랙 크로모포어의 산화 및 전하이동 흡수 특성을 이론적으로 해석한 내용이다. 첨단소재 기반 색채·패션 소재 연구 융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준석 건국대 BK21 기초-응용 학문융합 한계돌파형 첨단소재 인재양성 연구단장(재료공학과 교수)은 “AI와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친환경 혁신이 패션·섬유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시점에서 국내외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미래 첨단소재와 패션기술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이번 행사는 건국대 BK21 연구단이 추진하는 기초·응용 학문 간 융합과 국제 공동연구, 산학협력의 성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026.07.29 09:35주문정 기자

한진, 'K-패션 커넥트' 물류기업 단독 참가…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한진이 국내 최대 B2B 패션 수주 전시회 'K-패션 커넥트'에 물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한진은 글로벌 패션 특화 물류 서비스 '숲핑(SWOOPPING)'을 앞세워 지난 22~23일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K-패션 커넥트'에 물류기업 단독으로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K-패션 커넥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B2B 패션 수주 전시회다. K-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행사로, 한진은 전신인 '트렌드페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한진은 행사 기간 글로벌 패션 물류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국가별 관세율과 통관 절차, 무역 조건, 물류 프로세스 구축 방안 등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진에 따르면 '숲핑'은 지난 3년간 트렌드페어와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등 국내외 패션 행사에 참여하며 중소 패션 브랜드 107곳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지난 2024년에는 한국패션협회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박람회 공동 참가와 해외 마케팅, 물류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숲핑'은 해외 B2C 판매를 위한 물류는 물론 샘플 발송, 해외 팝업스토어와 박람회 화물 운송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 필요한 물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패션 특화 서비스다. 한진 관계자는 "해외 무역 장벽과 물류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패션 브랜드에 실질적인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글로벌 물류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09:33안희정 기자

중기부,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한다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K-브랜드 챌린지'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브랜드 챌린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을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4년 뷰티 분야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로 시작됐다. 올해는 소비재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지원 대상을 의류, 생활 분야로 확대했으며, 명칭도 변경했다. 구체적인 모집 대상은 미용, 의류, 생활 분야에서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내수기업 또는 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미만의 수출 초보 기업이다. 이들 중 예선, 본선, 결선을 거쳐 분야별로 3개사씩 총 9개사를 선정한다. 중기부는 선정 기업에 국내 및 해외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참가와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수출·투자 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마케팅 지원과 수출바우처 및 해외규격인증획득 등 수출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이 제공된다. 창업기업에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뷰티로 시작된 K-브랜드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과 열풍이 이제는 패션, 라이프 등 소비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유망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해 K-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중소기업 수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7 10:02김기찬 기자

3천원 티셔츠에 지갑 열었다…인도 패스트패션 시장 급성장

인도에서 저렴한 가격과 최신 유행을 앞세운 패스트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득 증가와 함께 젊은 소비자들이 전통시장과 영세 상점에서 현대적인 매장으로 이동하면서 현지 대기업과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 계열 트렌트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주디오(Zudio)'는 최근 10년 동안 인도 전역에 대형 매장 1000개를 열었다. 회사가 지난해 판매한 의류는 3억 5000만개에 달했다. 노엘 타타 트렌트 회장은 인도 시장에 대해 세계 인구의 6분의 1이 있는 시장이라며 지난 25년 동안 구매력이 크게 증가했고 지금도 계속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중 소비층의 규모가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신에 따르면 주디오의 핵심 경쟁력은 가격이다. 면 티셔츠는 199 루피(약 3010원), 운동화는 599 루피(약 9062원)에 판매하며 매장에서 가장 비싼 상품도 999 루피(약 1만 5114원)에 불과하다. 출점 전략도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와 다르다. 쇼핑몰보다 전통시장과 상점이 밀집한 번화가를 공략한다. 기존 시장에서 옷을 사던 소비자들을 냉방시설과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매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상품 구성에서도 소비 변화가 뚜렷하다. 과거 인도 의류시장의 중심이었던 사리와 쿠르타 같은 전통복보다 배럴진, 로고 티셔츠 등 현대적인 캐주얼 의류를 앞세우고 있다. 시장 성장 전망도 밝다. 레드시어 스트래티지 컨설턴츠는 인도 의류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최대 1500억 달러(약 219조 1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의 '릴라이언스 트렌즈', 두바이 랜드마크그룹의 '맥스 패션' 등도 대중형 패션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저가 패션업체의 성장 속도는 전체 시장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인디아 레이팅스앤드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1년간 저가 패션업체의 성장률은 전체 의류시장 성장률인 약 9%의 두 배에 가까웠다.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 소비자들의 수요가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인도 소비자의 구매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인도의 1인당 소득은 3000 달러(약 438만 3000원) 미만으로 1만 5000 달러(약 2187만원) 수준의 중국과 비교해도 5배 가량의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업체들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주디오는 빠른 상품 교체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매주 목요일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며 소셜미디어에서 유행을 파악하는 별도 인력이 패션 트렌드를 디자인팀에 전달한다. 온라인 판매는 반품률이 높아 물류비와 운영비 부담을 키운다는 판단에 따라 하지 않고 있다. 낮은 판매가격에도 수익성은 상당한 수준이다. 주디오와 상위 브랜드 '웨스트사이드'를 운영하는 트렌트의 매출총이익률은 44~45% 수준이다. 상품 조달부터 운송, 창고, 매장 운영까지 공급망 대부분을 직접 관리하고 생산업체도 사실상 전용 협력사 형태로 활용해 비용을 낮춘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빠른 외형 확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트렌트의 6월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한 달간 주가는 9%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인도 저가 패션 시장이 앞으로도 성장할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아르빈드 싱할 더놀리지컴퍼니 회장은 소비자 수요는 충분하지만, 매장을 열 만한 좋은 입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소득이 늘고 전통시장 대신 브랜드 매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저가 패션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2026.07.27 09:18류승현 기자

신세계사이먼, K-패션 강화…르셉템버·앤더슨벨 입점

신세계사이먼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고객 관심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수요 확대에 맞춰 K-패션 브랜드를 강화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23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르셉템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앤더슨벨'을 각각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두 브랜드가 국내 아울렛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르셉템버는 구조적인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을 강조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앤더슨벨은 한국적 감성과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최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K-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왔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우영미, 렉토, 잉크, 포터리 등이 입점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레이브, 루에브르, 마뗑킴 등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 개점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르셉템버는 최대 60% 할인 혜택과 함께 대표 특가 상품 6종을 선보이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에코백을 증정한다. 앤더슨벨은 최대 50% 할인 상품을 판매하고 대표 특가 상품 8종을 운영한다. 일부 상품은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대별로 티셔츠, 맨투맨, 월렛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고객들의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울렛에서도 개성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0:10김민아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시티 레저' 더 키운다...프리미엄 '플러스'도 공개

지난해 '시티 레저' 컬렉션 흥행을 이끈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 가을·겨울(FW) 시즌 해당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운과 플리스, 트레일 라인까지 상품군을 넓히는 한편, 프리미엄 컬렉션 '무신사 스탠다드 플러스'를 처음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26FW 시즌 프리뷰'를 열고 이번 시즌 주요 컬렉션과 상품을 공개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뷰 행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프리뷰는 소비자가 정식 출시 전 상품을 직접 입어보고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마련됐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온라인 검색과 구매, 리뷰 등을 통해 축적해온 고객 데이터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해 향후 상품 기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공간은 약 300평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시티 레저와 무신사 스탠다드 플러스, 헬리녹스·오헤시오 협업 컬렉션 등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거나 확대된 상품을 배치했다. 2층에서는 팬츠와 니트, 재킷 등 가을·겨울철 활용도가 높은 핵심 제품을 소재와 핏, 컬러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운·플리스 세분화…'시티 레저' 외연 확대 이번 시즌 핵심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시그니처 컬렉션으로 자리 잡은 '시티 레저'의 확대다. 시티 레저는 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결합한 컬렉션이다. 2023년 처음 출시된 이후 재킷 중심에서 팬츠와 셔츠, 베스트, 다운, 키즈 상품까지 제품군을 넓혀왔다. 올해 상반기 시티 레저 누적 판매량은 37만장으로, 출시 초기보다 상품 수가 10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FW 시즌 다운 아우터를 라이트와 미드웨이트, 헤비웨이트로 세분화했다. 기존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의 컬러도 확대해 날씨와 착용 환경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플리스 상품군도 강화했다. 기존 그리드 플리스의 디자인 선택지를 넓히고, 메시 구조를 적용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일상뿐 아니라 가벼운 야외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는 트레일 라인도 처음 출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시티 레저는 특정 시즌에 한정된 상품군을 넘어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컬렉션으로 성장했다”며 “기능성 소재를 일상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해 도심과 아웃도어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캐시미어·알파카 적용…'무신사 스탠다드 플러스' 첫선 고급 소재와 정교한 제작 방식을 적용한 신규 컬렉션 '무신사 스탠다드 플러스'도 처음 공개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플러스는 기존 베이식웨어의 실용성은 유지하면서 소재와 설계, 디테일의 완성도를 높인 상품군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기본 의류를 넘어 무신사 스탠다드가 축적한 상품 기획과 생산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스웨터에는 수리 알파카와 내몽골산 캐시미어 100%, 실크·캐시미어 혼방 등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했다. 셔츠와 팬츠에는 이집트산 기자 코튼과 일본 코스모사의 고밀도 트윌 등 엄선한 원단을 활용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하이엔드 원단과 정교한 제작 방식을 더해 기존 상품보다 한층 높은 수준의 소재감과 착용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인 커브드 팬츠도 소재와 스타일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처음 출시한 커브드 팬츠는 곡선형 실루엣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살린 제품이다. 기존에는 데님과 코튼 소재를 중심으로 선보였지만, FW 시즌에는 코듀로이와 울, 슬랙스, 저지, 가먼트 다잉 등으로 소재를 세분화했다. 남성과 여성 제품을 모두 구성해 컨템포러리룩부터 캐주얼, 스트리트 스타일링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울과 캐시미어를 혼방한 니트 제품도 크루넥과 헨리넥, 쿼터집업, 카디건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레더 재킷은 기존 매끄러운 에코 레더 중심에서 벗어나 스웨이드와 불규칙한 질감의 소재를 적용하고, 크롭 재킷과 카 코트 등으로 디자인을 확대했다. 헬리녹스 원단으로 가방 제작…오헤시오와 여성복 협업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컬렉션도 공개됐다. 헬리녹스와는 아웃도어 환경에서 검증된 소재를 가방에 적용한 '듀러블 백 컬렉션'을 선보인다. 헬리녹스 체어에 사용되는 고강도 원단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이동과 수납에 필요한 기능을 간결하게 담았다. 여성 패션 브랜드 오헤시오와는 빈티지 로맨틱 감성과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의 절제된 디자인을 결합한 컬렉션을 내놓는다. 체크와 도트, 플라워 등 오헤시오와 공동 개발한 패턴을 활용하고, 오헤시오 특유의 섬세한 실루엣과 디테일에 무신사 스탠다드의 베이식하고 미니멀한 분위기를 더했다.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로맨틱 캐주얼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시즌 캠페인 메시지로 '서울 스탠다드'를 내세웠다. 서울에서 축적한 브랜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서울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의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하반기 서울숲과 명동 등 서울 주요 상권에 신규 매장을 열고 상품과 공간, 고객 경험 전반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07.23 16:06안희정 기자

하이브, 한국패션협회와 맞손...K-팝 IP 기반 패션 사업 확대

하이브가 한국패션협회와 손잡고 K-팝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측은 국내 제조기업과 협력해 K-팝 기반 패션 상품을 개발하고 콘텐츠와 제조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한국패션협회와 엔터테인먼트 및 패션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K-패션 커넥트(K-Fashion Connect)' 행사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K-팝과 K-패션을 대표하는 기업·기관으로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팝 IP를 활용한 패션 상품 개발과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하이브와 한국패션협회는 국내 제조기업과 협력해 K-팝 IP 기반 패션 상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와 제조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는 "K-팝은 이제 음악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국내 우수 제조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K-팝 IP 기반 패션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장은 "K-팝이 한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세계에 알렸다면 패션은 이를 일상에서 경험하고 소비하게 하는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이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제조 기반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23 09:05안희정 기자

여름 TPO별 스타일링 제안…W컨셉, '서머위크' 진행

W컨셉이 본격적인 휴가철과 시즌 수요에 맞춰 스타일링 아이템을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 '서머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며, TPO(시간·장소·상황)별 스타일링 아이템을 대거 선보인다. ▲여름 하객룩부터 ▲스윔웨어 ▲쿨링 소재 의류를 포함해 ▲여름 티셔츠 ▲슬리브리스 ▲니트 ▲신발 ▲출근백 ▲주얼리 등 고객 검색량이 집중된 키워드별 특가 상품을 선정했다. 스타일링 고민을 덜어줄 영상 콘텐츠와 겨울 아우터를 미리 합리적인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는 '역시즌 특가'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휴가 전 빠른 수령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빠른 배송' 전용 상품을 모아 별도로 선보인다. 휴가지 아이템인 ▲티셔츠 ▲셔츠 ▲스윔웨어 ▲플립플랍 ▲여름 뷰티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선착순 50% 쿠폰 등을 발급한다. 이와 함께 휴가철 즐거움을 더할 참여형 경품 행사 '럭키드로우'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그랜드 조선 부산 1박 숙박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지현 W컨셉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출근룩부터 휴양지 패션, 빠른 배송과 역시즌 상품까지 다양한 요구와 필요를 고려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7.22 10:55박서린 기자

팝업에서 입점까지…롯데백화점,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 '넥스트랩' 출범

롯데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플랫폼을 선보인다. 해외 직영 점포 및 제휴 점포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지 반응을 사전에 검증하고 해외 진출 점포에 정식 입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 '넥스트랩'을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트랩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개별 브랜드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수출 통관, 인테리어, 마케팅 등 해외 진출 과정을 롯데백화점이 가진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지원하는 구조다. 롯데백화점은 넥스트랩을 통해 '팝업-인큐베이팅-입점'이라는 독보적인 선순환 체계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해외 현지 유명 리테일러와 제휴해 K패션 브랜드들의 팝업을 지원하고 해외의 직영 점포를 활용해 정식 입점을 지원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해외 직영 점포 및 제휴 점포에 'K패션 팝업 거점'을 만들어 해외 고객의 반응과 사업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성과가 우수한 브랜드에는 중장기적으로는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점포에 정식 입점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의 첫 행선지는 베트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백화점이 베트남에 연 세 번째 해외 점포로 올해는 누적 1조원 매출 달성이 유력하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K패션 브랜드에 대한 현지 선호와 수요가 큰 만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첫 번째 거점 삼아 중소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랩의 첫 주자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무센트'다. 무센트는 최근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 팝업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고, 베트남은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에서 무센트는 시그니처 볼캡, 백(Bag)라인, 캐주얼 웨어 등 대표 아이템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무센트를 시작으로 '세터', '노매뉴얼' 등 올 연말까지 총 5개 K 패션사와 협업해 팝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의 핵심 상권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에서 팝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을 '상설형 K패션 팝업 전문관'으로 조성한다. 정규 매장 형태의 상설 팝업 전용관으로 연간 수십 여개 K패션 브랜드 팝업을 지속해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독립적 성격의 사내 조직인 '넥스트콘텐츠랩'을 출범시켰다. 1, 2팀으로 구성된 해당 조직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차별화 공간 기획, IP 연계 콘텐츠 개발 등을 담당한다. 이혁 롯데백화점 넥스트컨텐츠랩 1팀장은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가진 K패션 브랜드는 많지만 정보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시장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보유한 해외 점포 인프라와 그간 쌓아온 해외 역량을 총동원해 롯데백화점이 유망 K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1 09:31김민아 기자

"외국인 관광객, SNS 보고 K패션·일상 식품 샀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가 명품과 대형 브랜드를 넘어 K패션 브랜드와 한국 식생활을 반영한 '일상 소비'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멤버스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엘포인트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엘포인트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외국인은 어떻게 사는가'를 주제로 ▲도착 전 시작되는 소비 ▲외국인은 무엇을 사는가? ▲외국인 분류, 국적이 아닌 경험으로 등 3가지를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소비는 방한 전 SNS 콘텐츠에서 시작된다. 이는 성수를 새로운 브랜드가 가장 먼저 발견되는 '발화지', 명동과 백화점을 검증된 수요가 구매로 이어지는 '전환지'로 변화시켰다는 분석이다. 한국에서의 경험과 소비는 본국으로 돌아간 뒤 다시 SNS 후기와 콘텐츠로 재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명품과 대형 브랜드를 넘어 성수동을 대표하는 트렌디한 국내 K-패션 브랜드까지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롯데멤버스가 롯데백화점 외국인 구매 브랜드를 고객 수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성수에서 인기가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가 상위 15개 브랜드의 27%를 차지했다. 외국인들의 장바구니는 단순한 인기 상품을 넘어 한국인의 식생활을 그대로 반영하는 '일상 소비' 형태로 진화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 여행에서 처음 발견하거나 한국 유통 채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지난 2024년 롯데마트가 단독 출시한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이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롯데웰푸드의 제로(ZERO) 라인업인 '제로 후르츠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카카오케이크'는 모두 상위 5개 상품에 포함됐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부산이 대만 관광객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부산 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외국인 고객 중 대만인 비중은 모두 절반을 넘어섰다. 마트에서의 품목별 구매율을 살펴보면 스낵(81%), 봉지라면(69%), 김가공품(61%) 등의 구매 비중이 서울 외국인 관광객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차별화된 부산만의 대만 관광객 소비 지형이 형성됐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엘포인트 트렌드 리포트는 외국인 소비를 국적별 매출이나 인기 상품을 넘어 소비 여정과 경험에 따라 분석한 것이 차별점”이라며 “앞으로도 엘포인트 글로벌 멤버십을 통해 외국인 데이터를 강화하고 관광객의 소비 동선을 추적해 제휴사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0 12:14김민아 기자

스포츠 카테고리 거래액 50% 신장…29CM, '무브&스웻' 기획전

29CM는 ▲러닝 ▲발레·요가·필라테스 ▲등산·하이킹 ▲수영 등 스포츠 카테고리 거래액이 50% 늘어나며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3개월간(4월 15일~7월 14일) 29CM의 스포츠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러닝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러닝 의류·용품의 누적 거래액은 전년비 130% 이상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요가·필라테스 거래액은 30% 이상 증가했고 등산·하이킹과 수영 거래액도 각각 20% 늘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발레 의류·용품 거래액은 최근 한 달간(6월 15일~7월 14일) 전월 대비 6배 넘게 증가했다. 29CM 세분화된 여성 스포츠 트렌드를 반영해 스포츠 브랜드 셀렉션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29CM에 입점한 애슬레저·아웃도어 등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29CM는 운동복을 고를 때 ▲기능성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 ▲일상 활용도까지 고려하는 수요를 반영해 관련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신진 스포츠·애슬레저 브랜드부터 헤리티지를 갖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29CM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러닝 브랜드 '미나수'와 '댄프'는 올해 상반기 누적 거래액이 전년비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 요가복 브랜드 '무브웜'의 거래액은 같은 기간 40% 이상 늘었고,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도 2배 넘게 증가했다. 야외 활동 수요가 확대되면서 코오롱스포츠와 컬럼비아의 거래액도 각각 120% 이상, 6배 이상 늘었다. 29CM는 늘어나는 여성 스포츠 수요에 맞춰 ▲러닝 ▲요가·필라테스 ▲수영 ▲발레 등 다양한 종목의 브랜드를 제안하는 '무브&스웻' 기획전을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일상 속 운동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와 상품을 제안한다. 행사 동안 최대 12% 할인 쿠폰과 최대 17% 할인 쿠폰을 동시에 제공한다. 29CM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진 디자이너 스포츠 브랜드부터 글로벌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까지 폭넓은 셀렉션을 기반으로 여성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29CM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6 10:09박서린 기자

상설점 대신 팝업…백화점 해외 진출 공식 바뀐 이유

국내 백화점들이 해외 시장 공략 방식을 바꾸고 있다. 현지에 대규모 상설 점포를 여는 대신 팝업스토어나 플래그십 매장을 앞세우는 것이다. 초기 투자와 철수 부담을 낮추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외 진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진출의 무게중심도 점포 출점 경쟁에서 플랫폼 구축으로 옮겨가고 있다. 백화점이 보유한 상품 발굴·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K패션·K뷰티·K푸드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에 소개하는 방향이다. '점포 수출' 대신 '콘텐츠 수출'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일본과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팝업과 플래그십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일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한국 백화점이 일본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K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콘텐츠 수출 플랫폼으로 지난 2024년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팝업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파르코 시부야점에 정규 매장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 안에 더현대 글로벌관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총 10여 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 형태를 택했다. 자체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서다.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K-패션 수출 지원 B2B 플랫폼으로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수출 절차를 대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태국을 중심으로 팝업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태국 시암에서 첫 팝업을 연 데 이어 지난해 센트럴백화점과 협력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태국 방콕의 대표 쇼핑몰인 센트럴백화점 센트럴월드점에서 K브랜드 쇼케이스 팝업을 열며 현지 세 번째 팝업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에서 K패션 팝업을, 프랑스 파리 쁘렝땅백화점에서 K뷰티 팝업을 각각 선보이며 진출 지역과 상품군도 넓혔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 북미 시장 등 협력 범위를 넓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리스크 줄이고 시장성 검증 국내 백화점들이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에 집중하는 것은 과거 대규모 해외 점포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영향도 크다. 해외 상설 점포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필요한 데다 현지 경기와 소비 트렌드, 정책 변화, 외교 변수 등에 따라 사업 성패가 크게 좌우될 수 있어서다. 대표 사례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 베이징 왕푸징에 합작 형태로 1호점을 내며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톈진·청두·웨이하이·선양 등으로 점포를 늘렸지만,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영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돼 점포를 순차적으로 정리했다. 2024년 청두점을 매각하며 중국 사업을 사실상 종료했다. 중국 사업 철수 이후 롯데백화점은 대규모 해외 점포 확대보다 K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모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정현석 대표 직속으로 콘텐츠 개발 조직 '넥스트 콘텐츠랩'을 신설하고 일본, 베트남 등에서 팝업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투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데다 성과가 확인되면 현지 파트너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백화점 시장은 신규 출점 여지가 제한적인 만큼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점포를 직접 운영하기보다 팝업을 통해 K브랜드를 소개하면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현지 수요와 시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14 16:14김민아 기자

지마켓, '슈퍼 스타일 캐치' 기획전…여름 아이템 제안

지마켓은 ▲패션 ▲뷰티 ▲스포츠 ▲유아동 등 트렌드 소비가 빈번한 카테고리에서 신규 분기별 정례 기획전 '슈퍼 스타일 캐치'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패션 ▲뷰티 ▲스포츠 ▲유아동 ▲잡화 카테고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분기마다 시즌에 맞춰 진행하며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취향저격 여름 아이템'을 소개한다. 여름철 구매가 많아지는 ▲선케어 뷰티 상품이나 ▲냉감 소재의 아웃도어 의류 ▲선글라스 및 슬리퍼 등의 여름 잡화 들을 특가에 준비했다. 단 하루 열리는 '24시간 슈퍼 특가', 핵심 브랜드 상품을 모은 '오늘의 브랜드' 코너 등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로 ▲헤지스·닥스·리복 ▲자주(JAJU) ▲마인드브릿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휠라 ▲노스페이스 ▲베베쥬 등이 있다. '취향저격 특가' 코너에서는 AI를 활용해 고객별 구매 이력을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 상품을 추천한다. 할인쿠폰, 사은품 등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최대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5% 할인쿠폰 등 3종 쿠폰을 제공한다. 일부 뷰티 상품 구매 시 샘플 패키지도 선보인다. 선착순으로 '뷰티 스타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제공하는 혜택으로, 슈퍼 스타일 캐치 기획전 하단에서 안내하는 '뷰티 스타배송관' 내에 '스타배송' 태그가 붙어 있는 상품 구매 시 적용된다. 특집 라이브방송도 있다. 맥코인(MCCOIN) 선글라스 편으로, 이날 오전 11시에 진행하며 맥코인 선글라스를 2개 이상 구매하면 선글라스 스트랩을 증정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카테고리의 주목할만한 상품을 모아,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제안하는 형태의 정례 기획전"이라고 말했다.

2026.07.14 09:58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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