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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롯 AR. 드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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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항주변 불법드론 퇴치…공항내 지상안전활동 강화

국토교통부는 공항 내 지상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공항 주변에서 불법으로 비행하는 드론 등의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공항시설법'과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항시설법은 지상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공항 내에서 활동하는 지상조업사 등 법인에도 안전관리기준 준수 의무를 신설했다. 법인은 공항시설 유지·보수, 항공기 정비·급유 등을 하는 공항운영자, 항공운송사업자, 항공기정비업자, 지상조업사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 개인에게만 안전관리기준 준수 의무가 있었으나, 공항시설법령 개정·시행으로 종사자가 소속된 법인에도 안전관리 의무와 책임이 부과된다. 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하면 과태료가 최대 400만원까지 부과된다. 종사자가 위반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법인은 소속 종사자를 대상으로 업무별 특성에 맞는 표준작업절차·안전수칙 등 연간 12시간 이상의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종사자가 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하면 지방항공청장의 요청에 따라 해당 법인은 종사자를 대상으로 2시간 이상의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 공항 주변에서 불법으로 비행하는 드론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공항운영자 등이 이를 퇴치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인명 또는 재산 피해에 대한 형사책임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제3자 등에게 손실(생명·신체상의 손실 및 물건의 멸실·훼손 등 재산상의 손실)이 발생하면 공항운영자 등이 우선 보상하도록 하고, 불법으로 드론 등을 비행한 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공항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안전에서 비롯되므로 공항 종사자뿐만 아니라 공항 내·외에서 이뤄지는 여러 활동이 더욱 안전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13 11:27주문정

"드론을 해킹하라"···드론보안협회 2회 행사 개최

사단법인 한국드론보안협회(회장 유영일)는 제2회 국제 드론해킹방어대회 'Hack the DRONE 2024'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회는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테르텐과 경희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작년 1회 대회에서는 해킹방어대회만 진행했는데 올해 2회 대회서는 해킹방어대회 뿐 아니라 드론 보안에 관련된 강의 세션과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한다. 예선 접수 기간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예선전은 다음달 7일 13시부터 8일 13시까지 24시간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대회 홈페이지 'hackthedrone.org'를 통해 접수하면된다. 예선 결과 상위 8개 팀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물 드론을 대상으로 본선을 진행한다. 본선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1위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여하고, 이후 순위별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드론작전사령관상, 사이버안보연구소 대표상을, 그리고 특별상으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을, 기술상으로 한국드론혁신협회장상, 한국드론보안협회장상을 각각 준다. 올해는 후원처가 늘었다. 기업후원사는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안랩, 지니언스, 수산이앤에스, 센스톤, 블루문소프트, 유넷시스템즈, 아쎄따, 옥타코, 시큐어링크, 엠엘소프트, 퍼시몬랩, 씨아이피시스템즈, 아울시스템즈 등이 함께 한다. 컨퍼런스도 본선 대회와 함께 오는 10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드론보안협회 이재빈 대회운영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에 비해 해킹대회에 출제하는 문제 범위를 보다 다양하게 구성해 참가자들이 드론 보안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즐기며 각자의 기술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1 09:43방은주

8월부터 섬·공원 지역 등 'K-드론배송' 본격 시행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14개 지자체가 드론배송 준비를 마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K-드론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드론배송은 국토부 드론배송 가이드라인에 따라 배송거점·배달점·비행로·배달앱 등을 구축하고 배송업체는 드론안전관리시스템을 승인받고 드론비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적용된 드론배송이다. 국토부는 항공안전기술원·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항공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과 함께 K-드론배송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드론배송에 필수적인 비가시권 드론비행이 안전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특별비행승인을 진행하는 한편, 지자체가 구축한 드론배송 거점과 드론배달점·드론상황실 설치·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 14개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드론배송 지역은 32개 섬지역과 17개 공원지역, 1개 항만지역이다. 섬지역은 가파도·비양도·마라도(제주), 금오도·송도·대횡간도·소횡간도·대두라도·소두라도·상화도·하화도·제도(여수), 고파도·우도·분점도·벌천포·호리항(서산), 덕적도·소야도·대이작도·자월도(인천), 용호도·죽도·좌도·비산도·저도·송도·학림도·만지도·연대도·상노대도·하노대도(통영) 등 32곳이다. 공원지역은 산정호수·청성역사공원(포천), 직지사 관광단지·율곡동 산업단지(김천), 작천정·진하해수욕장(울주), 운봉읍 시내(남원), 옥정호수공원·장흥휴양림(양주) 탄천·중앙공원(성남), 산성시장·공주휴양림·중앙소방학교(공주), 북면수변 생태계공원·대원 레포츠공원·만날근린공원(창원) 등이다. 항만지역은 부산항만이다. 제주는 지난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8월부터는 공주·김천·포천·여수·성남·양주·창원·울주·통영이, 9월부터 서산·남원·인천·부산이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배송품목은 3kg 이내 배달음식과 생활용품이다. 일부 섬지역에서는 지역주민이 생산한 수산물이 역배송될 예정이고, 공원지역에는 지역 특산품, 항만지역에서는 선박용품들도 배송된다. K-드론배송 실시지역에서는 응급환자를 위한 심장제세동기와 구급상자가 배치돼 있어 지자체별로 안내하는 방법에 따라 요청 시 신속하게 드론으로 배송할 수 있다. 또 일부 대기업이 휴대폰 등 전자기기·정수기 용품 등 자사 제품을 K-드론배송 체계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배송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배송품목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K-드론배송이 배송물품 무게도 늘리고 품목도 다양화해 물류취약 섬지역 주민 불편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른 지자체들과도 협력해 드론배송 지역도 확대하는 한편, 안전하고 편리한 신 배송체계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0 15:03주문정

올림픽 축구 강타한 '드론 스캔들'…드론 조사 확대될까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드론을 띄워 상대팀의 훈련을 염탐한 사건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고 ABC 뉴스 등 외신들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브 프리스트먼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최근 불거진 파리 올림픽 드론 스캔들에 사과하며 해당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에 정말 마음이 아프고, 이번 사태가 선수들 모두에 미친 영향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경기장에서 팀의 리더로서 책임을 지고 싶고,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2일 파리 올림픽 조별예선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웠다가 발각됐다. 이번 사건으로 코치 2명이 팀에서 퇴출당했고, 프리스트먼 감독은 1차전 경기 지휘를 포기했다. 또,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승점 6점 감점 등의 징계를 받았다. 캐나다는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2-1로 이긴 캐나다는 28일 홈팀인 프랑스마저 꺾으면서 2연승을 달렸으나, 드론 스캔들로 인해 승점 6점이 감점되면서 캐나다의 승점은 아직 '0', A조 3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캐나다가 8강행을 이루려면 다음 경기인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골 득실 등을 따져야 한다. 이번 드론 스캔들은 아직 일부에 불과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최근 캐나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축구 남자팀과 여자팀 모두 드론에 의존해 온 걸로 알려졌다. 케빈 블루 캐나다 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 겸 사무총장은 최근 '2024년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동안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드론을 사용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파문은 점점 커지고 있다. 케빈 블루 CEO는 "코파아메리카에서도 드론 사용을 시도한 사례를 알고 있다"며, "나는 사건 발생 이후 제시 마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스태프들을 질책했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2-0으로 졌다. AP통신은 해당 문제에 대해 FIFA에 축구계에서 드론 감시에 대한 조사가 더욱 확대될 것인지 묻자 언급을 거부했다고 알려졌다.

2024.07.29 15:25이정현

국토부, 초·중등 대상 '드림업 공간정보 캠프' 모집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서울시립대학교와 공동으로 8월 24일과 9월 21일 개최하는 '제11회 드림업 공간정보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9일부터 8월 12일까지다. 공간정보 미래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드림업 캠프는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실습교육을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13 대 1이었다. 올해 드림업 캠프는 지난해 보다 참가인원을 늘리고 비수도권 참가자를 고려해 두 차례로 나눠 서울시립대 야외실습장에서 당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론 시뮬레이터를 통한 비행 실습체험과 더불어 공간정보를 제작하고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실습과정을 구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회차인 8월 24일에는 초등학생 30명을, 2회차인 9월 21일에는 중학생 30명을 교육한다. 캠프 당일 오전에는 참가자가 드론 안전·조종 교육을 수강한 후, 실제 드론을 활용해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취득하고 수동 조작 비행과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드론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드론 비행을 체험한다. 오후에는 공간정보와 브이월드에 대해 알아보고, 브이월드 기능을 활용해 오전에 드론을 활용해 취득한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플랫폼에 탑재하고 가시권·조망원 등 3D 분석·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보는실습 과정으로 진행한다. 드림업 공간정보 캠프 참가 신청은 이티에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캠프 지원동기, 공간정보에 대한 관심도 등을 심사하여 초·중학생 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드림업 캠프는 참가자 수를 확대하고 더 나은 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미래 꿈나무인 초·중학생이 공간정보와 디지털 트윈 국토 분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7.28 14:39주문정

KAI, 드론작전사령부와 무인비행체 기술 협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4일 국군 드론작전사령부와 유·무인 복합체, 드론, 미래비행체(AAV), 차세대 무인기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KAI의 CS센터장 이상재 전무와 드론작전사령부 김용대 사령관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무인 비행체 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한 민·군 교류를 활성화한다. 드론 및 미래비행체 발전에 대한 공동세미나, 연구개발과제 협력 등 교류를 확대하고 무기체계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KAI는 현재 헬기와 공중발사형 드론을 연계한 '유무인복합체계(MUM-T)'와 전투기와 무인기, 위성이 통합 연계된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NACS)'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적은 인력과 운용 비용으로 전투 효과를 높일 기술로 주목받는다. KAI는 국내 최초로 군단급 정찰 무인기 송골매 개발에 성공한 이후 장기체공 성능을 기반으로 육상 및 해상 감시정찰부터 전자전, 통신 중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차기군단무인기 블록(Block)-Ⅱ를 개발 중이다. 또한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하여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의 용도로 활용 가능한 소형 다기능 무인 비행체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KAI CS센터장 이상재 전무는 "다양한 무기체계 연구부터 생산까지 많은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며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4:59신영빈

"디지털 트윈으로 공간 개발의 효율을 높입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디지털 트윈으로 공간 개발의 효율을 높입니다” 사람은 공간으로서의 세계를 볼 수 있지만, 사람 눈에 보이는 것과 그 공간 자체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공간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정밀하다. 사람의 눈을 모사한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카메라에 찍힌 사진이나 영상은 그 공간을 설명해주지만 공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지는 못한다. 사람 눈이나 카메라는 공간의 일부분만을 표피적으로 관찰한다는 이야기다. '공간 정보'가 필요한 까닭이 그것이다. 공간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람 눈이나 카메라의 직관적 시각에서 배제된 정보까지 필요하다. 사물 사이의 거리와 사물의 면적 및 부피에 대한 측량이 그런 정보들이다. 이런 정보는 특히 현장에 직접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공간을 훌륭하게 설명해줄 수 있다. 김영훈 메이사 대표가 하려는 일이 그런 것이다. “메이사는 공간 정보 기업이죠. 공간을 개발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해당 공간에 관한 데이터(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공간 정보로 만든 디지털 트윈을 통해 공간 개발의 효율 높일 수 있죠.” ■'메이사 플랫폼'과 '메이사 그린' 메이사가 제공하는 공간 정보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다. 건설 현장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주는 '메이사 플랫폼'과 골프장 코스 관리를 위한 플랫폼인 '메이사 그린'. 모두 인터넷 기반이며 월 구독료 모델로 운영된다. “메이사 플랫폼의 경우 현재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8곳이 사용하고 있어요. 현장으로 따지면 누적으로 300곳 정도 되죠. 메이사 플랫폼은 현장 공간에 대한 촬영, 분석, 활용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죠. 먼저 촬영을 통해 현장 정보를 수집하죠. 촬영에는 드론, 360도 카메라, CCTV, 라이다, 위성 등이 활용되죠. 그런 다음 이 정보를 현장에 필요한 형태로 가공합니다. 인공지능과 3D 매핑 기술을 통해 조각나고 흩어진 정보를 재구성함으로써 현장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 것이죠. 2D 이미지를 실제 공간처럼 3D화하고 공간 구석구석에 정량적 데이터를 디지털로 표현해주는 게 핵심이죠. 디지털로 재구성된 공간을 더 잘 활용하도록 도면이나 지적도와 겹쳐 보이게 하는 기능들도 추가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건설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관계자들이 회의를 할 때 중요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건설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토공량(땅깎기나 흙쌓기를 할 때 흙의 양)을 비롯해 각종 측량에도 유용하고요. 현장 근로자들이 앱을 설치할 경우 위험지역 진출입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요.” 메이사 그린은 메이사 플랫폼의 활용처를 넓히다 찾은 케이스다. “공간 정보 플랫폼은 좁은 지역보다는 넓은 지역을 다룰 때 효과가 커요. 사람이 일일이 다녀야 하는 일을 대체해주기 때문이죠. 골프장도 그런 곳이었어요. 잔디 관리에 우리 플랫폼이 도움이 되죠. 특히 드론에 장착한 다분광 센서 솔루션을 통해 육안으로는 분별이 어려운 잔디 식생지수를 계산해낼 수 있죠.” 메이사 그린은 제주 나인브릿지CC, 렉스필드 등 다수 골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드론과 위성 영상 활용에 기대가 커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메이사에 관심을 기울인 까닭은 2차원 이미지를 쓰임새 많은 공간 정보로 탈바꿈시키는 능력 때문이다. “2020년에 KAI에서 찾아왔어요. 우주, 특히 위성 사업의 활용처를 넓히고 싶은데 우리 비즈니스가 의미 있는 수단으로 여겨졌기 때문이죠. 메이사에 투자하기를 원했죠. 그런데 그때만 해도 우리는 드론 촬영과 이의 활용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메이사에서 직접 투자를 받지는 않고, KAI와 함께 '메이사 플래닛'이라는 합자 회사를 만들었어요. 인공지능과 위성 영상에 특화된 자회사를 두게 된 것이죠.” 하지만 최근에 메이사와 메이사 플래닛을 합병하기로 했다. “2년 가량 각자 사업을 하다 보니 결국 비슷한 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합쳐서 시너지를 내자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메이사는 이로써 3만6000Km 상공의 정지 궤도 위성과 수백Km 상공의 저궤도 위성, 수십m 상공의 드론, 지상의 360도 카메라와 CCTV 그리고 라이다까지. 국내에서 드물게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공간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기업이 됐죠. 3D 매핑과 인공지능 기술까지 겸비했고요. 지금은 건설 현장과 골프장 그리고 일부 광산에서 쓰이지만 용처는 얼마든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봐요. 국방은 물론이고 농수산업에도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플랫폼이 활용될 곳을 계속 찾고 있어요. 해외 시장도 공략하고 있어요. 중동 건설현장에 도입된 바도 있는데, 지금은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죠.” 8월 중순께에는 메이사와 자회사인 메이사 플래닛의 합병이 완료되고 대표이사 등 경영체제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두 번의 실패 끝에 세 번째 도전한 창업 김영훈 대표에겐 메이사가 3번째 창업이다. 김 대표는 학창시절 교지편찬국 편집국장으로 활동했다. 이때 창업가들을 취재했었다. 그러다 취재원의 권유로 픽플이라는 회사의 창업멤버로 합류했다. 2008년 김 대표 나이 21살 때였다. 2010년에는 첫 번째 회사의 CTO와 함께 몬스그룹이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몬스그룹은 소셜 뉴스 '뉴스몬'과 위치 기반 SNS '동네몬(Town Talk)' 서비스를 개발, 운영했다. 두 번의 창업은 그러나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어린 나이였고, 부족한 게 많았습니다. 교훈을 많이 얻었죠.” 메이사에는 평소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의 제안으로 공동 창업자로 합류하게 됐다. 최석원 메이사 공동창업자와 신승수 메이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그들이다. 2018년이었다. 엔지니어 출신인 두 공동창업자와 달리 문과 출신이면서 창업의 경험이 있는 김 대표가 합류할 경우 시너지가 기대됐던 걸로 보인다. 현실 세계의 공간을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다. 이를 위해서는 현실 세계를 공중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야 한다. 메이사는 그런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판단된다. 덧붙이는 말씀: 김영훈 메이사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입니다,

2024.07.25 10:25이균성

ETRI, 400억 원 들인 최첨단 '군집드론' 첫 공개

·우리 나라 첨단 무인이동체를 공개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서는 올해 처음 연구성과를 공개한 ETRI DNA+드론기술개발사업단과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 사업단 등이 관심을 끌었다.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는 지난 19일 폐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비 방문객이나 전문가 관심이 다소 줄었다. 행사 기간 내내 내리던 비도 내방객들의 발길을 무겁게 했다. 관객 발길을 붙잡았던 주요 전시는 주로 사업 단위 연구성과였다. ETRI 임채덕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장(DNA+드론기술개발사업단장)은 "400억 원을 들여 드론 데이터(D)와 5G(N), 인공지능(A)이 접목된 비 가시권 자율· 군집 비행 및 고가치 임무 데이터의 실시간 생산, 활용 체계를 구현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데 중점을 둬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인에게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드론 플랫폼을 비롯한 드론 센서 데이터의 전주기(설계, 획득, 유통, 서비스) 기술 및 표준화 기술과 드론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정보 시각화 기술을 공개했다. 이동기지국은 5G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드론용 5G 통신모듈을 새로 개발하고, 이음 5G활용 드론 센서 데이터 업링크 용량을 확대했다. 5G 음영 지역도 해소했다. 비가시권 자율 비행을 위한 장애물 탐지와 회피 기능도 탑재했다. 20대 동시 작업 가능…엔터용 군집과는 차원 달라 임 본부장은 "5G 및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반 원격 이종 드론 군집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20대까지 영역을 나눠 각각의 드론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수백 수천대의 엔터테인먼트용 군집 비행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DNA+드론기술개발사업단 참여 기관 및 기업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비롯한 아이온, 유캐스트, 파블로항공, 픽소니어, 한컴인스페이스, 아이씨티웨이, 주식회사 스마티 등 모두 14개다. 이광용 책임연구원은 "5G를 기반으로 전체 플랫폼을 통합했다"며 "수색이나 농업용, 구조물 탐색 및 분석 드론 실증사업이 올해 말 종료된다"고 말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육해공 자율협력 임무수행을 위한 험지주행 지상무인이동체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자율주행과 군집 운영이 가능하다. 또 공중무인이동체의 이착륙/보관/충전을 위한 이착륙 패드를 탑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성층권 태양광 드론 EAV-4를 선보였다. 항우연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 김준영·유건원 연구원은 "성층권에서 20㎏ 이상 임무 장비를 탑재하고 30일 이상 체공하며 감시관측, 통신중계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며 "날개 길이만 30m고, 태양전지와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활용 분야는 불법 어로 및 해양오염 감시와 산불 및 재난 감시, 실시간 정밀 기상 관측, 독도나 이어도 등지의 불법 밀입국 감시 등이다. 항우연 측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 비행한 뒤 올해 연말께 30일 체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초도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성층권 드론 올해 연말께 초도비행 기존에 개발한 EAV2,2H,3는 고도 24㎞ 이하에서 최대 52시간 연속 비행이 가능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DNA+드론기술개발사업단 참여 외에도 자체 부스를 차려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 품목은 현재 시판 중인 민군산업용 드론(HD-550, 회전익 쿼드콥터 무인비행장치)과 정찰 및 감시용으로 유용한 고성능 접이식 소형드론(HD-300) 등을 선보였다. 최아율 영업마케팅실장은 "HD-300은 드론+스테이션(DS-S,DS-L)+관제SW를 결합해 군과 관공서에 현재 납품 중"이라며 "15~30㎞까지 줌인이 가능한 고성능카메라(ptz)와 영상 분석 장비도 갖췄다"고 말했다. 박판준 부사장은 "세계 유일 엔터프라이즈급 동축 무인기 '스피릿(Spirit)'은 바람 저항성이 특히 뛰어나 최대고도 5㎞에서 53분간 악천후 운용이 가능하다"며 "현재 에즌트에어로시스템과 오는 10월 KC인증을 목표로 스피릿과 드론스테이션 연동 등을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무인 항공기 데이터링크 및 위성추적안테나와 안티드론 선두기업인 두타기술은 DNA+드론기술개발 사업과 KEIT 우주항공R&D전시관 2곳에 출품했다. 두타기술은 ▲유·무인 항공기 데이터 링크 설계와 ▲위상배열안테나 설계 ▲드론 제압용 전파방해장치 및 탐지 ▲대용량 모터제어 및 전자제어 ▲모노펄스 비교기 및 추적 안테나 설계 기술 등을 공개했다. 이외에 더피치는 표적·정찰용 종이드론(PAPY)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파피는 골판지로 제작됐다. 운용거리는 20㎞다. 최대 시속 100㎞로 반경 50㎞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제어는 자체 개발한 파피앱으로 기체 5대 동시 연결 및 제어할 수 있다. 또 담스테크는 조달청 혁신제품인 드론헌터(XD, XR)로 관심을 끌었다. 이 헌터는 1㎞이상까지 적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 드론 탐지는 30대까지 유효하다. 비트센싱은 내년 3D 탐지와 탐지범위 200m, 최대 160도 탐지, 속도 해상도 초당 0.15m인 차세대 코너라이더를 공개했다. 제품 출시는 내년이다. 에프엠웍스의 고성능 조명방송용 드론을 공개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융·복합기기의 전파 시험을 위한 대형전파차폐시설 전파 플레이 그라운드 서울, 대구, 충북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30만원을 내야 들을 수 있는 일부 유료 컨퍼런스가 다소 부담스러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2024.07.21 23:22박희범

SKT, 불법 드론 대응 위한 통신·AI 통합 모듈 개발

SK텔레콤은 원자력발전소나 공항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을 위협하는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 시스템을 위한 통신·AI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불법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안티드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추세로, 국내에서도 민·관이 협업해 불법 드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드론 비행과 임무수행에 필요한 LTE통신 및 AI 영상 분석을 위한 모듈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모듈은 드론과 지상 제어 시스템을 PS-LTE나 상용 LTE망으로 연결, 상태·제어 메시지를 전송한다. 동시에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분석, 불법 드론 여부를 판단하는 AI 컴퓨팅을 제공한다. 서버와의 연동이 필요 없기 때문에 AI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할 수 있고, 불법 드론에 대응하는 기체에 장착해 강력한 컴퓨팅을 바탕으로 드론 임무 컴퓨터(Mission Computer) 역할을 수행한다. 모듈이 적용되는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 시스템은 신원 미상의 드론이 국가 중요시설 인근에 출현했을 때 순찰 드론이 장착된 레이더, RF 스니퍼(Sniffer),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촬영장비를 활용해 불법드론을 탐지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출격한 대응 드론이 위성측위시스템 스푸핑(GNSS Spoofing), 재밍(Jamming), 넷건(net gun)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 드론을 무력화시키게 된다. SK텔레콤은 드론에 장착하는 단일 장비로 LTE 통신, AI 영상분석, 임무 컴퓨터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모듈의 국내 최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과정을 거쳤다. 또한 모듈이 장치의 냉각팬을 활용해 열을 원활하게 배출하면서도 먼지나 물방울 같은 외부환경에 버틸 수 있도록 IP43 수준의 방진·방수 규격을 만족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드론에 장착되는 임무장비들과 연동하기 위해 USB와 이더넷 등 폭넓은 인터페이스를 적용했고, 연결된 장비들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자파 적합성 테스트도 마쳤다. 가장 중요한 드론의 체공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구조 설계를 수차례 최적화했고, 128 X 83 X 45mm, 351g 수준의 소형화·경량화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시제품 제작 및 검증을 끝내고 체계 종합 실증을 위한 연동시험을 진행 중이며, 오는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 2024'의 다부처지원 R&D성과 전시관에서 시제품 모듈을 전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내년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체계의 통합 시험 및 실증을 지원하고, 실증 이후에는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2024.07.18 09:50최지연

니어스랩 드론, '레드닷' 디자인 콘셉트 부문 수상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당사 다목적 소형 AI 드론 '에이든(AiDEN)'이 올해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카메라, 드론과 카메라 장비' 분야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에이든이 수상한 디자인 컨셉 부문은 혁신성,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에이든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수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산업용 드론 분야에서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에이든은 근거리 정찰 및 수색을 위해 니어스랩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율비행 드론이다. 첨단 센서와 연산 하드웨어를 장착해 근거리 정찰, 수색, 정밀 탐색, 시설물 안전 점검 등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전까지 대형 드론만이 수행할 수 있었던 업무를 2kg 수준 소형 드론으로 구현했다. 제품은 전량 국내에서 제작된다. 에이든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완성품이 공개된 후 국내외 소방·치안 관련 기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유타주 소방 당국의 제안으로 화재 식별 및 재난현장 매핑 솔루션을 납품 준비 중이며, 지난 6월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요청으로 '재팬 드론 2024'에 참가하기도 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까지 호평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단지 우수한 스펙을 갖췄거나 예쁜 디자인만을 뽐내는 드론이 아니라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여러 임무에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7 17:10신영빈

"대한민국 드론· 로봇 '코엑스'에 다 모였다"

무인이동체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Unmanned World Congress)'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주제는 '무인 이동체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다. 무인이동체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무인이동체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 연설은 KAIST 명현 교수가 맡아 무인이동체(로봇)가 스스로 위치를 인식하고 주변 지도를 구축하는 공간 지능(SLAM)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는 기정통부, 산업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정부 연구개발 혁신성과 전시부스 182개와 LIG넥스원 등 101개 기업이 참여해 94개 기업부스를 마련했다. 주요 전시품은 ▲수중 무인 잠수정 ▲드론 10대 군집 비행 동영상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항공전자시스템 ▲드론과 로봇· AI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해양로봇가상물리운용시스템 ▲군집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등을 공개한다. 이 밖에 초・중・고 및 일반인 대상 'AI & 무인이동체 퓨처 해커톤' 등 무인이동체 관련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최근 드론이 안보의 중요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파리올림픽에서 에어택시(UAM)가 시범 운항하는 등 미래 산업으로서 무인이동체가 중요하다"며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7 14:16박희범

진앤현시큐리티, 드론 사업 본부 신설…”국내 선도 기업 목표"

진앤현시큐리티가 드론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국방, 치안, 재난방제 등 신규 산업에 진출한다. 진앤현시큐리티는 드론사업본부 신설하며 기념식을 개최하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김병익 진앤현그룹 의장을 비롯한 드론사업본부 직원 및 드론 사업의 컨소시엄 관계사 및 관련 기관에서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앤현시큐리티는 정택훈 사업부분장을 해당 사업부문의 대표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사업활동을 시작한다. 정 대표는 22년간 무인 정찰기(UAV) 송골매 서쳐 외부조종사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억세스위, 해양드론 등에서 다양한 드론관련 사업 및 교육훈련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권영해 전 장관은 “드론은 국방, 치안, 산업,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으로 더욱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진앤현시큐리티의 드론 사업 본부 신설은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며, 앞으로 국내 드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병익 진앤현그룹의장은 “진앤현시큐리티는 드론 사업을 통해 국내 드론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 동안 드론 사업이 각자의 영역에서 머물며 상용화되지 못하고 중도 포기나 좌절되는 사례들이 많았다”며 “렇게 산재된 드론 산업을 플랫폼화하여 산업을 리드하겠다”고 사업 본부 설립의 뜻을 밝혔다. 진앤현시큐리티는 드론 사업 본부 신설을 통해 드론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국내 드론 산업 성장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민 드론 사업 본부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히 실현할 수 있는 유연한 드론 플랫폼인 유콜 플랫폼(U-CALL Platform)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최적화된 사용자 중심의 드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물류, 방제, 재난감시, 환경, 감시정찰, 드론택시, 드론아트쇼 등 다양한 서비스 솔루션을 구체화하려 한다”며 사업 계획을 밝혔다.

2024.07.16 17:05남혁우

갤럭시Z폴드6·플립6, 드론으로 배송해준다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 모바일 제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제주도·여수·통영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Z폴드6·Z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각 지자체별로 구축돼 있는 드론 기기, 이착륙 존, 관제 시스템 등 드론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한다. 드론을 배송에 활용하면 선박 운항 종료 후 물류 취약 시간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덕분에 제품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 지역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고, 19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향후 적재 중량 10kg 이하 ▲스마트폰 ▲태블릿 ▲버즈 ▲워치 등 갤럭시 모바일 품목 중심으로 배송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제주도 내 상모리·금능 등의 드론센터에서 이륙해 가파도∙마라도∙비양도 등 3개의 거점으로 배송을 실시한다. 여수 지역은 하화도, 제도, 송도 등, 통영 지역은 비산도, 좌도, 만지도 등 10여개 이상 지역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드론 배송 서비스는 도서 지역 소비자들에게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편의와 권익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을 삼성닷컴을 통해 구매한 경우, 배송 시간대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단위로 소비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4.07.16 08:44류은주

사이버보안 기업 진앤현시큐리티, 드론 사업 진출

진앤현시큐리티(대표 김병익)가 보안에 이어 생활 드론 사업에 진출한다. 진핸현시큐리티는 다양한 생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드론 서비스 '유콜(U-cal)'을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진앤현시큐리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투지원, 방제, 건물 및 태양광 청소, 배송, 정비 등 다양한 서비스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예약하면 숙련된 드론 조종사와 기술 인력이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드론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산 드론 기체를 활용한다. 이 서비스는 진앤현시큐리티만 강점을 활용하여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진단 및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토교통물류데이터 사회기반시설 서비스 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진앤현시큐리티는 유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중심 거점인 드론운영센터 '유콜 센터'를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숙련된 드론 조종사와 기술 인력이 상주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론 운영을 지원한다. 고객문의 처리, 서비스 관리,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진앤현시큐리티는 서비스를 위해 국내 주요 드론 제조업체와 협력해 고품질의 국산 드론 기체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자하여 국산 드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진앤현시큐리티가 보유하고 있는 드론 탐지, 추적, 무력화가 가능한 안티드론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안티드론 솔루션의 확대 적용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료월간지인 가칭 월간드론도 창간할 계획이다. 국산 드론업체, 드론기술, 드론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관련 이슈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앤현시큐리티 김병익 대표이사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활 드론 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국산 드론 기체를 활용하여 국내 드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5:36남혁우

시에라베이스, 일본서 레벨 4 이동형 로봇(드론)자율비행 기술 공개

교량이나 댐 등을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지능화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시에라베이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 www.sierrabase.co.kr)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차세대 통신기술 및 솔루션 박람회인 '콤넥스트(COMNEXT) 2024'에 개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콤넥스트 2024'는 일본의 대표적인 차세대 통신 전문 전시회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시에라베이스 제품 전시는 글로벌 통신 시험장비 회사 이노와이어리스의 일본 법인인 아큐버 재팬을 통해 이뤄졌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시에라베이스의 투자사다. 시에라베이스는 건설 현장의 스마트 점검 모니터링이 가능한 플랫폼 '시리우스(SIRIUS)'를 전시했다. '시리우스'는 다수 로봇의 3D 동시 관제가 가능하다. 특히, 좌우 및 상하로 회전하는 '회전형 라이다'로 시설물 등 구조물의 완벽한 3D 맵핑을 구현한다.시에라베이스 측은 "이동형 로봇(드론)을 레벨4 수준의 자율비행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며 "시설물 진단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시리우스 엔터프라이즈(SIRIUS Enterprise)'도 공개했다. 이는 시리우스(SIRIUS) 후속 모델로, 기업에서 이미 도입한 상용 드론을 시리우스의 3D맵에 위치 및 방향을 동기화시키는 솔루션이다. 시에라베이스는 이를 위해 '이니셜 로컬리제이션(Initial Localization)'이라는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동기화된 드론은 시리우스 드론과 마찬가지로 '시리우스 웹(SIRIUS-Web)'을 통해 원격 제어된다. 시에라베이스는 포항공대 출신 3인을 주축으로 2019년 설립됐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20'에 선정됐다. 김송현 대표는 “지진이 많은 일본은 특히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 관련 신기술 수요가 크다”며 “사람이 하던 점검 작업을 드론으로 대체하고 디지털로 관리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안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2024.06.27 16:34박희범

'지스트래커',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서 '최우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주최한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에서 '지스트래커(GISTracker)'팀이 I부문('탐지-식별-추적' 임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GIST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한 이 행사에서 기계공학부 학생으로 구성한 '지스트래커'팀이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자는 GIST 기계공학부 소속으로 △진혁 석사과정생 △심준기·이권열 석사 졸업생 △송채훈 학사과정생 등 4명이다. 이들은 고성능 PTZ 카메라를 활용한 MPC(Model Predictive Control) 기반의 추적(tracking) 제어 기술과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 기반의 불법 드론 탐지 및 식별 기술을 출품했다. 하늘에 새가 지나가거나 외부에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탐지-식별-추적 과정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한 점과 안티 드론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스트래커' 박진혁 학생은 “앞으로 관련 주제를 더 깊이 있게 연구해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23 11:26박희범

니어스랩, 日 '재팬드론'에 다목적 소형드론 선봬

자율주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재팬 드론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재팬 드론 2024는 소프트뱅크 NEC, 후쿠시마현, 일본항공우주기업협회(SJAC), 일본건축드론협회 등 일본 기업, 지자체, 협·단체 등 약 300여곳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 드론 전시회다. 니어스랩은 일본 소프트뱅크 제안으로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양사는 지난 2020년부터 사업 협력을 이어왔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소프트뱅크와 오랜 인연으로 이번 재팬드론에 에이든(AiDEN)을 소개하게 됐다"며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니어스랩의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니어스랩은 미국 유타주 소방당국에도 납품을 준비 중이다.

2024.06.05 20:25신영빈

中 통신사, 드론으로 '커피 배달'

중국에서 통신사가 5G 네트워크 기반 드론 커피 배달을 시도했다. 29일 중국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청두 톈푸신구투자그룹과 공동으로 드론 커피 배달 시범 비행을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용된 물류 드론의 비행 속도는 초당 15m로, 분당 900m를 비행할 수 있으며 4.5kg 중량 이내 물건을 실을 수 있다. 10분이면 단거리 편도 물류 배달을 완료한다. 최근 청두시의 커촹성타이다오(SCI-TECH INNOVATION ISLAND)에 드론 배송 노선이 1호선 부터 W7 노선까지 설정돼 있으며, 향후 섬 전체와 싱룽호 주변 핫스팟을 포괄할 예정이다. 커촹성타이다오는 청두 소재 호수인 싱룽호에 위치한 과학기술 산업 단지로, 면적은 1066만666㎡규모다. 다른 드론과 달리, 물류 드론은 백엔드에서 제어하며 전문 드론 조종사가 필요없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카페의 직원이 커피를 싣고 시스템에 알리면, 백엔드 시스템에서 직접 이륙을 시키며 지정된 경로를 따라 배송이 이뤄진다. 이번 시범 비행은 청두 엑스포 이후, 과학기술혁신생태섬에서 처음으로 5G 연결 운송 드론의 테스트 비행이기도 하다. 차이나모바일은 자사 청두 연구원이 5G 사물인터넷 드론 관리 운영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 플랫폼에서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실시간 전송, 지능형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을 통해 가시권 밖을 제어하면서 비행 후 자동으로 운영 보고서도 생성한다. 현장 직원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문제점의 검토와 수리도 가능하다.

2024.05.30 10:46유효정

中, '운전중 휴대폰 사용' 드론으로 단속

중국 상하이에서 운전 중 스마트폰을 하다간 드론에 포착돼 벌금을 낼 수 있다. 1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상하이 푸둥 경찰은 최근 상하이에에서 드론을 이용해 전화 통화, 모바일 기기 검색, 운전 중 취식 등 이른바 '산만한 운전' 교통 법규 위반 행위 단속을 시작했다. 실제 지난 10일 오전 9시 경 한 인터체인지 근처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차량이에서 스마트폰을 앞에 두고 시청하는 동시에 양손을 핸들에서 떼고 클릭 등 화면을 조작하는 장면을 드론을 이용해 포착했다. 경찰은 다음 진입로에 차를 세우고 해당 운전자에게 벌점 3점과 벌금 200위안(약 3만 7천480원)을 선고했다. 이어 이튿날 오후 4시 경에도 대형 트럭 운전자가 한 손에 휴대폰을 들고 조작하면서 한 손으로 담배도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또 길을 막고 법규에 따라 처벌 및 교육했다. 상하이 교통경찰측은 최근 교통사고의 70% 이상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운전 중 통신기기 사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관련 중국 법규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받거나 영상을 시청하거나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행위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최근 상하이 교통 경찰은 이처럼 드론 순찰을 통해 산만한 운전 등 교통 법규 위반 행위 증거를 수집할뿐 아닐, 다양한 도로 교통 상황을 이해하고 경찰 병력을 배치하거나 견인차를 파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4.05.20 07:25유효정

니어스랩, 자율비행 드론 글로벌 점검 영역 확장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독일 물류기업 레누스로지스틱스, 덴마크 에너지 손실 분석기업 파워커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점검 영역을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레누스로지스틱스는 이번 협력으로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을 활용해 컨테이너 선박의 안전점검 솔루션을 개발한다. 실시간 컨테이너 점검 작업을 자동화하면 인력과 시간 효율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컨테이너 잠금 상태 확인과 같은 물류 현장 내 안전 점검은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해 왔다. 독일에 본사를 둔 레누스로지스틱스는 전 세계 820개의 사업장에서 약 4만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연간 매출액이 54억 유로(약 7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글로벌 선도 물류 기업이다. 니어스랩은 또 풍력에너지 분석 기업 파워커브와 풍력발전소 운영 및 유지 관리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니어스랩은 자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주머블'에 파워커브의 풍력발전 연간발전량(AEP) 손실 분석 툴인 '에어로비스타'의 기능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현장 관리자들은 블레이드 표면 결함에 의한 에너지 손실량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니어스랩 솔루션은 풍력발전기 연간 발전량 손실 분석을 위한 메타데이터 수집에 활용된다. 양사는 풍력 발전소 성능 최적화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에 새로운 장을 연다는 방침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세계적으로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솔루션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번 협업들을 계기로 더 다양한 산업과 글로벌 점검 활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0:5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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