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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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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커머스 문턱 낮아졌다…웃다가·혜인도 효과 톡톡

쇼핑몰 개설부터 주문 처리, 배송까지 지원하는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크리에이터의 커머스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콘텐츠와 팬덤을 갖춘 크리에이터가 별도의 운영 조직이나 물류망 없이도 상품 판매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도 커머스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26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약 50만 명의 유튜브 채널 '웃다가'는 티셔츠와 수건 등 채널 개성을 담은 첫 자체 굿즈 '반려세트' 등 3종을 총 9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준비한 물량은 공개 48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매출은 2400만원을 넘어섰다. 기존에는 팬덤과 상품 아이디어가 있어도 재고 관리와 포장·배송, 고객 응대 등 판매에 수반되는 실무가 부담이었지만 최근 많이 줄었다. 이제는 쇼핑몰에 등록한 상품을 유튜브 영상에 연결해 구매를 유도하고, 보관·출고는 물류 서비스에 맡길 수 있다. 웃다가는 판매 준비와 운영에 카페24의 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했다. 상품 등록과 마케팅, 고객 응대 등 쇼핑몰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카페24 프로'로 자체 굿즈몰을 구축했다. 여기에 유튜브 쇼핑을 연동해 시청자는 영상에서 소개된 상품 구매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물류는 '카페24 매일배송'을 이용해 상품 보관부터 포장·출고까지 맡겼다. 주말을 포함해 주 7일 출고하는 물류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자체 물류망을 갖추거나 직접 상품을 포장하고 발송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웃다가 채널은 “첫 굿즈인 만큼 팬들이 실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며 “판매 운영 부담을 덜고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고, 빠른 완판을 통해 팬들 구매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와 취향이 하나의 브랜드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패션 크리에이터 혜인은 콘텐츠에서 꾸준히 보여온 자신만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 '리즌와이'를 공개했다. 혜인은 상품, 자사몰의 디자인과 콘텐츠에도 자신이 추구하는 브랜드 분위기를 담았다. 카페24는 쇼핑몰 구축과 결제 시스템 등 자사몰 운영에 필요한 기술 환경을 지원하고 유튜브 쇼핑을 연동했다. 판매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데 드는 부담을 줄이면서 혜인은 상품과 콘텐츠, 브랜드 기획에 보다 집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쇼핑몰 개점 2주 만에 주요 상품이 빠르게 판매됐다. 혜인은 “옷을 기획하고 만드는 것만으로도 바쁜 상황에서 자사몰 구축과 결제, 물류까지 모두 직접 챙겼다면 시작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카페24의 지원을 통해 콘텐츠 기획과 브랜딩에 집중하면서 제 이름을 건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6.09.26 18:30박서린 기자

콜로세움, K아이돌과 중소 브랜드 日 진출 지원

K아이돌의 팬덤을 활용해 국내 중소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고 실제 판매까지 연결하는 '아이돌 커머스'가 일본 도쿄에서 첫선을 보였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유통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지난 11~12일 일본 도쿄 다이이치세이메이홀에서 'ICU콘 인 도쿄-ICHI'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ICU(Idol Commerce Universe)는 콜로세움과 KBS 재팬이 K컬처 콘텐츠에 커머스와 물류를 결합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ICU를 오프라인에서 구현한 첫 행사로, 이틀간 약 800명이 방문했다. 행사에는 듀이셀·메이레브·에이바자르·메르몽 등 뷰티와 건강기능식품, IP 캐릭터, 패션 분야 국내 브랜드 15개사가 참여했다.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f(x) 루나, 블락비 유권, 초신성 성제, JBJ 출신 켄타 등 K팝 아티스트도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매칭된 브랜드의 제품을 현장 부스에서 소개하고 직접 시연했다. 오프라인 체험은 온라인 구매로 연결했다.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참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했다. 브랜드들이 일본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보면서 실제 판매 수요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콜로세움은 제품 판매 이후 물류까지 연계해 지원한다. 일본 사업을 확대하려는 기업에는 사업 규모와 판매 방식에 맞춰 현지 물류센터와 배송 구조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향후 일본 현지 오프라인 거점도 마련한다. 콜로세움은 2027년 일본에 오프라인 거점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아이돌 공연과 제품 체험·판매·물류를 연결하는 유통 모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유인형 콜로세움 재팬 대표는 “K아이돌의 팬덤과 온·오프라인 커머스, 물류를 결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첫 사례”라며 “아이돌 커머스 크루를 60명까지 확대해 더 많은 K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1:34안희정 기자

카카오, 중기부와 '2026 카카오쇼핑 더하는 가치' 운영

카카오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디임팩트와 함께 '2026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 중 플랫폼 협업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카카오는 교육과 판매 지원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톡딜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상품 판매와 마케팅 등 실무 교육을 제공한 뒤 우수 참여사를 별도로 선발해 컨설팅과 광고 집행 등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첫 교육 대상에는 톡딜 입점 소상공인 14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참여사를 선정했다. 지난 19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톡딜 이용 방법과 우수 판매 사례를 공유했다. 선배 판매자의 특강과 참여사 간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기 교육은 내달까지 6차례 진행된다. 카카오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플랫폼 운영부터 상품 판매, 마케팅까지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실무 노하우를 전달한다. 2기 참여사도 모집한다. 매출 이력이 있는 톡딜 입점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내달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10~11월 6차례에 걸쳐 오프라인 교육을 받게 된다. 기본 교육을 마친 뒤에는 1·2기 참여사 중 우수 판매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성장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과 판매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톡딜 빅카드·카탈로그 광고 등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광고 집행 실습비도 지원한다. 카카오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톡딜 판매자와 브랜드를 발굴해 이들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교육뿐 아니라 판매자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소상공인들이 톡딜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0:57박서린 기자

함량·효능 오인 논란…홈쇼핑 "알부민, 팔아 말아?"

홈쇼핑 업계가 '먹는 알부민' 판매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알부민 일반식품 판매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함량을 실제보다 많아 보이게 하거나 의료용 알부민의 효능을 연상시키는 방송이 잇따라 심의대에 오르면서다. 일부 업체는 광고 표현을 제한해 판매를 이어가는 반면, 심의 부담을 고려해 아예 판매방송을 하지 않기로 한 곳도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에는 NS홈쇼핑과 KT알파쇼핑, W쇼핑, 롯데홈쇼핑 등 홈쇼핑사의 알부민 관련 판매방송이 잇따라 심의 대상에 올랐다. 함량 많아 보이게 했다가 '주의'…이번엔 정맥주사까지 먼저 문제가 된 것은 제품의 알부민 함량을 강조하는 방식이었다. NS홈쇼핑과 KT알파쇼핑, W쇼핑은 '오한진의 백세 알부민'을 판매하면서 '알부민 복합물 90%', '난백알부민S 55%', '30ml당 2만7000mg'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방미심위는 소비자가 이를 제품 자체의 알부민 함량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6월 전체회의에서 NS홈쇼핑과 KT알파쇼핑에는 법정제재인 '주의'를, W쇼핑에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확정했다. 최근에는 알부민의 의약학적 효능을 연상시키는 표현도 문제가 됐다. 방미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24일 롯데홈쇼핑 '셀게이트 닥터 알부민' 판매방송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지난해 11월 방송에서 게스트는 “외할머니가 기력이 없으셔서 주사를 놔 드렸는데 그게 알부민이었다”며 “할머니가 그걸 맞고 오면 기운이 번쩍 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부민 정맥주사를 언급한 뒤 “알부민 한 포가 저를 기력을 다시 회복시켜주시는 것 같다”고 판매 제품과 연결했다. 방미심위는 일반식품인 혼합음료를 판매하면서 알부민의 '투약'과 '정맥주사'를 언급해 제품에 의약학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논란 이후 방송도 심의대…홈쇼핑 대응 엇갈려 알부민 관련 과대광고 논란은 올해 초부터 이어졌다. 이른바 '먹는 알부민'이 대부분 일반식품임에도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강화 등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홍보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도 지난 3월 일반 건강인이 먹는 알부민을 섭취했을 때 피로 개선이나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는 임상적 근거가 없다며 과대광고에 우려를 나타냈다. 올해 방미심위 심의 대상이 된 알부민 방송 상당수는 지난해 방송분이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진 이후인 올해 3월 진행된 NS홈쇼핑 '프리미엄 오한진의 백세알부민' 방송도 최근 심의대에 올랐다. 당시 쇼호스트는 “영양소들은 다 알부민을 타고 필요한 곳들로 배달돼야 한다”며 알부민의 체내 기능을 강조했다. 방미심위는 지난 18일 해당 방송에 대해 사업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알부민 일반식품의 홈쇼핑 판매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피하고 일반식품에 허용되는 범위에서 광고하면 판매할 수 있다. 이에 업체별 대응도 갈리고 있다. 일부 홈쇼핑사는 건강정보를 과도하게 제공하지 않고 일반식품 수준으로 광고 표현을 제한해 알부민 제품 판매를 이어가는 반면, 심의 부담 등을 고려해 판매방송을 하지 않기로 한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당시 문제가 된 방송에서)게스트의 해당 발언 직후 쇼호스트가 제품과 무관한 내용임을 정정 안내했다"며, "논란 이후 알부민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으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게스트에 대한 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방송 심의 준수 및 관리 체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알부민 제품 자체를 판매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며 “일반식품에 맞는 수준으로 설명하면 판매할 수 있다고 보는 곳이 있는 반면, 의료용 알부민을 연상시킬 수 있고 방송 표현에 주의할 부분이 많아 판매하지 않기로 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방미심위는 “해당 상품의 주요 소비층이 정보 습득에 취약한 고령층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분 함량을 오인하게 만드는 행위는 소비자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복되는 유사 심의 사례에 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6 10:42안희정 기자

번개장터 "아이돌 굿즈 등록 후 2일이면 팔렸다…20·30대 거래 62%"

번개장터에서 아이돌 굿즈 등이 포함된 '스타굿즈'가 상품 등록 후 평균 2일 만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가 전체 거래의 62%를 차지하는 가운데 판매자가 다시 구매자로 전환되는 순환 거래도 활발했다. 번개장터는 안전결제 전면화 2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번개장터는 2024년 8월부터 모든 거래에 안전결제를 적용해 결제와 배송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카테고리별 상품 등록부터 결제까지 걸리는 기간을 살펴보면 스타굿즈가 2일로 가장 짧았다. 스타굿즈는 번개장터에서 거래 규모가 가장 큰 카테고리다. 키덜트 상품은 평균 5일, 남성의류는 9일, 여성의류는 10일이 걸렸다. 번개장터는 모델명이나 시세가 비교적 명확한 품목을 중심으로 구매자와 판매자의 매칭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판매자의 거래 속도가 가장 빨랐다. 20대는 상품 등록 후 평균 4일 만에 판매됐으며 30대는 5일, 40·50대는 7일, 60대 이상은 8일이 소요됐다. 중고거래의 중심에는 20·30대가 있었다. 두 연령대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였다. 특히 20대 이용자 가운데 상품을 판매해 본 비율은 53.3%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판매와 구매가 반복되는 순환 구조도 나타났다. 상품을 판매한 이용자의 53.1%는 한 달 안에 다시 상품을 구매했다. 판매자 2명 중 1명 이상이 한 달 내 구매자로 전환된 셈이다. 지역을 넘나드는 거래도 활발했다. 발송지와 배송지가 확인된 국내 택배 거래 가운데 84.2%는 서로 다른 시·도 사이에서 이뤄졌다. 해외 거래 역시 증가했다. 번개장터의 글로벌 채널 '번장 글로벌'을 통한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배, 거래액은 2.4배 늘었다. 최근 1년간 거래가 발생한 국가는 200여 개국에 달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중고거래 플랫폼의 경쟁력은 이용자 수가 아니라 거래가 얼마나 빠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지에서 나온다”며 “판매한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다시 구매자가 되는 흐름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데이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0:22안희정 기자

34년간 현대차 5000대 팔았다…제주 첫 '판매거장' 탄생

현대자동차에서 제주 지역 최초로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한 '판매거장'이 나왔다. 현대차는 제주번영로지점 김경보 영업부장이 제주 지역 최초로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김 영업부장은 1993년 입사한 이후 약 34년간 연평균 147대를 판매했다. 김 영업부장은 2013년 누적 판매 3000대, 2018년 4000대를 달성했다. 연간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1~10위 직원을 선정하는 '전국판매왕'에도 2009년과 2010년, 2012년 등 총 3차례 이름을 올렸다. 김 영업부장은 "5000이라는 숫자에 담을 수 없는 수많은 만남과 소중한 인연, 그리고 땀과 노력이 쌓여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5000대의 자동차보다 더 값진 것은 그 안에 담긴 5000번의 인연과 믿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생각보다는 마음과 정성, 열정을 판다는 생각으로 고객을 만나왔다"며 "결국 차를 판매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얻은 것이 5000대 판매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누계 판매 실적에 따라 영업직원에게 칭호와 부상을 수여하는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판매 2000대는 '판매장인', 3000대는 '판매명장', 4000대는 '판매명인', 5000대는 '판매거장'으로 선정한다. 이와 함께 연간 판매 우수 직원을 선정하는 '전국판매왕(Master of the Year)'과 '더 클래스 어워즈(The Class Awards)'도 운영하고 있다.

2026.08.20 09:23김재성 기자

한전, 상반기 매출 46.3조원, 영업이익 4.9조원…흑자 지속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2026년 상반기 결산 결과,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6조 3173억원, 영업비용 41조 4046억원으로 영업이익이 4조 91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력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고 국제 유연탄 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68억원 감소했다. 전기판매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판매량이 0.6% 감소하면서 전기판매 수익도 0.4%(1934억원) 감소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석탄발전 출력제한 상향 등 선제적 시장 안정화 조치 등에 따라 석탄 발전량이 증가하고 유연탄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8177억원(8.8%) 증가했다.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석탄 발전량 증가 등에 따른 대체 효과로, 민간 LNG 구입량이 감소하면서 구입전력비도 1509억원(0.9%) 감소했다. 감가상각비 등 기타 영업비용은 4532억원(3.3%)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44조 9961억원, 영업비용 42조 8733억원에 영업이익은 7000억원 감소한 2조 1228억원에 그쳤다. 한편, 한전은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비상경영체계를 강화하고 고강도 긴축 경영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자구노력과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해 상반기 누계 1조 4000억원의 재무개선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023년 기준 47조 8000억원에 달한 누적 영업적자는 올해 상반기 28.9% 감소한 34조원으로 감소했고 89조 6000억원까지 확대된 차입금은 5.4% 감소한 84조 80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한전 관계자는 “상반기 흑자 달성에도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연료비 급등 여파로 여전히 210조 7000억원의 부채와 133조원에 이르는 차입금이 남아 있어, 하루 이자비용으로만 115억원을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전은 하반기에도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따라 전기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구입전력비 절감을 위한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고강도 자구노력을 하는 한편, 3대 메가프로젝트인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국가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2026.08.12 16:48주문정 기자

'아재폰' 벗은 갤럭시Z폴드8, 1030·여성 잡고 흥행 지속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이 사전판매 흥행에 이어 출시 후에도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에 대한 1030세대와 여성 고객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삼성닷컴 기준 갤럭시 Z8 시리즈의 판매량에서 1030세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이들은 시리즈 중 갤럭시 Z 폴드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1030 여성 고객의 갤럭시 Z 폴드8 구매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기존에는 폴드 주요 고객으로 보기 어려웠던 젊은 여성층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폴드는 아재폰'이라는 기존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때는 넓은 화면으로 영상·SNS·웹서핑 등을 즐길 수 있어 기존 폴드보다 일상 사용성이 강화됐다"며 "이러한 변화가 젊은 소비자도 폴드8을 하나의 새로운 스마트폰 선택지로 받아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애플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삼성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 내 갤럭시 Z 폴드8 일부 모델이 품절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폴드의 핵심 경쟁력인 대화면은 유지하면서 디자인, 휴대성, 콘텐츠 경험을 개선해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다"며 "'아재폰' 이미지를 넘어 1030세대와 여성 고객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소비자가 선택하는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10 11:14진운용 기자

"올랐나 내렸나 잘 모르겠네"…식품물가 소비자 체감 제각각 이유

식품업계에서 제품 가격 인상과 인하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식품 물가는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제조사가 출고가를 올리거나 내리더라도 실제 판매가격은 대형마트·편의점·이커머스 등 유통채널과 할인행사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은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도 소비자의 체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인과 증정행사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이 올라도 행사 기간에는 인상 폭을 크게 느끼지 못하거나, 유통채널에 따라 오히려 인상 전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경우도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제조사가 출고가를 내리더라도 소비자가 가격 인하를 곧바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유통업체별 재고 소진 시점과 판매가격 반영 시기가 다른 데다, 기존 할인행사가 축소되거나 종료되면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은 인하 전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어서다. 가격 올렸지만 할인도 확대…행사 여부 따라 체감 제각각 식품업체들은 최근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판촉행사도 확대하고 있다. 정상가격은 올랐지만 할인 빈도와 대상 품목을 늘려 소비자가 체감하는 인상 폭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이달 즉석식품과 냉동식품, 육가공품, 면류, 김치 등 1천256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평소 할인 대상이 400여 개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행사 품목을 3배 이상 확대한 셈이다. 롯데칠성음료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콜라와 사이다, 스포츠음료, 커피류 등 692개 제품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뚜기와 농심, 빙그레 등도 할인 폭과 품목을 넓히는 등 업계 전반적으로 관련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할인 방식은 유통채널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대형마트에서는 묶음 할인과 제휴카드 할인을 적용하고, 이커머스에서는 쿠폰과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편의점에서는 1+1이나 2+1 등 증정행사를 통해 개당 구매가격을 낮춘다. 이에 따라 가격이 인상된 제품이라도 행사 기간에는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이 인상 폭만큼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하거나 쿠폰과 카드 할인을 중복 적용할 경우에는 인상 전 정상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사례도 나타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업계와 협의해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과 대상 품목을 최소화하고, 업체별 인상 시기를 분산하는 한편 할인·판촉행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입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원료 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가격 인상 압력도 낮추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소보다 할인행사를 자주 진행하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품목을 중심으로 행사 대상도 대폭 늘렸다”며 “정상가격이 올라도 할인 여부와 구매 채널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인상 폭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 끝나면 고스란히 인상…복잡해진 소비자 셈법 다만 할인행사가 모든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것은 아니다. 행사 기간과 적용 채널이 제한적인 데다 묶음 구매, 멤버십 가입, 제휴카드 사용 등 별도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아서라는 설명이다. 같은 제품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에서 판매가격과 할인 방식이 다르다. 대형마트에서는 카드 할인과 묶음 판매가 주로 활용되고, 편의점에서는 1+1·2+1 행사가 적용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커머스의 경우 쿠폰과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지만 배송비나 최소 구매금액까지 고려해야 실제 구매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각 채널마다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과 판매 단위, 행사 방식이 달라 동일 제품이라도 최종 판매가격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며 “표시된 할인율만으로는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금액을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오른 제품도 행사 중에는 인상 전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행사가 끝나면 높아진 정상가격이 소비자 부담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가격을 내린 제품도 사정은 비슷하다. 출고가 인하 이후 기존 재고가 남아 있거나 유통채널별 가격 반영 시점이 다르면 매장 가격은 곧바로 내려가지 않는다. 기존 할인행사까지 축소될 경우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은 인하 전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다. 제조사가 조정하는 출고가와 소비자가 매장에서 확인하는 판매가격도 동일하지 않다. 최종 판매가격과 할인 여부는 유통업체가 정하는 만큼 제조사가 발표한 인상·인하율이 매장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이 관계자는 “출고가가 조정되더라도 기존 재고와 유통업체별 행사 일정에 따라 판매가격 반영 시점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며 “같은 제품도 구매 시점과 채널, 할인 조건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06 20:07류승현 기자

번개장터, 매입 견적 무료 비교 서비스 '번개견적' 출시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중고 물품 매입 무료 견적 비교 서비스 '번개견적'을 출시했다. 판매 가능 품목은 스마트폰·노트북·명품 등 6개 카테고리에 한정된다. 6일 회사에 따르면, 번개견적은 판매자가 중고 물품 정보를 등록하면 매입 업체가 견적을 제안하고, 판매자가 여러 견적을 비교해 판매할 업체를 고르는 서비스다. 사업자가 개인의 물건을 사들이는 C2B(Consumer to Business) 방식이다. 판매자가 카테고리와 사진, 상품 상태를 입력해 견적을 요청하면 해당 카테고리에 입점한 매입 업체(이하 매입 파트너)에게 요청이 전달된다. 견적을 제안할 수 있는 파트너는 요청 1건당 최대 10곳, 접수 기간은 요청 후 72시간이다. 판매자는 접수된 견적을 비교한 뒤 원하는 파트너를 선택해 상담을 시작한다. 번개견적은 빠른 판매와 현금화를 원하는 수요를 겨냥했다. 기존 개인 간 거래에서 판매자는 판매가를 직접 정하고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매입 업체에 팔려면 업체를 일일이 찾아 가격을 물어야 했다. 번개견적은 이 두 과정을 앱 안에서 처리하도록 했다. 판매자는 접수된 견적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매입 파트너를 고를 수 있다. 가격을 정하는 쪽은 판매자다. 선택이 끝나면 번개견적 전용 채팅에서 상담이 시작되며, 판매자는 연락처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상담할 수 있다. 처음 받는 견적은 사진과 판매자가 입력한 상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예상 금액이다. 판매자가 물건을 보내면 매입 파트너가 실물 상태를 확인해 매입 금액을 확정한다. 판매자가 확정 금액을 수락하면 매입 파트너가 판매자에게 대금을 직접 입금하고, 수락하지 않으면 물건은 반송된다. 매입 파트너는 번개견적으로 매입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팔 물건을 직접 찾아다니는 대신 판매 요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견적을 제시하는 구조다. 번개견적에 입점하는 매입 파트너는 사업자등록을 마친 번개장터 프로상점 가운데 번개장터가 선별한다. 번개견적이 다루는 품목은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명품, 오토바이, 포켓몬카드 6개 카테고리다. 상태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져 전문 업체 판단이 필요한 품목들이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은 A/S 이력과 모델 연식, 오토바이는 주행거리와 배기량, 수리 이력, 포켓몬카드는 카드 등급이 견적 기준이 된다. 번개장터는 향후 상품권, 가구 등으로 취급 품목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중고 물품을 팔 때 가장 어려운 일은 적정 시세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번개견적은 여러 전문 업체가 제시한 가격을 판매자가 직접 비교하고 고르는 구조로, 가격 결정 권한을 판매자에게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2026.08.06 08:39백봉삼 기자

삼성 갤럭시Z8 시리즈, 사전구매 절반이 1030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시작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전판매에서 '1030 세대'(10대~30대) 비중이 50%를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1030 세대에서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접었을 때 여권 크기 규격의 갤럭시 Z 폴드8이다. 색상은 크림 선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용 색상인 피스타치오와 라벤더가 뒤를 이었다. 대화면 중심의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와 그린 쉐도우 색상이, 갤럭시 Z 플립8은 민트, 크림, 핑크 색상 선호도가 높았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흥행 원인으로 고용량 저장공간 제공 혜택을 꼽았다. 사전판매 기간 동안 256GB 모델을 구매하면 512GB 모델로 무상 업그레이드해 준다. 폴드8 512GB 구매 고객은 31만 700원을 추가 결제하면 1TB 모델을 받는다. 이와 함께 애플 iOS 기기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스마트 스위치'와 파일 공유 기능인 '퀵 셰어' 등 호환성 강화 기능도 젊은 층 유입을 이끌었다. 삼성 월렛의 아멕스 카드 해외 결제 지원과 밀리패스 탑재 등 기능 추가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사전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 갤럭시 워치 할인 쿠폰, 잔존가를 보장하는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등 혜택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블 스토리지를 비롯한 사전구매 혜택이 8월 3일 종료된다"며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은 사전판매 기간을 활용하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2026.07.31 09:30전화평 기자

"190만원까지 아낀다"…통신사 갤럭시Z8 예판 비교해보세요

이동통신 3사가 28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Z8 시리즈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지원금과 제휴카드 할인을 비롯해 예판 기간에만 제공되는 저장용량 업그레이드로 갤럭시Z폴드8 울트라 512GB 기준 224만 8000원까지 실제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날 0시부터 시작된 갤럭시Z8 예판에서 갤럭시Z폴드8 울트라 512GB 모델을 월 10만원대 요금제로 이용할 때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제휴카드 1개 할인과 캐시백을 비롯해 256GB 가격에 512GB를 구매하는 저장용량 업그레이드를 모두 반영하면 비용 지원 효과는 SK텔레콤 기준 190만8천원이다. 다만, 최종 공시지원금은 예판 물량이 개통되는 8월4일 확정된다. 통신 3사는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과 최대 7만 5000원의 추가지원금을 지급한다. 최대 지원금은 SK텔레콤은 10만원대, KT는 9만원대, LG유플러스는 8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할인으로 SK텔레콤은 삼성카드 T프리미엄 이용 시 최대 12만원 캐시백과 24개월간 최대 84만원의 요금 청구 할인, KT는 최대 5만원 캐시백과 24개월 기준 최대 67만 2000원의 요금 할인, LG유플러스는 삼성카드 이용자 대상 최대 10만원 캐시백과 24개월간 최대 48만원의 요금 청구 할인 등을 제공한다. 경품 제공과 중고폰 보상도 경쟁적으로 이뤄진다. SK텔레콤은 8월31일까지 개통을 완료하면 호텔 숙박권과 넷플릭스 콘텐츠 연계 러닝 이벤트 초청권, 한정판 굿즈 등을 추첨 증정한다. KT는 갤럭시워치 할인 쿠폰과 액세서리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구글 AI 프로 6개월, 윌라 3개월 이용권, 정품 보호필름 교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삼성 오디세이 OLED G9 모니터, Xbox 시리즈 X,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디올 카드지갑 등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온라인 가입에 따른 혜택도 차별화가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고객에게 3만원 쿠폰을 지급하며, KT는 온라인 가입 고객에게 단말 할인 쿠폰 10만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가입 할인 쿠폰 10만원에 더해 월 8만 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 네이버 N페이 쇼핑쿠폰팩 12만원을 지급한다. 중고폰 추가 보상은 SK텔레콤이 최대 20만원으로 가장 많다. LG유플러스는 최대 17만원, KT는 최대 16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2026.07.28 17:28홍지후 기자

갤럭시Z폴드8·플립8 사전판매 시작…8월 7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폼팩터 기술과 인공지능(AI) 성능을 집약한 8세대 폴더블폰과 스마트워치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글로벌 모바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Z 폴드8, Z 플립8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 사전 판매를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8월 7일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8월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신형 폴더블폰 라인업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최고 사양 모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12GB 메모리·256GB 스토리지 기준 257만 7300원부터 시작한다. 16GB·1TB 모델은 345만 18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Z 폴드8은 227만 8100원(12GB·256GB)부터, 갤럭시 Z 플립8은 168만 3000원(12GB·256GB)부터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256GB 모델 구매자에게 512GB 모델로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폴드 시리즈 512GB 구매 고객에게는 차액의 절반 수준인 31만 7000원 추가 부담 시 16GB RAM·1TB 스토리지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한다.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단일 LTE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6만 9100원이다. 갤럭시 워치9은 규격과 통신 방식에 따라 49만 9000원(40mm 블루투스)부터 56만 9800원(44mm LTE)으로 형성됐다. 워치 라인업 구매자에게는 전용 밴드 50% 할인 쿠폰 2매와 워치페이스 6개월 구독권 등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단말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동시에 가동한다. 자급제 모델 구매 시 가입할 수 있는 해당 구독 프로그램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며, 삼성케어플러스 보상 혜택을 포함한다. 월 구독료는 모델에 따라 8900원부터 1만 4500원 수준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폴더블 기술력과 AI 노하우를 결합한 8세대 신제품 라인업을 사전 판매를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 혜택을 대폭 강화한 사전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모바일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1:05전화평 기자

"반복 작업은 시스템에"…카페24, '브랜드 집중' 셀러 성장 전략 공개

카페24가 셀러들에게 '더 많은 일을 직접 하는 것'이 아닌 반복적인 쇼핑몰 운영 업무는 시스템과 전문가에게 맡기고, 사업자는 상품과 브랜드를 키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성배 슈퍼프레소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카페24 빌드 업 2026'에서 “카페24가 저한테 준 건 시간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페24 빌드 업 2026은 셀러 성장 전략 컨퍼런스로, 셀러들이 브랜드 성장에 필요한 실전 전략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셀러와 브랜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이 대표는 '카페24 프로'를 통해 브랜드를 성장시킨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슈퍼프레소는 친환경 캡슐커피와 캡슐차를 개발하며 제품 경쟁력을 키워왔지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뒤에는 운영 부담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마주했다. 특히, 판매 채널이 늘어날수록 상품 등록과 배너 제작, 프로모션, SNS 운영 등을 반복해야 했고, 대표가 대부분의 운영 업무를 직접 맡아야 하는 어려움에 부딪혔다. 이에 이 대표는 카페24 프로를 도입했다. 카페24 프로에 마켓 연동과 상품 등록, 배너 제작, SNS 운영 등을 맡기면서 13개 마켓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고, 반복 업무도 줄일 수 있었다. 그는 “카페24 프로는 도구가 아니라 채용하지 못한 사람을 대신 채워주는 동료”라며 “운영 MD와 디자이너, 마케터를 각각 채용하면 월 약 1100만원의 인건비가 들지만, 카페24 프로가 이들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카페24 프로 도입으로 확보한 시간을 브랜드 성장에 투자했다. 이후 회사는 오프라인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카페24는 카페24 프로를 단순한 운영 대행이 아닌 '브랜드 성장 운영체제'로 정의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데이터로 정리하고 상품과 콘텐츠, 검색 노출, 다채널 판매, 배송·CS, 프로모션·고객관계관리(CRM)까지 하나의 운영체계로 묶어 관리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운영체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는 '카페24 PRO 마케팅'에서 확인됐다. 김현아 카페24 마케팅센터 PM은 카페24가 15년간 축적한 업종·규모별 광고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체와 예산을 설계하고, 예산 소진과 캠페인 이상, 매체 변동을 24시간 자동으로 감지해 대응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성과가 낮은 광고 소재는 중단하고 새로운 소재를 추가해 광고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실제로 음향기기 브랜드 에어기타는 서비스 도입 이후 전체 방문자가 64%, 몰 매출이 24% 증가했으며 신규 방문자 비중도 91% 늘었다. 아동복 브랜드 무챠무챠띠오는 누적 방문자가 140% 증가하고 신규 가입자 수는 3배로 성장했다. 현장에서는 마케팅에 이어 글로벌 확장 전략도 소개됐다. 카페24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는 그대로 두고 상세페이지·결제·물류·CS처럼 시장마다 달라져야 하는 부분만 현지화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영문·일문 쇼핑몰 구축부터 현지 결제, 검색엔진최적화(SEO), SNS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면서다. 상품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부담이 되는 재고 문제에 대한 해법도 안내했다. 박효은 카페24 고객성장센터 매니저는 “카페24는 국내 셀러 상품을 재고 없이 판매할 수 있는 드롭쉬핑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최근에는 알리바바닷컴과 협력해 해외 상품까지 소싱 범위를 넓혔다”며 “관리자 페이지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AI로 자동 수정한 이미지를 반영해 쇼핑몰에 등록한 뒤 바로 판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7.22 17:50박서린 기자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재고 판매자 손실 전액 보상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로켓그로스 입점 판매자들의 재고를 전액 보상한다. 화재 조사와 보험 처리 절차가 끝나기 전에 선제 보상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판매자들의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결정이다. CFS는 22일 화재가 발생한 공간의 판매자 재고에 이어 불이 번지지 않은 공간의 판매자 재고도 모두 전액 보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물류센터에 제품을 보관해 오다 갑작스러운 화재에 재고가 손실되고 영업에 차질을 겪은 판매자들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비즈니스 정상화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CFS는 "이번 화재로 소중한 재고가 소실되고 영업에 차질을 겪은 판매자들을 위해 화재 조사 및 보험 처리 절차가 완결되기 전이라도 당사 책임 하에 선제적으로 보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쿠팡이 직접 물건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로켓배송'과 함께 CFS는 개별 판매자의 상품 보관·관리·배송 등을 대신 처리하는 로켓그로스를 운영 중이다. CFS는 재고 피해를 전액 보상할 방침이다. 또 불이 확산되지 않은 공간의 재고상품도 전액 보상한다. 잔고 재고의 반출 지연, 분진에 따른 손상 등 판매자들이 겪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다. 통상 화재로 불이 탄 재고를 확인하고 손해사정을 통해 피해를 추산하려면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판매자가 직접 손실 재고를 입증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 단계를 건너 뛰고, 판매자들의 경영 위축을 막고 비즈니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나서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CFS 측 입장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경 인천 서해구 쿠팡 32물류센터에서 시작된 화재에 따른 것이다. 이 때 발생한 화재는 6층에서 시작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으며, 초진까지는 61시간이 소요됐다. CFS는 판매자의 재고 수량을 집계하는 대로 내달 중순부터 판매자별 총 보상규모와 지급 예정일, 최소한의 필요 절차를 판매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CFS는 자체 내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판매자 재고 현황을 집계하고, 송장, 포장영상 등의 복잡한 증빙자료를 판매자에게 별도 요구없이 최소한의 절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CFS는 판매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로켓그로스 셀러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해 1:1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판매자들이 느낄 수 있는 세부적인 궁금증과 우려를 적기에 해소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CFS는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판매자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현장 수습과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판매자들이 이번 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2026.07.22 15:13박서린 기자

미국 플레이스테이션 실물 게임 판매량 감소세

소니가 오는 2028년 플레이스테이션(PS) 실물 게임 디스크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 내 실물 게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공개됐다고 게임스팟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의 맷 피스카텔라 분석가는 최근 데이터를 통해 지난 11일 기준 주간 미국에서 1만 장 이상 판매된 플레이스테이션 실물 게임이 단 2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10만 장 이상 판매된 게임 역시 7개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피스카텔라는 지난 2009년 이후 전체 게임 산업에서 신규 실물 게임 지출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는 올해 5월 데이터를 재차 공유했다. 그는 "콘솔 제조사들은 전 세계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판매 및 플레이 데이터를 놀라울 정도로 상세히 파악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물론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실물 매체가 훨씬 더 중요하며 디지털이 좋은 선택지가 아닌 곳도 있다. 콘솔 제조사들도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외신은 수십만 명의 게이머가 소니의 결정을 돌리기 위해 서명 운동에 참여했지만, 수익 창출과 시장 통제력 강화가 주된 동기이기에 이러한 노력이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최대 기대작인 'GTA6'는 디지털 독점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GTA6' 패키지를 구매하더라도 상자 안에는 다운로드 코드만 제공된다. 외신은 락스타 게임즈가 디지털 독점 출시를 통해 더 큰 수익을 얻고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어 이같은 방식을 채택했다고 분석했다.

2026.07.22 10:28정진성 기자

암표 잡으려다 소비자 잡을라…공연법 시행령 3대 쟁점

정부가 오는 8월 28일 시행 예정인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조직적 암표 거래를 근절하자는 입법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정작 현장에 적용될 시행령의 세부 규정이 모호해 자칫 일반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거래가 음성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문화 업계에 따르면, 현재 입법예고를 마친 시행령 개정안은 규제합리화위원회와 법제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법조계와 업계 전문가들은 ▲부정판매 판단 기준의 모호성 ▲플랫폼에 전가된 과도한 의무 ▲비제도권 채널로의 풍선효과 등을 3대 핵심 쟁점으로 꼽고 있다. 쟁점1. 모호한 '상습·영업성' 판단 기준…가족 티켓 양도도 암표? 개정안의 가장 큰 쟁점은 부정판매를 규정하는 핵심 요건인 '상습성'과 '영업성'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법률상 부정판매는 '상습 또는 영업으로 정가를 초과해 판매하는 행위'로 규정돼 있으나, 시행령은 그 구체적인 판단 기준 대신 '2회 이상 판매' 등 과징금 부과 기준만을 내세우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 소비자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러 장의 가족 티켓을 한꺼번에 양도할 경우, 일회성 거래임에도 복수 판매로 간주돼 암표상으로 몰릴 위험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거래 횟수나 금액이 아닌 행위자의 영리 목적, 반복성, 거래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차익이 아닌 전체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산정 방식 역시 법률의 취지를 넘어선 과도한 제재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쟁점2. 중개 플랫폼에 수사기관 역할 전가 우려 시행령안이 통신판매중개업자(플랫폼)에게 부여한 의무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정안은 플랫폼 사업자가 의심 게시물을 삭제하고 접속을 차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 최초 판매자의 동의 여부나 실제 구입 가격, 영리 목적 등을 독자적으로 조사하고 위법성을 판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플랫폼이 조사·판단 기관의 역할까지 떠안게 되면 정상적인 거래마저 과도하게 제재받을 수 있다”며, 실질적인 위법성 판단은 수사기관이 담당하고 플랫폼은 적법한 요청에 따라 조치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제출하게 될 경우 발생할 권리 침해와 소명 절차의 부재도 문제로 지적된다. 쟁점3. 과도한 옥죄기가 부를 'SNS·해외 직구' 풍선효과 국내 제도권 플랫폼에만 규제가 집중될 경우 발생할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티켓 양도 수요는 일정 변경 등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데, 제도권 거래가 위축되면 수요는 SNS, 오픈채팅, 해외 플랫폼 등 규제 사각지대로 이동하게 된다. 이런 비공식 채널은 안전결제나 에스크로 장치가 없어 티켓 미전달이나 사기 피해가 오히려 급증할 수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업계에서는 국내 플랫폼을 단순한 규제 대상으로 옥죌 것이 아니라, 암표 근절을 위한 '협력 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미 실명인증과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국내 플랫폼과 정부가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규제 실효성을 높이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이번 규제합리화위원회 심사의 핵심은 암표 규제의 찬반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는 정교한 제도 설계에 있다"면서 "조직적 암표는 확실히 차단하되 일반 소비자의 권리는 보호하고 거래의 양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시행령의 불명확한 기준을 바로잡고 비례적인 제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1 10:09백봉삼 기자

식봄, 여름 식자재 할인전 진행…냉동수박 검색량 405%↑

수박 등 여름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외식업계에서 냉동 과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여름 식자재 할인전을 열고 외식 사업자의 원가 부담 완화에 나선다.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6월 여름 식자재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냉동수박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냉동망고와 수박주스 검색량도 각각 213%, 206% 늘었다. 회사는 수박과 망고 등 과일 가격 상승에 따라 외식업계가 대체 식자재를 적극적으로 찾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가데이터처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수박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9%, 망고는 30.3% 상승했다. 실제 판매량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6월 수박 원물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반면 냉동수박 등 가공품 판매량은 359% 늘었다. 냉동망고 등 망고 가공품 판매량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했다. 빙수와 냉면 등 여름 메뉴 관련 식자재 수요도 확대됐다. 통단팥 검색량은 전년 대비 134%, 메밀은 122%, 냉면무는 114% 증가했다. 식봄은 외식 사업자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 한 달간 '여름 인기 식자재 총집합'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냉면과 냉모밀, 콩국수 등 여름 메뉴 식자재를 비롯해 전복, 닭장각, 훈제오리 등 보양식 재료와 냉동수박, 냉동애플망고, 냉동블루베리 등 냉동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식봄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외식 사업자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기에 맞는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안정적인 식자재 수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4:00안희정 기자

중국서 발목 잡힌 벤츠, 2분기 판매 8% 감소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의 중국 시장 부진이 전체 승용차 판매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는 8일(현지시간) 전 세계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업체와 경쟁이 심화되는 중국에서는 판매가 30% 급감했다. 이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주가는 장중 한때 3.7% 하락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독일 경쟁사들은 그동안 성장과 수익을 견인해 온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에서의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BYD 등 중국 업체들도 내수 성장 둔화를 겪고 있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아우디 등 고급차 브랜드는 부동산 위기로 부유층 소비 여력이 약화되면서 특히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BMW는 지난달 중국 수요 부진으로 이익률이 1%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아 외 지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수익성이 높은 북미 시장에서는 수입 관세 부담에도 판매가 13% 증가했다. 순수전기차 인도량은 유럽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51% 급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S클래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됐으며, 유럽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주문 물량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주요 시장 출시는 아직 남아 있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럭셔리 부문 입지를 방어하는 데 핵심적인 모델로 꼽힌다. S클래스를 포함한 최상위 모델 판매는 같은 기간 10%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계획된 제품 전환과 모델 공급 시점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G클래스 오프로더 인도량은 3%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판매 회복을 위해 순수전기 GLC SUV를 현지에 투입했다. 이 모델은 BMW iX3, 테슬라 모델Y, 샤오미 YU7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여러 모델을 올해 하반기 현지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6.07.09 09:49류은주 기자

알리바바, 美 정부와 9000억원 불기소 합의..."불법 의약품 못 걸러"

알리바바그룹과 미국 내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자회사가 불법 의약품과 규제 약물의 판매·수입을 막지 못했다는 연방정부의 수사를 종결하기 위해 6억 달러(약 9322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기 위해 불기소 합의를 체결했다. 찰스 C.칼렌다 로드아일랜드 연방검찰청 수석 부장검사는 “미국은 플랫폼이 불법 의약품과 관련 장비, 기타 금지 품목의 불법 판매를 촉진하는 데 이용될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로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제3자 판매자가 미국 내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 대해 보다 엄격한 준법 체계를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리바바는 해외 고객들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미국 의약품·의료기기·수입 관련 법률상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을 약 8만 건 구매했다고 인정했다. 해당 거래 규모는 총 2억 달러(약 3107억원)를 넘는다. 합의문에는 구체적인 제품명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미국 법무부는 의약품과 규제 화학 물질, 의약품 위조 장비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합의문에서 알리바바는 “일부 제3자 판매자들이 알리바바닷컴의 통제 및 관리 조치를 우회해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과 기타 법률을 위반하는 상품을 미국으로 판매·수입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아울러, 미국 수사당국은 자국으로 수입이 금지된 의약품과 장비를 대상으로 40건이 넘는 위장 구매를 진행했다. 같은 기간 알리바바 직원들도 불법 판매를 막지 못한 준법 관리 조치와 필터링 시스템에 대해 내부적으로 우려를 제기했다. 이번 합의에는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그룹 계열사인 AUS 머천트 서비스도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AUS가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일부 알리바바 판매자들이 결제 처리·정산 서비스를 이용해 금지 품목을 미국으로 판매·수입하도록 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는 형사 벌금 1억2500만 달러(약 1942억원)와 2억 달러(약 3107억원)의 몰수금을 내기로 했으며, AUS는 형사 벌금 8500만 달러(약 1321억원)와 1억9000만 달러(약 2953억원)의 몰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AUS는 “준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시장에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2026.07.02 09:34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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