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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연내 2억대 갤럭시 기기에 AI" 외치자 청중 '환호'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연내 2억대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적용하겠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자, 관람객들이 환호성과 함께 손뼉을 쳤다. 노 사장은 앞서 상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1억대 갤럭시 제품에 AI를 적용한다는 목표를 밝혔는데, 연말까지 그 두배인 2억대 갤럭시 제품에 AI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날 언팩 행사장에서 신제품의 새로운 기능이 발표될 때마다 청중에서는 크고 작은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갤럭시링'을 소개할 때 관람객들의 호응이 두드러졌다. 다만, 가격을 발표할 때는 여기저기 웅성대며 "다소 비싸다"는 반응을 현장에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갤럭시링의 가격은 49만 9천400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앰배서더로 활동중인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갤럭시 언팩 2024 영상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6 소개 영상에서 해당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새로운 브랜드 음원 'Open Always Wins'의 기타 멜로디 버전과 함께 음원의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는 프랑스 파리 중심지에 위치한 세계적 박물관으로 꼽히는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렸다. 이날 루브르 박물관 지하는 언팩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국내외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이 하나둘씩 입장하기 시작하니 금세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이 채워졌다. 행사장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삼성전자 파트너사, 비걸 댄서 예리, 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비롯한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노태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깜짝 발표를 하기도 했다. 노 사장은 구글과 AI '제미나이' 협력을 강조하며 "구글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어준 것에 감사하다"며 "올해 출시될 우리의 새로운 XR 플랫폼에 새로운 가능성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기가 아닌 플랫폼 관련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팩 행사가 끝난 후 제품 체험하는 공간도 사람들로 붐볐다. 행사장에서 만난 이들 중 상당수는 이번에 처음 공개된 갤럭시링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에서 왔다는 한 테크유튜버는 인상 깊은 제품을 갤럭시링과 갤럭시워치 울트라로 꼽았다. 그는 "갤럭시와 애플 제품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워치 울트라와 갤럭시 링 가격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또 경쟁 제품과 비교해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크리스 브라우어 골드스미스 런던대 교수는 "갤럭시 제품 중 플립6보다는 대화면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폴드6가 더 관심이 간다"며 "AI 기능 중에서는 통역 기능이 흥미로우며, (아이폰이 아닌)갤럭시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7.11 05:22류은주

삼성, 파리 올림픽 선수단에 올림픽 에디션 '플립6' 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1만 7천여 명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쏜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얇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갤럭시Z플립6 옐로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졌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플립수트 케이스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개막식 의상을 디자인한 LVMH 그룹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벨루티만의 가죽 염색 기술인 파티나 기법과 올림픽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색 조합을 더한 디자인으로 올림픽 정신과 화합의 가치를 표현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들에게 신제품 갤럭시Z플립6을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선수들이 갤럭시 AI로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전세계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올림픽 경험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올림픽 에디션 최초로 갤럭시 AI가 탑재됐다. 각국 선수들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이나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역'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포토 어시스트'를 활용해 경기 준비과정과 올림픽 현지 분위기를 촬영하고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사와 협력해 선수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리 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렌지와 협업해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한 2년간 국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들이 올림픽 이후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올림픽 에디션 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올림픽 에디션 기기에는 최신 올림픽 정보를 제공하는 '에슬릿 365', 파리 올림픽 경기 관련 정보와 파리 시내 관광·생활 정보를 담은 '파리스 2024' 등 선수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올림픽 공식 앱이 기본 설치된다. 삼성 월렛에는 선수촌에 설치된 코카콜라 음료수 자판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인앱패스'가 탑재되고, 파리 일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일 드 프랑스 모빌리티' 교통카드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되었으나, '빅토리 셀피'를 통해 선수들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승리의 감동을 직접 담아낼 수 있게 됐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에슬릿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자신의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파트너로 함께하며 최신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세계 선수들과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데 기여해왔다.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2024.07.10 23:00류은주

갤Z폴드6·플립6 전작과 달라진 점은?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AI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이하 폴드6)와 갤럭시Z플립6(이하 플립6)는 실용성과 AI 기능에 초점을 뒀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두께나 배터리 용량 등의 문제도 이번에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S24에 처음 적용한 '갤럭시 AI'가 폴더블폰으로 확대되며 '노트 어시스트' 등 업무나 일상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들을 추가했다. ■ 폴드6, 전작 보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져 폴드6의 가장 눈에 띄는 큰 개선점은 '무게'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전작(253g)보다 14g 가벼워진 239g이다. 두께 역시 폴드5보다 얇아졌다. 전작 접었을 때 두께는 13.4mm였는데 폴드6는 12.1mm다. 펼쳤을 때 두께 역시 전작(6.1mm)보다 얇아진 5.6mm다. 화면 비율도 20.9대18로 달라졌다. 바 타입 스마트폰에서는 게임 메뉴 등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부분까지 넓게 볼 수 있게 해 게임 경험 향상을 꾀했다. 고사양 게임을 할 때 발열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베이퍼 챔버도 1.6배 커졌다. 베이퍼 챔버가 탑재되면 방열에 도움을 주면서 더 오랜 시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디스플레이 밝기도 2천600니트로 전작보다 약 1.5배 밝아졌다. 비전부스터 기능으로 주변 조도에 따라 최적의 색감을 제공한다. ■ 플립6, 배터리·카메라 등 대대적 업그레이드 플립6도 접었을 때 두께(14.9mm) 두께가 전작 15.1mm 보다 조금 얇아지며 기존 갤럭시 플립 시리즈 중 가장 얇다. 단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며 무게는 전작과 동일한 187g다. 플립 시리즈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적은 배터리 용량과 램 용량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있었다. 이번에는 12GB 램을 탑재하고 배터리 용량도 전작보다 300mAh 늘어난 4천mAh다. 오리지널 갤럭시Z플립에는 3천300mAh 배터리가 탑재됐고, 이후 갤럭시Z플립 4에서 배터리 용량을 3천700mAh로 늘리는 등 점차 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플립6는 이번에 카메라 화질도 개선했다. 신규 50MP 광각, 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신규 50MP 고해상도 센서는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한다. 플립6는 방열도 개선했다. 플립 시리즈 최초로 방열을 관리하는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플립6의 디스플레이 주름도 전작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얇은 유리층이 들어가는데, 이 유리층의 두께를 조정해 주름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리층을 보호하기 위해 신규 소재를 채용했다. ■ 가격은 적게는 8만원 많게는 24만원 비싸져 가격은 두 모델 모두 전작 보다 올랐다. 폴드6 가격은 각각 222만 9천700원(256GB), 238만 8천100원(512GB), 270만 4천900원(1TB)이다. 전작 폴드5 가격이 ▲209만 7천700원 (256GB) ▲221만 8,700원(512GB) ▲246만 700원(1TB)이었으므로, 각각 ▲약 13만2천원 ▲약 17만원 ▲약 24만4천원씩 올랐다. 플립6 가격은 256GB, 512GB 로 출시되고, 가격은 각각 148만 5천원, 164만 3천400원이다. 플립5 출고 가격이 139만 9천200원(256GB), 152만 200원(512GB)이었으므로 전작보다 각각 약 8만6천원, 약12만3천원씩 비싸졌다.

2024.07.10 22:02류은주

올림픽 준비 한창 파리...갤럭시 언팩 D-1 기대감 고조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앞둔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 곳곳을 갤럭시 물들이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파리에서 언팩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가 개최되는 '카루젤 뒤 루브르'는 루브르 박물관의 지하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시회,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운영된다. 특히, 루브르의 상징과 같은 유리 피라미드가 역방향(지상에서 지하로)으로 솟아져 있는 '카루젤 뒤 루브르'의 중앙 공간 주변에는 갤럭시 언팩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방문객들을 맞으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파리 시내 주요 곳곳에는 '삼성 갤럭시 언팩'과 '2024 파리 올림픽'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옥외광고가 운영 중이다. 특히 '오페라 가르니에', '라 데팡스' 등 에는 개방성을 강조하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가 소개되고 있다. 한편,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는 갤럭시 신제품과 새로운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 준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10일(현지시간)부터 약 1개월간 운영되는 체험 공간은 갤럭시 언팩 직후부터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신제품과 갤럭시 AI 혁신 기술외에도 삼성전자의 올림픽 파트너십 스토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2024.07.09 21:25류은주

KAIST 'AI 가속기'에 잇단 러브콜…"엔비디아 2배 성능"

엔비디아의 GPU 성능을 넘어서는 고용량·고성능 AI 가속기가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됐다. 이 기술을 개발한 KAIST 정명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빅테크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들의 메모리 확장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차세대 GPU간 연결기술인 CXL(Compute Express Link)를 새로 설계해 고용량 GPU 장치의 메모리 읽기/쓰기 성능을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의 컴퓨터 아키텍처 및 메모리 시스템 연구실이 수행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산타클라라 USENIX 연합 학회와 핫스토리지 연구 발표장에서 공개한다. GPU 내부 메모리 용량은 수십 기가바이트(GB, 10의9승)에 불과해 단일 GPU만으로는 모델을 추론·학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업계에서는 대안으로 GPU 여러 대를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하지만, 이 방법은 최신 GPU가격이 비싸 총소유비용(TCO·Total Cost of Ownership)을 과도하게 높인다. 이에 따라 산업계에서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CXL를 활용해 대용량 메모리를 GPU 장치에 직접 연결하는'CXL-GPU'구조 기술이 활발히 검토되고 있다. CXL-GPU는 CXL을 통해 연결된 메모리 확장 장치들의 메모리 공간을 GPU 메모리 공간에 통합시켜 고용량을 지원한다. CXL-GPU는 GPU에 메모리 자원만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어 시스템 구축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기존 GPU 성능 대비 CXL-GPU의 읽기 및 쓰기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아무리 GPU가 연산처리를 빨리 해도 CXL-GPU가 이를 같은 속도로 처리하지 못한다.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메모리 확장 장치가 메모리 쓰기 타이밍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 장치가 메모리 확장 장치에 메모리 쓰기를 요청하면서 동시에 GPU 로컬 메모리에도 쓰기를 수행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메모리 확장 장치가 내부 작업을 수행 상태에 따라 작업 하도록 했다. GPU는 메모리 쓰기 작업의 완료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연구팀은 또 메모리 확장 장치가 사전에 메모리 읽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GPU 장치 측에서 미리 힌트를 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메모리 확장 장치가 메모리 읽기를 더 빨리 시작한다. GPU 장치가 실제 데이터를 필요로 할 때는 캐시(작지만 빠른 임시 데이터 저장공간)에서 데이터를 읽어 더욱 빠른 메모리 읽기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인 파네시아(Panmnesia)의 초고속 CXL 컨트롤러와 CXL-GPU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기존 GPU 메모리 확장 기술보다 2.36배 빠르게 AI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파네시아는 업계 최초로 CXL 메모리 관리 동작에 소요되는 왕복 지연시간을 두 자리 나노초(10의 9승분의 1초) 이하로 줄인 순수 국내기술의 자체 CXL 컨트롤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최신 CXL 컨트롤러 등 대비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파네시아는 고속 CXL 컨트롤러를 활용해 여러 개의 메모리 확장 장치를 GPU에 바로 연결함으로써 단일 GPU가 테라바이트 수준의 대규모 메모리 공간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2024.07.08 08:22박희범

파리올림픽 D-3주…식·유통업계, 매출 특수 기대감 '뚝'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올림픽) 개막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식·유통업계의 올림픽 매출 특수 기대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핸드볼팀을 제외한 단체 구기종목이 본선진출에 실패하고 파리 현지와의 시차가 크게 나는 것이 장애물로 꼽혔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해 다음 달 11일까지 열린다. 206개국이 참가해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에 142명이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올림픽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지만, 관중 없이 치러졌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곳은 오비맥주다. 오비맥주의 모기업 AB인베브는 오는 2028년까지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 자격을 얻었다. 오비맥주는 무알코올 맥주인 '카스 0.0(제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주류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으며 올림픽 관련 TV 및 디지털 광고 송출, 인플루언서와 협업, 한정판 굿즈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리 현지에서도 마케팅을 이어간다. 올림픽 기간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해 한국 주류 문화와 한국 맥주의 위상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와의 시차를 고려해 논알코올 맥주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논알코올 맥주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28년말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과 대한체육회 및 팀 코리아 엠블럼·국가대표 선수단·캐릭터 '달리'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파리바게뜨는 파리 현지에 운영 중인 매장을 통해 선수단에게 응원 빵과 축하 케이크를 전달하는 현지 후원을 계획 중이며 국내 매장과 브랜드 공식 채널에서 응원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다섯 대륙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색상과 파리 에펠탑 일러스트를 패키지에 담았다. 반면 공식 스폰서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기업은 조용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폰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이 공식 후원사인 것처럼 숨어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앰부시 마케팅'을 금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앰부시 마케팅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파리 현지와 시차가 약 7시간인 것과 구기종목 대표팀이 대부분 예선 탈락한 것도 대규모 마케팅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로 꼽혔다. 야구는 파리올림픽에서 제외됐고 농구, 배구, 축구 등 단체 구기종목에서는 예산 탈락해 여자 핸드볼팀만 본선에 진출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공식 스폰서 자격 획득에는 천문학적 금액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용이 부담스러워 '축제' 등의 단어를 활용해 올림픽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한계가 있어 아예 포기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구기종목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우려 요소”라며 “올림픽을 계기로 매출을 크게 늘린다는 것보다는 인지도 상승을 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제 스포츠대회 시 수요가 높은 치킨업계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기업이 없어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은 과거 다른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스포츠 경기 시 많은 고객이 찾는 치킨업계의 경우 공식 스폰서를 획득하지 못해 마케팅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04 06:00김민아

삼성전자, 갤럭시로 촬영한 선수 사진 파리 곳곳에 전시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시와 협업해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한 올림픽 사진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을 27일부터 파리에서 선보인다.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은 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 '레이몽 드파르동'의 과거 올림픽 흑백 사진과, 그의 아들 '사이먼 드파르동'이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한 컬러 사진을 옥외 광고 형태로 소개한다.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된 컬러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신규 종목과 선수들을 소개하며, 과거 흑백 사진이 소개하는 전통 종목과 만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 사진은 ▲콩코르드 다리 ▲피라미드 거리 ▲포르트 도를레앙 ▲생제르맹 거리 등 프랑스 파리 주요 랜드마크를 포함한 도시 전역에서 9월 초까지 전시된다. 신규 종목 사진에는 ▲브레이킹의 사라 비 ▲스케이트 보드의 오렐리앙 지로 ▲스포츠 클라이밍의 메즈디 샬크 ▲시각장애인 축구의 이반 워안지 등 팀 삼성 갤럭시 프랑스 선수들이 모델로 참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개방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를 통해 이번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응원하고 있다. 프랑스 사진작가 사이먼 드파르동은 갤럭시S24 울트라 카메라를 통해 각 종목의 매력과 함께 선수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선수 개개인의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전설적인 프랑스 사진작가 레이몽 드파르동이 과거 올림픽의 역사적 순간을 담아온 것처럼, 갤럭시S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6.27 08:44류은주

AI 폴더블폰 온다...삼성, 내달 10일 파리서 갤럭시 언팩

삼성전자 하반기 언팩 일정이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발송하고 내달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파리에서 언팩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언팩에는 갤럭시플립·폴드6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시리즈' ▲반지형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3 시리즈'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언팩 초대장의 테마는 '갤럭시 AI가 여기에 있다(Galaxy AI is Here)'다. 상반기 언팩에서 첫 AI폰을 선보이며 내건 테마는 '모바일 AI의 새 시대 개막(Opening a New Era of Mobile AI)'이었다. 하반기 언팩에서도 AI 기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 뉴스룸 기고문에서 "완전히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곧 공개될 새로운 폴더블 제품에는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AI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갤럭시AI와 함께 결합돼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내달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을 보름 앞두고 개최하는 언팩 행사인 만큼 특수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있다.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달 마들렌 성당 앞에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재개장했다. 스마트폰·웨어러블·PC·TV 등 갤럭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2024.06.26 08:48류은주

파리 패션위크 도로를 장식하는 프랑스 대표 브랜드 '푸조'

푸조가 프랑스패션연합회와 첫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18일(현지시각)부터 10월 1일까지 '2024 파리 패션위크'에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푸조는 처음으로 2024 파리 패션위크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오는 18~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5 S/S 남성복 패션위크'와 24~27일 열리는 '2024/2025 F/W 오트쿠튀르 패션위크', 내 달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2025 S/S 여성복 패션위크'에 초청 인사들에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푸조는 세단의 주행감과 SUV의 실용성을 조합한 408 모델과 스텔란티스의 첫 순수 전기차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한 뉴 푸조 E-3008 SUV 등 총 30대의 차량을 파리 패션위크 현장에 투입해 화려한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매혹적인 디자인을 의미하는 얼루어를 브랜드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둔 푸조는 프랑스패션연합회(FHCM)와 인간 중심적 창의성이라는 공통된 브랜드 철학을 공유한다. 푸조는 지난해 아티스트 J. 뎀스키와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출전 차량인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아트카로 제작하는 등 최근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18일부터 열리는 2025 남성복 패션위크 기간에는 특별히 파리가 사랑한 한국의 패션 브랜드 '솔리드옴므'의 디자이너 '우영미'와 아방가르드 패션 브랜드 '3.파라디스'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에메릭 차초아(Emeric Tchatchoua)' 등이 푸조가 제공하는 의전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4.06.18 17:50김재성

파나소닉코리아, 팜인쉐이버 전기면도기 2종 출시

파나소닉코리아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새로운 면도 경험을 선사하는 람대쉬 5중날 팜인쉐이버 전기면도기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품은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며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질감이 특징이다. 면도날과 모터 이외의 부분을 덜어내고 기존 5중날 모델 대비 약 70% 부피를 구현했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크기로 거울로 확인이 어려웠던 수염이나 피부 상태를 손가락 끝으로 확인하면서 손목과 손가락 힘을 조절해 미세하게 면도기를 조작하여 쓰다듬듯이 부드럽게 면도할 수 있다. 콤팩트한 바디에도 기존 5중날 모델과 같이 고속 리니어 모터를 탑재해 분당 약 1만 4천 번의 스트로크로 약 7만 번의 커팅 액션을 지원한다. 초당 약 220회로 수염 밀도를 감지해 강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USB-C 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IPX 7 방수 등급을 갖췄다. 휴대용 케이스를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47만 9천 원이다.

2024.06.18 14:33신영빈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에 '갤럭시S24 울트라'를 지원해 혁신적인 중계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내달 26일 진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과 내달 28일부터 시작되는 요트 경기 생중계에 '갤럭시S24 울트라'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파트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대회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 취지에 맞게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로 새로운 올림픽 중계 협업을 진행한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부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이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에서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이 탑승한 보트가 센강을 따라 약 6km 가량 퍼레이드를 펼치고, 다양한 문화 유산과 명소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는 1만여명의 선수단과 85대의 보트가 참여하며, 각국 선수단 보트에는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이 촬영될 수 있도록 갤럭시S24 울트라가 설치된다. 방송 중계 지원에는 총 200대 이상 갤럭시S24 울트라가 사용되며, 촬영된 영상은 OBS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된다. 개막식에 이어 요트 경기 중계에도 갤럭시S24 울트라가 활용된다. 참가 선수들 요트에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설치되고, 촬영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번 기술 협업은 2024 파리 올림픽 로컬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렌지와 함께 한다. 야외 환경에서 이뤄지는 무선 통신을 위해 센강 주변에 12개의 전용 5G 기지국이 설치된다. 선수단 보트에 설치된 갤럭시S24 울트라는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촬영 영상을 실시간 송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여름 강과 바다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거센 파도와 바람, 높은 온도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하고 네트워크에 전송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최적화도 구현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올림픽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데 기여해 왔다"며 "전 세계 팬들이 갤럭시를 통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니스 엑사르초스 OBS CEO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올림픽 팬들이 경기를 참여하는 방식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이 삼성전자의 최첨단 모바일 혁신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대회의 생생함을 느끼고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림픽 선수, 가족, 팬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통신 기술을 혁신해왔다. 전화 사용이 제한적이었던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2천500여명의 선수들이 고향의 가족들과 무료로 통화하는 '콜 홈'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2022 베이징 올림픽까지 약 12만5천대 최신 모바일 기기를 지원해왔다.

2024.06.18 08:39류은주

에어비앤비 "오르세 미술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보세요"

에어비앤비가 센강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 테라스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음달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파리의 상징적인 센강에서 각 국가 대표단이 저마다 독특한 보트를 타고 파리 중심부를 가로질러 행진하는 특별한 올림픽 개막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진 경로에 자리한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파리 시내와 센강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특별하게 탈바꿈한 오르세 미술관 테라스에서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경험을 선사한다. 저녁에 열리는 이 이벤트는 파리 2024 올림픽 성화봉과 성화대를 디자인한 마티외 르아뇌르가 호스트로 나섰다. 이 저녁 이벤트는 오르세 미술관의 메인 아트리움에서 시작된다. 미술사학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인상주의 회화 컬렉션을 둘러보는 특별한 투어로 게스트를 안내하며, 투어는 미술관 테라스에서 마무리된다. 게스트는 마법의 정원에서 개막식이 시작되는 동안 휴식을 취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체험은 프랑스 파리 현지시간 7월 26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되며, 체험비는 무료다. 예약 방법은 13일 오후 10시부터 에어비앤비에서 체험 예약을 요청할 수 있다. 파리 왕복 교통편과 숙소는 게스트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또한, 게스트는 오르세 미술관에 입장하기 위해 현지 규정을 준수하고 디지털 패스(Pass Jeux)를 발급받아야 한다. 체험 참여자로 선정 시 패스 발급 방법 및 기타 필요사항 관련 지침이 개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체험은 총 30명의 게스트가 참여 가능하다. (예약 요청 및 선정된 게스트 15명, 그들의 동반 게스트 1인 포함)

2024.06.06 10:56안희정

"중립국으로 참가하라고?"…'부글부글' 러시아, 파리 올림픽 사이버 공격 본격화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 해커들의 프랑스를 향한 사이버 공격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4일 마이크로소프트(MS) 블로그에 따르면 러시아 해커 조직은 프랑스와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온라인으로 허위 정보 유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스톰-1679'와 '스톰-1099'이라는 두 러시아 조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폄하하고, 이번 올림픽이 폭력으로 얼룩질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고자 다양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MS는 "이들 조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속에서 무장 조직을 사칭해 올림픽에 대한 위협을 조작하려고 했다"며 "이는 가장 우려스러운 허위 정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조직은 15개 가짜 뉴스 사이트를 만들거나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만들어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 특히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스라엘 선수들에 대한 폭력을 위협하는 디지털 생성 그라피티(Graffiti·낙서) 이미지도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일부는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살해한 사건을 언급했다. '스톰-1679'의 경우 지난해 6월 IOC의 리더십을 깎아내리기 위해 '올림픽은 무너졌다'라는 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에는 배우 톰 크루즈의 가짜 음성 등이 사용됐다. MS는 "이런 활동은 지난해 말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IOC의 결정 이후 증가했다"며 "올림픽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활동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4년 전 도쿄 올림픽 때보다 8배에서 최대 12배 많은 사이버 공격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대회 기간 중 공식사이트와 조직위원회 시스템을 표적으로 약 4억5천만 회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 특히 러시아 해커들은 그간 관련 조직의 사기를 꺾고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올림픽을 공격해왔다. 존 헐트퀴스트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위협 인텔리전스 총괄은 "올림픽이 매우 상징적인 행사인 만큼 실질적으로 제한된 공격이라도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며 "러시아 해커들이 대규모 웹사이트 위조 작전인 '도플갱어'와 같은 일들을 벌여 항의 표시와 함께 프랑스의 개최국 역할을 퇴색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단순히 컴퓨터와 인터넷망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티켓팅 시스템, 이벤트 타이밍 시스템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대표적 사례로, 개회식 도중 메인 프레스센터의 인터넷 연결 TV가 꺼지고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오류가 발생해 문제가 됐다. 또 일반 사람들은 티켓과 필수 교통 정보가 담긴 앱이 작동하지 않아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은 결함을 수정해 올림픽은 정상적으로 마무리 됐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사이버 보안팀을 이끄는 프란츠 레글은 뉴욕타임즈에 "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날짜와 시간이 줄어들면서 해킹 시도 건수와 위험 수준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4 10:50장유미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LG 무드업 냉장고' 등장…유럽 공략 속도

LG전자는 파리의 랜드마크 샹젤리제 거리에서 혁신적인 무드업 냉장고의 프랑스 출시를 알리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파리 현지시간 26일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샹젤리제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무드업 냉장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샹젤리제 거리를 길이 216미터, 총넓이 4,212제곱미터의 대규모 피크닉 공간으로 꾸몄다. 현장을 방문한 고객은 LG전자 무드업 냉장고의 주요 기능을 체험하는 전시존과 무드업 냉장고로 꾸민 요리부스에서 만든 음식으로 피크닉을 즐겼다. 파리의 상징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민간기업이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행사는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행사 전부터 현지 주요 매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높은 기대 속에 당일 4천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LG전자는 이번 샹젤리제 체험 행사와 함께 프랑스에 무드업 냉장고를 본격 출시한다.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선보이며, LG전자는 연내 15개국까지 글로벌 시장에 무드업 냉장고를 출시할 계획이다. LG 무드업 냉장고는 냉장고 색상과 공간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최대 17만 가지 조합으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차별화된 초개인화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컬러를 바꾸기 위해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폐기되는 패널이 없기 때문에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AI 기능인 '인공지능 냉기케어시스템'으로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이 아침에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다면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여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돕는다. 무드업 냉장고는 구입 후에도 새로운 색상, 음원을 비롯해 신규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UP가전은 국내를 비롯해 적용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6월 중 컬러 전문가가 엄선한 100여 개의 신규 색상을 추가하는 '마이컬러'와 자신만의 테마를 저장할 수 있는 '마이테마' 기능을 신규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유럽에 먼저 선보여 주목 받고 있는 '2도어 모던엣지 무드업' 냉장고를 오는 6월 중 국내 출시한다. YG(Young Generation) 세대와 1~2인 가구 고객들도 무드업을 즐기는 소용량 모델이다. 신제품의 상칸 냉장고 도어에는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기능이 적용됐고 하칸 냉동고에는 컬러를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도어를 갖췄다. 이천국 LG전자 유럽 지역 대표 부사장은 “LG 무드업 냉장고는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혁신 제품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이번 샹젤리제 피크닉 행사와 같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0:00장경윤

新 먹거리 찾는 파수, AI 이어 OT 보안 시장 노린다

보안업체 파수가 인공지능(AI) 사업에 이어 OT(운영기술) 보안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확장 과정에서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과를 거뒀지만 OT 보안 사업으로 올해 호실적 달성을 노리는 분위기다. 파수는 OT 보안 전문기업 파로스네트웍스를 인수하고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수는 차별화된 역량과 노하우를 갖춘 파로스를 기반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OT 보안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OT 보안은 제조, 에너지, 운송 산업 등의 장비, 시설 등 물리적 인프라를 관리하는 OT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CS(산업제어시스템) 등을 포함한 OT시스템이 공격 받으면 공장이나 발전소가 멈추거나 오작동할 수 있어 막대한 경제적, 인적, 환경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OT 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확산으로 IT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졌다. 실제 최근 대형 제조기업 및 국가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EU는 강력한 징벌적 과징금을 부여하는 '네트워크 및 정보 시스템 지침2(NIS2)'을 제정했다. 국내에도 관련 법제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파수는 차별화된 OT및 ICS 보안 컨설팅 역량을 지닌 파로스를 인수해 OT 보안 사업에 진출한다. 파수가 인수한 파로스는 OT 보안 솔루션 컨설팅 전문업체로 15년 이상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초대형 공장 등을 포함한 다수의 대기업 고객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OT 보안 솔루션 공급을 넘어, 구축부터 운영, 안정화까지 OT보안을 도입하고 적용하기 위한 전과정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역량과 레퍼런스를 갖췄다. 지난 20여년간 확고한 데이터 보안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파수는 최근 기업용 LLM '엘름(Ellm)'을 출시하며 기업용 생성형 AI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AI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진한 성과를 거두며 성장통을 겪었다. 실제 2022년에는 매출 44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6억원, 38억원으로 줄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파수는 이번에 파로스 인수를 통해 OT 보안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국내도 OT 보안 의무화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관련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OT 보안이 AI 사업과 함께 파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수는 파로스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화하는 OT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IoT와 IIoT(산업용 사물 인터넷), 스마트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등 운영 시스템이 급속도로 고도화되면서 OT 보안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IT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독립적인 프로토콜과 운영 환경 등으로 보안 적용이 늦어지고 있고, 특히 국내는 전문성과 노하우의 부족으로 OT 보안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수의 일원이 된 파로스는 구축부터 운영, 안정화에 이르는 독보적인 OT 보안 역량과 레퍼런스를 갖췄다"며 "파수와 파로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OT 보안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0 10:25장유미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현지에 '갤럭시 AI' 체험관 마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오픈한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9일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 에티엔 토부아 ▲팀 삼성 갤럭시 선수 요한 디페이(프랑스, 서핑) ▲카람 싱(영국, 브레이킹) ▲우고 디디에(프랑스, 패럴림픽 수영)와 IOC와 파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기술의 발전은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를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인 만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되어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앤 소피 보마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TV·마케팅 담당 국장은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파리 올림픽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의 가치를 공유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수십 년간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만들어온 삼성전자가 체험관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경험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과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17세기 프랑스의 문화, 예술, 지식이 교류 되던 공간인 '살롱(Salon)'에서 영감을 받은 체험관은 삼성전자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소통의 공간으로 빛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는 장 누벨의 디자인 철학이 접목됐다. 장 누벨 건축가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의 모든 공간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정신인 개방성을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 됐다"며 "빛의 무수한 움직임을 포착하는 그래픽 등을 활용해 갤럭시의 혁신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5월 3일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브레이킹·스케이트보딩 등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구성된 다양한 게임과 숏 폼 영상 촬영 등을 통해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에는 역대 올림픽 에디션 휴대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당대 최고의 기술력으로 올림픽의 역사와 함께해 온 갤럭시의 혁신적인 파트너십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샹젤리제 거리 외에도 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파크,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추가로 오픈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경기장에는 '삼성 갤럭시 차징 스테이션(Charging Stations)'를 운영해 갤럭시의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새로운 올림픽 글로벌 광고도 공개했다. 팀 삼성 갤럭시의 일원이자 올림픽에 도전하는 ▲오렐리앙 지로(프랑스, 스케이트보드) ▲요하네스 플로어스(독일, 장애인 육상) ▲사라 비(프랑스, 브레이킹)는 열린 마음으로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고 놀라운 일들이 가능해진다는 'Open always wins'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4.04.30 15:00장경윤

파네시아, 美 CXL DevCon 참가…상호 운용성 검증 시연

CXL 반도체 IP(설계자산)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이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제1회 'CXL 컨소시엄 개발자 컨퍼런스 2024(CXL DevCon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파네시아는 CXL DevCon 2024 에서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CXL 상호 운용성 검증을 시연할 계획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권미령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차세대 CXL 3.1 스위치 기반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CXL DevCon 2024 는 CXL 표준을 제정하는 CXL 컨소시엄에서 주관하는 공식 행사다. 파네시아는 CXL 컨소시엄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다른 컨소시엄 멤버로는 미국 인텔, 엔비디아, AMD,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IBM 등이 대표적이다. 전세계 CXL 대표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CXL DevCon 2024는 CXL 제품 출품과 CXL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 등을 중심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 하이닉스, 파네시아가 참석해 CXL 선도기업으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CXL DevCon 기간 중 둘째 날에는 권미령 CSO가 직접 컨퍼런스 연설 자로 참여해 파네시아의 차세대 CX L 3.1 스위치 기반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다. CXL 3.1 스위치는 CXL 3.1 시스템 내 장치들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연결해주는 핵심적인 CXL 하드웨어 장치이다. 자유로운 연결관계를 구성하기 위해서, CXL 3.1 스위치는 패브릭 매니저 소프트웨어가 내부 라우팅 규칙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CXL 시스템을 손쉽게 대규모로 확장할 수 있다 권 CSO는 "파네시아가 이번 CXL DevCon을 통해 소개 할 CXL 3.1 스위치 기술은 생성형 AI 와 같은 빅데이터 서비스 가속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 될 것"이라며 소개했다. 파네시아는 CXL DevCon 행사 종료 후 메타의 써니베일 캠퍼스에서 열리는 OCP(오픈컴퓨트프로젝트) 미팅에도 참석해 CXL 스위치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미팅에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AMD, 마이크론, HPE, 마벨, 삼성,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의 고위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파네시아는 CXL DevCon 기간 중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매리어트(Santa Clara Marriot) 5번 부스에서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권미령 CSO의 발표는 5월 1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2024.04.26 10:18이나리

"개막식도 오지 말라고?"…파리 올림픽 '찬밥' 신세에 러시아 사이버 공격 우려 ↑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 해커들의 파리 올림픽을 향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참가 자격을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중립' 자격으로만 출전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 24일 구글 보안 계열인 맨디언트에 따르면 러시아 해커들은 파리 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파리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4년 전 도쿄 올림픽 때보다 8배에서 최대 12배 많은 사이버 공격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대회 기간 중 공식사이트와 조직위원회 시스템을 표적으로 약 4억5천만 회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 특히 러시아 해커들은 그간 관련 조직의 사기를 꺾고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올림픽을 공격해왔다. 여기에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IOC가 개인 중립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개막식 행진에서 제외하키로 하면서 불만을 품고 있다. 존 헐트퀴스트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위협 인텔리전스 총괄은 "올림픽이 매우 상징적인 행사인 만큼 실질적으로 제한된 공격이라도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며 "러시아 해커들이 대규모 웹사이트 위조 작전인 '도플갱어'와 같은 일들을 벌여 항의 표시와 함께 프랑스의 개최국 역할을 퇴색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단순히 컴퓨터와 인터넷망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티켓팅 시스템, 이벤트 타이밍 시스템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대표적 사례로, 개회식 도중 메인 프레스센터의 인터넷 연결 TV가 꺼지고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오류가 발생해 문제가 됐다. 또 일반 사람들은 티켓과 필수 교통 정보가 담긴 앱이 작동하지 않아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은 결함을 수정해 올림픽은 정상적으로 마무리 됐다. 미국 법무부는 당시 러시아 선수단이 정부 주도 도핑 시도로 러시아 국기를 담고 참가하는 게 금지되자, 러시아군 정보기관이 보복 공격한 것으로 판단했다. 헐트퀴스트 총괄은 "주최기관, 후원사 및 올림픽과 관련된 기타 단체들 또한 러시아 정보총국이나 정치적 목적을 가진 핵티비스트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러시아 정보총국은 이전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방해하려고 시도했고, 프랑스 선거를 공격 타겟으로 삼은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티비스트가 가장 우려되는데, 이들의 자원과 능력이 제한적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공격을 시도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프랑스에서 탐지된 디도스 공격과 같은 활동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중대한 공격이라는 인식을 형성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사이버 보안팀을 이끄는 프란츠 레글은 뉴욕타임즈에 "지금까지는 심각한 방해로 추정되는 것은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날짜와 시간이 줄어들면서 해킹 시도 건수와 위험 수준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4 10:53장유미

유비소프트 '파크라이7', 메인 빌런은 킬리언 머피?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주인공 오펜하이머 역을 맡은 배우 킬리언 머피가 유비소프트의 차기작 '파크라이7'에서 메인 빌런으로 나올 것이라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유비소프트 정보 전문 유출자 'j0nathan'은 마이클 맨도와 잔카를로 에스포지토의 뒤를 이어 킬리언 머피가 파크라이7 메인 빌런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폭로했다. 코드명 프로젝트 블랙버드로 알려진 파크라이7은 주인공 가족의 납치를 기반으로 한 '비선형' 스토리를 특징이라고 알려졌다. 해당 소문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이 게임 내 시간은 현실의 24시간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크라이는 유비소프트 몬트리울이 제작하고 유비소프트가 발매하는 액션 어드벤처 FPS 장르 시리즈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 FPS 중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로 올해로 시리즈 2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파크라이7은 2025년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출신인 킬리언 머피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영화에 빠지지 않고 출연하며 그의 페르소나로 불리기도 한다. '다크 나이트' 3부작에 모두 출연했고, '인셉션' '덩케르크'에도 나왔다. 국내에는 2013년에 시작해 2022년에 끝난 BBC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시리즈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4.04.22 09:09강한결

KIOST, 해양 산업 위험관리 국제표준 제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직무대행 이희승, 이하 KIOST)은 제주서 '제16차 해양에너지기술위원회(IEC TC 114) 총회'와 '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 행사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다. 해양에너지기술위원회(IEC TC 114)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해양에너지 분야 기술위원회다. 파력, 조류, 해수온도차 등 해양에너지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을 주로 만든다. 이번 총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과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공동주최했다. KIOST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는 공동 주관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등 13개 회원국에서 약 7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총회에서 KIOST 해양공간개발·에너지연구부 고동휘 책임연구원은 '해양에너지 산업의 중대사고 위험관리'에 관한 신규 국제표준을 제안했다. KIOST 측은 이 표준이 만들어지면 해양 에너지 산업에서의 중대 사고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요구 사항이 정해지고, 관련 지침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KIOST는 2018년 해양에너지기술위원회(IEC TC 114) 가입 이후 현재까지 3건(해양에너지 용어, 조류에너지 출력성능평가, 조류에너지 자원량 평가)의 한국산업표준(KS) 제정안을 신청했다. 오는 2025년까지 3건(해양에너지 설계, 하중 측정, 축소모형 실험)을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희승 KIOST 원장 직무대행은 “국제표준화 활동을 확대하고 국제기준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국제 공조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9 11:05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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